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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패배 소식 전세계 육상계 충격 "가짜 뉴스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우승을 놓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가짜뉴스 아닙니다 : 우사인 볼트, 연속해서 패배(Not fake news : Usain Bolt loses back-to-back races)"라는 제목의 기사로 준결승 2위, 결승 3위에 머문 볼트의 소식을 전할 정도였다. 볼트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9초95로 3위에 그쳤다. 9초92의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크리스천 콜먼(21·미국)도 9초94로 볼트에 앞섰다. 볼트는 앞선 준결승전에서도 3조에서 뛰어 9초97의 콜먼에 이어 9초9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100m, 200m, 400m 계주 결승전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개인전이 런던 대회 100m에서 패했다.볼트는 속도를 조절하며 뛰는 예선과 준결승에서도 1위 자리를 놓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런던 대회 준결승전 조 2위는 이변으로 평가받았다.그러나 결승전에서 더 큰 이변이 벌어졌고, 워싱턴포스트는 "가짜뉴스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소식을 전했다. 영국 BBC는 미국 신구 스프린터의 활약에 주목했다. 이날 4번 레인에서 뛴 볼트는 초반부터 앞서나간 5번 레인 콜먼을 의식하며 뛰었다. 볼트와 콜먼이 경쟁하는 사이 8번 레인의 개틀린이 둘을 제치고 우승했다. BBC는 "콜먼이 초반 기세로, 개틀린이 막판 스퍼트로 볼트를 눌렀다. 미국 스프린터의 좋은 조합"이라고 100m 결승을 되돌아봤다. 미국 단거리 스타 출신 해설위원 마이클 존슨은 "볼트가 준결승에서 콜먼과 뛴 후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볼트가 그렇게 찡그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 압박감이 결승전에서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부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9초95로 3위를 기록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2017-08-06 디지털뉴스부

이한나, 전국중·고육상 2관왕… 여고부 100m·200m 정상 올라

이한나(수원정보과학고)가 대한육상협회회장배 제15회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이한나는 23일 강원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여고부 100m에서 12초52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200m에서도 25초53으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여고부 400m에서는 박예빈(용인고)이 59초06의 기록으로 김지혜(경기체고·59초2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100m허들에서는 이상미(포천일고)가 15초29로 이나경(경북체고·15초32)을 가까스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장대높이뛰기에서는 배한나가 3m30을 기록하며 3m를 뛴 임찬혜(경기체고)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남고부 200m에서는 김영현(성남 태원고)이 21초80을 기록, 임병수(부천 심원고·21초8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400m와 1천500m에서는 서재영(양주 덕계고)과 박종학(경기체고)이 각각 47초98, 3분55초17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이밖에 여중부에서는 김지원이 100m와 200m에서 각각 12초73과 25초74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여중부 5천m경보에서는 김민지(경기체중)가 30분22초18로, 높이뛰기에서는 이승민(경기체중)이 1m65로, 포환던지기는 주형원(광명 철산중)이 11m70, 원반던지기에선 신유진(경기체중)이 40m70으로 각가 1위에 올랐다. 남중부에서도 100m에 서민혁(안산 시곡중)이 11초18로, 200m에 곽성철(경기체중)이 22초60으로, 포환던지기에 김태혁(평택 신한중)이 14m8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7-23 강승호

'스파이크화 못 뛰는' 고양 국제공인 육상트랙

경기도에서 유일한 국제공인 1등급을 받은 고양종합운동장 육상 트랙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13일 지역 육상계에 따르면 고양시가 고양종합운동장을 준공하면서 '기록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길이 400m짜리(8개 레인) 이탈리아 몬도사의 '몬도트랙'을 설치했다. 당시 종합운동장 뒤 보조경기장에도 같은 규모의 트랙을 설치했다.고양시가 20억원에 이르는 몬도트랙을 설치한 이유는 세계육상대회와 전국체전 유치 때문이었다.이를 위해 3천여만원을 투자해 국제공인 1등급 인증도 받았다. 도내에 국제공인 1등급 인증을 받은 곳은 고양종합운동장이 유일하다.야심차게 준비한 고양종합운동장 육상 트랙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실패하며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등 국내 대회를 10여차례 개최하는데 그쳤다.이로인해 육상트랙에 대한 관리가 느슨해졌고 결국 내구연한 10년이 지났지만 새로운 트랙으로 교체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현재 고양 지역 초·중·고 및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지만 트랙 대부분이 마모가 심하거나 고무가 뒤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양종합운동장을 관리하고 있는 고양도시관리공사가 트랙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스파이크가 달린 운동화가 아닌 런닝화를 신고 연습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육상계 관계자는 "내구연한을 정하는 건 트랙의 기능성이 떨어져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며 "선수들의 부상도 걱정이지만 도내에 유일한 국제공인 1등급 인증을 받은 트랙이 무관심 속에 망가져 있다는 게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당장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예산 확보가 안되면 절반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영·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7-13 김재영·김종화

[고성통일 전국실업 육상]조규원, 2위와 간발의 차 '짜릿한 질주'

남자일반부 200m 21초20196 우승안산시청 400mR·엄태건 800m 金조규원(안양시청)이 0.00003초 차이로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조규원은 6일 강원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일반부 200m 경기에서 21초20196을 기록하며 김광열(포천시청·21초20199)과 이규형(경산시청·21초2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남자일반부 400m계주에서는 이정원-장총명-한재근-선진석(안산시청) 조가 40초96을 기록해 장경원-유민우-강의빈-정현석(국군체육부대·41초21) 조와 박성하-조규원-박성수-양창성(안양시청·41초31) 조를 꺾고 1위에 올랐다. 800m에 출전한 엄태건(남양주시청)은 1분51초를 기록하며 박효준(고양시청·1분52초)을 1초 차이로 제치며 1위에 등극했다.창던지기에서는 이수한(성남시청)이 73m47을 기록하며 정상진(용인시청·71m99)과 김예람(안산시청·69m04)을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일반부 창던지기에서는 한효희(성남시청)가 53m80을 던져 1위에 올랐고 20㎞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44분39초로 우승을 맛봤다.400m계주에서는 정다혜-김하나(김포시청) 조가 46초32를 기록해 류나희-김소연(안산시청·47초56) 조와 김혜정-남인선(전북개발공사·48초55)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7-06 강승호

장애물경주 김영진 "내가 제일 잘나가"

KBS배전국육상 3천m 9분5초975년만에 3초 앞당겨 대회신기록포천시청 남일반부 1600mR 金여고부 계주는 경기체고가 1위김영진(경기도청)이 5년 만에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3천m 장애물경기 대회신기록을 다시 썼다.김영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3천m 장애물경주 결승에 출전해 9분5초97을 기록, 2위와 3위를 기록한 송윤화(SH서울주택도시공사·9분27초99)와 이준희(남양주시청·9분29초13)보다 20여초의 시간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골인해 우승을 결정지었다.김영진의 기록은 지난 2012년 문정기(영동군청)가 세운 대회신기록 9분8초90보다 3초 빠른 기록이다.김영진은 지난 6월 김천에서 열린 제71회 육상선수권대회 1천m에서도 1위로 들어와 첫 우승을 맛봤으며 5월에 열린 제4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3천m 장애물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남자일반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는 최명준-김진명-이주호-김광열(이상 포천시청) 조가 3분11초6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1천600m계주 결승에서도 유현석-김형완-이진서-원태민(수원 수성중) 조가 3분46초6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여고부 1천600m계주에서는 문시연-유수민-김지혜-권하영(경기체고) 조가 3분57초94로,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문효임-이주현-김예연-최은수(시흥 신천중) 조가 4분29초43을 기록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이밖에 여고부 100m 허들에서 이상미(포천일고)가 15초58로, 남고부 세단뛰기에서는 오준영(김포제일공고)이 14.96m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김영진(경기도청)이 제45회 전국육상경기대회 3천m 장애물경주에서 5년만에 대회신기록을 다시 썼다.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2017-06-28 강승호

주상민, 전국육상 400m 허들 50초41 '대회新'

주상민(과천시청)이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주상민은 27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400m 허들 결승에서 50초41을 기록해 대회신기록을 다시 썼다.종전 기록은 지난 2015년 김대홍(부산시청)이 수립한 51초00이다.남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진민섭(인천시청)은 5.50m를 기록해 대회신기록과 타이를 이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일반부 400m 허들 결승에는 손경미(양평군청)가 59초32를 기록해 조은주(포항시청·1분00초20)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정다혜-한아름-김하나-박소연(김포시청) 조가 46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류나희-오수경-김소연-문도희(안산시청·48초14) 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김승현(경기체중)이 2분00초05를 기록해 이재웅(영동중·2분1초84)을 누르고 1위에 올랐고 400m계주 결승에서는 김남준-박찬영-이원형-임민성(파주 문산중) 조가 45초44를 기록해 정상에 등극했다.남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한이(경기체중)가 3.60m를 기록해 같은 팀 김채민(3.20m)과 윤하진(3m)을 누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여중부 800m 결승에는 이서빈(광명 철산중)이 2분19초12로 김도희(서울 건대부속중·2분22초89)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여중부 세단뛰기 결승에 출전한 김아영(철산중)도 10.87m를 기록해 양예빈(계룡중·10.29m)을 꺾고 우승을 맛봤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6-27 강승호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전교생 절반 '도전' 성취감·자존감도 성장

"너무 힘들었지만, 1등 했어요!" 양평의 작은 시골학교 청운초등학교 3~6학년생 25명이 4.2㎞ 구간을 완주했다. 전교생이 48명인 청운초는 5년째 대회에 참가해 학생들이 완주를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키우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는 활기가 넘친다.양승재 교사는 "대회 참가를 위해 평상시 학교 운동장(150m 트랙)을 전교생이 30여 바퀴씩 달린다. 처음에는 힘드니까 포기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운동장을 나와 도시와 자연,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달리기를 견주다 보면 또 다른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양 교사는 "대회 참가가 연례행사가 됐다. 처음 인내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목적이었지만, 참가할수록 자연과 지역 사랑, 그리고 학교 내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정성을 다하게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류규빈 (4학년)학생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1등으로 들어 왔어요"라며 아직 자신의 재능을 실감을 못 하지만 주위에 언니 오빠와 친구, 그리고 선생님께 칭찬을 들으니 마냥 웃는다. /취재반양평 청운초등학교 3~6학년생 25명이 4.2㎞ 구간을 완주하고 들어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취재반

2017-06-11 경인일보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국민 마라토너처럼' 생애 최고의 순간 낭만 질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한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지난 10일 오전 양평군 양평나루께 축제공원(강상체육공원)에서 7천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양평군과 경인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양평군육상경기연맹과 로드스포츠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하프코스(21.0975㎞)와 10㎞ 단축코스, 10㎞ 커플런(2인 혼성), 4.2㎞ 코스 등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남평수씨는 양평나루께 축제공원을 출발해 양평 대교~양근대교~병산~강하면~전주관(반환점)~양평대교(고속도로)홍보관~강변 자전거도로를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1시간15분32초(이하 넷타임)를 기록하며 이홍국(1시간18분46초)씨와 이병도(1시간22분00초)씨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표 참조여자 하프코스에선 황순옥씨가 1시간29분33초로 오혜신(1시간32분15초)씨와 조경희(1시간33분15초)씨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10㎞ 코스 남자부에서는 최진수씨가 36분58초로 박명현(37분01초)씨와 이규용(37분33초)씨를 꺾었고, 여자부에선 박소영씨가 40분38초로 윤순남(40분50초)씨와 황정운(45분55초)씨를 누르고 나란히 우승했다.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양평쌀 80~10㎏까지 차등 지급됐으며, 학생부 수상자들에게도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다.대회에 참가한 달림이들을 위해 흥겨운 식전·후 댄스팀 공연과 경품 추첨이 진행됐고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됐다.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장성원 양평경찰서장, 신민철 양평소방서장, 윤광신·김윤진 도의회 의원, 이종화 군의회 부의장, 박명숙·박화자 군의원, 김광석 양평군육상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봉주씨는 행사장을 찾은 달림이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사진을 찍는 등 아침 이른 시간부터 동호인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취재반■ 취재반=박승용 동부권 본부장, 오경택 국장·서인범 차장·양동민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부), 김종택 부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출발전 '워밍업'-10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출발에 앞서 몸풀기 체조를 하고 있다. /취재반내빈과 함께 '파이팅'-10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김선교 양평군수,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마라토너 이봉주 등 내빈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취재반

2017-06-11 경인일보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이모저모

■완주후 안식처 제공한 새마을부녀회○… 7천여 명의 선수들이 코스별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골인지점이 인파로 북적이는 가운데서도 물과 메달, 간식 등을 나눠주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움직임은 일사불란. 1회 대회부터 참가한 양평읍 새마을지회 회원 40여 명은 코스를 완주하고 힘들게 달려들어온 선수들에게 안식처를 제공. 어린 초등학생이 골인지점을 통과해 바닥에 누워 가쁜 숨을 내쉬자 물을 건네주고 땀을 닦아주며 '잘했어! 파이팅!'이라며 응원. 인정화 회장은 "선수들에게 물과 간식, 메달을 걸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물 맑은 양평을 찾아주신 선수와 가족들이 고맙다. 큰 추억 남기고 다시 양평을 찾아 주시면 고맙고 감사하다"고.■도토리묵밥·막걸리 한사발 '체력충전'○… 완주 후 체력이 고갈된 마라토너들은 허기지게 마련. 지난해에는 순두붓국이었지만 이번 대회는 여름 별미인 '도토리묵밥'과 '막걸리'를 준비, 인기 만점. 대한적십자사 양평군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순식간에 몰려든 선수들에게 도토리묵 밥에 산나물 고명을 듬뿍 얹어주며 넉넉한 인심을 자랑. 선수들도 묵밥에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을 받아들고 양평 남한강을 바라보며 더위와 허기를 때우며 풍류를 즐기기도. 이승남 회장은 "군협의회 소속 14개 봉사회 회원들이 첫 대회부터 참여했다. 대회 진행을 너무나도 잘 아는 회원들이 있어서 힘든 줄도 모른다. 올해는 무더워 순두부보다는 묵밥을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 ■어르신, 손님맞이·다과 대접등 도움 손길○…대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마라톤대회 사진전시회를 지나면 내·외빈석에서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다과 대접과 주변을 청소하는 주황색 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이 시선을 사로잡아. 양평자원봉사대학 졸업생 18명으로 구성된 '양평군 아름다운 동행'은 평소 홀몸 어르신 빨래와 장애인시설 배식 봉사 등을 하며 아름다운 양평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배윤진 회장은 "60을 넘은 어르신들이 제2의 인생을 봉사로 즐기고 있어요. 큰 행사를 치르다 보면 손이 많이 부족하잖아요.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갖고 양평군의 얼굴로 봉사하고 있다"며 웃음. /취재반골인지점에서 선수들에게 물과 메달, 그리고 간식을 나눠주는 양평읍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취재반

2017-06-11 경인일보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인터뷰/김선교 양평군수

"'물, 땅, 특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을 찾아주신 전국의 달림이들을 12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를 주최한 김선교(사진) 양평군수는 "오늘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마라톤코스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양평의 건강한 기운을 담은 복합 문화축제로 매년 거듭나고 있어 매우 만족하고 달림이들을 비롯한 모든 참여자가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평소 운동을 즐겨하는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진 김 군수는 이날도 새벽에 테니스 연습을 하고 행사장에 왔다며 주민·자원봉사자들과 지역스포츠 발전, 문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그는 또 "마라톤 코스 구간의 교통통제로 인해 양평을 찾아오는 나들이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내년 대회부터는 주민과 외지 방문객 모두에게 불편이 없는 코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최근 마라톤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마라톤 붐을 다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재반

2017-06-11 경인일보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이모저모-자원봉사자의 힘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 자원봉사자 힘으로 '성공 대회' 치뤄!■완주 후 기쁨 주는 양평읍 새마을부녀회 ○… 3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코스별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골인 지점은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물과 메달, 그리고 간식을 나눠주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움직임은 일사불란. 1회 대회부터 참가한 양평읍 새마을지회 회원 40여 명은 코스를 완주하고 힘들게 달려온 선수들의 몸과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 어린 초등학생이 골인 지점을 통과해 바닥에 누워 가쁜 숨을 내쉬면 다가가 물을 건네고 수건으로 땀을 식혀주며 '잘했어! 파이팅!'이라고 말하며 응원. 인정화 회장은 "힘들게 달려온 선수들에게 물과 간식, 메달을 걸어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물 맑은 양평을 찾아주신 선수와 가족들이 마냥 고맙다. 큰 추억 남기고 다시 양평을 찾아 주시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해.■맛과 풍류를 대접한 '대한적십자사 양평군협의회'○… 완주 후 체력이 고갈된 마라토너들은 허기지기 마련. 지난해에는 순두부국이 준비된 것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여름 별미인 '도토리묵밥'과 '막걸리'가 준비돼 인기 만점. 대한적십자사 양평군지구협의회 회원 40여 명은 순식간에 몰려 들어온 선수들에게 도토리묵을 담은 그릇에 육수와 밥, 그리고 산나물 고명을 말아놓은 국밥을 넉넉히 내놔. 또 선수들은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을 받아들고 양평 남한강을 바라보며 더위와 허기를 때우며 풍류를 느껴. 이승남 회장은 "군협의회 소속 14개 봉사회 회원들은 첫 대회 때부터 참여했다. 대회 사정을 너무나도 잘 아는 회원들이어서 힘든 것을 모른다. 올해는 무더워 순두부보다는 묵밥을 준비해서 참가 선수들이 더 맛있게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해. ■허드렛일 마다치 않는 '양평군 아름다운 동행'○…대회장을 들어오면 마라톤대회 사진전시회를 지나 내·외빈석에는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다과 대접과 주변을 청소하는 주황색 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이 시선 사로잡아. 양평자원봉사대학 졸업생 18명로 구성된 '양평군 아름다운 동행'은 평소 홀몸 어르신 빨래와 장애인시설 배식 봉사 등을 하며 아름다운 양평군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도 또 나서 허드렛일 마다치 않고 어르신들이 정성. 배윤진 회장은 "60을 넘은 어르신들이 제2 인생을 봉사로 삶을 즐기고 있어요. 큰 행사를 치르다 보면 손이 많이 부족하잖아요.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갖고 양평군의 얼굴로 봉사하고 있다"고 웃음. /취재반■ 취재반=박승용 동부권 본부장, 오경택 국장·서인범 차장·양동민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부), 김종택 부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골인지점에서 선수들에게 물과 메달, 그리고 간식을 나눠주는 양평읍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동민 기자 coa007@kyeongin.com완주 후 마라토너들에게 여름별미인 '도토리묵밥'과 '막걸리'를 배식하는 대한적십자사 양평군협의회원들. /양동민 기자 coa007@kyeongin.com대회장 내·외빈석에서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다과 대접과 주변을 청소하는 '양평군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체 회원들이 김선교 양평군수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동민 기자 coa007@kyeongin.com

2017-06-10 경인일보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화제의 팀 | 양평 청운초교

화제의 팀 '양평 청운초등학교' 25명 완주 "너무 힘들었지만, 1등 했어요!" 양평의 작은 시골학교 청운초등학교 3~6학년생 25명이 4.2㎞ 구간을 완주했다. 전교생이 48명인 청운초는 5년째 대회에 참가해 학생들이 완주를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키우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는 활기가 넘친다.양승재 교사는 "대회 참가를 위해 평상시 학교 운동장(150m 트랙)을 전교생이 30여 바퀴씩 달린다. 처음에는 힘드니까 포기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운동장을 나와 도시와 자연,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달리기를 견주다 보면 또 다른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류규빈 학생(4학년)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1등으로 들어 왔어요"라며 아직 자신의 재능을 실감을 못 하지만 주위에 언니 오빠와 친구, 그리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니 마냥 웃는다.양 교사는 "대회 참가가 연례행사가 됐다. 처음 인내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목적이었지만, 참가할수록 자연과 지역 사랑, 그리고 학교 내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정성을 다하게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취재반■ 취재반=박승용 동부권 본부장, 오경택 국장·서인범 차장·양동민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부), 김종택 부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양평 청운초등학교 3~6학년생 25명이 4.2㎞ 구간을 완주하고 들어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동민 기자 coa007@kyeongin.com

2017-06-10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