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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운송그룹배 경인일보 전국중고생골프- 여중부 우승]운천중 이정현, "겸손하고 밝은 모습의 선수로 기억 되기를"

"겸손하고, 항상 밝은 모습을 한 골프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이정현(오산 운천중·사진)은 앞으로 골프 선수로서 지향할 목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중학생인 된 이정현은 이번 대회에 처음 참여해 우승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잦은 시합에 지쳤을 법도 한데, 높은 집중도를 발휘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정현은 "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도 시합이 많아서 연습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이번에 시합을 쉬면서 운동과 연습을 병행했다"며 "대회 이틀 동안 날씨가 덥고 습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경기 운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14살의 어린 나이지만, 골프채를 잡은 지 7년 된 선수다. 그는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버지가 골프를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골프장에 많이 따라다녔다. 골프를 접하다 보니 관심이 생겼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골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정현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쌓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실력을 갖춘 프로가 돼서 LPGA 대회와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반

2019-07-23 경인일보

[KD운송그룹배 경인일보 전국중고생골프- 남중부 우승]광탄중 피승현, "자신감 회복… 내년엔 고교생과 겨뤄보고파"

"더운 날씨라도 우승컵을 차지해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요."남중부 1위인 피승현(파주 광탄중·사진)은 23일 우승 인터뷰를 통해 "지난 6월 제31회 경기도협회장배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근 일부 대회에서 2위에 그친 게 많았는데 오늘의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피승현은 지난해 대회에선 아쉽게도 2위를 차지해 1년을 갈고 닦아 중등부 최정상에 서게 된 것이다. 평소 훈련으로 5~6시간 상당을 들인다지만, 그 이상의 시간을 쏟아부으며 대회에 나선 고등부 선수들(남·여 모두 137타)보다 더 좋은 성적인 134타로 이 대회를 마쳤다.피승현은 대회를 치른 골드CC의 코스에 대해 "대체적으로 무난하면서 특별히 어렵게 느껴진 홀은 없었다"며 "9번 홀의 경우 파5인데, 넓지만 짧아 타수를 줄이기에 용이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고 자평했다.그는 내년에도 경인일보 전국중고생골프대회에 출전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피승현은 "1년 동안 꾸준한 체력 보충과 연습을 통해 전국의 고교생들과 전국체육대회에서 겨뤄보고 싶다"며 "아들이 골프를 하느라 부모님은 시간을 쪼개 제 일정에 맞춰주고 있다. 더 좋은 성적으로 부모님의 감사함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재반

2019-07-23 경인일보

일반 예약 절반이하… 드림파크CC '그들만의 티샷'

대중골프장 불구 평일 45%수준나머지는 연단체·매립지주민몫추첨도 후순위… 형평성 어긋나전문가 "피크시간 단체팀은 특혜"공사 "수익시설 아닌 주민 편의"대중골프장을 표방하는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일반인이 예약할 수 있는 몫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이 연 단체(정기적으로 부킹혜택을 주는 단체)와 매립지 영향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기업체 부킹(7월 18일자 8면 보도)에 이은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에 따르면 드림파크골프장에서 일반 시민이 부킹할 수 있는 평일 예약분은 전체의 약 45% 수준으로,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모두 연 단체와 매립지 영향권 주민들의 몫이다.SL공사는 올해 모두 191개의 연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연 단체는 한 달에 한 번 지정된 평일 중 골프장을 부킹할 수 있는데, 1단체당 6팀까지 부킹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한 달에 약 1천150팀이 연 단체 혜택을 받고 있다. 골프장의 한 달 전체 평일 예약 가능 팀은 약 3천200팀으로, 연 단체가 전체 예약분의 약 35%를 차지하는 셈이다.공사는 여기에 더해 전체 예약분 중 약 20%를 매립지 영향권 주민들에게 추가로 주고 있다. 연 단체와 영향권 주민 몫만 해도 전체의 약 55%를 차지한다. 특히 191개 연 단체에는 영향권 지역 주민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역 단체가 62개나 포함돼 있어 주민들에게 추가 혜택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향권 지역 주민들의 이용 금액(그린피)은 평일 6만원, 주말 12만원으로 일반인보다 1만2천~4만원 가량 저렴하다.게다가 연 단체 회원은 동시에 최대 3개까지 다른 연 단체 가입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별도의 부킹 예약 없이 한 달 최소 3회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연 단체 소속 회원이 20%를 배정하는 지역 주민 몫으로 신청해 당첨될 경우, 라운딩할 수 있는 횟수는 훨씬 더 늘어난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을 매 추첨에 참여해야 겨우 한번 골프를 칠 수 있는 일반인들과 대조적이다. 골프 동호인 A(59)씨는 "공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인데, 누구는 한 달에 몇 번씩 골프를 치고 누구는 6개월을 꼬박 기다려야 한번 칠 수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매립지 피해 주민들을 위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형평성에 너무 어긋난다"고 말했다. 연 단체와 영향권 지역 주민이 모두 배정되고 난 뒤에야 일반인 추첨이 진행되다 보니 일반인이 피크 시간대 예약할 수 있는 팀은 10팀 미만이다. 선호 시간대는 대부분 연 단체와 영향권 지역 주민들의 몫이다.골프 마케팅 전문가들은 단체 운영이 드림파크의 특성과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연 단체 부킹은 예약률이 저조한 시간대와 객 단가를 맞추기 위한 것인데 그것도 피크 시간대에 연 단체에 부킹을 할애하는 것은 특혜나 다름없다고 했다. 다수의 국내 골프장을 운영했던 한 전문가는 "연 단체 운영은 전체 시간대에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해 비는 시간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드림파크는 어느 시간대든 경쟁률이 10대 1에서 최대 1천대 1까지 넘기 때문에 굳이 연 단체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 사실상 특혜"라고 말했다.SL공사 관계자는 "드림파크는 다른 골프장과 달리 수익시설이 아닌 주민편의시설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일반 이용객들의 불만은 인지하고 있지만, 연 단체 운영 축소 등은 상생협의회에서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일반인이 예약할 수 있는 몫이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이용객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절반 이상이 연 단체와 매립지 영향 지역 주민들의 몫인데, 특정 기업체 부킹에 이은 특혜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인일보DB

2019-07-23 공승배

[KD운송그룹배 경인일보 전국 중·고 골프 예선라운드]비범한 '비봉중·고 자매들' 상위권 접수

'연속버디쇼' 윤수아 여고부 선두박예지, 68타로 여중부 공동1위에비봉중, 7명중 6명 결선진출 '기염'화성 비봉 중·고등학교 소속 여자 학생 선수들이 KD운송그룹배 제16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예선 라운드를 석권했다.비봉 중·고교에서는 총 19명이 출전해 14명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하고 각 부문에서 1위를 잇따라 차지하는 등 골프 명문 학교로 다시 한번 이름을 높였다.우선 22일 용인 골드CC 챔피언코스(파 72)에서 열린 여고부 예선 라운드에선 비봉고 윤수아가 버디 6개와 이글 1개(5번 홀·파 4) 를 몰아치며 총 64타로 1위를 차지했다.윤수아는 1번 홀(파 4)과 3번 홀(파 5)을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한 뒤 5번 홀(파 4)에서 이글을 기록한 다음 7번 홀(파 5)과 8번 홀(파 4), 9번 홀(파 4) 등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페어웨이가 좁아 정확성이 요구되는 후반 코스에서도 윤수아는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만들어내면서 1위로 경기를 마쳤다.이어 영서고의 정세빈이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 등 총 68타로 2위를, 설악방통고의 김보미가 69타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총 6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여고부에서는 37번째부터 컷 탈락됐는데 비봉고는 윤수아를 비롯 이승현, 김예빈, 전효주, 고다연, 고나영, 이미래, 정예린 등 총 8명이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여중부는 비봉중의 박예지와 강원중의 김민별, 신성중의 김서현이 각각 총 68타의 기록으로 예선 라운드 공동 1위에 올랐다.전체 55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 중등부에서는 29번째부터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비봉중은 박예지, 김수현, 최민서, 나은서, 고은혜, 박하연 등 6명의 선수가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 비봉중은 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한편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 학생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남·여 고등부 우승자에겐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 상장이 주어지고 2~10위에게는 각각 200만~20만원까지 장학금이 차등지급된다. 남녀 중등부도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 상장 등이 주어지며, 2~10위 역시 장학금이 순위에 맞게 나뉘어 지급된다.특히 각 부문별 1위에게는 대회가 열린 골드 CC 1년 무료 라운딩권이 주어진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22 김종찬

'만만찮은 난코스' 학부모들 치열한 정보전

22일 KD운송그룹배 제16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열린 용인 골드 CC 챔피언코스(파 72)에서는 국내 학생골프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인 만큼 결선 진출을 위한 학부모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첫날 예선라운드는 이날 오전 여 중·고등부, 오후 남 중·고등부로 각각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성별에 따른 티샷 위치만 다를 뿐 경기 코스는 같았다.이에 남학생 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은 갤러리 참관이 허용된 챔피언코스 1번 홀(파4)과 18번 홀(파4) 주위에 모여 경기를 마친 여학생 선수들과 학부모를 찾아 코스별 주의점 및 공략 포인트 등을 상세히 물어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여학생 선수들은 무봉산 줄기를 따라 배치된 36홀 가운데 6번 홀(파3)과 7번 홀(파5)을 가장 난코스로 꼽았고, 이 코스에서 점수 획득에 실패한 선수가 많이 나왔다.6번 홀은 티샷 주위에 3개의 벙커가 둘러싸여 있고 앞과 뒤에는 해저드가 위치해 있어 샷이 길면 벙커에, 짧으면 해저드에 빠져 정확한 티샷이 요구됐다. 7번 홀은 전체적인 코스가 우측 경사가 있고 좌측에는 워터 해저드, 세컨 IP부터 그린까지는 래터럴 워터 해저드, 그린은 2단으로 되어 있어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적극적인 코스 공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한 코스는 3번 홀(파5)과 5번 홀(파 4)로, 여 고등부 기준으로 컷 통과 36명 가운데 3번 홀에서는 10명이 버디를, 5번 홀에서는 4명이 버디를, 1명이 이글을 각각 기록했다. 한 학부모는 "대회를 자주 출전 하다 보니 다른 선수 부모들과도 평소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들의 경우에는 부모들이 대회 정보를 서로 주고받으며 학생 기량을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22 김종찬

라우리, 아일랜드 출신으로 11년 만에 디오픈 우승 '박상현 16위'

셰인 라우리(32위·아일랜드)가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천75만달러) 정상을 차지했다.라우리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천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라우리는 9언더파 275타로 단독 2위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93만5천달러(약 22억7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 대회전까지 2016년 US오픈 준우승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던 라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아일랜드 선수가 디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이후 11년 만이다.3라운드까지 2위 플리트우드에 4타 차로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선 라우리는 4라운드에서도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라우리가 1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위에서 따라붙을 기회를 엿보던 플리트우드도 3번 홀(파3) 보기로 타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라우리는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오히려 달아나기 시작했고 한때 6타 차까지 앞서는 싱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비가 오락가락하고 강한 바람도 부는 악천후 속에 열린 4라운드에서 라우리가 잠시 긴장했던 때는 13번 홀(파3)이었다. 플리트우드가 12번 홀(파5) 버디로 다시 4타 차로 따라붙었고, 13번 홀에서 라우리의 티샷은 벙커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우리는 13번 홀 벙커샷을 홀 2m 거리에 붙이면서 파를 지켰고, 플리트우드로서는 더 따라붙을 기회를 놓쳤다. 14번 홀(파4)에서 라우리가 보기를 기록했지만 플리트우드 역시 티샷이 왼쪽 벙커로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은 또 오른쪽 러프로 향하는 등 난조를 보인 끝에 더블보기가 나오면서 4개 홀을 남기고 다시 5타 차로 벌어졌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7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6언더파 278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마스터스,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켑카는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 이상을 했더라면 남자 골프 사상 최초로 한 시즌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는 진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박상현(36)은 이날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16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셰인 라우리(32위·아일랜드)가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천75만달러) 정상을 차지했다. /AP=연합뉴스

2019-07-22 손원태

슬라이스홀 챔피언 코스 2번홀… 낮은 오른쪽보다 '왼쪽' 노려라

5번홀 장애물, 그린까지 연결경사 심한 9번홀 숏게임 추천22일부터 23일까지 용인 골드CC(챔피언코스)에서 열리는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 'KD운송그룹배 제 16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의 코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경인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골프협회가 주관, KD운송그룹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남녀 중·고등부 등 총 4개 부문 300여명이 출전해 첫날 예선을 거쳐 이튿날 결선 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부별 순위를 정하는 등 서로의 기량을 다툰다.수려한 무봉산 줄기를 타고 내려온 개성 넘치는 36개 홀들이 배치된 가운데 챔피언 코스 중 170m·파3 2번 홀은 슬라이스 홀로 그린보다 우측이 낮아 목표점 보다 좌측으로 공략해야 한다. 앞과 뒤 2단 그린으로 공략하기가 다소 까다롭고 티샷에서 퍼팅까지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5번 홀(370m·파4) 또한 애를 먹기 쉬운 코스다. 티샷은 좌측 100m 나무 우측을 목표로 하며 티그라운드 앞의 워터 해저드와 페어웨이 우측으로 래터럴 워터 해저드가 그린까지 이어져 있다. 게다가 앞뒤 2단 그린으로 뒷그린을 사용할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특히 라운딩을 절반 가량 돌 때 즈음 9번 홀(450m·파5)에서의 티샷은 중앙우측을 목표로 해야 한다. 티에서 그린까지 좌측 래터럴 워터 해저드가 배치, 좌그린은 전후 경사가 심해 정확한 숏게임을 치러야 한다.14번 홀(489m·파5)에서는 페어웨이 중간 우측으로 보이는 라이트 타워를 보고 티샷을 해야 한다. 서드 샷 IP가 좁아 주의하며 세컨 샷한 볼이 서드 샷 IP지점에 떨어지는 것이 보이지 않는 홀로 평가돼 정교한 샷을 필요로 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7-21 송수은

그린위 '등용문'… 22~23일 KD운송그룹배 경인일보 중·고골프

한국 골프 꿈나무들의 축제인 'KD운송그룹배 제16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용인 골드CC(챔피언코스)에서 열린다. 한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유망 선수 발굴과 세계적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경인일보사가 주최하고 경기도 골프협회가 주관, KD운송그룹이 공식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고등부와 중등부 등 총 4개 부문에서 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 일정은 22일 예선 라운드, 23일 부별 우승자를 뽑는 결선 라운드로 진행되며 대회방식은 36홀(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부별 순위를 정한다.장학금만 총 3천만원에 달한다. 국내 학생골프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로 가장 크다.세부적으로 남녀 고등부 우승자에겐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상장 등이 주어지고, 2~10위에게도 각각 200만~20만원까지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남녀 중등부 우승자에게도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상장 등이 주어지며 2~10위 입상자에게도 등수별로 장학금이 나뉘어 지급된다.한편 이번 대회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그동안 정상급 선수들이 꾸준히 배출됐다. 지난 15회 대회에선 국가대표로 선발된 서어진(수성방통고)이, 이보다 앞선 지난 2004년 제1회 대회 여고부에선 최나연(SK텔레콤)과 박희영, 조영란(토니모리 여자골프단), 안선주(요넥스코리아) 등이 각각 출전했다. 남자부에서도 지난 2006년 제3회 대회에 출전해 3위를 차지한 김민휘와 2008년 5회 대회에서 우승한 황중곤 등 걸출한 스타 선수들이 배출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한국 골프 꿈나무들의 축제인 'KD운송그룹배 제16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22일 용인 골드CC(챔피언코스)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15회 대회 모습. /경인일보DB

2019-07-17 김종찬

손님 몰릴 시간에 '골프존 영업중단'… 가맹점주, 재발방지·피해대책 촉구

원인·복구방법등 공지없어 불만"사과문 게재… 보상 내부논의중"스크린 골프업체인 (주)골프존의 서버가 다운(7월 16일자 9면)되면서 가맹점주들이 영업 중단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가맹점주들은 서버가 다운된 시간이 손님들이 몰릴 퇴근 시간대였던 만큼 적잖은 피해를 입게 됐다며 재발 방지와 명확한 피해 보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17일 골프존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오후 8시까지 2시간 20분 가량 골프존 운영체제인 비전과 투비전의 접속이 중단됐다.이에 따라 골프존 가맹점인 '골프존 파크'와 골프존 일반영업장 5천600여개 업소에서는 스크린 골프를 즐기지 못하게 된 손님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1개 방에 최대 5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1인당 사용료가 1만8천∼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업주들은 수십 만원의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수원에서 골프존 파크를 운영하는 A(51)씨는 "시스템 장애 문제로 방문 손님들은 물론 예약 손님까지도 받지 못했다"며 "방에 들어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신 분도 있고 전화로 예약을 취소한 손님들도 있어 피해가 상당하다"고 토로했다.인천에서 골프존 파크를 운영 중인 B(40·여)씨도 이날 전체 8개 방 중 6개 방에서 손님을 받지 못해 영업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 발생 원인, 복구 방법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공지가 없던 점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B씨는 "시스템 고장이 너무 잦다. 2년 동안 영업을 하면서 반년에 한번 꼴로 고장이 났다"며 "제대로 된 보상과 함께 사고 대응 체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골프존 관계자는 "가맹점주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며 "현재 피해보상에 관해 논의를 시작해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공승배기자 lwg33@kyeongin.com

2019-07-17 이원근·공승배

예약 힘든 드림파크CC '기관 공문만 보내면' 무사통과

피크시간대 경쟁률 최대 '1천대1'일반인 추첨성공 '하늘의 별따기'특정업체등서 '부킹 특혜' 논란무료라운딩 '김영란법 저촉' 지적SL공사 "일반 취소분 협조" 해명예약이 어렵기로 소문난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특정 업체, 기관은 공문만 보내면 예약(이하 부킹)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환경부 산하 공기업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운영하는 골프장임에도 사용료를 받지 않고 코스 이용을 제공한 사례도 있어 '김영란법'에 저촉된다는 지적도 나온다.드림파크 골프장은 수도권 지역에서 부킹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소문난 곳이다.타 골프장과 달리 인터넷 추첨제로 예약이 진행되는데, 한정된 자리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탓에 부킹 경쟁이 치열하다.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시간대의 예약 경쟁률은 최대 '1천 대 1'이 넘는다.SL공사는 특정 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이 협조 공문을 보내면 부킹을 잡아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회 개최 사전 답사 등의 경우도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특정 기업 임원단의 골프 코스 사용을 협조하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도 적지 않다. 이용객들이 특혜라고 주장하는 이유다.경인일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한 대형 리조트 측은 지난해 11월 드림파크에 '임원단 골프장 답사 협조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골프장 사용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희망 인원(8명) 등이 적혀 있었다. 이들은 공문에 적힌 날짜에 골프를 즐겼다.한 골프협회는 '골프장에서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자 하니 협조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골프장 측에선 부킹을 해줬다.SL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킹 협조를 해준 곳은 협회, 타 골프장, 대회 관련 답사 등을 모두 포함해 110여 팀이다.올해는 현재까지 80여 팀에 대한 부킹을 협조했다.드림파크 측은 일부 다른 골프장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받지 않고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한 것으로 확인됐다.SL공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5개 골프장 5개 팀, 4개 대회 진행 관련 11개 팀 등 모두 16개 팀에 대해 무료로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올해는 골프장 운영사 5개 팀, 대회 진행 관련 9개 팀 등 모두 16개 팀이 무료로 라운딩했다. 2018년 이전 자료는 기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다.SL공사가 골프장 개장 이후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단체에 협조 혜택을 제공했는지 파악할 수 없다.일부 이용객들은 특혜성 부킹이 '김영란법'에 저촉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골프 동호인은 "일반인은 예약할 엄두도 못 내는 대중 골프장에서 공문만 보내면 부킹이 되는 건 분명한 특혜"라며 "사기업이 운영하는 다른 골프장과 달리 드림파크는 공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도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인 공공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며 "법 규정을 상세히 따져봐야 하겠지만 협조 요청이 부정 청탁에 해당하는지, 협조 시 내부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볼 여지는 있다"고 했다.SL공사 관계자는 "타 기관의 예약은 단체나 일반 예약의 취소분에 한해 협조하고 있다. 벤치마킹 등에 따른 무료 협조는 정규시간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일반인 이용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겠다"고 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2019-07-17 공승배

해저드 빠진 '국내기업운영 日골프장'

2017년 41개소 → 올해 46개소지씨선산, 작년 1400만원 순손실방일관광객 감소… 적자 늘어날 듯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한일 갈등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기업들이 운영 중인 일본 골프장의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서천범)가 17일 발표한 '레저백서 2019'에 따르면 국내 기업 소유의 일본 골프장이 46개소에 달하고 있다.국내 기업의 일본 골프장 소유 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05년 11개소에서 2010년에는 46개소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38개소로 줄어들다가 2017년 41개소, 2019년 4월 말에는 46개소로 늘어났다.이런 가운데 일본 골프장을 가장 많이 인수해 운영 중인 국내 기업은 (주)한국산업양행으로 조사됐다. 일제 야마하 골프카트 수입업체로 유명한 한국산업양행은 일본 규슈와 도쿄 인근의 골프장과 2014년 3월 미야기현에 있는 시마바라를 인수해 모두 9개소, 189홀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골프존카운티와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주)지씨선산이 3개소, 총 54홀로 뒤를 이었다.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한 기업은 청광저팬으로 3개소, 63홀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혼마왕도, 반도건설, 썬밸리, KBI 저팬 등이 2개소씩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의 일본 골프장의 운영수지는 겨우 적자를 모면하고 있는 수준인 것으로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파악하고 있다.실제 (주)지씨선산에서 운영 중인 제이스고바야시GC(마야자키, 18홀)의 지난해 매출액은 13억8천만원에 1천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따라서 한·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일본 여행객 감소에 따른 적자 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기운은 벌써 감지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가 시행된 지난 1일 이후 국내 여행사별 방일 관광객이 최대 70%까지 급감했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는 지난 5~15일까지 일본 여행상품을 구매한 신규 예약자가 예년보다 최대 70%나 줄어든 3천명 수준에 머물렀다. 하나투어 역시 8~14일까지의 신규 예약자가 전년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4천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서천범 소장은 "한·일 갈등으로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일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갈등이 확산되면 한국계 일본 골프장들이 한국 골퍼들의 감소 등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자본으로 해외 골프장을 인수(건설)한 골프장수는 올해 4월 말 기준 69개소, 홀수는 18홀 환산 81.5개소에 달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6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이 14개소, 중국이 4개소 등의 순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17 김종찬

김세영 '나도 2승 챔피언'… 태극낭자 승승장구 '9승'

마라톤클래식서 'LPGA 통산 9승'한국 시즌 최다우승 기록 7승 남겨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만 한국선수들이 투어 통산 9승을 합작하며 역대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550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6만2천500달러(약 3억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3라운드까지 톰프슨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린 김세영은 초반부터 타수 차를 벌리며 독주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이에 따라 김세영은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투어 통산 9승을 수확했다. 김세영은 또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 박성현,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올해 네 번째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LPGA 투어 한국 선수 다승 순위에서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최나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김세영 투어 통산 9승달성으로 한국 선수들의 한 시즌 역대 최다승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김세영과 박성현,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 지은희, 양희영이 1승씩 추가하며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5승(2015년, 2017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올해 남은 대회는 13개로, 여기서 7승을 하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7-15 김종찬

김세영, 5연속 버디 끝 LPGA 마라톤 클래식 통산 9승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6만2천500달러(약 3억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투어 통산 9승을 수확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고진영(24), 박성현(26),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올해 네 번째 2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 투어 통산 9승을 달성,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LPGA 투어 한국 선수 다승 순위에서 최나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김세영과 박성현,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23), 지은희(33), 양희영(30)이 1승씩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톰프슨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린 김세영은 이날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톰프슨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초반부터 타수 차를 벌리며 독주한 끝에 싱거운 챔피언 조 경기를 만들었다. 1번 홀(파4)에서 톰프슨이 보기, 김세영은 2번 홀(파3) 버디를 하면서 순식간에 3타 차가 됐고, 전반 9개 홀까지 김세영은 20언더파, 톰프슨은 15언더파로 격차가 벌어졌다. 김세영은 7번부터 11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톰프슨을 6타 차까지 따돌리는 등 독주를 거듭했다.김세영이 16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하고 톰프슨은 17, 18번 홀에서 버디-이글로 3타를 줄였어도 2타 차이가 남을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상을 사실상 예약한 것은 물론 상금 선두를 달리는 이정은이 14언더파 270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LPGA 투어 최연소 신인 전영인(19)은 9언더파 275타, 공동 11위를 차지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AP=연합뉴스

2019-07-15 손원태

김세영 LPGA 통산 9승 달성, "다음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

이번에도 '빨간 바지'를 입고 우승을 만끽한 김세영(26)이 다음 목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언급했다.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만 2승을 따낸 김세영은 투어 통산으로는 9승을 달성했다.한국 선수 가운데 LPGA 투어에서 9승 이상을 한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김세영이 통산 다섯 번째다.대회 마지막 날엔 항상 빨간색 바지를 즐겨 입는 김세영은 또 유난히 최종일 역전 우승이 많아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칭이 있는 선수다.이번 대회에서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 한때 6타 차까지 2위와 간격을 벌리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빨간 바지'의 또 다른 위력을 과시했다.경기를 마친 뒤 김세영은 "35년 역사가 있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며 "다음 목표를 세운 것은 없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도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LPGA 투어에서 9승 이상을 거둔 한국 선수 가운데 '메이저 무관'은 김세영이 유일하다.김세영은 2015년 LPGA 챔피언십과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것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특히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 브리티시오픈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달 말부터 이 2개 대회가 연달아 열려 이날 김세영의 우승 기운과 맞물린다면 올해 메이저 우승의 숙원도 풀어낼 수 있다.또 김세영이 25일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 또는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10승째를 메이저로 장식할 수 있다.김세영은 이번 마라톤 클래식에 대해 "그린이 딱딱해서 플롭샷을 잘해야 홀 가까이에 공을 보낼 수 있다"며 "그런 그린 공략이 잘 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자평했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AP=연합뉴스

2019-07-15 손원태

'장타왕' 김아림, 버디 9개 몰아쳐 역전 우승

'장타왕' 김아림(24·SBI저축은행)이 10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김아림은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김아림은 자신의 강점인 장타력을 100% 활용하고 그동안 우승 길목에서 발목을 잡았던 클러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3명의 공동 선두 장하나(27), 조정민(25), 이다연(22)에 2타 뒤진 공동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3∼5번홀 연속 버디로 가뿐하게 선두를 따라잡았다.10번홀(파5·550야드)에서 김아림은 강력한 티샷에 이어 하이브리드 클럽을 들고 그린을 직접 노렸다.볼은 그린 앞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샷으로 홀 1m 앞에 볼을 세운 김아림은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10번홀 위기를 기회로 살려낸 김아림은 이어진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내리 버디를 뽑아냈다.14번홀(파5·515야드)에서는 두 번째 샷으로 워터해저드 너머 그린에 볼을 올려 두 번의 퍼트로 수월하게 버디를 챙겨 장타의 덕을 톡톡히 봤다.15번홀(파4)에서 김아림은 티샷이 밀려 페어웨이 오른쪽 숲에 떨어졌으나 낮은 탄도로 굴려 친 두번째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김아림은 칩샷으로 홀 옆 1m에 붙인 뒤 파를 지켰다.2타차로 추격하던 곽보미(27)는 2m가 채 되지 않은 버디 퍼트를 놓쳐 김아림을 압박할 기회를 놓쳤다.16번홀(파4·385야드)에서 3번 우드 티샷으로도 1.2m 버디 기회를 만들어 또 한 번 곽보미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고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갔지만, 파를 지켜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16번홀까지 버디 7개를 뽑아내며 김아림을 끈질기게 따라붙던 곽보미는 17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데 이어 1m 파퍼트를 놓쳐 더는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작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통산 2승째로,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은 김아림은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했다.이날 5언더파 67타를 친 곽보미는 김아림에 3타 뒤진 준우승(13언더파 203타)을 차지하며 생애 최고 성적을 거뒀다.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장하나는 3언더파 69타를 쳐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라 체면을 지켰다.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시즌 3승 경쟁을 벌인 이다연과 조정민은 이날 1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7위(9언더파 207타)로 밀렸다.경기 초반 버디 3개를 잡아내 한때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최혜진(20)은 경기 후반에 타수를 잃은 끝에 공동11위(8언더파 209타)에 그쳤다.최가람(27)은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으로 7천여만원 짜리 벤츠 승용차를 받았다.KLPGA투어는 3주 동안 여름 방학에 들어가 오는 8월 9일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하반기를 시작한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CC에서 열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9' 최종라운드에서 김아림이 2번홀 파세이브 후 홀아웃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9-07-14 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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