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흘 전 눈물, 웃음으로 바꾼 엘리자베스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9연승을 저지시켰다.현대건설은 27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해 세트스코어 3-1(25-23 25-14 23-25 25-15)로 승리하면서 지난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의 패배를 되갚았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승점 30(10승6패)으로 2위를 유지했고 1위 도로공사와의 승점차는 4점으로 뒤쫓았다.엘리자베스는 어머니와 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올렸고 총 27득점을 하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떨쳐냈고, 황연주, 황민경, 양효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총 37점을 합작한데 이어 김세영까지 9점을 보태며 사흘만에 승리를 가져왔다.1세트 초반부터 팽팽함을 이어간 양팀은 현대건설이 분위기를 타며 3점차 리드를 이어갔고 23-22까지 도로공사가 쫓아왔지만 엘리자베스의 2연속 득점으로 마무리를 잘 해내며 세트를 힘겹게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도로공사의 범실을 이끌어 냈고 스스로 무너지며 11점차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왔지만 3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이 범실 8개를 쏟아내며 좌절했다.하지만 4세트 현대건설의 세터 이다영은 엘리자베스와 황연주, 황민경, 양효진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이용해 도로공사를 공략했고 공격의 핵인 이바나를 무너뜨리면서 경기를 가져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엘리자베스(사진 오른쪽)가 도로공사의 수비벽을 피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KOVO 제공

2017-12-27 강승호

[신영철의 V리그 다시보기·(7)계속되는 판정 논란]흐름 중요한 배구, 오심은 치명적

라인아웃 등 점수 직결되는 상황모두 수긍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프로배구가 이제 3라운드를 마친 요즘 순위싸움 또는 선수간의 경쟁으로 화제가 돼야 하지만 엉뚱한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오심은 어느 스포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또 혹자들은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말한다.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오심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심사건은 스포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으로 간주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특히 배구에서의 오심은 다른 종목과 달리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배구에서 오심이 논란이 될 수 있는 건 흐름이 승부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오심으로 인해 선수들이 받는 심리적인 영향도 크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가 오심으로 인해 페이스를 잃을 수 있다. 선수가 오심으로 흥분하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져 버릴 경우 경기를 이기기 쉽지 않다.배구에서 오심이 발생했을때 오심을 문제 삼았던 팀이 경기에서 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지난 시즌까지는 심판의 판정이 오심이라고 생각됐을 경우 감독이 경기감독관에게 발생한 상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재심을 요청하거나 코트에서 주장이 주심에게 물어볼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감독이 경기감독관에게 재심을 요청하는 게 없어졌다.사실 경기 중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을 주심과 부심이 모두 볼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오심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를 책임지는 경기감독관은 모니터로 좀 더 자세하게 경기를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장면을 심판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경기감독관이 오심이라고 판단했을 경우 사유를 기록으로 남긴 후 심판의 판정을 번복할 수 있다. 또 경기가 끝난 후 경기감독관의 결정에 대해 재평가하면 된다. 그러나 이런 절차가 진행되는 걸 보는 건 드물다. 오히려 감독이 경기감독관에게 재심이 아닌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다 기각당하는 것을 보는 경우가 더 많다.최근 오심논란이 끊이지 않자 KOVO에서 해외에서 이미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전자시스템을 4라운드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전자시스템을 통해 심판들에게 제공되는 항목은 로테이션 및 교체 상황, 점수, 테크니컬 타임 당시 시간표시 등이다.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건 라인아웃 판정을 비롯해 점수와 직결되는 상황들이다.그렇기 때문에 지금 KOVO에서 도입하는 전자시스템이 오심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오히려 심판들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또 선수단과 관중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보완이 필요하다.예를 들면 일부 국제대회에서 경기 중 논란이 되는 장면 또는 중요한 득점 장면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시스템을 갖추는 건 어떨까 조언해 본다. 가정에서 배구 경기를 보는 팬들은 방송사의 리플레이를 통해 논란이 되는 장면을 정확히 보듯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다. 이런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오심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경기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해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신영철 감독지난 10일 열린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 한전 전광인이 서브 직후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눈빛을 보내고 있다. 판독 결과 오심으로 서브 득점이 인정됐다. /연합뉴스

2017-12-27 경인일보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 '간절해진 봄 배구'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올 시즌 최하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흥국생명이 1년 새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달 들어서 2연승을 거두는 등 시즌 초반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인 흥국생명이 최근 2연패 하며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올 시즌 여자 배구 판도는 1강2중3약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안에 들려면 2중에는 자리해야 한다.승점 16(4승11패)의 흥국생명과 3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26·9승6패)간 승점 차는 10점이다. 흥국생명으로선 4라운드에서 분위기를 일신하지 않으면 남은 5~6라운드에서 역전극을 쓰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흥국생명은 대체 용병 크리스티나 킥카와 5경기를 치르며 2승3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보다 나은 모습이다. 크리스티나가 직전 경기였던 지난 25일 서울 GS칼텍스전(세트스코어 2-3 흥국생명 패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세터를 비롯해 국내 선수들과 호흡이 차차 나아지는 만큼 4라운드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흥국생명은 오는 31일 올 시즌 1강인 김천 도로공사와 원정 경기를 벌인 후 내년 1월 3일 홈에서 GS칼텍스와 대결한다.올 시즌 흥국생명이 '봄 배구'를 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점에서 2경기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12-27 김영준

[화제의 선수]수원 현대건설 한유미

재활로 힘든 시기 큰 힘이 된 말"네가 코트에 있었으면 좋겠다"무서운 역할 대신 후배들 격려얘기 들어주고 다가가려 노력"배구! 전혀 질리지 않아요."19시즌째 여자 프로배구 코트에서 활약 중인 수원 현대건설 한유미의 말이다.오산 성호초에서 배구를 시작한 한유미는 수원 수일여중과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한 후 2000년에 프로 입단을 했다.한유미는 19시즌째 국내리그와 국가대표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그는 "합숙생활만 20년인데 질려하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저는 어릴 때 무릎 수술 등으로 4시즌 정도는 쉬었다"며 "아직 질리진 않지만 통증이 오거나 휴식을 받아도 내일 운동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쉬다보니까 한계에 부딪힌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11월까지는 재활에 신경을 썼다"며 "지금은 80% 정도 몸이 올라왔다"고 말했다.이제 20년차를 앞두고 있는 한유미에게도 슬럼프는 찾아왔다.한유미는 2000년 현대건설로 입단했지만 2003년 무릎 수술을 했고 다시 복귀하기 힘들거라는 전망이 많았었다.그러나 그는 보란 듯이 복귀했고 프로와 국가대표를 오가며 활약했다. 매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한유미는 "당시 재활이 힘들어서 한 달에 한 번씩 엄마에게 전화해 울었다"며 "구단에서 지원을 해줘 독일에서 수술 후 초기 재활도 잘해줘 특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현대건설 유화석 감독님이 '네가 코트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올 해로 36살인 한유미는 동생 한송이(대전 KGC인삼공사)와 탤런트 조동혁과의 열애에 대해 언급했다.한유미는 "동생이 연애를 하고 있어서 부모님이 안심이 되시는지 압박이 덜해졌다"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계획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가볍게 만날 나이가 지나서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이상형은 가치관이 맞아야하고 여행도, 책도 보고 라이프스타일이 맞아야 될 것 같다"며 "그리고 대화가 잘 되면 좋을 것 같고 외모가 전부는 아닌 것 같다"고 어필했다.이제 은퇴를 고려해야 할 한유미는 올 시즌 반을 달려왔다.그는 "몇 년 전만해도 후배들에게 무서운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내려놓았다. 주장이 있으니까 주장이 해야하고 저는 후배들의 말을 최대한 들어주려고 한다"며 "기본적으로 어려워해서 최대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마디씩 해주면서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운동선수는 재능+노력=실력이다. 재능을 타고 나는 선수가 있어도 노력이 있어야 실력이 늘어난다"며 "노력으로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타고난 재능이 있는 선수가 아니기에 노력해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한유미 프로필 -생년월일: 1982년 2월 5일-신장/체중: 180cm / 60kg-출신학교: 경기대학교-배구시작: 초등학교 5학년-입단년도: 2000년-경력사항: 2011년 인삼공사, 2014년 현대건설19시즌째 여자 프로배구 코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의 한유미.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12-27 강승호

베테랑 황연주 '코트를 지배하다'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1위 도약에 한발짝 다가섰다.현대건설은 20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3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13 25-20 25-16)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승점 3을 보태 승점27(9승5패)로 1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31·10승4패)와의 승점차를 4로 줄였다.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엘리자베스가 나란히 16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10점을 보탰다.황연주는 블로킹 3개를, 양효진은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똑똑히 활약했다.세터 이다영도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1개씩을 기록하며 4점을 보탰다.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분위기를 장악했다.현대건설은 1세트 황연주와 엘리자베스, 양효진이 공격을 주도했다.특히 황연주는 1세트에만 7점을 올렸고 양효진은 5점을 보태는 등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25-13으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2세트에는 황연주가 공격뿐만 아니라 블로킹 득점까지 올리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또 엘리자베스가 5득점을 보탰고 교체 투입된 이영주도 서브 에이스를 올리는 등 완벽한 공수 조화를 보여줬다.현대건설은 3세트 5-4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고유민과 이다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탔고 결국 18-9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현대건설 황연주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KOVO 제공

2017-12-20 강승호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19일 경기를 마친 후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평가했다.한국전력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3라운드 홈경기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해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9-27 25-23)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경기는 심판으로 인해 경기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김 감독은 "오심도 경기의 일부고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선수들이 이렇게 버텨주고 있는 자체가 대견스럽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전력은 세터 이호건이 1세트에 흔들리며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2세트부터 3세트 연속 가져오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김 감독은 "(이)호건이가 열심히 포기 안하고 끝까지 해줬다. 토스가 1세트는 안됐지만 나중에 잘됐고 서브리시브까지 안정이 됐다"고 말했다.또 용병 펠리페가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김 감독은 "선수들이 2세트와 3세트 이기니까 갈수록 급해져서 서브를 심호흡하고 하자고 전달했다"며 "선수들이 서브를 너무 빨리 해서 오늘은 천천히 하자고 해서 서브 범실이 다른 때 보다 줄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특히 김 감독은 "(전)광인이에게 미안해 죽겠다. 아픈데도 아픈 티도 못내고 주장이고 고참이면서 에이스로서의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12-20 강승호

한국전력 펠리페, 트리플 크라운 달성… 팀, KB손해보험 꺾고 4위 도약

'트리플 크라운 예언한 펠리페'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용병 펠리페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펠리페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3라운드 홈경기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해 소속팀 한국전력의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9-27 25-23)를 이끌었다.펠리페는 "이겨서 좋다. 오늘 오전에 트리플크라운을 선수들과 여자친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싶다고 말했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면 피자도 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시즌 끝날 때까지 매번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에겐 하나의 목표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며 "배구가 어려운 스포츠고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기에 트리플크라운을 3~4개 정도 생각한다"고 목표를 밝혔다.이날 펠리페는 4세트 공격 범실로 위축 될 수 있는데 3개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펠리페의 서브에이스가 세트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펠리페는 "팀은 지고 있었지만 서브가 부담 되지 않았다. 자신감이 넘치는 순간이었다. 자신있게 서브로 더블을 쳤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집중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현재 부상병동인 한국전력에 대해선 "우리는 부상선수가 최대한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며 "6명의 선발 선수들이 각각 10%씩 더 노력해 110%의 실력을 내 버티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12-20 강승호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3-1 역전승으로 4위로 올라서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한국전력은 1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3라운드 의정부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9-27 25-23)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전력은 승점 24(7승10패)로 KB손보(승점23·8승9패)를 끌어 내리고 4위를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용병 펠리페가 블로킹 3개, 서브 6개 29득점을 올리며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전광인도 14득점으로 뒤를 이었다.1세트 한국전력은 세터 이호건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는 펠리페의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로 점수를 리드하며 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한국전력은 3세트 21-20으로 한 점을 리드한 상황에서 진병운 주심의 불확실한 판정으로 시간을 지연시킨 KB손보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벌점을 받아 동점이 됐다. 시소 경기가 계속되다 듀스가 됐고 전광인의 스파이크와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를 어렵게 가져왔다.이어진 4세트 3점차 뒤진채 끌려 가던 중 펠리페가 3연속 서브에이스를 만들어 내며 21-21 동점이됐다.여기에다 KB손보의 네트 터치로 행운의 점수를 얻었고 '주포' 전광인의 공격으로 세트를 따오며 역전승을 거뒀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12-19 강승호

흥국생명 풀세트 패배 '탈꼴찌'… '강적' 도로공사에 2-3 역전패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3연승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탈꼴찌에 성공했다.흥국생명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V리그 홈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25-23 25-22 23-25 17-25 8-15)으로 역전패했다.최근 2연승의 흥국생명은 상승세를 잇는데 실패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15(4승10패)로 서울 GS칼텍스(승점 14·6승8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는 나란히 27득점씩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신연경과 크리스티나의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2세트에선 중반까지 2~3점 차로 끌려간 흥국생명은 김나희 대신 투입된 김채연이 속공과 서브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서 이재영과 크리스티나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하지만 흥국생명은 이후 3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무너졌다.전날 열린 경기에선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은 안산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9-31 25-19 20-25 25-17 19-17)로 승리하며 3위(승점 26)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승점 14)은 최하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화성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3-0(25-21 25-18 25-22)으로 완파하고 역시 3위(승점 23)를 유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12-17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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