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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리허설 '레미제라블' 완벽 준비… 11시46분 프리 피날레 장식

'피겨 여왕' 김연아 리허설 모습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확인, '금빛 연기'를 예고했다. 김연아(23)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 치러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김연아 리허설에서 절정의 점프 감각을 앞세워 클린 연기를 펼쳤다. 프리스케이팅 김연아 리허설은 실제 경기에 앞서 무대 의상을 입고 실전 분위기에 맞춰 연습하는 것으로 사실상 마지막 훈련 기회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상위 1~6명이 배치된 마지막 4조에서 최종 연기자로 나선다. 김연아는 리허설에서 고전적인 느낌이 드는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입고 링크 중앙에서 '레미제라블'의 선율에 몸을 맡겼다. 김연아 리허설에서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어올랐다가 점프 착지 때 약간 흔들리긴 했지만 큰 무리는 없었다. 트리플 플립까지 매끄럽게 소화한 김연아는 스텝 시퀀스와 스핀 과제는 대부분 건너뛰고 점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김연아 리허설 결과는 흠 잡을 데 없었다. 점프 실수 단 한 차례도 없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소화한 김연아는 흡족한 듯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미소 띤 얼굴로 대화를 나눴다. 김연아는 앞서 워밍업 단계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판정을 받은 트리플 플립을 꼼꼼히 뛰어봤다.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이후에도 트리플 플립 동선을 몇 번이나 반복하며 점프 타이밍을 몸에 익히려 애쓰는 등 트리플 플립을 가다듬는데 연습 시간의 상당 부분을 투자했다. 스핀과 스텝을 맞춰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끝낸 김연아는 37분간의 연습을 끝내고 일부 관객들에게 사인해주는 여유까지 보이며 링크를 빠져나왔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에 그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3·일본)도 김연아와 같은 조에서 프리스케이팅 '백조의 호수'에 맞춰 최종 조율에 나섰다. 아사다는 첫 과제이자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무난하게 처리해 이전보다는 컨디션이 많이 나아진 모습이었다. 아사다 역시 스텝과 스핀 등은 대부분 생략하고 쇼트프로그램보다 4개나 더 많은 프리스케이팅 7개의 점프 과제를 일일이 점검하는데 힘썼다. 김연아는 이날 오전 11시46분부터 프리스케이팅 최종 연기자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아사다는 이보다 조금 앞선 오전 11시30분부터 경기를 치른다. /디지털뉴스부

2013-03-17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레미제라블, 결전 앞두고 금빛조율 "후회 없는 연기하겠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17일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15일 오전(현지시간) 김연아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 보조링크에서 프리스케이팅 4조에서 금메달을 겨룰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나섰다.검은색 트레이닝복에 흰색 상의를 입고 링크에 들어선 김연아는 이날 25분의 시간동안 점프는 시도하지 않고 스핀과 스텝 요소를 점검하며 훈련을 소화했다.이에 대해 김연아는 "보통 대회에 나가면 공식 훈련을 하루에 한 번만 했는데 이번에는 두 번이 짜여 있어서 오전 연습은 간단히 몸만 풀고 오후 연습 때 제대로 연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대신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에 맞춰 스텝 시퀀스와 스핀을 실전처럼 정성 들여 연기하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전을 대비했다.공식 훈련을 마친 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긴장하지 않고 평소대로 잘한 것 같아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보다 점프가 많아 걱정도 되지만 자신 있게 하겠다. 만족스럽고 후회 없는 연기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이어 김연아는 "긴장감은 쇼트 때보다 더하겠지만 나만 잘하면 되니까 남들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할 것만 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쇼트프로그램 상위 1~6명이 속한 마지막 4조에 배치된 김연아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오후 10시46분, 한국 시각으로 17일 오전 11시46분에 프리스케이팅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2013-03-16 디지털뉴스부

'피겨여왕'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최종 금빛조율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금빛 조율에 나섰다. 김연아는 15일(현지시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 보조링크에서 프리스케이팅 4조에서 금메달을 겨룰 선수들과 함께 공식 훈련에 나섰다. 총 24명이 연기를 펼치는 프리스케이팅은 조별로 6명씩 4조로 꾸려진다. 쇼트프로그램 1위인 김연아부터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3위 무라카미 가네코(일본), 4위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5위 애슐리 와그너, 6위 아사다 마오(일본)까지 상위 1~6명이 마지막 조인 4조에 배치됐다. 오전 훈련에서 점프는 한 차례도 시도하지 않고 스핀과 스텝 요소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간을 채웠던 김연아는 오후 훈련에서는 점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힘썼다. 검은색 트레이닝복에 흰색 상의를 입고 링크에 들어선 김연아는 가볍게 은반을 활주하며 몸을 풀다가 재킷을 벗고 스텝 시퀀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김연아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37분간 진행한 오후 훈련에서 단 한 차례의 점프 실수 없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애매하게 감점을 받은 트리플 플립을 집중적으로 점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를 예고했다.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올랐다.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에 이르기까지 나머지 6가지 점프 과제도 흠잡을 데 없었다. 김연아가 마지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마지막으로 연기를 끝내자 보조링크 곳곳을 메운 관중 가운데 일부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연아도 정중한 인사로 답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난조로 6위까지 밀려난 아사다의 컨디션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대반전을 노리는 아사다의 필살기는 역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 아사다는 오전 훈련에서 3차례 트리플 악셀 시도에서 한 번만 무난하게 처리했을 뿐 나머지 두 차례는 모두 회전수가 부족했다. 오후 훈련에서도 아사다는 4차례 트리플 악셀을 뛰어올랐으나 첫 시도만 매끄럽게 처리했을 뿐 다음 시도에서는 크게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후 나머지 두 차례 시도에서는 회전수가 부족했다. 두 선수가 함께 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두 선수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드러내듯 둘은 오전과 오후 훈련 모두 곁을 스쳐 지나갈 때조차 가벼운 눈인사나 시선 교환 없이 각자 훈련에만 집중했다. 김연아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오후 10시46분, 한국 시각으로 17일 오전 11시46분에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24명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 연기자로 나선다. /런던=연합뉴스

2013-03-16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 쇼트 1위 일본 반응… "실력차 인정하지만 역전 가능해"

일본 언론이 화려하게 복귀한 '피겨여왕' 김연아의 대한 찬사를 보내면서도 자국선수 아사다 마오의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69.97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사다 마오는 큰 실수를 범하며 62.10점으로 6위에 그쳤다.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후 일본 닛칸스포츠는 "2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김연아가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연기했다"고 극찬하며 비중 있게 다뤘다. 또 다른 매체는 "아사다마오를 라이벌로 의식하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편안하게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6위에 머문 아사다 마오에 대해 "4대륙 선수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트리플 악셀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트리플 악셀은 가산점이 많이 붙는 기술"이라며 "아사다 마오의 프리스케이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역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07-08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6위를 차지하고도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2위까지 올라간 사례를 들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사다 마오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4대륙 선수권과 같은 연기를 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유감이다"며 "아쉽지만 프리에서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외 언론들은 김연아의 우승의 최대 난관으로 엄격한 심판의 판정을 꼽고 있다. 유독 각종대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김연아에게 현미경을 들이대듯 엄격한 심사로 여러 차례 심리적으로 흔들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도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롱에지(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을 받아 점수를 깎였다. 분명 경기에서 심판의 엄격한 판정은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잣대를 모든 선수에게 들이대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특히 라이벌 아사다마오는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할 때 두 발을 모두 사용하는 장면이 보였지만 심판은 이를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0.14점의 GOE를 줬고 2위를 차지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에게는 다소 후한 예술점수(PCS) 부여했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의 왕좌 탈환에 도전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은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46분에 시작된다.

2013-03-15 디지털뉴스부

'여왕의 귀환' 김연아, 세계피겨선수권 쇼트 1위… 9천여 관중 기립박수

'피겨 여왕' 김연아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2년 만의 메이저 국제대회에 복귀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환상적인 연기로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79점에 예술점수(PCS) 33.18점을 합쳐 69.97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디펜딩 챔피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66.86점), 3위는 무라카미 가나코(일본·66.64점)가 각각 차지했다. 반면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마지막 점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62.10점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 1위를 기록한 점수는 2006년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뒤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중 통산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1월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받았던 64.97점보다는 높았으나 지난해 12월독일 NRW 트로피 때의 72.27점보다는 낮은 점수다.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삽입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랭킹이 상대적으로 낮은 앞조에 속해있음에도 김연아의 수준 높은 점프를 본 심판들은 1.40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줬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도 깔끔하게 뛰어올랐으나 심판들의 다소 엄격한 판정 탓에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판정을 받고 0.20점 감점을 받았다. 레벨 3의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도 0.43점의 감점을 당한 김연아는 이너바우어에 이어 더블 악셀을 뛰어올랐다. 경기 시간 1분25초가 지난 뒤라 10%의 가산점을 얻어 기본점 3.63점에 GOE 0.86점을 더했다. 레이백 스핀에서는 레벨 3,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4을 받은 김연아는 두 요소를 합쳐 1.81점의 GOE를 받고 연기에 절정으로 향했다. 격정적으로 변하는 음악에 맞춰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선보인 김연아는 레벨 4와 함께 0.86점의 GOE를 얻어내며 환상적인 연기를 마무리했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9천여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여왕의 귀환을 기뻐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생각보다 낮은 점수에 한때 얼굴이 굳어졌지만 쇼트프로그램 1위가 확정되자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 김연아는 경기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으로서는 결과에 신경쓰지 않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서겠다"면서 "저도 인간이라 욕심이 생기는게 사실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실수하지 않고 연습한 것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후 10시46분,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46분에 펼쳐진다.

2013-03-15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세계선수권 쇼트 69.97점으로 1위

김연아(23)가 2년 만의 메이저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피겨 여왕'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김연아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79점에 예술점수(PCS) 33.18점을 합쳐 69.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디펜딩 챔피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66.86점), 3위는 무라카미 가나코(일본·66.64점)가 각각 차지했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마지막 점프 과제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탓에 62.10점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김연아가 이날 획득한 점수는 그가 2006년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뒤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중 통산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1월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받았던 64.97점보다는 높았으나 지난해 12월 독일 NRW 트로피 때의 72.27점보다는 낮았다. 2011 모스크바 대회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한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에서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첫 번째 스핀에서도 감점을 받았다. 하지만 실수에도 주눅이 들지 않는 '강심장' 답게 이후 마지막 스텝 시퀀스와 스핀 과제에서 나란히 레벨 4를 챙기며 1위 자리로 뛰어올랐다.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삽입곡에 맞춰 양팔을 휘저으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를 완벽하게 뛰어올랐다. 김연아가 상대적으로 앞 조에 속해있음에도 수준 높은 점프를 본 심판들은 1.40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안겼다. 김연아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도 깔끔하게 뛰어올랐으나 롱에지 판정을 받고 0.20점 감점을 받았다. 레벨 3의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도 0.43점의 감점을 당한 김연아는 이너바우어에 이어 더블 악셀을 뛰어올랐다. 경기 시간 1분25초가 지난 뒤라 10%의 가산점을 얻어 기본점 3.63점에 GOE 0.86점을 더했다.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4을 받은 김연아는 두 요소를 합쳐 1.81점의 GOE를 받고 절정으로 향했다. 점차 격정적으로 변하는 음악에 맞춰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선보인 김연아는 레벨 4와 함께 0.86점의 GOE를 얻어내고 연기를 마무리했다. 두 손을 정면과 옆으로 활짝 펼치며 김연아가 연기를 마치자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에 한때 얼굴이 굳어졌던 김연아는 마지막 조의 경기가 끝나고 쇼트프로그램 1위가 확정되자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금으로서는 결과에 신경쓰지 않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서겠다"면서 "저도 인간이라 욕심이 생기는게 사실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실수하지 않고 연습한 것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후 10시46분,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11시46분에 펼쳐진다. 한편,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아사다는 기술점수(29.70점)에서 김연아에게 7.09점 뒤지고 예술점수(32.40점)마저 0.78점 처지면서 7.87점차로 6위(62.10점)에 그쳤다. 아사다는 자신의 필살기인 첫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에서 기본점 8.50점 외에 0.14점의 GOE를 챙기며 선전했으나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기본점 5.10점)를 한 회전으로 처리하는 바람에 무려 4.85점이나 감점을 당했다. /런던=연합뉴스

2013-03-15 연합뉴스

김연아, 롱에지 실수 '옥에 티'… 나머지는 탁월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세계선수권대회 복귀전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탁월한 연기를 보였으나 흔치 않은 스케이트날 실수로 '옥에 티'를 남겼다. 김연아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9.9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좋은 기록으로 1위를 했지만, 눈에 띄는 실수가 없었던 데다 좌중을 휘어잡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고려한다면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치는 점수인 것도 사실이다. 김연아가 무난히 연기를 마치고 관중석에서 자연스럽게 기립박수가 이어지던 순간만 하더라도 70점은 무난히 넘기리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비슷하게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지난해 12월 독일 NRW트로피에서 김연아의 점수는 72.27점이었다. 김연아도 점수를 확인하고는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수가 낮아진 결정적인 순간은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 있었다. 김연아는 앞선 대회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속도와 높이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3회전을 마치고 착지했다. 그러나 뛰어오르는 순간의 미묘한 에지 변화가 문제가 됐다.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은 오른발로 얼음을 찍어 점프하는 순간 왼쪽 발목을 안쪽으로 꺾어 안쪽 가장자리(인 에지)를 쓰는 점프인데, 뛰는 순간 다른 쪽 가장자리를 사용했다는 판정(롱에지·Wrong Edge)을 받은 것이다. 그 탓에 NRW트로피 당시 수행점수(GOE) 1.40점을 더해 6.70점을 받은 이 점프에서 김연아는 오히려 0.20점이 감점돼 5.10점을 받는 데 그쳤다. '점프의 교과서'라 불릴 만큼 정석을 벗어나지 않은 완벽한 기술을 구사하는 김연아가 에지 사용에서 문제를 지적받은 것이 워낙 오랜만이라 더욱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특히 플립 점프는 과거 김연아와 여러 차례 '악연'을 맺은 바 있는 기술이라 더욱 그렇다. 김연아는 2008년 11월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플립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이듬해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쇼트와 프리에서 연달아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의미의 '어텐션(!)' 판정이 내려졌다.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쇼트프로그램 때 트리플 플립에 어텐션 마크가 붙었다. 당시에도 김연아의 탁월한 점프는 공인받고 있던 데다 워낙 미묘한 차이를 잡아내는 부분이기에 '지나친 견제'가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나온 바 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구사하던 김연아는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방향을 바꿨다. 김연아가 플립을 단독 점프로 뛴 이후 롱에지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플립 점프를 제외한 다른 기술은 여전히 탁월했다. 기본점만 10.1점에 달하는 '필살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에게 GOE 1.40점을 안겼다. NRW트로피 당시 받은 1.23점보다 높다. 더블 악셀에서는 NRW트로피 때보다 0.02점밖에 낮아지지 않았다. 오랜만의 복귀전을 치른 때보다 점프의 질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는 방증이다. 첫 스핀에서만 다소 가산점이 낮아졌을 뿐, 김연아는 공들여 완성도를 높인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모두 지난해 12월보다 한 단계 높은 레벨을 따냈다. 이 두 과제에서 향상된 점수만 1.18점에 달한다. 예술점수(PCS)는 33.18점으로 NRW트로피(34.85점)보다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당시 김연아의 PCS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기록한 자신의 최고 PCS인 33.80점을 뛰어넘을 만큼 다소 후한 편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에도 김연아는 PCS를 구성하는 5개 세부 항목 모두에서 8점 이상을 받는 탁월한 표현력을 과시했다. 스케이팅 기술 항목에서 가장 높은 8.39점을 받았고 안무·구성 항목에서 8.36점, 연기·수행 항목과 해석 항목에서 나란히 8.32점을 챙겼다. 가장 점수가 낮게 나온 전환·풋워크 연결 항목도 8.07점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점프를 비롯한 세부 기술과 예술성 등 전체적인 기량이 떨어진 것은 아닌 만큼 김연아가 플립 점프와 관련한 '나쁜 기억'을 떨쳐내는 것이 프리스케이팅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런던=연합뉴스

2013-03-15 연합뉴스

김연아에게만 들이댄 '현미경 판정'…극복 과제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4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과제는 유별나게 들이대는 '현미경 판정'이 될 전망이다. 김연아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9.97점은 분명히 뛰어난 기록이다. 그러나 김연아와 경쟁자들의 연기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박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날 김연아는 전체적으로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지만,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롱에지(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을 받아 점수가 깎였다. 점프하는 순간 미세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연기를 마친 김연아 자신도 특별히 실수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작은 차이였다. 그럼에도 김연아는 여기서 수행점수(GOE) 0.20점이 깎여 70점 벽을 넘지 못했다. 심판진이 이렇게 엄격한 잣대를 모든 선수에게 들이댔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김연아 이후 연기를 펼친 주요 경쟁자들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고도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23)는 한 차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고 루프 점프는 1회전으로 처리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지만 62.10점을 받았다. 주특기로 내세우는 트리플 악셀도 김연아와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면 점수가 깎일 여지가 충분했다. 느린 화면을 보면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할 때 두 발을 모두 사용하는 장면이 뚜렷이 보인다. 그러나 심판진은 이를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0.14점의 GOE를 줬다. 2위에 오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도 후한 점수를 받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날 코스트너가 받은 예술점수(PCS)는 무려 33.85점에 달한다.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한 뒤 받은 33.80점보다 높다. 코스트너가 이날 특유의 힘 있는 스케이팅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점프 도중 한 차례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수다.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세 명의 선수 중 김연아에게만 유독 현미경을 들이대듯 엄격한 심사를 한 셈이다. 물론,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돌아온 김연아가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온 만큼 심판들이 더욱 집중해 보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인간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각종 대회에서 여러 차례 미심쩍은 판정에 흔들린 기억이 있는 김연아로서는 기분이 썩 좋지 못한 일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실력으로 이번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을지가 프리스케이팅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런던=연합뉴스

2013-03-15 연합뉴스

외신 "김연아, 2년간 모두가 잃어버린 것 일깨워"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년 만에 돌아온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숨에 선두로 나서자 외신들도 빼어난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김연아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자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모두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김연아가 일깨웠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김연아는 기량이 쇠퇴하거나 긴장한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은 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을 때와 같은 우아함과 실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연아의 점프를 두고는 "돌기도 전에 이미 공중에 떠 있는 듯했다"면서 "착지할 때에도 빙판을 긁는 것이 아니라 조약돌이 물 수제비를 뜨듯 미끄러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칭찬은 탁월한 예술성에도 이어졌다. AP통신은 "김연아는 음악을 느끼는 수준이 아니라 음악이 영혼의 일부인 것 같았다"면서 "머리를 약간 기울이거나 손가락을 흔들고 강렬한 눈빛을 보내는 작은 움직임들로 음악의 뉘앙스를 전달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으로 AP통신은 아사다 마오(일본)의 트리플 악셀이 느린 화면으로 보면 명백히 두 발로 착지했음에도 심판진은 이를 인정했다며 판정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AFP통신도 김연아의 연기를 두고 "심판진은 깊은 인상을 받지 않은 것 같지만 관중은 이를 사랑했다"면서 "버드와이저 가든스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묘사했다. 이 통신도 "한국의 슈퍼스타는 디펜딩 챔피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를 앞질러 최고의 위치에 올랐지만 심판진은 스핀에서 감점 요인을 찾아냈고 예술점수를 박하게 줬다"고 간접적으로 의구심을 드러냈다. AFP통신은 "오랜 라이벌인 아사다가 보통 이하의 결과를 낸 것을 감안한다면 김연아는 두 번째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고 내다봤다./런던=연합뉴스

2013-03-15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 연기에 9천여 관중 '기립박수'

김연아(23)의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끝나자 9천여 관객은 기립 박수로 '피겨 여왕'의 환상적인 연기에 경의를 표했다. 김연아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에서 펼쳐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의 메이저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렀다. 김연아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마지막 조보다 2시간 일찍 쇼트프로그램 연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김연아였다. 파스텔 색조의 옅은 감색과 하늘색이 주조를 이룬 의상을 입고 나온 김연아는 워밍업 단계부터 관객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김연아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몸을 함께 풀었으나 관중의 시선이 고정된 곳은 김연아뿐이었다. 링크장을 3~4바퀴 돌며 빙질에 익숙해진 김연아가 다양한 점프를 선보일 때에는 박수와 환호를 토해냈다. 이윽고 김연아의 차례. 3조 세 번째 연기자로 링크 중앙에 들어선 그는 안타까운 표정과 함께 풍부한 감정을 담은 몸짓으로 관중의 시선을 빨아들였다. 두 손을 모았다가 펼치고 때로 밀어내면서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어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완벽하게 성공하자 링크는 떠나갈 듯한 환성과 박수로 뒤덮였다. 이어진 연기에서도 김연아는 앞선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빠르고 높은 도약으로 여왕의 연기에 목말랐던 관중 앞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감점 요인이 있기는 했으나 풍부한 감성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자 관중은 자리에서 다 같이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보냈다. 은반은 금세 인형으로 덮였고, 경기장 곳곳을 메운 캐나다 교포들은 자랑스러움을 담아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연기에 젖은 듯 시종 심각한 표정을 짓던 김연아도 우렁찬 환호에 환하게 미소를 띄워 보였다. 밝은 표정으로 키스앤크라이존에 앉아 점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던 김연아의 표정은 그러나 예상치 못한 낮은 점수가 나오자 순간 굳어졌다. 하지만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굵직굵직한 대회를 여럿 경험한 선수답게 이내 단단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전지훈련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인연 등으로 김연아에 대해 누구보다 친근한 감정을 가진 캐나다 관중은 링크장에서 빠져나가는 김연아의 등 뒤로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런던=연합뉴스

2013-03-15 연합뉴스

김연아 세계선수권 일정 메이저 복귀 쇼트프로그램 15일 새벽 1시47분 시작

메이저 국제대회 복귀 '피겨 여왕' 김연아 세계선수권 일정, 경기순서가 결정됐다.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연아(23)는 쇼트프로그램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 1시47분에 시작된다. 김연아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 기자회견장에서 치러진 쇼트프로그램 조 추첨에서 번호표 14번을 뽑아 앞 순서를 피하는 행운을 잡았다.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하는 김연아지만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불참한 탓에 세계 랭킹은 54위, 이번 대회 출전 선수 35명 중에서는 24위에 불과하다. 총 35명이 연기를 펼치는 쇼트프로그램은 하위 17명, 상위 18명으로 나눈 뒤 이를 다시 5명-6명-6명-6명-6명-6명의 6조로 세분화한다. 랭킹에 따라 35명 중 24번째로 순서 추첨에 나선 김연아는 14번을 뽑아 3번째 조의 세 번째 연기자가 됐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낮 12시47분,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 1시47분에 쇼트프로그램 경기에 나선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33번을 뽑아 마지막 6번째 조에서 네 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아사다의 뒤를 이어 세계 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나서고,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가 쇼트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연아는 조 추첨 직후 "(순서가)적당한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디지털뉴스부

2013-03-14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내일 ISU 세계피겨선수권 쇼트 정상노려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타진한다.김연아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뱀파이어의 키스'를 주제곡으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김연아는 2011 모스크바대회 이후 2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한다. 또 2009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4년만에 1위 탈환을 노린다.이번 무대에서 김연아는 '피겨여왕'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연아는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어린 시절 은사인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다시 손을 잡았다.착실히 대회 준비를 마친 김연아는 20개월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해말 NRW 트로피에서 201.61점을 기록하며 실전 경기 경험을 되살렸다. 이후 계속된 훈련으로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고, 점프와 스핀·스텝 등에서 보여준 불안 요소들도 제자리를 찾아갔다.이번 세계선수권대회의 또다른 관심은 김연아와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3·일본)의 자존심 싸움이다.아사다는 올시즌 그랑프리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데 이어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선 총점 205.45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한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악셀 점프(3회전반)를 성공하며 김연아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 점프 성공률이 여전히 낮아 김연아가 자신과의 싸움에서만 이겨낸다면 우승자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공통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신창윤기자

2013-03-14 신창윤

김연아 아사다 마오 세계선수권 '핫이슈' 내일밤 11시30분 2년만에 격독

김연아 아사다 마오 동갑내기 라이벌의 빅매치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대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김연아(23)는 15일 새벽(한국시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뱀파이어의 키스'를 주제곡으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한다.김연아 아사다 마오 빅매치가 펼쳐질 이번 무대는 김연아가 2011 모스크바 대회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하는 자리다.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23·일본)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깊은 침체에 빠져들었으나 최근 예전 기량을 되찾으며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아사다 마오는 올 시즌 그랑프리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205.45점으로 김연아의 NRW 트로피 성적(201.61점)을 넘어섰다.특히 아사다 마오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한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악셀 점프(3회전반)를 성공, 김연아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문제는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 성공률이 여전히 낮다는 점이다.'타도 김연아'를 외치며 많은 준비를 해온 아사다 마오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몰라도 낮은 성공률을 보인다면 예전처럼 스스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크다.사실상 김연아의 가장 큰 경쟁자는 김연아 자신이다.김연아가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그친 것도 상대가 잘했다기보다는 김연아가 점프에서 큰 실수를 범해서다.김연아는 14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14일 오후 11시30분) '뱀파이어의 키스'에 맞춘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에는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레미제라블' 연기를 펼친다. /디지털뉴스부

2013-03-13 디지털뉴스부

'피겨여왕' 김연아 15일 새벽 세계를 홀린다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메이저 국제대회 복귀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연아는 15일 새벽(한국시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뱀파이어의 키스'를 주제곡으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한다. 2011 모스크바 대회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복귀하는 자리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피겨 인생의 정점을 찍은 이후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하며 잠시 길을 잃었다. 진로를 놓고 고민한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2018년 평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설정하고 새 출발 했다. 의욕을 되찾은 김연아는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인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올해 1월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가볍게 정상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따냈다. 2009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로는 4년 만에 정상에 재도전한다. ◇'피겨 여왕'의 클래스 보여준다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선수 생활의 종착역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김연아는 '초심'으로 돌아갔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어린 시절 은사인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다시 손을 잡았다. 김연아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본기를 만들어 준 두 코치는 조용히 김연아를 다독이며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주위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좌표를 설정한 김연아는 태릉 빙상장에서 강한 동기부여 속에 매일 6시간의 강훈련을 소화하며 빠른 속도로 기량을 끌어 올렸다. 그 결과 NRW 트로피,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200점대를 돌파한 김연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강하게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했다. 계속된 훈련으로 앞선 두 대회보다 프로그램 완성도는 좀 더 높아졌다. 점프와 스핀, 스텝 등에서 보여준 불안 요소들도 제자리를 찾아갔다. 김연아의 최근 훈련 모습을 지켜본 피겨 관계자들은 "2010 밴쿠버 올림픽 때와 변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김연아는 17일 오전에는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돋보이는 '레미제라블'을 배경음악으로 삼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김연아·아사다 누가 웃을까 = 역시 관심은 아사다 마오(23·일본)와의 동갑내기 자존심 싸움이다.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깊은 침체에 빠져들었으나 최근 예전 기량을 되찾으며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아사다는 올 시즌 그랑프리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205.45점으로 김연아의 NRW 트로피 성적(201.61점)을 넘어섰다. 특히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한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악셀 점프(3회전반)를 성공, 김연아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문제는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 성공률이 여전히 낮다는 점이다. '타도 김연아'를 외치며 많은 준비를 해온 아사다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몰라도 낮은 성공률을 보인다면 예전처럼 스스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김연아의 가장 큰 경쟁자는 김연아 자신이다. 김연아가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그친 것도 상대가 잘했다기보다는 김연아가 점프에서 큰 실수를 범해서다. ◇김연아 '후배들을 위해…' = 이번 대회에는 김연아의 개인적인 성적만 걸려 있는 게 아니다. 여자 싱글에 혼자 출전하는 김연아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오르면 한국은 3장의 소치 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는다. 3~10위에 들면 출전권은 2장이 되고, 11~24위에 오르면 1장으로 줄어든다. 김연아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최소한 2장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홀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큰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여전히 빼어난 실력을 보여준다면 후배들이 성장할 길을 터줄 수 있다. 김연아가 이번 대회를 어느 때보다 착실하게 준비한 것도 후배들을 향한 배려심으로 해석할 수 있다. /런던=연합뉴스

2013-03-13 연합뉴스

남자 피겨 김진서 쇼트, 14일 오전 7시47분 시작

남자 피겨의 유망주 김진서(17·세종고)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무대가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7시47분에 시작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시니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순서 추첨에서 35명 중 14번째를 뽑은 김진서는 3조의 세 번째 선수로 나선다. 김진서는 경기장인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같은 조 선수들과 7분 동안 몸을 푼 뒤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 6시47분,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7시47분에 연기를 시작한다.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간이 다소 지체될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쇼트프로그램은 김진서뿐만이 아니라 한국 피겨에 매우 중요한 시험대다. 김진서가 쇼트프로그램에서 24위 안에 들어야 한국 남자 피겨는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12년 만의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한국 여자 피겨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곽민정 두 명이 출전한 반면 남자 피겨는 밴쿠버 대회는 물론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이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울러 김진서는 15일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16일 오전 6시45분)부터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자격을 얻기 위해서도 이번 쇼트프로그램에서 24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런던=연합뉴스

2013-03-13 연합뉴스

연습도 한폭의 그림

2013-03-13 연합뉴스

오서 코치 김연아 언급 "앙금 전혀 없다… 김연아와 인사 나눴다"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전 스승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 김연아 언급 사실이 눈길을 끈다.오서 코치는 남자 피겨 스케이트 선수인 하뉴 유즈루(일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의 코치 자격으로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온 것.오서 코치는 11일(현지시간) 대회 첫날 공식 연습이 진행된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워낙 오래전 일이지 않느냐"면서 "김연아와 앙금은 전혀 없다"고 김연아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서 코치와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뒤 같은 해 8월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결별했다.오서 코치는 당시 결별의 책임을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에게 돌리면서 "모욕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김연아도 "거짓말을 그만하라. 코치와 관계를 정리할 때 코치와 직접 상의하고 결정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라고 직접 대응하는 등 설전이 오갔었다.오서 코치는 "오늘 김연아와 만나서 인사했다"면서 "내가 먼저 헬로우(Hello)로 인사하니까 연아도 헬로우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그는 김연아의 최근 활약상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그는 "작년 말 NRW 트로피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 영상을 찾아서 봤다"면서 "다른 이들은 몰라도 나는 김연아의 연기에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오서 코치는 "워낙 재능(talent)이 뛰어난 선수라서 잘해낼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그는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어느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워낙 뛰어난 선수이니까 집중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2013-03-12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