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잘 나가는 선학빙상장' 인천시 올해는 금빛질주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9~12일 강원도 평창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사전 경기로 열린 빙상 종목에서 인천 선수단은 활짝 웃었다.인천 선수단은 올해 빙상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것을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지난 대회 노골드로 부진했던 인천 빙상이 올해 대회에서 부활한 것이다. 특히 과거 인천빙상이 쇼트트랙과 피겨 위주로 성적을 냈다면, 올해 대회에선 컬링과 아이스하키까지 가세해 의미를 더한다.인천 컬링사상 첫 금메달을 선인중(남중부)이 획득했고, 쇼트트랙 남고부 3천m에서 안현준(신송고), 피겨 여중부의 문예원(정각중)과 남고부 김현우(선인고)가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또한 인천 유일 동계종목 실업 선수인 천희정(인천시체육회)이 쇼트트랙 여일반부 3천m에서, 박하윤(원동초)은 여초부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창단한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대명 킬러웨일즈도 은메달을 획득했다.지역 체육계에선 올해 대회 빙상종목의 선전은 2015년 개장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으로 인해 가능했다고 분석한다.선학빙상장이 만들어지면서 대명 킬러웨일즈가 유치됐고, 시체육회 운동경기부에 쇼트트랙 종목이 신설됐다. 컬링 전용 경기장도 확보되면서 동계체육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것이다.더불어 종목 단체장들의 지원과 함께 빙상장을 수탁 관리하는 인천광역시체육회 또한 지역 선수들에게 안정적으로 훈련 공간을 제공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선학빙상장이 없을 땐 아이스하키나 컬링 선수들이 타시도에 나가서 떠돌이 훈련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선학빙상장이 생기면서 비로소 모든 빙상종목 선수들이 최상의 시설에서 안정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6일 현재 올해 전국동계체전에서 인천선수단은 종합득점 177점으로 종합 8위를 달리며, 종합 10위 이내 목표달성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사실상 설상 종목만이 남은 가운데, 인천은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3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진슬(서창중)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17-02-06 김영준

차민규, 동계U대회 빙속 2관왕

동두천시청 소속 차민규가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2관왕에 올랐다. 차민규는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 경기에서 1분09초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틀 전 500m에서도 1, 2차 경기 합계 70초40으로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차민규는 1천m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2위는 1분10초12를 기록한 마르틴 판 우스텐(네덜란드)이 차지했다. 차민규는 지난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동계체전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4초95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35초36을 기록한 모태범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단거리 기대주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천m에 출전한 임정수(강원도청)는 7분49초09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단은 차민규가 금메달을 1개 더 보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메달 순위 7위에 올라 있다.한편 홍경환과 황대헌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홍경환은 5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회 남자 1천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13초087을 기록, 캐나다의 장샤를 아믈랭(2분12초70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어 열린 남자 1천m 결승에서도 황대헌이 1분25초332의 기록으로 프랑스의 티부 푸코네(1분25초313)에게 0.019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7-02-05 김종화

톱랭커들 숨막히는 질주… 달아오른 강릉 빙상무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전 세계 최고의 빙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2월 강릉에서 열린다. 말 그대로 미리 보는 동계올림픽이다.'빙상 페스티벌'의 첫 무대는 오는 9~12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다.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피드스케이팅의 7종목(500m·1천m·1천500m·3천m(남자 5천m)·5천m(남자 1만m)·팀추월·매스스타트)의 최고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종목별 출전권은 2016~2017 월드컵 시리즈 1~4차 대회 성적으로 결정됐다.특히 이번 대회는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펼쳐진다. 이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환호'에 도전하는 종목별 톱 랭커들이 총출동한다.국내 팬들의 관심은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에 모아 진다.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잇달아 우승한 이상화는 1년 남은 평창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상화 역시 이번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2016~2017시즌 최고 목표로 삼고 훈련해 왔다. 그는 2012∼2013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해 2월 러시아 콜롬나에서 치러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상화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남자 500m에는 파벨 클리즈니코프와 루슬란 무라쇼프(이상 러시아)의 양강 체제 속에 '기대주' 김태윤(한체대)과 차민규(동두천시청)가 도전한다.또 '장거리 전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출전하는 남녀 매스스타트도 우승권이다. 평창 올림픽부터 첫선을 보이는 매스스타트는 이번 시즌 월드컵시리즈 남녀 랭킹 1위를 모두 한국 선수가 휩쓸고 있다. 주인공은 이승훈과 김보름이다. 매스스타트는 자기 레인 없이 트랙을 16바퀴(6천400m)를 돌아서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빙상에 이어 오는 16~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7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가 치러진다. 4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메리카(북중미·남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한 나라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평창올림픽 빙속경기장 '첫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강릉 오발에서 31일 캐나다와 미국 등 외국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는 9∼12일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연합뉴스

2017-01-31 신창윤

김연아 최고기록, 7년 만에 깨졌다…메드베데바 229.71점

'피겨퀸' 김연아(은퇴)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웠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고점 기록이 7년 만에 깨졌다. 러시아 피겨선수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는 28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 피겨스케이팅선수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79점(기술점수 75.86점·예술점수 74.93점)을 받아,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78.92점) 점수를 합쳐 총점 229.71점으로 우승했다. 이는 김연아가 작성한 여자싱글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쇼트 78.50점, 프리 150.06점)을 1.15점 뛰어넘은 기록이다. 메드베데바는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며 기본점수 9.60점에 수행점수(GOE) 1.40점을 챙겼다. 그러나 두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았다. 메드베데바는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최고레벨인 레벨 4로 수행한 뒤 5개의 점프과제를 모두 가산 점수 구간 대에 배치해 점수를 싹쓸이했다. 그는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점프 과제에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를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연기했다. 그는 트리플 토루프를 뒤에 붙여 한 번을 더 뛰었는데, 콤비네이션 점프에 같은 점프를 두 번 구성할 수 없다는 기준에 따라 점수를 받지 못했다. 메드베데바는 코레오그래픽시퀀스(레벨1),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레이백 스핀(레벨4)을 차례대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 그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마지막 점프 연기에서 같은 점프를 두 번 뛴 이유에 관해 "평범하게 이번 연기를 마치고 싶지 않았다. 좀 더 나은 점프로 마무리하고 싶었다"라며 웃었다. 2위는 러시아 안나 프롤리나(211.39점)가 차지했고, 3위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10.52점)가 올랐다. /연합뉴스

2017-01-28 연합뉴스

알고보면 재미있는 빙속 '매스스타트'

3인 이상 레인 구분없이 출발 400m 트랙 16바퀴4·8·12바퀴 돌 때 1∼3위까지 각각 5·3·1점 챙겨마지막 16바퀴 돌 때 1∼3위는 60·40·20점 획득선두에 1바퀴 뒤지게 되면 해당선수는 실격처리 '슬로 스타터' 김민석 역전우승김보름은 '실격' 1위 체면 구겨 시작부터 줄곧 독주 펼치기도쇼트트랙 출신들 치고 들어와'매스스타트, 스피드스케이팅의 또 다른 재미'.지난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고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 4바퀴를 돌았을 때 상위 순위를 보여주는 대회 전광판에는 김민석(안양 평촌고)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8바퀴를 돌았을 때 김민석은 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3점을 얻었다. 이때까지 김민석의 점수는 4위였고 김민석의 순위는 12바퀴를 지났음에도 3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민석은 막판 스퍼트를 내며 16바퀴 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60점을 얻었다. 김민석은 총 63점으로 엄희용(동북고·41점), 이해영(의정부고·21점)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여중부 매스스타트에선 충북 대표로 나선 강혜원(단성중)이 매 바퀴 선두를 질주해 경기장에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강혜원은 이날 78점의 만점을 얻어 황고은(평촌중·40점)과 박채은(신현중·2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반면 여일반부 매스스타트에선 이변이 일어났다. 매스스타트 세계 랭킹 1위 김보름(한체대)이 선두 그룹에 1바퀴를 따라잡히면서 실격처리 된 것이다. 빙상 관계자는 "김보름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후반 스퍼트가 좋은 김보름이 작전을 잘못 짠 것 같다"고 설명했다.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세부종목 중 하나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3인 이상의 선수들이 함께 출발하는 것이 일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와 차이점이다. 또 레인의 구분도 없다.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선 400m 트랙 16바퀴를 돈다.얼핏 보면 쇼트트랙과 유사하지만 매스스타트는 점수 획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4·8·12바퀴를 돌 때 1∼3위까지는 각각 5·3·1점을 주며 마지막 16바퀴를 돌았을 때 1∼3위는 60·40·20점의 점수를 부여한다. 마지막 바퀴에서 얻을 수 있는 점수가 가장 크기 때문에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또 선두에 한 바퀴를 뒤지게 되면 해당 선수는 규정에 의해 실격처리 당한다.매스스타트는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대회에서 처음 도입됐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포함된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도 점차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2010년 제65회 전국남녀종합빙상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제97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매스스타트는 정해진 레인이 없는 탓에 눈치 싸움, 자리싸움이 치열하다. 또 전략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전략들이 그것이다. 김민석은 뒤에서 기회를 엿보다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강혜원은 처음부터 독주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선두에 따라잡혀 제 실력을 보여주기도 전에 실격당한 선수들도 있었다.매스스타트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능력은 지구력이다. 400m 트랙 16바퀴를 돌아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크다. 쇼트트랙출신 선수들이 매스스타트 종목에 나서기도 한다.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은 모두 쇼트트랙출신 선수들이다. 김민석도 여름에는 쇼트트랙 훈련을 한다.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만큼 부상의 위험도 크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서는 발목 보호대, 정강이 보호대, 목 보호대, 헬멧 등 개인 보호 장비 착용을 필수로 하며 미 착용시 실격 처리된다. 평창올림픽에서 주목받고 있는 매스스타트는 한국 빙상에서 금메달 종목으로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7-01-18 이원근

[동계체전 사전경기 1일차]김민석 '첫 2관왕 스타트' 고교 빙판은 좁다

빙속 남고부 5천m 대회신기록매스스타트 압도적 점수로 1위'빙속 기대주' 김민석(안양 평촌고)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에서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김민석은 16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5천m에서 6분44초89의 대회신(종전 6분47초28)을 작성하며 정재우(성남 서현고·6분57초11)와 이도형(남양주 판곡고·7분00초93)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이어 김민석은 남고부 매스스타트에서도 63점을 획득해 엄희용(동북고·4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금 2개를 손에 넣었다.남일반부에선 차민규(동두천시청)가 500m에서 34초95의 대회신(종전 36초21)을 세우며 모태범(대한항공·35초36)과 이강석(의정부시청·35초79)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여일반부의 윤지원(동두천시청)도 500m에서 41초82의 기록으로 김유림(의정부시청·42초49)과 김경아(충북·51초25)를 꺾고 금빛 레이스를 벌였다.또 남대부에선 오현민(한체대)이 5천m에서 6분51초55로 1위에 올랐으며, 매스스타트에선 남중부 오상훈(동두천중)이 63점으로, 여고부 박지우(의정부여고)가 61점, 여초부 김지연(한가람초)이 71점, 여대부 남예원(경희대)이 60점으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밖에 남녀초등부에선 김태완(한가람초)과 김채원(버들개초)이 500m에서 41초76, 43초64로 금메달을 따냈다.한편, 종합우승 16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사전경기 첫날 현재 금 11개, 은 13개, 동 11개로 종합점수 82점을 획득, 서울(70점·금 7, 은 6, 동 4)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신창윤·이원근기자 shincy21@kyeongin.com코너링 공방전 16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매스스타트에서 선수들이 경쟁하고 있다. /이원근 기자 lwg33@kyeongin.com

2017-01-16 신창윤·이원근

오늘 사전경기 돌입하는 동계체전 '경기도 16연패 시나리오'

빙속 김민석·박지우 다관왕 유력이정수·서이라 등 쇼트트랙 기대지난해 대회보다 높은 득점 전망컬링도 라이벌 서울과 박빙 승부경기도가 16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하는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6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동계체전은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종목별로 펼쳐진다. 하지만 이번 동계체전은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일정으로 1∼2월 분산 개최된다. 예년에는 사전경기가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미리 점검하고 운영하기 위해 일부 경기가 먼저 치러진다. ┃표 참조■ 사전경기 승패가 종합우승의 관건이번 동계체전은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동계체전 사전경기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1월 16∼18일·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쇼트트랙(1월 18∼20일·목동아이스링크), 피겨스케이팅(19∼22일·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이 차례로 열리고, 아이스하키 일반부(1월 18∼19일·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 아이스하키 초·중·고·대학부(2월 7∼12일·목동아이스링크), 컬링(1월 19∼25일·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이 본 대회에 앞서 열린다. 이어 바이애슬론 일반부(1월 28∼31일), 초·중·고(2월 9∼12일·이상 평창 알펜시아)에 이어 스키 스노보드(2월 1∼2일·웰리휠리 리조트), 알파인(2월 8∼10일·용평리조트), 크로스컨트리(2월 10∼12일·평창 알펜시아) 등도 차례로 벌어진다.■ 경기도 16년 연속 종합우승 도전도 선수단의 목표는 동계체전 16년 연속 종합우승이다. 도는 최근 3년간 동계체전에서 1천200∼1천300여 점수를 유지하며 종합우승을 이어갔다. 서울시는 이 기간 동안 960∼1천50여점, 강원도는 900∼975여점을 획득해 2~3위를 달렸다.우선 효자종목인 도 빙상은 종목우승 13연패를 노린다. 도 빙상은 이번 대회에서 655점(금 68, 은 58, 동 44)으로 지난 대회(648점·금 56, 은 50, 동 45)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280점), 쇼트트랙(300점), 피겨스케이팅(75점)에서 모두 지난해 점수보다 높은 득점을 예상하고 있다.빙상 스피드의 김민석(안양 평촌고)과 박지우(의정부여고)는 대회 다관왕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지우와 김민석은 올해 첫 대회였던 제47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남고부 1천m와 여고부 1천500m에서 각각 대회신으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김민석은 1천500m, 5천m, 8주, 매스스타트에, 박지우는 1천500m, 3천m, 6주,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노린다.쇼트트랙에선 남자 국가대표팀 주장 이정수(고양시청)가 1천m와 3천m 릴레이 등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갈지 주목되며 남일반부 서이라(화성시청)도 500m, 1천500m, 3천m 릴레이에서, 남고부 김건우(성남 서현고) 500m, 1천500m, 3천m 릴레이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리는 컬링은 서울시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 컬링은 이번 대회에서 88점(금 2, 은 2, 동 1)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서울시는 84점이 예상돼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남중부 대표팀인 의정부중은 전남 망운중과 첫 경기를 치르고 회룡중은 충북·전북 승자와 2라운드를 치른다. 남고부 의정부고는 인천 컬링클럽과,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는 광주 빛고을스포츠클럽과 각각 첫 스타트를 끊는다. 남일반부 경기도컬링연맹은 1회전에서 강원도청을 만나게 됐으며 여일반부 경기도청은 대구 스포츠클럽과 첫 경기를 맞붙는다. /신창윤·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7-01-15 신창윤·이원근

'총알탄 고교생' 김민석 삿포로행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유망주 김민석(안양 평촌고)이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 1천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석은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 선수권대회 겸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 남자 1천500m 경기에서 1분50초03을 기록하며 주형준(동두천시청·1분50초69)과 김진수(의정부시청·1분50초78)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김민석은 전날 5천m 경기에서 6분44초57로, 주형준(동두천시청)은 6분49초96으로 이승훈(대한항공·6분40초85)에 이어 나란히 2,3위를 차지해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었다. 이에 따라 1천500m 3위 김진수와 4위 김철민(강원도청)이 아시안게임에 나가게 됐다.또 박지우(의정부여고)는 여고부 1천500m 경기에서 2분03초22의 대회신(종전 2분03초25)을 작성하며 김보름(강원시청·2분02초53 대회신)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이밖에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김민선(서문여고)이 39초49로 1위, 박승희(스포츠토토)가 39초50으로 2위에 올랐다.한편 삿포로 동계아시안 게임엔 남녀 10명씩 총 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발 방식은 다소 복잡하다. 500m와 1천m를 묶어 4명의 선수를 선발하고 1천500m와 5천m(여자 3천m)에서 5명, 1만m(여자 5천m)에서 1명을 뽑는다. 500m와 1천m에 선발된 4명의 선수는 대표팀 회의를 거쳐 두 종목 중 출전 종목을 선택해 뛸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16-12-28 신창윤

'얼음공주' 500m서 깜짝 미소

최민정 쇼트트랙월드컵 4차 2관왕2회 연속 銀 '한국 취약종목 극복'3천m계주도 금메달… 1천m 2위이정수 두대회 연속 1500m 정상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최민정은 1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500m 결승에서 42초461을 마크하며 판커신(중국·42초657)과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폴란드·42초808)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모두 조 1위로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3번 레인을 배정받아 3위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판커신을 제친 뒤 2바퀴를 남기고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최민정은 2위 판 커신과 큰 격차를 보이며 앞서나갔고 여유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월드컵 2∼3차 대회 500m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민정은 이로써 시즌 첫 500m금메달을 따내게 됐다. 그간 한국의 취약 종목으로 꼽혔던 500m에서 우승함에 따라 최민정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있어서도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또 그는 같은 날 열린 대회 3천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624를 합작하며 한국이 네덜란드(4분08초960)와 캐나다(4분08초928)를 누르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4개 대회 연속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계주 대표팀은 올 시즌 열린 4차례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민정은 전날 1천m 결승에선 1분29초432로 은메달을 추가했다.심석희(한체대)도 전날 1천500m 결승에서 2분24초824를 마크하며 1위에 올라 3천m 계주와 함께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정수(고양시청)는 남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14초317로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대표팀 맏형인 이정수는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천500m 정상에 올랐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1개, 동 1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단거리 정복 '벅찬 감격'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18일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여자 500m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16-12-18 이원근

최민정, 쇼트트랙월드컵 500m 우승… "단거리도 잡았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분당 서현고)이 쇼트트랙월드컵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은 올시즌 첫 금메달을 자신이 아쉬워했던 500m에서 획득, 단거리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최민정은 1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500m 결승에서 42초 4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쇼트트랙월드컵 2차대회와 3차대회 500m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에 그쳤던 최민정은 이날 우승으로 아쉬움을 훌훌 털고 단거리에서도 최강자로 떠오르게 됐다. 최민정은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조1위로 통과했으며,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세계랭킹 2위 중국의 판커신을 비롯해 이탈리아 아리안나 폰타나(4위), 제이미 맥도날드(8위),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10위) 등 쟁쟁한 상대들도 최민정의 스피드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타트에서 3위로 출발한 최민정은 곧바로 2위를 달리던 판커신을 제쳤고, 기회를 엿보다가 2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스피드를 올리며 추격을 완전히 뿌리친 최민정은 2위 판커신과 큰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서 최민정은 전날 열린 여자 1천m 은메달에 이어 올해 첫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확인했다. 한편 이날 여자 1천m 결승에선 심석희(한체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500m에서도 한승수(국군체육부대)가 동메달을 따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18일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여자 500m 결승전에서 한국 최민정이 우승을 차지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2016-12-18 이원근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