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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첫 정상 도전 강성훈 '야속한 바람'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강성훈이 악천후 속에서 주춤했다.강성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7천5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9개 홀만 돌면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 줄였다.그러나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렸던 강성훈은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 사이 강성훈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에브리(미국·중간합계 18언더파)는 9개 홀에서 6타를 줄여 4타 차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하지만 경기는 이 상태에서 일몰 중단됐다. 3라운드 경기가 늦게 시작한 바람에 강성훈과 에브리를 비롯한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심한 폭풍우로 예정보다 약 9시간 늦게 시작했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현지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한다. 강성훈이 선두를 탈환하면 2011년 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강성훈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17년 4월 셸 휴스턴오픈 2위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5-12 김종찬

캐디 가뭄 골프장 '노캐디 라운딩 바람'

국내 골프장에 '노캐디' 바람이 불고 있다.8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그동안 골퍼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골프 라운드를 하려면 캐디를 반드시 동반해야 했다.캐디 동반 시 부담 비용은 최소 12만원이다. 캐디가 골프 대중화의 걸림돌이라는 따가운 지적을 받는 이유다.이에 최근 캐디를 동반하지 않고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다.캐디를 반드시 동반하지 않아도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이 91개에 이른다.캐디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는 골프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아예 캐디가 없는 '노캐디' 골프장과 골퍼가 캐디 없는 라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이다. '노캐디' 골프장은 48개, 캐디 선택제 골프장은 43개로 집계됐다. 캐디 없는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은 2015년에만 해도 51개에 불과했지만 4년 만에 거의 갑절로 늘어났다.캐디 없는 골프장이 늘어나는 것은 비용을 아끼고 싶은 골퍼와 캐디 구하기가 쉽지 않은 골프장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마샬캐디' 제도도 주목을 받고 있다.'마샬캐디'는 전동 카트 운전과 남은 거리 알려주기 등 원활한 경기 진행을 이끌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공을 닦아주거나 그린 경사를 읽어주는 일은 하지 않는다. 대신 캐디피는 절반 가까운 7만원만 받는다. 경기 진행과 안전사고 우려로 캐디를 없애기가 어려운 골프장이나 비싼 캐디피가 부담스러운 골퍼에게는 새로운 대안이다.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벨라스톤CC는 '마샬캐디' 도입 이후 내장객 증가로 수입이 늘어났다"면서 "골프장과 골퍼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5-08 김종찬

공동 20위를 1위로 만든 '빨간바지의 마법'

김세영,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컵'초반 3타 잃었지만 연장 단독버디통산 8승… LPGA 한국 최다승 5위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달성했다.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나흘간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이정은,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나선 김세영은 연장 첫 홀 버디로 두 선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다.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 통산 8승을 거둔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LPGA 투어 한국 선수 최다승 5위에 포함됐다.앞서 김세영은 초반 샷 난조로 1번 홀(파4) 더블 보기, 2번 홀(파4) 보기가 나오며 순식간에 3타를 잃고 흔들렸다. 이에 이븐파 공동 20위로 출발해 15번 홀(파5) 등 7타나 줄인 로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8번 홀(파4)에서 1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2위가 됐다. 17번 홀(파3) 6번 아이언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벙커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한 타를 잃어 3위까지 떨어졌다.마지막 18번 홀에서 그러나 4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그린 입구에 보낸 뒤 투 퍼트 버디를 잡아내 연장전에 합류했다.18번 홀에서 열린 이정은, 로와의 첫 연장전에서 상대 선수들이 버디 퍼트를 놓친 사이 김세영은 단독 버디를 성공시켜 통산 8승의 위업을 일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김세영의 '놀라운 집중력' 김세영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GC에서 열린 '2019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 제공

2019-05-06 김종찬

소비자원 "골프장, 근로자의 날 평일 요금 마땅"

첫 갈등 조정사례 '관행' 인정안해경기·인천 상당한 혼란·파장 예상국내 골프장 근로자의 날 휴일 요금 적용 논란(4월 25일자 1면 보도)을 두고 한국소비자원이 평일 요금을 받는 게 옳다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골프장들의 '관행'에 대한 첫 갈등 조정 사례로, 업계 내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A씨가 경기도 포천시의 한 골프장을 상대로 낸 조정 신청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화요일이었던 지난해 근로자의 날에 골프장 측이 사전 고지 없이 공휴일 요금을 부과하자 부당함을 호소하며 한국소비자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근로자의 날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휴일에 해당하지 않아 평일일 경우에는 평일 요금을 받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휴일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골프장 측은 '골프 업계의 관행'이라고 반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천·경기지역 대부분의 골프장들도 수년 전부터 근로자의 날에 휴일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인천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당장 평일 요금으로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어 내년부터 평일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평일 요금을 적용하는 골프장도 있는 데다가 모든 소비자가 휴일 요금 적용에 동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승배·김동필기자 ksb@kyeongin.com

2019-04-29 공승배·김동필

빨간바지 추격에도 '여유' 맛 본 이민지

호주교포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이민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10언더파 274타의 2위 김세영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6천만원)다.앞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지는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서 추격하던 나나 마센(덴마크)이 이날 7번 홀까지 보기 4개를 쏟아내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여유 있게 선두를 유지했다.7번 홀(파3) 버디로 한때 2위 그룹에 5타나 앞서며 승세를 굳히는 듯했던 이민지는 '역전의 명수'라는 별칭이 있는 김세영이 추격을 시작하면서 잠시 위기를 맞았다.11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이민지는 김세영이 13, 14번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바람에 2타 차까지 따라잡혔다.이민지가 13번 홀(파5) 버디로 3타 차로 달아나자 '빨간 바지' 김세영 역시 15번 홀(파5) 버디로 응수하며 2타 차를 유지했다.그러나 김세영이 이후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 약 1.5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역전 우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렸다.3타 차 여유 속에 마지막 18번 홀에 들어선 이민지는 약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우승을 자축했다.이번 우승으로 이민지는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투어 5승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또한 2위로 2계단 오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9 송수은

5승 달성 이민지 "암 투병 중인 캐디 어머니를 위하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5승을 달성한 호주교포 이민지(23)가 자신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캐디 어머니의 암 투병을 걱정했다. 이민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PGA 투어 LA 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 이후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5승 고지에 오른 이민지는 2위 김세영(26)을 4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렸다. 우승을 차지한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캐디 제이슨 길로이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길로이드의 모친이 암 투병 중인데 그런 상황에서 나온 이번 우승이 더 특별한 의미가 있느냐는 물음이었다. 이민지는 "물론이다. 이번 우승은 러레인(길로이드의 모친)을 위한 것"이라며 "러레인이 저나 제이슨을 자랑스럽게 여기면 좋겠다"고 쾌유를 기원했다.전반 9개 홀까지 5타 차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한때 김세영에게 2타 차로 쫓기기도 했던 그는 "사실 13번 홀까지 그런 상황인지도 몰랐다"며 "어차피 버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조급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5년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2017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승수를 쌓고 있는 이민지는 올해 목표에 대해 "최선을 다해 몇 차례 더 우승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4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였지만 결과에 만족한다"며 "마지막 18번 홀 파 퍼트 때는 다소 긴장하다 보니 보기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김세영은 선두 이민지에 2타 뒤처져 있던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3타 차가 돼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공동 5위에 올라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나와 6번째 '톱5'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초반 9개 홀에서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다"며 "(박)인비 언니와 함께 플레이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2019-04-29 연합뉴스

인천공항 18홀 대중골프장 내년 들어선다

운서동 '영종오렌지 골프장' 착공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키로환승객에 '그린피 70% 이상' 할인기존 '스카이72' 존속여부 불투명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조성하는 대중골프장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된다.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영종오렌지 골프장' 건설공사가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최근 착공했다.(주)영종오렌지가 추진하는 골프장 개발사업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51의 12 일원 82만㎡ 부지에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부대시설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달 골프장 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착공신고서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됐다.영종오렌지는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골프장 개발 사업시행자 공모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그해 12월 인천공항공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영종오렌지는 인천공항공사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에서 골프장 그린피를 '주중 13만원'으로 제시했다. 또 인천공항 환승객에게는 70% 이상, 지역주민에게는 15% 이상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영종오렌지 골프장이 내년 개장하면 인천공항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의 골프장 이용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영종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스카이72' 골프장은 존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2005년 개장한 스카이72는 하늘코스(18홀)와 바다코스(54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 측은 사업 협약 당시 2020년 12월31일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었다. 하늘코스를 제외한 부지가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예정지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영업 종료 시점 6개월 전에 협약대로 2020년 말 영업을 종료하고 부지를 원상 복구할지, 골프장 운영 기간을 연장할지 결정해야 한다.인천공항공사는 '제5활주로 건설 시점'에 따라 스카이72 운영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5활주로 건설 시점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항공 수요와 공항별 여객 수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초에는 스카이72 운영 기간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국토부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9-04-28 정운

NSIC 골프빌리지 조성사업 '수익성 위주'로 가나

공동사업자 재원조달 중점 평가품질 좌우 설계·시공 소홀 우려토지가격 초점 업체간 경쟁 유도"경제청의 모든 계획 준수" 해명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골프빌리지 조성사업(4월15일자 16면보도)이 품질보다는 수익성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송도 3공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고급 단독주택(179개 필지)을 짓는 것이다. NSIC는 '공동사업자 참여' 또는 '토지 일괄 매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사업자 참여 방식은 NSIC가 땅을 대고 공동사업자가 설계·시공을 담당하는 것으로, 사업 완료 후 수익을 나누게 된다. 토지 일괄 매수 방식은 말 그대로 NSIC가 골프빌리지를 조성할 업체에 땅을 매각하는 것이다. NSIC는 오는 29일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후 둘 중 하나의 방식을 선택할 계획이다.문제는 골프빌리지 조성사업이 NSIC 수익에 치중돼 있다는 점이다.NSIC가 만든 '잭 니클라우스 골프빌리지 개발사업 공동사업자 사업제안 요청서'를 보면, 공동사업자 참여 방식의 경우 '수익 배분 방안'과 '재원 조달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토지 일괄 매수 방식은 '토지 매수 가격'과 '지급 방안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이는 개발이익 또는 땅값 등 NSIC 수익을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주택의 품질을 좌우하는 설계와 시공은 주요 평가 항목이 아닌 것이다. 사업자가 땅을 비싸게 사거나 NSIC에 많은 개발이익을 주려면, 설계·시공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얘기다.잭 니클라우스 골프빌리지가 다른 사업장과 다른 점은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데다, 조성원가로 받은 땅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송도국제도시에 걸맞은 주택을 지으려면 설계와 시공 부문을 비중 있게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관위원회를 운영하는 목적도 다른 도시와 차별화한 도시 미관·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NSIC는 오로지 토지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체 간 가격경쟁만 유도하고 있다"며 "골프빌리지는 송도의 유일한 단독주택지다. 개발이익과 땅값에 치중하면 우수한 주택을 지을 수 없다"고 했다.이에 NSIC 관계자는 "공동사업자는 송도 개발 관련 실시계획·지구단위계획, 인천경제청의 모든 계획을 준수하게 돼 있다"며 "설계와 시공이 주요 평가 항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평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또 "이익 배분 방안이나 토지 매수 가격은 업체가 판단해 결정·제안하는 것"이라며 "(업체도) 땅을 사는 것이 최종 목적이 아니라 분양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한 가격을 제시하거나 품질을 소홀히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4-25 목동훈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경영 효율성 제고 위한 전문경영인회 신설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대중골프장 전문경영인회'를 신설해 대중골프장 대표이사 및 임원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문제 해결과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한국대중골프장협회(박예식 회장)는 최근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 사업으로 대중골프장 전문경영인회를 남부권과 중부권 두 지역으로 나눠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남부권 회의는 지난 8일 보성컨트리클럽(전남 보성)에서, 중부권 회의는 22일 비콘힐스골프클럽(강원 홍천)에서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선 4차 산업기술과 골프장 적용방안 및 효율적인 코스관리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경영 성공 사례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또 벨라스톤컨트리클럽(강원 횡성) 홍재원 본부장이 오는 5월 1일부터 실시하는 야간경기 마샬 캐디제 운영계획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박예식(비콘힐스골프클럽)협회장은 "신규 골프 인구 유입 정체와 무한 경쟁시대 도래에 따라 대중골프장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문경영인회를 통해 각종 현안 문제 해결은 물론 전문경영인들이 터득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상호 공유해 골프산업과 개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광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전문경영인 중 각 지역 회장 선출 및 협회 당연직 이사로 선임해 전문경영인들이 협회 정책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전문경영인회를 활성화해 골프장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보성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남부권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제공

2019-04-25 이상훈

평일 '근로자의 날' 휴일요금 받는 골프장

인천·경기 대부분 4만~7만원 추가 "법정 공휴일 아닌데 부당" 지적한국소비자원, 적법성 검토 나서인천·경기지역 대부분 골프장이 평일인 근로자의 날(5월 1일)에 휴일 요금을 받기로 하면서 이용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법률 검토에 나섰다.인천지역의 8개 골프장(18홀 이상 기준)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수요일인 근로자의 날에 가장 비싼 주말 요금을 받기로 했다. 인천지역 골프장은 주말 이용 요금을 주중보다 4만~7만원가량 더 받는다. 공휴일도 아닌 평일에 근로자의 날이라는 이유로 주말 요금을 적용하자 '바가지 상술'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정규 18홀 4개 코스를 보유한 인천의 대표적인 퍼블릭 골프장인 인천 영종도 '스카이72'는 5월 1일 그린피(Green Fee)를 주중이 아닌 주말 요금으로 책정했다. 주말 평균 코스 이용료(캐디·카트비 별도)는 1인당 약 26만원으로, 평일 19만원보다 7만원 정도 비싸다. 회원제 골프장인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는 그 차이가 더욱 심하다. 일반인의 경우 등록회원과 동행해야 이용이 가능한 이곳은 정회원과 동반할 경우 일반인 1인당 19만4천원, 지명회원과 동반할 경우 36만4천원에 달한다. 평일 요금(정회원 동반자 14만9천원, 지명회원 동반자 19만9천원)보다 많게는 16만원가량 비싼 요금을 근로자의 날에 받기로 했다.경기도 골프장 대부분도 근로자의 날에 휴일 요금을 책정했다.경기도에 등록된 120개 골프장(18홀 이상) 중 가평, 남양주, 용인 등의 주요 골프장 8곳을 확인한 결과, 평일 요금보다 4만~6만원을 더 받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그린피가 18만원인 안성의 한 골프장은 주말 요금 24만원을 책정했다.인천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대부분 골프장이 근로자의 날에 휴일 요금을 받는 추세라 우리도 사전 공지 후 휴일 요금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법정 공휴일이 아님에도 수익을 위해 휴일 요금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골퍼들의 입장이다. 경력 13년의 한 골퍼는 "정부는 근로자 지위를 향상한다며 휴일까지 주는데, 골프장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수익만 노리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법정 공휴일도 아닌 날에 휴일 요금을 받는 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5월 1일 평일 요금이라 예약했는데 갑자기 주말 요금으로 변경됐다. 만만한 게 근로자냐"라는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내용의 민원이 접수돼 현재 적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승배·김동필기자 ksb@kyeongin.com

2019-04-24 공승배·김동필

근로자의 날(5월 1일)은 평일인데… 휴일요금 받겠다는 골프장

경기·인천 다수 4만~7만원 추가"법정공휴일 아닌데 부당" 지적한국소비자원, 적법성 검토나서"근로자의 날에 할인은 못할 망정…."인천·경기지역 대부분 골프장이 평일인 근로자의 날(5월 1일)에 휴일 요금을 받기로 하면서 이용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법률 검토에 나섰다.경기도에 등록된 120개 골프장(18홀 이상) 중 가평, 남양주, 용인 등의 주요 골프장 8곳을 확인한 결과, 평일 요금보다 4만~6만원이 비싼 주말요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그린피(Green Fee)가 18만원인 안성의 한 골프장은 주말 요금 24만원을 책정했다. 주중 15만~20만원인 안산의 한 골프장도 이날 최고 26만원을 받는다. 경기지역의 한 골프장 관계자는 "대부분 골프장이 근로자의 날에 휴일 요금을 받는 추세라 우리도 사전 공지 후 휴일 요금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법정 공휴일이 아님에도 수익을 위해 휴일 요금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골퍼들의 입장이다. 경력 13년의 한 골퍼는 "정부는 근로자 지위를 향상한다며 휴일까지 주는데, 골프장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수익만 노리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법정 공휴일도 아닌 날에 휴일 요금을 받는 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5월 1일 평일 요금이라 예약했는데 갑자기 주말 요금으로 변경됐다. 만만한 게 근로자냐"라는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인천지역 골프장도 주말 이용 요금을 주중보다 4만~7만원가량 더 받는다. 인천의 한 골프장도 5월 1일 그린피를 주중이 아닌 주말 요금으로 책정했다. 주말 평균 코스 이용료(캐디·카트비 별도)는 1인당 약 26만원인 이 골프장은 평일 19만원보다 7만원 정도 비싸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당 내용의 민원이 접수돼 현재 적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승배·김동필기자 ksb@kyeongin.com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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