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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金… 김아랑, 부활 신호탄

ISU 4차 女1500m 2분25초066 1위드레스덴 1천m 이후 5년만에 우승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내리막을 걷던 고양시청 김아랑이 국제 쇼트트랙 월드컵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김아랑은 지난 7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5초06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김아랑이 월드컵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건 2014~2015시즌 드레스덴 월드컵 여자 1천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약 5년 만이다. 그는 경기 초반 하위 그룹에서 체력을 비축하다 4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섰고, 이후 바깥쪽을 노려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김아랑은 스피드를 올리며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이었던 김아랑은 여자 3천m 계주 금메달 획득 이후 불운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걷는 듯했다.그는 지난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허리를 다쳤고, 남은 경기를 포기하며 태극마크를 반납했다.하지만 2019~20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고, 1~3차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4차 대회에서 그토록 고대하던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부활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8 김종찬

[화제의 팀]'동계체전 4연패 조준한' 송현고 컬링팀

창단 14년 '팀 민지' 배출한 명문주장 박유빈등 국대후보 구성남자팀 상대 역전승 거두기도국 감독 "클럽통해 활성화 되길""송현고가 동계체육대회에서 여자고교 컬링 4연패를 이끌어내겠습니다!"국가대표 후보로 구성된 의정부 송현고의 국원호 컬링 감독은 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학교 출신이 춘천시청 '팀 민지'다. 그 만큼 인재 배출에 자신있고, 지난해까지 동계체전 3연패를 이뤘다"며 이 같이 자신했다.지난 2006년3월 공식 창단해 14년차를 맞는 송현고 컬링부는 현재 주장 겸 스킵 박유빈과 서드 김지윤, 세컨 이수현, 리드 임서린 등 국가대표 후보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고교에 진학한 뒤부터 호흡을 맞춰왔으며 완전체가 된 것은 지난 3월로, 한 팀으로 활동해 과거 상비군 개념의 국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이들은 해외 전지훈련의 일환으로 대한체육회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달 15~17일까지 캐나다 오코톡스 U-18 컨피티션에 이어 22~24일 캐나다 라콤 U-18 본스필 대회에 출전하며 제 실력을 뽑냈다.한국의 명예를 건 국가대표 후보답게(?) 대회 출전 결과 2개 대회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이들 대회에는 남녀부를 따로 가리지 않고 시합을 진행했으며, 본스필 대회 결승에선 남자부 팀 M.sawiak을 상대로 4-2로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승리의 기쁨도 좋지만, 클럽 중심의 활동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이룬 캐나다를 보며 송현고팀은 부러움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그러면서 "캐나다의 코치나 아이들은 경기에서 패배했을 때 고개를 숙이거나 다급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경기 자체를 즐겼다"며 "팽팽했던 경기였다고 하며 만족하고 서로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가슴 깊이 새겼다"고 털어놨다.승자와 패자의 표정과 행동이 다른 우리나라와는 180도 다른 문화를 동계스포츠의 성지 캐나다에서 느낀 것이다.대회를 마친 송현고 팀은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다. 박유빈 등 학생 선수들은 매일 같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훈련에 나섰으며, 대학 진학 또는 실업 진출을 위해 학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오죽하면 지난해 졸업생들 일부는 실업팀으로 진출했지만, 경희대와 서울시립대에 합격하는 모습도 보였다.국 감독은 "컬링으로 대학을 보낼 수 없기 때문에 저희 지도자들도 선수들에게 공부를 하라고 지도한다. 그래서 타 종목에 비해 공부를 잘한다"며 "컬링 감독 전 사격 감독도 해봤는데, 컬링 선수들이 제일 잘 한다"고 전했다.국 감독은 마지막으로 "컬링이 '빙판위의 체스'라는 말이 있듯 하우스 안에 모든 전략·전술을 녹여내는 것과 함께 개인감정을 경기 중에 보이면 패배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은 등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라며 "체(體)·덕(德)·지(智)를 키우기 때문에 집중력을 기르는 데에도 좋다. 스포츠클럽을 통해 활성화를 이루면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체력적인 측면에서 좋은 효과가 생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송현고 컬링부가 캐나다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송현고 제공

2019-12-08 송수은

'국내 최초' 컬링리그, 의정부에서 스톤 굴린다

국내 최초의 컬링리그가 의정부에서 열린다.대한컬링경기연맹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총 13개 팀이 참가하는 코리아컬링리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팀들은 대회 기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총 4라운드 62경기를 소화하게 된다.남자부는 현 국가대표팀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와 강원도청(스킵 박종덕), 강원도컬링경기연맹(스킵 이한주), 경기도컬링경기연맹(스킵 정영석) 등 총 4팀이 참가한다. 여자부는 현 국가대표팀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과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 지난 2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춘천시청(스킵 김민지), 그리고 전북도청(스킵 오은진)이 각축을 벌인다.믹스더블은 경기도컬링경기연맹(박정화-김산), 경북체육회 A(장혜지-성유진)·B(송유진-전재익), 서울시립대(이지영-김민찬) 그리고 생활체육팀인 서울컬링클럽(이가희-박성욱) 등 5개 팀이 경쟁한다. 경기는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리그 예선 2·3위 팀은 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거쳐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예선 1위 팀과 결승전(5전 3승제)을 벌인다.우승 상금은 남녀부 2천만원, 믹스더블 1천만원이다.김재홍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은 "동계 스포츠에서 리그가 만들어진 것은 한국에서 처음"이라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이 나오도록 시설과 팀 창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2-02 김종찬

'상습 성폭력 혐의' 조재범 첫 공판서 "공소사실 인정 안해"…피해자 신문은 비공개

여자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코치 조재범(38)씨가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29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송승용) 심리로 열린 조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등치상) 혐의 사건 1차 공판에서 조씨는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재판을 통해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피고인 측 변호인도 각 공소사실에 대해 만난 적이 없거나 만났더라도 추행하거나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앞서 3차례 공판준비기일을 연 재판부는 이날 검찰 측 증인인 피해자의 증인 신문을 방청객 없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재판부는 성폭력범죄 처벌특례법 29조(수사 및 재판절차에서의 배려)에 따라 성폭력범죄의 피해자를 조사하거나 심리·재판할 때에는 피해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진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조사 및 심리·재판 횟수를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하기로 했다.재판부는 "피해자 인격이나 명예가 손상되거나 사적인 비밀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오늘 피해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바로 증인신문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법원은 또 피해자가 법정 외 화상증언실에서 증언하고 이 영상과 음향이 재판부 법대 정면 증인석 앞에 설치된 TV를 통해 나오는 방식을 택했다. 피해자도 법정의 재판부와 변호인 등을 볼 수 있는 화면 앞에 앉게 된다.피고인 퇴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형사소송법 297조(피고인 등의 퇴정)을 보면 감정인(피해자)이 피고인 면전에서 충분한 진술을 할 수 없다고 인정된 때에는 그를 퇴정하게 하고 진술하게 할 수 있다.다만 피해자와 피고인은 서로 보지 못하도록 자리를 배치했다. 조씨는 법대 근처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가 방청석 쪽 피고인석으로 자리를 옮겼다.앞서 증거조사에서 피고인 측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 중 피해자의 고소장, 속기록 등을 부인했다. 이에 검사는 원진술자를 법정에 출석시키기로 하고 부동의 취지를 서면 요청했다.조씨는 지난 2014년~2017년 30차례에 걸쳐 태릉 및 진천 선수촌 빙상장 락커룸 등지에서 피해자를 폭행해 성폭력을 저지르거나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거나 성관계를 거절하자 불이익을 줄 것처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씨는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 확정판결을 받고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조재범 전 코치. /연합뉴스

2019-11-29 손성배

'국가대표 후보' 의정부 송현고, 컬링 U-18 1·2차 우승 싹쓸이

캐나다 M.sawiak에 4-2 역전승오코톡스 대회 이어 2연속 트로피국가대표 후보로 선발된 의정부 송현고가 캐나다 알버타 컬링 투어 U-18 주니어 2차대회인 '라콤베 컬링클럽 본스필(lacombe curling bonspiel)'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여자고등부 주장 겸 스킵 박유빈과 서드 김지윤, 세컨 이수현, 리드 임서린이 팀인 송현고는 지난 22~24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 라콤베 컬링클럽에서 진행된 대회 결승에서 캐나다 현지 팀 M.sawiak을 상대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후공으로 시작한 송현고는 3엔드까지 무득점을 이어가다가 4엔드에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5엔드에 상대방의 테이크아웃 샷과 강력한 스위핑으로 2점을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엔드 들어 안정적인 샷컨트롤 등에 힘입어 3점을 내리 따내며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앞서 송현고는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예선성적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준결승 상대인 팀 Wright에게 초반 2엔드에 실점했으나 연이은 스틸로 역전에 성공했다.이에 앞서 송현고는 15~17일 오코톡스 주니어 1차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예선 성적 2승1패를 거둬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결승에 오른 송현고는 예선에서 1패를 안긴 첼딘 몰나르팀에 9-2로 설욕했다.최종길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은 "송현고 선수들이 국가대표 후보로 뽑혀 대한컬링경기연맹의 지원으로 캐나다 전지훈련의 일환으로 참여한 대회"라며 "도컬링경기연맹에서도 이들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왼쪽부터 의정부 송현고 여자 컬링팀 주장 박유빈, 이수현, 김지윤, 임서린, 권솔 선수. /경기도컬링연맹 제공

2019-11-25 송수은

김아랑, FISU '올해의 여자 선수상'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고양시청)이 제4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김아랑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FISU 갈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아랑은 "대학 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아랑은 2015년 스페인 그라나다, 2017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2019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대회 등 3차례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아랑은 2019-2020시즌 대표팀에 승선해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고의 국제경기연맹상'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받았다.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를 통해 난민, 불우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FISU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FISU와 스포츠평화봉사단 창설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한편, 올해의 최고 남자 선수상은 이란의 태권도 스타 아르민 하디포르가 받았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김아랑 /대한체육회 제공

2019-11-17 김종찬

빙속 태극전사, 출발선 앞으로

ISU 스피드 월드컵 1차 내일 개막차민규·김민선등 대표팀 8명 선발주니어 10명도 발탁… 훈련 집중차민규(의정부시청)·김민선(의정부시청) 등이 포진된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15일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하며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대장정에 나선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4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2019~2020시즌 ISU월드컵 및 주니어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를 통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선수 18명을 선발했다.선발 명단에는 차민규·김민석(성남시청)·주형준(동두천시청)·김준호·김진수(이상 강원도청)·김태윤(서울시청)·김철민·엄천호(이상 스포츠토토)·이진영(춘천지방법원)·동북고(서울 동북고) 등 남자 10명과 김민선·김현영(성남시청)·박도영(동두천시청)·신승흔(의정부여고)·김민지·박지우(이상 한국체대)·남예원(서울시청)·김보름(강원도청) 등 8명이다.대표팀은 단거리 종목에 김준호, 김민선과 장거리 종목에 엄천호, 김민석, 김보름을 필두로 15~16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1차 대회와 22~24일 폴란드 토마슈프에서 열릴 2차 대회에 출전한다.특히 차민규는 지난 6일 열린 제50회 회장배 500m에서 35초39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김민선도 자신의 보유 기록을 0.51초나 단축시켜 39초08이라는 월등한 기록으로 1위에 오르는 등 최상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주니어 월드컵 대표 10명도 리스트 업 됐다. 오상훈·박상언(이상 동두천고)·박준형(성남시청)·조상혁(한국체대)·안건휴(동북고) 등 남자 5명과 김민희(별가람고)·이솔(안양 평촌고)·김윤지(동두천고)·박채원(서울 세화여고)·강수민(서울 노원고) 등 5명은 2019 SKT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주니어 월드컵 대표선수로 발탁됐다. 이들이 출전하는 월드컵 1차 대회는 16~17일 노르웨이 뷰인에서 1차 대회를 치른 뒤 23~25일 몸을 옮겨 네덜란드 엔스헤데에서 개최될 2차 대회에 출격한다.연맹측 관계자는 "스피드 대표팀과 주니어 대표팀은 지난 10일 벨라루스와 노르웨이로 출국해 현지 적응을 거친 뒤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1-13 송수은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회심의 '날 들이밀기' '1천분의 1초' 겹쳤다

황대헌, 5천m 계주 막판 기지 6분55초968 헝가리와 '공동 1위'박지원과 '2관왕' 한국, 금4·은3·동4 성과… 29일부터 日서 3차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출전한 월드컵 2차 대회 5천m 계주에서 안양 부흥고 출신 황대헌(한국체대)의 막판 기지로 유례없는 공동 우승을 일궈냈다.박지원(성남시청)·황대헌·이준서(이상 한국체대)·박인욱 조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5천m 계주 결승에서 헝가리와 공동으로 6분55초968을 기록해 공동 1위를 달성했다.선두를 잡기 위해 헝가리 및 러시아와 치열하게 다퉜으나 마지막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3위로 밀려난 한국은 사실상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황대헌이 마지막 곡선 구간에서 바깥쪽으로 빠져 나온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앞선 두 선수를 따라잡았으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왼발을 뻗어 '날 들이밀기' 기술을 시전해 헝가리 마지막 주자 산도르 류 샤올린과 함께 들어왔다.황대헌의 날이 헝가리 보다 좀 더 앞서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에서 공교롭게 1천 분의 1초까지 같은 것으로 결론 나 공동 우승 결정이 내려졌다.이에 황대헌은 박지원과 나란히 대회 2관왕좌에 올랐다.이들 모두 대회 3관왕에 오를 수도 있었으나 개인전에서 모두 금 확보에 실패했다. 박지원은 전날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과 함께 1천m 2차 레이스 결선에 출전했는데, 세묜 옐리스트라토프(러시아)에게 내줬다. 박인욱이 2위, 박지원이 3위에 머물렀다.500m 결승에 오른 황대헌은 초반 1위를 지키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샤올린에게 선두를 내줘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2차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귀국한 뒤 월드컵 3·4차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3차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황대헌(한국체대)이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5천m 계주 결승에서 왼발 '날 들이밀기'를 시전하며 헝가리와 함께 공동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AP=연합뉴스

2019-11-11 송수은

韓 쇼트트랙 남녀 간판 박지원·김지유 金 합창

한국 쇼트트랙 남녀 간판 박지원과 김지유(이상 성남시청)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합창했다.남자대표팀 박지원과 황대헌(한국체대), 여자대표팀 김지유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지원은 남자 1천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6초02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이준서, 박인욱과 함께 진출한 결승에서 경기 초반 1~3위 자리에 위치해 레이스를 주도해갔다.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박지원이 1위로 치고 올라간 뒤 2위권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준서는 4위로 들어왔지만, 2위로 들어온 러시아 세멘 옐리스트라토프가 페널티 판정을 받으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박지원은 이준서(한국체대), 노도희(화성시청), 서휘민(안양 평촌고)과 함께 혼성계주에도 출전해 2분40초56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남자 1천m에선 황대헌이 1분26초55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경기 초반 뒤에서 기회를 살피다가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를 노려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후 2위권과 거리를 벌리면서 여유롭게 우승했다. 여자 1천500m에선 김지유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2분36초25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노도희는 이탈리아의 베테랑 아리안나 폰타나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여자 1천m 1차 레이스에선 '막내' 서휘민이 1분31초268로 중국의 베테랑 판커신을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대표팀 선수들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남녀 500m, 1천m 2차 레이스,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10 김종찬

'막을 수가 없네'… 남자컬링팀 아태선수권 '11전 전승'

한국 남자컬링 대표팀(스킵·김창민)이 2019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일본(스킵·마쓰무라 유타)을 8엔드 만에 11-2로 꺾었다.김창민(스킵), 이기복(리드), 김학균(세컨드), 이기정(서드)으로 구성된 한국은 5엔드까지 5-0으로 앞서갔다. 3·4·5엔드에 각각 2점, 1점, 2점을 따내고 일본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6엔드에 일본에 2점을 준 한국은 7엔드에 4점을 대거 올렸고, 8엔드에 2점을 추가했다. 일본은 9엔드와 10엔드를 포기하고 한국에 승리를 넘겼다.한국 남자컬링 대표팀은 2017년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컬링은 10팀이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3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직행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2위 일본과 3위 중국은 내년 1월 핀란드 로흐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예선전에서 다시 출전권을 노린다. 앞서 남자컬링 대표팀은 예선에서 9전 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었다. 한편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경기도청 여자컬링 대표팀(스킵·김은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2019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 우승한 남자컬링 대표팀 이기정과 이기복. /세계컬링연맹(WCF) 제공

2019-11-10 김종찬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서 황대헌·박지원·김지유 금메달 획득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2차 대회 첫날 5개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건재를 과시했다.남자 대표팀 황대헌(한국체대)과 박지원(성남시청), 여자 대표팀 김지유(성남시청)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황대헌은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6초55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그는 경기 초반 뒤에서 기회를 살피다가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를 노려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이후 2위권과 거리를 벌리면서 여유롭게 우승했다.그는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뒤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 획득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남자 1,500m에서는 박지원이 2분26초025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준서(한국체대)가 동메달을 획득했다.팀 워크가 빛났다. 남자 1,500m 결승엔 박지원, 이준서, 박인욱 등 3명의 한국 선수가 진출했는데, 경기 초반 1~3위 자리에 위치해 레이스를 주도해갔다.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박지원이 1위로 치고 올라간 뒤 2위권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준서는 4위로 들어왔지만, 2위로 들어온 러시아 세멘 옐리스트라토프가 페널티 판정을 받으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 1,500m에서는 김지유가 우승했다. 김지유는 선수들의 충돌로 재출발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그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2분36초25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노도희(화성시청)는 이탈리아의 베테랑 아리안나 폰타나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파이널 B에서 1위로 들어왔다.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메달을 획득했다.금메달을 캐나다 킴부탱에 내줬지만, '막내' 서휘민(평촌고)은 1분31초268로 중국의 베테랑 판커신을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결승에 올라간 김아랑(고양시청)은 레이스 도중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혼성계주에 출전한 이준서(한국체대), 박지원, 노도희, 서휘민은 2분40초56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대표팀 선수들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남녀 500m, 1,000m 2차 레이스,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은퇴를 번복하고 1차 대회에 출전했던 러시아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2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 /AP=연합뉴스

2019-11-10 편지수

'빙속 단거리 간판' 차민규, 회장배 男 500m 대회新 금메달

경기 빙상선수들이 제50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시작했다.우선 한국 남자 빙속 단거리 간판 차민규(의정부시청)는 지난 6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0m에서 대회 신기록(35초39)을 세우며 우승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는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 선수선발전 남자 500m에서 김준호(강원도청)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한 달 만에 국내 최강자 자리에 다시 올랐다. 여자 500m에선 '포스트 이상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9초08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남자 5천m는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6분46초5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문현웅(의정부시청)이 1위 자리에 올랐다.이밖에 중고 학생 선수들의 금빛 질주도 이어졌다. 남자 중학부 5천m에선 양호준(의정부중)이 7분11초05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최재원(7분17초39)을 6초34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등부에선 양주 백석고의 양석훈이 남자 500m에 출전해 36초91로 1위를 했으며, 여자부에선 500m에 출전한 신승흔(의정부여고)이 40초48의 기록으로 우승을 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1-07 김종찬

러 '빅토르 안' 제치고 金 따낸 황대헌

경기도 쇼트트랙 남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우선 안양 부흥고 출신 황대헌(한국체대)은 3일(현지 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천m 결승에서 1분23초948로 결승선을 통과해 러시아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1분24초134)을 0.186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2일 남자 500m에서도 빅토르 안을 제친 황대헌은 1천m에서도 승리함에 따라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다만 남자 1천m 결승에 함께 나선 박지원(성남시청·1분24초228)은 빅토르 안과 불과 0.094초 차로 동메달을 땄다.특히 황대헌은 남자 계주 5천m 결승에서도 김동욱(스포츠토토)·박인욱(대전일반)·박지원과 함께 레이스를 펼쳐 대회 3관왕 달성을 기대했지만, 러시아(6분43초662)에 0.081초 차로 뒤처져 준우승에 그쳤다.여자부에선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 김지유(성남시청), 노아름(전북도청)이 호흡을 맞춰 3천m 계주 결승에 나서 '금빛 도전'에 나섰지만 중국(4분08초746)에 0.233초 차로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전설 추월 '新 레전드'-황대헌(맨 앞쪽)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주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천m 결승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다. 황대헌은 이날 1분23초948로 결승선을 통과해 러시아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1분24초134)을 0.18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AP=연합뉴스

2019-11-04 김종찬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 '컬스데이' 경기도청 출격

2~9일 중국 선전서 금메달 도전장2019~2020시즌 4년만에 태극마크여자컬링 국가대표팀 '컬스데이'(경기도청)가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2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한국 여자컬링은 최근 3년 연속으로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는데 2016·2017년에는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가, 2018년에는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경북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춘천시청은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컬링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하지만 경북체육회와 춘천시청은 2019~20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도청에 밀려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경기도청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컬스데이' 별명을 얻으며 한국에 컬링을 알린 원조 컬링 스타다. 올해 2월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부활을 알렸고, 4년 만에 태극마크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선수권에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 출전권 2장이 걸려 있는데 한국, 호주,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카자흐스탄, 카타르 등 총 8팀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31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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