스포츠

[프로배구 미디어데이 행사]경기지역 사령탑 "타도 대한항공"

디펜딩 챔피언 향한 '집중견제'박기원 감독 "훈련 부족" 후퇴 경기지역 남자 프로배구팀 사령탑들이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권순찬 의정부 KB손해보험 감독과, 김철수 수원 한국전력 감독, 김세진 안산 OK저축은행 감독은 11일 오후 한국배구연맹(KOVO)이 서울시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한항공의 2연패 저지를 다짐했다.V리그는 오는 13일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천안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올 시즌은 남녀부 일정 분리로 인해 남자부가 일주일 먼저 시작한다. 여자부는 22일 김천 한국도로공사-화성 IBK기업은행의 경기로 시즌 시작을 알린다. 남녀 모두 정규리그 6라운드를 진행해 포스트시즌에 나설 팀을 가린다.2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올 시즌 유독 더웠다. 정말 땀을 많이 흘렸다. 외국인 선수도 다른 시즌에 비해 일찍 들어와 적응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착실히 준비했다. 그동안 준비한 걸 코트 위에서 펼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KB손보를 이끌고 두번째 시즌을 맞는 권순찬 감독은 "지난 시즌, 체력 부족을 느꼈다. 그래서 비시즌에 일주일에 4경기씩 평가전을 하며 V리그 정규시즌을 대비했다"고 밝혔다.권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황택의는 "지난해 달성하지 못했던 목표를 올해는 열심히 준비해서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주전 선수가 절반 이상 바뀌었다. 기초 체력, 전술 훈련에 중점을 뒀다"며 "달라진 한국전력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6개팀 사령탑들로부터 견제를 받은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훈련 부족을 호소하는 등 몸을 낮췄다. 박 감독은 "우승하고 충분히 쉬었다. 그리고 훈련을 시작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며 "임시방편으로 체력을 키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권순찬 KB손보 감독,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왼쪽부터)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11 김종화

[남자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OK저축銀 '대학 최고 센터' 전진선 품다

1순위 지명권으로 '최대어' 지명한전, 수원 영생고 이태호 영입KB손보, 인하대 한국민등 선발한양대 세터 최진성, 대한항공행남자프로배구 2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안산 OK저축은행이 대학 최고 센터로 불리는 전진선(홍익대)을 선발했고, 수원 한국전력은 연고지역 고교 유망주인 이태호(수원 영생고)를 영입했다.OK저축은행은 8일 서울 청담 리베로호텔에서 열린 2018~2019 KOVO(한국배구연맹)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 전진선을 뽑았다.홍익대 3학년인 전진선은 배구 선수로는 눈에 띄는 신장(196cm)이 아님에도 공격과 블로킹, 서브까지 모두 가능한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7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를 비롯해 2018 AVC컵 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대어로 꼽혔다. 전진선은 "솔직히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될 거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는데 OK저축은행 코칭스태프에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뽑히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신뢰해주신 만큼 부응하고 싶고 부담감보다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1라운드 3순위로 지명순서를 배정받은 수원 한국전력은 라이트 공격수 이태호를 먼저 지명한 후 이광호(충남대·리베로), 박태환(한양대·센터), 금태용(충남대·리베로) 등 드래프트에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지명권 4장을 모두 사용했다. 신장 202㎝의 장신 공격수인 이태호는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한국전력에 이어 지명에 나선 의정부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4순위로 2017 전국대학배구 2차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한국민(인하대·라이트)을 지명, 채진우(중부대·레프트)와 수련선수 이상혁(인하대·리베로)을 선발했다.'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은 2018 전국대학배구 2차대회 세터상에 빛나는 최진성(한양대)을 1라운드 7순위로 선발했다.'리베로 형제' 이지석(한양대)과 이지훈(중부대)은 각각 대전 삼성화재로부터 1라운드 5순위와 대한항공으로부터 2라운드 2순위로 호명 받아 프로무대를 밟은 최초의 형제가 됐다.총 42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25명이 '직장'을 구했다. 서울/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우리 얼굴 기억해주세요"-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이 8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한 2018~2019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42명의 선수가 참가해 25명의 선수가 프로팀의 선택을 받았다. 서울/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전진선

2018-10-08 강승호

[화제의 선수]수원전산여고 박은서·심민지

청소년 대표 세터 활약 박은서가고 싶었던 '흥국생명'서 지명기본기 탁월한 '리베로' 심민지한국도로공사에서 새로운 도전'배구 여제' 김연경(엑자시바시 비트라 )과 황연주(수원 현대건설),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 등을 배출한 수원 전산여고는 한국 여자배구의 유망주 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달 19일 한국프로배구연맹이 진행한 2018~2019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도 세터 박은서와 리베로 심민지가 각각 인천 흥국생명과 김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지명을 받았다.수원전산여고를 이끄는 박기주 감독은 "박은서는 청소년 대표 주전 세터로 활약한 선수기에 배구계에서 유망주로 평가하는 선수다"며 "토스가 거칠긴 해도 프로에서 잘 가다듬는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이어 심민지에 대해서도 박 감독은 "파이팅이 좋은 리베로다. 리베로로서 자세나 기본기가 탁월하고 수련선수로 뽑혔지만 프로에서 꼭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다"고 칭찬했다.고교 배구 선수들에게 드래프트는 진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실업리그가 있지만 열악하기 때문에 배구를 계속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프로팀의 지명을 받아야 한다.치열한 경쟁을 뚫고 프로 유니폼을 입게된 박은서는 흥국생명의 입단이 남다른 의미가 있다.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우며 흥국생명의 입단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박은서는 "수원 파장초등학교에서 처음 배구를 시작하면서 흥국생명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 프로에 그것도 원하는 팀에서 지명을 해주셨기 때문에 이제는 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제가 키가 작은 편이라 점프 연습과 블로킹, 타이밍 연습을 주로 하고 있다"며 "'계속된 실패가 내 성공의 이유'라는 명언을 좋아한다. 잘하려고 하지만 못 할 때도 생긴다. 그럴 때마다 이 명언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배구코트에서만 보낸 두 선수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와 불만을 해소했다.박은서는 시합을 앞두고 박기주 감독이 전한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답도 안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당시에 선생님이 화가 많이 나셨었다. 그 이후로 웃고 있어도 차갑다는 말을 들었다. 지금은 많이 반성하고 있다. 따뜻한 미소를 보여드리겠다. 사랑합니다"고 말했다.또 심민지는 "눈물이 많아 남몰래 화장실에서 소리 지르면서 푼 적이 많다"며 "그래도 울면서 해야될 일들은 다 했다. 울면 다 해결되는 게 아닌데 이제 프로에 가는지라 울지도 못한다"고 아쉬워(?)했다.두 선수는 부모님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박은서는 "배구를 하면서 후회한 적이 많았는데 친언니가 배구선수 출신이라 조언을 많이 해줬다. 엄마도 뒤에서 잘 받쳐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월급을 받으면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희망했다.이어 심민지도 "지금까지 예쁘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과 여행을 가고 싶다. 홍삼이나 비싼 밥도 사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수원전산여고 심민지(왼쪽)와 박은서가 각각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인천 흥국생명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프로배구선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0-07 강승호

[새 시즌 기다리는 배구·농구 연고팀]수원 현대건설

라이트 정시영 합류로 '전술 변화''세터 2년차' 이다영 안정적 성장이도희 감독 "챔피언결정전 목표""끈끈한 스피드배구를 선보이겠다!"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을 이끌며 감독 2년차에 도전하는 이도희 감독의 출사표다.이 감독은 지난 시즌 양효진과 김세영의 '트윈타워'를 앞세운 높이를 활용한 배구를 펼쳤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김세영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해 인천 흥국생명으로 이적했고 보상선수로 정시영(라이트)을 지명하면서 이번시즌은 안정적이면서 스피드한 배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팀 전술의 변화를 주고 있다.현재 현대건설은 세터 2년차인 이다영을 중심으로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베키와 황연주, 황민경, 김연견 그리고 정시영까지 주축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부상 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은 플레이오프가 목표였다. 올 시즌은 한발 더 나아가 챔피언결정전을 목표로 잡았다"고 각오를 전했다.그는 "현대건설은 높이의 배구였었다. 이번 시즌은 좀 끈끈하고 스피드한 배구를 하고 싶다"며 "뒷받침하기 위해 수비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우선 세터 이다영이 올 시즌이 5시즌째다. 지난 시즌을 모두 뛰었기에 자신감이 있다"며 "올 시즌에는 공격수와 호흡을 맞춰 경기운영을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감독은 "올 시즌까지 치르고 나면 (이)다영이가 세터로서 자리를 잘 잡을 거다. 기대하고 있는 100%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외국인선수 엘리자베스가 부상을 당해 소냐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못해줘 어렵게 시즌을 치렀다.이 감독은 "갑자기 외국인선수를 교체하다보니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했다"며 "베키가 늦게 합류하면서 아직까지는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이다영과 호흡을 맞춰 나가고 있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엘리자베스 보다 파워는 떨어질 수 있지만 베키는 테크닉이 더 좋다.베키는 풍부한 경험이 장점인 선수다"고 평가했다.현대건설은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2018-2019시즌 첫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이 감독은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부상이 없어야 한다. 저희 팀 장점이자 단점이 주전과 비주전이 차이가 많이 난다"며 "주전이 기량이 출중하지만 벤치멤버가 약한 것은 사실이다. 비시즌 동안 훈련을 많이 했고 김주향의 성장과 정다운, 신인 정지윤도 많이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저희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열심히 봐 주셨으면 한다. 지난 시즌보다 밝고 재밌는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을 이끄는 이도희 감독이 "기존 보였던 높이 배구를 버리고 끈끈하고 스피드한 배구로 탈바꿈해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겠다"고 올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빍혔다. /수원 현대건설 제공

2018-10-04 강승호

[새 시즌 기다리는 배구·농구 연고팀]화성 IBK기업은행

'초심 잃지 말자' 선수들에 강조새 용병 어나이, 잠재 능력 기대2년 만에 돌아온 '백목화' 큰 힘"고예림과 리시브 책임을" 특명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재창단의 각오로 2018~2019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현재 IBK는 이 감독과 임성한 수석코치, 간판 공격수 김희진 그리고 다시 돌아온 세터 이나연까지 총 4명만이 창단 멤버일뿐 나머지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은 새로운 얼굴들이다.이 감독은 "선수들한테도 초심을 잃지 말자고 말했다. 배구 훈련은 반복이고 싫증도 나지만 성실해도 그게 될까말까인데 그런 마음을 다 잡자는 의미로 '재창단'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말했다.IBK는 신기하게도 창단 첫 해와 두 번째 시즌을 제외하고 2012~2013시즌부터 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차지했다. 이런 그간의 반복을 생각하면 지난시즌 준우승을 차지했기에 2018~2019시즌은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한다.이 감독은 "그런 리듬이 와주면 땡큐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올해는 선수 구성상 봄배구하면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즌 들어가면 또 모른다. 스포츠는 일단 조금 부족해도 정상을 보고 목표설정을 해야 된다"고 피력했다.지난 2시즌 동안 공격에서 맹활약했던 용병 메디와는 이별을 선택하고 프로경험이 전무한 어나이가 합류했다.그는 "직업관이 아직은 부족해서 이해시키고 설명하고 있다. 훈련에 대한 필요성도 느끼고 있고 혼도 나고 눈물도 보이고 있다. 다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로에 대한 경험이 없는 선수지만 일단 젊고 훈련을 소화하는 능력은 젊기에 뛰어나다.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시즌이 들어가도 한 번은 교체 할 수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 처음보다는 실력이 늘기도 했고 타점이랑 블로킹에서는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난 8월 12일 막을 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에서 IBK는 강점이었던 이동공격과 시간차, 속공 등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으로 마쳤다.하지만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백목화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는 평가다.이 감독은 "김수지가 국가대표로 빠지고 김현지와 변지수의 높이가 낮고 경험도 떨어졌다"며 "전체적으로 힘들었다. 리베로도 바뀌고 세터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예림과 백목화가 리시브를 책임져야 한다. 한지현하고 맞아 떨어지길 바란다. 세터에 경기운영에 조금 신경을 썼는데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2010년 IBK 창단 감독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9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다른 5개팀의 수장들이 여러차례 바뀌었지만 감독자리를 지키고 있는 감독은 이 감독 뿐이다.이 감독은 "순간순간 운도 따랐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도 고생을 많이 했고 사무국에서 현장을 늘 신뢰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기본 원칙과 성실함은 놓지 않으려 한다. 한눈 팔지 않았던 것과 기본원칙, 성실함은 자부한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재창단의 각오로 새로운 선수들과 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0-01 강승호

[새 시즌 기다리는 배구·농구 연고팀]수원 한국전력

세터만 네 명 보유, 풍성한 라인업노재욱·권준형 번갈아가며 뛸 듯주전·비주전 격차 줄이기 '맹훈련'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세터 부자 구단으로 거듭나면서 2018~2019시즌을 기대케하고 있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전광인이 천안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한국전력은 보상선수로 노재욱을 지명했다.한국전력은 지난 1월 상무를 전역한 권준형과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강민웅, 지난해 신인왕에 빛나는 이호건까지 총 네 명의 세터를 보유하고 있다. 김철수 감독은 "올 시즌 스피드와 높이 배구를 하려고 한다. 주전은 노재욱과 권준형이 번갈아 맡는다"며 "노재욱이 허리가 좋지 않은데, 관리하면서 하면 역할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국전력은 전광인이 빠진 레프트에는 공재학과 김인혁, 김진만이 메울 예정이다. 서재덕은 라이트를 맡는다.지난 시즌까지 세터로 뛰었던 이승현은 올 시즌부터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했다.한국전력은 시즌을 준비하며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술훈련과 체력훈련에 주력했다.최고참인 윤봉우도 주전으로 뛴다는 계획아래 모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새로운 외국인선수 사이먼 힐치는 지난달 27일 입국해 3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김 감독은 "(힐치는)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2단볼과 수비부분 연습을 시키고 있는 중이다"며 "대표팀 갔다 온 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작년에 부상 선수가 많이 나와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올 시즌은 큰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게 1차 목표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22일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일본 가고시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주 공격수 전광인의 천안 현대캐피탈 이적에도 불구, 노재욱의 영입 등으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9-20 강승호

[여자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흥국생명 1라운드 1순위 '국가대표 이주아' 품었다

185㎝ 장신에 '빠른 발'까지 갖춰현건, 정지은등 지명 공격력 강화IBK기업銀, 포지션별 '고른 선발'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2018-2019 시즌 한국프로배구연맹 신인드래프트에서 안산 원곡고 장신 공격수(센터) 이주아를 1순위로 선발했다.흥국생명을 이끄는 박미희 감독은 1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이주아를 호명했다.드래프트에 앞서 1~3라운드 순번 추첨 결과 가장 확률이 높은 흥국생명이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이주아는 185㎝ 신장에 빠른 발을 가진 선수로 2017 18세 이하(U-18), 2018 19세 이하(U-19)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청소년대표팀 코스를 차근차근 밟았다. 이어 2018년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돼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흥국생명은 이주아에 이어 세터 박은서(수원전산여고)와 남은빈(서울 세화여고)을 2·3라운드에서 각각 지명했다.박미희 감독은 "이주아와 KGC인삼공사에 2순위 지명권으로 선택한 박은진(진주 선명여고) 모두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누구를 선택할까 고민한 것도 사실이다. 팀에 필요한 캐릭터는 이주아가 가깝고 더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뽑게 됐다"고 말했다.이주아는 "흥국생명에서 뛰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제 장점인 이동공격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도희 수원 현대건설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1라운드 4순위로 정지은(경남여고)을 지명한 후 2라운드에서는 심미옥(대전 용산고)을 지명했다.반면, 화성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은 1라운드 5순위 문지윤(안산 원곡고)을 지명, 이어 리베로 김해빈(강릉여고)과 세터 이윤주(서울 중앙여고 )를 지명하면서 각 포지션별로 한 명씩 선수를 보강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이주아"우리가 코트의 예비스타"-19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여자 프로배구 2018~2019 한국프로배구연맹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린 가운데 19명의 고교선수들이 프로의 세계로 발을 디뎠다. 서울/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2018-09-19 강승호

[새 시즌 기다리는 배구·농구 연고팀]의정부 KB손해보험

'국가대표 리베로' 정민수등 건재다양한 패턴플레이로 '공격' 방점남자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변경된 포지션과 전술 적응에 힘을 쏟고 있다.라이트 공격수 이강원이 발꿈치 수술 후 복귀 했고 FA미아였던 미들블러커 김형우를 영입했다.지난해 활약했던 알렉스도 그대로 팀에 잔류했기 때문에 이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면 된다.권순찬 감독은 "김형우는 1년을 쉬어서 아직은 몸을 만드는 중이다. 코보컵에서는 종종 코트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며 "확실히 세터 황택의가 작년보다 보는 눈이 좋아졌다. 공격수들 경기운영이 편안해 지면서 플레이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라이트 포지션에 대해 "이강원과 강영준을 번갈아 가면 자연스럽게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다. 그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지난 시즌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가 후반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양준식을 투입했었다.권 감독은 "황택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작년보다 시야가 넓어지면서 경기운영도 다양해 졌다"며 "황택의는 주전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양준식은 위기때 나가면 잘하는 스타일이라 간간이 투입하려 한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은 황택의의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가대표 리베로 정민수에, 황두연, 손현종이 든든히 버티고 있어 수비와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가져가면서 공수에서 완벽함을 유지 할 계획이다.권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에 잘하다가 체력관리가 안되면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올 시즌에는 조직력을 앞세워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스피드 배구를 하기 위해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 나가려고 한다. 시즌 개막에 맞춰 전력을 꾸려 나간다는 구상이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남자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변경된 포지션과 전술 적응에 힘을 쏟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9-18 강승호

OK저축은행 '한발 늦은 첫승'

A조 3차전 한국전력에 3-1 이겨1승2패… 세트득실률 밀려 탈락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OK저축은행은 13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1 25-27 25-20 25-2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과 나린히 1승2패가 됐지만 세트 득실률(득세트/실세트)에서 밀려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승수가 같으면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OK저축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25점, 송명근이 19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반면, 한국전력은 사이먼 히르슈 23점으로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빠진 서재덕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OK저축은행은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한국전력 사이먼의 막판 활약을 차단하지 못해 세트를 내줬다.OK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한국전력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전력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고, 선수들 간의 호흡마저 맞지 않으며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20-10까지 점수 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까지 부렸다.OK저축은행은 4세트 센터 김요한이 득점에 가세하며 15-12로 달아났고 상대의 공격 범실로 22-18로 점수차를 벌렸다.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블로킹으로 24-19,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김요한의 강타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9-13 김종화

KB손해보험, 끈질긴 승부 근성 '기분좋은 출발'

한전과 개막전 접전끝 뒤집기승리이강원 25득점 '양팀 통틀어 최다'알렉스 20득점·손현중 14득점 활약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 개막전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에 역전승을 거뒀다.KB손해보험은 9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0 19-25 20-25 25-23 15-9)로 승리했다.2년 연속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선수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는 20득점을 올리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주공격수 이강원은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여기에 손현중이 14득점으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반면 한국전력은 비록 패했지만 서재덕과 공재학이 각각 19점씩을 폭발하며 지난해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던 전광인(현대캐피탈)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1세트를 0-5로 출발한 KB손해보험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이강원이 연달아 공격에 성공해 25-20으로 세트를 잡았다.하지만 KB손해보험은 2세트에는 한국전력의 서재덕에게, 3세트에는 공재학을 막지 못해 연속으로 세트를 내줬다.KB손해보험은 4세트 접전에서 알렉스가 고비마다 득점을 올려 듀스까지 가지 않고 세트를 마무리했다.5세트 들어 KB손해보험이 체력에서 앞섰고, 한국전력 김인혁의 스파이크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경기가 끝났다.이어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안산 OK저축은행이 천안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21-25 22-25 20-25)으로 완패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철의 장벽' 앞에서 무너지는 한전-9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 개막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 수비수들이 수원 한국전력 공격수 공재학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0 19-25 20-25 25-23 15-9)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KOVO 제공

2018-09-09 김종화

[새 시즌 기다리는 배구·농구 연고팀]안산 OK저축은행

7개 팀 외국인 선수 중 '1등 입국'체력훈련서도 두 번째 골인 '든든'김세진 감독 "레프트 적응하는 중앞으로 박수 받는 경기 펼치겠다"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2018~2019시즌 부활을 위해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팀 전술에 녹아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요스바니도 OK저축은행에 적응하기 위해 7개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빠른 지난 1일에 입국해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그는 최근 제주도 한라산에서 진행한 체력훈련에서 두 번째로 골인할 만큼 체력을 잘 만들어 입국한 것이 확인 돼 김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김 감독은 "역대급으로 착하다. 말도 잘 듣고 먹는 것도, 훈련하는 것도 시켰을 때 갸우뚱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요스바니의 성실함과 적극적인 자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요스바니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교체 없이 끝까지 시즌을 함께할 생각이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팬들에게 죄송한 모습만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고 각오를 전했다.요스바니의 첫번째 시험장은 오는 9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다.하지만 김 감독은 컵대회 우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기 보다는 요스바니와 국내선수들이 호흡을 맞춰가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김 감독은 "일단 컵대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진 않다. 요스바니를 송희채의 빈자리인 레프트에 적응을 시키고 있다"며 "대표선수들과도 손발을 맞춰보지 않았기에 이민규만 간간이 투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김 감독은 김요한에 대해서는 "나이가 이제 30살이 넘었고 부상 부위가 많아서 좋아지진 않겠지만 우리 팀에서 높이가 제일 좋은 편이다"며 "서브와 2단 공격 시에 자리만 잘 잡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은 뜬 구름 잡는 소리다. 하루아침에 우승을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거창한 말보다는 박수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힘주어 말했다.한편, OK저축은행은 컵대회를 마친 후 전지훈련 없이 국내에서 맹연습에 돌입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김세진(왼쪽 첫 번째) 감독과 선수들이 2018~2019 시즌 부활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OK저축은행 요스바니.

2018-09-05 강승호

연고지 이전 논란 한국전력 배구단, "여러 조건 감안…" 수원 잔류 입장

광주광역시 '적극 구애' 움직임 속수원 "시즌 시작 후 합의" 미온적연고지 이전 논란에 휩싸여 있는 한국전력 프로배구단이 수원시 잔류 입장을 밝혔다.한국전력은 지난 2005년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 프로배구단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지난 2015년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한 후 연고지 재계약이 다가오면 광주 또는 나주 지역으로 연고지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2016년 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정치인들이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를 위해 전방위로 나섰지만 당사자인 한국전력 배구단이 수원시와 연고지 계약을 3년간 연장에 합의하면서 이전이 무산됐다.그러나 연고지 계약이 2019년 4월 만기 됨에 따라 다시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회에서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에 나서고 있다.지난주에는 광주광역시의회에서 나주에 본사가 있는 한국전력 배구단이 광주시를 연고지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광주광역시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3년전 광주광역시 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한국전력 본사에 연고지 이전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점 등을 고려해 볼 경우 연고지 이전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광주광역시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는 반면 현재 한국전력 배구단이 연고지로 이용하고 있는 수원시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수원시는 2018~2019시즌이 시작된 후 한국전력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공정배 한국전력 단장은 "선수들이 가장 오고 싶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오산시에 200여억원을 투자해 전용 숙소와 훈련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조건을 봤을때 경기만 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건 맞지 않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 단장은 "본사에서도 연고지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해 왔고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 회사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9-03 강승호

[아시안게임 여자배구]김연경 "태국에 쓰라린 패배 아쉽다"… 9월 1일 동메달 결정전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분투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전했다.김연경은 "너무 아쉽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실행한 태국이 오랜 기간 준비해 거둔 승리"라고 냉정하게 분석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1-3(15-25 20-25 25-20 22-25)으로 분패했다.김연경은 태국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18점을 올리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했다. 하지만 태국은 촘촘한 수비와 약속된 공격으로 한국을 눌렀다. 김연경은 "4세트 초반에 좋은 흐름을 탔다. 그 분위기를 끌고 5세트까지 가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이번 아시안게임 중 지금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그는 "이효희 선배 등 이번 대회가 마지막 아시안게임인 선수들이 꽤 있다. 그래서 더더욱 결승전에 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우리 배구가 더 발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누른 태국을 보면서도 교훈을 찾았다. 김연경은 "태국은 장기적인 계획은 세우고 체계적으로 움직였다. 4년 전부터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 대표팀에 적절하게 섞어 발전을 꾀했다"며 "우리 배구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당장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대부분 30대라는 점은 짚어야 할 문제"라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하루 뒤인 9월 1일 열릴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김연경은 이와 관련해 "정말 결승전에 가고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동메달도 귀하다. 빨리 추슬러서 동메달은 꼭 따겠다"고 다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준결승 한국 대 태국 경기에서 태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의 김연경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1 손원태

[아시안게임 남자배구]김호철 감독 "이란, 차원이 다른 팀"… 결승전 각오 다짐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승 14패로 16개국 중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 진출, 명예회복의 승기를 잡았다.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준결승에서 대만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대만은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준결승에 진출할 만한 실력을 갖춘 팀이었다. 한국은 그런 대만과 예선 첫 맞대결 때와 똑같이 5세트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경기가 늦게 끝난 탓에 김 감독을 비롯해 대표팀 선수들은 곧 이어질 이란-카타르의 준결승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몸도 풀지 않고 공동취재구역을 지나 라커룸으로 들어갔다.김 감독은 남아서 이란-카타르의 준결승전을 첫 세트까지만 본 뒤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그때까지 바깥에서 기다린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한국은 마지막 5세트 8-9에서 서재덕의 후위 공격 때 9-9 동점을 만들 수 있었으나 심판의 오심으로 다시 8-10으로 끌려갔다.김 감독은 "심판이 그렇게 보면 어쩔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가 올 테니까 신경 쓰지 말자고 얘기했다. 선수들이 차분하게 잘 견뎌내 것 같다"고 했다.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서재덕이었다. 4세트 후반부터 코트를 밟은 서재덕은 5세트에서 문성민 대신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대표팀에 승리를 안겼다.김 감독은 "서재덕이 테크닉이 좋은 선수고, 대만과 예선 때 잘해줘서 교체 투입했다"며 "문성민이 출발은 괜찮았는데, 너무 욕심을 내서 그런지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 그래서 바꿨는데 결과적으로 둘 다 잘해줬다"고 했다.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려면 결승 상대가 유력한 이란의 벽을 넘어야 한다. 이란이 첫 세트를 따내는 것까지 지켜본 김 감독은 "한 세트 보고 왔는데, 우리와 차원이 다른 것 같다"며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다. 선수들이 마지막인 만큼 결승전에서 120% 투혼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다짐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김호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0 손원태

[아시안게임]서재덕 "오심 때문에 투지 더 생겨"… 남자배구 결승 진출

마지막 5세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국 남자배구의 아시안게임 결승행을 이끈 서재덕(한국전력)은 "아직도 심장이 떨려서 죽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재덕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남자배구 준결승에서 13점을 기록했다.문성민(20점), 전광인(16점·이상 현대캐피탈)에 비해 득점은 적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4세트 후반부터 코트를 밟은 서재덕은 5세트에서 펄펄 날았다. 서재덕의 강력한 후위 공격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친 한국은 12-12에서 최민호가 천금과 같은 블로킹을 성공, 역전에 성공했다. 서재덕이 마지막 2점을 책임졌다. 서재덕은 다이렉트 킬로 한국에 매치 포인트를 안긴 데 이어 단독 블로킹으로 대만의 공격을 막아내고 한국에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안겼다.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서재덕은 "아직도 심장이 떨려서 죽겠다"며 "4년 전 아시안게임 생각이 나서 긴장을 더 많이 했다"고 했다.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진출은커녕 준결승에서 2진급으로 구성된 일본에 1-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동메달 결정전에서 역시 2진급의 중국에 3-1로 승리했다.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남자배구 대표팀은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한국은 8-9에서 서재덕의 후위 공격 때 오심 피해를 봤다.서재덕이 때린 공은 코트 바닥을 때린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심은 대만 선수가 발로 받아낸 것으로 판단해 호루라기를 불지 않았다.한국 선수들은 득점 세리머니를 펼치다 말고 황급히 플레이에 임했으나 우왕좌왕한 끝에 실점하고 말았다. 심판은 한국의 항의를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경고를 줬다.서재덕은 이를 두고 "그것 때문에 모든 선수가 투지가 생겨서 역전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시발점은 최민호형 블로킹이었다. 거기서부터 분위기가 올라왔고 연속 득점해 승리를 따냈다"고 했다.한국은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서재덕은 "4년 전 준결승 때 마지막 공격을 제가 실패해서 끝났다. 그거 때문에 부담감이 컸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 모든 선수가 하나가 돼서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그는 결승전 상대로 유력한 이란에 대해 "경기는 해봐야 안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후회 없이 하고 싶다. 어떻게든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다.그는 "딸이 둘 있는데, 딸 둘 낳았을 때만큼 기분이 좋았다"며 블로킹을 잡은 두 손으로 경기를 끝낸 소감을 환하게 웃으며 전했다.서재덕은 "직선 공격을 막으려고 했는데, 뒤에서 한선수형이 크로스를 잡으라고 해서 그쪽으로 손을 뻗었는데 거기 걸리더라. 한선수형 아니었으면 못 잡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서재덕이 공격을 하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30 손원태

[아시안게임]女배구 김연경, 18점 득점하며 공격주도, 인도네시아 격파… 31일 태국과 준결승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3회 연속 준결승 진출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3-0(25-22 25-13 25-18)으로 완파했다.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10위인 한국에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 인도네시아(66위)는 적수가 되지 않았다.한국은 1세트에서만 한 차례 고비를 맞았을 뿐 2∼3세트에서는 반격의 여지를 허용하지 않고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은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재영(흥국생명)이 12점을 거들었다. 한국은 블로킹(8-5)과 서브(7-2)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완승을 챙겼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56년 만에 다시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기대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3회 연속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31일 오후 7시(한국시간) 결승 길목에서 5연승을 질주 중인 태국(16위)과 만난다. 태국은 앞서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일본(6위)을 3-0으로 제압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1세트에서 한국은 김연경과 김수지(IBK기업은행)의 블로킹 등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14-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국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자 인도네시아는 가파르게 추격했다.박정아(도로공사)의 스파이크가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16-17로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3연속 공격 범실을 틈타 19-17로 리드를 되찾고 한숨을 돌렸다.21-19에서는 이재영의 오픈 강타가 상대 블로커 손끝을 맞고 나간 것으로 보였으나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주장 김연경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이 주심에게 몰려가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한국은 22-20에서 교체 투입된 세터 이다영(현대건설)의 블로킹으로 23-20을 만들었다. 마지막 2점은 김연경 혼자 책임졌다.흔들리던 서브 리시브가 2세트 들어 안정을 되찾자 한국은 거칠 것이 없었다.김연경의 서브 에이스가 꽂히며 18-8을 만든 한국은 박정아까지 득점에 활발하게 가세하며 별다른 위기 없이 2세트를 끝냈다.한국은 3세트에서 김연경이 넘어지며 건져올린 공을 김수지가 속공으로 연결해 17-12를 만들고 승리에 다가섰다.20-17로 쫓긴 한국은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연경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4점차로 리드폭을 벌린 한국은 이재영의 직선 강타로 22-17까지 달아났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의 속공이 터진 한국은 상대 공격 범실로 24-18,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한국은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8강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한국 김연경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9 손원태

[아시안게임]남자배구, 인도네시아 꺾고 준결승 진출… 3-0 '완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꺾었다.한국은 문성민(15점·현대캐피탈), 정지석(15점·대한항공), 전광인(13점·현대캐피탈)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르게 활약하며 완승을 견인했다.한국은 블로킹 대결에서 5-4로 앞선 것은 물론 서브 싸움에서 5-2의 우위를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자국팀 경기를 맞아 관중석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노골적인 편파 판정을 등에 업었으나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은 것은 한국이었다.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대만은 한국이 D조 조별리그에서 3-2로 제압했던 팀이다.최상의 대진표를 받은 한국 남자배구가 12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금메달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 41위인 인도네시아는 랭킹에선 한국(21위)에 크게 뒤지지만, 홈코트에서는 달랐다.한국은 1세트에서 인도네시아의 공격에 맞서 단 하나의 블로킹도 잡아내지 못하고 20점대까지 접전을 이어갔다.10-8에서는 정지석의 후위 공격이 라인에 걸친 것으로 보였으나 선심이 아웃을 선언했다.한국은 21-20에서 정지석의 강타와 상대 공격 범실로 23-20으로 달아난 뒤 정지석이 또한번 솟구쳐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들고 첫 세트를 따냈다.'홈 텃세'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9-5에서 후위공격을 시도한 전광인은 공이 상대 블로커 손끝을 스쳤다고 확신했으나 아웃으로 판정됐다.한국 선수들이 몰려가 항의하자 주심은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감독 역시 손끝을 맞았다고 가볍게 어필하다가 경고를 받았다.하지만 엄연한 실력 차이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한국은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18-12를 만든 뒤 서재덕(한국전력)의 후위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23-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상대 서브 범실로 24-17,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은 서재덕의 후위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날카로운 서브로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단조롭게 만든 뒤 블로킹을 효과적으로 썼다.김재휘(현대캐피탈)의 블로킹에 힘입어 18-12로 달아난 한국은 전광인의 절묘한 2단 공격으로 20-14를 만들며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문성민이 공격을 하는 모습.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08-28 손원태

배구공 대신 '쌀 가마니 든' 수원 한전 선수단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선수단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22일 오후 수원 조원 1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 공정배 단장을 비롯해 김철수 감독과 장병철 코치, 새롭게 둥지를 튼 노재욱 등 선수들이 참석했다.'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한국전력이 매시즌 홈경기 입장 수입 중 10%를 기금으로 조성해 진행하는 연고지 지역 사회 환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올해에는 따뜻한 마음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SNS를 통해 팬 5명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10㎏짜리 쌀 500포를 전달한 한국전력은 선수와 팬이 한 조를 이뤄 사전 협의된 16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노재욱은 "좋은 의미를 담아 선수와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구단에 감사한다. 또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다음달 9일 시작되는 컵대회에 대해 "선수들과 잘 호흡을 맞춰서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도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22일 오후 수원 조원 1동 행복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쌀 나눔'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22 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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