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모태범없는 빙속, 김영호(동두천시청) 원맨쇼

'단거리 기대주' 김영호(동두천시청)가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 남일반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김영호는 7일 서울시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일반부 500m에서 36초46을 기록하며 문준(서울일반·36초48)과 팀 동료 조상현(37초41)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이어 김영호는 1천m에서도 1분12초63으로 하홍선(국군체육부대·1분12초80)과 문준(1분13초32)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 말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남자 단거리의 간판' 모태범(대한항공)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남중부에선 김민석(안양 평촌중)이 3천m에서 3분58초12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엄희용(남춘천중·4분16초75)과 우선명(양평중·4분18초38)을 꺾고 금빛 질주를 펼쳤으며, 여중부에선 엄채린(평촌중)이 1천500m에서 2분06초51로 박지우(의정부여중·2분08초34)와 김하은(양주 백석중·2분09초82)을 따돌리고 우승했다.여고부에선 곽해리(양주 백석고)가 500m에서 40초41의 기록으로 남예원(성남 서현고·40초91)과 장미(의정부여고·41초04)를 간발의 차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고병욱(의정부시청)은 남일반부 3천m에서 3분52초66으로 박준석(서울일반·4분06초45)과 김대순(동두천시청·4분12초17)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는 여일반부 500m에서 38초11의 기록으로 이보라(동두천시청·39초7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 경기는 이상화가 지난해 11∼12월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친 뒤 치르는 첫 대회이자 소치 올림픽에 앞서 마지막 실전 레이스다.월드컵 1∼2차 대회에서 그는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고, 이후 감기 몸살을 앓아 지난달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한 채 컨디션 조절에 힘 써왔다. 그러나 실전 공백이 길어지는 부담이 있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게 됐다.이날 이상화가 기록한 38초11은 지난해 10월 태릉에서 열린 국내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국내 최고 기록인 37초74보다는 다소 떨어진다.이상화는 8일 벌어질 1천m 경기와 다음 달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신창윤기자

2014-01-08 신창윤

'빙속 여제' 이상화,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 우승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국내에서 치른 마지막 실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상화는 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11의 기록으로 이보라(동두천시청·39초7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경기는 이상화가 지난해 11∼12월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친 뒤 치르는 첫 대회이자 소치 올림픽에 앞서 마지막 실전 레이스다.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그는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고, 이후 감기 몸살을 앓아 지난달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한 채 컨디션 조절에 힘써 왔다. 그러나 실전 공백이 길어지는 부담이 있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게 됐다. 이날 이상화가 기록한 38초11은 지난해 10월 태릉에서 열린 국내 종목별 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국내 최고 기록인 37초74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첫 100m를 10초6에 주파한 이상화는 결승선을 통과할 때쯤 스텝이 잘 맞지 않으면서 속도가 줄어 다시 37초대 기록을 내지는 못했다. 이상화는 8일 벌어질 1,000m 경기와 다음 달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14-01-07 연합뉴스

평촌중 김민석 '금빛 질주'

'빙상 유망주' 김민석(안양 평촌중)이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도 예선대회 겸 제50회 회장배 초·중·고대항 빙상경기대회 남중부에서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김민석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3천m 쿼텟 경기에서 4분02초13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선명(양평중·4분18초21)과 이해영(의정부중·4분23초95)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이날 김민석이 세운 기록은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4분02초96을 0.83초 앞당긴 것이다.김민석은 전날 1천500m 쿼텟에서도 자신이 전년도에 세웠던 1분56초62를 경신한 1분55초01의 대회신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서 2개의 대회신과 함께 2관왕에 올랐다.남고부에선 양승용(고양 행신고)이 1천m에서 1분14초97을 기록하며 김용주(양주 백석고·1분16초09)와 박대한(의정부고·1분16초19)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전날 500m(37초41)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일반부에선 이종우(의정부시청)가 1천m에서 1분13초79의 대회신(종전 1분14초64)을 세우며 이정수(고양시청·1분14초42)를 꺾고 금메달을 따낸 뒤 500m에서도 37초89로 김영호(동두천시청·38초18)를 누르고 우승, 2개의 금빛 질주를 벌였다.또 김유림(의정부시청)은 여일반부 1천m에서 1분24초49로 이주연(동두천시청·1분25초20)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데 이어 500m에서도 42초06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이밖에 여고부에선 우지현(의정부여고)이 3천m 쿼텟(4분34초11)에서, 남예원(성남 서현고)은 1천m(1분23초12)에서, 장미(의정부여고)는 1천500m 쿼텟(2분07초33 대회신·종전 2분07초38)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신창윤기자

2014-01-02 신창윤

'피겨여왕' 김연아, 마지막 국내대회 앞서 새해 첫날부터 기량 체크

'피겨여왕' 김연아가 마지막 국내대회에 앞서 기량 체크에 나섰다.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24)가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이 될 종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새해 첫날부터 공개 훈련을 했다.김연아는 1일 종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50분가량 공개 훈련을 치렀다.지난해에 이어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4일 오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5일 오후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지난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한 김연아는 실전 감각을 더욱 끌어올리고자 국내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애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기량을 점검하려 했으나 오른쪽 발등 부상으로 시즌을 두 달가량 늦게 시작했기 때문이다. 올림픽 이전 마지막 대회임은 물론 현역 선수로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이기에 김연아로서는 완벽을 기할 수밖에 없는 무대다.이날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연습에 나선 김연아는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 등 점프로 몸을 풀었다.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러츠 등도 깔끔하게 성공했다.2008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처음으로 이 경기장에 선 터라 김연아는 경기장과 빙판 적응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경기장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거나 가로지르기도 하고, 때로는 특정 지점에서 여러 번 점프를 시도만 하면서 경기에 대비했다. 프리스케이팅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가 흘러나오자 본격적으로 음악에 맞춰 점프와 세부 요소를 모두 선보이며 실전 못지않은 연습을 이어갔다.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실수가 나왔으나 다른 점프와 스텝, 스핀 등 세부 요소는 무리 없이 소화했다./디지털뉴스부

2014-01-01 디지털뉴스부

안현수 前소속 성남시청 쇼트트랙팀, 3년 만에 재창단

2010년 말 갑작스럽게 해체돼 많은 팬을 안타깝게 한 성남시청 쇼트트랙팀이 3년여 만에 다시 깃발을 올린다. 손세원(53) 성남시청 감독은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성남시청 쇼트트랙팀을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5년 창단한 성남시청은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 귀화)와 스피드스케이팅의 문준 등을 필두로 김혜경, 이재경 등의 국가대표 선수를 여럿 배출했다. 그러나 2010년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소속 운동부를 줄줄이 해체하는 구조조정을 벌인 바람에 같은 해 10월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운명을 맞았다. 당시 성남시청의 해체는 빙상계 안팎에 큰 충격을 줬다. 특히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안현수를 외국에 떠나보내는 계기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많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갈등, 부상과의 싸움 등이 겹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한 안현수는 소속팀마저 해체되자 '길 잃은 기러기' 신세가 됐다. 6개월 가까이 홀로 훈련하던 안현수는 끝내 러시아 진출을 선택했고, 이제 '빅토르 안'이라는 새 이름으로 러시아 국기를 가슴에 달고 2014 소치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성남시의 재정이 정상화되면서 3년여 만에 빙상팀도 재건됐다. 창단 이후 줄곧 선수들을 지휘하던 손세원 감독도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안현수는 없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이한빈(25)과 김윤재(23)가 '재창단 멤버'로 입단해 팀의 주축으로 나선다. 여기에 송명호(22), 이동환(24), 정시영(18) 등 젊은 선수들이 합류해 5명으로 남자부 팀을 구성한다. 성남시청은 내년 동계체전을 시작으로 각종 국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손세원 감독은 "선수단을 꾸리기 쉽지 않았으나 국가대표 선수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내년에는 여자부에서도 좋은 선수들을 모집해 다시 한 번 명문팀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2013-12-27 연합뉴스

'김연아 출전' 피겨 챔피언십 27일 예매 개시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가 될 종합선수권대회의 '티켓 전쟁'이 27일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내년 1월 3∼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대회의 입장권 예매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관람을 원할 경우 이날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올해 68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로, 빙상연맹의 공식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을 타이틀스폰서로 영입해 이름을 바꿨다. 대회 역사에 걸맞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연아와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선수 생활의 끝을 장식하려 하는 김연아가 결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전 점검에 나서는 무대라 큰 관심을 끈다. 이에 따라 김연아의 연기를 직접 지켜보길 바라는 팬들 사이의 입장권 구매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아가 시니어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한 지난해 대회에서는 5천여 석 규모의 목동아이스링크가 연일 만원 사례를 이룬 바 있다. 당시 입장권은 예매를 시작한 지 15분 만에 매진됐고, 빗발치는 문의에 내놓은 1천200여장의 추가 입장권도 1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올해도 빙상연맹은 관중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회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여자 싱글 경기가 열리는 4∼5일 관람권을 유료로 판매, 수익금을 피겨 유망주 육성에 쓸 계획이다. 다만, 대회가 열리는 어울림누리 빙상장의 관중석은 목동아이스링크의 절반에 가까운 3천100여석에 불과해 더욱 뜨거운 예매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남녀 시니어 1위에 오른 선수에게 각각 500만원씩의 상금을 내걸었다. 타이틀스폰서인 KB금융그룹의 임영록 회장은 "이번 대회를 기반 삼아 다가오는 소치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3-12-25 연합뉴스

'장거리 간판' 이승훈, 빙속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승훈(25·대한항공)이 제68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24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1,500m와 10,000m에서 우승, 155.354점으로 주형준(157.975점), 김철민(158.498점·이상 한국체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날 남자 500m와 5,000m에서 1위에 올라 중간 선두로 나선 이승훈은 이날 1,500m에서도 1분50초41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이어 10,000m에서도 13분55초21의 기록으로 주형준(14분14초50), 김철민(14분18초57)과 큰 격차로 우승하며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승훈은 이 대회 500m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5,000m에서는 대회 신기록까지 작성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부 기준으로 이틀 동안 500m와 1,500m, 5,000m, 10,000m를 치러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 순위를 가리는 대회로,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남자 5,000m와 10,000m, 남자 팀추월 등 세 종목에 출전할 예정인 이승훈은 국내 대회에서 기분 좋은 우승으로 기량을 점검했다. 500m·1,500m·3,000m·5,000m에서 기량을 겨루는 여자부에서는 김보름(한국체대)이 170.682점을 획득, 박도영(한국체대·174.166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김보름은 이날 열린 1,500m에서 2분03초54로 노선영(강원도청·2분03초69)을 제쳤고, 5,000m에서도 7분26초06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2013-12-25 연합뉴스

'연속 세계신' 이상화, 빙상연맹 포상 2천만원 받는다

올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네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두둑한 포상금까지 받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이상화에게 2천만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빙상연맹은 세계신기록에 대한 포상금 지급 규정을 따로 마련해 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상화가 올해 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 36초80의 세계기록을 작성하면서 규정도 신설됐다. 당시 빙상연맹은 이상화에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시 포상금과 같은 1천만원을 지급했다. 이상화는 새 시즌에도 두 번의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경신, 다시 한 번 자신의 활약으로 신설된 규정의 수혜자가 됐다. 세계기록을 세 번 세웠지만, 포상금 지급은 두 차례에 해당하는 2천만원이 된다. 빙상연맹 규정상 한 대회에서 여러 차례 기록을 세울 경우 한 번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상화는 월드컵 1차 대회(캐나다 캘거리)에서 기록한 36초74로 1천만원을 받고 2차 대회(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이틀간 연달아 세운 36초57, 36초36의 신기록을 통틀어 1천만원을 받는 셈이 됐다. 이상화는 이달 중순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아 상금 1천만원을 받는 등 올 시즌 성적으로 '상복 터진' 겨울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2013-12-24 연합뉴스

'놀랄 노' 진규 질주

2013-12-20 연합뉴스

하나로는 성에 안찬 빙상 후계자들

'쇼트트랙 중거리 기대주' 박지원(고양 행신고)과 노도희(안양 평촌고)가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스케이팅 경기도대표선발전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박지원은 지난 18일 오후 과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27초749를 기록하며 이문현(과천고·2분27초966)과 이성희(성남 서현고·2분28초008)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뒤 3천m 결승에서도 6분00초191로 임용진(서현고·6분00초267)을 누르고 우승,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노도희도 여고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58초936으로 이유은(서현고·2분59초025)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3천m에서도 5분54초749로 또다시 이유은(5분54초890)을 제압,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여고부에선 김지윤(서현고)이 500m 결승에서 47초251로 전상미(서현고·47초461)를 누르고 우승한 뒤 1천m에서도 1분40초021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고, 여중부에선 최민정(성남 서현중)이 1천m에서 1분41초465로, 3천m에선 7분05초728로 각각 1위로 결승선을 통과,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남일반부에선 황재민(화성시청)이 1천500m(2분25초833)와 3천m(5분37초068)에서 각각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고, 여일반부에선 정바라(의정부시청)가 1천500m(3분36초297)와 1천m(2분05초387)에서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이 밖에 남중부에선 김한울(서현중)이 1천500m에서 2분44초962로, 황대헌(안양 부림중)이 500m에서 43초825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신창윤기자

2013-12-20 신창윤

이상화·모태범 등 소치올림픽 빙속 대표 15명 확정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코리아'의 명성을 이을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구성이 확정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의 종목별 출전권 획득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8명, 여자부에서 7명이 기준을 통과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 남자 단거리 간판 모태범(24·대한항공), 장거리 간판 이승훈(25·대한항공)을 필두로 이규혁(35·서울시청), 이강석(28·의정부시청) 등 주요 선수들이 예상대로 출전권을 따냈다. 남자 500m에 모태범, 이강석, 김준호(18·강원체고), 이규혁이 나서고 여자 500m에 이상화, 김현영(19·한국체대), 이보라(27·동두천시청), 박승주(23·단국대) 등 네 명씩 출전해 단거리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나선다. 남자 1,000m에는 모태범과 이규혁, 김태윤(19·한국체대)이 출전하고 여자 1,000m에는 이상화와 김현영이 나선다. 중·장거리에서는 남녀 팀추월 대표 선수들이 나란히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1,500m에 김철민(21·한국체대)과 주형준(22·한국체대)이 나서고 5,000m에는 이승훈과 김철민이 출전한다. 이승훈은 남자 10,000m에서도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1,500m와 3,000m에 출전 선수 명단에 김보름(20·한국체대), 노선영(24·강원도청), 양신영(23·한국체대)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보름은 여자 5,000m에도 출전한다. 대표팀은 남녀 팀추월에서도 나란히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팀추월은 이승훈·김철민·주형준이, 여자 팀추월은 김보름·노선영·양신영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ISU는 올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을 토대로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을 배분한다. 먼저 월드컵에서 따낸 순위 포인트 합계에 따라 종목별 출전권을 나눠준다. 남녀 500m·1,000m·1,500m에서 20명, 여자 3,000m·남자 5,000m에서 16명, 여자 5,000m·남자 10,000m에서 10명이 각각 월드컵 포인트로 선발된다. 남녀 팀추월은 6팀이 각각 출전권을 얻는다. 포인트 순위에서 탈락한 선수들 가운데 월드컵에서 작성한 기록 순에 따라 각 종목별로 6∼20명이 추가 출전권을 얻는다.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 김현영 등이 월드컵 포인트로 출전권을 따냈고 나머지 선수들은 기록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어 추가 승선했다. 대표팀 총원은 16명이 출전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보다 1명이 줄었다. 다만, 국가당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 여자 1,000m에서 이보라(27·동두천시청)가 예비 1순위, 안지민(21·서울대)이 예비 2순위에 올라 있고 3명까지 출전 가능한 남자 5,000m에 고병욱(23·의정부시청)이 예비 1순위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타국 선수 중 출전을 포기하는 이가 나오면 엔트리가 조금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 월드컵 시리즈를 마친 대표팀은 10일 귀국, 소치 올림픽까지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훈련할 계획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김관규 전무이사는 "지금 멤버로 소치까지 가는 것"이라며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1월 18∼19일·일본 나가노) 등에 출전할지는 대표팀 감독 등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출전 선수 ▲ 남자 500m 모태범(1위·포인트 527점) 이강석(24위·34초67) 김준호(31위·34초91) 이규혁(35위·35초03) ▲ 남자 1,000m 모태범(4위·포인트 173점) 김태윤(26위·1분08초54) 이규혁(39위·1분09초62) ▲ 남자 1,500m 김철민(29위·1분45초67) 주형준(34위·1분45초95) ▲ 남자 5,000m 이승훈(3위·포인트 230점) 김철민(23위·6분24초39) ▲ 남자 10,000m 이승훈(3위·포인트 230점) ▲ 여자 500m 이상화(1위·포인트 700점) 김현영(26위·38초16) 이보라(27위·38초18) 박승주(35위·38초51) ▲ 여자 1,000m 이상화(5위·포인트 155점) 김현영(18위·포인트 47점) ▲ 여자 1,500m 노선영(28위·1분56초04) 김보름(29위·1분56초12) 양신영(31위·1분56초58) ▲ 여자 3,000m 김보름(18위·4분04초62) 양신영(23위·4분07초02) 노선영(24위·4분07초86) ▲ 여자 5,000m 김보름(12위·7분09초99) ▲ 남자 팀추월 한국(2위·포인트 220점) ▲ 여자 팀추월 한국(5위·포인트 160점)

2013-12-11 연합뉴스

빙속 삼총사 "소치올림픽, 기분 좋게 준비하겠다"

올해 월드컵 시리즈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빙속 삼총사' 이상화(24·서울시청), 모태범(24·대한항공), 이승훈(25·대한항공)이 "기분 좋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친 세 선수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예정된 월드컵 시리즈는 모든 일정을 끝냈다.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7경기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였고 모태범은 마지막 대회에서 처음으로 500m와 1,000m를 석권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이승훈 역시 4차 대회 남자 팀추월에서 시즌 첫 은메달을 획득하고 5,000m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자존심을 세웠다. 기분 좋게 월드컵을 마친 세 선수는 남은 기간에 이 기세를 이어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먼저 모태범은 "3차 대회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꼈는데 긍정적인 생각을 한 것이 좋은 영향을 줬다"면서 "자신감이 생긴 만큼 재미있게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태범은 "지난 시즌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 대회(종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역전시켰다"면서 "그때 마무리를 잘하면서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자신감을 얻었다"고 올 시즌 선전의 비결을 분석했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을 딴 이후 1,000m도 쟁취하고픈 욕심이 늘 있었다"면서 "이번 올림픽에서는 1,000m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태범은 곁에 나란히 앉은 두 동료를 향한 믿음과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이승훈과는 종목이 다르다 보니 힘들 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이상화는 같은 단거리 선수라 좋은 성적을 내면 자극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무 것도 모르고 준비하던 밴쿠버올림픽 때와 달리 신경쓰이는 부분이많지만, 이상화가 워낙 잘하고 있어서 부담이 없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모태범의 말대로 가장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올해 네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독주하는 이상화다. 이상화는 "지금까지 성적이 좋았는데 막상 큰 대회에서 실수하지나 않을까 하는걱정이 들기는 한다"고 솔직하게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정상을 지키는 것이 참 힘들지만, 어떻게 마인드컨트롤을 하느냐에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늘 하던 대로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다졌다. 이상화는 "2차 대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경기가 많고 체력이 떨어질수록 감기 등이 찾아오기 쉬운데, 이제 경기가 없으니 쉬며 몸보신을 좀 해야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상화는 몸보신 방법을 묻는 말에 난감한 미소를 짓더니 "난 그냥 쉰다"는 대답으로 넘어갔다. 이승훈도 자신감을 많이 찾은 표정이었다. 이승훈은 "밴쿠버올림픽 이후 부진해서 최근까지도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는데, 돌이켜보면 당시에도 올림픽 때만 잘 탔었다"면서 "올림픽까지의 과정은 올해가 당시보다 낫다"고 자평했다. 5,000m와 10,000m, 팀추월에 출전할 예정인 그는 모든 종목에 애착이 간다면서도 특히 5,000m와 팀추월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승훈은 "첫 경기인 5,000m를 잘 풀어야 나머지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팀추월은 혼자가 아니라 동료와 함께 메달을 따낼 수 있는 종목이라 소중하다"면서 "10,000m는 너무 힘이 드니 편안한 마음으로 할 것"이라고 웃었다. 각 종목별로 최근 페이스가 좋아진 이유도 설명했다. 이승훈은 "지난 시즌까지는 초반부터 무리해서 따라붙자는 마음이었는데 29초대중·후반의 랩타임을 유지하기가 어렵더라"면서 "이제 초반에 1초를 늦으면 나머지 10바퀴에서 0.1초씩 만회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초반이 여유로워져서 랩타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팀추월에 대해서는 "늘 초반에 스피드가 좋다가 후반에 떨어졌는데, 4차 대회에서 가장 고르게 페이스를 유지할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했다. 이승훈은 "기분 좋게 소치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3-12-1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