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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등배 인천육상연맹 2대 회장

장대높이뛰기 전공 '남다른 애정'마라톤등 동호회 활동 적극 지원문학경기장 코치 휴식공간 마련인천의 명문 고교인 인천고등학교의 박등배 교장이 최근 어깨에 무거운 짐을 하나 더 짊어지게 됐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해 출범한 인천육상연맹의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것이다.박 교장은 체육교사 시절부터 육상 꿈나무 발굴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인천시교육청 장학관과 인천육상연맹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인천 체육 발전에 앞장선 교육자 겸 체육인이다."제가 대학에서 육상 장대높이뛰기를 전공했어요. 그래서 체육에 남다른 애정이 있지요. 체육교사가 된 이후에는 엘리트 육상선수 육성에 힘썼습니다. 제자 중에는 국가대표도 다수 배출됐고, 현재 교직에도 많이 진출해 있어요."박 교장은 최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을 안착시키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초중고 육상 꿈나무들이 잘 성장해야 대학 운동부와 (성인) 일반부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육상을 비롯해 모든 종목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데, 육상 엘리트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체육도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소홀히 다룰 수 없다"며 "시·군·구 회장단과 잘 협력해 마라톤 등 동호회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야구 명문으로도 잘 알려진 인천고는 개교 123주년을 맞아 근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동문을 다룬 인물사를 편찬하기도 했다. 박 교장은 인천고의 역사와 배출한 학생 수 등을 줄줄 꿸 만큼 이 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한 데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그는 "모교 출신은 아니지만, 인천고의 뿌리 깊은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체육 교사 출신이 인천고 교장으로 부임한 것은 내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인천고의 교육시설 개선에 힘써왔다는 박 교장은 "앞으로는 교육부가 선정하는 과학 중점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력이 더욱 높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박 교장은 끝으로 인천육상연맹 회장으로서 초·중·고와 인천시청, 남동구청 운동부 등의 감독과 코치들이 신바람 나게 선수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문학경기장 안에 작은 휴식 공간부터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인천육상연맹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등배 인천고등학교 교장.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4-03 임승재

조덕원 경기도육상연맹회장 선출, "꿈나무 발굴… 문화·예술 접목도"

제9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으로 조덕원(사진)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이사가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도 육상연맹은 지난 13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시군육상연맹에서 추천한 선거인단 48명 중 31명의 찬성으로 조덕원 회장이 당선됐다.도 육상은 지난 36년간 삼성에서 지원했으나 지난해 말 지원이 끊기게 되어 새로운 회장사를 찾던 중 육상 종목에 관심이 많았던 제과 전문업체인 크라운해태에서 회장사를 맡게 되었다.신임 조 회장은 1961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전남대를 거쳐 중앙대 예술경영 석사와 추계예술대 문화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이사로 재직 중이다.그는 "지금까지 도 육상의 많은 업적을 이어받은 것에 대해 좋은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큰 부담감도 있다"며 "도 육상연맹 각종대회 연패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꿈나무 육상선수 발굴에 더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울러 "문화 예술과 도 육상을 접목하여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육상경기 발전에 힘쓰겠다. 한 예로 마라톤 코스에 문화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여 보고 즐기며 달릴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많은 육상인들이 문화예술을 접하며 육상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경기도육상연맹 제공

2018-01-14 강승호

[화제의 팀]'즐기면서 훈련하는' 용인 용마초등학교 육상부

전국대회 수준급 성적 '실력파'기초체력 중시, 탄탄한 기본기'운동과 인성, 공부 세 마리 토끼 다 잡겠다'.용인에 소재한 용마초등학교 육상부의 슬로건이다.용마초 육상부는 최고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창단했다.슬로건처럼 용마초는 운동을 통해 인성을 배우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용마초는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은 전국대회에 나갈 수 없는 현재 교육과정을 고려해 육상부원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4학년부터 6학년으로 구성되어 있는 용마초 육상부 학생들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전국대회에서 수준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6학년으로 올라가는 한규원과 김가온은 지난 8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17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경기도가 28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를 했다. 같은 달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5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준혁, 한태건과 한규원, 김가온이 단일팀으로 출전해 3위에 올랐다.김준혁과 한태건은 졸업하지만 용마초는 3학년 학생 2명을 선발했다.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용마초는 10일부터 28일까지 경남 통영으로 동계훈련을 떠난다.2018년 꿈나무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규원은 "달리는 것이 너무 좋다. 결승선을 통과할 때가 제일 기쁘다"며 "김국영 선수처럼 되고 싶다. 세계대회에 나가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것이 나의 꿈이다"고 피력했다.용마초 육상부를 지도하고 있는 박성실 코치는 "초등학교에서는 기초가 중요해서 기초체력을 중요시하고 기술적인 부분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때 전문적으로 배운다"며 "선수들 부모님이 대부분 맞벌이라 특히 인성부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박 코치는 제자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성장을 위해 경기도과학스포츠센터의 도움도 받고 있다. 그는 "아직 초등학생이라 하체의 불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도과학스포츠센터의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록들을 데이터로 볼 수 있고 학생들도 재밌어 해서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용마초등학교 육상부 (앞에서 부터)박준희-박은서(이상 4학년), 한규원-김가온(이상 5학년), 김준혁-한태건(이상 6학년)이 육상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2018-01-02 강승호

[화제의 팀]전국체전 휩쓴 경기도청 육상

우수선수 영입+체계적 훈련 '성과'경기도육상계는 전국체전에서 육상종목 26연패, 도의 대회 정상 16연패 달성에 도청 육상팀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고 평가한다.이홍식 감독이 이끄는 도육상팀은 지난 10월 충북일원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에 7명이 출전해 도대표로 출전한 17개 시군 실업팀 중 가장 많은 345점(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 마라톤 단체 3위)을 획득했다.도가 종합우승을 하기 까지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서울시 육상팀이 획득한 331점 보다도 14점 많다.도육상팀 이홍식 감독은 이런 눈에 띄는 성적은 도의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특히 이 감독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 영입에 나서는 점을 꼽았다.그 중 대표적인 선수가 올해 초 영입한 김영진이다.김영진은 지난 98회 대회 육상 3천m 장애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김영진 역시 지금 정상에 선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신기록과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대회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내년 전국체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마라톤 국가대표 박호선과 장거리 종목 국가대표 상비군 윤은지 등의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김영진은 "선진국일수록 기초 종목들이 많이 발전해 있다. 기초 종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금처럼 계속 이어진다면 17연패, 18연패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김영진은 "경기도청으로 오면서 개인적으로 장애물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에서도 후배들과 경쟁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투지를 불살랐다.도청팀은 좋은 선수 영입에만 머무르지 않고 선수들의 기량이 멈추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이번 시즌은 끝났지만 2018년을 대비해 오는 12월부터 2개월간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이 감독은 "자만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리는 99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체계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경기도청 육상팀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18년 전북 익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17-11-12 강승호

울긋불긋 단풍길 달리기 '추억저장'

제17회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가 5일 안성시종합운동장에서 참가자 1천700여명을 비롯해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대회는 안성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성시육상연맹이 주관, 안성시와 안성시의회,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안성보건소 등이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3천여 참가자들을 환영하기 위해 황은성 시장을 비롯한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및 기관·단체장, 정세훈 안성시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한 마라톤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대회는 하프코스와 10㎞, 5㎞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각각의 코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차례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금광초와 금광면주민센터, 송아지경매장, 윈체스트골프장, 동양촌마을입구를 반환점으로 돌아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골인점으로 되돌아왔다.참가자들은 기록과 완주에 따라 남·여코스별로 1등에서 10등까지 상장과 트로피, 상금 등을 받았다.황 시장은 환영사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운동인 마라톤을 흔히 인생과 비유하기도 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대회에 참가해 부상 없이 안성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과 행복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 회장도 대회사를 통해 "자기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며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가 필요한 마라톤은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며, 육상의 꽃"이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가 안성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안성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부품세정 및 장비부품 제작업체인 (주)코미코가 직원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600여명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참가시켜 공로패를 받았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제17회 안성맞춤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7-11-05 민웅기

'日피겨스타' 아사다 마오, 12월 마라톤 도전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

일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이었던 아사다 마오(27)가 마라톤에 도전한다.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2일 "아사다 마오가 오는 12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은퇴 후 아이스 쇼 등 이벤트성 무대와 CF 촬영 등 과외활동을 했던 그는 지난 9월 마라톤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는 스포니치와 인터뷰에서 "은퇴한 뒤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며 "오래전부터 마라톤 대회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도전을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전속 트레이너와 약 한 달간 집중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마오는 일단 이번 대회 목표를 4시간 30분으로 잡았다.호놀룰루 마라톤 대회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이며, 지난해엔 약 2만9천 명이 이 대회를 뛰었다. 4시간 30분의 기록은 약 2천300위에 해당한다.그는 "마라톤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내 한계를 넘어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의 인생도 힘차게 달리고 싶다. 이번 도전이 (내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일본 피겨스케이팅의 여자싱글 간판이었던 아사다 마오(27)가 12일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취재진에게 은퇴 결정의 계기와 심경 등을 상세하게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의 라이벌인 김연아는 어떤 존재였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서로 좋은 자극을 주고받았던 존재"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북돋워 줬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7-10-12 디지털뉴스부

송도 국제마라톤 대회… 역대 최대인파 레이스

세계 14개국과 전국에서 모인 1만3천여 명의 건각들이 인천 송도 국제도시를 질주하며 도심 속 가을을 만끽했다. 경인일보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한 '2017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24일 역대 최대 인원인 1만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열렸다. 국제엘리트 남자(하프), 국내엘리트 남·여(하프), 마스터스(풀코스, 하프코스, 10㎞, 5㎞ 코스)로 나뉘어 열렸다. 국제엘리트 하프 남자 부문에서는 폴 킵케모이 킵코리르(Paul kipkemoi kipkorir·케냐)가 1시간02분32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이날 대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윤관석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안상수 윤상현 민경욱 국회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국제도시를 달리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인 인천의 도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인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여러분들이 책임져 달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끝없는 건각들의 행렬-24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17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 앞 도로를 가득 메운 채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만3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송도국제도시를 달리며 추억을 쌓았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9-24 김명호

[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마천루 ~ 해안도로 따라 그림같은 '낭만 질주'

2017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한 1만3천여 마라토너들은 24일 오전 9시 송도센트럴공원~국제업무지구~동북아트레이드센터~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인천아트센터~인천대 해안도로~한국뉴욕주립대~송도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돌아오는 풀코스(42.195㎞)를 비롯해 하프코스(21.0975㎞), 10㎞, 5㎞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경쟁했다.송도에서 열리는 유일한 마라톤 축제이며 8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 출전한 건각들은 도심의 빌딩 숲을 가로지르고, 수변을 따라 달리며 경쟁을 벌였다.엘리트 하프코스 국제 남자부에서 폴 킵케모이 킵코리르(케냐)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킵코리르는 지난해보다 30여초 뒤진 1시간02분32초를 기록했지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이푸 튜라 압디웍(1시간02분58초·에티오피아), 티모시 킵코리르 카탐(1시간03분24초·케냐), 모하메드 지아니(1시간03분31초·모로코) 등을 제쳤다. ┃표 참조김학수(코오롱)는 1시간07분48초로 엘리트 하프 국내 남자 선수 중 1위에 올랐으며, 박진성(1시간08분24초·양산시체육회)과 이영욱(1시간08분52초·국민체육진흥공단)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선 이숙정(삼성전자)이 1시간18분08초를 기록하며 장은영(1시간20분09초)과 박유진(1시간20분33초·이상 서울주택공사)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스 풀코스에선 김용태(2시51분57초)씨와 하금순(3시간19분22초)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4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17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국제 엘리트 하프코스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7-09-24 김영준

[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인터뷰|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은 24일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의 도약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곳 송도와 영종, 청라를 아우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0년 첫 개최 이후 규모와 구성 등 측면에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시의 화려함과 바다의 자연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평가가 마라토너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올해 대회 참가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만3천여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시는 올해 재정 정상단체 진입 조건을 충족시키는 등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인천을 국내·외에 알리는 국제행사로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건강한 육체는 인천의 발전과 사회 발전을 이룩하는 토대인 만큼, 건강한 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7-09-24 이현준

[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이모저모

신정초 학생 220명 5㎞ 코스 완주"아이들 서로 다독이며 갈등줄어"대학생 600여명 "체력이 곧 학력"전공공부·취업준비 지친몸 달래인천시설공단 임직원 함께 참여자유로운 분위기 노사화합 기회정당 지역당직자·당원들 레이스현안 시민과 소통 이야기꽃 만발'부활한' 해양경찰 소속 관현악단출발선 멋진 연주로 참가자 응원역대 최다 참가자가 모인 '2017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뛰어넘은 인천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엄마·아빠 손을 잡고 온 어린 초등학생부터 '체력이 학력이다'를 외치며 참가한 대학생, 각종 동호회, 직장인, 외국인, 자원봉사자까지. 1만3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달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편집자주○…송도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신정초등학교 1~6학년 재학생 220명이 어른도 뛰기 힘든 5㎞ 코스를 완주해 눈길. 저학년 학생은 부모, 교사와 함께, 고학년 학생들은 친구들과 다독이며 코스를 무사히 완주. 행사에 참가한 박준혁(3학년)군은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뛰니 재밌어서 포기하지 않았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싱글벙글. 한편 신정초 김정렬 (60)교장은 학생들과 직접 1주일에 1~2번 운동장을 뛰면서 마라톤 대회를 준비. 김 교장은 "처음엔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 마라톤 연습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이들 간 갈등도 줄고 학교폭력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다"며 "여러모로 교육적인 행사라 학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부활한 해양경찰, 송도 마라톤 대회를 응원.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관현악단(단장·배지원 경사)은 마라톤 출발선에서 멋진 관현악 연주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완주와 안전을 응원. 30여 명의 관현악단은 배 단장의 지휘 아래 인천을 상징하는 노래 '연안 부두' 등을 연주. 단원 김진혁 일경은 응원곡으로 유명한 '그대에게'를 부르자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해경 관현악단을 격려. 배 단장은 "인천 바다를 지키는 해경이 인천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여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 한편 이날 배 단장의 아버지인 배종근(67)씨도 풀코스를 완주해 부자(父子)가 함께 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빛내 주목.○…조윤구(72)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이사는 이날 대회에서 199회 풀코스 완주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 조 이사는 지난 1999년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뿐만 아니라 미국 보스턴마라톤에도 참가. 울트라마라톤 6회 완주, 5산 종주대회 완주 등 달림이로서 한계에 계속 도전. 조 이사는 이날은 '대한민국 ROTC 마라톤클럽' 회원 32명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는데, 아름다운 풍광과 잘 짜인 대회 운영이 송도 마라톤대회의 강점이라고 강조.고령의 나이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비결은 끊임없는 훈련에 있다는 것이 조 이사의 설명. 조 이사는 새벽 3시50분에 일어나 부평 가족공원에서 10㎞ 이상을 달리는 일상을 반복. 그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달리겠다. 내려앉지 않는 한 계속해 달려서 300회, 400회까지 풀코스 완주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피력.○…"행복한 동행! 우리 하나 되어~."인천시시설관리공단 이응복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 명이 노·사 화합을 외치며 대회에 참가. 공단은 지난해 출범한 통합 노조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함께 코스를 완주하고,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노사 화합을 다짐. 김문화(44)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시설관리공단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이날 대회에는 인천 지역 각계 인사와 체육계 관계자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출발에 앞서 마라토너들을 격려. 배호원 대한육상연맹 회장, 인천시의회 황흥구·정창일 의원,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이근 가천대길병원 병원장,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윤석진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정창래 인천 중구 부구청장, 곽재영 인천육상연맹 전 회장, 윤형관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등이 참석.○…"마라톤도 즐기고, 정치 현안도 이야기하고." 여야 각 정당의 인천지역 당직자와 당원들이 마라톤에 참가해 시민들과 소통. 57명이 참가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연수구을 지역위원회는 대회 행사장에서 '파라솔 당사'를 운영해 시민들이 궁금한 지역 현안과 민원을 상담.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당직자와 당원 40여명도 함께 달리면서 시민들과 이야기꽃이 만발.당원 70여명이 참가한 정의당 인천시당과 연수구지역위원회는 마라톤대회에서 정치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 정의당 당원들은 '원전 말고 안전.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라는 구호를 적어 가슴에 달고 마라톤 코스를 질주.○… "체력이 곧 학력이다!" 가천대, 연세대 송도캠퍼스, 재능대 등 인천 지역 대학생 600여 명은 공부와 취업 준비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이날 대회에 참가. 가천대 전자공학과 3학년 강정원(22)씨는 "체력을 길러야 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참여했다"며 "요즘은 많이 걸을 일도 없는데, 오늘만이라도 열심히 뛰어 체력을 길러 공부에 힘쓰겠다"고 소감. 이석현(24), 박수진(22·여)씨 등 5㎞ 코스에 참가한 가천대 방사선학과 4학년 7명은 "국가고시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5㎞를 완주하고, 국가고시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매년 대회마다 풍성해지는 각종 홍보부스와 자원봉사자들의 먹거리, 의료 서비스 부스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는 1회 대회부터 OX퀴즈와 상담 코너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장기기증에 대해 홍보. 곽성실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매년 마라톤 대회의 규모가 커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그만큼 장기기증에 대해 알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좋다"며 웃음.완주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한 순두부·막걸리 부스는 대기 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참가자들에게 단연 최고 인기. 연수송도신용협동조합 임직원도 팝콘과 부침개를 마련해 참가자들과 동행한 가족들에게 제공. 이밖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출발 전후 참가자들에게 스포츠마사지와 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부스도 없어서는 안될 곳으로 자리매김. 자원봉사자 홍주혁(27)씨는 "학교에서 배운 물리치료를 이용하면 우리에게도 경험이 되고 참가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설명.한걸음 한걸음 힘차게-24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17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뛰어넘은 인천시민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에는 엄마·아빠 손을 잡고 온 어린이부터 초·중·고·대학생, 각종 동호회, 직장인, 외국인, 전국의 마라토너 등 1만 3천여 명이 참가했다. /임순석· 조재현 기자 sseok@kyeongin.com정다운 친구와 함께-신정초등학교 1~6학년 재학생 220명이 5㎞ 코스 완주를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정다운 친구와 함께-신정초등학교 1~6학년 재학생 220명이 5㎞ 코스 완주를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아빠, 다음에는 같이 뛰어-대회에 참가한 한 외국인이 완주 후 아빠를 기다린 자녀를 안아주고 있다.전남서 달려온 든든한 '119'-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전남 119 깃발을 들고 뛰고 있다.지역 명사들도 파이팅!-이날 대회에 참가한 인천지역 각계 인사와 체육계 관계자, 내빈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OTC 용감한 전우들-이날 대회에서 199회 풀코스 완주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한 조윤구(72)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이사가 ROTC 마라톤클럽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9-24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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