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인일보·아마추어골프 저변 확대 '맞손'

'수도권 정론지' 경인일보사와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가 아마추어 저변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김대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부회장은 10일 오전 경인일보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한국아마추어골프 저변확대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경인일보는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 및 아마추어 골프 홍보를 지원하고,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대회 유치와 멤버십 모집 등을 경인일보와 함께하기로 했다.송광석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마추어 골프인들이 보다 쉽게 골프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경인일보는 그동안 유소년 및 중·고골프대회를 개최해 왔다. 앞으로는 아마추어 골프인들을 위해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대인 부회장은 "협회는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과 골프 꿈나무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골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선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송광석(오른쪽)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김대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2016-11-10 이원근

한국골프소비자모임, "홈페이지서 골프장 평가한 회원에게 그린피 지원"

(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사장 서천범·이하 골소모)에서는 홈페이지에서 골프장을 평가한 회원들에게 그린피를 지원해준다고 1일 밝혔다.골프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이 모임에 정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정회원들은 골프장에 가서 골프를 친 후, 그 골프장에 대한 가격 만족도, 코스 만족도, 서비스 만족도, 경관 만족도 등 8개 항목을 10점 만점 척도에 체크한 후, 그 골프장의 좋고 나쁜 점을 댓글로 올리면 된다.골소모에서는 골프장 평가를 많이 한 정회원을 매달 5명씩 선정해 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행시기는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이고 당첨자는 매월초에 골프소비자모임 이사회에서 선정한다.또, 이를 취합해 내년 2월경 'BestㆍWorst 골프장'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2014년 12월말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골프소비자모임은 퇴직자,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샬캐디제를 도입해서 남여주, 군산CC 등에서 시행중이다. 서천범 이사장은 "국내 골프시장이 수요자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골프소비자의 눈으로 골프장을 평가해 골프장산업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11-01 이원근

총상금 925만달러… PGA CJ컵@나인브릿지 확정

내년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CJ컵@나인브릿지'의 총상금이 925만 달러(약 105억5천만원)로 확정됐다.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PGA 투어 제이 모나한 부총재는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총상금과 대회 개최 일정을 발표했다.한국에서 PGA 투어 정규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CJ컵은 내년 10월 19~22일까지 치러지며,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0년 간 개최하게 된다.대회 장소는 CJ그룹과 PGA 투어가 조율 중이지만,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또는 제주 서귀포시의 나인브릿지 골프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PGA 투어가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는 '아시안 스윙' 대회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톱랭커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거쳐 순위를 가린다. 총상금은 925만 달러이며,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2년간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지난 23일 말레이시아에서 끝난 아시안 스윙 CIMB 클래식(78명 출전)의 총상금이 70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CJ컵은 특급대회 수준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4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CJ컵@나인브릿지' 협약식에서 손경식CJ그룹 회장(왼쪽), 제이 모나한 PGA 투어 부총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10-24 신창윤

[KPGA]윤정호, DGB금융골프 정상… '최초 남매 챔피언 탄생'

윤정호(25·파인테크닉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누나와 함께 '남매 챔피언 탄생'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윤정호는 23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천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황중곤(24·혼마)과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윤정호는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누나와 기쁨을 나눴다.국내 남녀 프로투어에는 선수 생활을 같이하는 형제, 자매, 남매가 있지만, 남매 챔피언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23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정호(파인테크닉스)가 두 팔을 번쩍 들고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KPGA 제공윤정호(파인테크닉스, 왼쪽)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 오픈에서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누나 윤슬하(오른쪽)와 함께 '남매 챔피언 탄생' 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6-10-23 신창윤

韓상금왕 vs 美신인왕… KLPGA 메이저퀸은?

■박성현시즌7승·평균타수도 압도적 1위국내 독주체제 강력한 우승후보■전인지에비앙서 최저타 기록 갈아치워세계랭킹 3위·대회 2연패 도전박성현(23·넵스)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세계적인 여자 골프선수들이 20~23일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800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국내 골프팬들은 지난 13~16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치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박성현과 전인지의 대결을 감상하게 됐다.박성현과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남녀 메이저대회 최저타 신기록을 세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는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국내 상금 랭킹 1위 박성현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전인지는 세계랭킹 3위가 말해주듯 현재 한국 여자 골프의 간판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상금랭킹 4위(143만4천 달러), 평균타수 2위(69.62타)를 달리고 있다.박성현은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강자다. 다승(7승)과 상금(12억6천222만원), 그리고 평균타수(69.67타) 등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또 고진영(21·넵스), 장수연(22·롯데)과 배선우(22·삼천리), 이승현(25·NH투자증권), 김민선(21·CJ오쇼핑) 등도 우승을 향한 불꽃 튀는 대결로 팬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대회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양주역~대회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관계자는 "대회장 인근에 갤러리 주차장을 마련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도 제공할 것"이라며 "갤러리 플라자 구성을 향상시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하려다 손가락 부상 회복이 늦어져 불참을 결정한 박인비(28·KB금융)는 대회 기간 경기장에서 팬 사인회와 골프 꿈나무 레슨 등 팬 서비스에 나선다. 양주/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박성현(왼쪽),전인지 /연합뉴스

2016-10-19 김연태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청탁금지법, 회원제 골프장 경영실적 개선시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회원제 골프장들의 경영실적은 어떻게 될까. 접대문화가 사라지면서 악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8일 발표한 '청탁금지법 시행이 골프장업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접대골프를 금지한 청탁금지법 시행 덕택에 회원제 골프장들의 경영실적은 개선되지만, 대중골프장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 자료에는 청탁금지법이 회원제 골프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회원 대 비회원 비중이 청탁금지법 시행 전 60대 40에서 시행 후 40대 60으로 역전되고, 접대 골프 금지로 빈 시간대에 비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비회원 입장료를 3만원 할인하며, 이용객 수는 4만 명으로 동일하다고 가정했다.이 경우 회원제 골프장 매출액은 청탁금지법 시행 전의 52억 원에서 시행 후 63억 원으로 20.9% 증가했다. 다만, 골프회원권값이 폭락하면서 입회금 반환 사태에 직면해 대중제로 전환하거나,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대중골프장들은 시설과 서비스가 좋은 회원제 골프장들이 접대골프 금지로 빈 시간대를 할인 판매하면서 고객들을 빼앗기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대중골프장들도 고객유치를 위해 회원제 골프장과 가격 인하 경쟁을 벌이지 않을 수 없고, 1인당 객단가가 하락하면서 경영실적이 빠르게 둔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전체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0.5%에서 올해는 0.5%로 개선되고 내년에는 -1.6%로 약간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대중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8.5%에서 올해는 26.8%, 내년에는 23.0%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한편 대중제 전환 골프장을 제외할 때, 지난해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실적은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2개사 전체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0.5%였지만 대중제로 전환한 13개 골프장을 제외할 경우, 129개사의 영업이익률은 1.8%로 개선되었다. 따라서 올해의 회원제 골프장 경영실적도 흑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대중제로 전환한 회원제 골프장수는 총 58개소에 달하는데, 올해 10월까지 21개 회원제가 대중제로 전환했다. 청탁금지법의 시행으로 골프회원권 가격이 폭락하면서 앞으로도 대중제 전환 예정인 곳이 최대 100여 곳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서천범 소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골프회원권값은 폭락하지만, 회원제 골프장의 경영실적은 오히려 개선된다"며, "경영난을 핑계로 개별소비세 폐지 등을 거론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6-10-19 이원근

-LPGA- 김인경, 4타차 3위… 앨리슨 리 단독 선두

'또순이' 김인경(28·한화)이 2주 만에 또 한 번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김인경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를 선두 앨리슨 리(미국)에 4타차 3위(9언더파 207타)로 마쳤다.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친 김인경은 지난 2일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을 바라볼 발판을 마련했다.김인경은 레인우드 클래식 때도 최종 라운드에서 3타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강자 박성현(23·넵스)은 쇼트 퍼트 실수에 발목에 잡혀 LPGA투어 대회 첫 우승의 꿈이 멀어졌다.버디 3개를 잡아낸 박성현은 더블보기 2개를 적어내며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박성현은 앨리슨 리에 7타 차이로 뒤진 공동8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앉아 최종 라운드에서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졌다.박성현은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한때 공동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2m 안팎의 짧은 퍼트가 문제였다. 5번홀(파5)에서 앨버트로스가 될 뻔한 환상의 두번째샷을 때려 1.5m 이글 기회를 맞았지만 버디에 그쳤다.7번홀(파5)에서는 1m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나왔고 8번홀(파3)에서도 짧은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갔다. 계속된 버디 기회를 놓친 탓에 샷마저 흔들렸다.14번홀(파4)에서는 두번째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트린 데 이어 3퍼트 실수로 2타를 잃었다. 이어진 15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물에 집어넣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박성현은 18번홀(파5)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박성현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장타 부문 2위인 김민선(21·CJ오쇼핑)도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켰다.2타를 더 줄인 김민선은 전날 공동7위에서 공동5위(7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첫날 선두에 나섰다가 2라운드에서 2위로 밀렸던 앨리슨 리는 어려워진 코스에서도 4타를 줄여 생애 첫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인 앨리슨 리는 13언더파 203타로 브리타니 랭(미국)을 3타차 2위로 밀어냈다.2라운드 선두 랭은 1타도 줄이지 못해 앨리슨 리와 자리를 바꿔 2위(10언더파 206타)로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작년 이 대회에서 9개홀 연속 버디라는 진기록을 세운 양희영(27·PNS)이 4언더파 68타를 쳐 박성현과 함께 공동8위(6언더파 210타)로 치고 올라왔다.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언더파를 치는 선전 끝에 공동19위(3언더파 213타)로 회복세를 보였다. /연합뉴스1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백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3라운드가 열렸다. 앨리슨 리(Alison Lee)가 9번홀 세컨 샷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A1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백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3라운드가 열렸다. 앨리슨 리(Alison Lee)가 3번홀 세컨 샷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6-10-15 연합뉴스

'레전드' 박세리, 눈물 속에 은퇴식… 그린 위에 울려퍼진 '상록수'

'여자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눈물 속에 은퇴식을 가졌다.13일 오후 인천 스카이72골프장 18번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스코어카드를 내고 다시 18번 홀로 돌아왔다.스탠드에 있던 관중은 박세리에게 보내는 경의의 뜻으로 '고마워요 세리'(Thanks Seri)라는 글자가 새겨진 검은 모자챙을 살짝 들어 올린 뒤 다시 썼다.박세리가 18번홀 페어웨이에 마련된 단상에 오르자 관중은 물론 박세리와 함께 경기했던 동료 선수들도 함께 입장해 모자를 벗어 흔들었다.18번홀에서 경기를 마친 뒤 눈물을 훔쳤던 박세리는 관중의 따뜻한 박수를 보내고, 후배 박성현이 꽃다발을 전해주자 손수건을 꺼내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이날 18번홀 페어웨이에는 박인비, 최나연 등 골프선수뿐 아니라 '국보급 투수' 선동열, 프로배구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광판 동영상에서는 프로골퍼 최경주 등이 출연해 모자챙을 살짝 들어 은퇴하는 박세리에게 격려를 보냈다.1998년 박세리는 워터 해저드에 맨발로 들어가 샷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 장면을 공익광고로 제작했을 때 나왔던 '상록수' 노래가 그린에 울려 퍼지면서 팬들은 박세리를 떠나 보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한국여자골프의 개척자' 박세리가 13일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고 열린 은퇴식에서 동료들의 격려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한국여자골프의 개척자' 박세리가 13일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고 열린 은퇴식에서 선동렬 전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부터 격려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6-10-13 양형종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6' 성황리에 마무리…송가은, 중-고등부 '릴레이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공동으로 주최한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6'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320여명이 출전해 나흘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우승의 영광은 초등부 4언더파(최종 140타)의 이정수 선수, 중등부 7언더파(최종 209타)의 김재희 선수, 고등부 11언더파(최종 205타)의 송가은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송가은 선수는 작년에 열린 첫 대회에서 중등부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뛰어난 실력으로 올해 고등부 부문에서까지 우승해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유망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 각 부문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장학금 및 부상이 제공되며, 특히 올해 신설된 고등부에서는 우승자부터 3위까지의 입상자들에게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고등부에서 우승한 송가은 선수는 "고등부에 올라와서 초반에는 성적이 잘 안 나오다가 차츰 나아져 이번 꿈나무대회에서 우승하게 됐다. 함께 경기를 한 언니들에게 배우며 한 타 한 타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특히 작년에 이어 올 해 대회에서도 우승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이런 대회를 개최한 KLPGA, 삼천리에 모두 감사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한편,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는 대회 전 라운드 비용 및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KLPGA 전·현직 프로선수들의 중등부 실전레슨,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KLPGA 관계자 강연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수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찬의 삼천리 사장은 "꿈나무, 프로 선수, 학부모, 주최 측 모두의 노력이 모여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이라는 대회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서는 꿈나무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본 대회가 대한민국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6' 각 부 우승자들이 삼천리 이찬의 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왼쪽부터 초등부 이정수, 고등부 송가은, 중등부 김재희. /삼천리 제공

2016-10-10 박상일

장하나, LPGA투어 푸본 대만 챔피언십 우승…7개월만에 '시즌 3승'

장하나(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대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장하나는 9일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중국의 펑산산과의 경쟁에서 1타 차 짜릿한 승부로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LPGA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장하나는 지난 2월 코츠 챔피언십, 3월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장하나가 우승을 거머쥔데 힘입어 에비앙 챔피언십 전인지, 레인우드 클래식 김인경에 이어 LPGA 투어 최근 3개 대회에서 줄줄이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장하나의 우승은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보디만 10개 쳐낸 놀라운 기록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준 덕분에 가능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4라운드에 나선 장하나는 2번홀(파5), 5번홀(파4), 6번홀(파5)에서 버디 행진을 달리며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7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데 이어 9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였다.반면 펑산산은 이날 버디 7개를 쳐내고 보기를 1개만 기록하며 무섭게 추격해왔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펑산산이 버디를 추가하며 1타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버디 행진이 끝난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간 장하나는 후반 9개홀 모두 파로 막아내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결국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3월 아버지가 싱가포르 공항에서 놓친 가방에 전인지가 부딛혀 한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건이 빚어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에 입원까지 했던 장하나는 이날 우승으로 마음의 부담을 훌훌 털게됐다. 장하나는 6월 이후 LPGA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톱 10에 2번밖에 오르지 못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3타를 줄인 김효주도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박희영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벙커샷하는 장하나. /KLPGA 박준석 제공=연합뉴스

2016-10-09 이원근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회원제골프장 개별소비세 폐지 반대"

전국 대중제 골프장들이 최근 의원 입법으로 추진되는 회원제 골프장 개별소비세 폐지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강배권)는 26일 오전 서울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골프장 회원권이 없는 골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골프 대중화가 실현될 때까지 정부가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총회에는 전국 대중골프장 협회 회원 및 비회원 등 100여개 골프장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긴급 총회는 새누리당 강효상 의원이 지난 7일 회원제 골프장에 부과되고 있는 개별소비세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 개정을 발의하면서 이에 반발해 이뤄졌다.회원제 골프장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는 지난 1949년 입장세라는 이름으로 도입된 이 세금이다. 이에 회원제 골프장들은 "개별소비세는 골프 대중화에 역행하고 있는 세금으로 폐지해야 한다"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어 총회에선 개별소비세 폐지 법안이 골프대중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강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대한 전국 대중제 골프장의 반대 입장 발표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이날 강 회장은 "회원제골프장의 개별소비세 폐지 문제는 회원제골프장과 대중제골프장의 밥그릇 싸움이 아닌 정부의 골프대중화 추진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뒤, "회원권이 없는 대중골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골프대중화가 실현될 때까지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 추진이 일관성 있게 지속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대중골프장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 폐지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6-09-26 이원근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87세로 별세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가 26일(한국시간) 별세했다. 향년 87세.이날 미국 웹사이트 '골프위크'는 아널드 파머의 가족을 인용해 아널드 파머가 피츠버그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파머는 잭 니클라우스(76·미국) 등과 함께 가장 위대한 골퍼 중 한 명이다. 1955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캐나다 오픈을 시작으로 프로 통산 95승을 올렸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총 62승을 쌓아 샘 스니드(미국)와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1958년부터 2년 간격으로 4차례 마스터스를 제패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통산 7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PGA챔피언십 트로피만은 거머쥐지 못했다. 2007년부터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시타를 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어깨 부상을 이유로 10년 만에 시타에 나서지 못했다.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용품과 의류가 유명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세계 각지에 300여 개가 훨씬 넘는 골프 코스도 설계했다. 플로리다에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널드 파머 메디컬 센터'를 설립했다.미국 프로골퍼협회는 트위터에 "골프계의 가장 위대한 대사가 세상을 떠나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글을 올렸다.'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 87세로 별세 /AP=연합뉴스

2016-09-26 강효선

에비앙 우승컵 안은 전인지, 환한 미소 품고 귀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귀국했다. 18일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전인지는 20일 낮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인지의 우승 스코어 21언더파 263타는 1992년 벳시 킹(미국)이 LPGA 챔피언십에서 적어낸 267타를 뛰어넘은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이다. 또한, 21언더파는 쩡야니(대만) 등 4명이 갖고 있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19언더파)을 넘어선 새 기록이다. 전인지는 "어제까지 프랑스에 있을 때만 해도 뭘 했는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공항에 오니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우승했다는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화려하게 미국 무대에 데뷔한 전인지는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해 주지 못했다. 전인지는 "올림픽이 터닝 포인트였다"면서 "(박)인비 언니의 플레이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일본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25일 출국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타이틀 방어와 함께 LPGA 투어와 일본투어를 오가며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전인지의 팬클럽 '플라잉 덤보' 회원들이 마중나와 전인지의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 /연합뉴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가 20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09-20 연합뉴스

LPGA 전인지, 21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 '역사적 기록'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새역사를 썼다.전인지는 지난 18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7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대회 결과 4라운드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2위 박성현(23·넵스)과 유소연(26·하나금융)의 추격을 4타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전인지는 16개 대회 만에, 그것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LPGA 투어에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특히 전인지는 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작년 US여자오픈에서 이룬 데 이어 생애 2번째 우승마저 메이저대회에서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과 2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사례는 1998년 박세리(39)와 전인지 2명 뿐이다.더불어 전인지는 24년 동안 깨지지 않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1992년 벳시 킹(미국)이 LPGA 챔피언십에서 적어낸 267타를 훌쩍 넘긴 전인지는 쩡야니(대만) 등 4명이 갖고 있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언더파 기록(19언더파)도 경신했다. 또 그는 제이슨 데이(호주)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세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20언더파)도 넘어서는 등 세계 골프에 새역사를 섰다.전인지는 우승 상금 48만7천500 달러를 받아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금 랭킹 3위로 올라섰다.전인지의 장점은 기복 없이 꾸준하다는데 있다. 장타 부문 66위, 아이언샷 정확도 18위에 평균 퍼팅은 4위지만, 평균타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2번째다. 모든 클럽을 골고루 잘 다루는 것도 전인지의 특징이다. 선수마다 드라이버, 롱아이언, 미들아이언, 웨지, 퍼터 가운데 잘 다루는 클럽이 따로 있다. 전인지는 특별히 잘 다루는 클럽도 마땅히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 다루지 못하는 클럽도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전인지는 LPGA 두번째 우승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는 기록까지 세웠다. 전인지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LPGA 제공

2016-09-19 신창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