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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하며 3승 고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 돌풍의 주역 임희정(19)이 메이저대회마저 정복했다.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이다연(22)을 2타차로 따돌린 임희정은 시즌 3승 고지에 올라 다승 1위(4승) 최혜진(20)에 1승 차이로 따라붙었다.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낸 임희정은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단 석 달 사이에 8개 대회에서 3승을 쓸어 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시즌에 3승을 올린 신인은 2014년 백규정(24)에 이후 5년 만이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임희정은 상금랭킹 6위(6억8천193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8위로 뛰어올랐다.이다연에 1타차 불안한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희정은 9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전날 "핀 위치를 봐서 전략을 짜겠다"던 임희정은 한결 까다로워진 핀 위치를 확인하고선 파 세이브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핀이 그린 앞쪽이면 깃대를 넘어가게 넉넉하게 거리를 봤다.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다연이 공동선두로 올라섰지만 임희정의 수비 골프는 변하지 않았다.이다연이 4번홀(파4) 보기로 한걸음 물러났다가 7번홀(파3)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에 복귀하는 사이에도 임희정은 차분하게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10번홀(파4)에서 임희정은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두번째샷이 홀 2m 옆에 떨궈 버디를 잡아낸 임희정은 1타차로 단독 선두로 올라서자 빗장을 더 단단히 잠갔다.가장 어려운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났고 칩샷이 홀을 2m 비껴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한 퍼트로 틀어막았다.임희정은 17번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에 성공,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이날 10위 이내에 든 선수 가운데 임희정은 혼자 보기 없는 라운드를 치러냈다. 임희정은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세차례 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마무리짓는 강력한 뒷심을 뽐냈다. 이다연은 7번홀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2위(13언더파 275타)에 만족해야 했다. 박민지(21)는 마지막 5개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여 공동2위에 합류했다.3언더파 69타를 친 오지현(23)은 공동5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7위 이후 17개 대회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임희정의 드라이버샷 /연합뉴스=KLPGA 제공

2019-10-20 편지수

저스틴 토마스, 더 CJ컵@나인브릿지 우승…대니 리는 준우승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토마스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더 CJ컵@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하고 우승 상금 175만5천달러(약 20억7천만원)를 받았다.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017년 더 CJ컵 '초대 챔피언'에 오른 토마스는 올해 8월 BMW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으며 2019-2020시즌에는 첫 승을 따냈다. 투어 통산 11승이 된 토마스는 2015년과 2016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 2017년과 올해 더 CJ컵 등 4승을 아시아 대륙에서 수확했다. 이날 끝난 CJ컵은 24일 일본 지바에서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로 열렸다. 토마스는 이날 우승으로 2010년 이후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에서 4승을 기록,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최다승 1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토마스와 대니 리는 이날도 13번 홀(파3)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토마스가 버디를 잡아 먼저 한 걸음 앞서갔고, 대니 리는 15, 16번 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내며 1타씩 잃어 3타 차로 벌어졌다. 17번 홀(파3)에서 토마스의 티샷이 그린 왼쪽을 넘긴 러프로 향하면서 1타를 잃어 2타 차로 좁혀진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파5)만 남았다. 대니 리는 약 10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홀을 맞고 나가는 바람에 연장 승부로 이어갈 기회를 놓치고 양팔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는 3라운드에서는 같은 홀 20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넣고 극적으로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다. 대니 리가 짧은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로 쫓아온 뒤에 토머스는 약 1.5m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안병훈(28)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 최경주(49)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0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4라운드 경기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7번홀 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왼쪽은 대니 리. /연합뉴스20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4라운드 경기에서 대니 리가 17번홀 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20 편지수

골프장 노캐디제 속속… 캐디선택제 도입 낮은 수도권 골퍼 불만

국내 골프계에 노캐디제가 속속 도입되면서 캐디선택제에 대한 골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고객 유치 경쟁이 지방보다 약한 수도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캐디선택제 도입 비중이 낮아 수도권 골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서천범)가 15일 발표한 캐디선택제 시행 골프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노캐디, 마샬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골프장은 115개소에 달하고 1년전보다는 21개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운영중인 골프장수 532개소의 21.6%를 차지하는 것으로 향후 이 비중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캐디선택제를 시행하는 골프장 중에서 대중골프장이 9홀을 중심으로 84개소로 압도적으로 많고, 대중골프장 전체(322개소)의 26.1%를 차지하고 있다. 군 골프장(체력단련장)은 18개소로 군 골프장 전체(36개소)의 절반에 달하고 있지만 회원제 골프장은 13개소에 불과하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8개소로 가장 많고 호남권·영남권 각 23개소, 충청권 20개소 등이다. 1년 전에 비해서는 호남권이 7개소로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골프장 공급과잉시대로 접어들면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호남권 골프장수가 71개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호남권의 캐디선택제 골프장 비중이 32.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충청권 비중이 27.0%, 강원권이 22.6% 순이었다. 반면 수도권 비중은 1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수원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골프장별로 노캐디제나 캐디선택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도권 소재 골프장에 예약해보면 정작 운영하지 않는 곳이 많다"며 "이에 조금 거리가 있더라도 캐디선택제를 운영하는 지방으로 골프를 치러 가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이와 관련, 서천범 소장은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데다, 골프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장료·카트피 등 이용료가 많이 올라갔다"며 "(수도권의 경우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캐디선택제 도입에 소극적이지만) 비용부담이 적은 노캐디·마샬캐디제가 확산되면 골퍼 인구도 다시 증가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16 김종찬

고진영 'KLPGA 10승' 상금 30억 돌파 '두번째'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했다.고진영은 지난 13일 여주 블루헤런 동서코스(파72·6천73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미국 LPGA 투어 6승과 함께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챙겼다.이 가운데 메이저 우승은 국내에서 2016년과 올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미국에서는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 등 한국과 미국에서 2승씩이다. 또 고진영은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 KLPGA 투어 통산 상금을 30억2천497만2천694원으로 늘렸다.K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긴 것은 장하나(37억6천506만7천839원)에 이어 고진영이 두 번째다.고진영은 4라운드 막판까지 이소미, 유해란과 함께 3언더파로 공동 선수를 달렸다. 고진영은 16, 17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를 놓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우승 경쟁을 벌인 다른 선수들 역시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타수를 잃으면서 고진영이 자연스럽게 단독 1위로 올라섰다.1타 차 선두로 18번 홀을 시작한 고진영은 이 홀을 파로 마치면서 2016년 이후 3년 만에 후원사 대회인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패권을 탈환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올해에만 총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동서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10-14 김종찬

케빈 나(나상욱),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PGA 4승'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3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케빈 나는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의 성적을 거둔 케빈 나는 이날 3타를 줄인 캔틀레이와 공동 선두로 정규 홀을 마쳤다. 그는 첫 우승까지 8년, 두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지만 3승째는 10개월, 그리고 4승은 5개월만에 따내 우승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그는 생애 첫 우승을 올렸고 집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케빈 나는 우승 직후 미국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허위 사실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를 악물고 여기까지 왔다. 한국 대회에서 뵙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또 "누가 뭐라고 해도 당당하고 떳떳하고 행복하다"고도 말했다. 케빈 나의 한국어 소감은 최근 한국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다가 결혼 전 파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케빈 나는 우승 직후 18번홀 그린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와 딸을 껴안고 기쁨을 나눴다. 케빈 나가 이 대회에서 성공한 퍼트 거리 합계는 약 170m로 PGA투어 최고 기록이라고 PGA투어는 밝혔다. 그만큼 그는 먼거리 퍼트에 자주 성공했다는 뜻이다. 2017년 이 대회 연정전에서 김민휘(27)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캔틀레이는 작년에는 1타차 준우승, 그리고 올해는 연장전에서 져 2위에 머무는 질긴 인연을 보였다. 강성훈(31)은 3타를 줄여 공동29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2언더파 69타를 친 김시우(24)는 공동55위(10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케빈 나(나상욱) /AP=연합뉴스

2019-10-07 편지수

"상간녀 루머에 분노, 선처없다" 이수진프로 법적대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선수인 이수진 프로가 때아닌 상간녀 루머에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수진 프로의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 측은 지난 3일 "언급된 골퍼는 이수진 프로가 아니다"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크라우닝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대응을 할 것이며, 이미 경찰서를 찾아가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의 A씨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자 남편 B씨가 프로골퍼 C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B씨는 C씨를 상대로 5천만 원의 '상간녀 위자료 청구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C씨가 불륜이라고 주장했고, C씨에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C씨 아파트 주변에 주차돼 있던 남편의 차를 찍은 사진도 함께 보냈다고. C씨가 프로골포에 방송인이기에 충분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A씨는 남편으로부터 C씨를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도 받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지속됐다. A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고 옳고 그름을 알리고자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인터뷰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C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수진 프로의 모습을 모자이크한 사진을 사용했다. 그로 인해 언급된 프로골퍼가 이수진 프로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루머가 확산됐다. 크라우닝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관계자들에 선처는 없을 것"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프로골퍼는 현재 KLPGA 정규투어를 뛰지 않고 있는 비투어프로로서 아무 연관이 없다. 부디 허위사실이 유포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경인일보

2019-10-04 손원태

박인비 "김비오 징계, 서양이 아시아보다 관대"

박인비(3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발생한 김비오(29)의 '손가락 욕설' 논란을 언급했다.박인비는 3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실린 인터뷰에서 "서양이 아시아 문화와 비교해 좀 더 관대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대회 도중 관중에 손가락 욕설을 한 김비오에 대해 KPGA가 자격 정지 3년에 벌금 1천만원의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미국이나 유럽 골프계에서 '지나친 징계'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한 박인비의 입장이다. 박인비는 "이곳(미국)에는 정말 가혹한 징계라는 평가들이 많이 나오지만 한국에서는 정당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라며 "나는 그 가운데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각하는 부분과 한국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대목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이런 일이 전에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이번 일이 앞으로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인비는 "남녀를 불문하고 프로 골프 선수들은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참인 지은희(33)도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3년 징계는 많은 것 같다"며 "KPGA 투어가 이런 조치를 안했다면 스폰서들이 앞으로 KPGA와 관계를 계속 이어갈지에 재고하게 될 것"이라고 이번 징계 수위가 정해진 배경을 추측했다. 김효주(24)는 "김비오가 클럽을 내려찍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징계가 이렇게 세게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가 지난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03 손원태

세계랭킹 '톱 1~3위 석권' 韓 골프 낭자들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세계랭킹 TOP 1부터 3위까지 모두 장악했다.지난달 30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1위는 고진영, 2위는 박성현, 3위는 이정은이 각각 랭크됐다. 이정은은 지난주 4위였는데 한 단계 상승하는 등 한국 선수 세 명이 최강의 자리에 나란히 오르게 된 것이다.지난 2006년부터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집계된 이후 한국의 TOP 랭킹 싹쓸이는 이번이 최초다. 지금까지 세계랭킹 1~3위를 한 국가가 모두 독식하는 사례는 없었다. 앞서 2017년 9월 초께 유소연이 1위에 오르고, 이어 박성현이 2위를 차지한 적은 있었다. 지난 4월에는 고진영과 박성현을 비롯해 한국인 부모를 둔 교포 이민지(호주)가 1~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 선수들이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 싹쓸이도 노려볼 만하다.3위권 밖으로도 '골프여제' 박인비가 8위에 포진해 있다. 13위에는 김세영, 14위에는 김효주, 15위에는 유소연 등이 이름을 올려 TOP 15 중 과반 상당이 한국 선수다. → 그래픽 참조지난달 30일 마무리된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허미정은 40위에서 23위로 급상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루키 조아연은 49위에서 36위로 올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01 송수은

김비오 손가락 욕설로 3년 자격 정지 중징계 '벌금 1천만원'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김비오(29)가 3년 동안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중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골프협회 상벌위원회(위원장 김규훈)는 1일 경기도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 회관에서 열린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천만원을 결정했다.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날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김비오는 오는 3일부터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중도에 하차하게 했다.제네시스 포인트 1위이자 상금랭킹 1위인 김비오가 시즌을 접으면서 코리안투어 판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김규훈 위원장은 "김비오는 에티켓 위반과 부적절한 행위로 선수의 품위를 손상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의 명예를 훼손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게 상벌위원들의 일치된 견해였다"고 말했다.김비오는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할 수는 있지만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여러 차례 천명한 만큼 징계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김비오는 지난달 30일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샷 실수를 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렸고 이 장면은 TV 중계로 전파를 타 큰 물의를 빚었다.한국프로골프협회는 통상 선수 징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비오의 행위는 선수들에게 경종을 울리려는 차원에서 공개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가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01 손원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2·3위 한국 선수들 차지…사상 최초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를 휩쓸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이번 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또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여전히 1,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줄지어 자리하는 순위표가 완성됐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고, 이번에는 그 범위를 3위까지 넓혔다. 올해 4월에 고진영, 박성현과 함께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1위부터 3위까지를 형성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의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최대 4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큰 한국은 최근의 흐름을 이어갈 경우 '메달 싹쓸이'도 노려볼 만한 형국이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개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제74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핫식스' 이정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US여자오픈 트로피 투어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고진영 선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박성현이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두 번째 스킨스 매치를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2019-10-01 연합뉴스

LPGA 허미정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샷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1위21언더파로 나나 마센에 4타 앞서올 2승·통산 4승… 랭킹 28→15위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성공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허미정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 나나 마센(덴마크)을 4타 앞섰다. 마센은 17언더파 271타로 2위, 머리나 알렉스(미국)는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차지했다.이로써 허미정은 지난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4승을 쌓았다. 그는 올해 LPGA 투어에서 고진영(4승), 김세영, 박성현, 해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상 2승)에 이어 6번째로 2승 이상을 챙긴 선수가 됐다.허미정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나흘간 단독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갈 때는 이미 2위와의 격차가 4타로 벌어진 상태였다.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6천만원)이다. 허미정은 시즌 상금(84만5천67달러) 랭킹이 28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허미정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허미정 등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6개 대회 중 절반인 13승을 수확했다.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에 세운 15승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독보적 1위의 '힘찬 티샷'-허미정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허미정은 나흘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투어 통산으로는 4승째다. /AP=연합뉴스

2019-09-30 임승재

허미정, LPGA 투어 IWIT 챔피언십 우승 '시즌 2승 달성'

프로골퍼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내아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허미정은 2위 나나 마센(덴마크)에게 4타나 앞서며 나흘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6천만원)를 받은 허미정은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으로는 4승째다.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지난달 스코틀랜드 오픈 등 5년 주기로 LPGA 투어 3승을 쌓았다. 그는 불과 7주 만에 4승을 따내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허미정은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머리나 알렉스(미국)가 3번과 7번 홀에서 1타씩 잃는 바람에 비교적 편안한 최종 라운드를 치를 수 있었다.허미정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 알렉스와 격차를 4타로 벌렸고 9, 10번 홀은 연속 버디를 발판 삼아 2위에 5타 이상 차이로 훌쩍 달아났다.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노 보기 라운드'를 완성한 허미정은 나흘 내내 단독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퍼트 수도 나흘간 26, 29, 24, 28개로 안정적이었다.허미정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고진영(4승), 김세영, 박성현, 해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상 2승)에 이어 6번째로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이번 우승으로 허미정은 시즌 상금 84만5천67달러로 28위에서 15위로 오르고,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26위에서 10위로 상승할 전망이다.17, 18번 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한 마센이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3라운드까지 2위였던 알렉스는 15언더파 273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김효주(24)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8위, 최운정(29)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프로골퍼 허미정 /연합뉴스

2019-09-30 편지수

조아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차 연장 끝에 우승… 상금 1억6천만원

조아연(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29일 조아연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1·6천329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의 성적을 거머쥔 조아연은 최혜진(20)과 김아림(24)과 함께 3차 연장을 치른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억6천만원이다. 지난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아연은 '루키 시즌'에 2승째 이름을 올리며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지난주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희정(19)이 올해 신인 중 첫 2승 고지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조아연을 235점 차로 뒤따랐다. 그러나 조아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70점을 추가했고 임희정은 컷 탈락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505점의 간격으로 벌어졌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는 신인 선수들이 7승을 합작, 종전까지 한 해 신인 최다 우승 기록이던 지난 2005년 5승을 넘어섰다. 지난주 임희정에 이은 2주 연속 신인 우승이다. 3라운드 17번 홀(파5)까지 53개 홀 연속 보기가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인 조아연은 지금까지 최혜진, 김아림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1m 남짓한 짧은 파 퍼트를 남겨 우승이 유력했으나 이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면서 연장 승부를 진행해야 했다. 18번 홀에서 계속된 연장에서는 1차에서 파를 지키지 못한 김아림이 먼저 탈락했고, 3차 연장에서 조아연이 버디를 잡아 우승자가 확정됐다.약 90m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조아연은 홀에 약 1m 거리로 보내 승리했다.비슷한 위치에서 세컨드 샷을 먼저 한 최혜진은 그린에 겨우 도달했지만, 홀까지는 8m 정도 떨어진 거리여서 버디를 하기 어려운 위치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17번 홀 칩샷 이글과 18번 홀 버디를 엮어 극적으로 연장에 합류했지만 1차 연장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2연패 달성을 놓쳤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29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CC에서 열린 'OK 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FR에서 조아연이 3번홀 파세이브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9-09-29 유송희

김비오, 대회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 "자제했어야 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프로골퍼 김비오(29)가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했다.다운 스윙 도중 갤러리 틈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리자 움찔하면서 드라이버를 놓친 김비오는 돌아서서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화를 냈다.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장면은 TV 중계 화면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이에 JTBC 골프 송경서 해설위원은 "안타까운 장면이다. 아무리 화가 나는 상황이라도 자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2010년 대상, 신인왕, 최저타수 1위 등을 석권한 김비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했다가 코리안투어로 복귀해 올해 NS 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을 제패해 통산 4승 고지에 오른 바 있다.김비오는 티샷 실수에도 세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파를 지켰다.한국프로골프협회는 상벌위원회에 김비오를 회부해 징계할 방침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9일 경상북도 선산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FR에서 김비오가 7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KPGA제공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갤러리에 항의하는 김비오. /연합뉴스=JTBC 골프 중계 화면 캡처

2019-09-29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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