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무단결근·성적부진… 불량 빙상선수 재계약

화성시가 성적부진과 무단결근, 불성실한 훈련태도로 지난해말 재계약을 포기했던 여자 빙상부 선수와 전격 입단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화성시와 빙상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쇼트트랙 L 감독과 G·K·C 등 여자 선수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시 감사담당관실로 빙상부 운영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 시는 복무관련 특정감사를 실시, 감독에겐 선수관리 소홀과 품위유지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책임을 물었고 선수에게는 성실하지 않은 훈련태도와 성적부진 등을 이유로 지난 연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시는 지난달말 빙상부 정상화를 위해 3월중 빙상부 지도자 1명을 우선 공개 채용하고 여자선수도 평창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4~5월중 우수선수를 대상으로 공개채용한다고 공식 발표했었다.그러나 시는 이같은 약속을 저버리고 지난해 전국대회 성적이 가장 저조했던 G·K 선수와 지난 7일 오후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쇼트트랙 선수로선 환갑에 가까운 20대 후반의 은퇴를 앞둔 시기여서 평창 올림픽과는 거리감이 있다는 것이 빙상계의 중론이다. 또 이들중 한 선수는 불성실한 훈련으로 지난해 5차례의 전국규모 대회 입상 성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김학석기자

2014-03-12 김학석

컬링장, 캐나다엔 1500개… 한국은 2개

2014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이 후원업체로 부터 격려금 1억원을 받았다.한국 컬링을 후원해 온 신세계그룹은 4일 오후 6시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환영식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은 "여자 컬링 대표팀은 동계올림픽에 첫 출전해 열정과 팀워크로 세계 8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면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대표팀의 활약에 후원사로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4년뒤 평창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 컬링을 국민 스포츠로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정영섭 경기도청 감독은 "그동안 신세계의 후원으로 컬링 대표선수들이 지난 2년간 마음껏 훈련할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격려를 받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또 정 감독은 "올림픽 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과거에는 경기 규칙을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는데 이제는 모든 분들이 알고 계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팀과 실력 차이를 느꼈다. 부지런히 노력해야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 캐나다에는 1천500여개 전용 컬링장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권역별로 좋은 컬링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은 오는 15~23일까지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한편, 신세계그룹은 2012년 10월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2018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로 우수팀 훈련비, 전국대회 개최비, 연맹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신창윤기자

2014-03-05 신창윤

서호진씨 "안현수 선수 구타한 적 없다…억울하다"

"말도 안 되는 소문이기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사라질 줄 알고 침묵했습니다" 서호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 폭행 등의 소문에 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서씨는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도 군면제 대상이 될 수 없었다"면서 "8시간 구타한 적이 없고 현수에게 금메달을 양보하라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현수에게 한소리 한 건 선후배 사이의 위계질서에 대한 훈계 정도"라고 했다. 그는 "현수와 함께 맞았다는 소문이 도는 성시백 선수도 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다"며 "폭행과 뇌물 등 떠도는 소문 모두 사실이 아니기에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만 똑바르면 된다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제는 법적인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며 "누리꾼들도 정확히 알고 시시비비를 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를 선임한 그는 포털 블로그·카페 및 인터넷 언론사에 올라온 루머들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 자신의 폭행으로 안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했다는 소문을 퍼뜨린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치올림픽 현장의 후배들은 물론 감독들도 휴대전화로 국내 뉴스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국내 뉴스가 선수들의 경기에 부담을 줬을 것"이라고 했다. 서씨는 2005년 4월과 9월 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선발돼 이듬해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빙판을 떠난 그는 2010년부터 대구 출판단지에 있는 부친의 회사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4-02-18 연합뉴스

안현수, 침묵 속 소치 동계올림픽 첫 훈련

러시아로 귀화해 명예회복을 노리는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3일(현지시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에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지난 1일 소치에 입성한 안현수는 이날 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이뤄진 러시아 대표팀의 훈련에 참가했다.안현수는 훈련에 앞서 일치감치 경기장에 도착해 네덜란드 등 앞서 연습하는 다른 나라 선수들을 지켜봤다. 예정된 훈련시간이 되자 러시아 선수 대부분이 국기 색깔의 헬멧을 쓰고 나온 것과는 달리 그는 검은 헬멧을 쓰고 빙판에 올랐다.안현수의 헬멧 오른쪽에는 '고통 없이는 얻는 게 없다'는 뜻의 'No pain no gain(노 페인노 게인)'이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의 경기복에는 'RUSSIA(러시아)'라는 로고가, 오른쪽 어깨에는 러시아 국기가 선명했다.다른 선수들과 함께 트랙을 따라 천천히 돌면서 몸을 푼 안현수는 조금씩 속도를 높이며 빙판을 누볐다. 계주 경기에 대비해 서로 엉덩이를 밀어주고 빠른 속도로 나가는 연습도 이어갔다.안현수는 수시로 빙판을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관중석이 있는 쪽을 올려다보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분위기에 적응하는 데 힘썼다. 안현수는 쉬는 시간 동안에도 팀 동료, 코치진과 밝은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며 팀에 융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안현수의 모습을 러시아 방송 카메라가 밀착 취재하며 그에 대한 러시아의 기대와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과 일본 등 외국 취재진은 50분가량의 훈련을 끝낸 뒤 경기장을 떠나는 안현수를 만나기 위해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으로 몰려갔지만,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소치에 도착할 당시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공항을 떠났던 안현수는 이날 공동취재구역을 거치지 않고 다른 통로로 경기장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경기장 관계자는 "모든 선수는 취재에 응하지 않더라도 믹스트존을 거쳐 경기장을 나가야 한다고 안내했지만, 빅토르 안이 이를 원치 않아 다른 통로로 나갔다는 게 러시아 측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대표팀 관계자는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경기장을 떠났다.

2014-02-03 디지털뉴스부

빙속 김민석, 전국남녀종별 남중부 5관왕

'빙상 기대주' 김민석(안양 평촌중)이 2014 전국남녀종별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중부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김민석은 지난달 27~29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결과 500m(38초27)와 3천m(4분00초69), 1천500m(1분53초18), 5천m(6분55초54)에서 각각 우승했다.이어 김민석은 개인 종합 점수에서도 157.665점을 획득하며 이도형(동대부중·165.019점)과 박성현(사내중·167.348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상은 순위가 높을수록 점수가 낮다.여중부에선 박지우(의정부여중)가 500m(41초15)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1천500m(2분06초41), 1천m(1분22초17), 3천m(4분27초16)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뒤 개인 종합에서도 168.897점을 받아 김민지(염광중·17.552점)와 김하은(양주 백석중·171.791점)을 누르고 1위에 올라 4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남고부에선 박기웅(의정부고)이 3천m(4분04초18)와 1천500m(1분55초54)에서 각각 정상에 오른 뒤 개인 종합에서도 160.894점으로 1위를 차지, 3개의 금메달에 입을 맞췄으며, 임초은(의정부 경의초)은 여초부 500m(43초93), 1천500m(2분17초15), 1천m(1분28초37) 우승에 이어 개인 종합에서도 182.271점으로 정상에 올라 4관왕을 달성했다.이밖에 하홍선(국군체육부대)은 남실업부에서 3천m(4분06초02)와 1천500m(1분52초22), 5천m(7분08초44), 개인 종합(158.293점)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합류했고, 김보라(단국대)는 여대부 개인 종합에서 169.661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신창윤기자

2014-02-03 신창윤

대한체육회, 암 투병 노진규에 위로금 1천만원 전달

대한체육회는 29일 암 투병 중인 쇼트트랙 노진규(22·한국체대)에게 위로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올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노진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0m 계주팀의 일원으로 활약할 예정이었다.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성적이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노진규는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개인 종목에서도 맹활약하며 올림픽출전권을 따내는 데 큰 힘을 보탰다.하지만 올림픽을 대비한 강화 훈련 중 왼쪽 팔꿈치를 다쳐 소치행이 무산됐다. 이후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까지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중이다. 지난 22일 노진규의 수술을 집도한 원자력병원 전대근 박사는 24일 "왼쪽 견갑골 아래의 종양 조직을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골육종은 뼈암의 일종으로 10∼20대 남성의 무릎이나 팔 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실제 환자는 100만 명 가운데 15명 정도로 흔치 않은 질병이다.노진규는 처음 발견했을 때 길이 6㎝이던 종양이 13㎝까지 자란 탓에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노진규는 앞으로 6∼8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4-01-29 디지털뉴스부

쇼트트랙 노진규, 암투병 소식 전해져… 22일 제거 수술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노진규(22·한국체대)가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2일 노진규의 수술을 집도한 원자력병원 전대근 박사는 24일 "왼쪽 견갑골 아래의 종양 조직을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골육종은 뼈암의 일종으로 10∼20대 남성의 무릎이나 팔 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실제 환자는 100만 명 가운데 15명 정도로 흔치 않은 질병이다.소치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로 선발된 노진규는 올림픽 티켓이 걸린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1차전 직후인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하지만 노진규는 당시 다른 곳에서 조직검사를 한 결과 양성 종양이라는 판정을 받고 소치올림픽 이후로 수술을 미룬 채 통증을 참아가며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를 마쳤다.소치올림픽에서는 계주밖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대표팀의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월드컵에서 개인전에도 출전해 1차 대회 1,500m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큰 힘을 보탰다.그러나 1차 대회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와 충돌로 왼쪽 어깨를 부상을 당했고 소치올림픽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지난 14일에는 훈련 도중 넘어져 팔꿈치와 어깨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결국 노진규는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노진규는 부상당한 팔꿈치와 어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종양까지 제거하려다가 애초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종양이 악성인 것으로 판명됐다.전대근 박사는 "견갑골 아래쪽은 골육종이 잘 생기는 부위가 아닌 데다, 양성 종양인 거대세포종과 혼동하기 쉽다"면서 "수술하면서도 처음에는 거대세포종이 검출됐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깊은 부위를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처음 발견했을 때 길이 6㎝이던 종양이 13㎝까지 자란 탓에 노진규는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았다.노진규는 앞으로 6∼8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상태다.

2014-01-24 디지털뉴스부

쇼트트랙 노진규, 암 투병…22일 제거 수술받아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대들보로 활약하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노진규(22·한국체대)가 암과 싸우고 있다. 지난 22일 노진규의 수술을 집도한 원자력병원 전대근 박사는 24일 "왼쪽 견갑골 아래의 종양 조직을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골육종은 뼈암의 일종으로 10∼20대 남성의 무릎이나 팔 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실제 환자는 100만 명 가운데 15명 정도로 흔치 않은 질병이다.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로 선발된 노진규는 올림픽 티켓이 걸린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1차전 직후인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당시 다른 곳에서 조직검사를 한 결과 양성 종양이라는 판정을 받고 소치올림픽 이후로 수술을 미룬 채 통증을 참아가며 월드컵 시리즈를 마쳤다. 소치올림픽에서는 계주밖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대표팀의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월드컵에서 개인전에도 출전해 1차 대회 1,500m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1차 대회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와 부딪히는 바람에 왼쪽 어깨를 다쳤고, 소치올림픽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지난 14일에는 훈련 도중 넘어져 팔꿈치와 어깨가 부러져 결국 소치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노진규는 이번에 다친 팔꿈치와 어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종양까지 제거하려다가 애초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종양이 악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전대근 박사는 "견갑골 아래쪽은 골육종이 잘 생기는 부위가 아닌 데다, 양성 종양인 거대세포종과 혼동하기 쉽다"면서 "수술하면서도 처음에는 거대세포종이 검출됐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깊은 부위를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처음 발견했을 때 길이 6㎝이던 종양이 13㎝까지 자란 탓에 노진규는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6∼8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노진규는 수술을 앞두고 연합뉴스의 보도전문채널인 뉴스Y와 인터뷰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을 마친 뒤 훈련을 많이 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면서 "개인전도 잘했으면 좋겠지만, 계주만큼은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며 병상에서도 동료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연합뉴스

2014-01-24 연합뉴스

쇼트트랙 신다운의 자신감 "지금 컨디션은 110%"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아쉬운 에이스' 신다운(21·서울시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껏 자신감을 끌어올린 표정이었다. 신다운은 22일 프랑스 퐁트 로뮤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훈련하는 동안 내가 세울 수 있는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며 현재 몸 상태에 자신감을 보였다. 신다운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발탁된 대표팀의 에이스다. 하지만 정작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국제무대에서의 성적은 아쉽기만 했다. 그는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한 번도 개인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마커를 건드려 넘어지는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까지 했다. 기둥 역할을 해야 할 신다운이 속절없이 부진에 빠진 탓에 남자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고작 두 개의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출국을 앞둔 신다운은 "월드컵 당시에는 훈련량이 부족한 탓에 70% 정도의 기량밖에 발휘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110%가 됐다"며 당찬 미소를 보였다. 그는 "월드컵 때에는 체력과 순발력, 순간 스피드 등 여러 가지가 미흡했다"면서 "두 달간 훈련하면서 기량이 많이 올라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때보다 기록이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신다운은 올림픽에서 치르는 첫 종목인 1,500m에서 가장 욕심이 난다고 했다. 개인 종목 가운데 가장 강인한 체력이 필요한 1,5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해발 1,800m 고지인 퐁트 로뮤에서 심폐 지구력을 끌어올릴 참이다. 신다운은 "지난해 7월에도 고지대인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했는데, 그 때는 고지 훈련이 처음이라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두 번째 고지 훈련인 만큼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도 일부러 고지대와 비슷한 효과를 보기 위해 지상 훈련을 할 때면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해 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다운은 "이제는 무리해서 기량을 더 끌어올리기보다는 지금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현재 컨디션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늘 꿈꿔오던 올림픽이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와 긴장이 교차한다"면서 "다른 선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내가 보일 수 있는 실력을 최대한 보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4-01-22 연합뉴스

'유럽선수권대회 4관왕' 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재조명

러시아 국적의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대회 4관왕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그의 러시아 귀화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20일(한국시간) 안현수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 이어 5,000m 계주까지 이날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전날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현수는 이 대회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 4관왕에 올랐으며 순위 포인트 102점을 얻어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60점)를 멀찍이 제치고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1500m, 5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안현수는 이후 부상과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의 해체 등이 겹쳐 방황하다가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얻었다.이에 대해 안현수는 지난해 5월 방송된 JTBC '스포츠뉴스-쨍하고 공뜬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귀화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안현수는 "이중국적이 허용되는 줄 알고 러시아 귀화를 결정했다. 대표로 뛸 결정을 했을 당시 한국 국적이 소멸되는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또한 안현수는 귀화 이유에 대해 "성남시청팀이 해체되며 훈련할 공간을 잃어버렸다"며 "훈련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아쉬웠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몰랐던 것은 내 잘못이고 내 선택이었기에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2014-01-20 디지털뉴스부

쇼트트랙 안현수 4관왕, 유럽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한국대표팀 어쩌나

러시아 국적의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유럽선수권대회 4관왕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안현수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 이어 5,000m 계주까지 이날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전날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현수는 이 대회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 4관왕에 올랐다.안현수는 순위 포인트 102점을 얻어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60점)를 멀찍이 제치고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이날 1,000m 결승에서 1분 24초 940의 기록으로 엘리스트라토프(1분25초215)를 꺾고 금메달을 따낸 안현수는 상위 9명의 선수가 출전한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4분 47초 46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개인전 3관왕을 달성한 그는 이어진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러시아(6분45초803)의 승리를 이끌고 4관왕을 달성했다.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인 안현수는 부상, 빙상연맹과의 갈등, 소속팀의 해체 등이 겹쳐 방황하다가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얻었다.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자존심을 회복을 벼르고 있는 안현수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두 차례 500m에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며 한국 쇼트트랙에 최대 걸림돌로 등장했다.

2014-01-20 디지털뉴스부

소치 앞두고… 빙속 마지막 리허설

한국 스피드스케설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과 기대주 김현영(20·한체대), 박승주(24·단국대)가 일본에서 '소치 올림픽 전초전'에 나선다.이규혁과 김현영, 박승주, 김태윤(20·한체대)은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세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는 출전 선수들이 이틀 동안 500m와 1천m를 각각 2차례 달린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합산이 낮은 순으로 순위를 매겨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선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이틀 연속 1천m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선전을 펼치며 종합 3위에 올랐고, 남자부에선 모태범(26·대한항공)이 5위를 차지했다.올해는 이상화와 모태범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출전하지 않지만, 올림픽에 나설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한국 선수 최초로 통산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규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월드컵의 부진을 씻어내고 기분좋게 소치로 향한다는 각오다.그는 이 대회에서 2007·2008·2010·2011년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특히 자신의 5번째 올림픽이었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소치 올림픽까지 도전하는 원동력이 됐다.김현영과 박승주는 지난달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여자 500m 금·은메달을 휩쓸며 실력을 발휘했고, 모태범·이규혁과 함께 소치 올림픽 남자 1천m에 나설 김태윤도 기량을 점검한다./신창윤기자

2014-01-17 신창윤

이규혁·김현영, 빙속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격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과 기대주 김현영(20·한국체대) 등이 일본에서 '소치 올림픽 전초전'에 나선다. 이규혁과 김태윤(20·한국체대), 김현영, 박승주(24·단국대)는 오는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는 출전 선수들이 이틀 동안 500m와 1,000m를 각각 두 차례 달린 기록을 점수로 환산, 합산이 낮은 순으로 순위를 매겨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이틀 연속 1,000m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선전을 펼치며 종합 3위에 올랐고, 남자부에서는 모태범(26·대한항공)이 5위에 자리했다. 올해는 이상화와 모태범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출전하지 않지만, 올림픽에 나설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의 면면을 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 선수 최초로 통산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규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월드컵의 부진을 씻어내고 기분 좋게 소치로 향한다는 각오다. 그는 이 대회에서 2007, 2008, 2010, 2011년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특히 자신의 5번째 올림픽이었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2011년 이 대회에 우승하면서 소치 올림픽까지 도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김현영과 박승주는 지난달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여자 500m 금·은메달을 휩쓸며 저력을 뽐낸 바 있다. 모태범, 이규혁과 함께 소치 올림픽 남자 1,000m에 나설 김태윤도 미리 기량을 선보인다. /연합뉴스

2014-01-16 연합뉴스

"저희 친해요"…빙속 3총사의 '웃음 만발' 출정식

"세 선수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가요?"1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 중 이런 질문을 받은 빙속 국가대표 이승훈(26·대한항공)은 터진 웃음을 참지 못했다.옆에 나란히 앉은 이상화(25·서울시청), 모태범(25·대한항공)도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고 세 선수 모두 웃느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평소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이기에 분위기 잡고 이런 '진지한' 얘기를 하려니 갑자기 쑥스러워진 것이다. 결국 웃음을 누르고 이상화가 먼저 마이크를 가져왔다.이상화는 "모태범은 어릴 때부터 같은 종목에서 함께 훈련하며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면서 "이승훈은 종목이 달라 대화할 일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셋 다 힘들 때 조언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이상화가 말을 마치자 모태범은 "저도 얘기해야 되냐"며 멋쩍게 웃었다.그는 "이상화와는 어렸을 때부터 종목이 같아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고, 이승훈과는 같이 합숙을 하고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다"면서 절친한 친구임을 강조했다.특히 그는 운동할 때 이승훈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귀띔했다. 모태범은 "제가 1,000m를 잘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려면 장거리 선수인 이승훈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사소한 것 하나도 소중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제가 투정부리면 이승훈이 조언해주고, 이승훈이 힘들면 제가 웃겨주기도한다"고 친분을 과시했다.마이크를 넘겨받을 차례가 되자 이승훈은 다시 웃음보가 터지면서 "저희 친해요"라는 말만 남겨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올림픽이 끝나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묻자 각자 '즐거운 상상'을 하며 미소가 번졌다. 모태범은 "바퀴 달린 걸 워낙 좋아해 자동차 광고를 하고 싶다"며 "이건 올림픽에서 결과가 잘 나온 이후에 대해 혼자 상상한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이승훈은 "올림픽이 끝나면 모태범과 예전에 못 다 배운 골프를 배우고 친구들을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이들과 달리 이상화는 "올림픽이 끝나면 쉬고 싶은 생각뿐일 것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올림픽의 부담감과 준비의 고단함을 느끼게 했다.'유쾌한 출정식'을 마친 이들은 오는 25일 네덜란드로 출국, 헤렌벤에서 훈련을이어가다 다음 달 3일(장거리)과 5일(단거리) 결전지인 소치에 입성한다./연합뉴스

2014-01-15 연합뉴스

전국최강 입증한 경기 컬링 꿈나무

'전국 최강' 경기도 컬링 꿈나무들이 제12회 태백곰기전국컬링대회에서 3개 부를 휩쓸며 전국 최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도는 14일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결과 남중부와 여중부, 여고부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도는 경기도체육회 여자팀이 다음달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등 이번 국내대회에서도 꿈나무들이 다시한번 컬링 실력을 보여줬다.이날 치러진 남중부에선 의정부중A팀이 결승에서 충북 송절중A팀을 접전끝에 6-4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거머쥐었다.의정부중A팀은 시종일관 송절중A팀과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막판 집중력과 탁월한 실력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또 경기도팀끼리 벌어진 여중부에선 의정부 민락중A팀이 결승에서 '라이벌' 의정부 회룡중A팀을 5-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선수들이 고른 전력을 갖춘 민락중은 이날 결승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명문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이 밖에 여고부에선 '컬링 명가' 의정부 송현고가 결승에서 전주여고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기를 흔들었다.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남중부 허원호(의정부중), 여중부 김민지(민락중), 여고부 김초희(송현고)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신창윤기자

2014-01-14 신창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