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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우승 상금 전액 기부… 장애아 돕기 쾌척 '천사 여왕의 위엄'

'피겨 여왕' 김연아 우승 상금 전액 기부 소식에 팬들이 또 한 번 감동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달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자 김연아(23)가 상금 4만5천 달러(약 5천만원)를 전액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 기부금을 장애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장애아에 대한 편견의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돕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김연아는 2011년 5월에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상금 2만7천 달러를 일본 대지진 피해 어린이를 돕고자 모두 유니세프에 쾌척한 바 있다. 김연아 우승 상금 전액 기부에 앞서 올해 초에는 난치병 어린이 5명에게 총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장애아를 돕기 위한 유니세프 공익광고에도 등장했다. 팬들이 김연아의 올림픽 우승 기념일, 생일, 대학 졸업 등에 맞춰 유니세프에 기부한 금액도 최근 3년간 5천만원에 달한다.

2013-04-30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귀국…여왕 귀환에 인천공항 '들썩'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귀국으로 인천공항이 들썩였다.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싱글 역대 두 번째 고득점인 218.31점으로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연아는 20일 오후 3시41분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이날 입국장에는 김연아를 보려고 1천여명의 팬들과 취재진들로 북적거렸다.지난해 12월 NRW 트로피에서 201.61점으로 우승하며 1년 8개월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김연아는 지난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챔피언에 올라 화려한 '여왕의 귀환'을 선언했다.성공적으로 복귀한 김연아의 귀국 현장은 여왕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이었다.방송사 카메라는 김연아를 화면에 더 잘 잡으려고 일찌감치 자리 경쟁을 벌였다.공항 경호원들은 질서 유지를 위해 보안선을 쳐놓은 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팬들은 김연아가 도착하기 전인데도 입국장의 '인산인해'를 카메라에 담았다.1층 입국장에 자리를 잡지 못한 팬들은 2층 난간 주변에 모여 김연아를 기다렸다.너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기대자 난간이 무너질 것을 우려한 공항 직원들은 사고를 방지하고자 분주히 뛰어다녀야 했다.도착 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입국장의 인구밀도는 높아졌다. "올림픽 때보다 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한 공항 상주직원의 말처럼 입국장 주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마침내 김연아가 입국장에 등장하자 카메라 플래시와 환호성이 일시에 터져 나왔다.'KOREA(코리아)'가 선명하게 적힌 하얀색 트레이닝 상의를 입은 김연아는 입국장에 들어서며 수많은 환영객에 잠시 놀란 표정을 지었다.하지만 곧장 익숙해진 듯 능숙한 표정으로 팬들과 사방에 놓인 카메라를 향해 골고루 인사를 건넸다.두 팔 가득 꽃다발을 안은 김연아는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카메라에 둘러싸여 걸음을 제대로 떼지 못했다.팬들은 그의 걸음에 맞춰 파도처럼 기자회견장을 향했다. '여왕'의 귀국 현장은그렇게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연합뉴스

2013-03-20 연합뉴스

김연아 남장, '올오브미' 맞춰 완벽 무대… 관객 기립박수 '감동'

김연아가 갈라쇼 '올 오브 미(All of Me)'로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1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남장을 한 채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블랙 수트에 중절모까지 매치한 김연아는 사랑을 잃어 허탈해 하고, 다시 사랑을 갈구하는 영락없는 순정파 청년의 모습을 완벽하게 해석했다.김연아가 스핀과 스텝 연기만으로 구성된 절제된 공연을 끝내고 남장을 벗어던지며 아름다운 여성의 자태로 다시 돌아오자 객석에서는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김연아가 선보인 '올 오브 미'는 지난 2012년 5월 국내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처음 공연했던 작품, 해외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연아는 이후 인터뷰에서 "갈라쇼 프로그램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마이클 부브레가 캐나다 가수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캐나다 관객들이 좋아할 것 같아 결정했다"고 '올 오브 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한편,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김연아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디지털뉴스부

2013-03-18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금빛 갈라'로 세계선수권 마무리

"여왕이 돌아왔다. (Queen is back.)"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갈라쇼 '올 오브 미(All of Me)'로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 여자 싱글 역대 두 번째 고득점으로 4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환희와 감동의 현장에 김연아가 다시 섰다. 출입구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피겨 여왕'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천장에 부착된 대형 전광판에서는 김연아의 전날 프리스케이팅 모습이 흘러나왔다. 그가 완벽한 연기로 프로그램을 끝내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장면, '키스앤크라이존'에서 높은 점수에 놀라는 장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이 잇달아 나왔다. 그 순간 장내 아나운서가 크게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우승자가 왔습니다. 유나~킴'이라고 소개하자 9천여명의 관중은 큰 박수로 챔피언의 등장을 환영했다. 김연아가 갈라쇼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것은 지난해 5월과 8월 두 차례 아이스쇼에서 선보인 마이클 부브레의 '올 오브 미'. 링크 중앙에 자리를 잡은 김연아는 '올 오브 미'의 흥겨운 선율에 취한 듯 경쾌한 동작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블랙 수트에 중절모까지 매치한 김연아는 검은색 넥타이에 걸맞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연아가 스핀과 스텝 연기만으로 구성된 절제된 공연을 끝내고 남장을 벗어던지며 아름다운 여성의 자태로 다시 돌아오자 객석에서는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김연아가 5분여의 갈라쇼 연기를 마치자 장내 아나운서는 "여왕이 돌아왔다.(Queen is back.) 유나 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연아는 이후 인터뷰에서 "갈라쇼 프로그램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마이클 부브레가 캐나다 가수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캐나다 관객들이 좋아할 것 같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호응이 좋았는데 캐나다에서도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면서 "그동안 갈라 연습을 하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 잘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만족해했다. 그는 "사실 우승을 했으니까 좀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김연아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런던=연합뉴스

2013-03-18 연합뉴스

올림픽 무대 '데자뷰' 세계선수권… 김연아 26년만의 2연패 기대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하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빛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김연아에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은 올림픽 2연패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연아는 2009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200점대를 돌파하며 한국 피겨를 넘어 세계 피겨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연아가 이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결실로 이어졌다.특히 그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시니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클린(실수 없는 연기)으로 마무리, 228.56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올림픽 직전 해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가 금메달을 딴 확률은 무려 77%에 이른다.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1984~1988년)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1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그는 작년 말 NRW 트로피,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하며 전혀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오히려 대회를 치를수록 점프의 질은 향상됐고, 스텝과 스핀은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졌다.외신들은 벌써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분석하고 있다. 2년 가까운 공백에도 다시 경쟁 무대에 복귀해 최고의 성적을 올린 데 따른 당연한 전망이다.로이터통신은 "김연아가 '여왕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렸다. 김연아는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으며 20개월의 공백 후에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이런 흐름이 내년 소치올림픽까지 이어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내다봤다./신창윤기자

2013-03-18 신창윤

'퍼펙트 연아' 지구촌 환상 연기에 홀리다

'돌아온 여왕' ISU 피겨 세계선수권 정상2위 코스트너와 20점 차 이상 '압도적 기량'올림픽 사상 첫 소치 출전권 3장 확보'그녀의 '레미제라블'(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곡) 연기에 전 세계가 매료됐다'.'경기도가 낳은 세계적인 피겨 스타' 김연아(23)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김연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벌어진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로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를 합쳐 종합 218.31점으로 1위에 올랐다.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197.89점·이탈리아)를 무려 20점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이로써 김연아는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머문 뒤 2년 만에 복귀한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겨 여왕의 귀환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한 것은 2009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년 만이며, 2006년 시니어 데뷔 이래 15번째 국제대회 우승컵을 안았다.또 김연아는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 마오(23·일본)가 기록한 205.45점이었다. 아울러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여자 싱글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자신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228.56점이다.특히 김연아는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에 이어 세 대회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 200점대 기록도 세웠다.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이는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한국 피겨는 1968년 프랑스 그레노블 올림픽부터 선수를 출전시킨 이래 세부 종목에서 세 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시킨 적이 단 한차례도 없었다.쇼트 프로그램에서 6위에 그쳤던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196.47점으로 3위에 올랐고, 일본의 신예 무라카미 가나코(189.73점)와 미국 여자 피겨의 간판 애슐리 와그너(187.34점)가 각각 4, 5위를 마크했다./신창윤기자

2013-03-18 신창윤

세계선수권 우승 김연아 세계랭킹 54→18위 '껑충'… 1위는 카롤리나 코스트너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 김연아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김연아(23)는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훌쩍 뛰어올랐다. 17일(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반영한 세계 랭킹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2천206점까지 올라, 김연아 세계랭킹은 54위에서 18위로 36계단 상승했다. ISU는 각종 대회의 순위에 따라 선수에게 랭킹 포인트를 줘 3년간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다만, 최근 두 시즌 동안 따낸 포인트는 100% 반영하고 2년 전 시즌의 성적은 70%만 인정받는다. 대회의 등급에 따라 주는 포인트도 다르다.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은 가장 랭킹 포인트가 높아서 우승하면 1천200점을 받고 준우승은 1천80점, 3위는 972점을 받는다. 우승으로 받는 포인트는 유럽선수권대회·4대륙선수권대회 840점, 그랑프리 파이널 800점, 그랑프리 시리즈 400점, 기타 국제대회 250점 등으로 점차 낮아진다. 두 시즌 동안 주요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은 김연아가 복귀 전까지 확보한 포인트는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얻은 포인트(1천80점)의 70%인 756점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독일 NRW트로피에서 우승해 250점을 보탰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오르면서 1천200점을 더해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준우승을 차지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5천189점으로 1위에 올랐고 스즈키 아키코(일본·4천254점), 아사다 마오(일본·3천688점)가 뒤를 이었다. 한편, 김연아는 올 시즌 성적만을 놓고 순위를 매긴 시즌 랭킹에서는 1천450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천172점의 아사다 마오다.

2013-03-17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영어 인터뷰 깜짝 실력 과시… 진중권 "마오에겐 넘사벽" 칭찬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연아 영어 인터뷰가 화제로 떠올랐다.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치러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로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를 합쳐 종합 218.31점을 획득,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197.89점·이탈리아)를 무려 20점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연아는 경기 직후 열린 영어 인터뷰에서 "이렇게 높은 점수가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승해서 기쁘다. 캐나다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기분이 매우 좋다"고 유창한 영어로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연아 영어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한 한국 선수 3명이 내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며 "목표를 이뤄 기쁘다"고 기쁨을 전했다. 김연아 영어 인터뷰를 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연아를) 찬양하라. 여신 강림" 등의 글을 남긴데 이어 "인터뷰도 영어로… 아사다 마오에겐 넘사벽"이란 글을 올려 김연아 영어 인터뷰 실력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한편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9년 미국 LA 대회 이후 4년만이자 역대 통산 두 번째다.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218.31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면서 한국은 단숨에 3장의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디지털뉴스부

2013-03-17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애국가 "동해물과~" 캐나다합창단 한국어로 열창 또다른 감동

김연아 레미제라블 퍼펙트 연기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김연아 애국가가 또다른 화제로 떠올랐다.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날아오른 김연아(23) 선수가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 '김연아 애국가'라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캐나다 합창단이 직접 한국어로 애국가를 부른 것이 김연아 애국가로 네티즌사이에서 이슈가 된 것. 캐나다 합창단의 김연아 애국가는 비록 발음이 어색하기는 했지만 김연아의 우승이 확정되기 이전부터 한국어로 된 애국가를 준비했던 듯 보였다. 가장 높은 자리에 서있는 김연아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캐나다 땅에서 캐나다인들의 입을 통해 불린 애국가는 가슴과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김연아 애국가 시상식에 앞서 펼쳐진 '피겨 여왕' 김연아 레미제라블 연기에 관중은 우렁찬 기립박수로 여왕의 귀환을 반겼다. 김연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이날 김연아가 은반 위에서 '레미제라블' 음악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순간 경기장에는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적막이 흘렀다. 김연아는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가볍게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처리하자 관중석에선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왔다.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판정을 받은 트리플 플립까지 깔끔하게 뛰어오르자 관중석에선 찬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고 계속되는 연기에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특히 스핀 연기와 트리플 러츠 등 김연아가 연달아 솟구칠 때마다 경기장에선 함성이 터져나왔고 그의 동작 하나에 전율을 느꼈다. 앞서 아사다 마오(일본),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가 연기를 마쳤을 때는 링크에서 몸을 푸는 김연아의 기를 죽이기라도 하려는 듯 맹렬히 자국 국기를 흔들며 소리를 지르던 일본·캐나다 팬들도 탄성을 연발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연아가 마지막 스핀 과제인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구사하며 절정으로 치닫자 경기장의 함성은 스핀의 스피드에 비례해 점차 고조돼갔다. 김연아가 마침내 연기를 마치자 누구나 할 것 없이 '피겨 여왕'의 완벽한 연기에 심판들도 기립박수로 경의를 표했다. 이어 전광판에는 여자 싱글 역대 두 번째 고득점인 218.31점이 찍히자 김연아도, 관중도 모두가 일어서며 감동했다. /신창윤기자

2013-03-17 신창윤

김연아 해외반응, 외신 "언터쳐블… 우승확신 점수가 궁금했을뿐"

돌아온 '피겨여왕' 당당한 세계선수권 우승자 김연아 해외 반응이 뜨겁다. 김연아(23)가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18.31점의 놀라운 성적으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자 김연아 해외 반응은 말그대로 찬사의 릴레이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올림픽 챔피언은 마치 한 번도 공백기를 갖지 않았던 것처럼 우아한 연기로 관중들의 넋을 빼앗았다"고 김연아 해외 반응을 보도했다. AP통신은 김연아가 경기를 다 마치기도 전에 관중들이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준비했다고 분위기를 전하며 "김연아의 우승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었으며 다만 몇 점을 받을 것인지만 궁금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김연아 해외 반응은 로이터통신에서도 "김연아가 '여왕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며 컴백 시즌을 마법 같은 우승으로 마무리했다"면서 "내년 올림픽에서 그녀의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들에게 여왕다운 퍼포먼스로 '맞붙을 준비가 됐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적었다. 이어 "김연아는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으며 20개월의 공백 후에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이런 흐름이 내년 소치올림픽까지 이어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내다봤다. AFP통신도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동계올림픽 2연패의 강력한 후보로 올라섰다"고 김연아 해외 반응을 전했다. 아울러 이날 김연아가 우승하면서 한국에 3장의 소치올림픽 티켓을 안긴 것을 지적하면서 여자 싱글에서 3장을 확보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 미국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시카고트리뷴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은 골프에서 1부와 2부 투어를 나누듯 수준별로 나눴어야 했다"면서 "하나는 김연아의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다른 모든 선수들을 위한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모든 면에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재연이었다"면서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종합 점수 차이(20.43점)는 새로운 점수 체계 아래서 벌어진 9차례 세계선수권 가운데 가장 컸다"고 짚었다.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일본)를 응원하는 일본 언론도 아쉬움 속에서 김연아의 압도적인 기량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아사다의 추격이 미치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면서 "김연아는 레미제라블을 완벽하게 연기해 2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압권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와 산케이스포츠 등 다른 일본의 스포츠전문지들도 홈페이지에 띄운 속보에서 "2년 만에 출전한 김연아가 압승했다"고 보도했다. 대회가 벌어진 캐나다 현지 언론도 김연아 칭찬 대열에 가세했다. 밴쿠버 선은 "디펜딩 챔피언(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코피까지 흘려 가며 모든 것을 빙판 위에 쏟아냈지만 김연아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김연아는 '언터쳐블'이었다"고 묘사했다. 이 신문은 "김연아가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레미제라블'에 맞춰 연기를 마쳤을 때 남아 있는 드라마는 얼마나 큰 점수 차로 이길지 계산하는 일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도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의 마지막을 전율로 장식했다"며 "2년 만에 국제 무대에 돌아온 이 선수는 마치 다른 별에서 연기를 하는 것 같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2013-03-17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여왕의 귀환' 세계에 알렸다

김연아가 '피겨여왕의 귀환'을 세계에 알렸다. 김연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벌어진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를 합쳐 종합 218.31점으로 우승했다.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197.89점·이탈리아)를 무려 20점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린 완벽한 승리였다. 김연아는 이날 심판들의 애매모호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기술점수(TES) 74.73점과 예술점수(PCS) 73.61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김연아의 기록은 올 시즌 여자 싱글 부문 최고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 마오(23·일본)가 기록한 205.45점이었다. 또 김연아는 여자 싱글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김연아가 보유중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228.56점이다. 그는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에 이어 세 대회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 200점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그친 뒤 2년 만에 복귀한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겨 여왕의 귀환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한 것은 2009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년만이다. 2006년 시니어 데뷔 이래 15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이는 한국 피겨 사상 처음이다. '여왕의 대관식'에 걸맞은 완벽한 연기가 4분여간 펼쳐졌다.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연기자로 은반에 올라선 김연아는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애절하게 팔을 움직이며 연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소 굳은 표정이었지만 막상 음악이 흘러나오자 만면에 미소를 보이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와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을 완벽하게 뛰어올라 각각 1.90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챙긴 김연아는 이어진 스핀 연기에서도 레벨 4를 받으며 순조로운 연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어 트리플 살코(기본점 4.20점)에서 GOE 1.40점을 받은 김연아는 스텝 시퀀스에서도 레벨 4와 함께 1.40점의 GOE로 '가산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시간 절반이 지나 10%의 가산점이 붙는 구간에 들어선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기본점 6.60점)까지 무난하게 뛰어올라 1.80점의 GOE를 더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04점)도 매끄럽게 처리해 GOE 0.79점을 더했다.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6.05점) 역시 마찬가지로 1.30점의 GOE를 획득했다.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을 받은 김연아는 이어진 코레오 시퀀스를 무난히 넘긴 뒤 더블 악셀(기본점 3.63점)을 깨끗하게 뛰어 1.14점의 GOE를 챙겼다. 김연아가 레벨 4의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지막으로 한 치의 실수도 없이 경기를 마치자 관중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여왕의 귀환을 반갑게 맞았다. 한편, 쇼트 프로그램에서 6위에 그쳤던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196.47점으로 코스트너에 이어 3위에 올랐고, 4위는 일본의 신예 무라카미 가나코(189.73점), 5위는 미국 여자 피겨의 간판 애슐리 와그너(187.34점)가 각각 차지했다. /신창윤기자

2013-03-17 신창윤

김연아, 판정 논란 잠재운 화려한 귀환… '심판도 항복시켰다'

역시 김연아는 강심장이었다. 2년만에 세계무대에 선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막을 내린 2013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심판진의 어설픈 판정에도 불구하고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오케스타라에 맞춰 완벽한 연기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특히 김연아로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선 초반에 연기하고 프리스케이팅에선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치르는 등 경기 운영에 상당히 불리했다. 게다가 심판들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두 번째 과제로 수행한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롱에지(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을 내려 0.20점을 깎아 완벽한 김연아의 연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연아는 당시 점프하는 순간 미세하게 흔들리긴 했지만 특별히 실수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작은 차이였다고 판단했지만 심판진은 현미경을 들이대듯 트집 잡았다. 또 심판들은 김연아 이후 후반부에 연기한 주요 경쟁자들에게는 관대한 평가를 내려 '김연아 죽이기 아니냐'는 비웃음도 샀다. 아사다 마오(일본)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두 발로 착지하는 실수를 저지르고도 이를 고스란히 인정받았고 가산점까지 챙겼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역시 한 차례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고도 무려 33.85점이라는 높은 예술점수(PCS)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김연아는 무난히 70점을 넘길 만한 연기를 하고도 69.97점을 받았고, 코스트너는 66.86점으로 2위에 올라 김연아를 추격할 발판을 얻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김연아 경쟁자에 대한 심판들의 호의적인 판정은 계속됐다. 아사다 마오는 두 차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고 한 차례 롱에지를 지적받았음에도 프리에서만 134.37점을 얻어 종합 196.47점을 기록했다. 코스트너 역시 한 차례 점프를 1회전으로 처리하고 마지막 살코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등 여러 번 실수했지만 전광판에 찍힌 숫자는 131.03점이나 됐다. 코스트너의 PCS는 이날도 70.69점으로 높았다. 경쟁자들이 연달아 좋은 점수를 받은 탓에 마지막에 연기를 펼치게 된 김연아는 200점에 가까운 고득점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떠안았다. 연기를 시작하는 김연아의 표정도 긴장감 탓에 살짝 굳은 기색이 보였다. 그러나 막상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자 김연아는 심판의 불합리한 판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신창윤기자

2013-03-17 신창윤

세계를 홀린 김연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 3장 획득 '보너스'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레미제라블 완벽연기로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피겨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한 종목 세 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게 됐다. ISU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국가별 출전권을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2명 이상의 선수를 내보낸 나라의 경우 상위 2명 선수의 순위를 합쳐 출전권을 결정한다. 두 선수의 순위를 합친 숫자가 13 이하면 3장의 출전권을 주고, 14~28인 경우에는 2장으로 줄어든다. 여자 싱글에 김연아만 내보낸 한국처럼 한 명의 선수만 출전시킨 나라의 경우 그 선수가 2위 안에 들면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그가 3∼10위에 이름을 올리면 올림픽 출전권은 2장이 되고, 24위 안에 들면 1장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은 단숨에 3장의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100년이 넘은 한국 피겨 역사에서 처음 맞는 감격의 순간이다. 한국은 1968년 프랑스 그레노블 올림픽부터 피겨스케이팅에 꾸준히 선수를 출전시켰으나 세부종목 하나에 세 명의 선수를 내보낸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피겨 선수 4명이 출전했으나 아이스댄스의 양태화-이천군이 포함됐고 남녀 싱글에는 1명씩 밖에 나가지 못했다. 1968년 그레노블 대회 여자 싱글에 김혜경과 이현주 등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2010년 밴쿠버 대회에 김연아와 곽민정(이화여대)이 나선 것이 단일 세부종목에서의 최다 기록이다. 한국 피겨는 특히 안방에서 펼쳐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맞물려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한국에는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많은 유망주가 자라고 있지만 아직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일 만큼 실력이 무르익지 못했다. 게다가 ISU는 평창 올림픽부터 개최국 자동 출전권을 폐지한 터라 어린 선수들이 되도록 자주 큰 무대에 출전해 경험을 쌓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았다면 한국은 1장을 유지하기도 버거운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김연아 외에도 2명의 유망주에게 올림픽 무대를 밟게 할 기회를 잡았다. /신창윤기자

2013-03-17 신창윤

김연아 레미제라블 퍼펙트 연기 '경쟁상대 없었다'

'누가 김연아의 경쟁 상대가 될 것인가'.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완벽한 연기로 당초 '3파전'이 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전망도 무색해졌다.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막을 내린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여자 싱글이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일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의 3파전 구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아와 오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아사다는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앞세워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과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었고 코스트너 역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서 2연패를 노리는 정상급 선수였다. 그러나 이런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마치 김연아의 등장으로 그동안 세계대회를 주름잡았던 우승자들은 주눅이 든 것처럼 실수를 연발하고 긴장감을 떨치지 못했다.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석연찮은 판정속에도 69.97점으로 선두에 올랐지만, 아사다는 62.10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아사다는 17일(한국시간)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실수를 연발해 김연아를 쫓아갈 기회를 잃었다.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트리플 악셀은 이날도 마음대로 구사하지 못해 오히려 2.14점이 깎였고, 두 차례 회전수 부족 판정과 한 차례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판정을 받았다. 점프 가운데 수행점수(GOE) 1점 이상을 받은 기술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1.40점) 하나뿐이었다. 아사다는 실수를 연발하고도 예상보다 높은 134.37점을 받았지만, 이어 연기를 펼친 김연아가 무려 148.34점의 역대 2위 기록을 작성하면서 오히려 더욱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코스트너도 마찬가지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한 차례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저지르고도 높은 예술점수(PCS) 덕에 66.86점으로 2위에 오른 코스트너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심한 기복을 보였다. 주요 경쟁자들이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면서 2014년 소치 올림픽까지 김연아의 '독주 시대'는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창윤기자

2013-03-17 신창윤

세계선수권 김연아 우승 '여왕의 복귀'… 아사다마오 3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 우승으로 화려하게 복귀, 세계를 놀라게했다. 김연아(23)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치러진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로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를 합쳐 종합 218.31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197.89점·이탈리아)를 크게 따돌리고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 우승 점수는 이날 기술점수(TES) 74.73점과 예술점수(PCS) 73.61점으로 148.34점,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와의 합산 총점은 218.31점. 김연아 우승은 완벽한 연기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을 찍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 마오(23·일본)가 기록한 205.45점이다. 세계선수권 김연아 우승 점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신기록(228.56점)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그는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에 이어 세 대회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 200점대 기록을 달성하며 '여왕의 복귀'를 선언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그친 뒤 2년 만에 복귀한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겨 여왕의 귀환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한 것은 2009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년만이다. 2006년 시니어 데뷔 이래 15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 /디지털뉴스부

2013-03-17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레미제라블 화려한 복귀 '여왕의 대관식' 세계에 알렸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화려하게 귀환했다.김연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를 합쳐 총점 218.31점을 획득,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197.89점·이탈리아)를 여유있게 누르고 금빛 연기를 펼쳤다.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TES) 74.73점과 예술점수(PCS) 73.61점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연기력을 보였다.특히 김연아는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도 여유있게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아사다 마오(23·일본)의 205.45점이었다.또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신기록(228.56점)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김연아는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에 이어 세 대회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 200점대 기록을 달성하며 '여왕의 복귀'를 전 세계에 알렸다.이로써 김연아는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그친 뒤 2년 만에 복귀한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지난 2009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년만이다. 2006년 시니어 데뷔 이래 15번째 국제대회 우승도 늘렸다.김연아의 우승으로 한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3장이나 얻게 됐다. 이는 한국 피겨 사상 처음이다. 한국 피겨는 1968년 프랑스 그레노블 올림픽부터 선수를 출전시킨 이래 세부 종목에서 세 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파견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신창윤기자

2013-03-17 신창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