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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국여자오픈' 3년간 유치

국내 메이저 골프 대회가 인천에서 연달아 개최된다.인천시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3년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대회 32주년을 맞은 한국여자오픈은 1987년 처음 개최돼 한국여자골프 간판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국내 유일의 내셔널 타이틀 여자프로골프대회다. 대회는 오는 6월 14~17일까지 4일간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 원(우승 상금 2억5천만 원)이며, 시는 이 대회에 4만 명 이상의 갤러리들이 몰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시는 지난달 30일 기아자동차(주), (사)대한골프협회와 인천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했다. 체결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참석했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 공헌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인천시는 그동안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SK텔레콤 오픈, 신한 동해(東海) 오픈대회 등 골프대회를 유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골프 메이저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마이스발전을 도모, 인천을 한국 '골프 메카 도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한편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크라운 2018년 대회 역시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인터네셔널크라운에는 모두 8개국이 참가하며,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펼쳐진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4-01 윤설아

박인비·박성현,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공동 3위'… 선두와 4타 차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5)이 급격한 난조로 2타를 놓치며, 박인비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 적어내고 더블보기까지 1개 치면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3위로 하락했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는 샷 이글 등으로 8타를 줄이는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며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3라운드 중반까지는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가기도 했지만, 막판 난조에 빠지며 린드베리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박성현과 함께 박인비(30),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제니퍼 송(미국), 찰리 헐, 조디 섀도프(이상 잉글랜드)가 공동 3위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한 박성현은 이어진 9번 홀(파5), 10번 홀(파4), 11번 홀(파5)에서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달리며 린드베리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2번 홀(파4)부터 급격히 난조에 빠졌다.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고, 1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를 하며 선두를 빼앗겼다.15번 홀(파4)에서는 벙커에 빠졌고, 16번 홀(파4)에서도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아 보기를 쳤다.그래도 여전히 상위권을 지킨 박성현은 오는 2일 최종 라운드에서 반등하면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은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이룰 수 있다. 지난달 중순 뱅크 오브 오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한 박인비(30)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냈다. 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3위로 점프하며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버디만 4개 잡아낸 김인경(30)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이정은(22)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에,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8)은 공동 67위에 머물러 타이틀 방어가 어렵게 됐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CC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3라운드 경기 중 박성현이 2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LPGA 제공

2018-04-01 김지혜

지은희 '홀인원 우승'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공동 2위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9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 외에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세단 스팅어를 받은 지은희는 홀인원 부상으로도 기아자동차 쏘렌토를 받는다.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최고참인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10년 전인 2008년 6월 웨그먼스 LPGA 대회 정상에 오른 지은희는 2009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투어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우승권에 다가가지 못하고 상금 랭킹 30∼40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대만대회에서 8년 3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지은희가 이번 대회에서 또 승수를 추가하면서 이제는 '제2의 전성기'라는 찬사까지 나올 판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차 두대 생겼어요"-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정상에 등극한 지은희가 우승 부상 기아차 세단 스팅어와 홀인원 부상 기아차 쏘렌토 등 자동차 두 대를 챙겨 기뻐하고 있다. /PENTA PRESS=연합뉴스

2018-03-26 김종화

최경주,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5위… 2년여만 PGA '톱10' 진입

최경주(48)가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2년 1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톱10'에 진입했다.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천670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최경주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치는 맹타를 휘둘렀다.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공동 28위에서 23계단이나 점프하며 2년 1개월 만에 PGA 투어에서 톱 10에 올랐다. 그는 2016년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위, 같은 해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재미교포 한승수(32)도 공동 5위에 올랐다. 한승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우승 트로피는 브라이스 가넷(35·미국)이 가져갔다. 가넷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세계랭킹 214위인 그는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장식했다./디지털뉴스부최경주,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5위. 사진은 티샷 날리는 최경주. /연합뉴스=KPGA 제공

2018-03-26 디지털뉴스부

'홀인원' 지은희, KIA 클래식 우승… 5개월만의 LPGA 정상 탈환

지은희가 홀인원 한 방에 힘입어 KIA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32·한화큐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58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번째 대회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19억 2천만원) 최종 4라운드까지 16언더파 272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1타 차 선두였던 14번 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으로 승기를 잡은 지은희는 공동 2위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9천만원)를 받았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중 맏언니인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냈다.지난 25일 3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지은희는 "겨울에 스윙을 교정해 거의 완성 단계"라며 "최근 몇 년 스윙을 바꾸려고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새로운 스윙에 적응한 덕분에 샷이 나아졌다"고 이번 시즌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이날 대회가 끝나고 방송 인터뷰에서는 "오늘 샷 감이 좋았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며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게 돼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김인경이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 이정은(30)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에 각각 올랐다.지난해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9)과 올해 LPGA 투어 신인 고진영(23)은 나란히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지은희, LPGA투어 KIA 클래식 우승. /AP=연합뉴스

2018-03-26 김지혜

'골프 여제' 박인비, KIA 클래식서 20승 채울까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박인비는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58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 9년 연속 출전한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 19명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불참했던 세계 랭킹 1∼3위 선수들인 펑산산(중국), 렉시 톰프슨(미국), 유소연(28)이 이번 대회를 통해 'ANA 인스퍼레이션 전초전'을 치른다. 박인비는 지난 19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세계 랭킹도 19위에서 9위로 껑충 뛰어오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19승을 거둔 박인비는 201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2010년과 2016년, 두 차례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박인비는 "KIA 클래식은 퍼트가 쉽지 않은 그린 특성이 있다"며 "퍼트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연연하지 않고 경기 감각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유소연과 박성현(25),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김지현(27),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9)도 출전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마지막날 15번홀 벙커에서 그린으로 공을 쳐 올리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30). /연합뉴스

2018-03-21 김지혜

스케이트보드 + 골프장 카트… 1인승 '전동 씽씽카트' 첫 선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골프를 자유롭게 즐긴다면 어떨까.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로 이뤄졌다.스케이트보드와 카트를 합성한 1인승 전동 카트인 일명 '씽씽 카트'가 전국 최초로 골프장에 첫선을 보였다. ┃사진충남 태안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은 씽씽카트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1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시험 운행을 했다.씽씽카트는 기존 최대 다섯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 카트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본인이 직접 캐디백을 카트에 싣고 1인당 1대의 카트를 운영해 라운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코스 진입이 제한됐던 카트를 골프장 페어웨이 가운데까지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이에 더해 코스 공략 태블릿까지 탑재돼 페어웨이에서 캐디 도움 없이 더욱 정확하게 홀을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늘보캐디 최봉민 대표는 "씽씽카트는 노캐디를 원하고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내 골프도 점점 대중화되면서 이와 같은 선택 캐디제도가 활성화될 것을 대비해 준비했다"며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큰 비용 부담없이 선진국형 노캐디제를 활성화 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3-20 김종화

'골프 여제' 박인비,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 통산 19승째

'골프 여제' 박인비가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30)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 상금 150만 달러)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박인비는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했다.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박인비는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던 박인비는 1번 홀(파4) 버디로 최종 라운드를 상쾌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11번 홀까지 10개 홀 연속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55세 베테랑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3타를 줄이며 1타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때부터 박인비의 신들린 듯한 '버디 행진'이 시작됐다. 12번 홀(파4) 그린 밖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들어가며 데이비스를 2타 차로 밀어냈다. 박인비는 계속 달아났다. 13번 홀(파4)에서 약 3m 정도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한 타를 또 줄였고, 14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 2위 선수들과 격차를 3타로 벌렸다. 15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절묘한 벙커샷으로 공을 홀 1.5m에 붙이면서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3개 홀을 남기고 4타 차 선두를 기록,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었다.한편 데이비스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알렉스 등 세 명이 박인비에 5타 뒤진 공동 2위, 전인지(24)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신인으로 앞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 성적을 낸 고진영(23)은 이날 1타를 잃고 5언더파 283타,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박인비, LPGA 투어 대회 우승.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박인비 선수가 샷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3-19 김지혜

미셸 위, 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우승 차지

재미교포 미셸 위(29·한국이름 위성미)가 짜릿한 역전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3년 8개월 만에 차지한 LPGA 우승이다. 미셸 위는 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천71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6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한동안 우승이 없던 미셸 위는 3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하며 우승 상금 22만5천 달러(약 2억4천만원)를 거머쥐었다.미셸 위는 17번 홀까지 16언더파로 신지은(26), 대니엘 강,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최종라운드는 막판까지 네 명이 공동 선두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며 우승자를 점치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미셸 위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의 마지막 퍼트는 그린 밖에서 성공시킨 것이어서 더욱 짜릿했다. 16번 홀(파5)에서는 약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1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신지은은 18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을 놓쳤다. 신지은과 대니엘 강, 코르다, 헨더슨 등 4명은 16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 신인 고진영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미셸 위가 4일 LPGA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우승컵을 전달받고 있다. /JTBC 방송 중계화면 캡쳐

2018-03-04 박상일

'부활' 타이거 우즈, 혼다 클래식 12위… 되살아난 스윙 스피드+승부 근성'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후 미국프로골프 투어 정규대회에 세 번째로 나선 타이가 우즈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끝난 혼다 클래식에서 12위(4라운드 합계 이븐파 280타)에 올랐다.우즈는 이 대회 최종 라운드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에서 까다로운 홀 3개가 나란히 이어진 이른바 '베어트랩'(15∼17번홀)에서 발목이 잡혀 톱10 입상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무엇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최정상급 선수와 겨룰 수 있는 우즈의 스윙 스피드가 눈길을 끈다.혼다클래식 3라운드 때 측정한 우즈의 스윙 스피드는 128.2마일이었다. 우즈는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최대 361야드의 장타를 뿜어내기도 했다. 정확도 역시 최정상급에 뒤지지 않아졌다는 걸 혼다 클래식에서 입증했다.혼다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는 14차례나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다.특히 우즈가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의 홀과 평균 거리는 8.91m로 1위였다.이날 보인 그린 적중률은 지난 2015년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우즈가 치른 어떤 라운드보다 높다. 2015년 윈덤 챔피언십은 우즈가 몸과 마음이 정상인 상태에서 치른 마지막 대회로 해석된다.이 기록은 우즈의 아이언샷이 날카로워졌다는 사실 이상을 시사한다. 단순히 그린에 볼을 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버디를 노리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는 뜻이다. 한편 우즈의 다음 대회는 내달 16일부터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가 유력하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하는 무대다.혼다 클래식을 마친 타이거 우즈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셜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에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티오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8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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