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계수영- 박태환 없는 자유형 400m선 쑨양이 최강

'디펜딩 챔피언' 박태환(24·인천시청)이 없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쑨양(22·중국)이 세계 최강이었다. 쑨양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201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5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쑨양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쑨양은 2011년 상하이 세계대회 때 남자 자유형 800m와 1,500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지만 자유형 400m에서는 박태환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이후 런던올림픽에서는 예선에서 실격 파동을 겪고 결승에 오른 박태환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땄다. 세계대회에서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나 자유형 400m 금메달을 가져간 박태환은 훈련 부족 및 내년 아시안게임 대비 등을 이유로 이번 바르셀로나 대회에는 불참하고 현재 호주에서 훈련 중이다. 지난 대회 챔피언 박태환에 빠지니 쑨양의 독무대였다. 쑨양은 예선에서 3분44초67로 라이언 록티(미국·3분45초74) 등을 제치고 전체 참가자 48명 중에서 가볍게 1위를 차지하고 결승 출발대 위에 섰다. 결승에서 쑨양은 첫 50m 구간은 26초13으로 3위로 돌았다.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가 100m를 1위로 돌고 난 후로는 줄곧 선두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 걸린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2위를 차지한 하기노 고스케(일본·3분44초82)보다 3초23이나 빠른 일방적인 레이스였다. 특히 200m 구간까지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로마 대회에서 세계 기록(3분40초07)을 세울 때 기록보다 앞서 신기록 작성에 대한 기대까지 부풀릴 정도였다. 3위는 코너 재거(미국·3분44초85)에게 돌아갔고, 미국의 수영스타 록티는 3분45초02로 4위에 머물렀다. 여자 400m 결승에서는 열다섯 살이던 지난해 런던올림픽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수영의 미래' 케이티 레데키가 3분59초82의 기록으로 멜라니 코스타 슈미드(스페인·4분02초47), 로렌 보일(뉴질랜드·4분03초89)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인 남녀 계영 400m에서는 프랑스(3분11초18)와 미국(3분32초31)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날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남자 접영 50m의 한국 기록(23초77) 보유자인 양정두(인천시청)는 제 기록에 못 미치는 23초84로 레이스에 참가한 78명 중 24위에 머물렀다. 남자 평영 100m에서도 한국 기록(1분01초00)을 가진 최규웅(부산중구청)이 1분02초58로 77명 중 44위에 처졌다.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정정수(경기고)는 3분56초68로 48명 중 29위, 여자 접영 100m의 박진영(안남고)은 1분00초78로 전체 53명 중 31위로 레이스를 끝냈다. /연합뉴스

2013-07-29 연합뉴스

'세계수영대회 서류 조작' 광주시장 공식 사과 "정부 대회 관심 요망"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 위조 관련 강운태 광주시장이 공식 사과했다. 28일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공문서 위조' 사건과 관련, "경위야 어찌됐든 시장으로서 사전에 살피지 못한 점 시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2일 초안이었지만,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정부 서류를 변경했던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서류 조작은) 사리사욕에서 빚어진 비리가 아니며, 오직 수영대회 유치만을 생각하다 빚어진 실수이고 과오"라며 "필요하다면 나 자신이 직접 검찰에 나가 소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광주시간 갈등이 노출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등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시대를 선언한 정부답게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망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실무 공무원이 국무총리와 문광부장관의 사인(정부 보증문서)을 조작해 유치 신청서 초안을 제출한 것은 잘못됐지만, 정부가 이를 문제삼아 예산 지원을 철회하겠다는 방침은 재고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 강 시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아니라 대한수영연맹, 대한체육회 의결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거친 공식 행사"라며 "유치 신청서 초안이 잘못됐다는 사실이 드러난 뒤 정부 보증서를 수정,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해 광주가 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강 시장이 '공문서 위조' 사건에 대해 이날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힘으로써 검찰의 수사와 별개로 지역사회에선 정부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3-07-28 디지털뉴스부

아름다운 물보라

2013-07-25 연합뉴스

문체부가 밝힌 세계수영 '보증서 위조 사건' 내막은

한국 체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정부 보증서 위조 사건'은 공식 유치 신청의 중간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서울 문체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실제 보증서와 위조된 보증서를 공개하고 이를 발견한 과정을 설명했다. 광주시가 대한체육회(KOC)와 문체부, 기획재정부의 심의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10월 정부의 승인을 받은 광주시는 유치위를 꾸려 국제수영연맹(FINA)에 여러 차례 유치 계획을 밝히는 절차를 거쳤다.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자마자 작년 10월 19일 FIN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유치 경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통보했고, 올해 4월 2일에는 공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FINA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광주시에서 실사를 진행했고 7월 1일 유치위에서 최종 유치신청서(협약서)를 FINA에 냈다. 광주시가 대회 개최지로 결정된 것은 7월 19일이다. 이 중 문제가 된 '위조 보증서'는 4월 2일 FINA에 제출한 공식 유치신청서에 첨부됐다. 하지만 문체부는 이에 앞선 2월 말 국무총리와 문체부장관 명의의 정부 보증서를 유치위에 발급했다. 유치신청서 접수 기한인 4월 4일을 앞두고 없는 보증서를 만들어 가짜 서명을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 보증서가 있음에도 아예 새로 만들어낸 것이다. 실제로 이날 문체부가 공개한 실제 보증서와 위조 보증서를 비교해 보면 형식부터 다른 것이 눈에 들어온다. 내용을 보면 원본 보증서에는 대회 유치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내용만 한 문장으로 적어 놓은 반면 위조 보증서에는 여러 문장으로 유치를 기원하는 뜻을 설명해 놓았다. 각종 수사를 제외하고 내용만 보면, 국무총리 명의의 보증서에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비슷한 투자를 통해 광주를 '수영 도시'로 만들겠다는 문구를 삽입한 것이 핵심이다. 당시 대구에 1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언급하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유산이 한국과 아시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같은 일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것이다. 문체부는 위조 사실을 신청서 제출 이후인 4월 말 FINA 실사단과 총리의 면담 일정을 협의하던 중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자체 조사에 나선 문체부는 서류를 위조한 것이 사실이며, 광주시 6급 담당 직원의 단독 행위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담당 직원은 "유치 작업을 돕는 컨설팅회사에서 이렇게 하는게 유리하다고 조언해 이를 받아들여서 위조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애초 곧장 유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으나 그동안의 과정 등을 고려해 계속 진행하되 유치 여부가 결정된 이후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로 광주시와 협의했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 후속 절차는 관련자 수사를 의미하고, 유치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의 책임을 물어 유치하더라도 재정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유치위가 7월 1일 FINA에 제출한 최종 유치신청서에는 위조되지 않은 실제 정부 보증서가 첨부됐다. 문체부는 이날 오전 광주지검에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보증서가 위조됐고, 어떤 인물들이 관련됐는지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2013-07-22 연합뉴스

문체부, 세계수영 '문서 위조' 관계자 수사의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일어난 '정부 보증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계자를 수사 의뢰하고 대회에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체육국장은 22일 서울 문체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최종 신청서에는 정부 보증서 원본이 들어간 만큼 계속 유치작업을 추진하되 그 과정의 문제점을 엄정히 조사해 처벌하고 유치 이후에도 지원은 어렵다는 뜻을 유치위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 국장은 "오늘 오전 광주지검에 수사 의뢰 공문을 보냈으며, 대상은 유치위원회 관계자로 설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관계자를 수사 의뢰하고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광주시에서도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치위에서 위조된 정부 보증서를 발견한 것은 4월 말이다. 같은 달 초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한 신청서에 2월 말 발급한 국무총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보증서와 전혀 다른 서류가 첨부됐다는 것이다. 노 국장은 두 서류를 비교하며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단순히 사인을 가필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문서가 첨부됐다"면서 "유치위 직원을 조사해 '컨설팅 업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한 내용에 따라 바꿨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위조된 보증서를 발견한 직후 유치 철회를 요청했으나 유치 과정에서 열성을 다해 온 광주 시민과 체육인들을 고려, 광주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치 여부가 결정 나는 7월 19일 이후 후속 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와 합의한 것과 달리 유치 결정 이전에 위조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서는 "언론 취재에 의해 알려진 것일 뿐, 미리 조치한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요컨대 유치 과정에서 위조 사실을 발견했으나 최종 신청서에는 원본이 첨부된 만큼 여론을 고려해 활동 자체를 중단하기보다는 유치 작업이 끝난 뒤 시시비비를 가리고, 재정지원을 하지 않음으로써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유치 승인 당시의 대회 재정계획을 보면 정부에서 대회에 지원할 액수는 총 635억원 중 55억원이다. 노 국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광주에서 마케팅을 열심히 하면 55억 수준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노 국장은 또 광주 시장이 문제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국무총리와 장관의 서명이 위조된 것은 전례없는 엄중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사법 당국에서 이 사건이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그 판단을 존중해 수용할 것"이라면서도 "워낙 명확한 사안이라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체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스포츠대회 유치와 관련한 법령 개정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국장은 "각 지자체가 지역 개발의 과욕 탓에 부담 능력을 벗어난 대회를 유치하는 경향이 있어 스포츠 재정에 부담을 줄 정도"라면서 "유치할 때 약속한 것을 모두 정부의 재정 부담으로 넘기는 사례를 막고자 앞으로 정말 필요하고 능력이 되는 대회를 유치하도록 엄격히 검증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개최인 월드컵을 제외하면 국제대회는 개최하는 시·도에 모든 책임이 있으며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종의 '담보'를 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3-07-22 연합뉴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문서 위조' 수사의뢰… 정부, 재정지원 불가 재확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과정에서 일어난 '정부 보증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계자를 수사 의뢰했다. 이와함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노태강 체육국장은 22일 서울 문체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최종 신청서에는 정부 보증서 원본이 들어간 만큼 계속 유치작업을 추진하되 그 과정의 문제점을 엄정히 조사해 처벌하고 유치 이후에도 지원은 어렵다는 뜻을 유치위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에서 위조된 정부 보증서를 발견한 것은 4월 말이다. 같은 달 초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한 신청서에 2월 말 발급한 국무총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보증서와 전혀 다른 서류가 첨부됐다는 것이다. 노태강 국장은 두 서류를 비교하며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단순히 사인을 가필한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문서가 첨부됐다"면서 "유치위 직원을 조사해 '컨설팅 업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한 내용에 따라 바꿨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노 국장은 "위조된 보증서를 발견한 직후 유치 철회를 요청했으나 유치 과정에서 열성을 다해 온 광주 시민과 체육인들을 고려, 광주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치 여부가 결정 나는 7월 19일 이후 후속 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관계자를 수사 의뢰하고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광주시에서도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치 승인 당시의 대회 재정계획을 보면 정부에서 대회에 지원할 액수는 총 635억원 중 55억원이다. 노 국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광주에서 마케팅을 열심히 하면 55억 수준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검찰에 발송한 수사 의뢰 공문에는 대상이 "유치위원회 관계자"로 설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노 국장은 또 광주시장이 문제없다는 태도를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국무총리와 장관의 서명이 위조된 것은 전례없는 엄중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스포츠대회 유치와 관련한 법령 개정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국장은 "각 지자체가 지역 개발의 과욕 탓에 부담 능력을 벗어난 대회를 유치하는 경향이 있어 스포츠 재정에 부담을 줄 정도"라면서 "유치할 때 약속한 것을 모두 정부의 재정 부담으로 넘기는 사례를 막고자 앞으로 정말 필요하고 능력이 되는 대회를 유치하도록 엄격히 검증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개최인 월드컵을 제외하면 국제대회는 개최하는 시·도에 모든 책임이 있으며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종의 '담보'를 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07-22 디지털뉴스부

박태환, 전지훈련차 호주 출국… 10월 인천전국체전 참가 예정

"인천에서 개최되는 올해 전국체전에선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9일 인천공항에서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로 출국을 앞두고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4·인천시청)은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박태환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후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올해 초 실시한 1차 전지훈련을 자비로 진행했다.이번 2차 전지 훈련은 '국민 스폰서' 프로젝트로 모금된 팬들의 성금 7천여만원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후원금을 받아 추진됐다. 또한 최근 SJR기획과 1년간 5억원의 후원 계약을 맺어 마음 편히 호주에 다녀올 수 있게 됐다.이날 팬들과 홍보대사로서 해군의 배웅을 받은 박태환은 "전지훈련도 갈 수 있게 되고 후원 계약도 맺는 등 좋은 일들만 생겨서 기분이 좋다"며 "팬들의 성원도 감사하고 해군 여러분이 격려차 와주셔서 듬직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1차 전지훈련 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박태환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이 솔직히 아쉽긴 하다"며 "자극제가 될 것 같고 다른 선수들의 데이터 등도 색다르게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2013-07-21 김영준

정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강운태 광주시장 '공문서 위조' 고발" 파문

광주시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성공한 가운데 정부가 국무총리 사인 등을 위조한 혐의로 강운태 광주시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자치단체장이 국무총리 사인을 위조한 혐의로 고발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수사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고위관계자는 19일 "2019 세계수영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가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한 유치 의향서 중 정부의 재정 지원을 보증하는 서류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FINA에 제출한 유치 의향서 초안에 '정부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1억달러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문서를 포함했다. 이 문서에 들어간 김 전 총리와 최 전 장관의 사인을 정부 승인 없이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지난 4월 29∼5월 1일 FINA 현지실사단이 정홍원 국무총리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문서를 발견, 곧바로 광주시에 고발 방침을 통보했다. 이후 광주시는 FINA에 제출한 위조된 문서를 파기하고 대신 정부의 동의를 얻어 구체적인 액수를 삭제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지원문서로 대체했다. 광주시는 대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확정 때까지 고발을 미뤄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고발 방침을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초강수를 뒀다.   강 시장은 개최지 선정 이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고발 방침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강 시장은 개최지 선정이라는 중요한 시점에 정부가 고발 방침을 알린 데 대해 "정부가 이미 알고 있고, 문제도 해결됐는데 상식적이지 않은 행태를 자행해 개탄스럽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광주시는 실무자의 실수로 문서가 위조됐다고 밝혔다. 의향서 작성 대행 전문 업체가 사인을 스캔해 첨부함으로써 빚어진 실수라는 것이다. 강 시장은 "최종 제안서 이전에 제출한 의향서는 의미 없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고발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 앞으로 조사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 소재가 가려지면 후폭풍도 예상된다. 우선 피고발인인 강 시장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무총리의 사인을 위조한 실무자가 누구인지, 윗선과 교감이 없었는지 등이 밝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검찰수사와 관계없이 강도 높은 자체 감찰을 실시, '공문서 위조'와 관련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적·도덕적·행정적 책임이 있는 인사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조직위 관계자들의 책임론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 공무원들은 대회 개최지 결정을 불과 5시간 앞둔 상황에서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혹감과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한 공무원은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며 "다 된 밥에 재 뿌린 격이 되는것 아니냐"고 대회 유치 차질을 걱정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 파견된 유치대표단의 분위기도 얼어붙었다. 광주시 안팎에서는 정부가 대회 유치 당일 '공문서 위조'와 고발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주는 초강수를 둔 배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 유관기관의 한 관계자는 "대회 유치가 확정된 후 언론에 보도돼도 될 내용이 대회 개최지 결정 몇 시간을 앞두고 공개된 데 대해 정부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공무원은 "바르셀로나 현지에는 경쟁도시인 헝가리 수상이 득표활동을 하는 마당에 우리 정부는 개최지 결정 당일 고발 운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광주만 외롭다는 생각에 서글퍼진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U대회 개최에 맞춰 건립 중인 수영경기장을 활용하고 10억∼20억원을 들여 싱크로나이즈드, 수구, 오픈워터 등 관련 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200여개국 2만여명의 인원이 대회 기간 광주를 찾을 것으로 보여 관광객 유치 등으로 '적자 대회'를 극복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이미 U대회 준비를 위해 수백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데다 세계수영대회 준비까지 겹쳐 열악한 재정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더욱이 정부는 세계수영대회 등 일부 마이너 국제 스포츠 대회를 자치단체장의 '치적쌓기'라며 예산 지원을 엄격하게 심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정부 지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서 위조까지 불거져 정부 지원을 요구할 명분도 약해진 형편이다. 강 시장은 "정부 예산 지원은 정부가 아닌 국회가 결정할 일"이라며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정부가 자동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3-07-20 디지털뉴스부

박태환, 후원사 찾았다…SJR기획서 1년 5억원 후원

지난 1년 동안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재정적으로 어렵게 훈련을 해온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 박태환(24·인천시청)이 마침내 든든한 스폰서를 찾았다. 박태환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주인공은 '삽자루'라는 닉네임으로 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최고의 스타 강사로 손꼽히는 우형철(46) SJR기획 대표다. 우 대표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1년 동안 박태환에게 5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18일 박태환과 후원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JR기획은 박태환에게 먼저 5억원을 1년 동안 지원하고, 계약이 끝나면 1년 더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새로운 후원사를 찾지 못한 박태환은 그동안 훈련 여건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아 오는 19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하는 등 힘겹게 훈련을 해오고 있다. 19일부터 예정된 호주 전지훈련도 팬들이 '국민스폰서' 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준 7천여만원과 인천 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떠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박태환은 금전적인 걱정 없이 훈련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후원군을 얻게 됐다. 우형철 대표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어린 학생들이 많은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면서 "개인의 명예만을 위해서 나가는 게 아닌데 훈련을 자비로 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20여명 규모의 작은 회사지만 앞으로 제대로 박태환을 후원해줄 큰 기업이 나타나면 바로 넘겨줄 것"이라며 "그런 날이 올 때까지 박태환의 지켜주는 가드 역할을 맡겠다"고 덧붙였다. 우 대표는 "가족들과 직원들도 박태환을 후원하는 것에 흔쾌히 동의했다"며 "박태환이 계속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3-07-17 연합뉴스

결승 출발대 설 수 있을까…세계수영선수권 19일 개막

지구촌 최대 수영잔치인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다. 19일 개막식을 하고 나서 이튿날 다이빙(20∼28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20∼27일)과 장거리 레이스인 오픈워터(20∼27일) 종목 경기가 시작되고 수구(21일∼8월 3일)에 이어 경영(28∼8월 4일) 순으로 다음 달 4일까지 16일간 열띤 레이스가 펼쳐진다.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기는 2003년 제10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15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하이다이빙 종목이 처음으로 채택돼 29일부터 사흘간 바르셀로나 항구 몰 라 데 푸스타의 특설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기존 다이빙 경기는 선수들이 1m·3m·10m 높이에서 떨어지며 기량을 겨뤘지만 하이다이빙은 남자 27m, 여자 20m 높이의 다이빙 타워에서 뛰어내린다. 한국은 경영(18명)과 다이빙(6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3명) 등 세 종목에만 2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다이빙과 싱크로나이즈스위밍 대표팀은 16일 출국했고, 경기를 늦게 시작하는 경영 대표팀은 24일 바르셀로나로 떠난다. 19일부터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할 박태환(단국대)은 일찌감치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평영 200m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정다래(수원시청)는 어깨 근육 인대를 다쳐 바르셀로나행이 불발됐고, '접영 최강' 최혜라(전북체육회)마저 출전하지 않는다. 남자 자유형 400m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2회(2007·2011년) 우승자인 박태환이 참가하지 않으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과연 결승 출발대 위에 선 우리나라 선수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됐다. 1973년 시작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라고는 박태환을 포함해 네 명뿐이다. 1998년 호주 퍼스 대회 때 한규철이 남자 접영 200m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7위를 기록했고,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서는 이남은이 여자 배영 50m에서 결승 레이스를 펼쳤지만 최하위에 그쳤다. 이후 박태환이 등장하면서 두 차례나 금메달을 수확하는 경사를 맞았고,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는 남자 평영 200m에서 최규웅(부산중구청)이 평영 종목에서는 한국 선수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에서는 남자 평영 주장훈(오산시청)과 접영 장규철(강원도청), 여자 평영 백수연(강원도청)과 양지원(소사고) 등이 그나마 16명이 나서는 준결승에라도 오를 후보로 꼽힌다. 특히 주장훈은 올해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른 동아대회에서 한국 기록 보유자인 최규웅과 함께 평영 100m에서는 공동 1위를 차지하고, 평영 200m에서는 최규웅을 제치고 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부에서는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종목 최강자로 우뚝 선 여고 1년생 양지원의 역영을 눈여겨볼 만하다. 양지원은 동아대회 여고부 평영 200m 결승에서 한국기록(2분24초20)에 0.47초가 뒤진 2분24초67의 기록으로 일반부 우승자인 정다래를 비롯해 백수연, 한국기록 보유자 정슬기(전북체육회) 등을 제치며 여자부 통틀어 1위를 차지하고 이번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지원이 세운 기록은 올해 세계랭킹 7위에 해당한다. 다만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돼 바로 큰 무대에 서게 된 터라 얼마나 주눅이 들지 않고 제 기량을 펼쳐보이느냐가 관건이다. 자유형과 접영 5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양정두(인천시청)도 페이스가 좋지만 단거리 종목은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 걸린다. 한편 세계연맹은 이번 대회 개막일인 19일 총회를 열고 집행위원의 투표로 2019년과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를 정한다. 2019년 대회는 광주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등 3개 도시가 유치를 신청한 가운데 광주의 개최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 201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명단 ◆ 경영 △ 남자 = 최규웅(부산중구청) 신형근(서귀포시청) 장상진(충북체육회) 양정두(인천시청) 장규철(강원도청) 주장훈(오산시청) 임태정(신성고) 신희웅(서울체고) 정정수(경기고) △ 여자 = 김고은(경북도청) 백수연(강원도청) 김지현(하이코리아) 한나경(대구체육회) 황서진(제주시청) 안세현(울산효정고) 박진영(안남고) 양지원(소사고) 임다솔(계룡고) ◆ 다이빙 △ 남자 = 조관훈(강원도청) 김영남(인천체고) 우하람(내성중) △ 여자 = 조은비(인천체고) 김수지(무거고) 김채현(사직중) ◆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 구슬(서울수영연맹) 공도연 정영희(이상 정신여고) /연합뉴스

2013-07-17 연합뉴스

핀수영 계영 '최고다 경기체고'

경기체고가 제12회 이충무공배 전국핀수영대회 남고부 계영 800m와 400m를 싹쓸이했다.경기체고의 박주영은 4관왕을 차지했고, 윤형민과 최윤석도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경기체고는 13~14일 충남 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계영 800m 결승에서 박주영, 윤형민, 최윤석, 조철희가 출전해 6분25초57을 기록하며 대전체고(6분37초26)와 대구체고(6분40초2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어 경기체고는 계영 400m에서도 2분49초09로 대전체고(2분52초28)와 대구체고(2분56초64)를 누르고 또한번 우승했다.계영 800·400m 팀 우승을 이끈 박주영은 표면 100m 결승에서 40초10으로 박재호(대구서부공고·40초99)와 김지성(대전체고·42초66)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뒤 표면 50m에서도 18초39로 배민성(충북체고·18초94)을 제치고 우승, 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또 윤형민과 최윤석도 각각 표면 400m(3분21초98)와 표면 200m(1분33초32)에서 우승하며 나란히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여고부에선 황진형(안산 성안고)이 표면 100m 결승에서 42초77로 오보송(서울체고·43분05초)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표면 50m에서 19초35의 대회신으로 우승, 2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이루시(경기체고)는 짝핀 200m에서 1분57초49의 대회신으로 이세린(완산여고·2분03초92)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여일반부에선 신진희(경기도체육회)가 표면 400m(3분26초79)와 짝핀 200m(2분13초66)에서 각각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안았고, 최새롬(수원시청)은 표면 100m(40초84)에서, 장환희(경기도체육회)는 표면 1천500m(15분51초71), 차미래(성남시수중핀수영협회)는 짝핀 50m(24초59)에서 각각 우승했다.여중부에선 지태경(김포여중)이 표면 400m(4분07초88)와 표면 800m(8분36초39)에서 우승하며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고, 남중부에선 이석현(안산 상록중)이 표면 400m(4분28초62)에서, 김태근(수원 숙지중)이 짝핀 200m(2분00초51)에서 나란히 금빛 물살을 갈랐다./신창윤기자

2013-07-14 신창윤

박태환 19일부터 호주 전훈…3개월간 전국체전 준비

박태환(24·인천시청)이 전국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19일 호주로 떠나 3개월간 전지훈련을 한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Team)GMP는 5일 "박태환이 호주에서 전국체전을 대비해 훈련하려고 19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함께 담금질하다가 전국체전 개막에 맞춰 10월 13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올해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8일 개막한다. 박태환의 호주 전훈은 올해 두 번째다. 박태환은 지난 1월 중순부터 6주 동안 호주에서 새해 첫 전훈을 실시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새로운 후원사를 찾지 못한 박태환은 그동안 훈련 여건이 제대로 받쳐주지 않아 19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지난 3월 입단한 인천시청 소속으로 올해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호주에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박태환은 새해 첫 호주 전훈은 전액 자비를 들여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팬들의 도움도 있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 지지자들은 '국민 스폰서' 프로젝트를 통해 7천여만 원을 모아 지난달 박태환에게 전달했다. /연합뉴스

2013-07-05 연합뉴스

[화제의 선수]중국 귀화 수영선수 천징징

"올해 꼭 한국신기록 세울것"동아대회 '3관왕' 기량 과시영법 고려 중·장거리 선수로"한국인 어머니 함께 마음편해""올해 꼭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싶습니다." 요즘 국내 여자 수영계가 떠들썩하다. 지난해 한국 땅을 밟고 국적을 취득한 '귀화 수영선수' 천징징(16·안양 관양고·한국명 이아선·사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천징징은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유형 여고부 200·400·800m를 휩쓸며 3관왕에 올라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2위권 선수들을 2초 이상 벌리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놀라운 기량을 과시했다.중국 하얼빈에서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천징징은 몸이 왜소하고 감기에 자주 걸려 3세때 수영을 시작했다.물살을 잘 타는 천부적인 소질을 인정받은 천징징은 6세때부터 수영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2월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오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안양시수영연맹의 도움으로 인덕원중에 입학한 천징징은 기본기를 착실히 쌓았고, 전문가의 도움으로 50·100m 단거리 선수에서 400~800m 중·장거리 선수로 변신에 성공했다.신재정 안양 관양고 수영부 감독은 "천징징의 영법이나 민첩성을 볼때 단거리보다 중·장거리가 맞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라 주종목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천징징이 한국을 택한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어머니의 고향 한국과 수영이 좋아서다. 천징징은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오니 몸과 마음이 너무나 편안했다. 수영을 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천징징은 요즘 안양 삼성초에서 수업후 훈련에 전념중이다. 평소에는 천진난만할 정도로 잘 웃고 친구들과 장난도 잘 친다. 그러나 훈련에 들어가면 탁월한 승부욕과 자신과의 기록 단축에 온 힘을 쏟는다.신 감독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아직 근력이 약해 체력 단련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의지가 높은 만큼 올해 한국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좋아하는 선수가 박태환(인천시청)이라는 천징징은 "올해 꼭 국가대표에 발탁돼 내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창윤기자

2013-06-19 신창윤

효원고, 수원 첫 고교 수영부 창설

수원 효원고가 3일 오후 교내 웅비관에서 관내 처음으로 수영부를 공식 창단했다.이 자리에는 경기도체육회 장평수 총무부장과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이윤형 수원시수영연맹 회장,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초대 감독에는 이상철 체육교사가 맡았으며 지도자는 전 경기도수영연맹 전무이사 김영호씨가 코치로 선임돼 선수들을 가르치게 됐다.또 선수는 강지호(2학년)를 비롯 원영준·나한다루·이종호·임동인(이상 1학년) 등 5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효원고의 창단으로 도내에는 안산 단원고, 부천 도당고, 안양 신성고, 안양 관양고, 분당 대진고 등 6개팀으로 늘어나게 됐다. 수원지역 고교팀으로는 처음이다.수영은 개인 종목 및 기록경기로 선수들이 지도자의 개별 지도를 받기때문에 학교에서 정식 창단되는 경우가 드물다.민웅기 교장은 창단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 관내에 수영부를 창단하게 돼 상급학교 연계체계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면서 "선수들이 자만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학교의 명예는 물론 지역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효원고는 지난 1989년 창단한 양궁부를 비롯, 펜싱부·골프부·볼링부에 이어 이날 수영부까지 잇따라 창단, 총 5개의 운동부를 운영하게 됐다./신창윤기자

2013-06-03 신창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