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찰, 심석희 선수 등 상습폭행한 조재범 전 코치에 징역 2년 구형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인 심석희(한국체대) 선수 등 선수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37)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단독(여경은 판사)심리로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초중고와 국가대표 지도자를 지낸 피고인은 심석희 선수를 비롯해 선수 4명을 수회 때린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던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과정에서 올해 초 심 선수가 조 코치에 의한 폭행으로 충북 진천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조 전 코치는 이번 사건으로 올해 1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으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이를 놓고 조 전 코치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 쇼트트랙 대표 선수는 세계 정상권이다. 어린 나이에 성장하다보니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선수 체벌이 만연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이 변호인은 이어 "조 코치는 선수를 때리는 것이 크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한 것이라는 점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조 전 코치는 최후 진술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었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첫 재판에서 변론을 종결했다. 선고 공판은 19일 열린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9-12 송수은

러시아 쇼트트랙 국대 빅토르 안 "한국서 휴가 중 은퇴 결정"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이면서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빅토르 안(안현수)이 10일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언급했다.빅토르 안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 "올해 휴식기 동안 앞으로의 진로에 관해 러시아측과 이야기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코치의 길보다 선수생활을 더 원했기에 러시아의 코치 제안을 거절했을 뿐 향후 진로에 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휴가기간 더 고민해 결정하겠다"고 소개했다.특히 자신과 관련한 추측성 기사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며,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그의 은퇴와 한국 복귀 소식은 지난 5일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전파됐다.크라프초프 회장은 "빅토르 안은 선수 경력을 마무리 했으며, 가정 사정으로 러시아에 남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러시아에서 코치로 일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빅토르 안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그는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소속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했으나,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자신이 희망한 은퇴 무대는 서지도 못했다.그러나 빅토르 안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는지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행과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안현수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안현수 /연합뉴스

2018-09-10 송수은

유영, 주니어그랑프리 동메달… 자체 최고점 경신 183.98점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 유영(과천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를 차지했다.유영은 26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올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119.53점, 예술점수(PCS) 54.64점, 감점 1을 합해 119.53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64.45점을 합쳐 총점 183.98점으로 안나 수처바코바(205.39점), 안나 타루시나(186.68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 자리에 올랐다.지난 시즌 ISU 주니어그랑프리에 데뷔한 유영이 이 대회에서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또 유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과 프리스케이팅 최고점, 총점 최고점을 모두 경신했다.유영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My fair lady'에 맞춰 첫 연기인 더블악셀에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세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서는 랜딩(착지)이 약간 흔들려 수행점수(GOE) 0.14점이 깎였다.그러나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소화하며 점수를 쌓은 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스텝시퀀스를 레벨 3로 수행한 유영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를 완벽하게 수행한 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디지털뉴스부유영, 랜딩 잘 버텨내고 주니어그랑프리 동메달. 사진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유영이 2부 오프닝 무대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8-08-26 디지털뉴스부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 '첫 걸음'

코칭스태프 구성 위해 '감독 공고'선수 23명 중 필수 인원부터 선발숙소 리모델링 등 거쳐 10월 선봬수원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약속한 여자 아이스하키실업팀 창단 절차에 돌입한다.시 관계자는 "아이스하키실업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해 다음주 공고를 내고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시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한국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이 없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실업팀 창단을 약속했었다.수원시청팀은 감독 1명, 코치 2명으로 코칭스태프를 꾸린다. 선수는 23명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으로 아직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수들이 있어 필수 인원만 먼저 채운다는 구상이다.시는 여자아이스하키팀 운영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 중 5억원은 선수들이 이용할 숙소 리모델링 작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수원시체육회는 남자와 여자 선수들의 숙소를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자 선수들의 숙소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사용할 공간이 부족해 남자 선수들이 사용하는 월드컵경기장 부근 선수촌을 이용한다. 이를 위해 시는 여자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문 등을 별도로 설치해 남자 선수들과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선수단의 구성이 마무리되는 10월 창단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수원 탑동 아이스링크와 진천선수촌을 오고가며 훈련할 예정"이라며 "대회 출전은 남자 중학생 리그나 해외리그에 참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8-08 강승호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2명 모두 검거… 카자흐스탄 "엄중히 처벌할 것"

대한제국 시절 의병장의 후손이며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 데니스 텐을 흉기로 살해한 용의자 2명이 모두 체포됐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내무국장을 인용해 텐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두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내무국장은 "체포된 두 번째 용의자는 23세의 (카자흐 남부) 키즐오르다주(州) 출신 아르만 쿠다이베르게노프"라고 밝혔다.쿠다이베르게노프는 자신이 텐을 흉기로 공격했다고 실토했다고 내무국장은 소개했다. 이에 앞서 이날 카자흐 경찰은 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첫 번째 용의자인 남부 잠빌주 출신의 누랄리 키야소프(2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키야소프도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범행을 자백했다고 현지 매체인 카진포름이 검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키야소프 체포 이후 경찰은 도주 중이던 두 번째 용의자를 추적해 왔다. 카자흐 검찰청과 내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특별 관리하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이날 자국 내무장관과 검찰총장에게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또 유족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텐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한편,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딴 텐은 전날 오후 3시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던 용의자 2명과 다투다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대동맥 자상에 따른 과다 출혈로 알려졌다. 유명한 스포츠 스타의 급작스러운 죽음은 카자흐스탄 전역을 충격에 빠졌다.카자흐인들은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칼무한벳 카시모프 내무장관의 사임마저 요구하고 나섰다. 러시아를 비롯한 이웃 국가들의 스포츠계에서도 충격과 애도 표시가 이어졌다. 알마티 출신인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다.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어식으로 표기한 것이다.한편, 데니스 텐의 장례식은 21일 알마티 시내 스포츠·문화궁전에서 진행된다. /디지털뉴스부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내무국장을 인용해 텐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두 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AP=연합뉴스

2018-07-21 디지털뉴스부

피겨 국가대표 최다빈·이준형·곽민정, '의병장 후손' 데니스 텐 괴한 피습 사망에 "믿을 수 없다"

한국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이 의병장 후손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선수 데니스 텐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고려대)은 19일 데니스 텐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뒤 영문으로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믿을 수 없다"며 "카자흐스탄에서 날 챙겨주고 힘이 돼 줬던 텐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이어 "텐이 내게 해준 마지막 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 많이 그립다"고 밝혔다.남자 싱글 선수 출신 이준형(단국대)도 같은 날 텐의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글을 게재했다.전 국가대표 곽민정 해설위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텐의 아이디를 태그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데니스 텐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추모했다.한편 데니스 텐의 소속사인 한국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많은 관계자가 충격에 빠졌다.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데니스 텐은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들의 흉기에 찔려 세상을 떠났다./디지털뉴스부의병장 후손 데니스 텐/연합뉴스=카진포름 캡처

2018-07-20 디지털뉴스부

마르티넥 안양한라 감독 '4연속 우승' 도전장

4년 연속 우승컵 수성에 도전하는 안양한라가 2018~2019 시즌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선수단은 골리 3명, 디펜스 9명, 포워드 14명으로 최종 확정 됐다. 사령탑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 주장 조민호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한라는 지난 17일부터 안양빙상장에서 첫 빙상 훈련에 돌입해, 새 역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8월 17일부터는 국내 팀들과 4~5차례의 연습 경기를 치르면서 개막일(9월 8일)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지난 3시즌 챔피언의 대업을 달성한 주역 대부분이 건재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빌 토마스(NHL 87경기, KHL 114경기 출전), 국가대표 출신 신형윤, 조형곤, 박진규 그리고 상무에서 전역한 강윤석을 영입해 영건들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라는 올 시즌 새로운 시도로 리그 최초로 멘탈 코치를 영입한다.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불안과 실수를 범했을 때에도 평정심을 찾고 최상의 수행력을 발휘하기 위함이다.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은 안양한라의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화끈한 공격 하키를 선보였다. 두 번째 시즌에는 리그 숏핸디드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수비 조직력으로 우승컵을 수성했다. 세 번째 시즌에 접어드는 마르티넥 감독이 올 시즌에는 어떤 팀 컬러를 입히며 리그 4연속 우승에 도전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7-19 김종화

민유라·겜린, 페어 아이스댄싱 해체 선언… '모금액 출처는 겜린만 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싱 종목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민유라·겜린 페어가 팀 해체를 선언했다. 겜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유라와 팀을 해체하기로 했다. 이는 민유라의 결정으로 이뤄졌다"고 게재했다. 겜린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유감이지만, 민유라가 우리의 3년간의 아이스 댄스 파트너십을 끝내라고 했다는 점을 알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경기 및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억, 특히 내 마음을 채우는 한국 팬들의 환호성을 항상 소중하게 간직했다. 경쟁 뿐인 아이스 댄서로서의 여정을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민유라의 글은 겜린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내용이었다. 민유라는 "많은 분들이 연락을 해줘서 겜린이 글을 쓴 것을 알게됐다"면서 "겜린이 나태함으로 경고를 받았으나 계속 훈련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 겜린이 사전 연습 없이 링크에 들어오는 일이 반복돼 이럴 바에는 스케이트를 타지 말자고 했고, 겜린이 준비가 될 때까지 연습을 중단하자고 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이 후원하는 '고펀드미' 후원 금액이 겜린의 부모님이 시행한 돈이라서 모두 겜린의 부모님이 갖고 있고, 민유라는 어떻게 쓰이는 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과거 페어는 '고펀드 미' 사이트를 통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훈련비를 마련하고자 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두 선수에 1천 달러를 후원하며, 크게 화제가 됐고 총 국민의 후원금 또한 억대가 넘는 돈이었다. 팬들은 억대의 모금액 사용처에 민유라 선수에게 그간 의문을 제기해 왔다. 한편, 민유라의 인스타그램 글은 겜린의 요청으로 삭제된 상태다. /디지털뉴스부20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7-19 디지털뉴스부

민유라 겜린 해체, SNS 상호비방… "나태해 VS 모두 거짓말"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해체했다.두 선수는 SNS에 상대방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진흙탕 싸움이 되는 분위기다.겜린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한국 귀화 선수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큰 영광이었다"라며 "한국 팬들의 응원과 추억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라고 전했다.겜린의 해체 선언 직후 민유라는 "많은 분의 연락을 받고 겜린이 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됐다"라며 SNS를 통해 엇갈린 주장을 했다.민유라는 "지난주까지 겜린과 새 프로그램을 훈련했는데, 겜린이 사전 운동을 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등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폭로했다.이어 "겜린에게 준비가 될 때까지 훈련을 중단하자고 했는데, 아직 변화가 없는 중"이라고 덧붙였다.민유라는 후원 펀딩을 겜린 측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유라는 "겜린 부모님이 시작한 것이라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갖고 있으며,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잘 모른다"라고 밝혔다.두 선수는 평창올림픽 직후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혔는데, 이 사연이 알려지자 전국 각지에서 총 12만4천340달러(약 1억4천만원)의 후원금을 보냈다.민유라는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겜린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한다"라며 게시물을 내렸다.그러자 겜린은 19일 오후 민유라의 주장을 재반박하는 형식의 글을 다시 올렸다.그는 "민유라와 그의 부모님의 비열한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민유라가 주장한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며 그것을 증명할 증거도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민유라와 코치님은 내 훈련 태도에 관해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며, 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은 합의에 따라 배분됐다"라고 덧붙였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0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7-19 양형종

민유라-겜린, 해체 진실공방… "후원금 가진 겜린 나태해" VS "민유라가 해체 통보"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 겜린이 팀 해체를 두고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먼저 겜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한국 귀화 선수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큰 영광이었다.한국 팬들의 응원과 추억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사실을 듣게 된 민유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내놨다. 그는 "많은 분의 연락을 받고 겜린이 SNS에 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겜린의 해체 선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민유라는 이어 "지난주까지 겜린과 새 프로그램을 훈련했는데, 겜린이 사전 운동을 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등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겜린에게 준비가 될 때까지 훈련을 중단하자고 했는데, 아직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후원 펀딩은 겜린의 부모님이 시작한 것으로, 후원금 역시 겜린 측이 다 가지고 있다고도 밝혔다.겜린과 민유라의 글을 종합하면, 두 선수는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훈련하다가 민유라가 겜린의 훈련 태도를 놓고 훈련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겜린은 이를 해체 선언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민유라는 이같은 상황에 논란이 불거지자 "겜린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한다"며 기존 게시글을 내렸고, 겜린은 아직 게시글을 지우지 않은 상태다./디지털뉴스부민유라-겜린 진실공방. 사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한국의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8-07-19 디지털뉴스부

여자 쇼트트랙 선수 상습 폭행… 조재범 前 코치 구속영장 기각

법원이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선의종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25일 영장을 기각했다.선 부장판사는 이어 "본건 수사절차 및 법정에 이르기까지의 출석 상황,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현황,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많은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명(남 1·여3)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며 조 전 코치 폭행사건 수사를 경찰청에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 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 조 전 코치는 폭행 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8-06-25 김규식·손성배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영장 기각… 法 "잘못 뉘우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선수 등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선의종 부장판사)는 25일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많은 지인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피의자의 직업과 가족 등 사회적 유대관계 등의 사정을 종합하면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조 전 코치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때린 선수가 더 있진 않으냐, 폭행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느냐"라는 등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뒤 말을 아꼈다.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심 선수를 수십 차례에 걸쳐 폭행을 휘둘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하는 등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 4명 중 3명은 여성 선수로, 지난 18일 경찰 조사에 나선 조 전 코치는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며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조 전 코치의 폭행사건은 지난 1월 심 선수가 폭행을 당한 뒤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 이탈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이에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경찰청에 조 전 코치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청은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거주지를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맡겼다.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6-25 송수은

[경기도교육감·경인일보 빙상 페스티벌]넘어지면서 다시 일어서는 법도 배웠다

14번째 축제 초등학생 400여명 참가 뒤뚱대며 간신히 통과한 선수도 '박수' 평창 이후 인기 실감의정부 버들개초 작년 이어 종합 1위 개인기록은 율현초 유수민·동안초 이채연 남·여 최우수상빙상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4회 경기도교육감배 겸 경인일보사장배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이 지난 22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여름에 즐기는 스케이팅의 묘미를 선사했다.이날 의정부실내빙상장에는 선수와 학부모, 교사 등 1천여명이 몰려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치솟고 있는 빙상 종목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서는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강은희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정기훈 경기도빙상연맹 사무국장, 김태성 의정부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2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경인일보가 주최하는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은 '순수 어린이 빙상축제'란 전통을 14년째 이어오며 등록·비등록 선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어린이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스케이팅 경주에는 의정부, 양주, 남양주, 포천, 수원, 성남, 과천, 안양 등 경기 전역에서 어린이 400여명이 참가해 빙판 위를 시원하게 질주했다.참가 선수들은 학년별로 레이스를 펼쳤고 비등록선수는 222m, 등록선수는 500m를 역주했다.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고, 능숙한 동작으로 수준급 실력을 뽐내는 선수도, 뒤뚱거리며 결승선을 간신히 통과한 선수도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현수막을 흔들며 함성을 지르거나 선수의 이름을 연호하는 관중석 응원전도 볼거리였다.이날 완주한 선수 모두에게는 기록에 상관없이 똑같이 기념 메달이 수여됐다. 또 축제라는 행사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록 외에 순위는 매기지 않았다.행사장에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과 진행요원이 곳곳에 배치됐고 부상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요원들도 대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년별 출전 선수들이 고루 좋은 기록을 낸 의정부 버들개초가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서현초가 2위, 의정부 녹양초가 3위에 올랐다. 개인기록 시상에서는 유수민(율현초)군이 23초12의 기록으로 남자 최우수상, 이채연(동안초)양이 23초45의 기록으로 여자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취재반■ 취재반 : 지역사회부 김환기 부국장, 최재훈 부장, 정재훈 기자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유수민(왼쪽)군과 이채연 양이 트로피와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취재반같은 학교 친구들이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취재반지도자들이 제자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취재반모든 경기가 끝난 뒤 경품 추첨행사에서 강은희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추첨을 하고 있다. /취재반

2018-06-24 경인일보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