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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좀 치는 여자 스타들, 송도서 '샷대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잭니클라우스 클럽서 오늘 티샷8개국 대표, 나흘간 국가대항전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막한다. 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는 세계적 명성의 여성 골퍼들이 대거 참여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가 펼쳐진다.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박성현(25)과 김인경(30), 유소연(28)과 전인지(24)가 2인 1조로 짝을 이뤄 첫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총상금 160만 달러(우승상금 4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비롯해 총 8개국이 4명씩(2인 1조) 팀을 구성해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진다.우리나라는 대만, 호주, 잉글랜드와 A조에 편성됐다. 4일 대만, 5일 호주, 6일 잉글랜드를 잇달아 상대한다. B조에서는 미국, 일본, 태국, 스웨덴이 경합한다. 2인 1조의 '포볼'(2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에 나서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정하는 방식) 매치 플레이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의 상위 2개국은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 진출권을 얻고, 각 조의 3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다.대회 마지막 날에는 총 10개의 싱글 매치플레이를 치러 국가별로 승점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확정한다.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 마다 개최되고 있다. 1회 대회는 스페인이, 2회 대회는 미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여자골프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1회 대회 공동 3위(최나연·김인경·박인비·유소연), 2회 대회 준우승(전인지·김세영·유소연·양희영)을 기록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첫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을 비롯해 출전 선수 전원이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다.여자골프 스타들의 화려한 '샷 대결'이 펼쳐질 인천 송도에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그림같은 필드-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2018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본경기의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로암경기 3번홀에서 아리야 주타누간이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03 임승재

유럽, 라이더컵 골프 홈 6연승 '안방 불패'… 우즈는 4전 전패

유럽이 미국을 상대로 하는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안방 불패' 행진을 20년 넘게 이어갔다. 토마스 비외른(덴마크) 단장이 이끄는 유럽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파71)에서 열린 제42회 라이더컵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승점 7.5를 추가해 17.5-10.5로 미국을 완파했다. 전날 포볼(팀 베스트 스코어 방식)과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까지 10-6으로 앞선 유럽은 이날 한때 미국에 1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으나 이후 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 욘 람(스페인)이 승리를 따내 3점 차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승리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 우승 필요 점수인 14.5점을 채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유럽은 이후로도 승점 3을 더 보태며 2년 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에서 열린 대회의 11-17 패배를 설욕했다. 유럽은 1993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미국에 패한 이후 1997년 스페인 대회부터 유럽에서 열린 라이더컵 6전 전승을 기록했다. 25년 만에 유럽 원정 승리를 노렸던 미국은 통산 전적에서는 여전히 26승 2무 14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유럽은 2010년 이후 다섯 차례 대결에서 4승 1패, 2000년 이후 9회 대회에서 7승 2패 등 최근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지속했다. 미국은 '필승 카드'로 내세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4전 전패를 당하며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됐다. 우즈는 첫날과 이틀째 포볼에 연달아 패트릭 리드와 한 조로 출전했으나 두 번 다 몰리나리-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조에 졌다. 또 전날 포섬에서는 브라이슨 디섐보와 한 조로 나와 역시 몰리나리-플리트우드 조에 패하면서 3전 전패가 됐다.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욘 람(스페인)과 상대한 우즈는 12번 홀까지 올 스퀘어로 맞서다가 13, 14번 홀을 연달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16번 홀에서 람이 약 1.5m 짧은 퍼트를 놓쳐 1홀 차가 됐으나 17번 홀을 다시 람이 가져가며 승부가 결정됐다. 2012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라이더컵에 선수로 다시 출전한 우즈는 2개 대회 연속 승리 없이 대회를 마쳤다. 2010년 대회에서 3승 1패로 선전한 우즈는 2012년에는 1무 3패로 부진했고, 이번 대회에서 4패만 떠안았다. 이로써 우즈는 역대 라이더컵 전적 13승 3무 21패가 됐다. 우즈가 선수로 출전한 8차례 라이더컵에서 미국은 1승 7패에 그쳤다. 1999년 대회에서 미국이 한 번 이겼고, 1997년과 2002년, 2004년, 2006년, 2010년, 2012년, 2018년 등 나머지 7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유럽이 승리했다. /연합뉴스France Ryder Cup Golf 토마스 비외른(덴마크) 유럽팀 단장(가운데)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에서 막내린 제42회 라이더컵 골프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유럽팀은 올해 대회에서 미국팀을 17.5-10.5로 완파, 홈 6연승을 올리며 '안방불패' 행진을 20년 넘게 이어갔다. /AP=연합뉴스 France Ryder Cup Golf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에서 막내린 제42회 라이더컵 골프대회에서 유럽팀이 미국팀을 17.5-10.5로 완파, 홈 6연승을 올리며 '안방불패' 행진을 20년 넘게 이어갔다. 사진은 미국팀 타이거 우즈 모습. /AP=연합뉴스

2018-10-01 연합뉴스

5년만에 우승 '통산 80승' 타이거즈 우즈, 랭킹 13위로 도약

5년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0번째 우승을 거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이 10위권으로 접어들었다.우즈는 24일(한국시간) 업데이트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21위보다 8계단 상승한 것이다.우즈는 이날 끝난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683주간 지킨 우즈는 오랜 허리 부상으로 부진을 겪으며 10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랭킹이 1천199위까지 떨어졌다.그러나 11월 말 복귀전 이후 랭킹이 다시 상승했고, 지난해 말 656위에서 매주 성큼성큼 올라왔다.우즈가 10위대 랭킹이 된 것은 2014년 10월 이후 4년가량 만이다.이날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남자 골프 랭킹 1위도 다시 바뀌었다.2주 전 생애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오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날 페덱스컵 제패와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약 112억원)의 행운을 누렸으나 랭킹 1위는 내줬다.이 대회 단독 3위를 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4위를 한 로즈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을 탈환했다. 로즈와 브룩스 켑카(미국)는 한 계단씩 내려가 2·3위가 됐다./디지털뉴스부'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만 42세의 우즈는 이날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붉은 셔츠를 입고 라운드 내내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며 전성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2018-09-24 디지털뉴스부

타이거우즈 "마지막 퍼트 앞두고 우승 짐작, 눈물 고여…슬럼프로 힘든 날들 보냈다"

5년 만의 18번 홀 파 퍼트에 성공한 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24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우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18번 홀에 오면서 울지 않으려고 애썼다"며 "계속 '이봐, 아직 OB(아웃 오브 바운즈)가 날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먼저 경기를 끝낸 2위 빌리 호셜(미국)에 2타 앞서며 우승을 목전에 둔 우즈는 직전 17번 홀(파4) 티샷이 왼쪽 러프로 빠지면서 한 차례 위기를 겪은 참이었다.눈물을 참으며 친 타이거우즈의 18번 홀 티샷은 페어웨이 오른쪽에 떨어졌고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지만 우즈는 세 번째 샷 만에 무난하게 공을 그린에 올려놓았다.타이거우즈는 "공이 그린 위에 올라갔을 때 (캐디) 조이 (라카바)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비록 후반 연속 보기로 오버파 스코어로 최종 라운드를 마치긴 했으나 우즈는 힘겨웠던 순간을 포함해 "모든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지난 4월 네 번째 허리 수술 후 이번 시즌 복귀에 나선 우즈는 최종전 우승으로 화려한 부활에 마침표를 찍었다.우즈는 "올해 초만 해도 우승은 무리한 요구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내 스윙을 찾고 모습을 갖춰가면서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우는 "마지막 파 퍼트를 앞두고 내가 우승하리라는 걸 깨달았다"며 "눈물이 살짝 고였다. 많은 일을 겪은 후 다시 해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감격했다.그는 길었던 슬럼프를 떠올리면서 "힘들었다. 지난 2년여간은 결코 쉽지 않았다"며 "주위 모든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타이거우즈는 "다른 선수들 중 몇몇은 내가 어떤 일을 겪는지 알았다"며 "18번 홀 그린에서 그들을 보는 것은 정말 특별했다. 내가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타이거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엮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AP=연합뉴스

2018-09-24 디지털뉴스부

타이거우즈,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서 통산 80승 달성 '화려한 귀환'…페덱스컵 제패는 로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거우즈는 PGA 투어 통산 80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황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타이거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엮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2위 빌리 호셜(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62만 달러(약 18억원)를 챙겼다.이날 타이거우즈는 상징과도 같은 붉은 셔츠를 입고 라운드 내내 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며 전성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했다.1·2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3라운드엔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우즈는 1번 홀(파4)에서부터 완벽한 샷에 이은 3m 버디 퍼트 성공으로 1타를 줄였다.난도가 한층 높아진 까다로운 코스였지만 첫 버디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갔다.추격자들도 황제의 귀환을 위해 하나둘씩 자리를 비켰다.3타 차 2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5번 홀 연속 보기 이후 7번 홀(파4) 더블 보기, 8번 홀(파4) 보기로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잃고 멀찌감치 밀려났다.매킬로이를 대신해 우즈를 추격하던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연이어 타수를 잃었다.우즈는 10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경쟁자들의 자멸하는 사이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로 선두를 굳혔다.15·16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와 2위로 올라온 빌리 호셜(미국)과의 격차가 2타 차로 줄었지만 우즈는 17번 홀(파4)에서 불안한 티샷 이후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어 18번 홀(파5) 파 퍼트 이후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이날 우즈는 통산 세 번째 페덱스컵 제패도 코앞에까지 갔지만 아쉽게 놓쳤다./디지털뉴스부타이거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엮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AP=연합뉴스

2018-09-24 디지털뉴스부

[KLPGA]'장타여왕' 김아림, 3년만 생애 첫 우승… "이제야 물 끓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장타 1위 김아림(23)의 잠재력이 드디어 터졌다.23일 김아림은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2016년 데뷔해 3년 동안 79번째 치른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의 물꼬를 튼 김아림은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할 채비를 마쳤다.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김아림은 상금랭킹 6위(5억5천539만원)로 올라섰다.상금랭킹 1위 오지현(22)에 전날 3라운드까지 3타를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이날 5번째 홀 만에 전날의 3타 차를 극복했다.오지현이 보기를 적어낸 3번홀(파3)에서 4m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4) 4m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8번 홀(파5)에서도 4m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가 된 김아림. 그는 18번 홀까지 내내 선두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고 우승까지 내달렸다.앞에서 경기를 치르며 11번 홀(파4)까지 5타를 줄인 최혜진(19)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0번 홀(파5) 세번째샷을 홀 1m 옆에 떨궈 단독 선두를 되찾았고 14번 홀(파4) 2m 버디로 3타차까지 달아났다.16번 홀(파3)에서 20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17번 홀(파4) 1.2m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김아림은 "복잡한 라인의 퍼트보다는 빠른 그린에서 스피드를 잘 맞추는 나한테는 오늘처럼 빠르고 까다로운 핀 위치가 유리했다"면서 "17번홀에서 꼭 넣어야 할 버디퍼트를 넣은 게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2)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4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2타 뒤진 준우승(9언더파 207타)에 만족했다.1, 2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렸던 오지현은 지독한 퍼트 부진 끝에 공동 3위(8언더파 208타)로 밀렸지만 상금랭킹 1위는 지켰다. 4언더파 68타를 쳐 오지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상금랭킹 2위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1위를 고수했다.컷 탈락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난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은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러 공동 20위(3언더파 213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였다.4년 만에 고국 무대에 출전한 신지애(30)도 2타를 줄여 공동 37위(이븐파 216타)로 대회를 마쳤다.시상식 이후 김아림은 "내가 원하는 탄도로, 원하는 거리로 공을 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 클래식 때 쓰기 시작한 남성용 스펙 아이언이, 3개 대회를 치르자 온전히 손에 익은 것. 김아림은 "물 온도를 계속 올렸더니 이제 끓기 시작했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린 순간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내 골프를 하자,는 마음가짐도 첫 우승을 따낸 원동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제야 폭발한 김아림의 골프 철학은 조금 엉뚱하다. 그는 "목표는 언제나 내 골프의 성장"이라면서 "우승하고 않고를 떠나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력을 구현해내는 게 목표이며 우승을 했다고 해서 목표가 바뀌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미국 무대에 진출하고, 세계 1위가 되고 싶은 꿈이야 누구나 있겠지만 그런 현실적 목표에 얽매이긴 싫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남다른 장타력 때문에 '제2의 박성현'이라고 종종 불리는 김아림은 "감사하지만 박성현 선배와 나는 아주 다르다"면서 "박성현 선배와 대결한다면 다른 점을 다들 아시게 될 테니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김아림, 생애 첫 우승. 23일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파이널라운드에서 김아림이 우승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김아림, 생애 첫 우승. 23일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파이널라운드에서 김아림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8-09-23 김지혜

'골프황제' 우즈, 투어챔피언십 2R 공동선두… 랭킹1위 로즈와 우승 경쟁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만의 우승기회를 잡았다.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1라운드 5언더파 65타로 리키 파울러(미국)와 공동 선두였던 우즈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이날 세 타를 줄인 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페덱스컵은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왕중왕전' 투어 챔피언십이다.이 대회에 5년 만에 출전한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우즈는 2번 홀(파3)에서 5.5m 버디 퍼트에 성공, 전날(5번 홀)보다 이른 첫 버디를 적어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하지만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9번 홀(파3)에선 1m 약간 넘는 퍼트를 놓쳐 한 타를 잃고 전반 이븐파를 기록했다.후반 들어 우즈는 힘을 냈다.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14번(파4), 15번(파3) 홀에서는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왼쪽 러프에서 한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더블보기를 기록했다.우즈는 전날 이글을 뽑아낸 18번 홀(파5)에서 다시 이글을 노렸으나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로즈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세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두 타 차 3위(5언더파 135타)에 자리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4명이 공동 4위(4언더파 136타)로 뒤를 이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14번홀에서 세컨샷을 한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9-22 박주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오지현, 1R 8언더파 선두… 박성현 2언더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오지현이 21일 용인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다.이날 오지현이 받아쥔 스코어카드는 8언더파 64타라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었다.88 컨트리클럽에서 8언더파 64타는 지난 2007년 BC카드 클래식 때 김소영이 적어낸 뒤 11년 동안 아무도 때려보지 못했다.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오지현은 신의경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오지현은 이로써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할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오지현은 상금에서는 최혜진에 3천만 원 앞서 있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32점 뒤처져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 2억 원과 이 대회에 걸린 대상 포인트 60점이면 두 부문에서 여유 있는 1위가 된다. 이미 2승을 올린 오지현도 또 이소영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이정은, 최혜진에 이어 3위인 평균타수 경쟁에서도 추격의 고삐를 쥐게 됐다.2년 차 신의경은 17번 홀(파4) 샷 이글과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차 2위에 올랐고 '장타 여왕' 김아림과 KG 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우승자 김보아가 나란히 공동3위(4언더파 68타)를 달렸다.1년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 박성현은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2언더파 70타를 쳐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디펜딩 챔피언 이정은도 2언더파 70타로 공동10위에 올랐다.4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컷 통과가 급해졌다./디지털뉴스부21일 경기 용인 88CC에서 열린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중 오지현이 2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8-09-21 디지털뉴스부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 김세영, 여자골프 세계 랭킹 13위로 상승…박성현 5주째 1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세영(25)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3위로 올라섰다. 16일(한국시간)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지난주 19위에서 이번 주 1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 9번 홀까지 에이미 올슨(미국)과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0번 홀에서 더블보기, 12번 홀 보기 등이 나오면서 1타 차로 준우승했다. 박성현(25)이 5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올해 5대 메이저 대회 성적을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2위를 유지했다. 박인비(30)가 3위로 한 계단 오르면서 유소연(28)이 4위로 자리를 맞바꿨다. 10위 김인경(30)까지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안에 포진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앤절라 스탠퍼드(미국)가 76위에서 30위로 껑충 뛰었고,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1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2위가 된 올슨도 89위에서 48위가 됐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소영(21)은 70위에서 10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디지털뉴스부지난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에비앙 챔피언십(The Evian Championship'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세영이 7번홀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LG전자 제공

2018-09-18 디지털뉴스부

'에비앙 챔피언십' 박인비 "부담 별로 없는 편, 전반 기회 놓쳐 아쉬워…퍼트 좀 더 보완 할 것"

여자 골프 메이저 5개 대회 석권 대기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된 박인비(30)가 에비앙 챔피언십 마지막날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박인비는 1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담은 별로 없는 편이다. 에비앙에 또 올 생각하면 좋지만 못해도 어쩔 수 없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면 박인비는 여자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딴 '슈퍼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1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박인비는 이후 그린에서 기회를 많이 놓친 탓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적어냈다. 14번, 15번 홀에서는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했다.박인비는 "그린에서 플레이가 특히 아쉬웠다. 전반에 기회를 놓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후반에 위기로 이어졌다"며 "그래도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박인비는 "우승 스코어를 보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만한) 가능한 라운드였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퍼트를 좀 더 보완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에비앙 챔피언십.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에비앙 챔피언십(The Evian Championship'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인비가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LPGA 제공

2018-09-17 디지털뉴스부

배상문, PGA 웹닷컴투어 보이시오픈 우승…'2018-2019 시즌' 시드 유지 확보

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웹닷컴투어 보이시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17일(한국시간) 배상문은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힐크레스트 CC(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8만 달러(약 2억원)를 받았다. 지난해 8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배상문은 PGA 투어로부터 전역 후 25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보장받았다. 그는 2017-2018시즌에 PGA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페덱스컵 순위 202위, 상금 순위 196위(18만4천57 달러)에 머물러 2018-2019시즌 출전 자격을 확보하지 못했다. 추가로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면 2018-2019시즌에 8개 대회밖에 나가지 못하게 될 상황이던 배상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배상문은 17번 홀까지 18언더파로 다른 세 명의 선수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2m 버디 퍼트로 짜릿한 우승 기쁨을 누렸다. 배상문이 이날 우승한 보이시오픈은 웹닷컴투어 파이널 시리즈 4개 대회의 세 번째 대회다. 웹닷컴투어는 정규 대회 상금 순위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주고, 파이널 4개 대회의 상금 순위를 따로 산정해 상위 25명에게 역시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은 파이널 시리즈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파이널 상금 순위 25위 내에 드는 것이 확정돼 2018-2019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배상문은 파이널 3개 대회까지 상금 21만 8천156 달러를 기록하며 상금 1위에 등극했다. /디지털뉴스부배상문이 지난 6월 경상남도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프로암대회' 8번홀에서 세컨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KLPGA 제공

2018-09-17 디지털뉴스부

[에비앙 챔피언십]유소연, 첫날 4언더파 공동 4위… 박성현 6오버파 '흔들'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을 순조롭게 시작했다.유소연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공동 선두인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현재 세계랭킹 3위인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정상 탈환을 노려볼 수 있다.유소연과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한 박인비도 3언더파 공동 7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세계랭킹 4위 박인비 역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정상 탈환이 가능하다.전인지와 이미향, 지은희도 박인비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세계랭킹 1위 사수와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1번 홀부터 보기로 한 타를 잃은 후 3~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10번과 14·15번 홀에서도 보기가 나오고 16번 홀에선 1m가량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16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7개를 기록했다.박성현은 17번 홀에서야 첫 버디에 성공하고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6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박성현의 랭킹 1위 자리를 넘보는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5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했다.나머지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세영이 2언더파, 최운정, 양희영, 이정은, 신지은이 모두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디지털뉴스부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유소연이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LPGA 제공

2018-09-14 디지털뉴스부

[에비앙 챔피언십]전인지·이미향, 1R 3언더파 출발… 박성현·유소연·박인비 '주춤'

전인지와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에서 나란히 3언더파로 출발했다.전인지와 이미향은 13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똑같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오전 조 선수들이 속속 경기를 마치고 있는 오후 9시(한국시간) 현재 공동 4위다.지난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5~1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기도 했다.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이미향 역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적어냈다.이미향은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랐으나 14번 홀 첫 보기 이후 16~17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현재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2위다.오전 조 한국 선수 중엔 최운정, 양희영, 이정은, 신지은이 모두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세계랭킹 1위 사수와 시즌 4즌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현재 4개 홀에서 3타를 잃고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함께 랭킹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소연과 박인비은 3개 홀씩을 돌고 각각 이븐파, 1오버파를 기록 중이다./디지털뉴스부전인지 /AP=연합뉴스

2018-09-13 디지털뉴스부

"대회 온 학생 바가지 그린피" 학부모 부글

용인 소재 해솔리아(27홀)CC가 지난 7월 용인대학교 주최 '제19회 총장배 전국초·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평소 이용료보다 과도한 이용료(그린피)를 학생들에게 부담, 대회를 치렀다는 학부모들의 주장이 나왔다.5일 용인대학교와 해솔리아CC, 학부모 등에 따르면 용인대는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해솔리아CC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총 200여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했으며 고등부 남·여 각 1위에게는 용인대학교에 특기자(체육우수자, 당해연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입학할 경우 1년간 전액 장학금 등의 부상을 부여, 첫째 날 51팀과 둘째 날 32팀이 경기를 치렀다.주최(주관사)측에 내는 참가비는 3만원이었고 선수 1인당 그린피는 11만원(캐디비 12만원, 카트비 9만원 별도)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부담한 그린피가 문제가 됐다. 해당 골프장이 7월 한 달 간 주중 1부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7만~8만원의 그린피를 받았던 것이 학부모들에게 알려지면서, 11만원(정상가)을 부담한 참가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용인대와 골프장이 대회를 빙자해 영업 이익을 올린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해솔리아CC 7월달 그린피는 일반인이 리아코스의 경우 7만원에 이용이 가능하고, 해코스와 솔코스도 각각 8만~9만원에 이용이 가능한데 학생들에게 11만원을 받고 대회를 개최한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습라운딩 당시에도 일반인과 같은 비용(8만, 9만원)에 이용했다"며 "대학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대학은 업체에 책임을 떠넘겼다"고 말했다.반면, 대학과 골프장은 할인된 금액으로 대회를 개최했다는 입장이다. 해솔리아CC 관계자는 "대회 당시 주최 측과 1부 전체를 대관하는 조건으로 합의했고 그린피는 정상 그린피 대비 1만~2만원 할인된 금액으로 책정했다"며 "7만~8만원대 그린피는 행사용"이라고 했다.용인대는 박선경 총장 명의의 답변서에서 "해솔리아CC의 7월 중 그린피가 12만~13만원으로 정해져 있는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했고, 학교 관계자는 "용인대는 대회 개최를 위해 2천만원을 지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승용·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8-09-05 박승용·김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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