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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영광의 얼굴]'女다이빙 3관왕' 조은비

인천 여자다이빙의 간판 조은비(인천시청)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조은비는 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다이빙 여자일반부 스프링보드 3m 결승에서 297.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앞서 싱크로다이빙 3m와 플랫폼다이빙에 이은 3번째 금메달이다. 그는 또 스프링보드 1m와 플랫폼싱크로다이빙에서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대회를 마쳤다. 그가 고등학생 때부터 참가한 역대 전국체전 중 최고 성적이다.조은비는 "3관왕은 기대도 안 했고, 금메달 하나 정도만 땄으면 했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경기가 생각보다 잘 풀렸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시합을 다 마쳐서 홀가분하다. 그동안 전국체전을 위해 부상을 견디면서 힘들게 운동했는데, 한동안 마음 편히 푹 쉬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올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조은비는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그는 "올해 12월에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릴 예정이다. 시합을 잘 치러서 올림픽을 뛰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조은비

2019-10-07 임승재

전국장애인체전 힘보태는 박태환수영장

15~19일 수영 종목 경기장 활용한달간 '일반인 사용 중지' 감수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이하 문학수영장)이 서울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에 큰 힘을 보탠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문학수영장에서는 묵은 때를 벗겨내는 청소 작업이 한창이었다. 물이 가득 들어차 있던 수영장 바닥이 훤히 드러났다. 작업자들은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물줄기로 수영장 바닥과 구조물에 붙어 있는 시커먼 먼지 등을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냈다. 인천시 공공체육시설인 문학수영장을 운영·관리 중인 인천시체육회의 담당 직원들도 개천절 휴일을 반납하고 나와 일손을 거들었다.문학수영장은 애초 4일 개막하는 전국체전의 수영 종목 경기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됐었다. 전국체전 개최 도시인 서울시와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수영장에서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수영장 수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수영장 휴관에 따른 회원들의 민원이 대거 발생할 우려가 커 다른 시·도의 경기장을 물색해왔다. 문학수영장은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데다, 개보수 공사 등의 부담이 덜해 유력한 후보지로 꼽혔다. 지난 7월 성황리에 개최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는 입국한 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문학수영장이 아닌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을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확정했다.대신 문학수영장은 전국체전 폐막 이후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의 수영 종목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이 때문에 10월 한 달간은 일반인들의 사용이 중지된다. 문학수영장을 다니는 회원 등 인천 시민들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고, 서울 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준 것이다. 3일 문학수영장에서 만난 시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지도자와 가족, 그리고 경기를 관람하러 올 시민들을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4~10일)에 이어 오는 15일 개막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종목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3일 수영장에서는 대회 준비차 물을 전부 빼내고 묵은 때를 벗겨내는 청소작업이 한창이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03 임승재

'수영 新기록 제조기' 김민주 아시안선수권 MVP

금 2개·은 1개·동 1개… 대회신 3개단거리 유망주 활약 한국 종합 8위여자수영 단거리 유망주인 김민주(15·대청중)가 제10회 아시안에이지그룹수영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수영연맹은 김민주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대회신기록 3개를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민주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아시아수영연맹 주관으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7세 이하 여자 접영 50m에 출전해 예선에서 27초74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민주는 결승에서 27초14로 자신의 최고기록은 물론 종전 대회 기록도 0.58초 단축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은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야마기시 고토미보다 1초15나 빨랐다.곧바로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선 김민주는 56초99로 동메달을 추가했다.김민주는 앞서 25일 자유형 50m 금메달, 접영 1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최우수선수 선정 소식을 접한 김민주는 "부족한 점과 잘된 점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체력을 더 키우고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 제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민주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종합 순위 8위를 달성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9-29 임승재

도핑검사 회피 논란, 쑨양 10월 이후 스위스서 공개재판

중국 수영 간판 쑨양(28)의 도핑 테스트 회피 논란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재판과정을 공개한다.CAS는 20일(현지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쑨양과 국제수영연맹(FINA)을 제소한 사안에 대한 심리를 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CAS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중재하고 조정하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84년 창설한 기구다.CAS의 재판 공개는 1999년 아일랜드 수영선수 미첼 스미스 데 브루인과 FINA 간 분쟁에 이어 두 번째다.쑨양은 지난해 9월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중국의 자택을 방문한 국제 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쑨양은 경호원들과 망치를 이용해 혈액샘플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깨뜨린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중국수영협회는 IDTM 직원들이 합법적인 증명서와 자격증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쑨양에게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FINA도 지난 1월 쑨양에게 실효성 없는 징계인 '경고' 조처만 했다.쑨양은 2014년 5월 중국선수권대회 기간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에 양성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그러자 WADA는 지난 3월 쑨양과 FINA를 CAS에 제소했다. 그러나 결론이 나지 않아 쑨양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광주 대회에서도 논란이 가시지 않고 다른 나라 선수단과 언론에서 비난이 이어지자 쑨양은 "CAS 재판 과정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결국 쑨양의 뜻은 받아들여졌다.다만 9월로 예정됐던 재판은 미뤄졌다.CAS는 "예기치 않은 사정을 이유로 관련 당사자 중 한쪽이 심리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쪽에서 이를 받아들였고 우리 패널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어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날짜를 확정하겠지만 10월 말 이전에 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재판은 CAS 본부가 있는 스위스에서 열릴 전망이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7월 26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중국 쑨양이 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브라질 주앙 드 루카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거절당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 모습. 한 차례 도핑 전력이 있는 쑨양은 지난해 9월 소변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논란을 불렀다. /연합뉴스

2019-08-21 손원태

반환점 돈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 '경영' 스타트

대회 전체 참가자 75%나 차지1970년대 스타 최연숙 등 관심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전체 참가자의 75%를 차지하는 경영 경기가 12일 본격 시작됐다. 세계 각국에서 3천여명의 동호회원들이 참가하는 경영 경기에서는 폐막일인 18일까지 많은 사연을 가진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한편의 감동 드라마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먼저 이번 대회에서 최고령자인 아마노 토시코(93·여·멕시코클럽) 선수가 13일부터 경기에 출전한다. 토시코는 13일 자유형 100m를 시작으로, 14일 자유형 200m, 15일 자유형 50m, 17일 배영 100m, 18일 배영 50m 등 총 5개 종목에 나선다. 남자 최고령인 테네프 탄초(91·불가리아)는 경영 8개 종목, 다이빙 3개 종목 등 무려 11개 종목에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한다. 탄초는 14일 다이빙 1m와 3m 스프링보드를 시작으로, 15일 자유형 50m, 16일 200m 계영 등 5종목, 17일 100m 배영 등 2종목, 18일 배영 50m에 각각 출전한다. 한국 출전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조은영(81·여)씨는 15일 자유형 50m를 시작으로 모두 7개 종목에 참가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한국 남자 최고령인 조용란(77)씨도 17일과 18일 200m 및 50m 배영에 도전한다. 병마를 이겨내고 37년만에 풀로 되돌아오는 70년대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최연숙(60)씨도 12일 자유형 800m를 시작으로 13일 100m, 14일 200m, 15일 50m, 18일 400m 등 자유형 5개 종목에 출전한다. 최씨는 1970년대 중후반 무려 32차례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신기록 제조기로 이름을 날렸다. 조기 은퇴와 결혼, 투병 등으로 37년간 물을 떠나 있었던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는 800m 완주를 목표로 두고 있다. 또 다른 인간승리에 도전하는 자폐장애 1급인 이동현씨도 13일 자유형 100m, 14일 배영 50m, 15일 배영 100m에 출전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197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 여자 수영계를 주름잡았던 수영스타 최연숙씨가 12일 광주 남부대 경영 메인풀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 마스터즈 수영 선수권 대회 여자 자유형 800m 경기에 출전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12 김종찬

광주마스터즈 수구 경기중 쓰러진 70대 미국 선수 사망

광주 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수구 경기 중 심정지 증상으로 쓰러진 70대 미국인 선수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11일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광주광역시 한 대학병원에서 미국인 선수 A(70)씨가 숨졌다.A씨는 전날 오후 2시 40분께 광주 남부대 수영장에서 미국과 호주의 수영 동호인 클럽 간 수구 경기 도중 갑자기 팔·다리가 풀린 채 움직임이 둔해지다가 물속에서 쓰러졌다. 심판과 일부 관중들이 4쿼터 시작 후 24초 만에 A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것을 발견해 경기를 중단하고 A씨를 풀장 밖으로 옮겨 심폐소생술 했다.호흡과 맥박을 되찾은 A씨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가 다시 심정지 상태를 보여 응급 수술을 받았다.그러나 A씨는 결국 소생하지 못하고 이날 새벽 사망 판정을 받았다.협심증과 동맥경화 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25년 전에도 이번 사고와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직위 관계자는 "A씨가 참여한 경기는 70세부터 79세까지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최고령자 대회"라고 설명했다.한편 세계 수영 동호인 축제인 2019 광주 세계마스터즈 수영대회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난 뒤인 지난 5일부터 84개국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10일 2019 광주 세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경기가 열리는 광주시 남부대학교 경기장에서 구조대와 의료진이 쓰러진 고령자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2019-08-11 연합뉴스

경쟁보다 응원과 환호성… 물만난 수영 동호인축제

1986년 일본서 처음 시작한 대회84개국 6천여명, 자비 들여 참가11일 개회식·모든 경기 무료입장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개최된다. 전 세계 84개국 6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마스터즈 대회는 '경쟁'에서 벗어나 '화합과 친목'의 장으로 펼쳐진다. 마스터즈 대회는 수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참가해 연령별로 치러지는 국제수영대회로, 1986년 일본 도쿄에서 첫 선을 보였다. 대회 참가자격은 국제수영연맹(FINA)에 등록된 각국의 수영연맹을 통해 만 25세(수구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출전 가능하다.대회는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오픈워터수영 등 5개 종목 59개의 세부경기로 치러지며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110여개의 수영 동호회에서 1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다만 대회 출전 선수들은 항공, 숙박, 참가비 등을 자비로 부담하고 출전한다. 경기는 기존의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빼고 선수권대회를 치렀던 4개의 경기장에서 동일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다. 경영과 다이빙은 남부대 주경기장에서 12일~18일까지 7일간, 아티스틱수영은 염주종합체육관에서 5일~11일까지 7일간, 오픈워터수영은 9일~11일 3일간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펼쳐진다. 선수는 경영에 1천24개 동호회에서 3천10명, 다이빙은 74개 동호회에서 182명, 아티스틱수영은 47개 동호회에서 142명, 수구가 32개 동호회에서 507명, 오픈워터수영이 308개 동호회에서 552명이 각각 출전한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마스터즈대회는 엄격한 기록을 기준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수권대회와는 달리 수영 자체를 즐기는 동호인의 축제이다"며 "광주의 멋과 맛과 흥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고 누구나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마스터즈대회 개회식은 '물의 진동(Wave of Harmony)'이란 주제로 경영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1일 개최되고, 폐회식은 18일 열린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아티스틱 연기'-5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40세 이상 49세 이하 솔로 테크니컬에 출전한 한국의 유나미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8-05 김종찬

[광주]"생존 수영이 좀 더 확대됐다면 우리 아이가…"

광주 곤지암천 익사 초등생 부모도교육감·시장에 안타까움 토로市 수난사고 대비 강습 확대키로"생존수영이 좀 더 확대됐다면 우리 아이가 나왔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지난 20일 광주시 곤지암천에서 익사사고가 발생해(7월 20일 인터넷 보도) 숨진 초등학생 A군의 어머니는 통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밝게 웃고 있는 A군의 영정사진 앞에서 어머니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신동헌 광주시장 등에게 호소했다.현재 생존수영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 내 수영장시설에서 물에 적응하기, 호흡하기, 생존뜨기, 잠수하기, 체온 유지하기, 이동하기 등 표준 교육과정으로 실시되고 있다. 광주지역 학생들도 초등생 3~4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시설이 열악해 내실 있는 강습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긴급대책 마련에 나서 수난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존수영 강습'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는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오는 10월부터 기존의 영유아 수영 프로그램에 '생존수영 체험의 날'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으며, 주말 생존수영 강습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민간운영 수영장(아이조아, 네오키즈 등)과 협력을 통해 올 연말까지 생존수영 대상자를 1천500여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소요 예산인 3천500만원을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내년에는 생존수영 강습 대상자를 올해보다 2배가량 많은 1만명 이상으로 계획, 관내 초등학교 3∼4학년생 전원과 일반시민 등이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내 27개 초등학교, 광주도시관리공사, 민간운영 수영장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부족한 체육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여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오포읍 앙벌리와 능평리, 태전동에 수영장 3개소를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9-07-29 이윤희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폐막]국민 마음에 파도친 '빛고을 감동 물결'

역대최대대회 신기록 23개 쏟아져다이빙 김수지, 대표팀 '유일 메달'女혼계영 등 5개 한국기록 다시써집념 보여준 남녀 수구 '최대 화제'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다 출전국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세계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막을 내렸다.17일 간의 감동과 환희를 남긴 이번 대회에는 총 194개국, 7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한 대회 중 역대 최다 출전국과 최다 출전선수의 신기록을 세웠다.부탄, 세인트 키츠 앤 네비스, 에리트리아 등 3개 나라는 처음으로 참가했고, 시리아 난민 출신 남녀 수영선수들은 FINA 독립선수 자격으로 대회를 치렀다.특히 드레셀, 레데키, 쑨양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겨뤄 박진감이 넘쳤고, 신예들의 돌풍 또한 거셌다. 기록도 풍년이었다.이번 수영대회에서는 27일 기준 세계신기록은 8개가 작성됐고, 대회신기록은 모두 15개가 수립됐다.한국기록은 총 5개가 나왔다. 여자 혼계영 400m, 여자 계영 400m, 남자 계영 800m, 혼성 계영 400m 등 단체 종목에서만 4개의 기록이 다시 쓰였다. 남자 자유형 50m 양재훈은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 한국기록 달성자로 이름을 남겼다.대한민국 선수들의 의미 있는 도전도 이어졌다.김수지가 1m 스프링보드에서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첫 메달인 동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다이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메달리스트가 됐다.우하람도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종목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빛고을 광주에서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한국 여자 수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대의 화제를 몰고 왔다.대회 개최국으로 첫 출전권을 얻어 급조한 팀으로 경기에 나선 여자 수구팀은 '한 골'을 목표로 경기를 치렀다. 강호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잇따라 대거 실점하며 패배했지만 결국 한국 여자 수구팀은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국민에게 금메달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남자 수구도 집념과 투혼으로 뉴질랜드와 15·16위 결정전에서 승부던지기에서 5대4로 이겨 사상 첫 승리라는 기록을 세웠다.아티스틱수영에선 한국 대표팀이 비록 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팀 프리 콤비네이션 결선에서 11위를 기록해 지난 2003년 처음 출전한 이후 명맥이 끊겼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물론 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밖에 '바다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수영에서 우리나라는 최초로 경영선수 출신 남녀 4명씩 총 8명을 선수로 구성해 남녀 5㎞와 10㎞, 혼성 계주 종목에 출전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무대위 하나되는 마지막 열정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7일간의 감동과 환희를 남기고 28일 막을 내렸다. 광주와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대인 194개국에서 2천538명의 선수가 참가 등록했으며, 경영·다이빙·아티스틱 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 수영 등 크게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를 치렀다. 28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폐막식 문화행사에서 관중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연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28 김종찬

전국체전 물 건너간 박태환수영장… 장애인체전 경기 유치로 유턴하나

체육회, 수영 경북김천 개최 의결궁도·승마 인천 - 배드민턴 수원인천체육회 "서울시서 이용 원해"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의 수영 종목 개최 장소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이 아닌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으로 결정됐다.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사이클 벨로드롬에서 제26차 이사회를 열어 김천수영장에서 수영 종목을 치르기로 의결했다.전국체전 개최 도시인 서울시와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수영장에서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수영장 수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수영장 휴관에 따른 회원들의 민원이 대거 발생할 우려가 커 다른 경기장을 물색해 왔다.서울시와 대한체육회는 김천수영장, 고양체육관 수영장, 문학박태환수영장 등 3곳을 대체 장소로 추렸고, 이날 이사회가 각종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는 김천수영장을 선택한 것이다.문학박태환수영장은 서울과 가까운 데다 개보수 공사 부담이 덜해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됐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인천시와 서울시, 지역체육회 등은 최근까지도 전국체전 수영 종목 개최 장소로 문학박태환수영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왔다.문학박태환수영장은 전국체전에 이어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15~19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문학박태환수영장 회원들의 휴관 관련 민원이 우려됐으나 전국체전 100주년이라는 상징성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던 것"이라며 "서울시가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문학박태환수영장을 이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전국체전은 10여 개 종목이 서울이 아닌 타 시·도에서 열린다. 궁도, 승마, 골프 등은 인천에서, 배드민턴은 수원에서 열린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7-24 임승재

[광주세계수영]팔트리니에리 자유형 800m 우승, 쑨양은 6위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25·이탈리아)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쑨양은 6위를 기록하며 3관왕에 실패했다.팔트리니에리는 24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39초2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7분45초70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결승 출발대에 선 팔트리니에리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레이스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헨리크 크리스티안센(노르웨이·7분41초28)의 막판 추격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2015년에는 은메달, 2017년에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팔트리니에리는 마침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800m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은 다비드 오브리(프랑스·7분42초08)에게 돌아갔다.대회 2연패에 도전한 이탈리아의 가브리엘레 데티는 7분43초89로 5위에 머물렀다. 예선에서 7분48초12로 전체 8위를 차지하고 결승에 턱걸이한 중국 쑨양은 7분45초01로 6위에 그쳤다.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쑨양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하고도 1위로 레이스를 마친 리투아니아 다나스 랍시스의 실격(부정 출발)으로 금메달을 땄으나 이날 3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관중에게 인사호고 있다. /연합뉴스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중국의 쑨양이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19-07-24 편지수

덩컨 스콧, 쑨양 기념 촬영 거부에 "내 의견 이미 알렸다"

영국의 동메달리스트 덩컨 스콧의 쑨양 보이콧 발언이 연일 화제다.스콧은 24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혼영 200m 예선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 몰린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섰다.스콧은 FINA로부터 경고 징계를 받은 것에 "쑨양에 관한 코멘트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취재진이 FINA의 징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재차 묻자 "난 방금 경기를 끝냈다"며 "FINA가 징계를 내렸는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난 이미 내 의견을 알렸다"며 자리를 떴다.쑨양을 둘러싼 선수들의 시상식 기념촬영 보이콧 행렬은 전 세계 취재진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공동취재구역에 모인 각국 기자들은 당사자인 스콧을 비롯해 많은 선수에게 전날 해프닝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호턴과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도핑 회피 의혹을 받는 쑨양과의 시상대 기념촬영을 거부했다.몇몇 선수들은 소신 있게 자기 생각을 밝혔다.호주 미첼 라킨은 "우리들은 깨끗한 스포츠 종목에서 뛰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맥 호턴(호주)과 스콧은 이를 FINA에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엔 미국 여자 대표팀 릴리 킹과 영국 애덤 피티가 스콧과 호턴의 행동을 지지했다.릴리 킹은 "호턴과 스콧은 옳은 행동을 했다"고 밝혔고, 피티는 "사람들이 쑨양에게 야유를 보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한국 선수들은 조심스러운 눈치다. 한국 여자 배영 간판 임다솔(아산시청)은 전 세계 선수들의 집단 비판 움직임에 "의견을 내기 힘들다"고 말했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2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영국 던컨 스콧(오른쪽)이 중국 쑨양을 둘러싼 도핑 논란을 의식한 듯 따로 기념사진을 찍고 먼저 경기장을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2019-07-24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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