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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22득점 폭발' IBK기업銀, 기선제압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6년 연속 챔프전 진출을 노리는 IBK기업은행이 17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수원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우승을 이끌었던 메디가 22득점으로 활약했고 김희진이 10득점으로 다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IBK기업은행은 1세트 김희진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터 염혜선이 선수들을 다양하게 이용하면서 득점을 올렸다. 11-8에서 11번의 랠리 끝에 얻어낸 김희진의 득점은 1세트 분위기를 IBK기업은행 것으로 만들었다. 이어서 현대건설은 수비마저 무너졌다.2세트 들어 IBK기업은행 세터 염혜선이 불안정한 토스와 함께 메디의 공격이 현대건설 양효진의 높이에 막히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하지만 범실을 줄여나간 IBK기업은행이 2세트마저 따냈다.이어진 3세트 메디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고예림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으며 1차전 승리를 손쉽게 가져왔다.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인천 대한항공이 홈팀 대전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1-3(26-28 25-21 19-25 22-25)으로 패했다.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이상 18득점), 곽승석(17득점)이 분전했지만 타이스(31득점)와 박철우(18득점)가 분전한 삼성화재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한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남자부 2차전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이어진다. /김영준·강승호기자 kyj@kyeongin.com

2018-03-18 김영준·강승호

수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공격의 화력에서 밀렸다"

"공격의 화력에서 밀렸다"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경기를 마친후 "공격의 화력에서 밀렸고 상대가 양효진을 잘 마크했다"고 평가했다.현대건설은 17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21-25 20-25)으로 패했다.이 감독은 "이 정도로 게임이 안 풀릴지 몰랐다. 서브리시브 범실로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못 잡은게 패인의 요인인 것 같고 2세트를 가져오지 못해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이날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공격이 막혔고 사이드까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이 감독은 "세터 이다영이 오늘 양효진에게 점유율을 많이 줬는데 상대가 대비를 잘하면서 사이드에서 해결해 줬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고 2차전에서는 이다영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결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양효진이 오늘 경기에서 부진하기보다는 세터와 볼 높이가 맞지 않았고 3세트에는 조정하면서 괜찮아졌는데 세밀한 부분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저희는 메디 같은 화력은 없다. 서브리시브를 얼마나 버텨 주는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고 여러 공격수 나눠서 때려야하는데 그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오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IBK와 PO 2차전을 치룬다.이 감독은 "오늘도 남다르게 각오를 가져왔는데 초반 기세 밀리면서 패했다"며 "2차전에서는 선수들에게 밀리지 말자고 파이팅하면서 뛰어 다니자고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3-17 강승호

화성 IBK기업은행,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 선점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6년 연속 챔프전 진출을 노리는 IBK이 17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PO 1차전 수원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지난해 우승을 이끌었던 메디가 22득점으로 활약했고 김희진이 10득점으로 다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IBK는 1세트 김희진이 득점을 올리며 시작하며 세터 염혜선이 선수들을 다양하게 이용하면서 득점을 올렸지만 현대건설 양효진의 높이에 막혀 어려워 11-8에서 11번의 랠리끝에 김희진이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현대건설의 수비가 무너지면서 점수는 10점차까지 벌리며 세트를 가져왔다.2세트들어 IBK 세터 염혜선이 불안정한 토스로 점수를 내줘 이고은으로 교체됐고 메디의 공격도 양효진의 높이에 막히며 분위기를 내줬다. 양 팀의 범실이 늘어가는 가운데 메디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만들며 힘겹게 세트를 챙겼다.이어진 3세트 메디가 강타와 연타로 분위기를 가져간 IBK는 6점차까지 점수를 벌렸고 메디의 서브에이스와 득점이 이어갔다. 이후 고예림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으며 1차전 승리를 손쉽게 가져왔다.한편,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PO 2차전은 오는 1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3-17 강승호

[IBK기업은행-현대건설 내일 플레이오프 1차전]"2차전안에 결정, 승부수 띄운다"

이정철 감독 "서브로 상대 공략"이도희 감독 "전력 밀려 장기전"대한항공-삼성화재 18일 첫대결"2차전 안에 결정짓고 싶다."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화성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과 수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의 각오다.한국프로배구연맹은 15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V리그 PO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여자부 PO 1차전은 17일 IBK의 홈인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맞대결로 진행된다.이정철 감독은 "현대건설이 센터의 높이가 좋기 때문에 이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서브로 승부를 걸 예정이다"며 "그런 부분들이 해결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세트스코어 3-1로 승부를 결정짓고 싶다"고 말했다.IBK 용병 메디를 주요선수로 꼽은 이도희 감독은 "메디에게 가는 공의 정확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서브를 강하게 가져 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희 감독은 "전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이길 수 있도록, 최대한 길게 갈 수 있도록 하고 이긴다면 2차전 안에 승부를 보고 싶다"고 전했다.미디어데이에는 두 감독과 함께 양팀 대표로 고예림(IBK)과 황민경(현대건설)이 참석했다. 수비형 레프트라는 같은 포지션인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지난 2015~2016시즌에는 함께 김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었다.고예림은 "언니가 리시브가 좋기에 서브로 많이 흔들 예정"이라고 말했고 황민경은 "서브를 강하게 하면서 블로킹으로 흔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남자부에서는 3위를 차지한 인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감독은 "정규 리그를 어렵게 시작했지만 시즌 후반부에 제 페이스를 찾았다"며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기 위해 정규리그 1, 2위를 양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강점으로 주전과 백업 간 기량에 큰 차이가 없는 점을 강점으로 꼽은 박 감독은 "되도록 많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체력 안배 및 상대방 전략 분석에 혼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한 후 "장기전에 돌입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대한항공은 오는 18일 대전 삼성화재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과 고예림이 15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7~2018 V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과 황민경이 15일 오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도드람 2017~2018 V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3-15 강승호

소냐가 웃어야 현대건설이 웃는다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2년 만에 '봄 배구'에 나서지만 전망이 밝진 않다.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최하위 인천 흥국생명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며 6연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2015~2016시즌 정상에 올랐던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4위에 머무르며 '봄 배구'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14승16패(승점 46)로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했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도희 감독을 선임한 현대건설의 전반기는 순조로웠다. 주전 세터로 발돋움한 이다영과 함께 황민경, 황연주, 양효진, 김세영, 김연견 등 주축 자원들이 제 몫을 해줬다. 엘리자베스 캠벨이 시즌 도중 왼 발목 인대 파열로 팀을 떠났고 소냐 미키스코바(사진)가 급히 합류했다. 그러나 소냐는 아직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흥국생명과 최종전 이후 이도희 감독은 용병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패를 했지만 소냐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었다. 소냐가 자신감이 떨어져 원래 포지션에서 뛰게 했는데 타점이 잘 안 나왔다"고 말했다.세터 이다영이 부상에서 벗어나 제 기량을 찾아가는 점은 희소식이다. 이 감독은 플레이오프 대비에 대한 물음에 "우리 국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결정력을 조금 더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현대건설과 화성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7일 오후 2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3-14 강승호

[신영철의 V리그 다시보기·(16)2017~2018 시즌, 두각 드러낸 신인]코트에 뜬 신성, 한성정과 이호건

한, 1순위 지명답게 뛰어난 공격이, 세터 어려움 겪는 한전 '희망'남자 프로배구는 2017~2018시즌 한국 배구를 이끌어 갈 가능성이 풍부한 유망주들이 대거 나타났다.한국배구연맹이 지난해 9월25일 개최한 2017=2018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25명(수련선수 3명 포함)의 선수가 7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은 그 해에 프로에 도전하는 선수 중 재능이 풍부한 선수다.7개 구단이 1라운드에서 지명한 7명의 선수 중 5명은 고교 졸업을 앞두거나 대학 재학 중 프로 무대를 두드린 선수들이었다.정규리그를 통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우리카드가 1순위 지명권으로 선택한 한성정과 한국전력의 이호건이다.한성정은 역대 1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무게감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공격이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수비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197cm라는 신장에서 나오는 공격 능력은 팀에 시너지 효과를 불어 넣어 준다.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수비를 보완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호건은 세터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전력에 희망을 안겨준 선수다.한전의 세터들을 직접 지도해본 제 입장에서 이호건의 플레이는 선배들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다.특히 서브와 블로킹은 한전의 기존 세터들과 비교해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세터로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토스는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호건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3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진출했다는 점 등을 생각하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 OK저축은행의 차지환도 청소년대표팀과 성인대표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인하대 2학년에 재학 중이지만 이런 풍부한 경험에 매력을 느껴 2순위로 지명했다.차지환은 신장과 스윙이 좋은 선수지만 아직 수비에 있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한성정과 차지환, 이호건 등 이번시즌 7개 구단이 1라운드에서 선발한 선수들은 지도자들과 팬들의 눈을 사로잡지는 못했지만 유망주로서 발전가능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그러나 지금 보여준 건 가능성이다. 이 가능성을 기량의 발전으로 만들어내느냐 못하느냐는 노력에 달려 있다.특히 각각 아마추어 시절에는 소속 팀에 에이스 역할을 한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격에는 어느 정도 재능을 보였지만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갖춰야 하는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수비는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팀의 중심으로, 한국 배구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에만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신영철 감독신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우리카드 한성정(왼쪽)과 한국전력 이호건. /KOVO 제공

2018-03-14 경인일보

[인터뷰]플레이오프 앞둔 화성 IBK기업은행 주장 김희진

포스트시즌, 센터 포지션 맡아블로킹 유효성공률 향상 집중코트에서 모든 것 쏟아부울것남녀 샐러리캡, 동등하게 해야화성 IBK기업은행 주장 김희진이 "이번 포스트 시즌은 다른 시즌과 다르게 다가온다"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둔 심정을 전했다. 이어 김희진은 "우승하고 싶다. 이기고자 하는 기분이 어느 때 보다 더 큰 것 같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IBK는 지난 1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3 25-19)으로 제압하며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김희진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수원 현대건설에 대해 "쉽게 이길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저희가 준비한 것만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높이가 좋기 때문에 공격할 때 커버나 서브로 상대를 흔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술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2010년 IBK 창단멤버인 김희진은 이정철 감독과 8시즌 동안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매 시즌 맛봤다.김희진은 정규시즌 서브 3위를 기록했고 통산 250개 서브에 1개만을 남겨 놓고 있다. 그는 "250개를 채우지 못한 부분은 많이 아쉽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센터 포지션을 맡아야 하기 때문에 블로킹 유효성공률을 높이는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김희진은 "지금까지는 플레이 오프까지 언니들이 이끌고 뒷받침하는 역할이었는데 올 시즌은 팀을 이끌어 가는 상황이다"며 "코트에 계속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동료들에게 미안하기도 한데 오히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김희진은 최근 여자 프로배구에 불고 있는 샐러리캡 문제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여자 선수들도 남자 선수들과 동등하게 적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운동하는 여건이 돼야 하는데 샐러리캡이 낮아 대우를 그만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희진은 "프로는 실력으로 평가 받는다. 실력은 연봉으로 증명된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데 샐러리캡이라는 제도 때문에 노력하는 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IBK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지만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발목을 잡히며 1위를 탈환하지 못했다.김희진은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이기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모두 쏟아내려 한다"며 "선배들이 경험이 많아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한다. 다양한 전술로 득점력을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화성 IBK기업은행 주장 김희진이 "이기고자 하는 기분이 어느 때 보다 더 큰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KOVO 제공

2018-03-14 강승호

상하이 김연경, '13점' 분점…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 톈진에 패배

김연경을 앞세운 상하이가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상하이는 13일 중국 상하이 루완 체육관에서 열린 톈진과의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25-23 15-25 17-25)으로 패했다.이날 상하이의 주포인 김연경은 스파이크 공격으로 12점, 블로킹으로 1점 등 13점을 올렸다. 쩡춘레이와 더불어 팀 내 최다 득점이다.상하이는 초반부터 톈진의 물샐 틈 없는 조직력에 고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5점을 거저 준 상하이는 결국 5-14로 톈진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초반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연경은 2세트에서 톈진의 추격을 막고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김연경은 2세트 팀의 첫 득점을 올린 데 이어 3-2에서 시원한 중앙 후위 공격과 백어택 라인에서 밀어 넣기 득점을 잇달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주도했다.16-15에서도 효과적인 서브로 상대 범실을 유도한 김연경은 24-23에서 대각 강타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끈질긴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톈진은 3세트를 쉽게 따내고 이어 4세트 중반 18-11로 1승을 챙겼다.양 팀의 2차전은 17일 오후 8시 30분 톈진의 홈인 톈진 인민체육관에서 열린다./이수연 인턴기자 0123lsy@kyeongin.com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수비가 되는' 이상적인 공격수로 성장한 김연경. /연합뉴스

2018-03-14 이수연

[신영철의 V리그 다시보기·(15)정규리그 막바지 관전 포인트]양보할 수 없는 자리 '2위 쟁탈전'

플레이오프 '홈 경기 이점' 중요한전·KB손보 순위 싸움도 흥미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하지만 순위표를 보면 정규리그 시즌 개막 못지 않은 치열한 순위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나란히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대전 삼성화재(승점61·22승12패)와 인천 대한항공(승점60·22승12패)은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또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수원 한국전력(승점50·16승18패)과 의정부 KB손해보험(승점49·17승17패) 또한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다.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2위 다툼을 벌이는 건 플레이오프 첫번째 경기를 누가 홈에서 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규정상 1차전 홈팀이 되는 건 플레이오프 일정 운영상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홈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승1패로 동률이 됐을때 마지막 3차전을 홈에서 진행할 경우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4위 다툼은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 때문이다.구단 입장에서는 순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마지막까지 4위로 리그를 마치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멀리 본다면 5위로 마치는 것이 두 팀 모두에게 좋을 수 있다.5위를 하면 드래프트와 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에서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키포인트를 순위 싸움에 둔다면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경기를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천안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도 현대캐피탈이 주전 선수를 모두 뛰게 할 것인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주전선수를 빼고 벤치 멤버를 투입했다. 경기는 한국전력의 승리로 끝났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이런 선택을 한건 승부보다는 주전 선수의 체력안배와 부상방지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시합을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투입하는 것이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다.그렇다고 최태웅 감독이 남은 2경기도 모두 벤치멤버로 투입해 경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정규리그가 끝나고 나면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데 지금부터 그때까지 주전들이 휴식을 취하게 되면 경기 감각이 무뎌져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신영철 감독인천 대한항공은 대전 삼성화재과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 '공격의 핵' 가스파리니(오른쪽)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KOVO 제공

2018-03-07 경인일보

대한항공 '봄 배구' 첫 상대는 삼성화재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3승3패최근 경기서 압승 거둬 '기대감'여자부, 도로공사 정규리그 1위기업은행-현대건설, 진검승부지난해 10월 시작한 프로배구 2017-2018 도드람 V리그가 종착지를 앞뒀다.천안 현대캐피탈과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남녀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 직행했다.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 열리는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는 지난 4일 당시 4위였던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서울 우리카드에 패하며 무산됐다. 이로써 남자부는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의 2·3위 경쟁 만이 남았다. 여자부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2위, 수원 현대건설이 3위를 차지하며 남녀부 모두 '봄 배구' 진출 팀이 확정됐다.3전 2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2위가 1·3차전 홈 경기 어드밴티지를 얻기 때문에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순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3승3패로 동률을 이뤘다. 다만 1~3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대한항공은 4~6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최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은 공수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가스파리니-정지석-곽승석으로 이어지는 대한항공의 공격 삼각편대가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두 팀이 맞붙을 플레이오프에서 대한항공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치는 이유이다.두 팀의 남자부 플레이오프는 오는 18일 2위 팀 홈구장에서 1차전을 벌인다.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역시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3패로 맞섰다. 최근 분위기는 시즌 막판 5연패의 부진에 빠진 현대건설 쪽이 열세다.용병 간의 맞대결에서도 리쉘이 있는 IBK기업은행이 우위에 있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인천 흥국생명에게 내줬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저력도 있다. IBK기업은행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여자부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오는 1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8-03-07 김영준

[인터뷰]수원 한국전력 이끌어갈 '젊은 피' 김인혁… 공·수 모두 잘하는 광인이형이 롤모델

알토란 활약 펼치며 기대받던 중훈련하다 손가락 골절로 '수술대'"부상 복귀 후 아직 리듬 찾는 중어떤 자리에서라도 최선 다할 것""유망주요?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김인혁이 밝힌 프로 선수로서의 각오다. 김인혁은 2017~2018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지난해 11월5일 서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공재학을 대신해 교체 투입 돼 득점 6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인혁은 "감독님이 준비하라고 했을 때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됐다. 경기가 잘 풀리면서 부담감도 사라졌다"고 말했다.이어 김인혁은 "(전)광인이형과 다른 형들이 재밌게 하라고 격려해 줬다. 부담감을 안고 투입됐지만 재미있게 경기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닐 경기 이후 김인혁은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눈에 띄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국전력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지난해 12월 8일 훈련 도중 손등쪽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을 입었다. 이로인해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김인혁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상승 분위기가 꺾였다.김인혁은 "형들에게 굉장히 미안했다. 회복이 빨리 돼서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공격도 리시브도 전보다 리듬이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손가락 관절 수술 후에 깁스를 오래해서 그런지 아직은 부자연스러워 따로 손가락 재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한국전력은 6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승점 50(16승18패)으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3위 대한항공(승점 60·22승12패)과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3,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3위팀 홈구장에서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김인혁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금은 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도록 4위 수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때"라며 "팀이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지는 자리가 어떤 자리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인혁은 "롤모델이 (전)광인이형인데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든 부분에서 좋다. 형 따라서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성적도 따라 올 것 같다. 레프트 한자리를 맡아서 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수원 한국전력 레프트 김인혁이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후회없이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2018-03-07 강승호

IBK기업은행, GS칼텍스 뚫고 '20승'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를 꺾고 20승 고지를 밟았다.IBK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1-25 26-24 25-23 25-19)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IBK는 20승9패가 됐다.IBK는 주포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공격 성공률 53.33%)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과 김미연도 19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IBK는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됐지만 베스트멤버를 기용했다.IBK는 1세트에 수비가 무너지며 GS칼텍스의 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2세트에는 IBK다운 끈질긴 경기를 보여줬다.2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IBK는 김미연의 퀵오픈 공격으로 달아났고 상대의 범실을 틈타 세트를 따냈다.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IBK는 3세트 23-22에서 상대가 건져 올린 공이 그대로 넘어오자 네트 앞에 있던 김미연이 밀어넣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IBK는 김희진의 오픈 강타로 세트를 끝냈다.IBK는 4세트 시작과 함께 메디와 김희진의 공격이 불을 뿜어 13-5까지 여유 있게 달아난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IBK기업은행의 메디가 GS칼텍스 수비진을 뚫고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KOVO 제공

2018-03-06 강승호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도로공사는 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5-22)으로 완파했다.도로공사는 3연승 속에 21승 8패, 승점 62를 쌓아 2위 IBK기업은행(승점 55)과 격차를 승점 7로 벌렸다.IBK기업은행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거둬도 승점 61로 도로공사를 넘어설 수 없다.이로써 도로공사는 2014-2015시즌 이후 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최하위까지 추락했으나 올 시즌엔 정규리그 최정상에 올랐다.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를 뽑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던 레프트 박정아를 영입하며 대변신을 이뤄냈다.도로공사는 이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이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도로공사는 여자부 6개 구단 중 아직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자력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도로공사와 우승을 저지하려는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시소게임을 벌였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10-11에서 이바나의 공격 포인트로 균형을 맞춘 뒤 배유나의 서브 타임 때 연속 9득점 하며 20-11로 순식간에 달아났다.배유나가 서브 에이스를 3개나 집중시키며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을 흔든 것이 주효했다.가볍게 첫 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2세트 19-17에서 이바나의 오픈 강타에 이어 문정원이 혼전 상황에서 네트 위로 넘어온 공을 가볍게 밀어 넣어 21-17, 4점 차 리드를 챙겼다.도로공사는 23-19에서 정대영의 속공과 문정원의 오픈 공격으로 마지막 2점을 채우고 내리 두 세트를 챙겼다.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이재영을 앞세워 17-14로 앞서며 반격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위력적인 강타로 간격을 좁혀 갔고, 정대영의 블로킹이 아슬아슬하게 흥국생명 코트에 떨어지며 19-19 동점이 됐다.도로공사는 이어 이재영과 크리스티나 킥카(등록명 크리스티나)의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는 등 3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이바나의 후위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든 도로공사는 24-22에서 문정원의 시간차 공격으로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도로공사는 이바나가 24점에 공격 성공률 48.71%로 맹활약했고, 배유나(10점), 정대영(8점), 박정아(7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크리스티나가 12점에 공격 성공률 28.94%에 그치는 등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리며 시즌 상대 전적 6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연합뉴스3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누르고 2017-2018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념촬영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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