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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무총리기 구간마라톤' 종합우승 질주

5시간17분56초로 서울에 4분여차 앞서선두 다투다 역전… 박소영, 우수선수상경기도가 최근 제주에서 열린 평화의 섬 2019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 구간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도육상연맹은 지난 16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와 제주시 일대에서 진행된 구간마라톤대회에서 경기도가 5시간17분56초의 성적으로, 서울시(5시간22분02초)를 4분여 차이로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서귀포시청에서 신례리(7.7㎞)까지 1구간 주자로 나선 강두희는 27분53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으며, 남원읍사무소(7.5㎞)까지인 2구간에는 윤현철이 27분16초로 끊어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표선(12.1㎞)까지 달리는 3구간 주자로 나선 김회묵은 41분07을 기록, 1위로 치고 올라갔다. 4구간 신산까지 7.2㎞를 달리는 박소영은 29분37초의 성적으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5구간 동남(8.2㎞)까지 달린 오연수는 33분58초를 기록해 2위로 내려 앉았으며, 6구간 세화(10.7㎞)까지는 이선춘이 40분18초로 4위에 랭크됐고, 7구간 김녕(11.1㎞)까지 안현욱이 42분21초로 달려 5위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삼앙(5.6㎞)까지 달리는 9구간 주자 김미선이 23분49초로 치고 나가며 2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제주(4.1㎞)까지인 10구간 주자 이용근이 15분14초의 성적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는 등 역전 우승을 이끌어냈다. 대한육상연맹은 박소영에게 우수 선수상을 수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16일 제주 일대에서 진행된 2019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 구간마라톤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육상연맹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도육상연맹 제공

2019-11-17 송수은

글로벌 스포츠스타 길라잡이 '1박2일 캠프'

道 대표선수·초중생 유망주 멘토링임은지 강연… 성폭력 예방교육도조덕원 회장 "긍지 갖는 동기부여"경기도육상연맹(회장·조덕원) 주관의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꿈나무 육상캠프'가 8~9일 경남 통영에서 개최된다.경남 통영시 청소년수련관에서 1박2일간 진행하는 멘토링 캠프는 올해 시·도대항 경기도대표 육상주자로 나선 선수들과 초·중등부 등 유망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캠프를 통해 도 대표 선수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꿈을 목표로 설정할 수 있도록 멘토링 하는 계기를 부여한다는 목표다.특히 육상 장대높이뛰기 부문 국가대표 출신인 임은지(성남시청)가 강연자로 나서 멘토링에 나선다. 임은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장대높이뛰기 동메달리스트이면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강연을 통해 엘리트(전문) 체육인이 가져야 할 긍지와 목표, 자세 등을 유망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최근 사회적 이슈로도 대두돼 있는 스포츠 인권 보호를 위해 정은영 성희롱고충심의위원회 외부심의위원이 나선다. 스포츠교육 과정 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문제와 성폭력 문제 등의 예방법을 짚어보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스포츠스타와의 캠프'를 주제로 한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자신의 미래와 꿈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해 타임캡슐에 보관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캐터머랜 크루즈요트에 올라 이순신 장군이 활약한 한산대첩 승전해역 일대를 세일링한 뒤 한산도 제승당을 견학할 예정이다. 꿈나무 육상캠프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는 겨울을 위한 방한복 등의 상품도 제공된다.조덕원 회장은 "1년 간 고생해 온 선수들을 위로하고 경기도 육상인으로서 자부심 등 동기부여를 시켜주기 위해 꿈나무 육상캠프를 마련하게 됐다"며 "52시간 근로제로 인해 많은 지도자들이 참여하지 못해 안타깝다. 그러나 이 분들마저 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맹차원에서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 육상은 올해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9개, 은 7개, 동 6개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교보생명컵 전국 시·도대항에서도 30년 연속우승을 달성했다.뿐만 아니라 제100회 서울 전국체전에서도 28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06 송수은

양평군, 육상부 해체 통보… "토사구팽" 성난 군민들

2013년 창단 후 연 4억원 투입 현 5명 운영 '성적 부진' 등 이유 결정작년 도민체전 2부 종합우승 공헌 "핑계일뿐… 단기적 용도냐" 성토양평군이 직장운동부인 육상부 해체를 결정하자 군민과 지역 체육계가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내며 존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31일 군과 양평군체육회 등에 따르면 군은 육상부 선수 수급 어려움과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올해 말 육상부를 해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육상부에는 이달 초 통보했다.지난 2013년 창단한 군 육상부는 현재 연간 4억여원의 재정이 투입되고 있으며, 감독 1명과 마라톤 선수 3명, 7종 경기 선수 1명 등 총 5명으로 운영 중이다. 이 중 선수 2명이 올해 말 결혼 등의 이유로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군은 지난해 말 육상부 존치 여부에 대해 선수 확보와 성적 등을 고려해 1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해체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이 같은 해체 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체육계와 군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에도 육상부 해체 반대 성명 등이 올라오고 있다.한 주민은 "육상부는 지난 2018년 양평군에서 처음 개최한 경기도민체육대회에서 선전해 양평군이 2부 종합우승을 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며 "성적이 조금 부진하다는 이유로 육상부를 전격 해체하는 것은 전형적인 토사구팽"이라고 성토했다.이에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양평 지평고 육상클럽 선수 2명 외에는 선수를 육성하는 곳이 없어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말로 선수 2명이 팀을 떠나면 남은 선수 2명으로 육상부를 존속시켜 운영하는 것은 실효가 없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해체를 결정했다"며 "대내외적인 군 홍보에 효과가 미흡하고 육상·축구·씨름·유도 등을 운영하는 것이 재정상황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어렵다"고 해명했다.경기도육상연맹 관계자는 "선수부족을 핑계 삼아 실효성을 따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단기적으로 도민체전 우승 용도로 만든 팀이라는 의구심이 든다. 스포츠맨십을 우습게 보는 처사로, 군의 명예와 오해 방지 차원에서라도 팀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은 육상 외 직장운동부에 연간 양평FC 8억5천여만원, 유도 9억여원, 씨름 8억여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19-10-31 오경택

[전국장애인체전 영광의 얼굴]'수영 이어 육상 제패' 김범진

"육상 선수로 출전한 첫 전국체육대회에서의 금메달, 실감나지 않아요!"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수영으로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선 육상선수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범진(용인시·지적장애)이 화제다.김범진은 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육상 400m T20 선수부 결선에서 51초89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기존 52초67)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한영석(인천)은 55초62를 기록했다.김범진은 "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계영 동호인부 선수로 3관왕을 차지한 뒤 지상훈련을 하던 중 육상에 재미를 붙여 결국 올해 경기도대표 선수로 뽑혔다"며 "훈련 과정도 힘들고 선수로서 활약한 기간이 짧아 메달 욕심은 없었는데, 우승과 함께 신기록을 수립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고교 검정고시를 치른 뒤 대입을 위해 체대입시 학원을 다닌 게 의외로 체육의 기초와 기본을 체득함과 동시에 체전의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그는 남은 1천500m와 멀리뛰기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1천500m 경기는 제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확인하는 경기가 될 것이지만, 멀리뛰기에선 우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회 2관왕이 될 것"이라며 "대회 결과 등을 놓고 체전 이후 육상 또는 수영 종목 선수로 활약할지 진로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웃었다. 끝으로 "체대 진학을 준비하는 것은 선수 활동과 동시에 지도자로서도 활약하고 싶기 때문이다. 제 개인의 만족은 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김범진

2019-10-16 송수은

26일 안양윌스기념병원 걷기대회… 학운공원 ~ 학의천 4㎞ 코스 구성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오는 26일 오후 2시 학운공원 운동장(동안구 비산동 소재)에서 '제5회 안양윌스걷기대회'를 개최한다.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과 척추·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되는 안양윌스걷기대회는 학운공원 운동장을 출발해 학의천 수변 산책로 4㎞ 구간을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개그맨 나준경이 사회를 맡고, 팝페라 가수 홍아름의 공연도 마련됐다.코스를 모두 완주한 사람들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경품 추첨을 통해 TV,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자전거, 에어프라이어, 물걸레청소기, 디지털체중계 등을 증정한다.걷기대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식전행사로 주사위 던지기, 고리 던지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 혈압·혈당·체지방 및 척추·관절 건강 무료 상담 부스도 운영하며, 한국구명구급협회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체험도 마련했다.걷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걷기대회 홈페이지(allgogo.co.kr) 또는 전화(031-460-1138)로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학운공원 운동장 접수처에서 현장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장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해 척추·관절 건강도 지키고 안양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9-10-15 이석철·최규원

킵초게, 인류 최초 마라톤 2시간 벽 깼다…1시간59분40초

엘리우드 킵초게(35·케냐)가 인류 사상 최초로 42.195㎞의 마라톤 풀 코스를 2시간 안에 완주했다. 킵초게는 12일 오스트리아 빈 프라터 파크에서 열린 'INEOS 1:59 챌린지'에서 1시간59분40.2초를 기록했다. 영국 화학 업체 INEOS는 '인류 마라톤 최초의 2시간 돌파'를 위해 비공식 마라톤 경기를 개최했다. 2시간 벽 돌파를 위해 42.195㎞의 거리를 제외하고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제시한 '마라톤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기였다.INEOS는 경기 개최일을 12일로 정하고,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2시간01분39초) 보유자 킵초게를 중심으로 훈련해왔다. 최적의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기 위해 현지시간 12일 오전 8시 15분으로 경기 시작 시간이 결정됐고, INEOS는 유튜브로 킵초게의 레이스를 생중계했다. 킵초게는 7명의 페이스 메이커와 함께 출발했다. 5명은 킵초게 앞에서 V자를 그리며 달렸고, 2명은 킵초게 좌우 뒤에서 뛰었다. 4㎞를 기준으로 페이스메이커가 교체됐다. 마지막 5.195㎞만 페이스메이커 9조 선수들이 킵초게와 함께 뛰었다. 자전거를 탄 보조 요원들은 킵초게가 필요할 때 음료를 전달했다. 킵초게 앞에 달리는 차는 형광색 빛을 쏘며 '속도 조절'을 도왔다. 킵초게는 페이스메이커와 여러 기술의 도움 속에 '마라톤 2시간 벽 돌파'의 숙원을 이뤘다. 목표대로 1시간59분40.2초에 레이스를 마친 킵초게는 "인간에게 불가능한 게 없다는 걸 알려서 기쁘다. 많은 사람의 도움 속에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IAAF는 킵초게의 기록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하지만 킵초게는 "인간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 언젠가는 공식 마라톤 대회에서도 2시간 벽을 돌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2019-10-12 이상은

[전국체전 화제의 팀]'남고 400m계주 金' 경기육상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 출전한 고교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쁩니다!"이시몬·서민혁(이상 경기체고)·박민수(포천일고)·최진환(문산제일고)으로 꾸린 경기선발팀이 8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400m 계주에서 전국 고등부 최강의 면모를 보였다.경기선발팀은 이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결선에서 예선전 기록보다 0.7초 가량 단축한 40초84의 성적으로 결승선을 첫 번째로 통과했다.대학 입학을 앞둔 이시몬은 "어제 제대로 뛰지 못한 탓에 오늘은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앞서 이시몬은 지난 6일 열린 1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7일 200m 결선에선 쥐가 나는 바람에 중도 포기해 아쉽게 3관왕 목표는 무위로 돌아갔다. 그는 "200m 결승에서 놓친 다관왕 목표를 내년 대학부 경기도대표로 참가해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경기선발팀은 배턴터치 훈련에선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진환은 "조금 더 열심히 연습했더라면 대회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아쉬워 했다. 박민수도 "세 번째 주자로 뛰며 잘 달리자고 하나에만 지나치게 집중했다. 배턴을 건넬 때 다소 실수한 게 마음에 걸린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내년에 다시 하나로 뭉쳐 대회신기록도 달성하고, 다관왕도 이루겠다"며 "경기도의 전통,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이시몬·박민수·최진환·서민혁 등 경기선발팀이 8일 제100회 전국체전 400m 계주 고등부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체고 제공

2019-10-08 송수은

[화제의 선수]경기도청 소속 마라토너 최경희

실업서 좋은 코치 만나 성적 향상3천m장애물·1만m 활약하다 '눈물' 개인·단체 입상권 향해 마지막 도전"올해로 21번째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선수로 출전합니다!"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0년부터 경기도청 소속 육상 선수로 활약해 온 최경희는 30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마라토너 최경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는 등 오랜 경력을 지닌 육상 선수다. 그는 2000년 부산에서 열린 81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1천500m(3위)와 5천m(1위)에 출전했다. 이후 2006년 김천에서 열린 87회 전국체전에선 1만m와 하프마라톤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최경희는 "고교 시절에도 한 차례 전국체전에 뛰었는데, 메달권은 아니었다"며 "실업팀에 와서 좋은 코치를 만나 실력이 향상됐다. 메달권에 들어가니 육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회상했다.그는 2008년 여수 전국체전부터 2011년 고양 전국체전까지 4년 간은 3천m 장애물과 1만m 선수로 뛰었다. 하지만 2009년 대전에서 열린 90회 전국체전에선 안타깝게도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최경희는 "다치고 나니까 장애물 넘는 것이 무서워졌다. 마라톤으로 출전 종목을 바꿨다"며 "20대 때에는 5천m를 16분대에 완주했는데, 30대가 되니까 17분 대로 기록이 떨어졌다. 체력 회복이라는 게 참 힘든 부분이다"고 털어놨다.그는 2012년 대구 전국체전부터 마라톤 선수로 완전히 전향했다. 당시 성적은 5위. 그는 2014년 제주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최경희는 "사실 (도 대표가)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남·광주시청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고 했다.강원도 횡성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광주로 이사를 왔다. 학교 운동회에서 육상 대표로 뽑힐 만큼 달리기에 재능이 있었다. 그를 눈여겨본 선생님의 권유로 진로를 엘리트 육상으로 결정했다.최경희는 "워낙 뛰는 것을 좋아한다. 선생님의 권유로 이 길에 들어섰는데, 단 한 차례의 후회도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수술하고 나서 못 뛰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청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마무리를 잘 해보려는 최경희다. 몸도 상당히 좋고 자신감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국체전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마지막 해라고 생각한다"며 "마라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입상권 안에 들어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청팀에서 맏언니급인 전국체전 20년차 최경희의 훈련 모습. /경기도청 제공

2019-09-30 송수은

10회째 '송도국제마라톤' 사상 최대 1만5천여명 참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인 1만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열렸다.이날 전국에서 모인 1만5천여명의 건각들은 인천대를 출발해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송도국제도시를 질주했다.경인일보와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 엘리트 남자(하프), 마스터스(풀코스, 하프코스, 10㎞, 5㎞)로 나뉘어 진행됐다. 엘리트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최민용(25·국군체육부대)이 1시간07분56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대회에는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시당위원장·남동을), 박찬대(연수갑)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안상수(인천시당위원장· 중구·동구·옹진군·강화군), 민경욱(연수을), 윤상현(미추홀구을) 국회의원,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 양현주 인천지방법원장, 허인환 동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박등배 인천육상연맹 회장,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달리고 싶어지는 청명한 날씨-29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2019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동호인 등 1만5천여명의 건각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9-29 김명호

[2019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전문 마라토너·동호인·시민 '빌딩 숲 질주'

풀·10㎞등 4개 부문 '열띤 레이스'엘리트 하프 최민용 67분56초 '1위'2019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29일 오전 9시 인천대 대운동장(송도캠퍼스)에 모여 풀(42.195㎞), 하프(21.0975㎞), 10㎞, 5㎞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빌딩 숲이 우거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유일한 마라톤 축제의 현장을 찾은 국내 정상급 실력의 전문 마라토너들은 하프 코스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풀·하프·10㎞(이상 마스터스) 부문에선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일반 시민들도 5㎞ 코스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송도국제도시 한복판을 걷고 뛰었다.올해 대회는 인천대 송도캠퍼스를 출발해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인천아트센터, LNG 생산기지, 연세대 송도캠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졌다.전문 마라토너들이 경합한 엘리트 하프 부문에서는 최민용(국군체육부대)이 1시간07분56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김종윤(청주시청, 1시간08분00초)과 강승길(제천시청, 1시간08분14초)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 표 참조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마스터스풀 코스에선 손수돈이 2시간43분24초09로 남자 부문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이재철(2시간48분04초46), 3위는 송재영(2시간51분34초11)이 기록했다. 여자 부문은 Mamiko SHIN(일본)이 3시간25분52초93으로 1위로 결승선을 지났다. 이어 오현희(3시간40분45초44)와 이하나(3시간41분19초18)가 뒤따라 들어왔다.마스터스 하프에선 양도훈이 1시간15분41초44를 기록하며 최준환(1시간16분56초25)과 김정모(1시간20분04초51)를 제치고 남자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여자 부문은 윤선미가 1시간31분57초19로 우승했다. 홍서린(1시간35분45초58)·박미영(1시간36분34초14)이 그 뒤를 이었다. 10㎞ 코스는 안현욱(34분56초49)과 이소륜(42분45초98)이 남·여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9일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엘리트 부문 참가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 질주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2019-09-29 임승재

[2019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엘리트 하프코스 우승 최민용

최민용(25·국군체육부대·사진)이 엘리트 하프코스 부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최민용은 이날 대회에서 1시간07분56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최민용은 "개인 기록보다 2~3분 정도 늦었지만,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변에서 도와주고 응원해준 사람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기량도 좋아 경쟁을 하면서 즐겁게 뛰었다"며 "오늘 함께한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송도국제도시 코스를 처음 달려봤는데, 코스가 전체적으로 평탄하고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 달리기에 매우 좋았다"며 "날씨가 조금 더워 개인 기록을 경신하지는 못했으나, 다음 대회에 참가하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최민용은 다음 달 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며, 18일부터 중국 우한(武漢)에서 진행되는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대회에 나선다. 그는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좋은 기운을 얻어가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 군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19-09-29 김주엽

[2019 인천 송도국제마라톤]가을 해풍속 경쾌한 첫걸음… '내안의 레이스 본능' 깨웠다

■이모저모#인천지법원장은 '마라톤 마니아'○…인천지방법원 마라톤동호회 회원 23명과 함께 뛴 양현주 인천지법 법원장 눈길. '마라톤 마니아'로 알려진 양현주 법원장은 이날 인천지법 마라톤 동호회원들을 격려하며 10㎞ 코스를 완주. 인천지법의 한 직원은 "양 법원장이 평소 인천지법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참석하는데, 특히 마라톤을 좋아해 직원들과 가뿐히 뛰었다"며 흐뭇한 미소. 인천지방변호사회의 마라톤 동호회 '인천달변'(회장·김유명)도 이날 회원 40명이 참가. '인천달변' 변호사들은 지역 법조계 현안인 '인천고법 설치', '해사법원 유치' 등 문구를 가슴에 달고 질주. 이날 회원들과 함께 달린 이종린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인천고등법원이 신속하게 설치되고, 해사법원 유치까지 성사하길 염원하며 달렸다"며 "인천시민들이 편리하게 사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풀코스 100회 완주 '무쇠다리'○… 지난해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300회 완주자를 배출한 인천고마라톤클럽. 올해 대회에서도 장길석(55)씨가 풀코스 100회 완주 기록을 세워 2년 연속 경사. 장길석씨는 2014년 9월 풀코스 첫 완주를 시작으로 5년 만에 풀코스 100회 완주. 2005년 출범한 인천고마라톤클럽은 현재까지 풀코스 완주 700회 기록자를 배출하는 등 인천지역 고등학교 대표 마라톤 클럽으로 자리 잡는 중. 4년째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장길석씨는 "즐겁고 뛰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마라톤인데, 벌써 42.195㎞를 100번이나 달렸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매우 뜻깊은 대회"라며 "달릴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마라톤을 이어가겠다"고 소감.#10년째 출석도장 70대 노익장○…"10년 째 출석 도장 찍었습니다. 송도마라톤이 인천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 올해 10회째를 맞은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한 해도 빠짐 없이 참가했다는 문연경(78·남동구 도림동)씨는 이날 10㎞ 코스에 도전하면서 송도마라톤 '홍보맨'을 자처. 그는 가슴에 '송도 마라톤 10회 참가'라는 문구를 붙이고 달리며 대회를 홍보 눈길. 문씨는 "짜임새 있는 행사로 참가자를 배려하는 대회라는 느낌을 받아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10년 동안 인천과 송도지역을 다른 곳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황영조 선수 깜짝 팬 사인회○…인천송도국제마라톤 10주년을 맞아 황영조 바르셀로나 올림픽(1992년) 금메달리스트의 깜짝 '팬 사인회'가 열려 참가자 호응. 마라톤 동호인들은 황영조 선수와 사진을 찍고 황 선수의 사인을 받기 위해 땀도 식기 전에 줄 서는 모습 연출. 이날 10㎞를 완주한 미추홀러너스클럽 소속 이종빈(58)씨는 '1번'으로 선수의 사인을 받아 흐뭇한 미소. 두 번째로 사인을 받은 동호인 안선옥(45·여)씨는 이날 입은 티셔츠 등에 사인 인증. 안 씨는 "평소 팬이었던 황영조 선수를 만나서 기쁘다. 그의 끈기 있고 열정적인 모습이 매력적이며 앞으로도 건강을 유지해 마라톤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다짐. #길병원직원·가족 '651명 하나'○…인천 구월동에 있는 가천대길병원은 이날 직원, 가족들 651명 참가해 화합을 다져. 직원들은 직접 준비해온 풍선을 참가한 모든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 서승현(49) 총무과장은 "직원들이 많다 보니 여러 직종 간 모여 화합할 기회를 갖기 어려웠는데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직원이 마라톤대회에 꾸준히 참여했으면 한다"고 웃음. 세 딸과 함께 참여한 길병원 직원 서인자(42)씨는 "이번에는 5살 막내딸도 함께 걷기로 했다. 아이들이 힘들어해도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올해로 3번째 참가하고 있다"고 웃음.몸푸는 건각들-2019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29일 출발점인 인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참가한 건각들이 출발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격려하는 내빈들-2019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29일 인천대학교 출발점에서 안상수·민경욱·박찬대·이정미 국회의원,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 내빈들이 참가자들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유모차 어린이 "우리 아빠 파이팅"-대회에 참가한 한 아버지가 아이들을 태운 유모차를 끌며 송도2교 인근 1차 반환점을 통과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이색복장 외국참가자 풀코스 '손가락 하트'-젖소무늬 옷을 입은 외국인 참가자가 손가락 하트를 보이며 풀코스에 도전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9-29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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