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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최고 대우 최혜진 "내년 신인왕 목표…많은 경험 쌓겠다"

여자골프 유망주 최혜진(18)이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은 물론 내심 첫해부터 다관왕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혜진은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와 후원 조인식을 열고 2년간 총액 12억원 조건에 계약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2승을 수확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마추어가 KLPGA 투어에서 한 해 2승을 거둔 것은 1999년 임선욱 이후 올해 최혜진이 18년 만이었다. 역대 신인 최고 대우로 롯데 모자를 쓴 최혜진은 "프로 데뷔하면서 첫 메인 스폰서 계약을 롯데와 하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좋은 조건의 후원을 받게 된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1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그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여러 시합에 많이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내년 신인상을 목표로 하고 더 기억에 남는 신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혜진은 이번 주 프로 데뷔전을 앞둔 심경에 대해 "프로 무대에 선다는 것이 느낌도 다르고 떨리기도 한다"며 "아마추어 때 마음가짐을 똑같이 하면서 재미있게 적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최혜진은 9월 시즌 마지막 그랜드 슬램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도 나간다. 만일 에비앙에서 우승할 경우 당장 다음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들 수도 있다. 최혜진은 에비앙 우승 가능성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곧바로 미국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그런 욕심보다는 조금 더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만일 LPGA 시드를 얻게 되더라도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KLPGA 프로 최혜진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시그니엘에서 열린 '롯데, 최혜진 후원 조인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프로 최혜진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시그니엘에서 열린 '롯데, 최혜진 후원 조인식'에서 부모님과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왼쪽),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오른쪽)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17-08-28 디지털뉴스부

'최종일 불꽃타' 박성현, 캐나다오픈 역전 우승 '시즌 2승'… 전인지 3위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의 LPGA 5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파71·6천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지난달 US여자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US여자오픈 박성현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24), 다시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 김인경에 이어 이번 대회 박성현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합작해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태극낭자'들은 올해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13승을 쓸어담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국적 선수들의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의 15승이다. 올해 11개 대회가 남은 상태여서 국 선수들이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이 크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불꽃타로 '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모 마틴(미국)과 니콜 라르센(덴마크)이 초반 난조로 선두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경기는 박성현과 전인지(23)의 맞대결을 펼쳤다.3번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도약에 시동을 건 박성현은 8번부터 10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11언더파를 기록, 단숨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하지만 전인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인지 역시 8, 9, 10번 홀에서 연달아 1타씩 줄이며 12언더파로 다시 박성현을 1타 차로 따돌렸다.그러나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전인지가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주위 벙커로 보내면서 보기를 기록, 박성현과 공동 선두가 됐다. 박성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6번 홀(파4)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세가 오른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2위에 2타 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우승 상금 33만7천500 달러를 받은 박성현은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이미림(27)이 11언더파 273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올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네 차례 한 전인지는 이번에도 고비를 넘지 못하고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디지털뉴스부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골프클럽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성현이 드라이브 샷을 날린 모습.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한 박성현은 지난달 US여자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AP=연합뉴스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골프클럽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성현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달 US여자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AP=연합뉴스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골프클럽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전인지. /AP=연합뉴스

2017-08-28 디지털뉴스부

'허리 통증' 박인비, 귀국해 휴식… 에비앙 출전여부 미정

허리 통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기권한 박인비가 귀국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박인비 측은 26일 "박인비 선수가 이날 귀국해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휴식할 것"이라며 "다음 주로 예정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도 출전이 힘들다"고 말했다.앞서 LPGA는 25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1라운드 전에 박인비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 결정을 알렸다고 밝힌 바 있다.박인비 측은 "박 선수가 이달 초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를 마치고 숙소에서 넘어져 허리를 좀 다쳤다"며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더니 통증이 심해져 기권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박인비는 11일 개막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허리가 다소 불편한 상황에서 경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내달 14일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의 경우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박인비 측은 전했다.박인비는 이후 오는 10월 경기도 이천에서 열리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박인비가 12일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하반기 첫 번째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4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7-08-26 디지털뉴스부

[PGA]'톱랭커' 존슨·스피스·파울러 노던트러스트 2R 공동 선두… 김민휘 공동 19위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톱 랭커들이 나란히 공동선두로 나서며 '별들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70·7천3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 2라운드에서는 모두 4명이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모두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쳤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출발했던 세계 랭킹 1위 존슨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여 선두권에 자리를 잡았다. 세계랭킹 2위인 스피스는 첫날 1타만을 줄여 공동 20위로 출발했다가 이날 5타를 줄이는 불꽃타로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맞바꾼 스피스는 후반 들어 10∼14번 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0위 파울러의 순위도 10계단 뛰어올랐다. 전반 2개의 버디로 출발한 후 후반에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이날 4타를 줄였다. 이들 미국 삼총사와 더불어 세계랭킹 48위 베가스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선두그룹에 이어 이날 6타로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인 맷 쿠처(미국)가 버바 왓슨(미국)과 함께 5언더파 공동 5위고, 욘 람(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러셀 헨리(미국)이 줄줄이 4언더파 공동 7위로 추격하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4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김민휘(25)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며 첫날 공동 20위에서 이날 공동 19위로 자리를 바꿨다. 김시우(22)도 2라운드서 1타를 줄여 공동 47위에 올라섰다. 노승열(26)은 3오버파, 강성훈(30)은 4오버파, 안병훈(26)은 10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2016-2017시즌 정규대회를 모두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해 치르는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대회를 마치고 페덱스 랭킹 상위 선수를 다시 추려 2차전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과 3차전 BMW 챔피언십을 차례로 치른 후 9월 21일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1천만 달러(약 113억원)의 주인공이 될 챔피언을 가린다. /디지털뉴스부더스틴 존슨. /AP=연합뉴스조던 스피스 /AP=연합뉴스

2017-08-26 디지털뉴스부

[LPGA]'준우승 불운' 전인지, 캐나다여자오픈 2R 단독선두… 시즌 첫 승 도전

전인지(23)가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승 기대감을 높였다.전인지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헌트&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로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전날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4개 잡은 전인지는 이날 두 번째 홀인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5번 홀(파3)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고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후반에서도 4번 홀(파4)과 마지막 9번 홀(파5)을 버디를 보태 공동 2위 모 마틴, 브리트니 린시컴, 머리나 알렉스(이상 미국)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렸다.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LPGA 투어 우승컵을 두 차례 들어 올렸다.올해는 준우승만 4번 차지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아직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전인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날 공동 11위에서 7계단 뛰어올랐다.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슈퍼루키' 박성현(24)은 전날 공동 24위에서 공동 11위(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상승했다.이밖에 이미림(27), 양희영(28), 김효주(21)는 공동 16위(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달리고 있다./디지털뉴스부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 클럽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전인지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AP=연합뉴스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 클럽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라운드 도중 전인지가 갤러리들을 향해 미소짓고 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AP=연합뉴스

2017-08-26 디지털뉴스부

금의환향 김인경 "결혼 질문 많지만 지금은 골프에 전념"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자 김인경(29)이 25일 금의환향했다.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린 김인경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인경은 "우승 이후 휴식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며 "컨디션 관리 등에 신경을 썼는데 이번 대회를 잘 치르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겠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김인경은 31일부터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 출전한다.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9월 한화금융 클래식 이후 1년 만이다. 7일 끝난 브리티시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김인경은 "평소 대회를 마친 뒤 1주일 정도 여유가 있으면 사실 마음 편히 쉬기가 어려운데 이번에는 2주 넘게 시간이 나서 사흘 정도 휴대전화도 하지 않은 채 휴식에 전념했다"고 말했다.김인경은 올해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7월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벌써 3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달성한 선수는 김인경이 유일하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부상 때문에) 대회에 많이 나가지 못해 우승에 대한 기대를 아예 할 수가 없었다"고 돌아보며 "짧은 기간에 시즌 첫 승을 시작으로, 2승, 3승까지 이뤄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김인경은 서른이 다 된 나이에 전성기를 맞이한 비결에 대해 "근육이나 신체적인 부분이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겠다"며 "스윙이 안정됐고 퍼트 스피드감도 좋아졌다. 실수했을 때 위기관리능력이 좋아진 것이 원동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결혼은 언제 하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며 "앞으로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알게 되면 (골프에서) 전향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골프가 재미있고 배울 부분도 많기 때문에 당분간 골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코스 분석이나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국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디지털뉴스부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8-25 디지털뉴스부

여자골프 '국대' 3인방, 박세리 챔피언십 우승 경쟁

'어차피 우승은 한국 국가대표' 미국 땅에서 처음 열린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 골프 대회 우승 트로피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예약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임희정(성남 동광고)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코의 뷰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날 "6언더파는 칠 수 있었다"며 퍼트 부진에 애를 태웠던 임희정은 그린 스피드에 완전히 적응한 듯 무려 9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다. 1번홀(파5)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왔지만 임희정은 3번홀부터 8번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에도 버디 3개를 보태고 보기 1개를 곁들인 임희정은 "샷과 퍼트 모두 어제와 달리 잘 떨어졌다"면서 "특히 3m 이내 버디 찬스가 많았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이 대회 우승자에 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없다. 프로 대회 출전 횟수 제한이 걸렸기 때문이다. 임희정은 "그래도 이 대회 우승은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이븐파로 기대에 못 미쳤던 국가대표 에이스 박현경(익산 한열여고2년)도 7타를 줄여 2타차 2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박현경은 "샷이 흔들려서 힘든 경기였지만 쇼트게임과 퍼트가 잘 됐다"면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내일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던 권서연(대전 방송통신고1년)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임희정에 3타차 3위(6언더파 138타)로 내려앉았다. 권서연은 "어제보다 그린 플레이가 나빴다"고 부진의 원인을 밝혔다. 임희정, 박현경, 권서연은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수잔 샤오(중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4위(4언더파 140타)로 도약했고 미국 주니어 랭킹 7위 재미교포 손유정(16)은 5위(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떨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 온 선수들이 너무 뛰어나다. 도저히 이기기 힘들다"는 푸념이 나오기도 했다. /치코<미국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2017-08-24 연합뉴스

미국 박세리주니어챔피언 첫날 '국대' 3인방 선두권 점령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 첫날 한국 국가대표 '3인방'이 예상대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올해 호심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자 권서연(대전 방송통신고1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뷰트 크리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로 나섰다. 국가대표 상비군 임희정(성남 동광고2년)이 2언더파 70타로 뒤를 이었고 국가대표 에이스 박현경(익산 함열고2년)은 이븐파 72타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4위에 올랐다. 유학생 손유정(16)이 1언더파 71타를 쳐 3위에 자리를 잡아 한국 선수 4명이 1∼4위에 포진했다. 권서연, 임희정, 박현경은 그린을 놓친 게 2, 3번에 그칠 만큼 고감도 샷을 휘둘렀다. 거의 매홀 버디 기회를 만드는 이들의 경기를 지켜본 대회 관계자는 "프로 선수처럼 친다"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경기를 마치고 난 세 선수는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표정이었다. 다들 그린에서 고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10번홀(파5)에서 3퍼트로 이날 하나밖에 없는 보기를 적어낸 권서연은 "놓친 버디 퍼트가 많아 아쉽다"고 입맛을 다셨다. 권서연은 이날 그린을 딱 세 번 놓쳤다.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인 임희정도 그린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려 16차례나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 버디 퍼트는 야속하리만큼 홀에 떨어지지 않았다. 임희정은 "6언더파 정도는 쳤어야 맞는데…"라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이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던 박현경 역시 퍼트 부진에 속앓이를 했다. 더구나 박현경은 6번홀(파3)에서 3타를 한꺼번에 잃은 게 뼈아팠다. 클럽 선택을 잘못한 탓에 티샷이 그린을 훌쩍 넘긴 뒤 칩샷 실수에 3퍼트가 겹쳤다. 9번홀부터 10개 홀 연속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버디는 3개에 만족해야 했다. 박현경은 "컵을 맞고 돌아 나온 버디 퍼트가 많았다"면서 "내일 반격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AJGA 랭킹(7위)가 가장 높은 손유정은 한국에서 날아온 국가대표 3인방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했다. 손유정도 17차례나 버디 기회를 맞을 만큼 수준급 기량을 뽐냈다. 손유정은 "경기 초반에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한 끝에 버디 4개를 잡아낼 수 있었다"면서 "내일은 더 타수를 줄이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1라운드에서 이들 4명을 뺀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했다. /치코<미국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2017-08-23 연합뉴스

태극낭자들, LPGA '최초' 5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태극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바로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하는 것이다.한국 선수들은 이미 4주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지난 7월 14∼17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박성현(24)이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21∼24일 마라톤 클래식에서 김인경(29)이 우승하면서 기세를 이어나갔다.같은 달 28∼31일에는 이미향(24)이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달 4∼7일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김인경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태극낭자들의 4주 연속 우승이 이뤄졌다. 이후 2주일간은 정규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 19∼21일에는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열렸다.LPGA 투어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을 시작으로 다시 레이스에 들어간다.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 헌트&골프 클럽(파71·6천419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관심사는 한국 선수의 5개 대회 연속 우승 달성 여부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를 휩쓰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이전까지 없던 기록이다.4개 대회 연속 우승은 수차례 있었다.2006년 5∼6월 한희원(LPGA 코닝 클래식), 이선화(숍라이트 LPGA 클래식), 박세리(맥도널즈 LPGA 챔피언십), 장정(웨그먼스 LPGA)이 4연속 우승 릴레이를 펼쳤다.2013년 6∼7월에는 박인비가 웨그먼스 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연달아 제패했고, 그다음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서 박희영이 우승하면서 한국 선수의 4주 연속 우승이 달성됐다.2015년 6∼7월에도 박인비(KPMG 여자 PGA 챔피언십)를 이어 최나연(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전인지(US여자오픈), 최운정(마라톤 클래식)이 4주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유소연은 한국 여자골프 최초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여기에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도 이룰 수 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이룬 선수는 김인경뿐이다. 숍라이트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인경은 한국 방문 일정으로 이 대회에 불참한다. 따라서 유소연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게 된다.유소연은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도 있다.US여자오픈 우승으로 본격 시동을 건 박성현은 '슈퍼루키' 위용을 캐나다에서도 떨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데뷔 2승을 거둘 수 있다.2013·2015년 한국 여자골프의 4주 연속 우승의 선봉장에 섰던 박인비(29)도 출격, 5연속 태극낭자 우승의 퍼즐을 맞출지 기대를 모은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두게 된다.이미향, 양희영(28), 김세영(24), 이미림(27)도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전인지(23), 김효주(21), 최운정(27) 등 한국 여자골프의 대표 스타들도 출사표를 던졌다.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쭈타누깐은 이 대회에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그해 최강자로 우뚝 섰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부상과 부진에 빠져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1승만 올렸다.교포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올 시즌 우승 소식이 없지만, 2012년, 2013년, 2015년 세 차례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을 발판으로 부진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한 유소연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LPGA 제공

2017-08-22 연합뉴스

[보그너 MBN 여자골프]최혜진, 공동 3위… 박지영·김소이 공동 선두

'보그너 MBN 여자골프'에서 최혜진이 2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쳤다.최혜진은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천7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지난달 초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가 국내 프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김효주 이후 5년 만이었다.특히,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24일에 프로로 전향, 31일 개막하는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2승의 가능성도 높였다. 아마추어가 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것은 1999년 임선욱이 마지막이다. 2000년 이후로는 아무도 없다. 전날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박지영이 이날 3타를 더 줄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지영은 지난해 6월 에쓰오일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2개월 만에 2승째를 노린다. 김소이가 5개 홀연속 버디를 앞세워 이날 하루에만 7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박지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2년 프로에 뛰어든 김소이는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다. 배선우와 김현수가 최혜진과 공동 3위에 자리하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디지털뉴스부최혜진이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12번홀 티샷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7-08-19 디지털뉴스부

[보그너 MBN 여자오픈]박지영 첫날 단독 선두… 최혜진 4위

아마추어 신분으로 마지막 대회에 나선 최혜진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최혜진은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천7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박지영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최혜진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박지영은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지난해 6월 에쓰오일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2개월 만에 2승째를 노리게 됐다. 최혜진은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다. KLPGA 투어 대회에서도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을 제패, 2012년 김효주 이후 5년 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국내 프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까지 아마추어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한 뒤 24일에 프로로 전향, 31일 개막하는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김자영과 배선우가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서 선두 박지영을 추격하고 있다. 김현수, 고나현, 박채윤, 롯데 소속 김지현이 최혜진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최혜진이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 1번 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7-08-18 디지털뉴스부

[KLPGA]고진영,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시즌 '첫 승'

고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고진영은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천545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고진영은 이번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여덟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전날 11~18번 홀 연속 버디로 KLPGA 최다 연속 버디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1타차 공동 2위로 치고 올라온 고진영은 이날 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9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 셈이다.고진영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 4)에 이어 후반에서도 12번, 14∼15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거머쥔 고진영은 상금 랭킹 20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김해림이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한 고진영(하이트진로)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고진영(하이트진로)이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18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연합뉴스

2017-08-13 양형종

'금의환향' 박성현 "올 시즌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맹활약한 박성현(24)이 금의환향했다.스코틀랜드에서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성현은 "시즌 초에 말씀드린 목표가 1승과 신인왕이었는데 이미 1승은 이뤘고, 다시 한 번 우승해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고 밝혔다.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면서 '슈퍼 루키'에 등극했다. 박성현의 이날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천135점으로, 에인절 인(미국·511점)을 크게 앞질러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힌다. 상금 순위에서도 유소연에 이어서 2위에 올라 데뷔 시즌에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박성현은 신인상에 대해 "아직 경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섣불리 말씀드릴 수는 없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박성현은 이날 입국장에 몰려든 취재진과 팬을 보며 "이렇게 많은 기자가 나오실 줄 몰랐다"면서 "US여자오픈 우승이 지금 더 실감난다"며 미소 지었다.그는 "미국에서도 저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많은 외국인이 사인을 요청하고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어딜 가나 캐디들도 그렇게 불러주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올해 메이저대회를 모두 한국 내지는 교포 선수가 휩쓴 가운데 마지막 남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는 LPGA 투어 정식 데뷔 전 출전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이와 관련 박성현은 "지난해 출전할 때 코스가 까다로워 잘 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자신이 없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올해도 걱정은 되지만 늘 그렇듯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자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성현은 국내에서 1주가량 휴식기를 보내며 후원사 행사 일정 등을 소화할 계획이다./디지털뉴스부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을 달성한 박성현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출전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환영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8-08 디지털뉴스부

불운의 아이콘 김인경, 마침내 '메이저퀸'

'오뚝이' 김인경이 5년 묵은 메이저퀸의 한을 풀었다.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천69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2위 조디 유와트 새도프(잉글랜드)를 2타차로 따돌린 김인경은 시즌 세번째 우승으로 다승 1위에 나서며 제2의 전성기 도래를 알렸다.2005년 US여자 주니어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김인경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이듬해 1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1위로 통과하며 기대를 받았다.지난 2007년에 데뷔해 이듬해 10월 롱스드럭스 챌린지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2009년 스테이트팜 클래식,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등에서 해마다 1승씩 거두며 존재감을 알렸다.2011년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1회, 3위 3회 등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하지만 메이저대회와는 유독 인연이 없어 이번 대회 전까지 공동 10위 이내에 든 것이 12차례나 됐음에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맛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올해 전까지 공동 3위(2010년)를 포함해 톱10에만 세 차례 들었다.김인경은 이번 우승으로 이번 시즌 상금 총액이 108만5천893달러(약 12억2천270만원)로 불어나 1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상금 랭킹도 4위로 올랐다.이날 세계랭킹에서는 유소연, 렉시 톰프슨(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박성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지난주에 이어 차례로 1∼5위를 지켰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 /연합뉴스

2017-08-07 김종화

'악몽' 이긴 김인경,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제패

'오뚜기' 김인경(29)이 5년 묵은 메이저퀸의 한을 마침내 풀었다.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천69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2위 조디 유와트 섀도프(잉글랜드)를 2타차로 따돌린 김인경은 시즌 세번째 우승으로 다승 1위에 나서며 제2의 전성기 도래를 알렸다.김인경은 6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다가 작년 레인우드 클래식에 이어 올해 숍라이트클래식, 마라톤 클래식과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2시즌에 4승을 쓸어 담았다. 우승 상금으로 50만4천821 달러(약 5억6천842만원)를 받은 김인경은 시즌 상금이 108만5천893달러로 늘어나 2013년 이후 4년 만에 시즌 상금 100만 달러 클럽에 복귀했다. 김인경은 특히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그토록 원하던 메이저대회에 올려 기쁨이 더했다.김인경은 "아무래도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응원해주신 분이 많아서 부담을 받았는데 그런 걸 좀 이겨내니까 우승하게 되고 또 우승 몇 번 하니까 메이저대회 우승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인경은 2012년 당시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30㎝ 우승 퍼트를 놓쳐 메이저대회 첫 우승 기회를 날린 아픔을 씻어냈다.김인경은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그때 짧은 퍼트를 놓친 덕에 이제는 짧은 퍼트는 거의 놓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AP를 비롯한 외국 언론은 모두 김인경이 5년 전 '악몽'을 이겨냈다고 보도했다.김인경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수집한 트로피는 12개로 늘어났다. 2015년에 세운 최다승 기록(15승) 경신에 녹색 신호등을 켰다.메이저대회에서만 한국 선수가 3승이나 쓸어담아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시즌 4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6타의 넉넉한 차이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인경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차근차근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전날까지 김인경을 선두로 끌어올렸던 무더기 버디는 이날은 나오지 않았다. 버디 퍼트가 살짝살짝 홀을 외면했다. 대신 페어웨이나 그린을 놓치는 실수가 거의 없었다. 더러 그린을 벗어나도 손쉽게 파를 지켰다.1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옆 1m에 붙여 기분 좋은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김인경은 빗줄기가 강해진 8번홀(파5)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했다. 위기가 없지는 않았다.9번홀(파4)에서 김인경은 먼 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서 2m를 남긴 데 이어 파퍼트를 놓쳤다. 44홀 만에 나온 김인경의 보기는 추격하던 선수들에게 빌미가 됐다. 김인경이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에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은 새도프가 3타차까지 따라왔다.9타 뒤진 공동7위로 4라운드에 나선 섀도프는 17번홀(파4)에서 8번째 버디를 챙겨 2타차까지 좁혀 긴장감이 감돌았다. 17번홀은 버디보다 보기가 훨씬 많이 나온 4라운드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다.2타차 불안한 선두를 달리던 김인경에게도 17번홀은 승부처였다.김인경은 맞바람이 부는 가운데 179야드를 남기고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탄도 높은 컷샷을 구사한 끝에 홀 3m 옆에 볼을 떨궜다.버디 퍼트는 아쉽게 홀을 비켜갔지만 무난하게 파를 지켜내자 연습장에서 연장전을 대비하던 섀도프는 어깨가 처졌다.경기 내내 결연한 표정이던 김인경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에야 미소를 띠며 갤러리의 응원에 답례를 보냈다.이번에도 4m 버디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미소를 띤 채 김인경은 한 뼘 거리 파퍼트를 마크 없이 그대로 툭 쳐서 집어넣었다. 김인경은 "코스 곳곳에 리더보드가 많아서 2타차까지 쫓긴 사실을 모를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침착하게 파를 지켜나간 게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김인경과 같은 한화 그룹 후원을 받는 신지은(25)이 5언더파 67타를 때려 6위(12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신지은은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톱10에 입상했다. 이날 4타를 줄인 김효주(21)도 공동7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앞선 2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던 김효주는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3라운드에서 64타를 몰아쳤던 박인비(29)는 1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11위(10언더파 278타)에 만족해야 했다.US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4)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16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43위(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다. /파이프<스코틀랜드>·서울=연합뉴스김인경이 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막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P=연합뉴스

2017-08-07 연합뉴스

'골퍼 변신' 스테판 커리, PGA 2부 첫날 4오버파 '142위'

미국 프로골프(PGA)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한 미국 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미국)가 첫날 4오버파를 기록했다.커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스톤브래TPC(파70)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를 쳐 156명 중 공동 142위에 올랐다.커리는 초청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앞서 다른 종목 선수가 2부 투어 정규 대회에 나온 사례는 23차례 있었으나 아무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컷 통과 기준은 공동 65위까지다.1라운드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커리는 첫 홀부터 보기를 적어냈고, 13~14번 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 보기로 초반 5개 홀에서만 3타를 까먹었다.그러다 전반 유일한 파5 홀인 15번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커리는 후반 3번 홀(파5)과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5번 홀(파4)에선 더블 보기를 적어내고 보기 2개를 더 써내 결국 후반에 두 타를 더 잃었다.이날 그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65야드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률은 44.44%였다. 커리는 "놀라운 경험이다. 74타를 친 것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디지털뉴스부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스톤브래TPC(파70)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7-08-04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