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인포토]박태환 기자회견, 도핑 파문 고개 숙여 사과… '국민께 죄송'

박태환이 기자회견을 통해 도핑 파문에 대해 사과했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공식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박태환은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박태환이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해 직접 공식입장을 밝히고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이날 박태환은 도핑 파문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이유가 뭐든 자신의 불찰이라고 밝혔다.또 박태환은 그간의 노력들이 모두 '약쟁이'로 치부되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눈물을 쏟아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박태환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약물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징계는 지난해 9월 3일 시작해 2016년 3월 2일에 끝난다.이번 징계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수확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박탈당했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 스타' 박태환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강승호 기자

2015-03-27 강승호

[경인포토]박태환 기자회견 '지난 10년간 모든 노력들이 약쟁이로…' 눈물

도핑 징계를 받은 '수영 스타' 박태환이 공개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다.박태환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공식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박태환은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박태환이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해 직접 공식입장을 밝히고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이날 박태환은 도핑 파문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이유가 뭐든 자신의 불찰이라고 밝혔다.또 박태환은 그간의 노력들이 모두 '약쟁이'로 치부되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눈물을 쏟아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박태환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약물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징계는 지난해 9월 3일 시작해 2016년 3월 2일에 끝난다.이번 징계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수확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박탈당했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 스타' 박태환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강승호 기자

2015-03-27 강승호

[경인포토]박태환 기자회견 '도핑 사실 안 뒤 매일이 지옥같았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히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공식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박태환은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박태환이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해 직접 공식입장을 밝히고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이날 박태환은 도핑 파문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이유가 뭐든 자신의 불찰이라고 밝혔다.또 박태환은 그간의 노력들이 모두 '약쟁이'로 치부되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눈물을 쏟아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박태환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약물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징계는 지난해 9월 3일 시작해 2016년 3월 2일에 끝난다.이번 징계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수확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박탈당했다.▲ 박태환 기자회견.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 스타' 박태환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승호 기자

2015-03-27 강승호

[경인포토]박태환 기자회견 '스스로 점검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도핑 징계를 받은 '수영 스타' 박태환이 공개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다.박태환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공식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박태환은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박태환이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해 직접 공식입장을 밝히고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이날 박태환은 도핑 파문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이유가 뭐든 자신의 불찰이라고 밝혔다.또 박태환은 그간의 노력들이 모두 '약쟁이'로 치부되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눈물을 쏟아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박태환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약물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징계는 지난해 9월 3일 시작해 2016년 3월 2일에 끝난다.이번 징계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수확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박탈당했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 스타' 박태환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승호 기자

2015-03-27 강승호

[뉴스분석] 박태환 도핑파문과 ‘인천시, 스타마케팅’

문학수영장 명칭변경 논란수영재단 설립 표류 ‘악영향’“공공기관 스타활용 신중을”‘마린보이’ 박태환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딴 메달을 박탈당하고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인천시는 2013년 문학수영장 이름을 ‘문학박태환수영장’으로 정하는 등 인천아시안게임 마케팅에 박태환을 활용했다. 이번 사건은 공공기관이 스타를 마케팅에 활용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 23일 “박태환은 18개월 동안 선수자격 정지다. 선수자격 정지는 2014년 9월 3일 시작해 2016년 3월 2일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또 “FINA는 2014년 9월 3일 이후 (박태환이) 거둔 각종 결과(메달·상패·상금 등)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딴 6개 메달과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20개)을 잃게 됐다.인천시도 이번 사건으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인천시는 ▲인천시 브랜드 가치 제고 ▲전국체전과 인천아시안게임 흥행 성공 ▲인천 수영 발전 등을 기대하며 2013년 3월 박태환을 시청 수영부로 영입했다. 그해 5월 인천시는 박태환과 ‘인천 수영 꿈나무 육성과 수영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6월에는 문학수영장 이름을 ‘문학박태환수영장’으로 정했다.당시 인천시와 박태환은 수영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재단 설립 논의는 박태환의 해외 훈련과 도핑 파문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박태환 선수가 인천아시안게임 대비 훈련으로 해외에 많이 나가 있었다”며 “아시안게임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는데, 도핑 파문이 터져 더 이상 진행된 것이 없다”고 했다.인천시는 재계약 여부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시와 박태환 간 계약은 지난해 말 만료됐다. 현재 박태환은 인천시청 소속이 아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재계약을 협의해야 하는 시점에 도핑 파문이 터졌다. 징계 수위를 보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다”고 했다. 또 “재계약을 해도 올해는 인천 소속으로 뛰지 못한다”며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인천시가 ‘스타 마케팅’의 단점을 간과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타 마케팅은 스타의 인기가 떨어지거나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하면 제품의 이미지도 함께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문학박태환수영장 명칭 변경을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박태환 선수가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시청 수영부 위상을 높이는 등 그동안 인천 이미지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스타 마케팅이 실패 또는 성공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수영장 명칭에 대해선 “수영장 명칭은 (이번 사건과) 별도로 봐야 한다. 명칭 변경은 신중해야 하고, 혹시 바꿔야 한다면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목동훈·홍현기기자

2015-03-25 목동훈·홍현기

[뉴스분석] 18개월 자격 정지 박태환 도핑 파문

한국수영사 새로 쓴 마린보이 위기소속팀 인천시청 재계약 힘든 상황국제수영연맹 징계 한고비 넘었지만국가대표 선발 규정 탓 ‘출전 불투명’‘이중규제’ 뒤집을땐 ‘특혜시비’ 우려비난 여론·체력 문제는 극복할 숙제‘마린보이’ 박태환(26)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호령했다. 수영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수영 스타가 나온 것이다. 박태환이 물살을 가를 때마다 그렇게 한국 수영사는 새로 쓰였다.박태환이 내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전을 선언한 이후 도핑 파문이 불거지면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수영계와 그의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소속팀이던 인천시청과의 재계약을 추진하던 중이기도 했다.국제수영연맹(FINA)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박태환을 상대로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한 뒤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안도와 탄식이 교차했다. 수영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은 박태환이 어떠한 길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굴곡의 수영 인생박태환은 지난해 9월 23일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8초33으로 중국 쑨양(3분43초23), 일본 하기노(3분44초48)에 이어 동메달에 그쳤다. 자신의 이름을 딴 수영장을 가득 메운 관중석에선 깊은 탄식이 터져 나왔다. 전광판 기록을 멍하니 바라보던 박태환은 고개를 떨구었다.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라이벌 쑨양이 눈시울을 붉히던 관중을 향해 박태환의 손을 힘껏 들어 올리자 응원의 박수와 함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박태환은 이 경기를 비롯해 기대했던 종목에서 연이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박태환은 풀이 죽어 있었다. 애써 웃음을 짓던 그는 취재진에 “힘에 부치네요. 저도 이제 나이가 나이인 지라…”라며 아쉬움을 삼켰다.그의 이름 석 자가 국민들의 뇌리에 확실히 각인된 것은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다. 당시 경기고 2학년생이던 박태환은 자유형 200m·400m·1천500m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한국에 걸출한 수영 선수가 탄생했음을 전 세계에 알린 대회였다.박태환은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다. 이듬해인 2007년 호주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출전한 3개 종목 모두 결승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자신의 건재함을 전 세계에 다시 입증해 보인 대회는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이었다. 자유형 100m·200m·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쌓은 것이다.인천시는 아시안게임 흥행을 위해 지난 2013년 3월 박태환을 영입했다. 게다가 일부 반대 여론에도 그의 이름을 딴 수영장 간판을 내걸었다. 박태환은 비록 3개 대회 연속 3관왕이란 애초 목표는 못 이뤘지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따내며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최다 메달이란 새기록(20개)을 세웠다.# 인천시청 소속 박태환아시안게임 이후 박태환의 은퇴가 점쳐졌다. 하지만 박태환은 내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전을 선언했다. 소속팀인 인천시도 반기는 듯했다. 선수 계약이 한창 이뤄지던 지난해 말 인천시체육회에서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박태환과는 무조건 재계약한다”는 분위기였다. 박태환이 결국은 인천에서 은퇴할 것이란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렸다.하지만 도핑 파문이 불거지며 박태환과의 재계약 추진은 전면 중단됐다. 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당시 “박태환과의 재계약을 추진하던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당혹스럽다”면서도 징계 수위를 지켜보고 재계약을 추진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이번 징계로 박태환은 인천시청 소속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까지 모두 박탈당했다.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최다 메달이란 기록도 지워졌다. 또 18개월 동안 자격정지를 받게 되면서 박태환은 이 기간 전국체전을 비롯한 모든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시체육회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쉽지만 박태환과는 작별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게다가 인천시 재정난과 맞물려 고액 연봉인 박태환을 데리고 있기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해결이 안된 박태환재단 설립이나 박태환 이름을 딴 수영장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여론도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태환, 기로에 서다수영계 안팎에선 FINA가 내린 18개월의 자격정지는 전례를 비춰볼 때 그간 “고의성이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온 박태환 측의 입장을 십분 고려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다행인 것은 내년 8월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에 징계가 풀려 대회 출전의 불씨를 살렸다는 점이다. 박태환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징계 결과를 받아들인다면, 소변 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3일부터 2016년 3월2일까지가 징계기간이다.하지만 박태환이 명예회복을 위해 올림픽에 나서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결격사유) 6항에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이 규정대로라면 박태환의 올림픽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이 때문에 ‘이중 징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7월 마련한 규정을 특정 선수를 위해 뒤집으면 ‘특혜 시비’ 등이 일어날 수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늘 그랬듯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을 향한 불편한 시선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스스로 인정했던 체력적 한계 등이 바로 그것이다. 박태환 소속사 측은 조만간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과연 어떤 길을 선택할까. ■박태환 주요경력▲2006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MVP(자유형 200m·400m·1,500m)▲2007 멜버른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동메달프레올림픽 ‘2007 일본국제수영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1,500m 동메달호주 시드니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3차 자유형 200m·400m·1,500m 우승▲2008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2009자넷에반스 인비테이셔널 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200m·400m 준우승▲2010뉴사우스웨일스스테이트오픈 자유형 100m·200m·400m 우승펜퍼시픽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200m 은메달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자유형 100m·200m·400m)▲2011상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2012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 은메달, 자유형 200m 공동 은메달▲2013인천시 수영부 입단(현)제94회 인천전국체전 4관왕(자유형 400m·계영 400m·자유형 200m·계영 800m)·혼계영 400m 동메달▲2014빅토리아오픈챔피언십 자유형 100m 은메달·200m 금메달·400m 금메달NSW(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오픈 자유형 400m 우승·100m 3위(한국신기록 48초42)인천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 은메달, 자유형 200m·400m 동메달, 자유형 계영 400m·800m 동메달(박탈 결정)/임승재기자 사진·표/연합뉴스

2015-03-25 임승재

‘도핑 파문’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인천AG 메달 박탈

FINA 청문회서 징계 확정 발표인천AG 은1·동5 모두 박탈당해체육회 국가대표 제한규정 ‘족쇄’이중징계 시비·형평성 논란 일듯‘마린보이’ 박태환(26)이 수영 인생에 중요한 기로에 섰다.국제수영연맹(FINA)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지난해 약물 검사에서 적발된 박태환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한 뒤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이날 청문회에 출석했다. 소변 샘플을 채취한 날부터 징계가 시작돼 박태환은 인천시청 소속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모두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최다 메달이란 기록(20개)도 잃게 됐다.FINA는 징계 결과에 이의가 있다면 통보받은 날로부터 21일 이내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박태환이 올해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못 나가더라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만약 박태환이 18개월 자격정지를 인정한다면, 박태환의 징계는 그의 소변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3일부터 2016년 3월2일까지가 된다.그러나 더 큰 문제는 박태환이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선 넘어야 할 걸림돌이 많다는 것이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결격사유) 6항에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일부에선 ‘이중 징계’라며 박태환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지만, 대한체육회로서는 지난해 7월 마련한 규정을 특정 선수를 위해 뒤집으면 ‘특혜 시비’나 ‘형평성 논란’을 자초할 수 있어 박태환의 국가대표 발탁 여부는 난항을 겪을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연합뉴스

2015-03-24 임승재

'18개월 자격정지 징계' 박태환 입국, '국민 실망시켜 죄송' 입장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이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를 마치고 24일 귀국했다.박태환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한 호텔에서 열린 FINA 도핑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뒤 이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박태환은 FINA로부터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또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모두 박탈당했다.이와 관련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는 보도자료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 박태환 자신은 물론 소속사에서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간 FINA의 기밀유지조항을 지키기 위해 어떤 답변도 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팀GMP는 수영연맹 측과 이른 시일 안에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18개월 자격정지 박태환 입국. 사진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2위로 레이스를 마친뒤 라커룸으로 이동하며 아쉬운 표정을 짓는 박태환. /연합뉴스

2015-03-24 디지털뉴스부

'금지 약물 복용 논란'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인천AG 메달도 박탈

금지약물 복용 논란이 일고 있는 박태환이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년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FINA는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실시한 청문회에서 박태환에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했다.박태환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약물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 FINA는 박태환의 징계가 지난해 9월 3일 시작해 2016년 3월 2일에 끝난다고 밝혔다. 이날 징계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수확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는 사라지게 됐다. FINA는 징계 결과에 이의가 있다면 통보받은 날로부터 21일 이내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로써 박태환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이전에 자격정지 징계가 풀리지만 아직 올림픽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결격사유) 6항에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원근기자 ▲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사진은 지난해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박태환. /연합뉴스

2015-03-24 이원근

박태환 청문회팀 로잔 집결…'운명의 날' 대비 최종점검

'도핑 파문'을 일으킨 수영스타 박태환(26)의 징계 여부를 다룰 '운명의 날'이 임박한 가운데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참석할 관계자 모두 스위스 로잔으로 향했다.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김지영 대한체육회 국제위원장은 박태환과 관련한 FINA 청문회 참석을 위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박태환의 징계 여부 및 수위를 좌우할 FINA 청문회는 23일(현지시간) FINA 사무국이 있는 로잔에서 열린다. 청문회 준비를 위해 지난 19일에는 대한수영연맹 전무와 사무국장 등 실무진이 먼저 로잔으로 떠났다.박태환도 출국 일정은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로잔에 도착해서 청문회에 대비하고 있다.박태환은 누나, 국내 변호사와 함께 일찌감치 출국해 이번 도핑 파문 이후 선임한 스위스 현지의 도핑 전문 외국인 변호사와 함께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FINA 청문회 출석 통보를 받았다.애초 청문회는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소명 자료가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박태환 측의 연기 요청을 FINA가 받아들여 일정이 미뤄졌다.박태환은 지난해 7월 말 서울 중구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nebido)' 주사제 때문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지난 1월 병원장 김모씨를 검찰에 고소했다.검찰은 김 원장이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도핑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박태환에게 주사한 것으로 보고 병원장 김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했다.박태환은 검찰 수사로 일단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음을 알고도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은 벗었다. 하지만 그가 '왜 주사를 맞게 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약물의 종류나 정황 등을 놓고 볼때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박태환 측은 검찰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FINA 청문 위원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고 징계수위를 최대한 낮추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기흥 수영연맹 회장은 "연맹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박태환 스스로도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FINA 청문 위원들에게 박태환의 처지에서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로잔에 가서는 청문회 전까지 그동안 준비한 자료를 체크하고 청문위원들의 예상 질문에도 대비하는 등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5-03-21 연합뉴스

'약물파문' 박태환, 대한수영연맹 선수상 수상도 불발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출석을 앞둔 수영스타 박태환(26)이 대한수영연맹 2014년 최우수·우수선수 수상자 명단에서도 빠졌다.9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2014년 남녀 최우수선수에 각각 다이빙의 우하람(부산체고)과 경영의 박한별(부산체고)이 선정됐다.연맹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지난 한해 한국수영을 빛낸 선수, 지도자, 심판과 유공자들에게 상을 준다.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은메달을 비롯해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1m 스프링보드·10m 플랫폼 경기에서 동메달 셋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박한별은 지난해 여자 배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 차례나 세우며 여고생 돌풍의 중심에 섰다. 종목별로 나눠 시상하는 우수선수상은 경영의 안세현(울산시청)과 조현주(대현중), 다이빙의 김수지(무거고)와 김진용(강원도청), 수구의 김원민(강원수영연맹)과 이현우(한국체대),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의 정영희와 공도연(이상 정신여고)이 받는다.애초 박태환은 남자부 최우수선수상 수상이 유력했다.박태환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비록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하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 최다 신기록(20개)을 세웠다.하지만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오는 27일 FINA 청문회에 출석해야 하는 처지다. 검찰 수사 결과 박태환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해당 병원장은 불구속 기소되고 박태환은 금지약물인 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FINA의 징계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도 박탈될 수 있다.박태환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임시 선수 자격정지 상태에 놓여 있다.사정이 이렇자 결국 대한수영연맹도 박태환을 수상자 후보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대한수영연맹 최우수·우수 선수는 연맹 상벌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추천하면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박태환은 대청중 재학 중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2004년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최근 10년간 9차례나 대한수영연맹 최우수선수로 뽑혔다.로마 세계선수권대회 때 출전한 세 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한 2009년에만 최우수선수는 물론 종목별 우수선수에도 들지 못했다. /연합뉴스

2015-02-09 연합뉴스

박태환 '도핑 파문' 관련 일지

◇ 2013년 ▲12월 = 박태환, 서울 중구 T병원에서 남성호르몬 '네비도' 주사제 투여(T병원장 주장).◇2014년 ▲1월= 박태환, 호주 전지훈련 중 두 차례 실시한 국제수영연맹(FINA) 도핑테스트(혈액샘플 채취)에서 모두 음성반응.▲7월 29일 = 박태환, T병원서 네비도 주사제 투여.▲9월 3일 = 박태환,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FINA 도핑테스트(소변샘플 채취).▲9월 19일∼10월 4일 = 박태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단체전 3개 포함) 획득.▲10월 30일 = FINA, 박태환 측과 대한수영연맹에 9월 채취한 박태환 A샘플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 양성반응 통보.▲10월 28일∼11월 3일 = 박태환, 제주 전국체전 참가해 금메달 4개(단체전 2개 포함) 획득.▲12월 2∼4일 = FINA, 박태환 측 재검사 의뢰로 캐나다 몬트리올의 WADA 인증 연구소에서 B샘플 검사. 대한수영연맹 사무국장과 박태환 전담팀 매니저 참관.▲12월 8일 = FINA, 박태환 측과 대한수영연맹에 B샘플에서도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 통보.▲12월 9일 = FINA, 박태환 임시 선수자격 정지. ◇2015년 ▲1월 7일 = 박태환, 새 전지훈련 장소 찾겠다면서 미국으로 출국(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윙맥 캐롤라이나 클럽 둘러보고 1월 23일 귀국).▲1월 20일 = 박태환 측, 검찰에 T병원 고소.▲1월 23일 = 검찰, T병원 압수수색해 진료기록 등 자료 확보.▲1월 25일 = 검찰, 박태환 조사. ▲1월 26일 = 검찰, T병원장 조사.▲1월 26일 = 박태환 측, 금지약물 양성반응 보도자료 배포.▲1월 30일 = 대한체육회·대한수영연맹·박태환 측, FINA 청문회(2월 27일 예정) 준비 회의.▲2월 6일 = 검찰, '박태환은 금지약물인줄 몰랐다" 수사 결과 발표. T병원장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6)이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박태환 측 관계자는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박태환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대해 박태환의 소속사 팀GMP는 박태환이 건강관리를 받았던 병원 측 실수라고 해명했다. 팀GMP는 "박태환은 월드클래스 수영선수로서 10년이 넘는 활동 기간에 도핑을 우려, 감기약조차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 왔다"며 "현재 도핑 검사 결과에 대해 누구보다도 본인이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5-02-06 연합뉴스

'금지약물 몰랐다'…의혹 벗은 박태환, 국제연맹 판단은

도핑테스트에 걸린 수영 스타 박태환(26)이 검찰 수사 결과 금지약물인 줄 모르고 주사제를 맞았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제 관심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이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모이고 있다. 검찰은 박태환에게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을 투여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서울 중구 T병원 원장 김모씨를 6일 불구속 기소했다.박태환은 지난해 7월 29일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nebido)' 주사제 때문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지난달 20일 김 원장을 상해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김 원장이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도핑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박태환에게 주사한 것으로 봤다.검찰 수사 결과로 박태환은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음을 알고도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됐다.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더 험난한 길이 남아있다. 박태환은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FINA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파문과 관련해 소명한다. FINA 청문회는 박태환의 선수 생명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자리다.청문회 전까지는 비밀 유지가 돼야 했을 도핑테스트 적발 사실이 알려질 위험을 무릅쓰면서 검찰에 해당 병원장을 고소한 것도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알리는 객관적인 증거로 삼으려는 조처로 풀이된다.FINA는 박태환의 소명을 들어본 뒤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박태환의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병원 측의 과실로 드러났지만 박태환도 선수로서 주의 및 예방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수영 및 도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박태환이 징계를 면하기보다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세계반도핑기구(WADA)는 고의성이 없거나 처음 금지약물 검사에 적발되면 최대 2년까지 자격정지 징계를 주다가 올해부터는 규정을 강화해 최대 4년까지 징계를 줄 수 있도록 했다.다만, 박태환은 지난해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만큼 강화되기 이전 규정을 적용받는다.박태환은 A샘플에 이어 B샘플에서도 같은 금지약물이 검출됐다는 FINA의 통보를 받은 지난해 12월부터 임시 자격정지 상태에 놓여 있다.FINA가 징계를 확정한다면 자격정지는 박태환의 소변 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부터 시작된다.그렇다면 이후 치러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수확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모두 박탈될 수 있다. 이러면 단체전인 계영 종목에서는 동료의 메달도 함께 박탈된다. 게다가 단 1개월이라도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 박태환은 현재 대한체육회 규정상으로는 내년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결격사유) 6항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02-06 연합뉴스

檢 '박태환 금지약물인지 모르고 男호르몬 주사맞아'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파문을 일으킨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는 금지약물인지 모른 채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주사를 맞은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또 박태환은 의사에게 '도핑테스트에 문제되지 않느냐'고 확인했지만 '문제될 게 없다'는 의사의 말을 믿고 주사를 맞은 사실도 드러났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두봉 부장검사)는 박태환에게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을 투여해 체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킨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T의원 원장 김모씨를 6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해 7월 29일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Nebido)'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도핑에 문제되지 않는다며 박태환에게 주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원장은 주사처치 내역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의료법 위반)도 받고 있다.당시 박태환은 '도핑에 문제되지 않느냐'고 확인했지만 김 원장은 주사제 이름이나 성분, 부작용을 설명하지 않으면서 '체내에 있는 것이니 문제가 안된다'는 취지로 답했고 간호사가 테스토스테론 주사제 4㎖를 피하주사 방식으로 투여했다.검찰은 두 사람이 모두 금지약물인지 몰랐다는 점은 확인했지만, 약물 성분과 주의사항, 부작용을 환자에게 설명해야 할 의무는 의사에게 있다는 대법원 판례와 일본 판례 등을 들어 김 원장을 기소했다.검찰은 또 금지약물이 투여돼 체내 호르몬 수치가 바뀌는 것도 건강을 침해하는 상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외관상 상처가 없는 식욕장애 등도 상해로 판단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또 이같은 사례로 검찰은 독일에서 수영선수들에게 비타민제라고 속이고 테스토스테론 약을 먹인 의사에게 호르몬 유지량과 지방대사를 변화시키는 등 건강을 침해하는 상해죄를 인정한 판례를 들었다.박태환은 지난해 7월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 주사제 때문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올 1월 김 원장을 검찰에 고소했다.검찰은 T병원에서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박태환과 김 원장을 비롯한 관련자 등 10여명을 소환조사했다. /연합뉴스▲ 검찰은 박태환에게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을 투여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서울 중구 T병원 원장 김모씨를 6일 불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

2015-02-06 연합뉴스

박태환 청문회 준비팀 가동…대응 방향 등 논의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 출석을 앞둔 수영스타 박태환(26)을 도우려는 '청문회 준비팀'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대한체육회, 대한수영연맹, 박태환 측 관계자들은 30일 낮 서울 모처에 모여 박태환 청문회 준비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청문회 준비팀 구성은 어떻게 할지를 비롯해 앞으로 대응 방향, 각 측의 역할 분담 등에 대해 협의했다.박태환 측은 이미 따로 스위스의 도핑전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청문회를 대비해왔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지난해 9월 3일 국내에서 채취한 A·B 샘플 모두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선수 생명의 최대 위기에 놓였다. FINA는 다음 달 27일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청문회를 열어 박태환 측에 해명 기회를 주고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박태환 측은 지난해 7월말 국내 한 병원에서 척추교정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으면서 맞은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당 병원을 지난 20일 검찰에 고소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태환은 주사제에 금지약물이 포함된 줄 몰랐다는 입장이지만 병원 측의 주장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병원 측의 과실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박태환은 금지약물에 대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선수로서 책임은 면하기 어려워 FINA 징계는 불가피하리라는 것이 수영계 및 도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박태환 측의 고소 및 보도자료 배포 등으로 청문회 전까지 도핑 적발 사실을 공표하지 못하도록 한 비밀 유지 조항을 어기게 된 것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이 때문에 한 수영인은 "청문회 준비팀으로서는 '징계 감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태환은 B샘플에서도 같은 금지약물이 검출됐다는 FINA의 통보를 받은 지난해 12월부터 일시 자격정지 상태에 놓여 있다.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박태환에게 만약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진다면 그 시작은 FINA가 소변 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부터가 된다. 박태환이 2년 이상 징계를 받으면 내년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되고 사실상 선수 생명은 끝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자격정지 기간이 줄어든다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고 명예회복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연합뉴스

2015-01-30 연합뉴스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