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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후 최초' 김예림, 주니어 GP 진출 확정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피겨 유망주 김예림(군포 도장중)이 김연아 이후 13년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김예림은 7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결과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 안나 타루시나(이상 러시아), 이해인(한강중)이 1~3위를 기록하면서 남은 7차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한국 선수가 파이널에 나서는 건 2005년 '피겨퀸'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7개 대회 성적을 따져 상위 6명에게 출전권을 준다.한 선수에게 2개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우승자에게 15점, 준우승자에게 13점, 3위 선수에게 11점 등 등수별로 점수를 차등 지급해 순위를 가른다.김예림은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해 총점 26점을 획득했다.그는 6차 대회까지 안나 타루시아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랭킹포인트 20점을 확보한 유영(과천중), 이해인(서울 한강중), 리온 스미요시(일본) 등이 7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김예림은 이번 시즌 랭킹 포인트 최소 6위를 확보했다.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다./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10-07 김종화

피겨 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 한국 주니어 최고점 경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도장중)이 한국 여자 싱글 주니어 최고점을 경신하며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예림은 8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39점, 예술점수(PCS) 57.87점을 더해 130.2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1.63점을 합친 총점은 191.89점이다.쇼트 4위였던 김예림은 프리 스케이팅에선 2위를 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전체 순위도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러시아)에 이어 2위가 됐다.올해가 주니어 세 번째 시즌인 김예림은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은빛으로 물들였다.김예림은 쇼트와 프리 점수,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총점의 경우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얻은 종전 최고점을 24.25점이나 끌어올렸다. 이번 프리 점수와 총점은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주니어 최고점이기도 하다.이날 김예림은 '타이스의 명상곡'에 맞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다.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두 손을 번쩍 들고 도는 타노 점프로 아름답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2.11점을 챙긴 것을 시작으로 7개의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해 GOE 플러스 점수를 받았다. 세 차례의 스핀도 모두 최고 레벨인 레벨 4를 받았다.김예림은 전지 훈련지인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돌아간 후 이달 12일 미국에서 열리는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과 26일 체코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 출전한다.이번 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트루소바는 프리에서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3개나 선보였다. 트루소바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1위를 놓지 않고 있다.김예림과 함께 출전한 전수빈(과천중)은 총점 110.09점으로 18위에 자리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도장중). /연합뉴스

2018-09-08 양형종

데니스 텐 사망, 그는 누구? 김연아와 동시대 활약한 카자흐 피겨 영웅

19일 괴한의 피습을 받고 숨진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3)은 구한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로 잘 알려진 선수다.'고려인'인 텐은 항상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선수 이력엔 '한국 민긍호 장군의 후손'이라고 표기했고, 한국 역사책을 읽으며 공부하기도 했다.그는 2014년 소치올림픽이 끝난 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올해까지 4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오른발 인대를 다치는 불운에 시달렸지만, 통증을 참고 출전을 강행하기도 했다.텐은 카자흐스탄의 영웅이기도 했다. 텐은 다섯 살 때 피겨스케이팅 불모지 카자흐스탄에서 어머니의 권유로 피겨를 시작했다.주변에 실내 아이스링크가 없어 야외에서 훈련했다. 너무 추운 날씨 탓에 두꺼운 옷을 겹겹이 껴입은 채로 스케이팅 훈련에 임하기도 했다.이후 쇼핑몰에 있는 작은 링크를 전전하며 기량을 키웠고 열 살 때 러시아로 떠나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했다. 기량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그는 2010년 미국으로 건너가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반 라이사첵의 지도자인 프랭크 캐롤 코치에게 지도를 받으며 세계 수준에 접근했다.2013년엔 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카자흐스탄 사상 첫 메이저 국제대회 피겨 메달을 획득했다.그리고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2015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에선 역대 남자 싱글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289.4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텐의 개인 최고점으로 남았다./디지털뉴스부'의병장의 후손'인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이 1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사진은 지난 2월 1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데니스 텐. /연합뉴스

2018-07-20 디지털뉴스부

카자흐스탄 피겨영웅 데니스 텐 사망 소식에 알마티 시민들 추모 행렬

카자흐스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추모하는 꽃을 든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9일(현지시간) 오후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접한 알마티시민들은 사건 현장인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에 꽃을 놓으며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알마티 한 시민은 "나는 개인적으로 데니스 텐을 잘 모르지만, 이것은 끔찍한 사건이다. 인간 세계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데니스 텐은 이날 오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생애 마지막 훈련이 됐다.티무르 쿨리바예프 카자흐스탄 올림픽위원장은 이날 텐의 사망과 관련 "우리가 모두 추모해야 하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텐을 알았던 사람과 그의 재능과 미의 세계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니스 텐은 이날 오후 3시께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는 범인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약 23분 만에 구급차로 이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숨졌다.현지 병원은 텐의 사망 경위에 대해 "우측 상부 세 번째 갈비뼈 부근의 자상이 깊어 온갖 응급조치에도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알마티 출신인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다. 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어에서 쓰는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이다. 데니스 텐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카자흐스탄 피겨 영웅이 됐다. /디지털뉴스부카자흐스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영웅 데니스 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를 추모하는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후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접한 알마티시민들은 사건 현장인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에 꽃을 놓으며 고인의 죽음을 슬퍼했다. /카진포름 캡쳐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이 2017년 10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로스텔레콤컵' 대회에서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카자흐스탄 언론은 데니스 텐이 알마티의 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는 범인들과 난투극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과다출혈로 19일(현지시간) 숨졌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2018-07-20 디지털뉴스부

4년 만의 아이스쇼 김연아 "은반 위 서고 싶었다… 나이 들어 힘들어"

4년 만의 아이스쇼로 돌아오는 '피겨퀸' 김연아가 소감을 밝혔다.김연아는 1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연기를 보여드리게 돼 설레는 마음이 있지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며 "한 달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김연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새 갈라 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에 맞춰 팬들과 다시 만난다.김연아가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건 현역선수 은퇴 아이스쇼로 열린 지난 2014년 무대 이후 4년 만이다.그는 훈련 과정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약 한 달 동안 훈련했는데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라며 "데이비드 윌슨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는데 옛 생각이 났다"라며 회상했다.훈련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말엔 "나이를 먹어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가장 힘들었다"라며 "연기를 마친 뒤 다소 힘겨워하는 제 모습을 보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새 갈라 프로그램에 관해선 "최근 봤던 영화(팬텀 스레드)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던 음악이 있었는데, 영화를 볼 당시엔 그게 새 프로그램이 될지 몰랐다"라고 입을 열었다.그는 "역동적인 연기는 부담될 것 같아 클래식한 음악을 택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는 "은퇴 직후엔 쉬고 싶은 마음이 커 오랜 기간 스케이트를 타지 않았다"라며 "몸이 허락한다면 은반 위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는데, 일단 이번 아이스쇼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싶다"라고 말했다.이번 아이스쇼는 티켓 판매 2분 만에 3일간 열리는 공연 모든 좌석이 팔릴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아이스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버츄-스캇 모이어 조를 비롯해 2018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케이틀린 오스몬드, 캐나다 간판이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패트릭 챈,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은메달리스트 가브리엘 파파다키스-기욤시즈롱 조 등이 출연한다.국내 선수로는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과 이준형, 박소연, 유영, 임은수, 김예림 등이 나선다./디지털뉴스부'피겨여왕' 김연아가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뎃스케이트2018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데이비드 윌슨 연출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뎃스케이트2018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피겨여왕' 김연아(오른쪽)와 피겨 국가대표 최다빈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뎃스케이트2018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5-19 디지털뉴스부

'옥션티켓' 김연아 출연 '올댓스케이트' 티켓팅 오픈… '팬미팅' 참가 좌석은 얼마?

'옥션티켓'에서 피겨여왕 김연아의 아이스쇼 티켓팅이 시작된다.30일 '옥션티켓'은 이날 낮 12시부터 김연아가 특별출연하는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This Is For You'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 아이스쇼는 내달 20~22일 총 3일간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다. 20일은 오후 5시, 21일은 오후 7기 30분, 22일은 오후 5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김연아를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아이스댄스 은메달 가브리엘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페어 동메달 메건 두하멜-에릭 레드포드, 2018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오스몬드 등이 캐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최다빈을 비롯해 이준형, 박소연, 유영, 임은수 등 한국의 차세대 피겨 스타들도 출연해 빙판을 빛낸다.특히 이날 'Kiss & Cry' 좌석 예매자들에 한해 내달 19일에 열리는 'Kiss & Cry 팬미팅'에 참가할 수 있다.'Kiss & Cry' 좌석은 '올댓스케이트 2018'의 감동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좌석이다.좌석별 가격 정보는 'Kiss & Cry'석 19만8천원, R석 12만1천원, S석 7만7천원, A석 5만5천원, B석 3만3천원 등이다. 한편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옥션티켓 홈페이지(ticket.auction.co.kr)를 참고하면 된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옥션티켓, 김연아 아이스쇼 티켓팅 오픈. /옥션티켓 홈페이지 캡처

2018-04-30 김지혜

피겨 기대주 김하늘, 생애 첫 올림픽서 175.71점 '개인 최고점'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하늘(16·수리고 진학예정)이 생애 첫 올림픽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김하늘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7.03점, 예술점수(PCS) 54.35점을 합쳐 121.38점을 받았다.쇼트 프로그램 점수(54.33점)를 합친 총점은 175.71점이다.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프리 스케이팅 개인 최고점 111.95점을 훌쩍 뛰어 넘었고 총점도 기존 최고점을 (173.10점)을 넘어섰다.선수단 가운데 가장 막내인 김하늘은 이날 24명의 선수 가운데 네 번째로 연기에 나서 '맘마미아'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클린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하늘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점프에 이어 트리플 플립도 큰 실수 없이 마쳤다.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깔끔하게 처리한 김하늘은 후반에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점프에 이어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를 연결시킨 후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연기를 마친 후 김하늘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울음을 터뜨렸다.한편 김하늘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늘 너무 만족한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시즌 베스트를 세워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디지털뉴스부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의 김하늘이 연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의 김하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3 디지털뉴스부

독도는 빠졌지만 감동의 아리랑 무대 선보인 민유라·겜린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2018평창올림픽대회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감동의 '아리랑' 무대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페어가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 44.61점, 예술점수 41.91점을 획득하여 86.52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까지 합친 최종 점수는 147.74점, 20팀 중 18위에 오르며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 지었다.민유라는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쇼트 댄스 프로그램에서 프리컷 통과 후, 한국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아리랑' 무대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저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목표를 꼭 이뤄서 의미 있는 무대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고, 알렉산더 겜린 또한 "우선적인 목표는 2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것이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20위권에 든 다음 꼭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하고 싶다. 프리에서 한국의 노래 '아리랑'을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 이루고 싶은 목표다. 평창올림픽에서 전 세계인과 '아리랑'을 함께 느끼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었다. 그리고 지난 19일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 32.94점 예술점수 28.28점을 합친 61.22점을 획득, 16위를 기록해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해 '아리랑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이 열린 20일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개량 한복을 입고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아름다운 무대를 펼쳤다. 그토록 염원하던 꿈을 이룬 두 사람의 무대는 진한 감동을 전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인 재미동포 2세 민유라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했다. 민유라와 파트너가 된 알렉산더 겜린 또한 지난해 7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에서 4위를 기록하며 평창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하는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대회 이후 처음이다.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 것은 한국 피겨 역사상 처음이다. 쉽지 않은 선택 끝에 한국의 국가대표로 출전해 '아리랑 무대를 통해 한국을 알리겠다'고 말해왔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에게 이 날의 무대는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한편, 민유라-알렉산더 페어가 지원이 없어 훈련비를 모금해야 4년 뒤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사연이 알려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한국 국가대표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다시 한 번 한국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순위와 메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아리랑' 무대로 한국과 세계를 감동 시킨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그들이 앞으로 보여줄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특별취재반꿈의 무대-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경기에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아리랑'에 맞춰 환상의 프리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민유라-겜린 조는 기술점수(TES) 44.61점, 예술점수(PCS) 41.91점을 합쳐 86.52점을 받았다. 쇼트 댄스 점수 61.22점을 합친 총점은 147.74점이다. 강릉/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경기에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아리랑'에 맞춰 환상의 프리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민유라-겜린 조는 기술점수(TES) 44.61점, 예술점수(PCS) 41.91점을 합쳐 86.52점을 받았다. 쇼트 댄스 점수 61.22점을 합친 총점은 147.74점이다.강릉/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2-21 김종화

최연소 국가대표 피겨 김하늘 생애 첫 올림픽 무대 선다

피겨계의 떠오르는 샛별 김하늘이 다가오는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최다빈과 함께 출전한다. 2002년 4월생인 김하늘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다. 더욱이 시니어 데뷔 첫 시즌에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기적을 이뤄냈다. 김하늘은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 선수지만 전망이 밝다. 그는 2016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9위를 차지했고, 이어진 시즌의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보여준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첫 시니어 데뷔 무대이자 올림픽 모의고사 격인 ISU(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173.10점으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갱신하며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김하늘은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순간은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을 때다. 올림픽은 내 꿈이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꿈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또 최다빈과 함께 '포스트 김연아'로 꼽히는 김하늘은 "5살 때 밴쿠버 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를 봤는데, 진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선수를 보며 '나도 피겨 스케이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동기가 되어 8살 때 방학 특강으로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존경하는 인물은 피겨스케이팅이라는 꿈을 키우게 해 준 김연아 선수다"고 말하며,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피겨 여왕' 김연아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김하늘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를 보며 꿈을 키워왔다. 그랬던 내가 꿈의 무대 올림픽에 선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이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무대에서 연습해온 것들을 다 보여주고 나만의 끼를 발산하여 '김하늘'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보다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르는 것에 의의를 둔다. 지금까지의 기량을 봤을 때 충분히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김하늘'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늘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영화 '피아노'의 OST를,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게 되면 영화 '맘마미아'의 OST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취재반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한국의 김하늘이 19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연합뉴스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의 최다빈(왼쪽)과 김하늘이 1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2-21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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