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케빈 나(나상욱),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PGA 4승'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3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케빈 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 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케빈 나는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의 성적을 거둔 케빈 나는 이날 3타를 줄인 캔틀레이와 공동 선두로 정규 홀을 마쳤다. 그는 첫 우승까지 8년, 두번째 우승까지는 7년이 걸렸지만 3승째는 10개월, 그리고 4승은 5개월만에 따내 우승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그는 생애 첫 우승을 올렸고 집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케빈 나는 우승 직후 미국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허위 사실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를 악물고 여기까지 왔다. 한국 대회에서 뵙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또 "누가 뭐라고 해도 당당하고 떳떳하고 행복하다"고도 말했다. 케빈 나의 한국어 소감은 최근 한국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다가 결혼 전 파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케빈 나는 우승 직후 18번홀 그린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와 딸을 껴안고 기쁨을 나눴다. 케빈 나가 이 대회에서 성공한 퍼트 거리 합계는 약 170m로 PGA투어 최고 기록이라고 PGA투어는 밝혔다. 그만큼 그는 먼거리 퍼트에 자주 성공했다는 뜻이다. 2017년 이 대회 연정전에서 김민휘(27)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캔틀레이는 작년에는 1타차 준우승, 그리고 올해는 연장전에서 져 2위에 머무는 질긴 인연을 보였다. 강성훈(31)은 3타를 줄여 공동29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2언더파 69타를 친 김시우(24)는 공동55위(10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케빈 나(나상욱) /AP=연합뉴스

2019-10-07 편지수

"상간녀 루머에 분노, 선처없다" 이수진프로 법적대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선수인 이수진 프로가 때아닌 상간녀 루머에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수진 프로의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 측은 지난 3일 "언급된 골퍼는 이수진 프로가 아니다"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크라우닝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대응을 할 것이며, 이미 경찰서를 찾아가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의 A씨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자 남편 B씨가 프로골퍼 C씨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B씨는 C씨를 상대로 5천만 원의 '상간녀 위자료 청구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C씨가 불륜이라고 주장했고, C씨에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C씨 아파트 주변에 주차돼 있던 남편의 차를 찍은 사진도 함께 보냈다고. C씨가 프로골포에 방송인이기에 충분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A씨는 남편으로부터 C씨를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도 받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지속됐다. A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고 옳고 그름을 알리고자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인터뷰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C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수진 프로의 모습을 모자이크한 사진을 사용했다. 그로 인해 언급된 프로골퍼가 이수진 프로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루머가 확산됐다. 크라우닝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관계자들에 선처는 없을 것"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프로골퍼는 현재 KLPGA 정규투어를 뛰지 않고 있는 비투어프로로서 아무 연관이 없다. 부디 허위사실이 유포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경인일보

2019-10-04 손원태

박인비 "김비오 징계, 서양이 아시아보다 관대"

박인비(3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발생한 김비오(29)의 '손가락 욕설' 논란을 언급했다.박인비는 3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실린 인터뷰에서 "서양이 아시아 문화와 비교해 좀 더 관대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대회 도중 관중에 손가락 욕설을 한 김비오에 대해 KPGA가 자격 정지 3년에 벌금 1천만원의 징계를 내린 것을 두고 미국이나 유럽 골프계에서 '지나친 징계'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한 박인비의 입장이다. 박인비는 "이곳(미국)에는 정말 가혹한 징계라는 평가들이 많이 나오지만 한국에서는 정당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분위기"라며 "나는 그 가운데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각하는 부분과 한국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대목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이런 일이 전에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이번 일이 앞으로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인비는 "남녀를 불문하고 프로 골프 선수들은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참인 지은희(33)도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3년 징계는 많은 것 같다"며 "KPGA 투어가 이런 조치를 안했다면 스폰서들이 앞으로 KPGA와 관계를 계속 이어갈지에 재고하게 될 것"이라고 이번 징계 수위가 정해진 배경을 추측했다. 김효주(24)는 "김비오가 클럽을 내려찍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징계가 이렇게 세게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가 지난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03 손원태

세계랭킹 '톱 1~3위 석권' 韓 골프 낭자들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세계랭킹 TOP 1부터 3위까지 모두 장악했다.지난달 30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1위는 고진영, 2위는 박성현, 3위는 이정은이 각각 랭크됐다. 이정은은 지난주 4위였는데 한 단계 상승하는 등 한국 선수 세 명이 최강의 자리에 나란히 오르게 된 것이다.지난 2006년부터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집계된 이후 한국의 TOP 랭킹 싹쓸이는 이번이 최초다. 지금까지 세계랭킹 1~3위를 한 국가가 모두 독식하는 사례는 없었다. 앞서 2017년 9월 초께 유소연이 1위에 오르고, 이어 박성현이 2위를 차지한 적은 있었다. 지난 4월에는 고진영과 박성현을 비롯해 한국인 부모를 둔 교포 이민지(호주)가 1~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 선수들이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 싹쓸이도 노려볼 만하다.3위권 밖으로도 '골프여제' 박인비가 8위에 포진해 있다. 13위에는 김세영, 14위에는 김효주, 15위에는 유소연 등이 이름을 올려 TOP 15 중 과반 상당이 한국 선수다. → 그래픽 참조지난달 30일 마무리된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허미정은 40위에서 23위로 급상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루키 조아연은 49위에서 36위로 올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01 송수은

김비오 손가락 욕설로 3년 자격 정지 중징계 '벌금 1천만원'

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김비오(29)가 3년 동안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중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골프협회 상벌위원회(위원장 김규훈)는 1일 경기도 성남 한국프로골프협회 회관에서 열린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자격정지 3년과 벌금 1천만원을 결정했다.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날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김비오는 오는 3일부터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중도에 하차하게 했다.제네시스 포인트 1위이자 상금랭킹 1위인 김비오가 시즌을 접으면서 코리안투어 판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김규훈 위원장은 "김비오는 에티켓 위반과 부적절한 행위로 선수의 품위를 손상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의 명예를 훼손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게 상벌위원들의 일치된 견해였다"고 말했다.김비오는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할 수는 있지만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여러 차례 천명한 만큼 징계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김비오는 지난달 30일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샷 실수를 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렸고 이 장면은 TV 중계로 전파를 타 큰 물의를 빚었다.한국프로골프협회는 통상 선수 징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비오의 행위는 선수들에게 경종을 울리려는 차원에서 공개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경기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한 프로골퍼 김비오가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9-10-01 손원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2·3위 한국 선수들 차지…사상 최초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를 휩쓸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이번 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또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여전히 1,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줄지어 자리하는 순위표가 완성됐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고, 이번에는 그 범위를 3위까지 넓혔다. 올해 4월에 고진영, 박성현과 함께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1위부터 3위까지를 형성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의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최대 4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큰 한국은 최근의 흐름을 이어갈 경우 '메달 싹쓸이'도 노려볼 만한 형국이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개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제74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핫식스' 이정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US여자오픈 트로피 투어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고진영 선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박성현이 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두 번째 스킨스 매치를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2019-10-01 연합뉴스

LPGA 허미정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샷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1위21언더파로 나나 마센에 4타 앞서올 2승·통산 4승… 랭킹 28→15위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성공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허미정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 나나 마센(덴마크)을 4타 앞섰다. 마센은 17언더파 271타로 2위, 머리나 알렉스(미국)는 15언더파 273타로 3위를 차지했다.이로써 허미정은 지난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4승을 쌓았다. 그는 올해 LPGA 투어에서 고진영(4승), 김세영, 박성현, 해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상 2승)에 이어 6번째로 2승 이상을 챙긴 선수가 됐다.허미정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나흘간 단독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갈 때는 이미 2위와의 격차가 4타로 벌어진 상태였다.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6천만원)이다. 허미정은 시즌 상금(84만5천67달러) 랭킹이 28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허미정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허미정 등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6개 대회 중 절반인 13승을 수확했다.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에 세운 15승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독보적 1위의 '힘찬 티샷'-허미정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허미정은 나흘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투어 통산으로는 4승째다. /AP=연합뉴스

2019-09-30 임승재

허미정, LPGA 투어 IWIT 챔피언십 우승 '시즌 2승 달성'

프로골퍼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내아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허미정은 2위 나나 마센(덴마크)에게 4타나 앞서며 나흘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6천만원)를 받은 허미정은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으로는 4승째다.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지난달 스코틀랜드 오픈 등 5년 주기로 LPGA 투어 3승을 쌓았다. 그는 불과 7주 만에 4승을 따내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허미정은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머리나 알렉스(미국)가 3번과 7번 홀에서 1타씩 잃는 바람에 비교적 편안한 최종 라운드를 치를 수 있었다.허미정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 알렉스와 격차를 4타로 벌렸고 9, 10번 홀은 연속 버디를 발판 삼아 2위에 5타 이상 차이로 훌쩍 달아났다.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노 보기 라운드'를 완성한 허미정은 나흘 내내 단독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퍼트 수도 나흘간 26, 29, 24, 28개로 안정적이었다.허미정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고진영(4승), 김세영, 박성현, 해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상 2승)에 이어 6번째로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이번 우승으로 허미정은 시즌 상금 84만5천67달러로 28위에서 15위로 오르고,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26위에서 10위로 상승할 전망이다.17, 18번 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한 마센이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3라운드까지 2위였던 알렉스는 15언더파 273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김효주(24)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8위, 최운정(29)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프로골퍼 허미정 /연합뉴스

2019-09-30 편지수

조아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3차 연장 끝에 우승… 상금 1억6천만원

조아연(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29일 조아연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1·6천329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의 성적을 거머쥔 조아연은 최혜진(20)과 김아림(24)과 함께 3차 연장을 치른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억6천만원이다. 지난 4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아연은 '루키 시즌'에 2승째 이름을 올리며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지난주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희정(19)이 올해 신인 중 첫 2승 고지에 오르며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조아연을 235점 차로 뒤따랐다. 그러나 조아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70점을 추가했고 임희정은 컷 탈락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505점의 간격으로 벌어졌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는 신인 선수들이 7승을 합작, 종전까지 한 해 신인 최다 우승 기록이던 지난 2005년 5승을 넘어섰다. 지난주 임희정에 이은 2주 연속 신인 우승이다. 3라운드 17번 홀(파5)까지 53개 홀 연속 보기가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인 조아연은 지금까지 최혜진, 김아림에게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1m 남짓한 짧은 파 퍼트를 남겨 우승이 유력했으나 이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면서 연장 승부를 진행해야 했다. 18번 홀에서 계속된 연장에서는 1차에서 파를 지키지 못한 김아림이 먼저 탈락했고, 3차 연장에서 조아연이 버디를 잡아 우승자가 확정됐다.약 90m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조아연은 홀에 약 1m 거리로 보내 승리했다.비슷한 위치에서 세컨드 샷을 먼저 한 최혜진은 그린에 겨우 도달했지만, 홀까지는 8m 정도 떨어진 거리여서 버디를 하기 어려운 위치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17번 홀 칩샷 이글과 18번 홀 버디를 엮어 극적으로 연장에 합류했지만 1차 연장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2연패 달성을 놓쳤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29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CC에서 열린 'OK 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FR에서 조아연이 3번홀 파세이브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9-09-29 유송희

김비오, 대회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 "자제했어야 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프로골퍼 김비오(29)가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했다.다운 스윙 도중 갤러리 틈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리자 움찔하면서 드라이버를 놓친 김비오는 돌아서서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화를 냈다.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장면은 TV 중계 화면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이에 JTBC 골프 송경서 해설위원은 "안타까운 장면이다. 아무리 화가 나는 상황이라도 자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2010년 대상, 신인왕, 최저타수 1위 등을 석권한 김비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했다가 코리안투어로 복귀해 올해 NS 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을 제패해 통산 4승 고지에 오른 바 있다.김비오는 티샷 실수에도 세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파를 지켰다.한국프로골프협회는 상벌위원회에 김비오를 회부해 징계할 방침이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9일 경상북도 선산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FR에서 김비오가 7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KPGA제공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갤러리에 항의하는 김비오. /연합뉴스=JTBC 골프 중계 화면 캡처

2019-09-29 편지수

허미정, LPGA 투어 IWIT 챔피언십 첫날 2타 차 선두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허미정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허미정은 이날 그린 적중률 94.4%(17/18)를 기록했고 퍼트 수도 26개로 막았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공동 20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9위 등 준수한 성적을 이어간 허미정은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이후 자신감이 생겼고 경기가 전체적으로 잘 풀리고 있다"며 "스코틀랜드 대회 때처럼 남편이 직접 응원을 와서 힘이 더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 브론테 로(잉글랜드), 나나 마센(덴마크) 세 명이 7언더파 65타로 허미정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성현(26)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30위권에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미림(29)과 최운정(29)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선두 허미정과는 4타 차이다. 박인비(31)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권이다. /연합뉴스

2019-09-27 연합뉴스

임성재 '아쉬운 2m파 퍼팅' 이불킥 예약

PGA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준우승 연장전서 패배… 안병훈 3위 올라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아깝게 놓쳤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24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시아 국적 최초의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룬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해 올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임성재는 첫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첫 연장 홀인 18번 홀(파4) 보기에 그치면서 파를 지킨 무뇨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3라운드까지 선두 무뇨스에 4타 뒤진 공동 5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4번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16번 홀(파4)에서는 약 4m 정도 버디 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이때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던 무뇨스는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1타 차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뮤뇨스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4.5m 거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두 선수는 두 번째 샷까지 그린 공략에 실패했고, 승부는 세 번째 샷에서 결정 났다. 무뇨스가 먼저 시도한 세 번째 샷은 홀 약 1.5m 언저리에 놓인 반면 무벌타 드롭을 한 뒤 시도한 임성재의 세 번째 샷은 홀 약 2m 정도에 멈춰 섰다.임성재의 파 퍼트는 왼쪽으로 비켜서 갔고 무뇨스의 파 퍼트는 정확히 홀 안으로 향하면서 첫 우승을 놓고 경쟁한 둘의 연장전 승부가 끝났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연장전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 /연합뉴스

2019-09-23 김종찬

박성현·소렌스탐, 설해원 레전드 매치 우승

박성현(26)-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조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레전드의 레전드로 등극했다.박성현-소렌스탐 조는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파72·6천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감독, 줄리 잉크스터(59·미국),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 소렌스탐 등 한때 세계 여자골프를 평정한 선수들과 박성현, 렉시 톰프슨(24·미국), 에리야 쭈타누깐(24·태국), 이민지(23·호주) 등 현역 톱 랭커들이 '2인 1조'를 이뤄 실력을 겨뤘다. 팀 구성은 대회 개막에 앞서 진행된 팬 투표에 따라 박세리-톰프슨, 소렌스탐-박성현, 잉크스터-이민지, 오초아-쭈타누깐으로 구성됐고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채택됐다. 이날 경기에서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마지막 2개 홀을 남겼을 때만 해도 오초아-쭈타누깐 조에 1타 뒤진 2위였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쭈타누깐의 두 번째 샷이 벙커 앞쪽에 박히면서 오초아-쭈타누깐 조가 1타를 잃어 박성현-소렌스탐 조와 공동 선두가 됐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이 두 조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18번 홀 쭈타누깐의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에 박혔고, 오초아가 친 두 번째 샷은 반대로 오른쪽으로 치우쳤다. 다시 쭈타누깐의 세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하고, 오초아의 다음 샷마저 그린을 넘긴 끝에 오초아-쭈타누깐 조는 2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반면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무난하게 파를 지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성현은 우승으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잉크스터-이민지 조가 4오버파로 3위, 박세리-톰프슨 조는 9오버파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2016년 은퇴 이후 클럽을 거의 잡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힌 박세리는 첫 홀 티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보내 트리플 보기로 시작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7, 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22일에는 총상금 1억원이 매 홀 일정액씩 걸려 있는 스킨스 게임을 현역 선수들이 치를 예정이다. 스킨스 게임 상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에 쓰인다. 21일 판매한 갤러리 티켓 2천장이 모두 팔리는 등 이날 대회장에는 다소 흐린 날씨에도 많은 갤러리가 입장해 전·현직 톱 랭커들의 샷 실력을 감상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박성현. /AP=연합뉴스

2019-09-21 손원태

박세리·줄리 잉스터·소렌스탐·오초아 등, '레전드 매치' 참여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감독이 자신의 현역 시절 최고의 우승으로 1998년 US오픈을 꼽았다.박세리 감독은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는 박세리 감독과 줄리 잉크스터(59·미국), 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로레나 오초아(38·멕시코) 등 '여자 골프의 전설'들과 박성현(26), 렉시 톰프슨(24·미국), 에리야 쭈타누깐(24·태국), 이민지(23·호주) 등 현역 톱 랭커들이 모여 이틀간 경기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대회 첫날인 21일 포섬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세리 감독은 '현역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말에 "제 이름을 알리게 된 대회"라며 1998년 US오픈을 회상했다. 당시 박 감독은 연장 접전 끝에 메이저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특히 그의 '맨발 샷'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어두웠던 국내 사회 분위기까지 뒤바꿨다는 평을 들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5승의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박 감독은 "선수 시절 필드에서 들었던 팬들의 환호성은 지금도 그립고 설레는 마음이 있다"고도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잉크스터는 1999년 US오픈을 꼽으며 "미국 선수로서 US오픈 우승은 정말 특별한 의미"라고 답했고 오초아는 "멕시코에서 열린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순간"을 떠올렸다. 오초아는 멕시코에서 열린 LPGA 투어 코로나 챔피언십에서 2006년, 2008년, 2009년 등 세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72승을 거둔 소렌스탐은 "많은 우승과 성공들이 기억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 꿈을 쫓아다니며 투어를 다니던 기회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는 '2인 1조'로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대결이 열리고 22일에는 현역 선수들이 매 홀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스킨스 게임을 벌인다. 첫날 포섬 그룹은 팬 투표로 정했으며 박세리-톰프슨, 잉크스터-이민지, 소렌스탐-박성현, 오초아-쭈타누깐으로 구성됐다. 박 감독은 "많은 팬 여러분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6년 은퇴 후 연습을 안 하다가 이 대회를 앞두고 하려니 몸도 아프고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호스트인 박 감독은 "은퇴 선수들과 현역 선수들이 함께 경기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라며 "올해 일회성으로 끝내기보다 앞으로 지속해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박세리 /연합뉴스

2019-09-21 손원태

신인왕 임성재 '첫날 홀인원, 찜찜한 마무리'

PGA 시즌 개막전 공동19위 기록'디펜딩 챔프' 케빈나 공동14위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가 2019~2020시즌 개막전을 공동 19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천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임성재는 스콧 피어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2019~2020시즌을 시작했다. 이 대회 직전에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임성재는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2019~2020시즌 PGA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매일 60대 타수의 호조를 보인 임성재는 그러나 이날 처음으로 오버파 점수를 적어내며 순위가 전날 공동 9위에서 10계단 밀린 19위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10언더파 270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득남한 케빈 나는 현지 날짜로 이날 36번째 생일(9월 15일)을 맞아 대회 2연패와 득남, 생일 자축의 겹경사를 노렸으나 2타를 줄이고 순위를 전날 공동 16위에서 14위로 올린 것에 만족하게 됐다. 한편, 이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호아킨 니만(칠레)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 135만달러(약 16억1천만원)를 받은 니만은 올해 21살 신예로 칠레 국적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9-16 김종찬

저스틴 토머스, 피부암 일종 '흑색종' 수술 "모두 검사해보길"

남자골프 세계랭킹 5위 저스틴 토머스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으로 수술을 받았다.토머스는 최근 SNS를 통해 큰 상처가 난 자신의 다리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저스틴 토머스의 종아리 쪽을 절개한 뒤 봉합한 모습이 담겼다. 토머스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왼쪽 다리에 작은 점이 있던 곳에 초기 흑색종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큰 문제가 없을 때 발견됐다"고 밝혔다.토머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를 통해 이번 주 초 수술을 받았으며, 흑색종 제거를 위한 절개 부위가 워낙 컸던 터라 큰 상처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의사가 다음 주에는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실밥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이 열리는 주의 월요일 오전이나 돼야 제거할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소셜 미디어 글에서 토머스는 "모두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해서 해가 될 것은 없으며, 어떤 것이든 심각한 문제가 되기 전에 찾아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특히 "햇빛 아래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니어 골퍼를 비롯한 운동선수는 나이와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을 얼마나 했느냐에 관계없이 자신의 몸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악성흑색종은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생겨나는 피부 종양으로, 피부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다.악성흑색종은 초기 진단 시 5년 후 생존율이 97%에 달하지만, 말기에는 5년 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진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저스틴 토머스가 흑색종 수술 사실 밝힌 SNS 글. /저스틴 토머스 인스타그램

2019-09-14 편지수

박상현·이민영, 일본프로 투어서 나란히 '우승 샷'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이 일본프로 투어에서 정상을 차지했다.박상현은 8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의 후지자쿠라 컨트리클럽(파71·7천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낸 박상현은 공동 2위 선수들에게 2타 앞서 2016년 12월 JT컵 이후 2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냈다.이 대회는 2012년과 2015년 김경태가 우승했고 2016년 조민규, 2017년 류현우가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8년 간 한국 선수가 5번이나 우승컵을 가져갔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은 13언더파 271타로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엔)에 출전한 이민영도 우승을 차지했다.이민영은 이날 이바라키현 히타치오미야시 서니필드(파72·6천380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의 성적을 낸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신지애와 아사이 사키(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천80만엔(약 1억2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민영은 투어 통산으로는 5승째를 따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9-08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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