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체중 수영 3인방(이도륜·심재림·서예나) '3관왕 금물살'

경기체중의 이도륜·심재림·서예나가 제86회 동아수영대회 여중부에서 나란히 3개의 금물살을 갈랐다.경기체중은 27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이도륜·심재림·서예나·정민경이 출전해 8분35초11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서울체중(8분39초63)과 부산체중(9분01초2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경기체중은 전날 계영 400m 결승에서도 이도륜·심재림·서예나·이소정이 출전해 3분59초98로 서울체중(4분02초84)과 부산체중(4분05초83)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경기체중의 이도륜은 첫날 배영 200m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따냈고, 심재림은 자유형 100m(58초82), 서예나는 자유형 200m(2분05초60) 우승에 이어 나란히 3관왕을 달성했다.여고부에선 '기대주' 양지원(부천 소사고)이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9초11의 대회신을 작성하며 권민지(서울체고·1분09초71)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첫날 평영 200m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양지원의 이날 평영 100m 결과는 여자부를 통틀어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한국기록(1분08초31) 보유자인 일반부의 국가대표 백수연(강원도청)이 1분09초92로 1위를 차지했지만 양지원의 기록에는 뒤졌다.특히 양지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여고부 평영 50m·100m·200m 세 종목에서 우승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한국 여자 수영의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남중부에선 평영 200m 우승자 김한준(남양주 미금중)이 평영 100m 결선에서 1분07초10으로 윤세훈(부천남중·1분07초91)을 꺾고 1위에 올라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일반부에선 백승호(고양시청)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1초86으로 정정수(서귀포시청·1분51초97)를 제치고 우승, 첫날 자유형 1천500m 1위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신창윤기자

2014-04-27 신창윤

성공적 복귀 펠프스, 자유형 경기서는 접영 훈련

은퇴 선언을 뒤집고 다시 물로 돌아온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접영 영법으로 자유형 경기를 치르고 약 2년 만의 복귀전을 모두 마쳤다.펠프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스카이라인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4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50m 예선 경기에 출전해 24초06의 기록으로 8조 7위이자 전체 89명 중 42위에 머물렀다.이로써 펠프스는 예선에서 탈락하고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끝냈다.이번 대회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를 포함한 22개의 메달을 따고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현역에서 물러난 펠프스가 은퇴를 번복하고 처음 치른 실전 무대다. 펠프스는 자유형 50m와 접영 100m 두 종목에 출전했다.전날 열린 접영 100m 경기에서는 결승에서 52초13에 터치패드를 찍어 맞수 라이언 록티(51초93)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건재를 과시했다. 펠프스의 기록은 올 시즌 세계 랭킹 4위에 해당한다. 남자 접영 100m는 펠프스가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세 차례 올림픽에서 연속해서 금메달을 따고 세계기록(49초82)도 가진 종목이다.하지만 복귀전 두 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레이스로 선택한 자유형 50m는 펠프스가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는 종목이다. 자유형은 영법에 제한이 없는 종목이지만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빠르게 물살을 가를 수 있는 크롤 영법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펠프스는 이날 혼자만 접영 영법으로 헤엄쳤다. 경기보다는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성적이 뒤처지는 것은 당연했다. 펠프스의 기록은 예선 전체 1위에 오른 롤랜드 쇠만(남아프리카공화국·22초43)에 1초63이나 뒤졌다.하지만 펠프스는 전날 접영 100m 결승에서의 50m 구간 기록(24초76)을 0.70초나 줄인 것에 만족해했다.AFP 통신 보도를 따르면 펠프스는 경기 후 "50m 경기는 참 묘하다"면서 "밥 바우먼 코치가 이번이 내 수영 경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50m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펠프스는 "수영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분 좋았다"면서 "어린 아이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 제일 멋진 부분이다"라고 복귀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2014-04-26 연합뉴스

박주영 이충무공배 핀수영 '金퍼레이드'

'수중 기대주' 박주영(경기체고)이 제13회 이충무공배전국핀수영대회 남고부에서 3개의 금빛 물살을 갈랐다.박주영은 19~20일 충남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표면 100m 결승에서 40초15를 기록하며 같은 학교의 조철희(41초03)와 유지우(서울체고·41초08)를 차례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뒤 표면 200m 결승에서도 1분31초24로 유지우(1분32초09)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이어 박주영은 같은 학교 윤형민·백종완·조철희와 호흡을 맞춘 계영 800m 결승에서도 6분21초43으로 대구체고(6분24초87)와 대전체고(6분32초39)를 제치고 팀 우승을 견인,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남고부의 장형진(구리고)은 표면 800m 결승에서 7분11초30으로 박하민(동북고·7분15초42)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표면 400m에서도 3분21초23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을 달성했다. 여고부에선 이루시(경기체고)가 짝핀 100m 결승에서 52초42로 우승한 뒤 짝핀 200m에서도 1분55초72의 대회신을 세우며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남중부에선 오준식(수원 율현중)이 짝핀 50m 결승에서 22초07의 대회신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짝핀 100m에서도 49초33의 대회신으로 우승을 차지,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으며, 김형훈(수원 율전중)은 표면 400m(3분51초16)에서, 김유준(안산 석호중)은 짝핀 200m(2분00초26)에서, 전성현(용인 상하중)은 표면 800m(7분56초97)에서 각각 우승했다. 여중부에선 장하리(안양 평촌중)가 표면 100m(51초17)와 표면 50m(22초90)에서, 최은우(이천 설봉중)가 짝핀 50m(26초07)와 표면 200m(2분10초94)에서 각각 우승하며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신진화(경기도체육회)는 여일반부 짝핀 200m 결승에서 2분06초61의 대회신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신창윤기자

2014-04-20 신창윤

은퇴한 수영황제 펠프스, 전격 현역 복귀

2012년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전격 현역에 복귀한다고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이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미국 수영대표팀은 펠프스가 라이언 록티 등과 더불어 24일부터 사흘간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리는 아레나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오랫동안 펠프스를 지도한 밥 바우먼 코치는 USA 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펠프스가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확인할 것"이라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그의 복귀는 수영 종목에 큰 뉴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우먼 코치는 펠프스의 이번 대회 출전이 리우데자네이루 참가를 위한 첫발걸음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펠프스는 첫날 100m 접영과 자유형에 출전하고 다음날 50m 접영 등 최소 3개 종목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펠프스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하계올림픽 최다인 역대 22개의 메달을 따낸 최고의 수영선수다. 금메달만 18개를 수집했고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2개씩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하고 골프 입문을 고려하던 펠프스는 그간 현역 복귀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다가 몇 달 전에서야 현역 컴백을 선택하고 바우먼 코치와 대회를 준비해왔다. 현지 언론은 펠프스의 현역 복귀가 시간문제였을 뿐 결코 놀라운 소식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펠프스가 지난해 운동을 재개한 이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착실히 페이스를 올려 왔다며 선수 자격을 되찾은 뒤 미국반도핑위원회의 검사 선수 명단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댈러스=연합뉴스

2014-04-15 연합뉴스

핀수영 박주영 '4관왕'위엄

'수중 기대주' 박주영(경기체고)이 제22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 남고부에서 4관왕에 올랐다.박주영은 22~23일 문경 국군체육부대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에서 표면 100m에서 41초17, 표면 200m에서 1분32초10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한 뒤 윤형민·조철희 등 팀 동료와 함께 출전한 계영 800m(6분21초93)와 계영 400m(2분45초97)에서도 우승,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학교의 윤형민·조철희도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남중부에선 김형훈(수원 율전중)이 표면 400m 결승에서 3분49초15로 장우재(의정부 동암중·4분18초45)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표면 800m에서 8분55초56으로 1위를 차지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대부에선 민경영(경희대)이 표면 50m에서 19초39의 대회신(종전 20초63)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무호흡잠영 50m에서도 17초64의 대회신(종전 18초56)으로 우승,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으며, 여일반부에선 신진희(동서울대학교)가 짝핀 200m(2분07초36)와 짝핀 100m(58초74)에서 각각 우승하며 금 2개를 따냈다.이밖에 여중부에선 정시형(평택 이충중)이 짝핀 200m에서 2분07초83의 대회신(종전 2분09초11)으로 1위에 올랐으며, 유희수(안양중)는 짝핀 50m에서 25초41의 대회신(종전 26초88)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신창윤기자

2014-03-23 신창윤

유망주 서예나 제주한라배 3金 물살

'수영 유망주' 서예나(경기체중)가 제9회 제주한라배전국수영대회 여중부에서 3개의 금빛 물살을 갈랐다.서예나는 23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중부 계영 400m 결승에서 팀 동료 심재림, 김시원, 이도륜과 함께 출전해 3분59초68의 대회신을 세우며 서울체중(4분02초11)과 부산체중(4분05초11)을 따돌리고 팀 우승을 견인했다.서예나는 개인혼영 200m에서 2분23초79로 1위에 오른 뒤 계영 800m에서도 8분42초99로 팀 우승을 이끄는 등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심재림, 이도륜도 2관왕을 차지했다.남고부에선 성시영(경기체고)이 접영 100m에서 55초12로 신현서(경기고·55초22)를 접전끝에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뒤 접영 50m 결승에서도 24초95의 대회신을 작성하며 양재훈(경남체고·25초50)을 누르고 우승,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한다루(수원 효원고)는 남고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9초7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여일반부에선 정하은(안양시청)이 평영 50m 결승에서 32초54로 금빛 역영을 펼쳤으며, 최재은(수원시청)도 접영 50m 결승에서 27초45로 1위를 차지했다.이밖에 남일반부에선 임태정(안양시청)이 배영 200m(2분00초10 대회신)에서, 백승호(고양시청)가 자유형 1천500m(15분42초03 대회신), 왕지웅(부천시청)이 자유형 50m(23초37), 주장훈(오산시청)이 평영 100m(1분02초96 대회신)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신창윤기자

2014-03-23 신창윤

박태환,수영연맹 런던올림픽 포상금 18개월 만에 받아

수영스타 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2년 런던올림픽 성적에 따른 대한수영연맹 포상금을 대회가 끝난 지 무려 18개월 만에 받았다. 수영연맹은 "지난달 초 박태환 측에 런던올림픽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영연맹 포상 규정에 따라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딴 박태환에게 돌아간 포상금은 5천만원이다. 박태환이 수영연맹 포상금을 손에 쥐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애초 수영연맹은 박태환에게 포상금을 주지 않고 이 돈으로 다이빙 유망주의 국외 전지훈련 비용에 대기로 해 논란을 불렀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1월 열린 대한수영연맹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2012년도 자체감사 결과 보고를 통해 드러났다. 박태환 측과 상의는 전혀 없었던 이 결정에 수영연맹이 박태환에게 '괘씸죄'를 씌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런던올림픽 때 경기를 모두 마치고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귀국하려 했다는 점, 수영연맹 주최 마스터스 대회 시범에 불참했다는 점 등 때문에 박태환이 연맹에 밉보였다는 것이다. 런던올림픽 이후 SK텔레콤과의 후원계약이 끝나고 새로운 후원사를 찾지 못한 박태환이 자비로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을 때 이 같은 일이 알려지고 외신에도 소개되면서 수영연맹을 향한 비난이 거셌다. 결국 수영연맹은 지난해 5월 초 이사회를 열어 박태환이 받아야 할 포상금을 규정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사회 결정 이후 박태환이 포상금을 받기까지는 9개월이 더 걸렸다. 게다가 수영연맹이 촌외훈련 규정 적용을 잘못하는 바람에 올해 1월 대한체육회에 제출된 수영국가대표 강화훈련 참가자 명단에 박태환이 빠져 한 달치 훈련수당을 받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대해 수영연맹은 "관련 예산이 없었던 터라 올해 2월 대의원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예산을 확보해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이사회에서 정한 사항"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박태환은 어렵게 받은 올림픽 포상금을 수영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쓸 계획이다. 박태환의 아버지인 박인호씨는 "조만간 인천시와 함께 태환이의 이름을 건 장학재단을 설립한다"면서 "이번에 받은 포상금은 재단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포상금 1억원을 대표팀 코치진과 전담팀 관계자들에게 5천만원씩 나눠 건넸고,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포상금 5천만원은 꿈나무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써달라며 수영연맹에 맡긴 바 있다. /연합뉴스

2014-03-12 연합뉴스

누수 '문학 박태환 수영장' 대대적 보수공사

부실 시공에 따른 누수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실시된다.이때문에 이곳에서 훈련하기로 예정돼 있던 인천시 수영선수들은 물론 전지훈련을 오려고 했던 각 시도선수단도 다른 지역으로 훈련장소를 변경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문학박태환수영장이 준공 4개월만에 바닥 곳곳에서 타일이 일어나고 뜯겨졌다는 지적(경인일보 1월27일자 15면 보도)에 대해, 인천시 산하 아시안게임지원본부와 시공사인 대우건설, 방수·타일업체 등의 실무자 10여명은 설 연휴를 앞두고 현장실사를 벌였다.그러나 이날 현장 실사에 나선 실무자들은 이미 파악된 내용인 배수 트렌치(Trench)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뿐 정확히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하자가 있는지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안게임지원본부는 이에 각 공정별 시공사가 당시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해 원인을 찾은 후 보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보수공사는 이달 중순쯤 시작해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수영장 보수공사가 40일 가량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는 이곳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미치게 됐다.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과 9월 아시안게임의 수영경기가 펼쳐질 이 수영장은 현재 인천시 수영 선수단의 훈련 장소로 사용중이다.특히 소년체전을 앞두고 다음달 인천지역 대표 선수 선발전을 열 예정이었지만 대체 장소를 찾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또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4~5월 치러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도 훈련 장소와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새해들어 쇄도하고 있는 타 시도 수영선수단의 전지훈련 요청도 당연히 받지 못하게 된다.인천시수영연맹 관계자는 "문학박태환수영장의 보조 수영장과 지역의 여타 수영장들을 활용해 훈련을 최대한 배분하겠지만, 3월 개학 후 학생 선수들의 훈련일정은 방과 후에 집중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다이빙의 경우 지역에 대체 시설이 없어서 타 지역을 전전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보수공사에 따른 선수들의 훈련 중단은 시체육회에 요청해 다른 대체 훈련시설을 물색해 달라고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영준기자

2014-02-03 김영준

박태환수영장 부실시공… 3월 한달동안 보수공사

난방에 풀장 바닥타일 들떠시설만 '신식' 공간활용 낮아AG국가대표 선발 코앞인데선수 보조시설서 훈련할판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신축한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내 문학박태환수영장이 바닥 곳곳의 타일이 일어나는 등 부실 시공으로 흠집이 나고 있다.디자인에 집중한 나머지 수영장 벽면을 곡선으로 처리해 내부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역 체육인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설 자체에서도 하자가 발생한 것이다.인천시 산하 아시안게임지원본부와 시체육회 산하 체육시설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난방을 하면서 풀장 외부 바닥의 타일이 들뜨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수영장의 물은 바닥에서 올라오며 최상단의 넘치는 물은 트렌치(Trench)를 통해 순환하게 된다. 문학박태환수영장의 경우 이 과정에서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콘크리트 부분에 침투해 있던 물이 겨울철 들어 난방을 하자 열을 받아 팽창하면서 타일이 밀려 올라오는 것이다.이로 인해 메인 수영장과 다이빙장 주변으로 들뜬 타일을 걷어내고 헝겊으로 덮어 놓는 등 임시 조치를 취한 곳이 7곳에 이를 정도다. 아시안게임지원본부와 시공사는 3월 한 달간 보수 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지역의 한 수영인은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대해 "시설은 신식인데, 공간 활용도 등에서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문제점을 말한 뒤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4~5월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는데, 보수 공사로 인해 3월 한 달간은 어쩔 수 없이 메인 수영장이 아닌 보조 수영장에서 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시공사측은 "공사를 진행할 당시(여름철이었으며, 메인 수영장과 다이빙장의 지붕은 태양이 비치도록 설계된 관계로) 실내 온도가 40도를 웃돌았다"며 "고온 상태에서 콘크리트 작업을 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며, 인천시와 상의해 보수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누수가 발생한 것은 맞지만 단순한 하자에 불과하다"며 "3월에 보수 공사를 실시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해명했다.총공사비 425억원이 투입돼 2011년 착공, 지난해 10월 준공한 문학박태환수영장은 대지면적 1만8천6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관람석은 3천6석이며, 국제 규모를 자랑하는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김영준기자

2014-01-26 김영준

인천수영연맹 집행부 "불통 회장" 사퇴의결

인천시체육회 산하 몇몇 경기가맹단체에서 집행부내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시육상경기연맹과 시수영연맹·시요트협회·시수중협회 등은 최근 회장과 전무이사 등 집행부간 의견차를 공공연히 보이고 있다.시체육회 산하 각 경기가맹단체들은 지난해 초 회장을 선임(연임)하며 새롭게 정비했다.하지만 1년 정도 지난 현재 잡음이 외부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수영연맹의 경우 전무이사 등 집행부는 "회장이 지난 1년간 출연금으로 (2천만원 내기로 했는데) 1천만원을 냈으며, 연맹 실무진들과 소통도 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연맹 집행부는 회장의 사퇴를 의결한 상태다. 요트협회는 신임 회장 부임과 동시에 집행부 구성에서의 잡음, 육상경기연맹은 회장의 지나친 간섭으로 인한 전무이사와 갈등, 수중협회는 전무이사의 활동 미미에 따른 집행부간의 갈등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이들 협회들을 들여다봤을 때 개인의 이익을 따지고, 불만을 표출하면서 초래된 내부적인 갈등이 대부분이다.안정적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체육계의 한 임원은 "협회의 순항은 오직 선수들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면서 "현재 우리 협회는 이사들 각자가 능력에 맞게 선수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체육회 관계자도 "경기단체 운영진의 갈등은 고스란히 해당 단체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운영진 개개인의 이기심과 이권을 버리고 선수들을 위한 마음으로 협회 운영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준기자

2014-01-06 김영준

볼 코치 "박태환, 인천AG 앞두고 의욕 충만"

"국내인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의욕이 충만합니다." 3일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SK텔레콤 수영 꿈나무 발굴·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태환(인천시청)의 전담 지도자 마이클 볼(호주 SPW 수영클럽 헤드코치) 코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하겠다는 박태환의 각오가 굳세다며 이같이 밝혔다. 볼 코치는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큰 실패를 경험한 박태환을 2010년부터 맡아 그의 화려한 부활을 도운 지도자다. 볼 코치는 "박태환이 아시안게임에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동기 부여가 된 상태"라며 "훈련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인천 전국체전 때 좋은 레이스를 펼치는 등 전망이 밝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박태환은 쑨양이 강력한 적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일본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아시안게임이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더 잘해야 한다고 다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 출전, 자신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역대 네번째 최우수선수(MVP)가 된 박태환은 당시 "내 이름이 걸린 수영장에서 펼쳐질 내년 아시안게임 때 무조건 쑨양 선수를 이기라는 의미에서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쑨양은 남자 수영에서 박태환과 경쟁하는 중국 최고의 수영 스타다.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7개(금3, 은2, 동2)의 메달을 따며 쑨양(금2, 은2)에 완승을 거뒀으나 지난해 런던올림픽 때는 은메달 2개에 그쳐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수영 3관왕에 오른 쑨양에 밀렸다. 지난해 11월 무면허 운전으로 행정구류 7일을 받아 중국 대표팀에서 제명된 쑨양은 이후 자숙하다 지난해 12월 말 다시 훈련을 재개했다. 볼 코치는 "박태환이 전국체전을 마친 뒤 잠시 호주에 왔다간 것을 빼면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며 "오는 12일께 다시 호주로 출국해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4-01-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