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피겨 김예림, 김연아 이후 최고점…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우승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차세대 스타 김예림이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김연아 은퇴 이후 최고 점수를 받으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김예림은 2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33점, 예술점수(PCS) 56.80점을 받아 총점 129.13점을 기록했다. 김예림은 영화 라라랜드 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연기했다.그는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63.95점(1위)을 합해 최종 총점 193.08점을 기록, 임은수, 유영을 꺾고 1위에 올랐다.총점 193.08점은 김연아(은퇴) 이후 최고 점수다. 김연아를 제외하면 국내 여자 선수 중 총점 190점을 돌파한 이는 최다빈(191.11점)과 임은수(191.98점)뿐이었다.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유영은 총점 170.01점으로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114.36점, 총점 174.17점으로 2위에 올랐다./디지털뉴스부김예림이 29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예림은 이날 최종 총점 193.08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2017-07-29 디지털뉴스부

인천시체육회 방학특강 개설… 빙상 스케이트·수영 등 운영

인천광역시체육회가 수탁·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7세 이상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피드 스케이트 4개 반, 피겨 스케이트 4개 반을 운영한다. 빙상경기장 이용 활성화와 동계종목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스케이트 강습은 주 5회(월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쳐 총 10회로 진행된다.각 반별 정원은 20명씩이며,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선학국제빙상경기장 홈페이지(www.seonhakicerink.or.kr)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도원수영장에서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비만 예방과 체력 증진을 위해 '청소년 비만클리닉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1개월간 도원수영장 3층 다목적 프로그램실에서 주3회(월·수·금요일 1부 : 정오~오후 1시, 2부 : 오후 4~5시) 진행된다. 모집정원은 부별로 20명씩 모두 40명이다. 열우물경기장의 수영장도 어린이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와 여름철 기초 체력증진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초급 강습반(2개반)'을 개설한다.강습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며, 모집정원은 1개반 당 25명씩 총 50명이다. 강습시간은 주 4회(월·화·목·금요일) 오후 3시~3시50분이며,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17~21일에 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7-12 김영준

[제13회 경기도교육감&경인일보 빙상 페스티벌]이모저모

서울한영대 심리부스 족집게 진단갑부김치, 300kg 제품·경품 지원경찰·소방서 안전 교육·캠페인도'제13회 경기도교육감배 & 경인일보사장배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은 예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인일보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던 포천시에 위치한 '갑부김치'를 비롯 '의정부소방서'와 '의정부경찰서', '서울한영대학교 아동심리상담' 부스가 각각 마련됐다.○…가장 큰 인기를 끈 부스는 단연 '서울한영대학교 아동심리상담'부스 교육계에 종사 중인 박사과정 학생 5명이 직접 참여해 학부모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심리상담을 진행.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모두 현업에 있는 전문가가 참여해서 마치 쪽집게 역술인처럼 진단해줬다"며 "아이들의 행동 교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극찬해.○…'갑부김치'는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김치 제조공장에서 이날 아침 김치 300㎏을 직접 공수.배추가 절여져 김치가 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설명하면서 김치 맛보기 행사를 진행했고 경품까지 제공해 큰 인기를 끌어.직접 김치 맛을 본 이성호 양주시장은 "포천에 이렇게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 업체가 있다는 것이 양주시장으로 부럽다"며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김치회사답게 오늘 같은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공헌에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해.○…의정부경찰서와 의정부소방서는 교통안전과 화재예방캠페인을 펼쳐 아이들이 끊이지 않아.의정부경찰서는 모형 횡단보도를 행사장 입구에 설치해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을 체험을 통해 알려줘.아이들은 좌우를 살피고 신호등의 지시에 따라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올바른 길 건너기 방법을 익혀.의정부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재 시 안전하게 건물을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설계된 특수 소방차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앞이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 탈출에 성공한 아이들은 저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해.아이들의 체험활동을 직접 살펴본 김화양 경인일보 사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렇게 장비까지 동원해 행사에 부스를 마련해 주신 의정부경찰서와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해. /취재반마지막 스퍼트-2학년 한 여자 선수가 결승선을 향해 스퍼트를 하고 있다.치열한 응원부대-빙상경기대회 관람객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페어플레이 선서-선수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축하 내·외빈-빙상페스티벌에 참석한 이성호 양주시장,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김화양 경인일보 사장등 내·외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7-07-02 경인일보

[제13회 경기도교육감&경인일보 빙상 페스티벌]멈출 수 없는 '여름 얼음 질주' 라이벌과 결승선 골인

'빙상 새싹들'의 축제 '제13회 경기도교육감배 & 경인일보사장배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선수와 학부모, 교사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이날 대회에는 김화양 경인일보 사장과 이성호 양주시장,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윤계숙 의정부교육장, 임완택 동두천양주교육장, 김원기 경기도의원,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지역위원장, 손진환 의정부시빙상연맹 회장 등 2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경인일보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초여름 열리는 순수 어린이 빙상축제'라는 전통을 13년째 이어오며 등록·비등록 선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어린이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이날 축제에도 수원, 과천, 안양, 의정부, 양주, 남양주, 포천 등 경기도 전역에서 많은 어린이가 참가해 경기장은 초만원을 이뤘다.경기장 트랙을 가득 메운 어린이들은 학년별로 200m를 역주하며 스케이팅의 묘미를 마음껏 즐겼다.능숙한 동작으로 수준급 실력을 뽐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다소 어설픈 자세로 '넘어지다 일어서다'를 반복하는 선수도 있었지만, 결승선을 통과한 후에는 모두 환희의 미소가 가득했다.이날 완주한 선수 모두에게는 기록에 상관없이 똑같이 기념 메달을 수여했다.참가자 대부분은 각 학교에서 단체로 나온 선수들이라 학교별 응원전도 볼거리였으며 관람석에 자리한 학부모들도 자녀를 목청껏 응원했다.행사장에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과 진행요원이 곳곳에 배치됐고 부상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요원들도 대기했다.이번 행사는 축제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순위를 매기지 않고 가장 늦은 기록으로 들어온 꼴찌에게도 격려의 의미로 별도의 상을 마련해 선사했다. 이날 버들개초가 단체상을 수상했고 다솔초가 우수상, 버들개초가 응원상을 각각 받았다. 또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낸 주자훈(23초16·한빛초)군과 장은채((24초88·소화초)양이 각각 남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반대로 최저 기록을 낸 정진욱(3분24초326·포천 삼정초)선수도 장려상으로 위로받았다.김화양 경인일보 사장은 "참가 어린이 모두가 씩씩하고 밝은 표정이어서 덩달아 즐거워진다"며 "행사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빙상과 더욱 가까워지고 미래 세계 빙상계에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반■ 취재반 = 최재훈 경기북부 취재본부 부장, 정재훈·김연태기자, 임열수 사진부 차장치열한 속도 경쟁-지난달 30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3회 경기도교육감배 겸 경인일보사장배 초등학교 빙상 페스티벌'에서 2학년 2부 남자 200m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빙상을 가르고 있다.

2017-07-02 경인일보

더위 탈출 '날세운 질주'… 경인일보사장배 초교 빙상페스티벌 의정부서 30일 개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어린이 빙상축제 '제13회 경기도교육감배 겸 경인일보사장배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이 6월 30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경기 도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등록선수와 비등록선수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등록선수는 500m, 비등록선수는 200m 빙판을 달리게 된다. 현재 참가선수를 모집 중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20일(오후 5시 마감)까지 경기도빙상연맹에 팩스(031-837-2343)로 접수하면 된다.빙상페스티벌은 문화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의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농촌거주 학생을 우선 접수하고 있다. 스케이트는 개인 소장품을 사용하거나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고 헬멧은 지급된다.이번 대회에는 경기북부경찰청의 교통안전캠페인과 소방안전체험, 우리 농산물 김치체험, 힐링스병원의 아동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경기중 발생하는 부상에 대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이 부상자 치료를 위해 경기장에 대기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빙상경기연맹 담당자(010-5211-0875)에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지난해 경인일보사장배 초등학교 빙상페스티벌 대회 모습. /경인일보DB

2017-05-31 최재훈

'평창 쇼트트랙 선발 1·2차전 전종목 1위' 성남시청 소속 최민정

3년전 서현고때 국가대표 선발체력 자신 인코스 몸싸움 피해"경기 안전하게 운영하고 싶어"애국가 들을때마다 '가슴 뭉클''긍정의 힘이 강하게 만들었다'.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못한 것은 계속 생각한다고해서 결과가 바뀌는게 아니다. 앞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잊혀진다"며 자신만의 마음정리 방식을 전했다.최민정은 지난 5일과 9일 각각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1차, 2차전 모두 전 종목에서 1위에 오르며 올림픽출전권을 획득했다.20일 성남시빙상장에서 만난 최민정은 "오랜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며 "솔직히 올림픽 선발전이다 보니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좀 부담되고 긴장도 됐었다"고 지난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대해 말했다.6살 때 아버지의 권유로 겨울방학특강에서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최민정은 서현중학교 재학 때부터 또래 선수들을 압도했고 서현고 재학시절인 지난 2014년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2차,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ISU 쇼트트랙 대회에서도 최민정의 돌풍은 계속됐다.올해에는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쇼트트랙 1천500m, 3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천m에서 은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 대열에 등극,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도전에 청신호를 보냈다.최민정은 중학교때부터 선수들과 부딪힘이 많을 수 있는 인코스보다는 체력을 요구하는 아웃코스를 이용해 추월하는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그는 "체력은 자신 있고 인코스에서는 부딪힘이 많아 실격을 받을 수 있는 사유가 생겨 몸싸움을 피하고 싶었다. 경기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싶었다"며 "그렇게 했던게 기술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고 완전히 내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보완해야 될 부분으로는 "올림픽같은 큰 대회에서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계속 경험을 쌓는 것이 제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후배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최민정은 이제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위해 담금질에 돌입한다.최민정은 "애국가를 들을때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올림픽에서는 몇배는 더 긴장되겠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감사하게 생각하고 보답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꼭 최고가 되겠다"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천m 릴레이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중국 선수를 제치고 1위로 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17-04-20 강승호

이정수, 빙상 MVP

쇼트트랙 이정수(고양시청)가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빙상선수로 선정됐다.이정수는 17일 대한빙상연맹이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한 2017 성적우수 포상 수여식에서 2016~2017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이정수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 3, 4차 대회 1천500m 종목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고,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5천m 계주 은메달, 1천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최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아쉽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지만, 최근까지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했다.이정수 외에도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 휘문고)과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강원도청)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차준환은 올 시즌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차례 금메달에 이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고 김보름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올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종목을 세계 랭킹 1위로 마쳤다. 세 선수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신인상은 쇼트트랙 황대헌(인천 부흥고), 스피드스케이팅 김진수(강원도청), 피겨 임은수(서울 한강중)가 받았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쇼트트랙 이정수 /연합뉴스

2017-04-17 김종화

'조민호 멀티골' 안양 한라, 사할린 4-0 셧아웃

안양 한라가 조민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사할린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달렸다.한라는 9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17 챔피언 결정전 2차전서 사할린을 4-0으로 셧아웃 시켰다. 5전 3선승제 챔프전에서 먼저 2승을 챙긴 한라는 스윕을 통해 통합 우승 2연패를 노리게 됐다. 1차전서 6-2의 완승을 챙기고 가볍게 2차전에 임한 한라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사할린을 몰아쳤다. 전 날 패배의 아픔서 벗어나기 위해 사할린도 반격을 펼쳤지만 한라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쳤다. 첫 경기서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끈 박우상은 상대 크리스 앞에서 수비수들과 경합을 펼치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사할린의 분전도 대단했다. 원정서 챔프전을 끝낼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난 사할린은 한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반전을 노렸다. 치열하던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은 한라. '신씨형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2피리어드 9분 26초경 신상우가 랩어라운드 후 백핸드로 연결한 패스를 신상훈이 침착하게 득점, 한라가 1-0으로 앞섰다. 선제골을 실점하며 부담이 커진 사할린은 거친 경기를 펼쳤다. 사할린은 한라 맷 달튼이 선방 후 퍽을 잡아내자 스틱으로 방해했다. 그 결과 하키 파이트까지 벌어졌고 사할린은 페널티를 부과 받았다. 경기 분위기가 가열된 상황에서 한라는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사할린은 평점심을 잃고 계속 퇴장을 당했다. 2피리어드 중반 한라는 더욱 강력하게 상대를 몰아쳤다. 끊임없이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한라는 2피리어드 막판 숏핸디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육탄방어를 펼쳤고 달튼의 선방이 나오며 위기없이 고비를 넘었다. 2피리어드의 고비를 넘긴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초반 추가골을 터트렸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고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한라는 조민호가 골을 터트렸다. 마이크 라자-김원중이 연결한 퍽을 조민호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안양 한라가 3피리어드 8분 56초 2-0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할린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펼친 한라는 마이크 라자-김원중으로 이어진 퍽을 조민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3피리어드 10분 49초 3-0으로 달아났다. 한라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김윤환이 엠티넷 골을 기록, 사할린을 셧아웃 시켰다. 챔프전 2연승을 내달린 한라는 오는 11일 19시 안양 빙상장에서 3차전을 펼칠 예정이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사진제공 안양 한라

2017-04-09 김종화

천희정, 쇼트트랙 종별선수권 종합우승

인천 유일의 동계종목 실업 선수인 천희정(인천시체육회)이 제31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천희정은 종합점수 74점을 획득하면서 최지현(성남시청·60점)과 전지수(전북도청·58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천희정은 대회 마지막 날에 열린 3천m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6분10초848로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대회 첫날이었던 17일에 열린 1천500m에서도 2분32초448을 기록하면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유일한 다관왕인 천희정이 가장 높은 총점을 얻으면서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또한 남자 고등부에선 안현준(인천 신송고)이 종합 4위에 올랐다. 종별종합 대회는 500m, 1천m, 1천500m, 3천m 등 종목별로 얻은 점수를 합산한 총점으로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때문에 빙상계에선 세계대회 메달 따는 것보다 어렵다고 여긴다.인천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거의 대다수의 국내 쇼트트랙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은퇴를 할 정도"라면서 "천희정이 대단한 결과를 냈으며, 고교 2학년인 안현준도 3학년 선수들과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3-21 김영준

김민석 1천m도 '번개스퍼트'

지난달 열린 2017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빙속 2관왕에 오른 김민석이 국내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망주로서 진가를 과시하고 있다.김민석은 지난 18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2회 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고등부 1천m에 출전해 1분10초97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건 원래 5천m 장거리를 주종목으로 뛰는 김민석의 중거리 전환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김민석은 장거리 전문 선수 출신답게 1천500m 후반 스퍼트 능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700m까지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후반 스퍼트를 통해 1위를 확정지었다.김민석은 이번대회에 앞서서 출전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도 중거리 차세대 기대주로서 믿음을 주고 있다.지난 2월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천500m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1분 45초 50)와 0.55초 뒤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같은달 열린 2017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남자팀 추월과 남자 1,500m에서 우승했다. 이와함께 김민석은 매스스타트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편 모태범(대한항공)은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5초66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고, 노선영(강원도청)도 여자 일반부 1천500m에서 2분00초59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지난 2월 2018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천500m에서 역주하는 김민석. /연합뉴스

2017-03-19 김종화

김연아 장학금 받았던 최다빈, '포스트 연아'로 우뚝… 평창 티켓 도전

'피겨퀸' 김연아를 보며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한 최다빈(수리고)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여자 싱글을 대표하는 '포스트 연아'로 우뚝 섰다.최다빈은 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끝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여자 싱글에서 총점 187.5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2005년 다섯 살의 나이로 처음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김연아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김연아는 2007년 1월 피겨 꿈나무 6명을 위한 장학금 1천200만원을 내놨는데, 당시 장학금 수혜자 가운데 일곱 살 '꼬마' 최다빈이 포함됐다.현재 최다빈은 김연아의 모교인 수리고에 재학중이고,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하고 있다.애초 최다빈은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없었지만 박소연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대체 선수로 발탁돼 삿포로 무대에 섰다.최다빈의 장점은 현역 시절 김연아의 최고 장점으로 꼽혔던 점프 성공률이 높다는 점이다. 다만 기술점수와 비교하면 예술점수가 다소 낮은 것은 고쳐야 할 점이다. 이제 최다빈의 시선은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을 향하고 있다. 발목을 다친 김나현(과천고)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체선수'로 참가한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연기를 마치고 두 팔을 활짝 벌려 인사하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25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미 실내 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국 최다빈이 연기를 마치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삿포로=연합뉴스

2017-02-25 양형종

동계AG 5일째 금메달 두 주인공

이승훈, 매스스타트 1위 역대 최다고교생 김민석, 1500m 아시아新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이 23일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 한국 역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이날 이승훈(대한항공)은 11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0일 남자 5천m와 22일 1만m, 남자 팀 추월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관왕 선수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위는 일본의 윌리엄슨 쉐인이 차지했고 뒤이어 김민석(평촌고)이 동메달을 따냈다.특히 김민석은 이날 바로 앞서 열린 남자 1천500m에서 우승,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날 팀추월에서의 금 소식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1분46초26의 아시아기록(아시아빙상경기연맹 주관)으로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빙상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같은날 열린 매스스타트 여자부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1위 김보름의 선전이 기대됐으나 초반부터 속력을 내며 치고 나간 일본 선수들의 작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12명의 선수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는데 그쳤다.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3-2 역전승으로 중국을 최초로 격파, 중국과 8번째 대결 만에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으나 승점 2점 추가에 그치며 사상 첫 메달 달성은 무산됐다.김마그너스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0㎞ 클래식에서 25분32초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한편 한국은 대회 5일째인 23일 금메달 2개를 보태 14개로 일본과 금메달 동률을 이뤘으나 일본이 은메달 15개(동메달 16개)로 우리(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보다 앞서 메달 순위 1위를 내줬다. 다음으로 중국(금6, 은6, 동6), 카자흐스탄(금3, 은4, 동5) 순이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빙속 철인과 신예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오른쪽)이 1위로 들어와 3위를 차지한 김민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승훈은 부상에도 4관왕을 차지했고 김민석은 2관왕에 올랐다. 작은 사진은 매스스타트 시상식에서 나란히 선 모습. /연합뉴스

2017-02-23 강승호

'부상투혼' 이승훈, 아시아 무대는 좁았다… 전대미문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

동계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르며 한국 동계스포츠 새 역사를 쓴 이승훈(29)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았다.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 차지해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일 남자 5000m와 22일 남자 10000,, 남자 팀 추월, 23일 매스스타트 등 출전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상 4관왕은 이번이 처음이다. 3관왕은 총 4차례 나왔다.1990년 삿포로 대회에서 김기훈(쇼트트랙)이 첫 3관왕을 차지했고, 1996년 하얼빈 대회에서 채지훈(쇼트트랙)이 3관왕에 올랐다.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선 안현수(쇼트트랙)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특히 이승훈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일하게 3관왕 이상을 두 번 한 선수가 됐다.이승훈은 아울러 두 차례 대회에서 금메달을 총 7개 따내 역대 한국 선수 중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는 선수가 됐다.이전까진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획득한 금메달 5개가 최다 기록이었다. 또한 이승훈은 2번의 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2011년 대회 팀 추월 은메달 포함)을 획득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서 김동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쇼트트랙 선수에서 2009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10000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로 급부상했다.이후 세계무대에서도 상위권 선수들과 경쟁하며 이승훈은 장거리 강자로 거듭났다.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몸상태였다. 이달 1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팀 추월 경기 도중 미끄러져 넘어졌고, 본인의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정강이가 베이는 부상을 당했다.주변에선 이승훈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만류했다. 출전을 강행할 경우 상처가 덧나 자칫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후배들을 위해 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한 이승훈은 팀 사기에 영향을 미칠까 봐 아픈 기색을 내지 않고 팀 훈련에 참가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아시아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이번 아시안게임 4관왕 위업으로 이승훈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한층 더 높였다.특히 이승훈은 최근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훈련을 집중하며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이승훈은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팀추월에서도 함께 출전하는 김민석(18,평촌고), 주형준(26,동두천시청)과 호흡이 좋아지면서 기록을 단축해 메달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이 1위로 골인해 두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승훈은 강릉에서 열린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를 다쳐 8바늘을 꿰매는 부상에도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연합뉴스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오른쪽)이 1위로 골인해 3위로 들어온 김민석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 이승훈(가운데)이 1위에 올라 시상대에서 은메달을 딴 일본의 윌리암슨 세인(왼쪽)과 동메달을 딴 한국 김민석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승훈은 부상에도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2017-02-23 박주우

'무더기 금메달' 한국 금6개 추가… 삿포로 동계AG 1위로

이승훈, 8바늘 꿰맨채 빙속 3관왕김보름, 5천m서 마침내 금빛눈물심석희·최민정은 쇼트트랙 2관왕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대표팀이 22일 하루에만 6개의 금빛 낭보를 전하며 메달순위 1위를 재탈환했다.동계아시안게임 나흘째인 22일, 한국 대표팀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이 1만m에서 금 소식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5개의 금빛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승훈은 이날 열린 남자 1만m에서 13분18초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3시간 후 열린 팀추월 종목에서도 후배인 주형준(동두천시청)·김민석(평촌고)과 팀을 이뤄 금메달을 추가했다. 지난 20일 남자 5천m에서도 금메달을 딴 이승훈은 이로써 동계아시안게임 2연속 대회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23일 자신의 주력인 매스스타트에도 출전할 계획인 이승훈은 이 종목에서도 우승할 경우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첫 4관왕에 오르게 된다.당초 이승훈은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정강이를 8바늘 꿰매 이번 대회 출전조차 불투명했다. 하지만 후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겠다며 이를 악물고 대회에 임해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금빛 승전보를 잇따라 전했다. 김보름도 이날 화끈한 설욕전을 벌였다. 20일 열린 여자 3천m에서 4분7초80의 기록으로 일본 다카기 미호(4분5초75)에게 금메달을 양보한 김보름은 21일 여자팀 추월에서도 일본 대표팀에 무릎을 꿇었다. 은메달만 2개를 획득한 김보름은 5천m에 강한 승부욕을 내비쳤고, 22일 드디어 7분12초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는 전날 500m 결승에서 경기 막판 판커신(중국)에게 다리를 잡히는 '나쁜 손' 논란에 휩싸이며 실격돼 안타까움을 샀지만, 22일 1천m에서 1분30초376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해 여제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최민정(성남시청·1분30초451)이 2위로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심석희와 최민정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3천m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남자 1천m 결승에는 서이라(화성시청)를 비롯해 신다운(서울시청)과 이정수(고양시청)가 1위, 2위, 3위로 들어왔으나 '한 나라가 메달을 모두 가져가지 못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정수가 동메달을 양보하게 됐다.이날 하루만 금메달 3개를 확보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쇼트트랙 종목에 걸린 총 8개 금메달 가운데 5개를 휩쓸면서 아시아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한편 한국은 22일 기준 금 12, 은 11, 동 7개로 메달순위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어 일본(금 10, 은 11, 동 13)과 중국(금 6, 은 5, 동 5)이 이름을 올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이승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사하고 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 5천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천m 금메달을 따낸 김보름이 태극기를 들고 감격스러워 하고있다(왼쪽 사진). 또 쇼트트랙 남자 1천m 결승에서 서이라(오른쪽)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신다운과 이정수(가운데·3위)가 근소한차로 뒤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2017-02-22 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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