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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이승훈 "패럴림픽 '철인' 신의현, 그분이 진정한 스포츠 영웅"

평창동계올림픽에서 37.4㎞를 뛴 이승훈(30·대한항공)이 평창동계패럴림픽서 63.93㎞를 질주한 신의현(38·창성건설)을 두고 "그분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이승훈은 '올림픽 철인으로서 패럴림픽 철인 신의현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어떤 점을 느꼈나'라는 질문에 "신의현 선수는 나와 비교할 수 없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셨다"라며 "신의현 선수가 진정한 스포츠 영웅이다"라고 지난 18일 전했다.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 이승훈은 체력 안배를 위해 주 종목에만 전념하라는 주변의 충고를 뿌리치고 이번 올림픽 장거리 종목에 모두 출전했다.그는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명맥이 사실상 끊긴 상황에서 빙상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도전 의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최장거리 종목인 1만m와 5천m 경기에도 참가했다.올림픽 기간에만 37.4㎞를 뛴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올림픽에 이승훈이 있다면 패럴림픽엔 신의현이 있었다.하지 절단 장애를 가진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은 패럴림픽 기간에 63.93㎞를 두 팔로 뛰었다.신의현 역시 자신이 출전할 수 있는 종목에 모두 나가 온 힘을 쏟아냈다. 패럴림픽 폐회식이 열린 지난 18일에는 뛰지 않아도 되는 마지막 오픈 계주 경기까지 소화한 것.그는 패럴림픽 초반 간발의 차이로 메달을 따지 못하다가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좌식 경기에서 동메달, 크로스컨트리 7.5㎞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동계패럴림픽 도전 역사상 첫 금메달이다./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지난달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의 이승훈이 시상대에서 메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이 지난 18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9 김지혜

안양한라 3연속 챔프행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가 3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한라는 17일(현지시간)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세미 파이널 4차전에서 도호쿠 프리 블레이즈에 3-1(0-0 2-0 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3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한라는 2~3차전서 승리를 거뒀던 라인업으로 원정경기에 임했다. 한라는 1라인에 김기성을 중심으로 김원중-김상욱이 공격에 나섰고 에릭 리건과 알렉스 플랜트에 수비를 맡겼다. 2라인에는 신상우-조민호-브락 라던스키가 투입되는 공격적인 라인업을 선택했다.골키퍼는 맷 달튼이 출전했고 수비는 김원준과 이돈구였다.1피리어드서 잠시 숨을 고른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서 맹렬하게 득점포를 터트렸다. 2피리어드 5분 9초 이돈구의 슈팅을 라던스키가 방향을 바꿔 침착하게 득점했고 10분 23초에는 김기성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앞섰다. 컨디션이 살아난 한라는 3피리어드 4분 20초 조민호의 패스를 받은 플랜트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3-0으로 달아났다. 거칠것이 없었던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11분 52초 프리블레이즈의 야마시타 다쿠로에게 한 골 허용했다.안정된 수비를 펼친 한라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3승 1패를 기록하며 3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3-18 김종화

최민정,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관왕… 여자 1500m·500m 우승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이틀째 2관왕에 오르면서 2년 만의 여자부 종합 우승을 탈환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최민정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35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함께 결승에 오른 한국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는 2분23초468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은 2분23초609로 4위를 차지, 킴부탱(캐나다·2분23초592)에게 0.017초 차로 동메달을 내줘 아쉽게 '메달 싹쓸이'를 놓쳤다.최민정의 금빛 질주는 500m에서도 이어졌다.여자 대표팀의 '약한 고리'인 500m에서 심석희와 김아랑이 준준결승에서 탈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은 42초845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폴란드·43초441)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하며 단숨에 2관왕에 올랐다.2015년과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최민정은 지난해 이 대회 여자 500m에서 실격당하고, 1,500m에서는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면서 대회 3연패에 실패했지만, 올해에는 초반에 금메달 2개를 휩쓸어 2년 만의 '왕좌 탈환'에 바짝 다가섰다.남자부에서는 황대헌(부흥고)이 500m 결승에서 40초742를 기록, 중국의 런쯔웨이(40초80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준결승에서 런쯔웨이에 이어 2위로 결승에 나선 황대헌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런쯔웨이를 0.063초 차로 앞서 '금빛 포효'를 외치며 평창올림픽 500m 은메달의 아쉬움을 지웠다. 황대헌은 결승선에서 날들이밀기로 런쯔웨이와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40초82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함께 출전한 서이라(화성시청)와 임효준(한국체대)은 나란히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또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평창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2분13초157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3초982)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따냈다.황대헌과 서이라는 준결승의 고비를 넘지 못해 1,500m에서 메달을 놓쳤다.한편, 여자 대표팀은 김예진(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최민정, 김아랑을 호흡을 맞춘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4분07초384로 캐나다(4분07초591)를 따돌리고 가볍게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남자 대표팀도 서이라, 곽윤기(고양시청), 항대헌, 김도겸(스포츠토토)가 출격한 5,000m 계준 준결승에서 6분45초05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결승행에 성공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500m와, 1,000m, 1,500m, 그리고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남녀 4개씩의 개인종목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디지털뉴스부최민정 2018 쇼트트랙 세계선수 2관왕.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최민정(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우승하고 나서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3-18 디지털뉴스부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어머니와 동반 입원… 심리충격 치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왕따 질주'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강원도청)과 그의 어머니가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함께 입원했다. 김보름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14일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서울에서 지내던 김보름이 지난 12일 고향인 대구로 내려갔다가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다"라며 "심리적인 불안과 초조한 증상을 호소한 김보름에게 심리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서 곧바로 입원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김보름과 함께 병원을 찾은 어머니도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딸과 함께 입원했다"고 덧붙였다.김보름은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서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과 함께 출전했다.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노선영이 한참 뒤져 들어왔다.팀워크가 깨져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과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마저 태도 논란이 불거져 비난 여론이 쇄도했다./디지털뉴스부지난달 24일 오후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2018-03-14 디지털뉴스부

여자 팀추월 김보름·박지우 인터뷰 '후폭풍'… 팀플레이 실종에 국민들 비난

19일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팀추월 여자 대표팀의 김보름과 박지우의 인터뷰 후폭풍이 거세다.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은 준결승 진출 실패보다 팀워크를 보여주지 못하고 팀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그들의 모습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혼자서 뒤처진 주자가 없도록 '대형'을 유지하고, 순서를 바꿔 가며 공기 저항이 심한 앞자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팀추월의 기본 전략인 만큼 노선영이 포함된 대표팀의 팀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특히 경기 뒤 가진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됐다. 김보름은 인터뷰에서 "14초 (랩타임 기록) 가다가 16초 골인했다고 하는데 선두(김보름, 박지우)는 계속 14초대였다. 팀추월 결과는 아쉽긴 하지만 컨디션은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우 역시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선영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한 건 아니었는데 저희가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라며 "보름 언니가 솔직히 제일 큰 역할을 맡고 있는 건 사실이고 제가 거기에서 더 보태서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기 위해 언니 밀어주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박 선수는 이어 "사실 (노선영) 언니가 떨어질 것도 생각해서 기록을 좀 늦추는 거로 하고 언니를 밀어야 하나 아니면 기록 단축을 해야 하나 했는데 저희가 올림픽이다 보니까 그래도 더 큰 도전을 하고 싶어서 이 방법을 택하면서 이 상황이 나온 것 같다"라고도 덧붙였다.하지만 팀추월에서 '기록'은 마지막 선수가 골인 지점에 들어와야 인정된다.인터뷰대로라면 김보름과 박지우 선수는 팀추월 경기를 뛰는 도중에 개인의 기록 단축으로 메달 도전이 가능한 매스스타트를 위해 '컨디션 조절 연습'을 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된 것이다. 노선영은 팀추월이 올림픽 마지막 경기지만, 김보름과 박지우 선수는 메달이 유력한 매스스타트 경기를 앞두고 있다.여기에 두 선수는 실망감에 울고 있는 노선영을 내버려 두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팀배 불화설을 불거지게 만들었다.한편 김보름과 박지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국가대표 자격박탈'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하루만에 15만명을 넘어섰다. /디지털뉴스부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대한민국 김보름, 박지우가 레이스를 마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한국의 박지우, 김보름이 레이스를 이끌고 노선영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대한민국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이 레이스를 마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0 디지털뉴스부

팀추월 논란 속 아쉬움 남긴 노선영의 평창동계올림픽… 김보름·박지우와 팀플레이 문제 지적도

우여곡절 끝에 노선영(29·콜핑팀)이 아쉬운 성적으로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사실상 마무리했다.노선영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팀추월에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와 함께 출전했으나 3분 03초 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7~8위전이 남아 있긴 하지만 큰 의미가 없는 경기라는 점에서 사실상 노선영의 올림픽은 여기서 끝났다.노선영은 특히 이날 팀추월 레이스 막판 김보름과 박지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레이스를 마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팀추월에서는 마지막 주자가 들어온 기록을 바탕으로 순위를 가린다. 노선영이 동료들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기록도 그만큼 낮아졌다.'대형'을 유지하고, 순서를 바꿔 가며 공기 저항이 심한 앞자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팀추월의 기본 전략인 만큼 대표팀의 팀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노선영은 어렵게 출전한 팀추월이었기에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앞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일원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던 노선영은 팀추월에 나서려면 개인종목 출전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착오로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바 있다.2016년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난 전 남자 쇼트트랙 대표 노진규의 친누나인 노선영은 동생을 대신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겠다며 각오를 다져 왔기에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다.하지만 여자 1,500m에서 러시아 선수 2명의 출전이 불발되면서 예비 2순위이던 노선영이 출전권을 승계해 극적으로 평창올림픽 참가가 결정됐다.앞서 여자 1,500m에서 경기를 치른 노선영은 동생과의 약속을 지킨 것 같다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충분한 훈련을 치르지 못한 노선영은 원래 주력 종목이라고 했던 팀추월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어 아쉬움을 남겼다.팀추월 경기를 마친 뒤 주저앉아 고개를 숙이고 울먹이던 노선영은 믹스트존에서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거절 의사를 밝히고 무거운 발거음을 옮겼다.한편 팀추월 대표팀 김보름과 박지우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노선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또 매스스타트 메달을 위해 김보름과 박지우가 팀추월 경기를 뛰는 도중에 개인의 기록 단축, 즉 '컨디션 조절 연습'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디지털뉴스부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한국의 노선영이 강호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로 힘찬 레이스를 펼친 뒤 고개를 숙인 채 보프 더용 코치의 위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0 디지털뉴스부

올림픽 공식 SNS에 올라온 이상화·고다이라 포옹 장면에 '전세계 감동'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서로를 위로와 축하를 하며 안아주는 장면이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 이상화는 37초 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36초 94의 올림픽 기록을 세운 고다이라에게 돌아갔다.메달이 확정된 직후 이상화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고, 고다이라는 경쟁자였던 이상화를 안고 격려했다.이 장면은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올라왔다. 올림픽 공식 계정은 두 선수의 포옹하는 모습과 함께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가 경기 후 서로를 축하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명의 위대한 챔피언", "진정한 승리자", "평화의 올림픽", "보기좋은 라이벌", "평창 최고의 장면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특히 이 사진 한 장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스케이트를 타고 경쟁을 벌인 두 선수가 경기장 밖에선 우정을 나누며 올림픽 정신을 빛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이상화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고다이라가 먼저 내게 '존경한다'고 말했다"며 "나도 '너는 이번 올림픽에서 1500m, 1000m도 타는데 500m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서 자랑스럽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고다이라 역시 "가장 먼저 이상화에게 한국어로 '잘했어'라고 말했다"고 경기 직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상화에게 엄청난 압박이 있다는 걸 알았고 그 노력에 축하를 보내고 싶었다"면서 "계속 존경할 것"이라고 말했다.AP통신은 "역사적인 갈등이 있는 두 나라지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화합을 보여줬다"고 평했다.미국 NBC는 "고다이라와 이상화가 서로 격려하는 장면은 진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를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를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19 디지털뉴스부

최민정 실격으로 어부지리 동메달 킴부탱 악플에 결국 인스타그램 비공개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이 반칙 판정으로 실격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건 킴 부탱(24·캐나다)이 쏟아지는 악플에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강자 아리아나 폰타나와 결승선 직전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치르다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포토 피니시' 판정에서 최민정은 폰타나의 스케이트 날 끝보다 22㎝ 뒤지면서 은메달이 확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최민정의 은메달은 심판의 임페딩(밀기반칙) 판정이 내려지면서이 나오면서 순위가 뒤짚혔다.이 판정으로 4위 였던 킴 부탱은 행운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규정에 임페딩은 '고의로 방해, 가로막기(블로킹), 차징(공격), 또는 몸의 어느 부분으로 다른 선수를 미는 것'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최민정의 레이스 영상에서 킴 부탱 또한 오른손으로 최민정의 왼쪽 팔뚝을 밀어 레이스를 방해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한국 팬들은 분노했다. 결국 킴 부탱의 SNS에는 한국 팬들의 비난 댓들이 쏟아졌고 킴 부탱은 이날 밤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전이경 SBS 해설위원은 경기 직후 방송을 통해 "어제 심판진으로부터 바깥쪽 선수가 추월하는 과정에서 상대와 접촉하면 페널티를 주겠다는 설명이 있었다"며 "최민정의 실격은 3위에서 2위 자리로 킴 부탱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정은 이날 경기 후 실격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최민정은 "마지막 결승선에 들어오면서 반칙 판정을 받은 것 같다"라며 "결과에 관해서는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는데 보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눈물을 흘리는 건 그동안 힘들게 준비했던 게 생각나서 그렇다"라며 "속은 시원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이 경기를 마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캐나다의 킴 부탱과의 접촉으로 인해 실격당했다. /연합뉴스

2018-02-14 디지털뉴스부

[올림픽]1만m 달리면 몸살 증세…그래도 이승훈은 포기하지 않는다

10㎞를 쉬지 않고 달리는 스피드스케이팅 10,000m는 '마의 종목'으로 불린다. 체력 소모가 심하고 근육에 부하가 걸리기 쉽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피하는 종목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10,000m 금메달리스트인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에게도 10,000m는 버겁다. 그는 지난 2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당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10,000m를 뛰면 하루 이틀 정도 몸이 떨리는 몸살 증세가 나타난다"라며 "회복까지 며칠 걸린다"라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이승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00m 출전을 강행한다. 그는 15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빙속 최장거리 종목인 10,000m에 출격한다. 이승훈이 메달 획득 가능성이 적은 10,000m 종목 출전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빙속 장거리의 명맥을 잇기 위해서다. 국내에서는 10,000m를 뛰는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기피현상이 두드러진다. 뛰는 선수가 없다 보니 경기 자체가 무산되기 일쑤다. 체격 조건이 좋은 네덜란드 등 유럽 선수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어 국제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하에 10,000m 도전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가 짙다. 이승훈은 10,000m 출전이 매스스타트 경기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레이스를 통해 많은 빙상 꿈나무들이 희망과 도전 의식을 품게 되길 바라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포기하면 한국의 10,000m는 사라진다"라며 "나라도 10,000m에 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의 10,000m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 장거리 황제 케빈 크라머르를 필두로 에릭 얀 쿠이만, 요릿 베르흐스마 등 네덜란드 '3총사'가 버티고 있다. 테드 얀 브뢰멘(캐나다) 등 非네덜란드 선수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 된 이승훈은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 10,000m에서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그의 질주는 15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연합뉴스[올림픽] '주먹 불끈' 이승훈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한 이승훈이 경기를 마치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14 연합뉴스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임효준, "죽기 살기로 달렸다"

"죽기 살기로 달렸다."한국 대표팀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임효준(한국체대)이 금메달에 대한 영광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임효준은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시상식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상대 맨 꼭대기에 있는 것은 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이날 임효준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천500m 결승에서 2분 10초 485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임효준은 2010년 밴쿠버대회에서 이정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작성했던 올림픽기록(2분10초949)를 경신하게 됐다.4년 전 소치 대회 남자 쇼트트랙에서 무관에 그쳤던 한국은 임효준 덕분에 자존심을 회복했다. 임효준은 "마지막 한바퀴가 남았을 때 제가 첫번째 주자라는 게 실감이 안났다. 이대로 달리면 1등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뛰었다. 죽기 살기로 달렸다"고 말했다.그는 일찌감치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인정 받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치명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꽃을 피우지 못했다.중학교 1학년때 정강이뼈 골절상으로 큰 위기를 맞았고, 고교 재학시절에는 오른쪽 발목 부상과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었다.잇따른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던 임효준은 지난해 4월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서 이정수, 신다운, 박세영 등 간판급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임효준은 "예선전을 통과하고 난 후 자신감이 생겨서 코치님에게 '결승만 가면 사고 칠것 같다'고 말했었다. 목표한대로 이뤄내서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임효준은 "다시한번 팀 코리아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특별취재반10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효준이 플라워세리머니 때 손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대한민국 임효준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10 경인일보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3000m 18위… 네덜란드 메달 싹쓸이

스피드 스케이팅 김보름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3000m에서 18위를 차지했다.김보름은 10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4분12초7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전체 24명의 선수 가운데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개인 최고기록 4분3초85은 물론 시즌 최고기록 4분4초44에도 8초가량 못 미치는 기록이다.매스스타트가 주 종목인 김보름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매스스타트와 팀추월 2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선수의 출전 포기로 막판에 3000m 출전권도 얻게 됐다.김보름은 오는 19일 여자 팀 추월 예선과 21일 팀 추월 결승, 24일 매스스타트에서 도전을 이어간다.이날 여자 3000m에서는 네덜란드의 카를레인 아흐데레이크터가 3분59초21의 기록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2006 토리노올림픽과 2014 소치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아이렌 뷔스트가 0.08초 차이로 은메달을, 안투아네터 더용이 4분0초2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네덜란드 선수가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디지털뉴스부10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한국 김보름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10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한국 김보름이 경기를 마치고 숨을 몰아쉬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10 디지털뉴스부

안양 부흥고교생 황대헌, 광속 질주로 첫금 도전

쇼트트랙 대표팀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는 황대헌(안양 부흥고)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황대헌은 오는 10일 오후 9시30분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릴 1천500m 결승에서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 등 선배들과 함께 출전한다. 실업 선수들이 즐비한 1천500m에서 고교생 유망주 황대헌에게 기대를 거는 건 앞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황대헌은 네 차례의 월드컵 1천500m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이 종목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1차 대회에서 1천500m 금메달을 딴 후 허리 부상으로 2·3차 대회에 나서지 못한 임효준이 세계랭킹 4위, 서이라가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월드컵 기간 부상에 시달린 황대헌과 임효준은 부상이 많이 회복된 상태다.또 이번 시즌 월드컵에선 1천500m 메달을 얻지 못한 서이라도 월드컵 때보다 컨디션이 올라와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황대헌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지만 여차하면 임효준과 서이라가 시상대 에 설 수 있다.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총감독은 앞서 "첫 종목인 1천500m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며 "거기서 생각대로 풀리면 나머지도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메달을 따고 넘어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대회 전체 첫 금메달은 10일 오후 4시 15분부터 시작될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스키애슬론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헤이디 벵과 잉빌드 플룩스타드 외스트베리 등 노르웨이의 강자들이 첫 메달의 유력한 후보들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06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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