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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金' 맛본 박승희…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새로운 종목에 도전한다.박승희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는 8일 박승희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주종목을 전향하기로 했으며, 1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공인기록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박승희는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천m와 3천m 계주에서 우승하고, 500m에선 한국 선수로 16년만에 동메달을 따내는 등 세계 최고의 여자 쇼트트랙 간판 선수로 떠올랐다.하지만 박승희는 새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을 선언했다. 이어 그는 비시즌 기간 은퇴한 이규혁이 이끄는 팀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훈련하며 새로운 도전에 관심을 보여왔다. 훈련을 통해 가능성을 찾은 박승희는 마침내 2014~2015시즌 스피드스케이터로 변신해 한 번 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기로 결심했다.브리온컴퍼니는 "8월 중순께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기록 측정을 통해 가능성을 엿보고 도전해 보겠다고 박 선수가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쇼트트랙 출신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성공하는 것은 드물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인 이승훈(대한항공)을 비롯, 지난 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쇼트트랙 출신들이 있다.쇼트트랙 선수들은 체력과 코너워크 능력이 다져진 만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박승희의 경우 주로 장거리 종목이나 매스스타트에서 활약한 종전 쇼트트랙 선수 출신들과 달리 단거리에도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박승희는 브리온컴퍼니를 통해 "소치올림픽 이후 은퇴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매사 긍정적이고 도전하는 성격이라 두렵지 않았다.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신창윤기자▲ 박승희 연합뉴스

2014-10-08 신창윤

쇼트트랙 박승희, 빙속 도전 공식 선언… 10일 출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새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박승희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는 8일 박승희가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주종목을 전향, 1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공인기록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박승희는 올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고 500m에서는 한국 선수로 16년 만에 동메달을 따는 등 세계 최고의 여자 쇼트트랙 스케이터로 자리매김했다.2010 밴쿠버 대회에 이어 두 차례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마침내 정점에 선 박승희는 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을 선언했다.그는 이어 비시즌 기간 은퇴한 이규혁이 이끄는 팀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을 하며 새로운 도전에 관심을 보여 왔다.훈련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한 박승희는 마침내 2014-2015시즌 스피드스케이터로 변신해 한 번 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기로 결심했다.브리온컴퍼니는 "8월 중순께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기록 측정을 통해 가능성을 엿보고 도전해보겠다고 선수가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쇼트트랙 출신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성공하는 것은 드물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인 이승훈(대한항공)을 비롯해 지난 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가운데에는 쇼트트랙 출신들이 상당수 있다.쇼트트랙 선수들은 체력과 코너워크 능력이 다져진 만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특히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매스스타트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로 한 만큼, 쇼트트랙 출신 선수들의 장점이 발휘될 여지가 더 커졌다.매스스타트는 레인 구분 없이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몸싸움과 순간 스피드 등에 강점을 가진 쇼트트랙 출신 선수들이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그러나 박승희의 경우는 주로 장거리 종목이나 매스스타트에서 활약한 종전 쇼트트랙 선수 출신들과 달리 단거리에도 도전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소치올림픽 500m에서 16년 만의 동메달을 따낸 데서 보이듯, 박승희는 쇼트트랙 선수 시절에도 스타트가 좋은 선수로 이름이 높았다.박승희는 올여름 스피드스케이팅을 훈련하던 때에도 500m나 1,000m 등 단거리 종목에서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에 이어 국내 선수 중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때때로 작성하기도 하는 등 단거리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보였다는 후문이다.한 달간의 캐나다 전지훈련을 마친 박승희는 9일 귀국해 바로 경기를 준비한다.박승희는 브리온컴퍼니를 통해 "소치올림픽 이후 은퇴 여부를 두고 많이 고민했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에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었다"면서 "매사 긍정적이고 도전하는 성격이라 크게 두렵지 않았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용기를 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스피드스케이팅은 순수한 기량으로 평가받는 철저한 기록경기라는 매력이 끌렸다"면서 "순간적인 폭발력을 요구하는 순발력과 스피드에 승부를 걸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이어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반 메달을 석권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단거리 종목에도 도전할 예정인 만큼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와 경쟁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상에 있는 상화 언니에게 조언을 얻는 등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해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2014-10-08 연합뉴스

[제10회 경인일보 사장기 빙상대회]의정부버들개초 '압도적 기량' 대회 7연패 금자탑

미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빙상 대축제인 제10회 경인일보 사장기 겸 경기도교육감배 빙상경기대회가 지난 29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경인일보와 의정부시빙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의정부시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5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특히 의정부를 비롯한 양주·포천·남양주 등 경기북부권 학생들뿐 아니라 수원·안양 등 경기남부권 학생이 대거 출전, 명실공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이날 단체전 1위를 차지한 의정부 버들개초등학교는 종합점수 29점을 획득, 보평초교(24점)와 탑동초교(11점)를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버들개초는 대회 7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버들개초는 윤지한군이 남자 6학년 200m 부문에서 30초8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김채원양이 여자 4학년 200m 부문에서 27초57로 2위를 기록하는 등 개인전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단체 우승을 이끌었다.대회에서 최고기록을 낸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상(MVP)은 한별초교 신연진군과 범계초교 신지현양에게 돌아갔다. 신군은 5학년 200m 부문에 출전해 24초95를 기록, 이날 가장 빠른 선수로 남게 됐다. 5학년 200m 부문에 출전한 신양은 26초31을 기록해 남자 선수인 신군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본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을 비롯해 최경자 의정부시의장, 박용섭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재반■ 입상자 명단(남·여)▲ 6학년부=①윤지한(버들개초)·정호윤(벌말초) ②송용석(안말초)·이하영(보평초) ③김윤서(산의초)·조예빈(사동초)▲ 5학년부=①신연진(한별초)·신지현(범계초) ②전민재(천일초)·장은서(소화초) ③조연우(보평초)·이희연(부림초)▲ 4학년부=①김민준(서평초)·이규리(신풍초) ②이도현(보평초)·김채원(버들개초) ③김승준(오마초)·송민서(안말초)▲ 3학년부=①오민수(보평초)·이아인(화접초) ②한유찬(화홍초)·유남연(효정초) ③박현교(독정초)·조우진(보평초)▲ 2학년부=①홍유안(정자초)·서수아(상탑초) ②김기현(샘모루초)·유솔(상탑초) ③김의준(정천초)·남서현(화수초)▲ 1학년부=①김재원(신촌초)·김서율(내정초) ②박도현(천일초)·구희모(영동초) ③유윤제(정자초)·임리원(버들개초)▲ 특별상=보평초교■ 취재반 = 윤재준 경기북부 분실장(취재본부장), 이상헌 부장, 이종우 부장, 이종태 차장, 최재훈 차장, 황성규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하태황 기자(사진부)▲ 지난 29일 오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회 경인일보사장기 겸 경기도교육감배 빙상경기대회 개막식'에서 의정부고 빙상부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취재반

2014-08-31 취재반

[제10회 경인일보 사장기 빙상대회]이모저모

■아쉬움만 남는 마지막 실수○…"넘어지지만 않았어도…."지난해 7월 스케이트를 시작한 방형건(녹양초2)군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고강도의 훈련을 소화하며 열심히 대회를 준비. 실전에서 방군은 거침없이 1등으로 내달렸지만 코너에서 갑작스레 다리가 꼬이며 빙판위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도중에 넘어진 탓에 목표했던 1위의 꿈은 물거품. "방군은 넘어지지만 않았어도 충분히 1등을 할 수 있었다"며 탄식. 결국 참았던 눈물까지 왈칵 쏟아내며 아쉬움을 연발. 방군은 "다른 선수와 부딪힌 것도 아니고, 내 실수니까 더욱 아쉽다"며 "내년 대회에선 반드시 1등할 것이다"고 다짐.■새로운 파란 일으킨 '남쪽의 강자'○…"경기북부권! 남쪽에서 왔다, 긴장해!"주로 경기북부권 학생들만 참가했던 기존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범위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특히 수원 산의초교·안양 평촌초교·성남 보평초교 등 경기남부권 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가. 경기남부권 참가자들은 경기 결과에서도 상당수가 3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 달성. 성남 보평초교에서는 대회 출전 선수를 비롯해 교사와 학부모 등 수십명이 동행해 대회 내내 플래카드를 내걸고 열띤 응원을 펼친 끝에 대회 특별상까지 획득. 포천에서 온 참가자 학부모 정경숙(43·여)씨는 "예상 외로 경기남부권에서 훌륭한 기량의 선수들이 많이 나온 바람에 순위권에 진입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며 진땀.■끝까지 노력하는자에 '장려상'○…"1등만 기억하는 세상? 아니죠!"이날 대회에서는 가장 느린(?) 선수들이 상을 받는 독특한 장면이 연출. 대회 주최측은 비록 경기 기록은 좋지 않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한 최하위 기록 3명의 선수에게 격려 차원에서 '장려상'을 마련. 20~30초대에 들어온 선수들과 달리 이들 수상자 3명은 2~3분대를 기록.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덕분에 이들은 시상식 막바지에 장려상 수상자로 호명. 이날 장려상을 수상한 평촌초 강승완군은 "상을 받아서 즐겁다"며 "부지런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1등을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 /취재반▲ 영광의 얼굴특별상을 수상한 성남 보평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근두근 경품참가선수들이 직접 경품 응모권을 추첨하고 있다.▲ 정정당당한 승부 "선서합니다"선수 대표들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겠다는 선서를 하고 있다.

2014-08-31 취재반

포스트 연아(이준형) 새시대 여나

ISU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유스올림픽 4위 유망주 대열지도자 어머니 가르침 큰도움신성 김진서와 '선의의 경쟁'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포스트 김연아' 시대에 접어든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또한번 일을 냈다.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준형(18·군포 수리고)이 그 주인공이다. 이준형의 우승은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첫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이자 ISU 공인 국제대회 최초의 금메달이어서 감회가 남다르다.'여왕' 김연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이후 한국 피겨에는 여자 싱글을 위주로 어린 선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남자부는 여전히 세계 실력과 격차를 보였다. 게다가 남자부는 선수층까지 얇았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대표 선발전만 해도 여자부에선 24명이 기량을 겨뤘지만, 남자부에선 이준형과 변세종(화정고)만이 출전할 정도로 열악했다.현실이 이렇다보니 국제대회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한동안 김민석(고려대)과 이동원(과천고)이 국내에서 정상을 다퉜지만 세계 무대에선 이렇다할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그러다 이준형이 2011년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피겨 지도자인 어머니 오지연(42) 코치의 영향으로 스케이트를 신은 이준형은 2012년 유스올림픽에서 4위에 오르는 등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주니어 그랑프리에선 피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김진서(18·갑천고)가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단숨에 기대주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두 선수는 국내 종합선수권대회 및 랭킹 대회에서 '라이벌'관계를 유지했다. 남자 싱글에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의 이규현 이후 올림픽 출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들어 김진서와 이준형이 국제무대에서 잇달아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면서 남자도 경쟁력을 갖춰나갔다. 김진서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 신채점제도 하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점을 넘어 16위(202.80점)에 올랐고, 새로운 시즌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선 이준형이 정상에 오르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빛 낭보'를 전한 이준형은 다음 달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도 출전한다. /신창윤기자

2014-08-24 신창윤

김연아, 포브스 선정 '2014년 아시아 자선가' 선정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아시아의 대표적 자선가 중 하나로 뽑혔다.포브스는 2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 29명을 꼽으며 25번째로 김연아의 이름을 올렸다.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은메달을 들고 환히 웃는 김연아의 얼굴을 실은 포브스는 "올해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과 희생자의 가족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실제로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21일 유니세프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포브스는 "김연아는 처음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2007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2011년 일본의 대지진·쓰나미 피해자, 지난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자 등에게 모두 240만 달러(약 24억3천480만원)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포브스는 이어 "2010년 동계올림픽 금메달, 올해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고 은퇴한 김연아는 어린 스케이트 선수들을 돕고,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에서 개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연아 외에도 포브스는 한국인 자선가로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김연아에 앞선 24번째로 뽑힌 정 전 대표이사에 대해 포브스는 "올해 1월 KAIST에 2천1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4-06-28 연합뉴스

ISU 김연아 제소 기각… '심판진 구성 징계위원회 판단 범위 아니다'

ISU 김연아 제소 기각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4)의 판정 논란에 대한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4일(한국시간) ISU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통신문 1869호'를 통해 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ISU 김연아 제소 기각 ISU 김연아 제소 기각빙상연맹은 올해 4월 체육회와 공동으로 ISU 징계위원회 소집을 요구,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 구성과 일부 심판이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와 끌어안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을 조사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그러나 ISU는 러시아 빙상연맹 측의 해명을 드는 등의 조사 과정을 거쳐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 ISU는 심판진 구성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의 판단 범위가 아니라고 해석했다.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장 부인인 알라 셰코프세바(러시아)가 심판진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가족이 한 경기에 나란히 심판으로 나선 것이 아닌 만큼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또 셰코프세바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와 축하의 인사를 나눈 것 역시 심판석을 벗어나 경기장의 지하 지역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윤리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ISU 결정을 통보받은 빙산연맹은 이의가 있다면 21일 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수 있다.그러나 안방에서 열려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ISU와의 관계 설정 등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전망이다.빙상연맹은 "변호사와 상의해 다음 단계를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디지털뉴스부▲ ISU 김연아 제소 기각 /경인일보 DB

2014-06-05 디지털뉴스부

'은퇴식' 뒤 눈물보인 김연아 '울지 않으려 했는데…'

팬들과는 웃으며 손을 흔들었지만, 떠나는 순간에 만감이 교차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마지막 날 공연을 마친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선수 생활을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은퇴식'으로 꾸며진 이번 공연이 끝날 때까지 팬들에게 특유의 우아한 자태와 위트로 감동을 안긴 김연아는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는 밝은 표정으로 "사흘 동안 은퇴 무대를 갖게 돼 즐거웠고, 많이 와주셔서 즐겁게 놀다가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김연아는 2006년부터 함께한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자신을 지도한 소회를 말하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하자 옆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윌슨은 "안무가로서 김연아를 지도한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최고의 순간이었다. 은퇴 무대를 보는 심정이 씁쓸하면서도 달콤하다"며 김연아를 바라봤다.이어 윌슨이 "저희 어머니는 곁에 두기보다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저를 키웠다고하셨는데, 그것이 제가 김연아를 대하는 감정"이라고 말할 때 김연아는 또 한 번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어렵사리 김연아는 평정심을 찾았지만, 후배들이 대선배 김연아를 떠나 보내는 심정을 말할 때 장내는 다시 울음바다가 됐다. 김진서(갑천고)는 "연아 누나와 함께 연습하면서 꿈만 같고 기분이 좋았지만, 아쉽기도 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해진(과천고)은 "언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올림픽에도 나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제 언니의 생활도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참 동안 흐르던 눈물을 겨우 멈춘 김연아는 "이제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우는 것을 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면서 "선수 생활이 길었기 때문에 돌아보니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에 대해 김연아는 "부상도 당하고 슬럼프도 많이 있었지만 이겨냈기에여기까지 왔다"면서 "안 좋은 기억이지만 저의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이어 자신의 뒤를 이을 후배들에게 "기량이 좋아졌고 이제 세계 대회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으니 목표를 크게 잡길 바란다. 그리고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김연아는 미소를 되찾았다.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이번 공연이 끝났으니 휴식하면서 천천히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4-05-06 연합뉴스

'안녕, 고마워'…웃으며 작별인사한 김연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아이스쇼를 통해 국내 팬들과 함께 화려한 '작별 의식'을 마쳤다.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마지막 공연은 '은퇴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였다.'안녕, 고마워'를 뜻하는 스페인어인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라는 주제의 정점을 찍는 공연답게 김연아와 관객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그 때문인지 첫 순서로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삽입곡에 맞춰 단체 공연을 선보일 때부터 김연아의 표정은 들떠 있었다.1부 마지막 순서로 김연아는 마지막 대회였던 2014 소치 올림픽의 쇼트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마치고서 기립박수 속에 손을 흔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2부에서는 각 공연에 앞서 출연자들이 김연아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상영돼 '여왕'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박소연(신목고)은 "항상 좋은 멘토가 되어 준 연아 언니에게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남자 피겨 기대주 김진서(김진서)는 "연아 누나처럼 성실한 스케이터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인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은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라고 극찬했다.모두의 응원에 화답이라도 하듯 김연아는 2부 마지막 순서로 새 갈라프로그램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선율에 맞춰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 점프를 포함한 '무결점' 연기를 선보여 장내가 떠나갈 듯한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이어 공연을 끝맺는 '타임 투 세이 굿바이'와 커튼콜 공연인 '글래드 유 케임'을 통해 김연아와 팬들은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끝으로 마이크를 든 김연아는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라면서 "더 이상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다른 활동으로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그동안 무척 감사했고,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마음을 전했다.관객들은 '연아야 고마워'라는 문구가 새겨진 종이를 일제히 들어 보여 '피겨 여왕'이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공식 순서가 모두 끝나고서도 김연아와 팬들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손을 흔들며 한참 자리를 뜨지 못했다.김연아가 링크를 떠날 때쯤에는 소치 올림픽 프리스케이팅 음악인 '아디오스 노니노'가 흘러나와 당시의 기억을 되살렸다.팬들은 또 한 번 환호했고, 김연아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연기의 마지막 부분을 수놓는 강렬한 선율이 이어지자 김연아는 올림픽 연기 당시 선보인 양팔을 교차하는 동작을 그대로 해내며 팬들에게 끝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연합뉴스

2014-05-06 연합뉴스

김연아 '은퇴 무대, 기억에 남을 공연 될 것 같아'

현역 은퇴를 기념하는 아이스쇼의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연아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첫날 공연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이번 공연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김연아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일종의 '은퇴식'으로 꾸며졌다.공연 중간에는 김연아의 선수 인생을 사진첩 형식으로 되짚기도 했고, 마지막에는 예전 프로그램을 연기하는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김연아는 "그동안 해온 프로그램의 음악이나 장면, 사진 등이 나오니 당시 생각이 나서 그때의 동작도 장난삼아 따라 하곤 했다"며 웃었다.그러면서도 "많은 의미가 담겨 있지만 우선 공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의무여서 연기할 때만은 그동안 해온 것과 다름 없이 완벽히 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특별한 은퇴 무대를 위해 김연아는 아이스쇼에서 새 갈라프로그램도 선보였다.예전부터 한번 연기해 보고 싶었다는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준비한 그는 강렬한 붉은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연기를 펼쳐 기립박수를 받았다.김연아는 갈라프로그램에 대해 "하고자 하는 연기를 잘했던 것 같고, 팬들도 좋아해 주셔서 기분 좋았다"면서 "특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서 감동이 컸고, 연습할 때보다 웅장한 느낌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선수 생활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공연을 준비하느라 올림픽 이후에도 일요일을 제외하면 대부분 연습하는 데 힘을 쏟았다는 김연아는 "새 시즌과 공연을 함께 준비하던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공연만 바라보고 연습하다 보니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선수생활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스케줄로 공연을 준비하느라 계획을 고민할 겨를이 없었다"면서 "아이스쇼를 마치고 나면 잠시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며 신중히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김연아는 이날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향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그는 기자회견 첫머리에서 소감을 말하기 전에 "먼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에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유가족과 국민의 상심이 큰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라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날 공연에서는 개막에 앞서 관객 모두가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14-05-0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