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배움의 자세로 KLPGA·LPGA 슈퍼루키 맞대결

국가대표 등 '한솥밥' 먹고 친분시즌 첫 메이저 같은 조에 만나서로 조언 '라이벌 경쟁' 각오로'신인왕끼리 제대로 맞붙었다'.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이정은(23)이 5개월 만에 돌아온 국내 무대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조아연(19)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이정은과 조아연은 25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610야드)에서 2019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벌인다. 또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고 대상까지 거머쥔 '슈퍼루키' 최혜진(20)도 같은 조에 속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2016년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이정은은 24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그는 "우리 셋은 국가대표 생활을 같이했다"며 "당시 혜진이는 고등학생, 아연이는 중학교 3학년으로 박현경과 막내였다. 저는 나이가 가장 많아 주장을 맡았다. 아연이는 태릉선수촌에서 방도 같이 썼다"고 회상했다.이미 데뷔 첫 승을 따내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조아연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정은은 "저는 신인왕에 워낙 욕심을 냈었기 때문에 첫해 가장 힘들었다. 올해 신인왕 경쟁 상대들이 모두 세서 힘들 것 같은데, 저처럼 힘들게 보내지 말고 재밌게 추억을 쌓아가며 편하게 플레이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로 전향 후 처음 메이저대회에 나서는 조아연은 "이번 대회에서는 언니들이 어떻게 플레이를 펼치는지 잘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신인왕 경쟁 각오도 밝혔다. 조아연은 "신인왕은 1년을 꾸준히 잘해야 받는 상이다. 꾸준한 게 중요하다"며 "올 시즌 목표는 모든 대회 예선 통과다. 꾸준히 해야 신인왕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LPGA가 출범한 1978년 시작한 KLPGA 챔피언십에는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려 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상금 선두 조정민(25),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또 하나의 신인왕 후보 이승연(21)과 같은 조에서 첫 라운드를 치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4 송수은

도전욕구 일으키는 '가성비 골프장'

수도권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골프장으로 여주 소피아그린 컨트리클럽(대표이사·박경석)이 꼽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여주시 점동면에 자리한 소피아그린CC는 4월 골프 시즌이 시작되고, 다양한 화초까지 만개하면서 골프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매주 월요일은 여성고객을 위한 레이디 데이, 화요일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성비(그린피) 때문에 매년 1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골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난도는 높은 편이지만, 도전적인 코스가 많아 흥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안양중지로 조성된 페어웨이는 4계절 내내 탁월한 밀도를 유지하고 있고, 페어웨이 주변에 대형연못과 암반층을 가로지르는 코스 세팅이 운치를 더하고 있다. 도전적이고 난도가 높은 몇 개의 코스에선 전략적인 요소를 필요로 하는 등 이 같은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골퍼들의 모험성이 발휘되기도 한다.페어웨이 주변의 해바라기, 목화, 수수밭 등 소박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는 옛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홀 마다,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홀 네이밍과 조경용 수목들이 골퍼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2007년 5월 그랜드 오픈한 소피아그린은 지역 사회에서도 퀄리티 있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일찍이 자리 잡았다.총 21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인 신흥 골프타운 여주에서 지역 연고를 살려 골프 꿈나무 육성사업을 주도하고 있고,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 The-K 한국교직원 공제회가 100% 출자해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코스도 전장 9천581m, 27홀 전 홀에서 다양한 샷 밸류를 경험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밸리코스 4번홀. /여주 소피아그린CC 제공

2019-04-24 정의종

'명예보다 돈 좇은' 안산 도민체전 개최 골프장

대회 앞두고 일반 고객 유치 추진주최측, 티오프 시간 30분 앞당겨선수 연습라운딩 할인 없어 '눈총''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5월 9~11일·안산)'골프 종목이 치러지는 안산 소재 골프장측이 대회를 앞두고 일반 고객을 유치하려해 대회 주최측이 티오프시간을 변경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24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골프협회 등에 따르면 안산시와 도체육회, 도골프협회는 안산 소재 A골프장에서 대회 티오프를 오는 30일 오전 6시 10분으로 확정해 선수들에게 통보했다. 이 대회 참가비는 1인당 그린피가 16만원(카트비 별도)으로 31개 시·군에서 남녀 17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애초 티오프는 오전 6시 40분으로 결정됐지만, A골프장측이 일반영업을 추진하려 하자, 시간을 앞당긴 것이다. A골프장 측은 영업 손실을 우려하며 예약된 20개 팀을 오전 6시부터 배정해 진행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도골프협회는 해당 골프장에 항의한 뒤 곧바로 선수들의 티오프 시간을 앞당겨 조정했고, 해당 시·군 선수들은 갑작스런 시간 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도골프협회 관계자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는 앞 조에 일반 골퍼들이 라운딩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면서 "골프장 측이 영업 손실을 이유로 일반인들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시간을 앞당긴 것"이라고 밝혔다.게다가 A골프장은 31개 시·군 소속 골프협회에서 요구한 대회 축하 현수막 설치 등을 미관상의 이유로 모두 거절한 데다가 통상 출전 선수들에게 적용되는 연습라운딩 할인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산 바 있다.이에대해 골프장측 관계자는 "도체육대회가 우리 골프장에서 치러지는 것을 전혀 몰랐다. 30일을 대회 개최일로 정한 것도 안산시와 도체육회였다"면서 "현수막 설치건 역시 시 측에 공문을 보내 허용할 수 있게끔 조치하는 중이다. 현재 일반 라운딩 비용이 20만원에 달하는데 이보다 4만원을 할인해 150팀가량 연습라운딩을 시켜주고 있다"고 해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4 송수은

최경주, 13개월 만에 PGA투어 톱10

'탱크' 최경주(49)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쟁 끝에 13개월 만에 톱10에 들었다.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10위(7언더파 277타)에 올랐다.최경주가 PGA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거둔 건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5위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처음이다.체중 감량 이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날씬하고 근육질 몸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최경주는 이번 톱10으로 PGA투어에서 여전히 우승을 다툴 경쟁력이 회복됐음을 알렸다.최경주는 26일부터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에서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2인1조로 경기를 치르는 취리히 클래식에 최경주는 2015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호흡을 맞춘다.선두와 2타차 공동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5번홀까지 2타를 줄여 한때 공동선두까지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하지만 최경주는 그린을 놓친 7번(파3), 8번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 10위 밖으로 밀렸다.최경주는 11번홀(파4)에서 1.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아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그러나 선두를 2타차로 추격하던 최경주는 1타차까지 따라붙을 수 있었던 15번 홀(파5) 2.5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갔다.최경주는 17번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벙커에 빠지면서 1타를 잃어 더는 선두 추격의 동력을 잃었고, 18번홀(파4)에서도 두번째샷을 벙커에 집어넣어 보기로 마무리했다.우승은 대만의 판정쭝에게 돌아갔다.버디 5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인 판정쭝은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판정쭝은 1987년 LA오픈을 제패한 전쩌중 이후 32년 만에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대만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판정쭝의 우승으로 이 대회는 2년 연속 무명의 아시아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인연을 이어갔다.작년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고다이라 사토시(일본)가 김시우(23)를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기록했다.4언더파 67타를 친 맷 쿠처(미국)가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1번홀에서 15번홀까지 5개 홀에서 7타를 잃는 등 6오버파 77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서 공동28위(4언더파 2800타)로 추락했다.이경훈(28)은 1타를 잃어 공동48위(1오버파 285타)에 머물렀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최경주, 13개월 만에 PGA투어 톱10. 사진은 최경주가 지난해 10월 24일 경남 김해 정산CC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연습라운드 12번홀에서 벙커샷을 시도하고 있다. /KPGA 제공

2019-04-22 편지수

이승연, 최예림에 역전 'KLPGA 투어 우승'

신인 이승연(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우승을 거머쥐었다.이승연은 21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천8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낸 이승연은 2위 최예림(20)을 1타 차로 따돌렸다.지난해 2부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 올해부터 정규 투어에 뛰어든 이승연은 데뷔 시즌 네 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올해 KLPGA 투어에는 '신인 돌풍'이 거세다.'슈퍼 루키'로 불리는 조아연(19)이 이달 초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이승연이 '신인 2승'째를 신고했다.지난해 28개 대회에서 '거물급 신인'으로 불린 최혜진(20)이 혼자 2승을 따냈고 2017년에는 박민지(21)가 신인으로 유일한 우승자였던 것에 비하면 올해 5개 대회에서 신인 2승은 눈에 띄는 결과다.단 2017년에는 박민지 외에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던 최혜진이 2승을 따낸 바 있다.이승연은 지난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선수다.2부 투어에서 활약하면서도 시즌 상금을 1억원 넘게 모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승연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 2천만원이 지난 시즌 2부 투어 자신의 전체 상금 1억 1천803만원보다 많아 1, 2부 투어의 격차를 실감하게 됐다.역전과 재역전이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펼쳐지는 짜릿한 승부였다.2라운드까지 최예림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이승연은 15번 홀(파4) 버디로 2타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그러나 16번 홀(파5)에서 최예림이 버디를 잡아 1타 차로 추격했다. 17번 홀(파3)에서는 최예림이 버디, 이승연은 보기로 희비가 엇갈리며 최예림이 1타 차 단독 선두로 자리가 뒤바뀌었다.최예림은 약 2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었고, 이승연은 약 6m 내리막 퍼트가 홀을 훌쩍 지나치는 바람에 파도 지키지 못했다.마지막 18번 홀에서는 17번 홀에서 뒤집혔던 순위가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이승연이 두 번째 샷을 홀 약 1.5m에 붙여 버디 기회를 잡은 반면 최예림의 두 번째 샷은 홀 약 9m 정도 거리에 놓였다.최예림의 장거리 버디 퍼트는 이승연의 마크 위치와 비슷한 곳으로 이동하며 연장 분위기가 감돌았다.둘 다 남은 약 1.5m 퍼트를 넣으면 동타가 되면서 연장전을 치르기 때문이다.하지만 최예림이 짧은 파 퍼트마저 놓치면서 1타를 잃었고, 이승연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재역전 우승을 달성했다.김아림(24)이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한때 단독 선두였던 장하나(27)는 후반 들어서 여러 차례 버디 기회에서 퍼트가 조금씩 빗나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7언더파 209타, 이지현(23)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신인으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조아연은 이날 4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 공동 6위에 올랐다.이번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안에 든 조아연은 4월 들어 출전한 3개 대회에서도 '우승-5위-6위' 등 빼어난 성적을 냈다./디지털뉴스부21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최종 라운드에서 이승연이 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9-04-21 디지털뉴스부

지은희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 헨더슨 2연패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지은희는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16언더파 272타)에게 4타 뒤진 2위에 올랐다.올해 개막전인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정상을 차지한 지은희는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2승 기대감을 높였다.그러나 3~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고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마지막 날 지은희는 3번(파4), 4번(파3) 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5번(파5), 6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로 반등하며 헨더슨을 뒤쫓았다.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지은희는 선두 헨더슨이 11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낸 바람에 세 타 차로 밀렸다.헨더슨의 11번 홀 티샷은 그린 주변 벙커 방향으로 향했으나 벙커 옆에 놓인 고무래를 맞고 그린 앞 좋은 위치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헨더슨은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아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13번 홀(파5)에서 나온 보기가 결정타였다.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냈으나 세 번째 샷이 그린 경사를 타고 많이 내려왔고, 버디 퍼트도 흘러내려 파 퍼트가 너무 많이 남았다.결국 이 홀에서 한 타를 잃은 지은희는 헨더슨과 4타 차로 벌어졌다.헨더슨은 1번 홀(파5) 보기를 써냈으나 이후 큰 실수 없이 버디 3개를 더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 지난해 8월 CP 여자오픈 이후 L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렸다.이는 1960~1980년대 활동했던 샌드라 포스트와 LPGA 투어 캐나다 선수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다.호주교포 이민지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최혜진은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로 선전했고, 유소연이 공동 9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등극 이후 첫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마지막 날 두 타를 잃고 공동 17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1일 하와이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지은희가 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대홍기획 제공

2019-04-21 편지수

수이샹, KLGPA 정규투어 출전 "최선 다하겠다"

중국 골퍼 수이샹이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5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08야드)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엔 중국 골퍼 수이샹(20 중국)이 올해 처음으로 정규투어에 출전한다.수이샹은 지난해 8월 열린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를 차지해 2019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했고, 이어 11월에 열린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45위를 기록해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한다.수이샹은 KLPGA를 통해 "작년까지 KLPGA 투어에 나올 때도 다른 대회들보다 긴장을 했는데, 올해는 더 긴장이 되는 것 같다"면서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셔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KLPGA 투어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수이샹은 "88컨트리클럽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그 곳에서 연습하고 있다. 프로, 아마추어 할 것 없이 모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 받아 나 역시 열심히 연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단 컷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또 "한국에서 이제 첫 발걸음을 시작하는 수이샹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는 골프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KLPGA 투어와 드림 투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더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한편 1999년생으로 올해 20세가 된 수이샹은 지난 2015년 시즌 개막전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수이샹은 지난해 7월 열린 'KLPGA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해 2위를 기록했으며, '2019 KLPGA 드림투어 시드권'과 함께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권'까지 획득했다.그는 '2019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출전해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73타, 72타, 74타, 72타)를 기록, 시드순위 45위에 랭크 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수이샹 /연합뉴스=KLGPA 제공

2019-04-17 편지수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지난해 국내 골프장 영업실적 경쟁치열로 둔화

지난해 골프장수 증가와 홀당 이용객 수 감소 등으로 국내 골프장들의 영업실적이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에 따르면 '2018년 골프장 업체들의 경영실적 분석(잠정)' 자료를 보면 국내 154개 대중골프장(제주권 제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8.2%로, 전년(31.3%)보다 2.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109개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1.8%)보다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회원제·대중골프장 263개소의 합계 영업이익률은 16.0%로, 지난 2017년(16.7%)보다 0.7%p 하락했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 관계자는 "12월 결산 코넥스 상장법인 114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9%이라는 점에서 골프장의 수익률은 높다고 할 수 있다"며 "잘나가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5.6%라는 점에서 대중골프장의 수익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기간 영업이익률 하락 요인을 보면, 대중골프장의 경우 골프장수 증가(대중제 전환 8개소, 신규 개장 10개소)로 주변 골프장과의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비수기 시간대 입장료 할인이 일반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9홀 대중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17.9%로 2017년의 23.2%보다 5.3%p 하락했는데, 이는 골프장이 많이 생겨나면서 두 번 도는 9홀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한국레저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홀당 이용객 수가 영업일 수 감소 등으로 3.5% 줄어들었지만, 1인당 객단가가 소폭 올라갔고 부실한 회원제가 대중제로 전환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회원제 골프장의 부채비율은 지난 2017년 470%에서 지난해에는 330%로 낮아지면서 건전화되는 모습이다.또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골프회원권 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지난 2016년 10월 이후 15.6%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권역별로 보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영남권 골프장의 영업이익률 하락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권 대중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7년 39.1%에서 지난해에는 32.8%로 6.3%p 하락했고,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에도 2.2%에서 -1.0%로 적자 전환했다.반면 수도권의 회원제는 지난해 4.9%로 2017년보다 1.1%p 상승했고 대중제도 28.1%로 0.2%p 하락에 그쳤다.영업적자를 기록한 회원제 골프장은 109개소 중 49개소로 지난 2017년 51개소보다 2개소 줄었다.이는 부실한 회원제가 회생 절차를 거쳐 대중제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와 달리 대중골프장은 154개소 중 10개소가 영업적자를 기록해 지난 2017년 7개소보다 3개소 늘었다.영업이익률 상위 10개소 중 대중골프장에선 자유로CC(파주, 27홀)가 57.6%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부곡CC(경남 창녕, 18홀)가 34.8%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30여개 골프장이 새로 개장하는 데다, 골프 인구 역시 줄어 국내 골프장 경영실적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최근 들어 입장료, 카트피 등의 골프장 이용료를 인상한 것은 이용객 수를 줄이면서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회원제·대중골프장의 영업이익률 추이(제주도 골프장 제외)./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제공

2019-04-16 이상훈

역시나 황제!!… 14년만에 통산 5번째 그린재킷 입은 타이거 우즈

PGA투어 마스터스, 1타차로 정상메이저 대회 11년만에 우승트로피최다 우승기록도 단 1승만 남겨둬타이거 우즈가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14년만에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라 '골프 황제'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위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공동 2위인 더스틴 존슨과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우즈는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린재킷을 다시 입었다. 우승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5천만 원)에 달했다.우즈는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대 우승 기록(6회)에 1회만 남겼다. 또 PGA 투어 통산 우승도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미국)가 가진 최다 우승(82승)에도 1승만 남겼다.올해 44세인 우즈는 1986년 니클라우스가 46세로 우승한 것에 이어 이 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 2위 기록도 세웠다.지난 2005년 이후 14년이 지난 올해 마스터스 왕좌에 복귀한 것은 이 부문의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1961년 이후 13년 만인 1974년에 재차 우승한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보유했다.우즈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게재했다. 그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의 성원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우즈는 특히 "이 재킷은 확실히 편하다"며 마스터스 우승의 각별한 의미를 되새겼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15 송수은

트럼프·오바마·클린턴 "타이거우즈 축하한다, 정말 위대한 남자"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가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하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다. 타이거우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타 차 역전 우승했다. 타이거우즈는 경기가 끝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친구,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라며 "다시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이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압감 속에서 빼어난 사람을 사랑하라"라며 "정말 위대한 남자(타이거우즈)의 얼마나 환상적인 인생 복귀인가"라고 칭송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해 타이거"라며 "그 모든 최고와 최악을 경험하고 돌아와 마스터스 골프에서 우승한 것은 탁월함, 투지, 결단의 증거"라고 치켜세웠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축하해 타이거"라고 그의 우승을 축복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트럼프·오바마·클린턴 "타이거우즈 축하한다, 정말 위대한 남자" /AP=연합뉴스

2019-04-15 손원태

김시우, 마스터즈 골프 개인 최고 성적 "내년에 더 좋은 성적 거두겠다"

김시우(23)가 개인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21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도 김시우는 1, 2라운드 72타에 이어 3라운드 70타, 4라운드에서 69타를 치는 등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스코어가 나아졌다.김시우는 "전제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1, 2라운드 때 스코어를 줄여 놓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3, 4라운드 때 퍼트 감각이 좋아서 다음 대회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김시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큰 대회를 잘 끝낼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작년보다 긴장도 덜 하고 코스도 익숙해졌다. 경험이 쌓였으니 내년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다짐했다.그는 "마스터스는 꿈의 대회다.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대회인데 이런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한 건 뿌듯한 일"이라면서 "갤러리도 많고 긴장감도 높은 대회"라고 소감을 말했다.김시우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김시우, 마스터즈 골프 개인 최고 성적 "내년에 더 좋은 성적 거두겠다" 사진은 김시우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2라운드 15번 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한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샌안토니오 AP=연합뉴스

2019-04-15 편지수

[잭니클라우스 '골프빌리지' 조성]탁트인 그린·바다품은 '스위트홈' 짓는다

중단됐던 국제업무단지 개발 재개3공구 클럽내 179개필지 업체 공모NSIC, 29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이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골프빌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골프빌리지를 조성할 공동사업자를 찾고 있다.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송도 3공구에 있다. 세계적인 골프 거장이자 골프 코스 설계사인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했으며, NSIC와 골프 코스 커뮤니티 개발 업체 '키트슨 앤 파트너스'가 개발했다.면적은 94만6천875㎡다. 18홀 골프 코스와 클럽하우스 등이 있다.클럽하우스(연면적 1만7천716㎡)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메흐르다드 야즈다니가 설계했다.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2010년 11월 개장했다. 하지만 골프빌리지 조성사업은 부동산 경기 침체, NSIC 주주사 간 갈등으로 지연됐다. NSIC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갈등을 빚어왔던 게일인터내셔널과 결별하고 홍콩에 본사를 둔 투자자와 손을 잡았다. NSIC는 송도 E5블록, F20-1블록, F25-1블록 분양을 준비하는 등 주주사 갈등으로 2년 넘게 중단됐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재개했다.골프빌리지는 179개 필지로 계획돼 있다. 각 필지 면적은 463~694㎡로, 평균 면적은 542㎡다. 골프빌리지 조성사업은 NSIC가 땅을 제공하고, 공동사업자가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NSIC와 공동사업자는 사업 완료 후 수익을 나누게 된다.NSIC 관계자는 "우리가 지주가 되고 공동사업자는 시공사가 되는 지주공동사업 유형"이라며 "공동사업자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NSIC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5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이게 된다. NSIC는 재원 조달 및 사업 수행 능력, 수익 배분 비율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골프빌리지는 골프 코스를 직접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어서 개방감과 조망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송도 3공구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모습. NSIC는 골프클럽 내 179개 필지에 골프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골프빌리지에서는 골프 코스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19-04-14 목동훈

타이거 우즈, '그린 재킷' 입을까… 마스터스 3R 공동 2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14년 만에 다시 그린재킷을 입을 기회를 잡았다.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우즈는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2타차 공동2위(11언더파 205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됐다.이로써 우즈는 2005년 네번째 우승 이후 14년 만에 다섯번째 마스터스 우승과 2008년 US오픈 제패 후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1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첫날 2언더파,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던 우즈는 정교해진 샷과 퍼트로 16차례나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1, 2라운드 때 보였던 짧은 퍼트 실수도 없었다.손쉬운 2번홀(파5)에서 티샷한 볼이 벙커에 걸리는 바람에 투온을 시도하지 못해 파에 그쳤고 5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져 1타를 잃었다.그러나 6번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우즈는 7번(파4), 8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뽑아냈다.13번홀(파5)과 15번홀(파5)에서 한뼘 거리 버디 기회를 만들어낸 우즈는 16번홀(파3)에서 3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18번홀(파4)에서는 12m 거리에서 친 내리막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옆에서 멈춰 탄성을 자아냈다.우즈는 "8번홀 이글 퍼트를 집어넣지 못한 걸 빼면 퍼트 실수는 없었다"면서 "어제보다 퍼트가 훨씬 나아졌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몰리나리는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나섰다. 그는 보기 하나도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토니 피나우(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우즈와 함께 공동2위에 올랐다.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3언더파 69타를 쳐 4위(10언더파 206타)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대회 본부는 최종일에 뇌우가 예보되자 경기 시작을 앞당기고 3명씩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 티오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몰리나리, 우즈, 피나우 등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는 14일 오후 10시2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우즈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3라운드의 13번 홀에서 미소지으며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2019-04-14 편지수

우승 경쟁 뛰어든 우즈 "퍼트 실수 있었지만, 감각은 좋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1타차로 따라붙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그린 스피드에 적응했고 라인도 잘 보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날 6개의 버디를 잡아냈지만 3퍼트 보기도 적어낸 우즈는 "몇 번 퍼트 실수가 있긴 했어도 워낙 퍼트 감각이 좋아서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오늘 퍼트도 대개 스피드도 잘 맞췄고 무엇보다 제대로 때리고 있으니 이대로만 하면 홀에 떨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부상에서 돌아온 뒤 우즈는 샷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고비 때마다 퍼트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 대회에서도 몇 차례 짧은 퍼트 실수가 나왔다.그는 "제법 긴 버디 퍼트를 3개나 넣었다는 건 좋은 신호"라면서 "오늘 나쁜 퍼트는 8번 홀에서 3퍼트를 할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퍼트 등 2개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든 소감을 묻자 "내 경기를 펼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3번 연속 우승 경쟁을 벌인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우즈는 작년 디오픈에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대결을 벌였고 이어진 PGA챔피언십에서도 브룩스 켑카(미국)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준우승했다.이날 14번 홀 경기 도중 보안 요원이 넘어지면서 다리를 차 다칠 뻔했던 우즈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일어난 사고일뿐"이라면서 "나는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우즈는 "그린이 부드러워 5번 아이언으로 쳐도 그린에 볼을 세울 수 있다. 날씨도 따뜻해서 볼 비거리도 늘었다. 그래서 몇몇 홀에서는 쇼트 아이언으로 홀을 공략할 수 있었다. 이런 일은 마스터스에서 드물다"면서 코스 상태의 변화가 승부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 15번홀에서 버디를 성공하자 활짝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2019-04-13 연합뉴스

올해 '호수의 여왕' 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10언더 278타상금 5억1천만원… 가장 먼저 2승생애 첫 '메이저 퀸' 주요부문 선두고진영이 한국 선수로는 통산 15번째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섰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고진영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과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5억1천만원)를 받았다.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우뚝 선 고진영은 한국 선수로는 통산 15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 2017년 유소연에 이어 올해 고진영이 다섯 번째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미국 진출 이전인 2015년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고진영은 이후 한 번도 메이저 '톱10'에 재진입하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메이저 타이틀'까지 품에 안았다. 고진영은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벌써 2승을 따냈고, 준우승 2회에 3위 한 번 등 다섯 번이나 '톱 3'의 성적을 냈다.이날 우승 상금 45만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가장 먼저 돌파(100만 2천273 달러)한 고진영은 지난주까지 3위에 머물던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68.75타,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것"이라며 "부모님과 할아버지에게 감사하고,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동계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고, 저뿐 아니라 코치와 매니저, 트레이너 등이 모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라고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이라고 자신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모두가 꿈꾸는 이 순간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캐디, 매니저와 함께 포피스 폰드에 뛰어들고 있다. /LPGA 제공

2019-04-08 김종화

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8일자 세계랭킹 1위 가능성 커져

고진영(24)이 8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를 전망이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새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고진영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은 고진영은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이어 올해 벌써 2승째를 달성했다.현재 세계 랭킹 5위인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1위까지 치고 오르게 됐다.고진영은 1일자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5.62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1위는 3월 초부터 5주간 세계 1위를 지킨 박성현(26)으로 랭킹 포인트는 7.06점이다.다만 고진영이 실제로 세계 1위가 될 것인지는 8일자 랭킹이 나와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2017년 6월에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세계 1위 경쟁 당시 '곧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쭈타누깐이 세계 1위가 된다'는 예측이 나왔으나 실제로는 0.01점 차로 리디아 고가 세계 1위를 유지한 적이 있다.또 지난해 10월에도 박성현과 쭈타누깐의 1위 자리를 놓고 '쭈타누깐이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상 기사가 나왔지만 결과는 박성현이 여전히 0.08점 앞서 1위를 유지했다.최근 2년 사이에 두 번이나 세계 랭킹 1위 예측이 잘못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고진영의 8일자 세계 랭킹도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진영은 기자회견에서 세계 랭킹 1위 전망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랭킹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1등이든 2등이든 코스에서 경기에만 전념하겠다"고 답했다.그는 "행복한 골프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일 뿐"이라며 "우승이나 랭킹과 같은 것은 일종의 보너스로 여기겠다"고 덧붙였다.고진영이 8일자 순위에서 1위가 되면 신지애(2010년), 박인비(2013년), 유소연, 박성현(이상 2017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세계 1위에 오르는 한국 선수가 된다. 교포 선수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15년에 처음 세계 1위가 된 사례가 있다./디지털뉴스부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Gabe Roux/LPGA 제공

2019-04-08 디지털뉴스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