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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개성 평화 마라톤'… 경기도·北 공동주최 추진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 기념올해 4월27일 전후로 개최 가닥정부·유엔군 승인필요 협의나서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을 계획 중인 경기도가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원회)와 공동주최를 추진한다.2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 등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출장을 통해 북측 인사들을 두루 만나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합의한 사항들의 후속조치를 다방면으로 논의했다.이 중 도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올해 4월 27일을 전후로 진행하려는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을 북측 아태평화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마라톤 코스에 군사분계선(MDL), 군사보호구역 등이 포함돼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 및 유엔군 사령부의 승인이 필요한 상태다.도는 정부 등과의 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날짜는 4월 27일을 중심으로 하되 여러 여건을 감안해 확정할 전망이다.도 관계자는 "날짜는 아직 미정"이라며 "정부 등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이 여러 가지 있어 협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확정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해당 마라톤이 성사되면 최초로 판문점을 통과하는 대회가 된다.또 남북 평화협력의 시작점이 된 4·27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해 북측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도는 또 9·19 평양공동선언을 기념해 DMZ국제포럼을 개최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번 이 부지사 등의 중국 출장에선 이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1-28 강기정

[화제의 선수]경기도청 둥지 '女육상 국대 상비군' 최수아

올해 여자 3천m장애물 4관왕 입단 한달전 '휴식 반납' 훈련'물 장애구간' 뛰어넘을때 짜릿한국신기록 40초차 간격 '추격' '남자1인자' 김영진 격려·조언도여자 육상 3천m 장애물 국가대표 상비군 최수아(인천체고)가 2019년부터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육상팀 유니폼을 입고 실업 무대에 나선다.최수아는 데뷔 첫 해를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입단까지 한달여의 시간이 남았지만 휴식을 반납하고 도청팀에서 남자일반부 3천m 장애물경기 국내 일인자인 김영진과 함께 동계 훈련에 한참이다.그는 "솔직히 많이 힘들다. 고등학교에서는 코치님이 포인트를 잡아서 훈련하는 스타일이라 훈련량이 많지 않았다"며 "근데 지금은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 저보다 잘 뛰는 언니들도 많아서 함께 훈련하다보면 기량이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학생 선수로 마지막 해였던 올해 최수아는 제47회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 1위와 제47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1위, 제46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1위 등 4관왕을 석권했으면 지난 10월 막을 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3위의 성적을 거뒀다.올해 정상에 오르지 못한 유일한 전국대회인 전국체전에서는 조하림(청주시청)이 3천m 장애물에서 10분11초0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경기도 육상계에서는 최수아의 베스트 기록이 10분 51초대로 한국 신기록과는 40초 정도 벌어져 있지만 아직 성장 중이기 때문에 충분히 한국신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최수아는 "실업팀에서 첫번째 목표는 3천m 장애물 기록을 10분 30초대까지 줄이는 것이다"며 "그 후 5천m에서도 30초이상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나가 한국신기록을 깨는게 궁극적인 목표다. 한국신기록이라는 목표가 부담이 크지만 부담을 이겨내야 큰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장애물 경주의 매력을 묻자 최수아는 "장애물을 넘는 순간이 가장 큰 매력인거 같다"며 "장애물을 넘을 때 선수들은 알고 있다. 장애물 중 '물 장애 구간'에서 멀리 뛰었을 때의 쾌감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또 최수아는 "제가 앞에서 다른 선수들을 리드하는, 전광판에 비친 모습을 볼 때마다 저를 보러와준 사람들 생각 때문에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함께 훈련하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는 김영진은 "(최수아는) 선배들이 같이 끌어주고 경쟁 하다보면 기록 단축은 시간문제다"며 "장애물을 넘어야 되기에 신체 조건이 많은 영향을 준다. 최수아는 키가 크기 때문에 뛰는 것만 보완하면 더 좋은 기록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성격이 긍정적이다. 급한 모습을 보여줄때도 있는데, 그건 하려는 의지가 크기 때문인거 같다"며 "잘 뛰려는 선수들이 마음이 급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옆에서 조금만 잡아주면 된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국내 육상 3천m 장애물 1인자 김영진(경기도청·사진 오른쪽)이 2019년 도청 육상팀 유니폼을 입고 실업선수가 되는 여자 육상 3천m 장애물 국가대표 상비군 최수아의 멘토로 나섰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2-09 강승호

[안성맞춤 전국마라톤-인터뷰]우석제 안성시장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도 가장 명성 높은 대회가 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전국에서 5천여명이 운집한 제18회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낸 우석제(사진) 안성시장이 밝힌 소감이다.우 시장은 "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수준의 대회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어 19만 시민의 대표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경기도내 빅3 마라톤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경인일보와 함께 대회를 치러 어느 해보다 알찬 대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흔히 사람들은 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한다"며 "이는 마라톤이 우리네 인생의 긴 여정을 닮았기 때문으로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숨을 삭이고, 보이지도 않는 결승선을 달리며, 빨리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오래 견디는 사람이 승리하는 경주이기에 저는 감히 마라톤이야 말로 달리기의 진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앞으로도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가 지역내 주민들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그 가족들 간에 화합과 우정은 물론 안성맞춤의 도시인 안성시의 발전상을 지켜봐주시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추억을 가져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취재반

2018-11-04 경인일보

[안성맞춤 전국마라톤]이모저모

■향토기업 코미코, 임직원 600여명 동참○… 안성에 본사를 둔 반도체 부품 제작업체인 (주)코미코가 직원들의 소통과 건강증진을 위해 600여 명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회에 참여시켜 눈길. 성공적 대회를 뒷받침한 이들은 오히려 대회의 규모가 커지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추억을 갖게 됐다며 싱글벙글.■의용소방대CPR팀 긴급대처 교육 인기○… 이번 대회에는 안성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CPR전문팀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 각종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알려주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 참가자들은 전문가들로부터 올바른 교육을 받게 돼 비상시 대처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면서 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고마움을 표시.■안전 최우선 '무사고 클린대회' 피날레○… 주최 측은 대회의 규모가 커진 만큼 참가자들에 대한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쓴 결과 단 한 명의 큰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아 클린대회로 마무리. 대회를 준비한 안성시체육회와 안성시육상연맹,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안성시보건소,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은 각자의 위치에서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운영한 결과로 대회가 끝난 뒤 자축. /취재반출발 총성 5㎞부문에 출전한 우석제 안성시장,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출발을 하고 있다. /취재반"아빠, 더 빨리"-행운권 추첨에 당첨된 한 참가자가 아기를 안고 무대로 뛰어가고 있다. /취재반

2018-11-04 경인일보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달리기 딱 좋은 가을바람… 알록달록 찍힌 건강 발도장

3천여 달림이, 10·5㎞등 3개 코스 누벼참가자 전원에 쌀 선물·완주메달 증정전국의 3천여 마라토너들이 안성맞춤의 고장인 안성에서 청명한 가을바람을 가슴에 품고 달리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제18회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가 4일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5천여 명의 마라토너들과 그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와 안성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성시육상연맹이 주관, 안성시와 안성시의회,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안성보건소 등이 후원했다.이날 대회에는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우석제 안성시장, 정세훈 안성시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종목별 회장단 등 높아진 대회의 위상만큼 내외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출발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우석제 시장은 "전통의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로 인해 안성시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19만 안성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시와 체육회, 육상연맹 등이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 대회의 위상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참석자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정세훈 육상연맹회장도 "오늘 참가한 모든 마라토너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길 바라며, 한 사람의 부상자도 없이 대회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희망한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수준 높고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오전 9시 특설무대에서 개그맨 배동성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와 개막식을 감상한 뒤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로 몸을 풀고, 10시부터 하프코스(21.0975㎞)와 10㎞코스, 5㎞코스를 10분 단위로 차례차례 출발했다.하프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금광초, 송아지경매장, 윈체스트골프장을 거쳐 동양촌마을입구를 반환점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다. 10㎞ 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개산사거리를 반환점으로, 5㎞ 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금광하나로마트 사거리를 반환점으로 각각 출발점으로 돌아오도록 진행됐다.대회에서는 이흥국(47)씨와 조경희(51)씨가 하프코스 남녀부문에서 1시간16분37초와 1시간33분49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순위표 참조한편,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와 쌀 등을 제공하고, 완주자들에게는 완주 메달을 증정했다.또 주최 측에서 준비한 대형냉장고를 비롯해 대형TV, 세탁기, 청소기, 자전거 등과 안성맞춤 농특산물인 포도와 배, 쌀, 인삼 등의 경품을 골고루 나눠줘 참가자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취재반■ 취재반 = 김학석 남부권취재본부장, 김종호 부장, 김선회 차장, 민웅기 차장(이상 지역사회부), 강승호 기자(문화체육부), 김종택 부장, 김금보 기자(이상 사진부)제18회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단풍이 물든 가로수길을 힘차게 달리고 있다. /취재반

2018-11-04 경인일보

[전국체전 빛낸 경인지역 에이스]인하대 육상부

계주 1600m 金·400m 銅 획득아낌없는 칭찬·격려로 자신감서민석 코치 "사비 들여 포상""개인 맞춤형 훈련이 비결이죠."인하대 육상부는 '계주' 종목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인하대는 지난 17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육상 트랙 여자대학부 계주 1천600m 결승에서 4분01초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인하대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인천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서민석 코치가 이끄는 인하대 육상부는 임지희, 김예지, 박미정, 김민재, 문시연 등 5명이 한솥밥을 먹고 있다.맏언니인 4학년 임지희는 100m 결승에서 12초41의 개인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레이스를 펼쳐 겹경사가 났다. 지난해 200m 우승자인 3학년 김예지는 대회 전 갑작스러운 발 통증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200m에서 26초04의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인하대 육상부는 특히 계주 종목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계주 1천600m 금메달, 계주 4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98회 전국체전에서는 계주 1천600m 금메달, 계주 400m 은메달을 따냈다. 2년 전인 97회 대회 때는 계주 400m 금메달, 계주 1천600m 은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개인 종목에서도 매년 꾸준히 입상하고 있다.그 비결은 체계적인 개인 맞춤형 훈련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서 코치는 세계육상경기연맹이 발급하는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대학에서 스포츠 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서 코치는 "우리 때만 해도 비과학적인 트레이닝으로 정신력만 강조하던 시절"이라며 "선수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으로 훈련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초 인하대를 졸업하고 김포시청 육상팀에 입단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신다혜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여자일반부 400m와 계주 1천600m에서 금메달을 딴 신다혜는 고교 재학시절 때만 해도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인하대 육상부 지도자로 부임한 서 코치는 당시 다소 소극적인 성격인 데다가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어 운동에 전념하지 못하던 신다혜를 눈여겨 볼 수밖에 없었다. 서 코치는 그런 신다혜가 체중 관리나 훈련 과정에서 목표를 이루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목표를 달성하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포상을 해 자신감을 길러주려고 노력했다"며 "점차 스스로 운동에 집중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했다. 그때부터 신다혜는 고교 시절 이루지 못한 전국체전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수차례 다관왕에 오르며 대학부 여자 육상 기대주로 떠올랐다.서 코치는 끝으로 "선수 인원이 적어 시합 전 누구 하나라도 예상치 못한 부상이라도 생기면 큰 공백이 생기기 마련이어서 계주에서 성적을 내기가 어렵다"며 "신입생이 들어오는 내년에도 대비를 잘해서 전국체전 계주 연패를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하대 육상부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계주 1천600m 결승에서 4분01초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김예지, 임지희, 박미정, 김민재. /서민석 코치 제공

2018-10-30 임승재

[수원]여우 살았던 대표 옛길… 단풍 밟으며 '추억쌓기'

수원의 역사·문화·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제4회 수원 팔색길 종주대회'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진행된다.'수원 팔색길'은 팔달산, 사통팔달, 수원팔경 등 수원이 지닌 '8'의 긍정적 의미를 담아 수원 곳곳에 조성된 8개의 길(총 연장 147.8㎞)이다.1색 모수길, 2색 지게길, 3색 매실길, 4색 여우길, 5색 도란길, 6색 수원둘레길, 7색 효행길, 8색 수원성곽길로 이뤄져 있다.올해 종주 구간은 수원 팔색길 중 '4색 여우길'이다.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출발해 원천배수지, 여우골숲길을 거쳐 봉녕사에 이르는 4.8㎞ 구간을 걷게 된다.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여우길은 오래 전 여우가 많이 살았다는데서 유래한 길이다. 광교저수지와 원천호수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수원의 대표 풍경길이다. 길을 걷는 동안 해설사로부터 팔색길의 유래와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팔색길 배지 만들기', '피톤치드 손 세정제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종주구간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학생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4시간)도 인정해 준다.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수원YWCA 홈페이지(http://www.swywca.or.kr)에서 진행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단체 참가 또는 자원봉사 인증이 필요한 경우에는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해야 한다. 2015년 시작돼 해마다 열리는 '수원 팔색길 종주대회'는 수원 팔색길 중 한 구간에서 치러지는 시민 걷기 행사로 2015년 4색 여우길, 2016년에는 1색 모수길과 2색 지게길, 지난해에는 2색 지게길을 종주했다.한편, 수원 팔색길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10-30 최규원

TV로 맛보는 시원한 빌딩숲 질주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빌딩 숲을 가로질러 달리는 기분은 어떨까. 시원하게 펼쳐진 인천 앞바다와 청명한 가을 날씨까지 만끽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오직 기회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 뿐이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8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9일 역대 최대 규모인 1만4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인일보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한 인천 송도의 유일한 마라톤 축제의 현장에서 국제 초청 선수와 국내 엘리트 선수들은 치열한 하프코스 경쟁을 벌였다.엘리트 하프코스 국제 남자부에서는 케냐의 폴 킵케모이 킵코리르(Paul Kipkemoi Kipkorir·36)가 가장 먼저 결승선(1시간01분47초)을 통과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마라톤 동호인들은 풀·하프·10㎞·5㎞ 코스에서 평소 갈고닦을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단체로 참가한 인천지역 기업, 대학, 병원 등은 이번 대회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했다. 가을 나들이를 나온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시민들의 표정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올해 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놓쳤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오는 28일(일) 낮 12시 KBS-N 스포츠에서 대회 녹화 중계방송을 한다. 탁 트인 인천 앞바다를 배경 삼아 도심 한복판을 내달리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의 생생한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대회 참가자들은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고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10-25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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