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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17일 조재범 코치 폭행 피해 재판 출석…직접 진술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 심석희(21·한국체대) 선수가 오는 17일 조재범(37)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폭행 피해 진술을 하기 위해 재판장에 직접 나선다.심석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오는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조재범 전 코치의 재판에 심석희가 직접 출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진술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석을 미뤘지만, 심석희가 용기를 내서 출석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법원 등에 따르면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심석희가 지난 1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하면서,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이 확산됐다.이에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 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수사를 통해 검찰은 조 전 코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는 지난 9월 19일 심석희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불구속기소 된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하지만 조 전 코치가 항소해 지난달 항소심 1차 공판이 열렸고, 조 전 코치가 전 대표팀 트레이너를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17일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리게 됐다.갤럭시아SM측 관계자는 "심석희가 시즌 시작 후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그동안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진술을 대신했지만, 의견 전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항소심 2차 공판에는 직접 출석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쇼트트랙 심석희./심석희 인스타그램

2018-12-14 송수은

피겨 차준환, GP 파이널 동메달… 김연아 이후 9년만

'피겨왕자' 차준환(17·휘문고)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선수로서는 처음 메달을 따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점 263.49점으로 남자 싱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ISU 그랑프리 7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만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한국 남자 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딴 것은 물론 출전한 것도 차준환이 처음이다.남녀를 통틀어서도 2009-2010 '피겨퀸' 김연아의 메달이 마지막이다. 김연아는 4번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시니어 2년 차인 차준환은 처음 출전한 파이널에서 메달까지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명 중 4위를 했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훌륭한 연기로 역전에 성공했다.6명의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로미오와 줄리엣'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 스케이팅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91.58점에 예술점수(PCS) 83.84점, 감점 1점을 합쳐 174.42점을 받았다. 차준환이 지난 9월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프리 최고점 169.22점, 총점 259.78점을 모두 경신한 개인 최고점이었다.첫 점프였던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 점프에서 중심을 잃고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 1점을 받고 수행점수(GOE)도 깎였지만 곧바로 침착하게 추스렸다.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어 가산점을 챙겼고,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깨끗하게 성공했다.물 흐르는 듯한 스텝 시퀀스와 스핀,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 트리플 플립-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뛰었다.마지막 트리플 루프 점프도 성공한 차준환은 스핀과 함께 강렬하게 연기를 마쳤다.이어 차준환에 앞서 3위였던 미할 브레지나(체코)가 첫 점프 실수로 차준환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며 차준환이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이날 금메달은 총점 282.42점을 받은 미국의 '점프 천재' 네이천 첸이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일본)가 275.10점으로 은메달이었다.첸과 쇼마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두 4개씩의 쿼드러플 점프를 뛰었다. /디지털뉴스부한국의 동메달리스트 차준환이 지난달 4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헬싱키 그랑프리 남자대회 우승식에서 시상대에 섰다. /AP=연합뉴스

2018-12-09 디지털뉴스부

안양한라 박우상 '300 공격포인트' 달성

안양 한라의 베테랑 공격수 박우상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역대 5번째로 통산 300포인트 고지에 올랐다. 박우상은 2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2018~20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맞선 2피리어드 13분 12초에 조민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통산 108골 19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00포인트(골+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맹공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자랑하는 명수문장 후쿠후지 유타카의 선방에 막혀 아이스벅스 골문을 열지 못하던 안양 한라는 10분 6초에 요나스 후리의 반칙으로 2분간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잡았고, 상대 골문 뒤쪽 공간에서 박우상이 올린 패스를 공격 지역 오른쪽 서클에서 조민호가 장거리 리스트샷으로 연결,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한국 선수(복수 국적 선수 제외)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300포인트를 달성한 것은 송동환(은퇴. 183골 283어시스트), 김기성(156골 192어시스트), 김상욱(92골 242어시스트), 조민호(이상 안양 한라·116골 295어시스트)에 이어 박우상이 역대 5번째다. 한편, 박우상의 소속팀 한라는 3피리어드에 터진 김상욱과 빌 토마스, 김기성의 추가골을 묶어 4-0 완승을 거두고 전날 당한 역전패(2-3 OT)를 설욕했다. 이로써 한라는 승점 43(11승 4연장승 2연장패 5패)을 기록, 정규리그 선두를 지켰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박우상 /안양한라 제공

2018-12-02 김종화

[안양한라 '리스펙트 시리즈']스틱 대신 총들고 '진짜사나이' 된 맷 달튼

귀화선수 군인·경찰 등 체험 행사낯선 군대 입소식, 장병에 큰웃음"국가 지키는 일, 헌신·명예 느껴""오늘은 안양한라 골문이 아닌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합니다."지난 26일 오전, 안양 한라아이스하키 골리 맷 달튼이 육군수도군단 입소를 앞두고 건넨 소감이다.한라는 다음달 1일과 2일 아이스벅스(일본)와의 안양 홈 경기 2연전을 '리스펙트 시리즈'로 지정했다. 시민을 위해 위험한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소방관, 경찰관, 미화원, 군인의 헌신에 고마움을 표하는 행사를 실시하고자 이들을 홈 경기에 초대한다.경기장 행사와는 별개로 한라 소속 귀화선수 3인방은 군인과 경찰, 소방 공무원 초청자들의 실제 업무를 몸소 체험한다. 골문을 지키는 달튼은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육군 수도군단으로, 디펜스 에릭 리건은 안양소방서로, 부주장 알렉스 플란트는 안양 만안경찰서로 파견되어 각각 군인, 소방관, 경찰관 체험을 하게 된다.3인방 중 하키 장비를 내려두고 가장 먼저 체험에 나선 건 달튼이었다. 달튼은 지난 26일 오전 육군수도군단에 입소해 특공대원으로서 역할을 명받았다. 달튼은 부대에 들어가기 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릴 적부터 국가를 수호하는 군인에 대한 존경심을 늘 가지고 있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주어진 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넘치는 의욕과는 달리 달튼은 처음 접해보는 군대 환경에 다소 당황했었다. 대대장 입소 신고 때는 다소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주변 장병들을 폭소케 했다.그러나 부대 각 훈련 사이에 행해지는 전투복 환복, 전투 장비 착용을 30초 이내에 신속하게 완료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달튼은 이날 체험 중 가장 긴장했던 훈련으로 각개전투를 꼽았다. 얼굴에 위장 크림을 칠하고, 군장을 등에 짊어진 채 전우들과 침투 미션을 수행했다.퇴소식을 마친 후 소감을 묻자 "비록 단 하루였지만, 국가를 지킨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고, 군인의 헌신과 명예가 이토록 훌륭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평소에는 간과했던 군인들의 노고가 이번 주말 '리스펙트 시리즈'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아오는 한라 팬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맷 달튼에 이어서 또 다른 우수인재 귀화선수 에릭 리건과 알렉스 플란트는 12월 초에 각각 안양소방서 소방관과 안양만안경찰서 경찰관으로 변신한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위장 각개 전투를 하는 맷 달튼(오른쪽). /안양 한라 제공

2018-11-29 김종화

김연아·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ANOC 어워즈 수상

'피겨퀸' 김연아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28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어워즈에서 의미있는 상을 받았다.김연아는 스포츠 분야에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Outstanding Performance)을 받았고, 단일팀은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Inspiring Hope through Sport Award)의 영예를 안았다.김연아는 현역 시절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뒤 은퇴 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대회 유치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연아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피겨인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전 전패에 그쳤지만, 하나가 돼 투혼을 펼치던 모습으로 전 세계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시상식엔 남측 박종아와 북측 김은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ANOC 총회 첫날 열린 이날 시상식에선 이들 외에도 미국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이탈리아 쇼트트랙 선수 아리안나 폰타나 등 평창올림픽 스타들이 총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디지털뉴스부'피겨퀸' 김연아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28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어워즈에서 의미있는 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2018-11-29 디지털뉴스부

'달튼 선방쇼' 안양한라 하루만에 선두 탈환

강원 하이원에 3-1로 완승 거둬토마스 등 공수 짜임새 '자신감'안양 한라가 강원 하이원을 물리치고 2018~20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선두를 되찾으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한라는 지난 25일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같은 날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에 덜미를 잡힌 일본제지 크레인스(승점 37)를 제치고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수문장 맷 달튼이 35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이날 승리는 단순히 1위 탈환을 넘어 한라의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한라의 주득점원인 빌 토마스는 시즌 14호골을 터트리며 같은 날 닛코 아이스벅스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알렉산더 프롤로프(13골·대명 킬러웨일즈)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주장 조민호도 어시스트 2개를 추가,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알렉세이 예레민, 막심 유시코프(이상 사할린)와 함께 어시스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기록에는 드러나 있지 않지만 한라 선수들의 짜임새 있는 전술 운영은 다른 팀에게 부담이 될 전망이다.한라 관계자는 "선수단 분위기가 1위에서 내려 왔을때도 곧 정상을 탈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선수들은 한라를 사랑하는 아이스하키팬들의 기대를 알고 있고,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1-26 김종화

[화제의 인물]수원시청 女아이스하키팀 김도윤 감독

평창올림픽 이후 체력강화 방점내년 6월 섬머리그 목표 강행군전방서 끊어내는 '팀 컬러' 강조수원에 여자중학교팀 창단 기대"토탈 하키로 2020년에는 중학교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수원시 직장운동부 여자아이스하키팀을 이끄는 김도윤 감독의 목표다.아이스하키팀은 수원시 탑동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지만 오는 2021년부터는 광교에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인 아이스링크장을 사용할 예정이다.탑동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장이 다른 빙상 종목 유소년 선수들도 사용하는 탓에 현재는 유소년과 일반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김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평창올림픽 이후 많이 쉰 탓에 체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의 다른 여자팀들이 모두 중학교팀과 경기하면서 훈련 성과를 올리고 있는데 저희 팀도 내년 6월에 열리는 중학교 섬머리그를 1차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김 감독은 대표팀을 이끈 백지선 감독과 세라 머리 감독과 함께 4년 동안 함께했다. 김 감독은 두 감독에게 배운 긍정적인 부분들을 그대로 수원시청팀에 녹여 낼 생각이다.그는 "백 감독님 같은 경우는 1년 훈련 스케줄을 모두 계획해 놓고 그대로 하신다. 세라 감독은 앤디 머레이(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감독의 딸인데 아버지가 아이스하키의 신으로 칭송 받고 있다. 두 감독의 장점만 살리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토털하키로 전원수비, 전원공격을 이루는 전방에서부터 압박하는 하키를 하고 싶다. 이런 전술을 운영하려면 선수들이 체력이 좋아야 한다. 공격적인 팀으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또 김 감독은 "비디오미팅 할 때도 전방 앞에서 끊어내는 공격적 팀 컬러를 강조하고 있다. 재밌어야 관중들도 오고, 골을 넣어야 보는 관중이나 선수도 즐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자 아이스하키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실업팀 입단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많아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김 감독은 "여자중학교 팀이 수원 지역에 창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 봉사로 아이들을 가르칠 생각도 있다"며 "수원시가 실업팀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초·중·고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안정적으로 선수를 수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감독은 국내 1호 여자 아이스하키실업팀의 첫번째 주장으로 한수진을 선택했다.한수진은 "첫 여자아이스하키팀이라 새로운 환경과 기대가 부담됐지만 우려했던 것 보다는 잘 지내고 있다"며 "팀의 맏언니로서 다 같이 운동했던 선수들이지만 다시 시작한 만큼 수원팀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이끌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국내 첫 여자아이스하키팀인 수원시청 김도윤 감독과 주장 한수진이 중학교 섬머리그를 1차 목표로 설정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1-25 강승호

최민정 막판 스퍼트… 女계주 역전 金질주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월드컵 여자계주 우승을 이끌었다.최민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계주 3천m에 노아름(전북도청), 김지유(콜핑팀), 최지현(성남시청)과 한조로 출전해 우승을 일궈냈다.전날 여자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이날 최민정은 여자 500m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파이널 B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됐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은 결승선 7바퀴 전까지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표팀은 6바퀴를 남기고 일본을 제쳐 3위로 올라섰고 네덜란드 선수가 러시아 선수와 부딪혀 대열에서 이탈한 사이 2위까지 올라갔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은 결승선 한 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온 뒤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로 러시아를 제쳤다. 최민정은 4분 6초 8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남자 1천m에선 쇼트트랙 기대주 홍경환(한국체대)이 결승에서 1분 23초 872의 기록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홍경환은 올해 3월에 열린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대주다.시니어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차 월드컵에서 '노 골드'의 수모를 겪은 한국 대표팀은 이번 2차 대회를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마쳤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계주 3천m에서 한국 대표팀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끌어냈다. /연합뉴스

2018-11-12 김종화

최민정, 쇼트트랙 2차 월드컵서 2관왕… 홍경환 남자 1000m 생애 첫 금메달

쇼트트랙 1차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이 2차 대회에서는 2관왕에 올랐다.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월드컵 여자계주 우승을 이끌었습니다.최민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계주 3,000m에서 폭발적인 막판스퍼트로 우승을 이끌었다.앞서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이날 여자 500m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파이널 B에서 부정 출발로 실격되는 아픔을 겪은 최민정은 여자계주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했다.최민정은 노아름(전북도청), 김지유(콜핑팀), 최지현(성남시청)과 함께 출전해 러시아, 네덜란드, 일본과 결승에서 격돌했다.경기 초반 일본 대표팀의 블로킹에 막혀 최하위 머물던 한국은 6바퀴를 남기고 일본을 제쳐 3위로 올라섰다.이후 결승선을 2바퀴 남길 때까지 러시아에 이어 2위를 달리던 한국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최민정이 결승선 한 바퀴를 남기고 특유의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로 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남자 1,000m에선 쇼트트랙 기대주 홍경환(한국체대)이 생애 첫 월듴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홍경환은 남자 1,000m 결승에서 최하위로 달리다 마지막 두 바퀴에서 앞선 선수들을 잇달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홍경환은 올해 3월에 열린 2018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대주다. 시니어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밖에 임효준은 500m에서 은메달을, 노아름은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지난 1차 월드컵에서 '노 골드'의 수모를 겪은 한국 대표팀은 이번 2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마쳤다.대표팀은 국내에서 12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쇼트트랙 최민정 2차 월드컵 2관왕 /AP=연합뉴스

2018-11-12 박주우

여자 컬링 '팀 킴', 대한체육회장에 호소문 발송… "김민정 감독 밑에서 운동할 수 없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와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호소했다.평창올림픽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은 최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에게 호소문을 보내 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며 관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냈다.이들은 '팀 킴'의 대부 역할을 해온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의 도움을 받아 높은 자리에 올라왔지만, 언제부터인가 '사적인 목표'로 이용당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팀 킴은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 훈련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싶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훈련과 출전을 저지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8월 열린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애초 출전하지 말라고 지시받았고, 그에 따라 아무런 훈련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컬링팀 발전과는 상관없이, 대한컬링연맹과 사적인 불화 속에서 우리를 이용하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당한 징계'를 둘러싸고 대한컬링경기연맹과 법적 싸움을 진행 중이다.선수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감독님들의 지도 없이 선수들끼리 훈련을 지속해왔다"며 "최근 이유를 알 수 없는 포지션 변화, 의도적인 대회 불참, 선수들 간 분리 훈련 등 무작정 지시를 따르라는 강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또 인터뷰를 지나치게 통제당하고, 선수들 이간질까지 벌어졌다면서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안정된 훈련을 할 수 있게 팀을 이끌어줄 진실한 감독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선수들은 지도자들에게서 욕설과 폭언도 자주 들어 모욕감을 느꼈다며 "선수들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평창패럴림픽에서 김은정이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됐음에도 대한체육회에 '김은정 선수가 성화봉송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일방 통보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이들은 광고 촬영과 컬링장 사용 등 일정도 지도자들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정해진다면서 "선수들을 개인 소유물로 이용하려는 생각이 든다", "오랜 시간 여러 상황으로 이미 감독님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팀 킴'은 "대한체육회장님께 정중히 도움을 청합니다. 김 교수님과 두 감독님 아래에서는 더는 운동하는 것이 저희 선수들에게는 무의미하고, 이 상태로라면, 컬링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지도자 교체를 원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선수 측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의 고향이 경북·의성에서 지속해서 훈련하며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2월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김은정(오른쪽)이 팀킴을 격려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11-08 디지털뉴스부

김보름 '왕따논란' 털고 복귀… 공인기록회 출전 신청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왕따 질주' 논란을 빚었던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강원도청)이 다시 빙판 위에 선다.대한빙상경기연맹이 2일 발표한 2018 스피드스케이팅 공인기록회 선수 명단에 따르면, 김보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이후 약 8개월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출전 종목은 정해지지 않았다.공인기록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리는데, 11일 여자 3,000m와 12일 여자 1,500m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김보름은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과 함께 나선 평창올림픽 여자 팀 추월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그는 준준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한참 뒤처진 노선영을 챙기지 않은 뒤 비웃는 듯한 태도로 인터뷰에 나서 국민의 비난을 샀다. 그는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석을 향해 무릎을 꿇고 사죄했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김보름의 '왕따 주행'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문체부는 지난 5월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를 통해 경기 영상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뒤 김보름, 박지우가 마지막 바퀴에서 의도적으로 가속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다만 주행 순서 등 작전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도자와 선수 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엔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태윤(서울시청), 정재원(동북고), 차민규(동두천시청) 등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철인' 이승훈(대한항공)은 출전하지 않는다./디지털뉴스부지난 2월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김보름이 은메달을 획득한 뒤 큰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10-02 디지털뉴스부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징역 10월로 법정구속… "엄벌 불가피"

한국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를 비롯해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를 받는 조재범(37)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는 19일 조재범 전 코치에게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피고인이 폭력대상으로 삼은 여러 선수의 지위나 나이를 볼 때 피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폭력 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놓았는데도 피고인이 이를 몰랐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을 선고했다.다만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선수 폭행) 구습의 대물림됐다는 점,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점, 여러 지도자가 선처를 호소한 점, 지도받은 선수들의 성과를 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 사건을 계기로 올해 초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으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앞서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디지털뉴스부사진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9-19 디지털뉴스부

검찰, 심석희 선수 등 상습폭행한 조재범 전 코치에 징역 2년 구형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인 심석희(한국체대) 선수 등 선수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37)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여경은 판사)심리로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초중고와 국가대표 지도자를 지낸 피고인은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선수 4명을 수회 때린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던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과정에서 올해 초 심 선수가 조 코치에 의한 폭행으로 충북 진천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조 전 코치는 이번 사건으로 올해 1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으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이를 놓고 조 전 코치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 쇼트트랙 대표 선수는 세계 정상권이다. 어린 나이에 성장하다보니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선수 체벌이 만연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이 변호인은 이어 "조 코치는 선수를 때리는 것이 크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한 것이라는 점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조 전 코치는 최후 진술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첫 재판에서 변론을 종결했다. 선고 공판은 19일 열린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2 송수은

러시아 쇼트트랙 국대 빅토르 안 "한국서 휴가 중 은퇴 결정"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이면서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빅토르 안(안현수)이 10일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언급했다.빅토르 안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 "올해 휴식기 동안 앞으로의 진로에 관해 러시아측과 이야기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코치의 길보다 선수생활을 더 원했기에 러시아의 코치 제안을 거절했을 뿐 향후 진로에 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휴가기간 더 고민해 결정하겠다"고 소개했다.특히 자신과 관련한 추측성 기사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며,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그의 은퇴와 한국 복귀 소식은 지난 5일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전파됐다.크라프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은 선수 경력을 마무리 했으며, 가정 사정으로 러시아에 남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러시아에서 코치로 일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빅토르 안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그는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소속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했으나,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자신이 희망한 은퇴 무대는 서지도 못했다.그러나 빅토르 안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는지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행과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안현수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안현수 /연합뉴스

2018-09-10 송수은

유영, 주니어그랑프리 동메달… 자체 최고점 경신 183.98점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 유영(과천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를 차지했다.유영은 26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올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119.53점, 예술점수(PCS) 54.64점, 감점 1을 합해 119.53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64.45점을 합쳐 총점 183.98점으로 안나 수처바코바(205.39점), 안나 타루시나(186.68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 자리에 올랐다.지난 시즌 ISU 주니어그랑프리에 데뷔한 유영이 이 대회에서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또 유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과 프리스케이팅 최고점, 총점 최고점을 모두 경신했다.유영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My fair lady'에 맞춰 첫 연기인 더블악셀에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세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서는 랜딩(착지)이 약간 흔들려 수행점수(GOE) 0.14점이 깎였다.그러나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소화하며 점수를 쌓은 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스텝시퀀스를 레벨 3로 수행한 유영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를 완벽하게 수행한 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디지털뉴스부유영, 랜딩 잘 버텨내고 주니어그랑프리 동메달. 사진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유영이 2부 오프닝 무대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8-26 디지털뉴스부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 '첫 걸음'

코칭스태프 구성 위해 '감독 공고'선수 23명 중 필수 인원부터 선발숙소 리모델링 등 거쳐 10월 선봬수원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약속한 여자 아이스하키실업팀 창단 절차에 돌입한다.시 관계자는 "아이스하키실업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해 다음주 공고를 내고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시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한국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이 없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실업팀 창단을 약속했었다.수원시청팀은 감독 1명, 코치 2명으로 코칭스태프를 꾸린다. 선수는 23명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으로 아직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들이 있어 필수 인원만 먼저 채운다는 구상이다.시는 여자아이스하키팀 운영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 중 5억원은 선수들이 이용할 숙소 리모델링 작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수원시체육회는 남자와 여자 선수들의 숙소를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자 선수들의 숙소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사용할 공간이 부족해 남자 선수들이 사용하는 월드컵경기장 부근 선수촌을 이용한다. 이를 위해 시는 여자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문 등을 별도로 설치해 남자 선수들과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선수단의 구성이 마무리되는 10월 창단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수원 탑동 아이스링크와 진천선수촌을 오고가며 훈련할 예정"이라며 "대회 출전은 남자 중학생 리그나 해외리그에 참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08 강승호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2명 모두 검거… 카자흐스탄 "엄중히 처벌할 것"

대한제국 시절 의병장의 후손이며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 데니스 텐을 흉기로 살해한 용의자 2명이 모두 체포됐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내무국장을 인용해 텐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두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내무국장은 "체포된 두 번째 용의자는 23세의 (카자흐 남부) 키즐오르다주(州) 출신 아르만 쿠다이베르게노프"라고 밝혔다.쿠다이베르게노프는 자신이 텐을 흉기로 공격했다고 실토했다고 내무국장은 소개했다. 이에 앞서 이날 카자흐 경찰은 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첫 번째 용의자인 남부 잠빌주 출신의 누랄리 키야소프(2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키야소프도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범행을 자백했다고 현지 매체인 카진포름이 검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키야소프 체포 이후 경찰은 도주 중이던 두 번째 용의자를 추적해 왔다. 카자흐 검찰청과 내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특별 관리하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이날 자국 내무장관과 검찰총장에게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또 유족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텐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한편,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딴 텐은 전날 오후 3시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던 용의자 2명과 다투다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대동맥 자상에 따른 과다 출혈로 알려졌다. 유명한 스포츠 스타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카자흐스탄 전역을 충격에 빠졌다.카자흐인들은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칼무한벳 카시모프 내무장관의 사임마저 요구하고 나섰다. 러시아를 비롯한 이웃 국가들의 스포츠계에서도 충격과 애도 표시가 이어졌다. 알마티 출신인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다.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어식으로 표기한 것이다.한편, 데니스 텐의 장례식은 21일 알마티 시내 스포츠·문화궁전에서 진행된다. /디지털뉴스부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내무국장을 인용해 텐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두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AP=연합뉴스

2018-07-21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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