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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혐의' 일본 수영선수 한국 법정서 무죄 주장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에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富田尙彌·25)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인천지법 형사 13단독 김효진 판사 심리로 12일 열린 첫 재판에서 도미타는 "카메라에 전혀 흥미가 없어 훔칠 동기가 없다"며 "강하게 무죄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도미타는 또 "카메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어 본체와 렌즈를 분리하는 방법조차 모른다"며 "일본 대표선수로 아시아대회에 출전해 절도와 같은 어리석은 행동을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도미타의 한국인 변호인도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카메라가 가방에) 넣어졌다"며 "(피고인이) 훔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미타는 이날 직업을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통역을 통해 "없다"고 답했다. 이날 도미타의 재판은 국내 언론사는 물론 일본 외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아사히 방송·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외신 16곳의 취재진 50여명이 도미타의 첫 재판을 취재했다. 또 도미타의 가족과 일본 현지 법률 대리인 구니타 부지로(國田武二郞) 변호사 등 3∼4명도 직접 재판을 참관했다.한편 도미타는 지난해 9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언론사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미리 내고 일본으로 출국했다.도미타는 한국에 머물 당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지만, 일본으로 돌아간 뒤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가방에 카메라를 넣은 것"이라며 뒤늦게 한국 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도미타의 다음 재판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20분에 인천지법에서 열린다.다음 재판에서는 검찰 측이 증거로 제시한 당시 수영장 폐쇄회로(CC)TV를 재생하는 등 증거 조사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던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가 12일 첫 재판을 받고자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법원에 들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던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가운데)가 12일 첫 재판을 받고자 인천시 남구 인천지방법원에 들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5-01-12 연합뉴스

'절도 혐의' 일본 수영선수 재판…외신 관심 '집중'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에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富田尙彌·25)의 첫 재판을 앞두고 일본 외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도미타의 첫 재판은 12일 오후 5시 인천지법 322호 법정에서 형사 13단독(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아사히 방송과 아사히 신문을 포함해 방송사 6곳과 신문·통신사 7곳 등 일본 외신 13곳이 도미타의 첫 재판을 취재하겠다며 인천지법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 또 도미타의 가족과 일본 현지 법률 대리인 구니타 부지로(國田武二郞) 변호사 등 3∼4명도 직접 재판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법의 한 관계자는 "일본 외신 기자단 간사로부터 취재 요청을 받았다"며 "기자단에 포함된 외신 13곳 외 다른 외신도 취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도미타의 첫 재판이 열릴 법정은 방청석 30석 규모로 크지 않은 편이어서 법원 측은 취재진 좌석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인천지법은 피고인 가족과 변호인을 위해 좌석을 일부 남겨 두고 일본 외신과 국내 언론사에 10석씩 배정할 방침이다. 도미타는 일본 현지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기자 회견을 할 당시 동석한 부지로 변호사 외 한국의 모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4명도 선임했다. 한편 도미타는 지난해 9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언론사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 원을 미리 내고 일본으로 출국했다.도미타는 한국에 머물 당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지만, 일본으로 돌아간 뒤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가방에 카메라를 넣은 것"이라며 뒤늦게 한국 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연합뉴스

2015-01-11 연합뉴스

한국 여자수영 간판 정다래 은퇴 선언…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여자수영 간판 스타 정다래(24)가 은퇴를 선언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좀 더 일찌감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은퇴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정다래는 지난해 말로 전 소속팀 경남체육회와 계약이 끝난 가운데 그동안 훈련해온 수영클럽이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인 지난주 관계자들에게도 은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어린 나이지만 부상 후유증 등으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 힘들어져 정다래는 결국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전남 여수구봉초-문수중-부영여고를 졸업한 정다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여자 평영 200m에서 2분25초0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 여자 수영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배영 100·200m, 개인혼영 200m)과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배영 100·200m)을 차지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를 시작으로 1998년 방콕 대회 조희연(접영 200m)에 이어 정다래가 세 번째였다.평영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한국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정다래가 처음이었다.미모와 톡톡 튀는 언행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다가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정다래는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하지만 이후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면서 기나긴 부진에 시달렸고 2013년에는 왼쪽 어깨 근육 부상으로 국가대표에서 제외됐다.정다래는 조만간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자신의 이름을 딴 '정다래 수영교실'을 열어 함께 '제2의 정다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정다래 은퇴 선언 /연합뉴스

2015-01-05 디지털뉴스부

경기도수영연맹 '2014 경기도 수영인의 밤' 개최

경기도수영연맹이 29일 오후 6시30분 수원 호텔캐슬에서 대의원총회와 2014년 경기도 수영인의 밤을 개최했다.이 자리엔 이상택 경기도수영연맹 초대회장을 비롯한 도수영계 원로와 임진식 도수영연맹회장, 시·군 학교장, 시·군협회 회장 및 임원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해 도수영발전을 위해 노력한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시상했다.자랑스런경기수영인상은 이 초대회장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엔 김추하 안양시수영연맹회장 등 3명이 받았다. 우수연맹상은 안산시수영연맹이 수상했고, 강희상 안양 신성고 교장 등 2명은 감사패를 받았다. 박영화(수원신곡초)·박세진(경기체중)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김택기(군포시), 박종숙(수원시) 심판은 우수심판에 선정됐다.이밖에 조윤경(원동초), 이도륜(경기체고) 등 10명은 경영부문에서 우수선수상을, 김태훈(경기체고) 등 2명은 다이빙 부문에서 우수선수에 뽑혔다. 김준희(언남초)와 강민정(용인신릉중)은 각각 싱크로 부문에서 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수구부문에서 우수선수상은 임찬균(경기체고)에게 돌아갔다.한편, 도수영연맹은 2015년도 예산 심의에서 4억5천여만원의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원근기자

2014-12-29 이원근

'한국 수구발전 도움되는 경기 자주 열렸으면'

"한국 수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제4회 경기도수영연맹회장배 전국수구대회에서 우승한 올수동동호회의 일성이다.올수동동호회는 지난 14일 경기체고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이날 대회는 도내에서 열리는 첫 동호인 전국수구대회였다. 전국아마추어동호회 소속과 학교동아리클럽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로 과거 선수 등록 사실이 없는 사람들만 참가했다.올수동동호회 A·B팀과 올팍동호회, 경기도수구클럽, 청주수구클럽, 잠실동호회 등 6개팀이 참가한 이 대회는 6개팀이 2개조(A·B조)로 나뉘어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른 뒤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맞붙는 준결승전을 통해 결승전에 진출할 두 팀을 결정했다.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두 팀은 3위 결정전으로 순위를 가렸다.아마추어 대회였지만 그 열기만큼은 어느 엘리트대회 못지 않았다. 치열한 승부 끝에 최종 우승은 올수동동호회가 차지했고, 준우승은 올팍동호회에게 돌아갔다. 3위는 경기도수구클럽이 받았다. 최우수선수는 이광재(올수동동호회)가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이들은 승자 패자 할 것 없이 서로를 격려했다.수도권 지역에 아마추어 수구팀은 10여개 팀 밖에 없다. 이들의 바람은 비인기 종목인 수구를 더많은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것이다. 수구를 하기 위해선 경영 레인을 풀어야하는 등 수영장측의 지원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올수동동호회 주영훈 감독은 "그동안 아마추어 대회는 동호인들이 주축이 돼 경기를 진행했는데 이번엔 경기도수영연맹에서 주최한 대회답게 경기를 치러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이런 대회들이 많이 열린다면 한국 수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그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마추어 수구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신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수영장 관계자 및 강사님들께 모든 공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

2014-12-15 이원근

펠프스, 음주운전 징계에도 미국수영 올해의 선수

돌아온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음주 ·과속운전으로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음에도 미국수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펠프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리어트 마키스에서 열린 2014 미국수영연맹 골든 고글 어워즈 행사에서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다. 펠프스가 미국수영 올해의 선수로 뽑힌 것은 다섯 번째다. 펠프스는 지난 8월 호주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접영 1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총 다섯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 대회는 펠프스가 은퇴를 번복하고 선수로 돌아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였다. 그러나 펠프스는 9월 말 음주와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된 채 현재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펠프스는 이날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세계 여자수영의 미래'인 17세 소녀 케이티 레데키는 3개의 상을 쓸어담았다. 올해 팬퍼시픽대회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여자 자유형 400m와 1,500m의 세계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는 등 금메달 다섯 개(자유형 200m·400m·800m·1500m, 계영 800m)를 챙긴 레데키는 2년 연속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았다. 팬퍼시픽대회 단일 대회 개인 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한 여자 선수는 레데키가 처음이다.아울러 레데키는 팬퍼시픽대회 자유형 1,500m 경기로 여자 부문 올해의 레이스상, 계영 800m 경기로 올해의 릴레이상을 수상했다./연합뉴스

2014-11-26 연합뉴스

카메라 훔친 日수영대표 혐의부인 '범인은 40세가량'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을 낸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25)가 '범인은 40세 전후의 동양인'이라며 자신의 절도 행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일본 교도통신은 5일 "도미타가 자신은 카메라를 훔치지 않았고 누군가가 자신의 가방에 카메라를 넣었다고 말하면서 한국에서 재심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도미타는 6일 나고야에서 이와 관련한 해명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도미타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인 9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모 언론사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붙잡힌 뒤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 원을 냈다.그는 한국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시인했을 뿐 아니라 아오키 쓰요시 일본선수단장은 사건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CCTV 화면을 통해 도미타가 카메라를 자신의 가방에 넣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사죄한 바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미타는 당시 40세가량의 동양인이 뒤에서 자신의 왼팔을 움켜잡고서는 그의 가방에 이상한 물건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신문은 도미타의 말을 인용해 "그 남자는 질은 녹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도미타는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곧 그 자리를 떠났다"면서 선수촌으로 돌아가서야 가방에 든 것이 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이어 "렌즈가 없었기 때문에 고장 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일본으로 돌아갈 때 선수촌에 두고 가려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데 대해서는 "혐의를 받아들이면 형이 가벼워지고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으리라 생각했다"면서 "다음날 수영 대표팀과 함께 귀국하지 않으면 일본올림픽위원회, 일본수영연맹, (소속사였던) 데상트와 많은 문제가 생긴다. 그것만은 정말 싫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7일 일본수영연맹은 2016년 3월 31일까지 도미타의 선수등록을 정지하는 징계안을 결정했고, 스포츠의류 제조업체 데상트는 "심각한 취업 규칙 위반"이라며 그를 해고했다.도미타는 '카메라를 보는 순간 갖고 싶은 욕심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절대 그렇게 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또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스즈키 다이치 일본수영연맹 회장과 아오키 선수단장에게 자신이 카메라를 훔치지 않았음을 이야기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을 낸 도미타 나오야(富田尙彌·25) 일본 수영 선수가 6일 나고야(名古屋)에서 자신의 절도 행위를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2014-11-06 연합뉴스

-전국체전-<수영> 박태환, 하루에 금메달 2개 추가…4관왕

'마린 보이' 박태환(인천·인천시청)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단숨에 4관왕으로 올라섰다. 박태환은 1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7초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2위 박석현(전북·전주시청)의 기록인 3분54초15와는 7초가량 차이 나는 압도적인 1위였다. 오후에 열린 계영 400m 결선에서는 팀 동료 양정두, 함종훈, 황민규와 함께 3분21초2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선발은 3번째 주자까지 2위로 처져 있었으나 마지막 주자 박태환이 나서 역전을 일궜다.이 종목 2위는 경기(3분23초09), 3위는 부산(3분23초72)이 차지했다. 박태환은 지난달 30일 계영 800m, 지난달 31일 자유형 200m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금빛 물살을 가르며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통산 5번째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도 밝아졌다. 박태환은 전국체전 마지막 날인 3일 혼계영 400m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박태환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5종목에 나갔으나 혼계영 400m에서는 동메달에 그쳐 금메달 4개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이 1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연합뉴스

2014-11-01 연합뉴스

[인천아시안게임]박태환, 통산 20번째 메달… 한국 선수 역대 신기록

박태환(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20번째 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박태환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경기에서 박선관(대전체육회), 최규웅(부산중구청), 장규철(강원도청)에 이어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3분39초18의 기록으로 중국(3분31초37), 일본(3분31초70)에 이어 동메달을 합작했다.대표팀 동료와 함께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동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일군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땄다. 또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20번째 메달을 획득해 사격의 베테랑 박병택(19개)을 뛰어넘어 한국 선수 중 통산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도하 대회와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등 14개의 메달을 챙긴 박태환은 이번 인천 대회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땄다.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챙겼다.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메달의 주인공은 금메달만 14개를 가져가는 등 혼자 25개의 메달(은 8, 동 3)을 쓸어담은 중국 사격 선수 왕이푸다./취재단▲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혼계영에서 3위로 동메달 획득한 박태환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태환은 이 메달로 아시안게임에서 최다 메달을 따낸 국가대표 선수로 기록됐다. /연합뉴스

2014-09-27 취재단

[아시안게임]-수영-박태환,혼계영 400m 銅…통산메달 20개 신기록

박태환(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20번째 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박태환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경기에서 박선관(대전체육회), 최규웅(부산중구청), 장규철(강원도청)에이어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3분39초18의 기록으로 중국(3분31초37), 일본(3분31초70)에 이어 동메달을 합작했다.대표팀 동료와 함께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동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일군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땄다. 나아가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20번째 메달을 획득해 사격의 베테랑 박병택(19개)을 뛰어넘어 한국 선수 중 통산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도하 대회와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등 14개의 메달을 챙긴 박태환은 이번 인천 대회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땄다.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챙겼다.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메달의 주인공은 금메달만 14개를 가져가는 등 혼자 25개의 메달(은 8, 동 3)을 쓸어담은 중국 사격 선수 왕이푸다.박태환 등 이날 결승에 나선 대표팀 네 명은 오전 열린 예선에는 모두 출전하지않았다.예선에서는 임태정(안양시청), 주장훈(오산시청), 윤석환(서귀포시청), 김성겸(국군체육부대) 순으로 팀을 꾸려 3분44초02의 기록으로 일본(3분40초00), 중국(3분41초69)에 이어 전체 3위로 결승에 올랐다.결승에서는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종목 한국 기록 보유자가 차례로 나서 물살을 갈랐다.첫 번째 영자인 박선관이 3위로 자신의 100m 구간을 마친 이후로 한국의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선두 경쟁을 벌이던 중국, 일본과는 점점 격차가 벌어졌지만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3위 자리를 다투던 팀들과는 조금씩 거리를 벌리면서 메달을 굳혀갔다.박태환은 이에 앞서 최장거리인 자유형 1,500m 경기까지 뛰고 나서 30여분 만에 혼계영 400m 출발대 위에 섰다.박태환이 물속으로 뛰어들 때에는 4위 인도네시아와는 4초 넘게 앞서 있었고, 박태환은 지칠 대로 지친 상황에서도 리드를 지키며 동메달을 확정했다.줄곧 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중국은 마지막 자유형 영자인 닝쩌타오의 활약으로 0.33초 차의 역전극을 펼쳤다.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서는 15분12초15에 레이스를 펼쳐 4위에 머물렀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금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땄지만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은 불발됐다.2012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스테이트오픈 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한국 기록(14분47초38)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세계 기록(14분31초02) 보유자인 중국의 쑨양이 14분49초75의 기록으로 2연패를이루고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야마모토 고헤이(일본)가 14분54초86, 왕커청(중국)이 15분06초73의 기록으로 각각 은,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함께 결승 레이스를 뛴 박석현(전주시청)은 15분36초52로 최하위에 자리했다.한편, 이재영(강원도청)은 여자 자유형 50m에서 25초48로 4위를 차지,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남자 평영 50m에 출전한 김명환(대구체육회)은 예선(28초45) 기록보다 처진 28초76으로 5위에 그쳤다.여자 배영 200m에서는 이도륜(경기체중)이 2분14초69로 6위, 이다린(서울체중)이 2분15초54로 7위에 머물렀다.김서영(경북도청)은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4초08로 5위, 대표팀 맏언니 남유선(경남체육회)은 2분15초48로 7위에 처졌다. /연합뉴스

2014-09-26 연합뉴스

[아시안게임]-수영- 박태환, 자유형 1,500m 4위…메달 획득 실패

박태환(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출전 종목에서는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박태환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15분12초15에 레이스를 펼쳐 4위에 머물렀다. 세계 기록(14분31초02) 보유자인 중국의 쑨양이 14분49초75의 기록으로 2연패를이루고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012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스테이트오픈 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한국 기록(14분47초38)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금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땄지만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은 불발됐다.박태환이 세 차례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동안 출전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환은 이어 열릴 이번 대회 경영 종목 마지막 경기인 남자 혼계영 400m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재도전한다. 박태환이 혼계영 400m에서 메달을 따면 아시안게임 통산 20번째 메달을 목에 걸고 사격의 베테랑 박병택(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을 넘어서 한국 선수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운다. /연합뉴스▲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박태환(가운데)이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3번레인 한국의 박태환과 4번레인 중국의 쑨양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9-26 연합뉴스

[아시안게임]수영 박태환, 계영 400m서도 한국신·동메달

박태환(인천시청)이 남자 계영 400m에서도 한국신기록과 동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선수 중 통산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박태환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 결승 경기에서 김성겸(국군체육부대), 양준혁(서울대), 남기웅(동아대)에 이어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출전해 동메달을 일궜다.한국은 3분18초44의 한국 신기록으로 중국(3분13초47), 일본(3분14초3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역시 박태환이 포함된 대표팀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3분19초02)을 4년 만에 0.58초 줄였다.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에서 2002년 부산 대회부터 4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박태환도 2006년 도하 대회부터 3회 연속 동메달을 대표팀 동료와 함께 목에 걸었다.또 자유형 200m·400m와 한국 신기록을 세운 계영 800m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동메달을 챙겼다.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메달은 총 18개(금6, 은3, 동9)로 늘었다.박태환이 앞으로 하나의 메달만 더 보태면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진 사격의 박병택(19개·금 5, 은 8, 동 6)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박태환은 25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박태환은 이날 오전 열린 계영 400m 예선에서는 뛰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양준혁, 박선관(대전체육회), 남기웅, 김성겸 순으로 팀을 꾸려 전체 3위로 결승에 올랐다.김성겸과 양준혁이 맡은 200m 구간까지 한국은 일본, 중국은 물론 홍콩에도 뒤져 4위로 레이스를 펼쳤다.그러다가 세 번째 영자인 남기웅이 250m 구간을 돌 때 홍콩을 제치고 3위로 나섰다.박태환 차례가 왔을 때 한국은 2위 일본에 이미 3초 넘게 뒤져 있었다.이후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지만 박태환은 3위 자리는 지켜냈다. 중국은 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다가 세 번째 영자인 쑨양 차례에서 역전에 성공하고 아시아 신기록으로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쑨양은 전날 자유형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편, 이날 결승 첫 경기였던 남자 접영 100m에서는 한국 기록(52초45) 보유자 장규철(강원도청)이 53초17로 6위에 처졌다.조셉 아이작 스쿨링은 51초76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싱가포르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김정혜(경북도청)가 자신이 가진 한국 기록(1분59초93)에 크게 못 미치는 2분03초54로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중국의 선둬가 1분57초66으로 우승, 자유형 100m와 계영 400m·800m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고 이번 대회 첫 번째 4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남자 평영 100m에서는 한국 기록(1분01초00)을 가진 최규웅(부산중구청)이 1분01초60으로 6위, 주장훈(오산시청)이 1분02초44로 8위에 각각 자리했다. 여자 접영 200m에서는 안세현(울산시청)이 2분10초14로 5위에 머물렀다.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는 정원용(오산시청)이 4분24초12에 레이스를 끝내 6위에 그쳤다.하기노 고스케(일본)가 대회 기록을 4분07초15로 줄이며 금메달을 획득, 대회 두 번째 4관왕에 올랐다. 하기노가 이번 대회에서 챙긴 메달은 6개(금4, 은1, 동1)가 됐다.여중생 이다린(서울체중)은 배영 100m 결승에서 예선(1분02초67) 때보다 저조한 1분02초83의 기록으로 최하위에 처져 아시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연합뉴스▲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400m 결선에서 한국 박태환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3위로 들어온 뒤 전광판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400m 결선에서 한국 박태환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역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400m 결선에서 한국 박태환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스타트 하고 있다. 박태환은 이날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2014-09-24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사상 첫 3연패 도전 박태환 '준비 끝났다'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첫날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애국가를 울릴 채비를 모두 마쳤다. 박태환은 21일 열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경기를 앞두고 20일 오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함께 마지막 훈련을 했다.인천 시내에 따로 숙소를 구해 전담팀과 훈련해 오다 전날 선수촌에 입촌한 박태환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물살을 가르며 결전 준비를 끝냈다.박태환은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지난달 26일 귀국할 때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각오를 밝힌 뒤로는 이번 대회와 관련한 언급을 피해왔다. 하지만 밝은 표정 속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나고 있다.이날 오전 훈련 뒤에는 대회 자원봉사자를 자청해 터키에서 날아온 열성팬이자 여고생 수영 선수를 만나 잠깐이지만 그의 꿈을 이뤄주는 여유도 보였다.남자 자유형 200m는 이번 대회 경영에서 첫 금메달이 나오는 종목이다.게다가 박태환이 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주 종목이기다.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선수가 3연패를 이룬 적은 없다.1970년 방콕, 1974년 테헤란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한 고(故) 조오련 씨를 시작으로 1982년 뉴델리 대회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여자 배영 100m와 200m를 석권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1990년 베이징 대회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남자 배영 200m에서 우승한 지상준에 이어 박태환까지 네 명만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뤘을 뿐이다.아시안게임 경영 개인종목에서 3연패의 위업은 다나카 사토코(일본)가 1958년 도쿄 대회부터 1966년 방콕 대회까기 여자 배영 100m에서 처음 달성했다. 이어 야마모토 다카시(일본)도 1998년 방콕대회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남자 접영 1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갔다.하지만 자유형에서는 아직 남녀를 통틀어 아시안게임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선수가 없다.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23일 자유형 400m, 25일 자유형 100m, 26일 자유형 1,500m에 차례로 출전한다.2006년과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이미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에게는 이번 대회 첫 경기인 자유형 200m가 3회 연속 다관왕 달성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고비다.박태환 측 관계자도 "첫 경기인 자유형 200m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자유형 200m를 잘 치르면 심리적 부담을 덜고 이후 자유형 400m도 준비한 대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2014-09-20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터키 수영 소녀 꿈 이뤄준 박태환

박태환(25·인천시청)이 터키에서 날아온 한 수영 소녀의 꿈을 이뤄줬다.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첫 경기 하루 전날인 20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박태환이 훈련을 마치고 선수촌으로 돌아가기 전 경기장 밖에서 자원봉사자 옷을 입고 기다리던 금발의 한 소녀를 만났다.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여고생 알랄라 유젤(17) 양이었다.유젤 양은 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 위해 전날 입국했다. 유젤 양이 인천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된 것은 오로지 박태환 때문이다. 수영 선수이기도 한 유젤 양은 터키 내 박태환 팬클럽 회장을 맡을 정도로 박태환의 열성팬이다. 인천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유젤 양은 박태환을 직접 만나볼 기회라도 얻으려고 터키 주재 한국문화원을 수시로 찾아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다.결국 한국문화원이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에게 이 같은 사정을 전했고, 인천시도 유젤 양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용돈을 모아 비행기 표를 산 뒤 보호자 없이 혼자 입국한 그를 위해 숙박문제는 홈스테이로 해결하고, 자원봉사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기 준비에 집중하느라 언론 노출을 꺼려온 박태환도 이 같은 소식을 듣고는 유젤 양과의 만남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박태환을 만난 유젤 양은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선물보따리를 풀었다.오는 27일이 박태환의 생일인 것을 알고는 박태환의 별자리와 함께 행운을 바라는 내용 등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유젤 양은 "박태환이 나의 별"이라며 웃어 보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박태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는 유젤 양은 박태환과 주종목이 같은 자유형 200m·400m 선수다.어깨 부상으로 최근 2년간 공백이 있었지만 다치기 전에는 연령별 터키 최고기록을 갖고 있을 만큼 재능을 뽐냈다.그는 부상 얘기에 박태환이 관심을 드러내자 "너무 아팠지만 박태환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젤 양이 본 박태환은 '가장 완벽한 기술을 갖춘 수영 선수'다. 매번 장린, 쑨양(이상 중국), 하기노 고스케(일본) 등 경쟁자들은 달라졌지만 박태환은 늘 정상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다.그러면서 "한국에서, 그것도 자신의 이름을 딴 수영장에서 치르는 대회인데 얼마나 부담감이 클까"라면서 "우리에게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이미 그는 세계 최고다"라며 박태환을 진심으로 응원했다.박태환의 자서전인 '프리스타일 히어로'를 준비해 직접 사인도 받고 기념촬영까지 한 뒤 그의 영웅이 선수촌으로 돌아가자 유젤 양은 꾹꾹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그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내 삶에서 가장 큰 꿈이 이뤄졌다"며 울먹였다. 유젤 양은 아시안게임 수영경기 때 안내와 통역을 담당하며 경영 종목 경기가 끝난 뒤인 오는 27일 터키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일인 19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박태환이 훈련 도중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9-20 연합뉴스

미리보는 AG대결 박태환이 이겼다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박태환은 23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15의 올시즌 세계랭킹 1위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비록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때 세운 한국 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라이언 코크런(캐나다)이 가진 올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3분43초46)을 갈아치웠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다툴 일본의 기대주인 하기노 고스케(20)가 3분44초56으로 박태환에 이어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박태환은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때 자유형 400m와 1천500m에서 금메달을,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선 자유형 400m 2연패를 이루고, 자유형 200m에서도 은메달을 보탰다.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1985년 시작해 2002년 이후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다.박태환은 당초 이번 대회 자유형 100·200·400m 세 종목에 참가 신청서를 냈지만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자유형 400m 한 종목만 출전했다. /신창윤·임승재기자

2014-08-24 신창윤·임승재

수영 기대주 이도륜(경기체중) 4관왕

'수영 기대주' 이도륜(경기체중)이 제33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에서 여중부 4개의 금빛 물살을 갈랐다.이도륜은 지난 16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57초40을 마크, 팀 동료 서예나(5분04초70)와 임채린(인천 작전중·5분15초50)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이도륜은 전날 배영 200m, 계영 400m, 계영 800m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남고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선 국건하(경기체고)가 4분34초70으로 차성통(대구체고·4분36초30)과 같은 학교의 정기범(4분39초4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남중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선 이유연(안양 신성중)이 51초90의 대회신(종전 53초29)으로 우승, 자유형 5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접영 200m 결승에선 정재윤이 1분59초50의 대회신(종전 2분00초04)을 세우며 우승해 접영 100m 1위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따냈다.여중부에선 심재림·서예나(이상 경기체중)가 여중부 계영 400m와 계영 800m에서 팀 우승을 이끌며 각각 2관왕의 대열에 올랐고, 남녀대학부 배영 50m 결승에선 정동원(성결대)과 서현아(한양대)가 각각 우승해 전날 배영 100m에 이어 나란히 2관왕을 달성했다. 이 밖에 남중부 배영 50m에선 최준석(의왕 갈뫼중)이, 남일반부 접영 200m에선 함종훈(인천시청)이 각각 우승했다. /이원근기자

2014-08-17 이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