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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항소심 '속행불가'… 검찰, 징역 2년 원심유지

法 "성폭력 추가 공소장 변경 안돼"檢 "공소유지후 판단"… 30일 선고법원이 상습상해 등 혐의를 받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전 코치 조재범씨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의 속행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23일 수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문성관) 심리로 열린 조씨의 상습상해·재물손괴 사건 3차 공판에서 검찰의 속행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심을 진행했다.검찰은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앞서 재판부는 "이 사건 법원 심판 대상은 상습상해와 재물손괴로 성폭력 범죄는 심판 대상이 아니다"며 "상습상해와 성폭력은 공소사실의 동일성이 없는 관계로 이 사건에 성폭력 범죄를 추가하는 공소장 변경은 불가하다"고 속행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상습상해 사건의 폭행 중 성폭력 여지가 있다면 이 부분 공소사실을 철회한 뒤 성폭력 범죄부터 공소를 제기하거나 공소를 유지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며 "다음 기일까지 폭행 부분 철회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검찰 측은 "수사기관 입장에서 문제가 되는 것만 분리해서 고소하기 어려운 시점이라서 기일 속행을 요청한 것"이라며 "기일 속행이 불가하다면 공소사실을 철회하지 않고 유지한 상태로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재판부는 조씨의 상습상해 사건 선고기일을 오는 30일 오전 11시로 예정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상습상해 등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재판부는 조씨의 상습상해 사건 선고기일을 오는 30일 오전 11시로 예정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23 손성배

주민진 "전명규가 머리카락 빠질 때까지 흔들어…스케이트 날집으로 피날떄까지 폭행"

주민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한국체육대학교 교수)에게 폭행 당한 것을 폭로했다.지난 22일 MBC 'PD수첩'은 '얼음왕국의 추악한 비밀' 편을 통해 빙상계의 선수 폭행을 보도했다.이날 방송에서 주민진은 대표팀 시절 6년 중 5년을 당시 전명규 코치에게 지도를 받았다며, 그때도 폭행이 일상다반사였다고 주장했다. 주민진은 "경기력을 높이는 방법이라면서 주로 손이나 발을 많이 써서 때렸다. 여자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머리채를 잡고 머리카락이 빠질 때까지 흔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스케이트 날을 보호하기 위한 플라스틱 날 집이 있는데, 그걸로 머리를 맞았다. 피가 날 때까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주민진은 전명규 전 부회장 등에 의한 폭행을 폭로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부모님께서는 폭행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셨다. 선수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절대 말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고, 저희는 그냥 당연히 그런 줄 알았다"며 "선수들이 폭행 앞에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전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이자 젊은빙상인연대 대표 여준형 또한 "여자 선수들은 맞는 동안 많이 우니까 물을 먹여가면서 때린다, 탈진 할 까 봐"라고 증언키도 했다.전명규 전 부회장은 과거에 쓴 책 '자식, 가르치지 말고 코치하라'에서 체벌에 대한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책에는 "체벌에서도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체벌을 당해도 믿음이 있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믿음만 있으면, 죽이든 살리든 난 저 사람만 따라가면 된다는 믿음만 있으면 그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폭력 정당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PD수첩 제작진은 '빙상 대통령'이라고 불리던 전명규 전 부회장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준 것은 다름 아닌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성폭력·폭력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빙상연맹의 부실한 징계 기록을 지적하면서, 제대로 된 처벌 없이는 문제 해결은 이뤄질 수 없다고 진단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주민진, 전명규 폭행 폭로 /MBC TV 'PD수첩' 방송 캡처

2019-01-23 송수은

檢 '조재범 사건' 재판기일 연장 요청… 성폭력·상습상해 혐의 연관성 밝힌다

동일날짜 범행 '상해 철회' 검토조 '성폭행' 옥중조사 부인 일관검찰이 상습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전 코치 조재범씨 재판을 속행해달라고 요청했다.수원지검은 22일 조씨 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문성관)에 재판 기일을 연장해달라는 취지의 속행 요청서를 제출했다.검찰 관계자는 "심석희 선수 측이 제출한 고소장에 명시된 조씨의 성폭력 혐의와 상습상해 혐의가 연관이 있는지 면밀하게 수사하기 위해 속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심 선수 측은 경찰에 자신이 고등학생이던 2014년부터 지난해 올림픽 개막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다. 성폭력 혐의와 폭행(상해) 혐의가 같은 날에 이뤄져 검찰은 해당 일자에 발생한 상해 혐의를 공소사실에서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속행 공판을 마지막으로 선고기일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의 구속기한이 최대 5월 18일까지 연장될 수 있기 때문에 항소심 재판부가 속행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씨 측은 지난달 17일 열린 상습상해 항소심 2차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성폭력 혐의 관련 옥중조사에선 혐의를 전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상습상해 등 사건 항소심 재판은 23일 오전 11시 열린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4일 선고공판을 열 계획이었으나 검찰의 변론 재개 요청으로 기일을 연기했다.조씨는 지난 2017년 11월 30일 강릉빙상장에서 심 선수에게 욕설을 한 뒤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4명의 쇼트트랙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1-22 손성배

"몸통은 전명규"… 젊은 빙상인 연대 '적폐 규정'

국회서 손혜원 의원과 기자회견"성폭력 가해자 보호" 수사 촉구全 "관련사실 몰랐다" 전면부인'젊은 빙상인 연대'와 손혜원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 적폐를 뿌리 뽑기 위해선 전명규 교수를 적극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첫 행보에 나선 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빙상계에 성폭력 피해사례가 많지만, 대부분 가해자가 어떤 제재나 불이익도 받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는 가해 코치들이 한국체육대학교 전명규 교수 휘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젊은 빙상인 연대가 확인한 피해사례는 심석희 선수 건을 포함해 총 6건"이라며 "피해자들은 여전히 2차 피해와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심석희 선수 폭로 이후 빙상계 비위 논란의 중심에 선 전명규 한체대 교수는 자신과 관련된 성폭력 은폐 의혹에 관해 전면 부인했다.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알지 못했다"라며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 폭행도 몰랐다"고 밝혔다.그는 앞서 공개된 "조재범 전 코치를 위한 탄원서를 받아오라"는 내용의 녹취록과 관련한 폭행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성폭행 폭로)이 발생하기 전 조재범이 (폭행만으로) 구속됐다는 상황이 조금 과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빙상계 절대강자'로 불리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전 빙상연맹 부회장)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빙상계 폭력·성폭력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21 배재흥

전명규 기자회견, 젊은 빙상인연대 폭로에 반박… "성폭력 은폐, 관련 내용 몰라"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심석희(한국체대) 성폭행 의혹 관련해 무소속 손혜원 의원-젊은빙상인연대와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간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젊은빙상인연대 측은 전명규 교수가 심석희 성폭행 피해 사건의 중심에 있으며, 과거 다른 성폭력 사건을 은폐 시도했다고 폭로했다.이에 전 교수는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반박했다.손혜원 의원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국정조사에서 조재범 전 코치의 '옥중 편지'를 공개하며, 전 교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심석희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압박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조 전 코치는 편지에서 심한 압박을 느껴 심석희를 혹독하게 지도할 수밖에 없었으며, 폭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전 교수는 조재범 전 코치에게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으며 조 전 코치가 감형받기 위해 거짓으로 쓴 편지라고 반박했다.이어 젊은빙상인연대 관계자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자신의 비위 사실을 알려주면 합의서를 써주겠다고 종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전 교수는 그러나 젊은빙상인연대의 일부 주장에는 인정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조재범 코치의 탄원서를 걷도록 특정인에게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전 교수는 "폭행만으로 구속까지 됐다는 것이 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일부 시인한 뒤, "다만 당시엔 성폭행 사실을 몰랐고,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폭행당했다고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심석희를 불러 무마 시도한 내용에 관해서도 일부 시인했다.전 교수는 "심석희에게 올림픽에 전념하라는 취지로 그런 것"이라며 "올림픽 대회 후 기자회견을 해도 된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올림픽 전 전명규 교수와 심석희를 만난 자리에서 "조재범을 살려주겠다"라는 발언을 한 내용에 관해서는 "회장님이 보고를 잘못 받은 것 같다"라며 "이기흥 회장이 심석희에게 관련 사건에 개의치 말고 올림픽에 전념하라는 취지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주변 사람들과 추적이 불가능한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한 것에 관해서는 "평창올림픽 이후 (개인정보가 유출돼) 만신창이가 됐다"라며 "심리적으로 불안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손혜원 의원과 젊은빙상인연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교수가 제자인 A코치의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며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이 사건의 성폭력 피해자인 B는 전명규 교수에게 "죽고 싶은 생각이 수백번이 든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전 교수는 "네가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 그것이 우선이다"고 답했다.전 교수는 "성폭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서 "관련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전명규 측 변호인은 "전명규 교수는 언제 그런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어떤 내용인지도 모른다"라며 "전명규 교수가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고 단정하기엔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디지털뉴스부'빙상계 절대강자'로 불리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전 빙상연맹 부회장)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빙상계 폭력·성폭력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오전 손혜원 의원과 젊은빙상인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전 교수를 '빙상계 적폐'로 지목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2019-01-21 디지털뉴스부

전명규 기자회견 "힘든 시련을 겪은 심석희에 미안하다… 조재범 상습폭행 몰랐다"

빙상계 비위 논란의 핵심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자신과 관련된 성폭력 은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전명규 교수는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해 "성폭력과 관련해선 (나는)알지 못했다"며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폭행도 몰랐다"고 밝혔다.그는 "다만 국민들께 아픔을 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라며 "감내하기 힘든 시련을 겪은 제자 심석희에게도 미안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전명규 교수는 취재진이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를 묻자 "늦게나마 국민께 참회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기자회견을 하기까지 인내와 용기가 필요했다"며 "빙상의 적폐로 지목된 제가 국민께 모든 진실을 밝히고 싶었지만,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될 것 같았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특정 의도를 지닌 사람들과 일부 언론 매체들이 나에 관해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나 개인뿐만 아니라 열심히 일한 선수들과 지도자, 빙상인들에게 누가 될 것이라 생각해 용기를 내 기자회견을 자처했다"며 "오전에 빙상이 퇴출당할 수도 있다는 보도를 보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명했다.전 교수는 젊은 빙상인 연대의 주장에 대해 "그 사람들이 진심으로 빙상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그 단체가 어떤 구성으로 돼 있고 어떤 사람들인지 여러분들이 취재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손혜원 의원과 젊은빙상인연대는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빙상계 성폭력 가해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이유는 가해 코치들이 전명규 교수 휘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한국체대 교수직 사퇴 의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전 교수는 조재범 전 코치의 탄원서를 선수들에게 받아오라는 녹취록 내용에 대해 "조재범 전 코치가 구속되기 전 나에게 '젊은빙상인연대의 어떤 사람이 전명규와 관련된 비리 내용을 주면 합의서를 써 주겠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서도 그 내용을 확인했다"며 "녹취에 나온 여러 가지 과격한 표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조재범도 내 제자다. 지금 상황(성폭행 폭로)이 발생하기 전 조재범이 구속됐다는 상황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녹취를 한 사람은 나에게 녹취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 내용을 젊은빙상인연대에 전달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지 않으면 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표현에서 과한 부분이 있는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 교수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경기복 교체 논란에 대해 "경기복 교체논란과 관련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나중에라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아울러 전 교수는 '측근들에게 텔레그램처럼 기록이 남지 않는 메신저 사용을 지시한 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이메일이 공개되고 내 신분도 만신창이가 됐다. 심리적으로 불안해 주변에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답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빙상계 절대강자'로 불리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전 빙상연맹 부회장)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빙상계 폭력·성폭력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손혜원 의원과 젊은빙상인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전 교수를 '빙상계 적폐'로 지목하고 수사를 촉구했다./연합뉴스

2019-01-21 송수은

손혜원·젊은 빙상인연대, 빙상계 성폭력 추가 폭로… "전명규 휘하 가해자들 제재 받지 않아"

빙상계 성폭력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빙상인연대와 손혜원 의원이 성폭력 추가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손 의원은 21일 젊은 빙상인연대와 함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에 성폭력 피해사례가 많지만, 대부분 가해자가 어떤 제재나 불이익도 받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는 가해 코치들이 한국체육대학교 전명규 교수 휘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젊은 빙상인 연대가 피해자의 확인한 피해사례는 심석희 선수 건을 포함해 총 6건"이라며 "피해자들은 여전히 2차 피해와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손 의원은 "A 코치가 한체대 빙상장에서 한 선수에게 훈련 중 자세를 교정해준다는 핑계로 강제로 안거나 입을 맞췄고, 이를 거부하자 폭언까지 퍼부었다"고 말했다.손 의원은 또 성폭력 피해를 본 한 선수가 "제가 그날 밤 무슨 일을 겪었는지 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하자 전 교수가 "네가 빨리 벗어나길 바라. 그것이 우선이야"라고 답한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젊은 빙상인연대 박지훈 고문 변호사는 "조재범 전 코치뿐만 아니라 추가 성폭력 가해자 가운데 상당수도 전명규 교수의 제자들로 확인했다"며 "이런 가운데 전 교수가 안식년을 신청했다"며 비판했다.젊은 빙상인연대는 체육계 성폭력에 대한 전수조사와 성폭력 발생 경기단체의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 실질적인 제제를 요구하고,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과 수뇌부의 총사퇴를 촉구했다.앞서 젊은 빙상인연대는 추가 성폭력 사례 두 건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피해자와 가해자 신상 공개 없이 이미 알려진 성폭력 사례 한 건만 공개하고 전명규 교수가 벌여온 그동안의 전횡을 비판하는 데 집중했다.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빙상계 관계자는 21일 "전명규 교수는 오늘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젊은빙상인연대, 빙상계 성폭력 사건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훈 자문변호사,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 손의원. /연합뉴스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젊은빙상인연대, 빙상계 성폭력 사건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성폭력 추가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21 박주우

'체육계 미투' 빙상연맹, 1년 지나서야 조재범 영구 제명 확정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의 선수 폭행 사실을 확인한지 1년이 지나서야 '영구제명' 징계를 결정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이하 연맹)는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동계단체사무국에서 회의를 열고 조 전 코치의 징계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1월 심석희의 진천선수촌 이탈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조 코치의 폭행사실이 알려진지 1년이 지났지만 조 전 코치가 엄밀히는 징계를 받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다.연맹은 당초 지난해 1월 사건이 불거진지 일주일 만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조 전 코치를 영구제명했다.당시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이던 김상겸 동국대 교수는 "해당 코치가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며 "원칙과 규정에 따라"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맹의 징계는 얼마 안 가 정당성을 잃었다.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빙속 팀추월 논란이 계기가 돼 문화체육관광부가 연맹을 상대로 진행한 특별감사에서 문체부는 조 전 코치 징계를 문제 삼았다.당시 스포츠공정위원회가 피해자 조사 등을 하지 않고 징계 결정을 내린 데다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구성도 규정(9∼15명)에 못 미치는 8명이기 때문에 절차에 하자가 있다는 것이다.문체부는 이러한 절차적 하자를 문제 삼아 조 전 코치가 향후 영구제명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징계가 감경되거나 사면될 가능성이 있다며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체부의 감사 결과가 발표된 것은 지난해 5월이었지만 이후에도 재심의는 이뤄지지 않았다.연맹은 감사 이후 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이 논의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재심의를 바로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연맹 관계자는 "관리단체 지정 전 집행부가 징계를 논의하면 논란이 있을 수 있어 관리단체 지정 이후로 미뤘다"며 "관리단체 결정이 미뤄졌고 이후엔 현안에 먼저 중점을 두게됐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절차 문제를 보완할 것뿐"이라며 확정 이전에도 조 전 코치가 사실상 징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결국 1년 전 폭행 사건 이후 절차도 갖추지 않은 채 징계를 결정했던 연맹은 성폭행 폭로가 추가된 이후 징계를 확정한 것이다./디지털뉴스부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한편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조 전 코치 모습. /연합뉴스

2019-01-15 디지털뉴스부

[동계체전 19일부터 사전경기]경기 '못말리는 질주' 인천 '빙속 스피드업'

이건용·김민석 등 다관왕 도전컬링 전력 보강… 18연패 노려이정수·이상화 등 '인천 유니폼'역대 최고 성적 기대감 높아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사전 경기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는 동계체전 18년 연속 종합 우승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고, 인천시는 '빙속 여제' 이상화의 소속팀인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합류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먼저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6년 만에 부활에 성공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한 크로스컨트리의 이건용(경기도체육회)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천500m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한국 빙속 중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올해도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의정부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스피드 스케이팅 이해영(한국체대)도 유력한 금메달 기대주다.동계 스포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컬링에서는 경기도청 직장운동부(여자일반부)가 선수 수급 등을 통해 전력을 다졌다. 쇼트트랙 종목에서는 남자일반부 3천m 계주로 곽윤기(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 박지원(성남시청), 임경원(경기일반), 임용진(경희대) 등이 출전한다. 여자일반부 계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고양시청)과 최민정을 필두로 이수연(이상 성남시청), 노도희, 송재원(이상 화성시청)이 조를 이뤄 출격한다.성남시청 빙상팀 손세원 감독은 "최근 빙상계가 어수선한 분위기이지만, 선수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동계체전 18연패 달성을 위해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인천시에서는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활약이 주목된다.최근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수를 비롯해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의 우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인천은 스포츠토토 합류 효과 등으로 이번 동계체전에서 지난해 일군 종합 8위(금 4, 은 1, 동 4, 점수 286점)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인천광역시장배 대회를 치른 스키 종목에서 동계체전 대표 선수들이 선발되면, 선수단 규모가 확정될 것"이라며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이룬 역대 최고 점수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며, 오는 19일부터 사전 경기로 산악과 빙벽클라이밍 종목이 진행된다. /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14 임승재·강승호

조재범 前 코치 '성폭행 수사' 남부청 전담팀 구성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이번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렸다고 13일 밝혔다.특별수사팀에는 수사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법률지원 인력 등 총 17명이 투입됐다. 특별수사팀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디지털 저장매체와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담긴 대화 내용 등을 복원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이 분석 중인 조 전 코치와 심 선수의 휴대전화는 여러 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진천선수촌 등에서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14일 예정됐던 조 전 코치의 상습폭행 사건 선고 재판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성폭행 고소 사건 피의자 조사 일정도 변호인 측과 조율해 다시 정하기로 했다. 앞서 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조 전 코치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1-13 김영래

'심석희 폭로' 손혜원 "전명규 놓아주면 젊은빙상인연대와 거리로 나설 것"

손혜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번에도 전명규(전 빙상연맹 부회장)를 놓아주고 한체대(한국체육대학교) 적폐를 못 본체 넘어간다면 저는 젊은빙상인연대와 함께 거리로 나설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저는 지난 2년 동안 빙상계 비리를 파헤쳐왔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드디어 빙상계 적폐 주인공, 전명규 (한체대) 교수를 국감에 세웠고 녹취파일을 통해 그의 위증을 세상에 알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손 의원은 특히 "'심석희 선수 외 다른 피해자들이 나서지 못하게 겁주고, 구속된 조재범 전 코치 구명을 위해 돈을 모아오라'는 (전명규 전 부회장의 육성이 담긴) 결정적인 녹취를 제시했음에도 다른 폭행 피해자들은 조재범에게 모두 합의를 해 주었다"며 "다시 살아 돌아올 게 뻔한 전명규, 조재범이 두려웠던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전명규 전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손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손 의원은 "(다른 폭행 피해자들이 조 전 코치 측과 합의를 하면서) 심석희 선수 홀로 남게 되었다. 이대로 재판이 열린다면 조재범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질 것은 뻔한 일이었다"며 "다시 심석희 선수가 자신을 던지는 큰 용기를 내어 조재범의 성폭행 사실을 추가 폭로했다"고 짚었다.이와 관련, 전 교수 측이 빙상 코치 성폭행 폭로를 막기 위해 수개월간 조직적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젊은빙상인연대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연대가 수개월 전 성폭행 사건을 인지했을 때부터 전명규 측에서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했다"며 "심석희의 성폭행 폭로 직전까지도 압박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2명의 피해 사실을 추가 폭로한 뒤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국감 출석한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연합뉴스

2019-01-11 송수은

빙속 김보름 "노선영에게 괴롭힘당했다… 훈련 방해·숙소서도 폭언"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왕따 주행' 논란에 휘말렸던 김보름(26·강원도청)이 대표팀에서 노선영(30)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김보름은 11일 채널A의 뉴스A LIVE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 힘들었던 부분"이라며 "지난 2010년 선수촌에 합류했는데 그때부터 작년까지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김보름은 "훈련 중 코치가 '30초 랩 타임으로 뛰라'고 해서 그에 맞춰서 뛰면 (노선영이) 천천히 타라고 소리를 지르며 훈련을 방해했다"며 "쉬는 시간에 라커룸에서 그런 적도 많고 숙소에서 따로 방으로 불러 폭언을 하는 적도 많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선수촌에서의 괴롭힘으로 인해 기량이 좋아지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김보름을 여러 차례 지도자들에게 얘기했지만 지도자들이 노선영을 불러 지적하면 "왜 김보름 편만 드느냐"고 반박해서 해결이 안 됐으며 지도자들도 그냥 참으라고 했다고 전했다.김보름은 대표팀이 팀추월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김보름이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따로 훈련했으며 팀내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는 노선영을 이전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김보름은 "한체대 훈련장에서 훈련한 것은 태릉 빙상장에서 대회가 열려 태릉에서 훈련할 수 없었던 5일 뿐"이라고 설명했다.또 노선영의 주장과 달리 노선영이 마지막 바퀴 마지막 주자로 뛰는 팀추월 작전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손발을 맞춘 작전이며, 평창올림픽 경기 당시 노선영이 뒤에 처졌다는 사실을 앞 선수들에게 신호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날 김보름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도 괴롭힘 사실을 말했다"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국민과 팬에게 쌓인 오해를 풀어가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했다./황윤택기자 hwangyt@kyeongin.com김보름 노선영 괴롭힘 주장 /채널A '뉴스A' 방송 캡처

2019-01-11 황윤택

조재범, 심석희에 추적 안되는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 사용 강요… 경찰 휴대전화 분석 중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선수에게 추적이 안되는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사용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심석희 선수가 폭로한 조 전 코치의 상습폭행 및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폰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벌이며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과거에 주고받은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데다가, 보안 기능이 뛰어난 메신저로 평가를 받고 있다.SBS에 따르면 경찰은 조 전 코치의 휴대폰 4대와 심 선수의 휴대폰을 분석해 조 전 코치가 심 선수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심 선수는 조 전 코치가 자신을 성폭행하기 전 휴대폰을 통해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있냐", "말을 듣지 않으면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또 심 선수 외에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심 선수의 폭로가 나오면서 상습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코치의 14일 예정됐던 항소심 선고도 오는 23일로 미뤄졌다. 폭행이 성폭행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어 재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검찰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수원지법은 오는 23일 변론을 재개해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 관련 양측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심석희, '폭행 코치' 조재범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연합뉴스

2019-01-11 송수은

"조재범 전 코치 사건, 전형적인 '그루밍 성폭력'"

'교육연장선' 이해… 신고 못해'가해자 처벌 여전히 쉽지 않아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폭로로 촉발한 빙상계 성폭력 파문은 전형적인 '그루밍(Grooming) 성폭력'이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0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인 인천스마일센터가 '아동·청소년 성폭력'을 주제로 개최한 특강에 강사로 나서 "심석희 선수 사건은 코치의 폭력을 훈육과정으로 이해하다가 성폭력까지 이어져도 신고하지 못한 그루밍"이라고 분석했다.그루밍은 가해자가 피해자와 친밀관계나 신뢰관계를 쌓아 심리를 지배한 뒤 성폭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길들이는 성범죄다. 심석희 선수가 17세 때부터 수년간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또 다른 현직 선수들이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빙상계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이 교수는 "심 선수는 국제적인 스케이트 선수로 인정받고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 아주 어려서부터 코치의 부당한 폭력을 견딜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교육의 연장선에서 참아야 한다고 정당화하는 과정이 있었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성폭행을 본인이 감수해야 하는 다양한 폭력 중 하나라고 이해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조재범 전 코치가 폭력을 동원해 선수와 신뢰관계를 형성했다고 봤다. 미성년자인 선수가 부모와 떨어져 합숙생활을 하면서, 코치가 가족보다 더 선수의 안위를 보호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애착을 갖도록 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그러한 결속력이 성폭력을 신고하지 못하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운동선수 생활을 하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초·중·고교에서 성교육을 받을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당한 교육여건이 이번 사태를 키운 주요 요인이라는 진단도 했다.피해자와 신뢰관계인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심석희 선수 사건은 법정에서 피고인 측이 왜 그때 신고하지 않았느냐, 피해자 진술밖에 없는데 신빙성을 입증할 수 있느냐고 주장할 것"이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 못지 않게 첨예하게 다툴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1-10 박경호

젊은빙상인연대 '연맹 실세' 추가폭로 예고

다른 선수도 시달려… 성명서 발표국회,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전·현직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현직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젊은빙상인연대'가 빙상 실세들의 성폭력이 고질적으로 자행돼 왔다는 성명서를 내놨다.10일 젊은빙상인연대는 "심석희 선수 혼자만 성폭력의 피해자는 아니었으며 심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빙상계 실세 세력들의 성폭력에 시달려왔다"고 주장했다.이어 "그간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것은 과거와 비교해 하나도 바뀌지 않은 대한빙상경기연맹 체제 아래선 고발이 선수들에 대한 2차 피해와 보복으로 돌아올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또 "빙상계를 이 지경으로 만든 빙상 적폐 세력은 여전히 당당하다"며 "빙상 선수, 지도자, 학부모, 빙상장 노동자들이 어떤 세력들에 대해 억압받고 탄압받았으며 여전히 공개되지 못한 채 숨죽여 있는 빙상계의 추악한 이면이 무엇인지 폭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이날까지 23만여명이 동의,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청원인은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외 다른 여자 선수를 적어도 수년간 폭행했다"며 "'기량 향상을 위해 그랬다'(는 말은) 파렴치한 거짓, 조 전 코치의 여죄와 빙상연맹 전체 비리를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오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수를 폭행한 지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단 한 차례라도 선수 대상 폭행과 성폭행 혐의로 형을 받은 지도자는 그 자격을 영구 박탈하고, 스포츠 지도자가 되려면 국가가 정한 폭행과 성폭행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김연태·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1-10 김연태·손성배

쇼트트랙 심석희, 진천선수촌서 강화훈련… 모든 일정 소화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표팀 강화훈련에 참가해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표팀은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한 뒤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실내빙상장에서 강화훈련을 시행했고 오후 5시엔 입촌교육을 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심석희도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모든 일정에 차질없이 참가했다"고 전했다.심석희는 최근 전 국가대표 조재범 코치가 상습 폭력과 더불어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이런 가운데 심석희는 10일 오전 대표팀에 복귀한 뒤 함께 진천으로 이동해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 달 독일 드레스덴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5, 6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심석희도 출전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1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빙상장 앞에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부터 다음달 열릴 월드컵 대회에 대비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심석희 등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당분간 비공개하기로 했다"라며 "진천선수촌 훈련 개시일인 17일 전까지는 진천선수촌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적으로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9-01-10 디지털뉴스부

'왕따논란 심경' 김보름 "피해자와 가해자 바뀌어… 라커룸에서 수 시간 폭언 들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왕따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보름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50분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왕따 주행' 논란에 심경을 고백한다. 채널A에 따르면 김보름은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었다"면서 "괴롭힘을 조금 당했다.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쉬는 시간에 또 라커룸으로 불러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세워서 폭언을 했을 때가 좀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겁이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모님께도 말씀드린 적이 없고,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면서 "그렇기에 좀 더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고, 다른 부분으로 두려운 게 있다면 있을 수 있겠지만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앞서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이 뒤쳐지고 있음에도 박지우와 함께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왕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보름은 경기 후 "마지막에 좀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고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네티즌들은 김보름과 박지우의 선수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하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61만 명을 넘겼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김보름은 왕따 논란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문체부는 감사 결과에 "오해가 좀 풀린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긴 한데,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오해도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왕따논란에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2019-01-10 손원태

'심석희 성폭행' 조재범, 14일 '상습폭행' 선고… 집행유예 시 수사동력 떨어질 듯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 전 코치의 기존 폭행 사건 재판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조 전 코치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날 경우 경찰 수사 방향의 경우의 수는 조 전 코치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거나, 아니면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으로 좁혀지는데 두 가지 경우 모두 현재보다 수사 동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등 혐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14일 수원지법에서 진행된다.앞서 조 전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경찰은 심 선수에 피해자 조사를 2차례 마친 가운데 조만간 조 전 코치가 수감된 구치소에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조 전 코치의 항소심 재판 결과에 따라 계획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조 전 코치가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으면 상관없지만,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면 수감 상태인 지금보다 조사일정을 잡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조 전 코치는 원심부터 혐의를 인정해 무죄가 선고될 가능성은 작다.실제로 경찰은 조 전 코치의 변호인과 오는 16일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기로 잠정 조율했지만, 집행유예가 선고될 경우 당일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이 때문에 경찰이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경우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구속영장에 구속의 필요성과 사유를 밝히고 범죄 혐의를 소명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려면 수사 속도 저하가 불가피하다.특히 이러한 절차를 거쳐 신청한 영장이 기각된다면 경찰의 이 사건 수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이 같은 상황에서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피해를 본 다른 선수들의 합의 취하가 법원의 선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심 선수를 제외한 폭행 피해선수 3명은 재판 과정에서 조 전 코치와 합의했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지난 9일 항소심 재판부에 합의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심 선수가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와의 합의 여부는 재판부가 피고인의 형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고려하는 여러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여러 이유로 조 전 코치의 폭행 사건 재판 결과에 주목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앞서 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조 전 코치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디지털뉴스부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한편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조 전 코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01-10 디지털뉴스부

여준형 "빙상계 성추행 등 의혹 5∼6건 파악…조재범, 심석희 폭행 목격"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가 10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빙상계의 권력관계 탓에 피해자가 맞서 싸우기 어려운 구조"라고 털어놨다.여준형 대표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체육·시민단체들이 함께 연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나 학부모들은 폭로를 해도 자신들만 피해를 보고 바뀌는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참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같은 빙상계의 구조로 인해 가해자들은 죄의식 없이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거나 조직에 남고 이런 악순환 속에 폭력의 강도가 점점 세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여 대표는 "젊은빙상인연대가 2개월여 전부터 빙상계의 성폭력 의혹을 접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했으며 현재 5∼6건의 의혹이 있고, 이중 두 건은 피해자를 통해 직접 성추행 의혹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 중에는 현역 선수들도 있고, 미성년자일 때부터 피해를 당한 선수도 있다는 게 여 대표의 주장이다.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자들이 아직 망설이고 있고 기자회견을 통한 피해 사실 공개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여 코치는 특히 "빙상계가 다른 종목에 비해 폭력이 더 만연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면서도 "체육계 전반의 수직적인 구조가 (폭력의) 가장 큰 요인이며 특히 빙상은 특정인의 권력이 커서 공론화가 힘들다"고 강조했다.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빙상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에서 권력의 주변에 있는 가해자들을 상대로 피해 선수나 학부모가 맞서 싸우기는 힘든 구조라는 것이다.실제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대표팀에서 물러났던 조 전 코치의 전임 코치는, 이후 불법도박에도 연루됐지만 여전히 개인 코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여 대표는 전했다.특히 조 전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을 한 번 직접 목격했다고도 언급했다. 여 대표는 "선수촌 라커룸 등이 외부와 차단돼 있어서 충분히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재범 코치 성폭력 사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 및 스포츠계 성폭력 문제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에서 젊은빙상인연대 여준형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01-10 송수은

조재범 코치 "심석희 성폭행 주장은 사실무근, 있을 수 없는 일"… 나이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자신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한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 측이 9일 심 선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맡은 변호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조 전 코치 변호인은 "오늘 오전에 조 전 코치를 구치소에서 만나고 왔는데 심 선수가 이런 주장을 한 데 대해 굉장히 당황스러워한다"면서 "자신은 절대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해하고 있다"고 전했다.변호인은 심 선수가 성폭행을 당한 장소라고 밝힌 태릉 및 진천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의 라커룸을 언급하며 라커룸은 지도자나 선수들에게 공개된 곳이어서 성폭행이 일어날 수 없다고도 했다.그는 "아직 고소장도 받지 못한 상태여서 도대체 어떤 주장인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성폭행은 없었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조 전 코치는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조 전 코치는 경찰과 변호인이 조사 일정을 조율해 결정하는 대로 이번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심 선수는 지난달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조 전 코치에 대한 성폭행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그는 고소장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여름부터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 한체대 빙상장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성폭행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인 비교적 최근까지 이어졌으며, 국제대회 전후로 집중 훈련기간에도 피해를 봤다는 주장도 고소장에 포함됐다.한편 조 전 코치의 나이는 1981년 6월 2일 생으로, 올해 39세다. /디지털뉴스부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한편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조 전 코치 모습. /연합뉴스

2019-01-09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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