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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힘든 드림파크CC '기관 공문만 보내면' 무사통과

피크시간대 경쟁률 최대 '1천대1'일반인 추첨성공 '하늘의 별따기'특정업체등서 '부킹 특혜' 논란무료라운딩 '김영란법 저촉' 지적SL공사 "일반 취소분 협조" 해명예약이 어렵기로 소문난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특정 업체, 기관은 공문만 보내면 예약(이하 부킹)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환경부 산하 공기업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운영하는 골프장임에도 사용료를 받지 않고 코스 이용을 제공한 사례도 있어 '김영란법'에 저촉된다는 지적도 나온다.드림파크 골프장은 수도권 지역에서 부킹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소문난 곳이다.타 골프장과 달리 인터넷 추첨제로 예약이 진행되는데, 한정된 자리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탓에 부킹 경쟁이 치열하다.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시간대의 예약 경쟁률은 최대 '1천 대 1'이 넘는다.SL공사는 특정 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이 협조 공문을 보내면 부킹을 잡아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회 개최 사전 답사 등의 경우도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특정 기업 임원단의 골프 코스 사용을 협조하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도 적지 않다. 이용객들이 특혜라고 주장하는 이유다.경인일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한 대형 리조트 측은 지난해 11월 드림파크에 '임원단 골프장 답사 협조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골프장 사용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희망 인원(8명) 등이 적혀 있었다. 이들은 공문에 적힌 날짜에 골프를 즐겼다.한 골프협회는 '골프장에서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자 하니 협조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골프장 측에선 부킹을 해줬다.SL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킹 협조를 해준 곳은 협회, 타 골프장, 대회 관련 답사 등을 모두 포함해 110여 팀이다.올해는 현재까지 80여 팀에 대한 부킹을 협조했다.드림파크 측은 일부 다른 골프장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받지 않고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한 것으로 확인됐다.SL공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5개 골프장 5개 팀, 4개 대회 진행 관련 11개 팀 등 모두 16개 팀에 대해 무료로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올해는 골프장 운영사 5개 팀, 대회 진행 관련 9개 팀 등 모두 16개 팀이 무료로 라운딩했다. 2018년 이전 자료는 기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다.SL공사가 골프장 개장 이후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단체에 협조 혜택을 제공했는지 파악할 수 없다.일부 이용객들은 특혜성 부킹이 '김영란법'에 저촉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골프 동호인은 "일반인은 예약할 엄두도 못 내는 대중 골프장에서 공문만 보내면 부킹이 되는 건 분명한 특혜"라며 "사기업이 운영하는 다른 골프장과 달리 드림파크는 공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도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인 공공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며 "법 규정을 상세히 따져봐야 하겠지만 협조 요청이 부정 청탁에 해당하는지, 협조 시 내부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볼 여지는 있다"고 했다.SL공사 관계자는 "타 기관의 예약은 단체나 일반 예약의 취소분에 한해 협조하고 있다. 벤치마킹 등에 따른 무료 협조는 정규시간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일반인 이용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겠다"고 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7-17 공승배

해저드 빠진 '국내기업운영 日골프장'

2017년 41개소 → 올해 46개소지씨선산, 작년 1400만원 순손실방일관광객 감소… 적자 늘어날 듯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한일 갈등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기업들이 운영 중인 일본 골프장의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서천범)가 17일 발표한 '레저백서 2019'에 따르면 국내 기업 소유의 일본 골프장이 46개소에 달하고 있다.국내 기업의 일본 골프장 소유 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05년 11개소에서 2010년에는 46개소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38개소로 줄어들다가 2017년 41개소, 2019년 4월 말에는 46개소로 늘어났다.이런 가운데 일본 골프장을 가장 많이 인수해 운영 중인 국내 기업은 (주)한국산업양행으로 조사됐다. 일제 야마하 골프카트 수입업체로 유명한 한국산업양행은 일본 규슈와 도쿄 인근의 골프장과 2014년 3월 미야기현에 있는 시마바라를 인수해 모두 9개소, 189홀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골프존카운티와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주)지씨선산이 3개소, 총 54홀로 뒤를 이었다.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한 기업은 청광저팬으로 3개소, 63홀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혼마왕도, 반도건설, 썬밸리, KBI 저팬 등이 2개소씩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의 일본 골프장의 운영수지는 겨우 적자를 모면하고 있는 수준인 것으로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파악하고 있다.실제 (주)지씨선산에서 운영 중인 제이스고바야시GC(마야자키, 18홀)의 지난해 매출액은 13억8천만원에 1천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따라서 한·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일본 여행객 감소에 따른 적자 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기운은 벌써 감지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가 시행된 지난 1일 이후 국내 여행사별 방일 관광객이 최대 70%까지 급감했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는 지난 5~15일까지 일본 여행상품을 구매한 신규 예약자가 예년보다 최대 70%나 줄어든 3천명 수준에 머물렀다. 하나투어 역시 8~14일까지의 신규 예약자가 전년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4천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서천범 소장은 "한·일 갈등으로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일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갈등이 확산되면 한국계 일본 골프장들이 한국 골퍼들의 감소 등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자본으로 해외 골프장을 인수(건설)한 골프장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69개소, 홀수는 18홀 환산 81.5개소에 달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6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이 14개소, 중국이 4개소 등의 순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17 김종찬

김세영 '나도 2승 챔피언'… 태극낭자 승승장구 '9승'

마라톤클래식서 'LPGA 통산 9승'한국 시즌 최다우승 기록 7승 남겨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만 한국선수들이 투어 통산 9승을 합작하며 역대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550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6만2천500달러(약 3억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3라운드까지 톰프슨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린 김세영은 초반부터 타수 차를 벌리며 독주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이에 따라 김세영은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투어 통산 9승을 수확했다. 김세영은 또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 박성현,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올해 네 번째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LPGA 투어 한국 선수 다승 순위에서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최나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김세영 투어 통산 9승달성으로 한국 선수들의 한 시즌 역대 최다승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김세영과 박성현,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 지은희, 양희영이 1승씩 추가하며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5승(2015년, 2017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올해 남은 대회는 13개로, 여기서 7승을 하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15 김종찬

김세영, 5연속 버디 끝 LPGA 마라톤 클래식 통산 9승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6만2천500달러(약 3억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투어 통산 9승을 수확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고진영(24), 박성현(26),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올해 네 번째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 투어 통산 9승을 달성,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LPGA 투어 한국 선수 다승 순위에서 최나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김세영과 박성현,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23), 지은희(33), 양희영(30)이 1승씩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톰프슨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린 김세영은 이날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톰프슨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초반부터 타수 차를 벌리며 독주한 끝에 싱거운 챔피언 조 경기를 만들었다. 1번 홀(파4)에서 톰프슨이 보기, 김세영은 2번 홀(파3) 버디를 하면서 순식간에 3타 차가 됐고, 전반 9개 홀까지 김세영은 20언더파, 톰프슨은 15언더파로 격차가 벌어졌다. 김세영은 7번부터 11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톰프슨을 6타 차까지 따돌리는 등 독주를 거듭했다.김세영이 16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하고 톰프슨은 17, 18번 홀에서 버디-이글로 3타를 줄였어도 2타 차이가 남을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상을 사실상 예약한 것은 물론 상금 선두를 달리는 이정은이 14언더파 270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LPGA 투어 최연소 신인 전영인(19)은 9언더파 275타, 공동 11위를 차지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AP=연합뉴스

2019-07-15 손원태

김세영 LPGA 통산 9승 달성, "다음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

이번에도 '빨간 바지'를 입고 우승을 만끽한 김세영(26)이 다음 목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언급했다.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만 2승을 따낸 김세영은 투어 통산으로는 9승을 달성했다.한국 선수 가운데 LPGA 투어에서 9승 이상을 한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김세영이 통산 다섯 번째다.대회 마지막 날엔 항상 빨간색 바지를 즐겨 입는 김세영은 또 유난히 최종일 역전 우승이 많아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칭이 있는 선수다.이번 대회에서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 한때 6타 차까지 2위와 간격을 벌리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빨간 바지'의 또 다른 위력을 과시했다.경기를 마친 뒤 김세영은 "35년 역사가 있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며 "다음 목표를 세운 것은 없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도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LPGA 투어에서 9승 이상을 거둔 한국 선수 가운데 '메이저 무관'은 김세영이 유일하다.김세영은 2015년 LPGA 챔피언십과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특히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 브리티시오픈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달 말부터 이 2개 대회가 연달아 열려 이날 김세영의 우승 기운과 맞물린다면 올해 메이저 우승의 숙원도 풀어낼 수 있다.또 김세영이 25일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 또는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10승째를 메이저로 장식할 수 있다.김세영은 이번 마라톤 클래식에 대해 "그린이 딱딱해서 플롭샷을 잘해야 홀 가까이에 공을 보낼 수 있다"며 "그런 그린 공략이 잘 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자평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AP=연합뉴스

2019-07-15 손원태

'장타왕' 김아림, 버디 9개 몰아쳐 역전 우승

'장타왕' 김아림(24·SBI저축은행)이 10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김아림은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김아림은 자신의 강점인 장타력을 100% 활용하고 그동안 우승 길목에서 발목을 잡았던 클러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3명의 공동 선두 장하나(27), 조정민(25), 이다연(22)에 2타 뒤진 공동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3∼5번홀 연속 버디로 가뿐하게 선두를 따라잡았다.10번홀(파5·550야드)에서 김아림은 강력한 티샷에 이어 하이브리드 클럽을 들고 그린을 직접 노렸다.볼은 그린 앞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샷으로 홀 1m 앞에 볼을 세운 김아림은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10번홀 위기를 기회로 살려낸 김아림은 이어진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내리 버디를 뽑아냈다.14번홀(파5·515야드)에서는 두 번째 샷으로 워터해저드 너머 그린에 볼을 올려 두 번의 퍼트로 수월하게 버디를 챙겨 장타의 덕을 톡톡히 봤다.15번홀(파4)에서 김아림은 티샷이 밀려 페어웨이 오른쪽 숲에 떨어졌으나 낮은 탄도로 굴려 친 두번째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김아림은 칩샷으로 홀 옆 1m에 붙인 뒤 파를 지켰다.2타차로 추격하던 곽보미(27)는 2m가 채 되지 않은 버디 퍼트를 놓쳐 김아림을 압박할 기회를 놓쳤다.16번홀(파4·385야드)에서 3번 우드 티샷으로도 1.2m 버디 기회를 만들어 또 한 번 곽보미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고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갔지만, 파를 지켜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16번홀까지 버디 7개를 뽑아내며 김아림을 끈질기게 따라붙던 곽보미는 17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데 이어 1m 파퍼트를 놓쳐 더는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작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통산 2승째로,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김아림은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했다.이날 5언더파 67타를 친 곽보미는 김아림에 3타 뒤진 준우승(13언더파 203타)을 차지하며 생애 최고 성적을 거뒀다.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장하나는 3언더파 69타를 쳐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라 체면을 지켰다.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시즌 3승 경쟁을 벌인 이다연과 조정민은 이날 1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7위(9언더파 207타)로 밀렸다.경기 초반 버디 3개를 잡아내 한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최혜진(20)은 경기 후반에 타수를 잃은 끝에 공동11위(8언더파 209타)에 그쳤다.최가람(27)은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으로 7천여만원 짜리 벤츠 승용차를 받았다.KLPGA투어는 3주 동안 여름 방학에 들어가 오는 8월 9일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하반기를 시작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CC에서 열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9' 최종라운드에서 김아림이 2번홀 파세이브 후 홀아웃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9-07-14 편지수

'정밀해진 버디플레이' 이다연, 첫 시즌 2승 고지

첫승 21일만에 아시아나오픈 정상시즌 상금 4억9천여만원… 3위에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강자로 떠오른 이다연이 또 다시 우승을 추가했다.이다연은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지난달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제패 이후 불과 21일 만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다연은 4승을 올린 최혜진과 2승을 따낸 조정민에 이어 이번 시즌 세번째로 2승 고지를 밟았다.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치러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했던 이다연에게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2016년 데뷔한 이다연은 2017년과 지난해에 한 번씩 우승했지만, 시즌 두번 우승은 4년차인 올해가 처음이다. 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시즌 상금이 4억9천938만원으로 늘어났다.상금 랭킹은 그대로 3위지만 2위 조정민과는 불과 1천여만원 차이로 좁혔고 1위 최혜진과 격차도 제법 줄였다.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견고한 플레이를 펼친 이다연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최종 라운드를 치러냈다.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최혜진은 3언더파 68타를 쳐 3위(3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한편, 이다연의 우승으로 중국 땅에서 중국여자골프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KLPGA투어 대회에서 22회 연속 한국 선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이 대회 역시 2103년부터 7년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중국 선수는 한 명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시원한 물 세리머니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아시아나 항공 오픈' FR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 선수가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KLPGA 제공

2019-07-07 김종찬

이다연 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우승, 조정민·최혜진 2·3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강자로 떠오른 이다연(22)이 3주 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이다연은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지난달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제패 이후 21일 만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다연은 4승을 올린 최혜진(20)과 2승을 따낸 조정민(25)에 이어 이번 시즌 세번째로 2승 고지를 밟았다.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치러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했던 이다연에게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2016년 데뷔한 이다연은 2017년과 지난해에 한 번씩 우승했지만, 시즌 두번 우승은 4년차인 올해가 처음이다. 통산 5승째.우승 상금 1억4천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시즌 상금이 4억9천938만원으로 늘어났다.상금랭킹은 그대로 3위지만 2위 조정민과는 불과 1천여만원 차이로 좁혔고 1위 최혜진과 격차도 제법 줄였다. 상금왕, 다승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모양새다.조정민에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이다연은 필요할 때마다 버디를 잡아내며 6타차 완승을 거뒀다.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견고한 플레이를 펼친 이다연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최종 라운드를 치러냈다.조정민이 1타차로 압박해온 5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낸 이다연은 조정민이 7번홀(파4) 버디로 또 한 번 1타차로 좁혀오자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궈 추격을 뿌리쳤다.이다연은 11번 홀(파4) 5m 버디로 3타차로 달아났고 12번 홀(파4)에서 7m 버디로 조정민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4타차로 따라가던 조정민이 15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데 이어 칩샷마저 짧아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결정이 났다.5타차 선두를 질주하던 이다연은 16번 홀(파5)에서 두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가볍게 버디를 보태, 일찌감치 우승을 자축했다.2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조정민은 이번 시즌 두번째 준우승이자 8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려 이번 시즌에 가장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했다.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최혜진은 3언더파 68타를 쳐 3위(3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버디 6개를 뽑아낸 최혜진은 11번홀(파4)에서 1m 퍼퍼트가 홀을 돌아나오고 16번 홀(파5)에서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최혜진은 상금, 다승, 평균타수, 대상 등 4개 부문 1위는 굳게 지켰다.이다연의 우승으로 중국 땅에서 중국여자골프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KLPGA투어 대회에서 22회 연속 한국 선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이 대회 역시 2103년부터 7년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중국여자골프 상금 1위 장웨이웨이(중국)이 13위(4오버파 217타)에 올랐을 뿐 중국 선수는 한명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6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2라운드에서 이다연이 7번홀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07-07 디지털뉴스부

박성현, LPGA 투어 공동 선두 허용 '노예림 프로 급부상'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 공동 선두를 내주며 2주 연속 우승의 위기를 맞았다.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천6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17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사흘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 재미교포 티파니 조(33),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펑산산(중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하지만 선두에서 내려오지는 않은 박성현은 1일 막을 내린 아칸소 챔피언십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더불어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8승을 노린다.박성현은 이날 1번 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지만, 이후엔 3∼4번, 6∼7번 홀에서 거침없는 버디 행진을 펼치며 10언더파를 몰아친 전날의 기세를 회복했다.이어 9번 홀(파5)에서 투온 투 퍼트 버디를 솎아냈고, 10번 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보낸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인 뒤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뽑아내 상승세를 이어갔다.13번 홀(파5)에서도 투온 투 퍼트 버디에 성공, 23언더파가 되면서 박성현은 L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 기록까지 넘봤다.L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 기록은 2003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지난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김세영(26)이 남긴 24언더파다.그러나 1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물에 빠졌고, 길지 않은 보기 퍼트마저 놓치며 결국 박성현은 더블보기를 적어내 2위에 한 타 차로 쫓겼다.12∼14번 홀 연속 버디로 맹추격하던 쭈타누깐이 1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박성현과 공동 선두가 됐다.16번 홀에서도 티샷 실수가 나온 여파로 보기를 써내 15∼16번 홀에서만 세 타를 잃은 박성현은 쭈타누깐 펑산산, 티파니 조와 공동 선두가 된 채 마지막 라운드를 기약했다.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재미교포 노예림(18)이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5위(19언더파 197타)에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양희영(30)이 공동 6위(18언더파 198타), 김효주(24)가 공동 9위(16언더파 200타)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공동 32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디지털뉴스부박성현. /AP=연합뉴스

2019-07-07 디지털뉴스부

에버랜드, 채무인수 규정 일방적 변경… 아일랜드 회원권 취득 '배임교사 의혹'

PF사보다 앞선 채권자 지위 얻어골프장·은행등 '제2의 피해' 주장"차주·대주단등 협의된 건" 부인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가 아일랜드골프장 건설과정에서 채권자 지위를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6월 27일자 1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회삿돈을 이용해 골프장 회원권을 취득한 뒤 이를 운영, 배임교사 의혹이 제기됐다. 에버랜드가 우월한 지위로 채무 인수 규정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뒤 500억원 상당의 골프회원권 운영 자격을 취득했다는 것이다.반면 삼성은 "차주, 대주단 등과 협의해 진행된 건"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하지만 에버랜드의 회원권 취득으로 인한 피해는 아일랜드와 일부 금융사가 떠안게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일랜드는 채권자 지위에 있는 에버랜드에 회원권을 넘겨준 뒤 채무변제과정에서 이자 85억원을 떠안아야 했고, 골프장 공사에 대출을 해준 농협은 채권회수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려 30억원대 금융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에버랜드는 지난 2010년 9월 PF사인 하나은행, 농협, 신한은행과 협의를 통해 하나은행에 대한 대출금 500억원의 채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아일랜드 골프장 공사는 하나은행이 500억원, 신한은행 630억원, 농협 500억원을 각각 투입, 삼성에버랜드가 시공사로 공사에 착수했다.에버랜드는 이후 2012년 12월 하나은행 대출금의 대위변제 명목으로 입회금 500억원 상당의 아일랜드 회원권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에버랜드는 PF사보다 앞선 채권자 지위를 얻게 된다.이후 아일랜드가 법정관리로 전환되면서 농협은 채권확보 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렸다. 농협은 최근 아일랜드골프장 공사에 참여했던 금융사 대표인 신한은행을 상대로 3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 제기 취지는 "(선 순위에 밀려)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아일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가 독점적 선 순위 지위를 이용해 책임준공의 의무를 지키지 않고도 막대한 금융이익을 얻었고, 그로 인해 골프장과 하청업체, 은행이 제2의 피해를 봤다"고 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일랜드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이미 법원에서 다뤄진 문제"라며 "차주, 대주단 등과 협의해 진행된 사항"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7-04 김영래

박세리, 트럼프 대담 "미국, 왜 한국보다 골프 못하나"

박세리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골프를 주제로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박세리 감독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달 청와대 만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박세리는 "선수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대회를 열고, 현역 선수들과 라운드를 할 정도로 골프를 워낙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당시 대화 내용에 대해 박세리는 "은퇴한 제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고도 말씀하셨고 미국 선수들이 왜 한국 선수들보다 못하는지 하는 궁금증도 있더라"고 살짝 공개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총 17개 대회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8승을 합작했고 미국 선수들은 2승에 그치고 있다. 박세리 감독은 "저와 골프를 한번 치고 싶다고도 말씀하셨는데 지금 현역에 계시다 보니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하지만 워낙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은 9월 2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리는 '설해원 레전드 매치'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회에는 박세리를 비롯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줄리 잉크스터(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은퇴한 유명 선수들과 박성현(26),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현역 톱랭커들이 출전한다. 박세리 감독은 "은퇴하고 나서 골프채를 잡지 못했다"며 "지금 이 대회를 대비해서 훈련하고 있지만 현역 때에 비하면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이끌고 나갈 예정인 박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고 싶다"며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이동이나 숙소, 음식 등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는지 고민하고 코스 답사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국가대표 감독인 박세리 씨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3 디지털뉴스부

트럼프, 박세리에게 "왜 미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보다 못하냐"

'한국 골프의 선구자'인 박세리(42)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골프를 주제로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박세리 감독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달 청와대 만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선수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대회를 열고, 현역 선수들과 라운드를 할 정도로 골프를 워낙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당시 대화 내용에 대해 박세리는 "은퇴한 제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고도 말씀하셨고 미국 선수들이 왜 한국 선수들보다 못하는지 하는 궁금증도 있더라"고 살짝 공개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총 17개 대회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8승을 합작했고 미국 선수들은 2승에 그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 한 번 골프를 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박세리 감독은 "저와 골프를 한번 치고 싶다고도 말씀하셨는데 지금 현역에 계시다 보니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하지만 워낙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은 9월 2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리는 '설해원 레전드 매치'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회에는 박세리를 비롯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줄리 잉크스터(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은퇴한 유명 선수들과 박성현(26),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현역 톱랭커들이 출전한다. 박세리 감독은 "은퇴하고 나서 골프채를 잡지 못했다"며 "지금 이 대회를 대비해서 훈련하고 있지만 현역 때에 비하면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을 이끌고 나갈 예정인 박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고 싶다"며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이동이나 숙소, 음식 등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는지 고민하고 코스 답사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박세리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이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국가대표 감독인 박세리 씨와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0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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