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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랭킹대회- 김진서, 남자 쇼트프로그램 1위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 간판 김진서(18·갑천고)가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첫날 선두로 나섰다.김진서는 5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2014 전국남녀 피겨 회장배 랭킹대회 첫날 남자 싱글 1그룹(13세 이상) 쇼트프로그램에서 69.5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김진서는 기술점수(TES) 38.88점과 예술점수(PCS) 30.64점을 받았다.김진서는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80점을 기록, 한국 남자 사상 최초로 200점을 넘기며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오른 주인공이다.올 시즌에는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입성, 큰 무대 경험을 쌓은 그는 랭킹대회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다가섰다.김진서와 함께 남자 피겨를 양분해 온 지난해 랭킹대회 우승자 이준형(18·수리고)이 TES 36.96점과 PCS 31.99점 합계 68.95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진서는 PCS에서 이준형에게 약간 밀렸으나 전반적으로 실수 없는 기술을 선보여 TES에서 격차를 뒤집었다.이준형은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연기 전반부에서 고난도 기술을 매끄럽게 선보였으나 스핀 연기에서 점수를 받아내지 못하고 트리플 러츠에서 1.10점의 수행점수(GOE)가 깎이는 등 중반부의 실수 탓에 2위로 밀려났다.3위는 50.95점을 받은 변세종(화정고)이 차지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남녀 1∼3위 선수에게 내년 2월 서울 목동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준다.아이스댄스에 단독 출전한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는 쇼트댄스에서 TES 22.95점과 PCS 23.04점을 더해 45.99점을 받았다. /연합뉴스

2014-12-05 연합뉴스

남자피겨 이준형 '이제는 경기에서 연기를 하죠'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이준형(18·수리고)은 과거와 달라진 점으로 '연기'를 꼽았다.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끝난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를 마치고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준형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질문받자 "경기에서 연기를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이준형은 "지난해까지는 기술에만 신경을 썼는데, 이제는 음악이 나오면 기술은 전혀 생각나지 않고 연기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피겨스케이팅 선수에게 연기력은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이렇게 달라진 계기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찾아왔다.프리스케이팅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음악에 맞춰 연기하는 이준형은 시즌을 앞두고 평소에도 좋아하던 이 뮤지컬을 여러 차례 돌려보면서 연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이준형은 "뮤지컬을 보면서 배우들의 표정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나도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까지 몰입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준형은 올 시즌 연기를 하면서 풍부한 표정과 몸짓을 통해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재즈풍의 신나는 감정을,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어두움과 밝음이 오가는 분위기를 표현하려 애썼다.관객을 몰입시키려 애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집중력도 더 좋아졌다.이준형은 "나 자신도 캐릭터에 더 몰입하게 되는 것 같고, 그에 따라 경기의 긴장이 줄어들고 실수도 적어졌다"고 자평했다.그러나 자신의 연기력을 평가해 달라는 말에는 부끄럽게 웃으면서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른 선수들보다 표정은 조금 더 좋은 것 같다"고 수줍어했다.그는 또 "지현정 코치가 아무도 네 연기에 뭐라고 하지 않으니 마음 편히 즐기라고 조언하면서 욕심과 긴장감을 쉽게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12월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준비하는 이준형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 점프를 추가해 한층 높은 점수에 도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이준형은 "트리플 악셀만 제대로 된다면 충분히 점수를 올릴 수 있다"면서 "210점대 진입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연합뉴스

2014-10-13 연합뉴스

소트니코바 근황, 리프니츠카야와 즐거운 모습… '예전 기량 회복 어렵다'

소트니코바 근황이 공개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함께 기차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트니코바와 리프니츠카야는 서로 마주보고 앉아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들은 각각 청재킷과 핫팬츠 등을 입은 채 자연스럽고 풋풋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한 뉴스 통신사가 전한 소트니코바 관련 뉴스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이날 인터뷰에서 "조금씩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며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모두 회복했거나 회복하는 중이거나 아직 그러지 못한 차이가 있다"고 현재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소트니코바는 이어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 특히 피로가 누적되면 힘들다. 웬만하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나 가끔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 위에 털썩 눕기도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현재 국제빙상연맹 여자 싱글 순위에서 3위에 랭크돼 있다. 1위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2위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올라 있다. ▲ 소트니코바 근황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2014-09-10 디지털뉴스부

국제빙상연맹 '김연아 판정논란' 제소 기각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판정 논란에 대한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기각했다.ISU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통신문 1869호'를 통해 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빙상연맹은 올해 4월 체육회와 공동으로 ISU 징계위원회 소집을 요구,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 구성과 일부 심판이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와 끌어안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을 조사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그러나 ISU는 러시아 빙상연맹 측의 해명을 듣는 등의 조사 과정을 거쳐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ISU는 심판진 구성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의 판단 범위가 아니라고 해석했다.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장의 부인인 알라 셰코프세바(러시아)가 심판진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가족이 한 경기에 나란히 심판으로 나선 것이 아닌 만큼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셰코프세바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와 축하의 인사를 나눈 것 역시 심판석을 벗어나 경기장의 지하 지역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윤리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이러한 결정을 통보받은 빙상연맹은 이의가 있다면 21일 내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수 있다.그러나 안방에서 열려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ISU와의 관계 설정 등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전망이다.빙상연맹은 "변호사와 상의해 다음 단계를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4-06-04 연합뉴스

김연아 기자회견, 데이비드 윌슨 말에 눈물 펑펑… '울지 않으려 했는데'

김연아가 은퇴식 뒤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였다.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마지막 날 공연을 마친 김연아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이날 김연아는 공연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으로 "사흘 동안 은퇴 무대를 갖게 돼 즐거웠고 많이 와주셔서 즐겁게 놀다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나 김연아는 2006년부터 함께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자신을 지도한 소감을 말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내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윌슨은 "안무가로서 김연아를 지도한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최고의 순간이었다. 은퇴 무대를 보는 심정이 달콤쌉싸래하다"며 김연아를 바라봤다.이후 김연아는 어렵사리 평정심을 찾은 듯 보였지만 후배들이 자신들 떠나 보내는 심정을 말할 때 다시금 눈물을 보였다.김연아는 "울지 않으려 했는데 주변에서 우는 것을 보니 눈물이 난다"며 "길었던 선수생활을 돌아보니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 기자회견. '피겨 여왕' 김연아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 기자회견. '피겨 여왕' 김연아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소감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4-05-06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여러분 사랑합니다'…팬들 '연아야 고마워'

'피겨 여왕' 김연아가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김연아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렸다. '안녕, 고마워'를 뜻하는 스페인어인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라는 주제로 진행된 김연아의 아이스쇼는 김연아와 관객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이날 김연아는 1부 마지막 순서로 2014 소치 올림픽의 쇼트프로그램이었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마치고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2부에서는 각 공연에 앞서 출연자들이 김연아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상영됐다.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신목고)은 "항상 좋은 멘토가 되어 준 연아 언니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남자 피겨 기대주 김진서(갑천고)는 "연아 누나처럼 성실한 스케이터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인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은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라고 극찬했다. 김연아는 모두의 응원에 화답이라도 하듯 2부 마지막 순서로 새 갈라프로그램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선율에 맞춰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 점프 등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와 팬들은 '타임 투 세이 굿바이'와 커튼콜 공연인 '글래드 유 케임'을 통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는 "오늘이 정말 마지막"이라면서 "더 이상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다른 활동으로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그동안 무척 감사했고,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관객들은 '연아야 고마워'라는 문구가 새겨진 종이를 일제히 들어 보이며 화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 김연아 아이스쇼. '피겨 여왕' 김연아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새로운 갈라프로그램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5-06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은퇴 무대, '와주셔서 감사해요'… 굿바이 피겨퀸

김연아 은퇴 무대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김연아 아이스쇼가 개최됐다. 공식적인 현역선수 은퇴무대를 장식하는 김연아의 아이스쇼 프로그램은 '아디오스, 그라시아스(Adios,Gracia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김연아는 아이스쇼 오프닝 무대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명곡 '렛잇고'(Let it Go)로 시작했다. 김연아는 1부 마지막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이었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연기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2부에서 김연아는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투란도트-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준비했으며, 프란체스코 사르토리의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로 피날레를 장식했다.한편 김연아를 비롯해 김해진, 박소연, 김진서, 세린 본, 데니스 텐, 스테판 랑비엘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은 오는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 김연아 은퇴 무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김연아와 아이스쇼 참가 선수들이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잇고'노래에 맞춰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 은퇴 무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김연아가 '네순 도르마'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5-05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아이스쇼, 감동과 환상의 은퇴 무대… '아디오스 피겨퀸'

김연아가 아이스쇼 공연으로 은퇴 무대를 꾸몄다.김연아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스마트 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 출연해 뜻깊은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이날 김연아 아이스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삽입곡에 맞춘 단체 공연으로 시작했다.김연아는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엘사'와 같이 푸른빛이 감도는 드레스를 입고 'Let ig go'에 맞춰 연기하며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했다.이어 김연아는 1부 마지막 순서로 소치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선보였다.김연아는 무리하지 않고 두 차례의 더블 악셀과 한 차례의 트리플 살코를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김연아가 이번 아이스쇼를 위해 준비한 새 갈라프로그램 '공주는 잠 못 이루고'였다.김연아는 보석으로 장식된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이어 김연아는 다른 출연진과 함께 꾸민 피날레 공연에서 '타임 투 세이 굿바이'에 맞춰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한편 공연이 끝난 뒤 김연아는 "함께여서 행복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연아 아이스쇼.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김연아가 '렛잇고' 노래에 맞춰 오프닝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 아이스쇼.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김연아가 열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 아이스쇼.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에서 김연아가 '네순 도르마'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5-04 디지털뉴스부

아이스쇼 앞둔 김연아 '할 수 있는 건 연기 뿐… 다친 마음 치유되길'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이후 처음으로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연아는 아이스쇼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어두워진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참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선수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준비한 연기를 멋있게 보여주려 노력하는 것뿐"이라며 "그 연기를 통해 많은 이들이 치유된 마음을 간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월호 참사 이후 예정된 행사를 뒤로 미루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해 온 김연아는 숙연하고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스쇼를 진행할 예정이다.공연 직전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도 할 계획이다.이날 기자회견 전에 공개된 리허설에서도 김연아를 포함한 선수들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스쇼 오프닝 공연을 선보였다.출연자들끼리 조금씩 웃음을 나누곤 했지만, 안무가인 브라이언 윌슨의 한 마디에 폭소가 터지곤 하던 예전 아이스쇼 리허설과 달리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다.기자회견에 등장한 참석자들은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다.브라이언 윌슨은 "캐나다에서 뉴스를 보고 무거운 마음으로 공연에 합류했다"면서 "준비한 안무 등 모든 것은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표시이기도 하다"고 전했다.이번 아이스쇼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끝낸 김연아가 국내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은퇴 무대이기도 하다.김연아는 "은퇴 무대라 많이 주목받고 기대도 크기 때문에 더 멋있게 잘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올림픽 이후 잠시 쉬기는 했지만 공연할 만한 몸을 만들기 위해 선수 때와 크게 다르지 않게 훈련하며 일상을 보냈다"고 밝혔다.이어 김연아는 "은퇴무대라 멋지게 해야겠다는 부담은 선수 때와 다르지 않지만, 아이스쇼 때마다 그랬기에 별다른 느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새로운 갈라프로그램으로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처음 선보인다.김연아는 "그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여러 음악을 들었는데,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음악 중 하나였다"면서 "워낙 많이 쓰이는 음악이라 경기에서 선보이지 못했다"고 갈라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그는 "좋아하는 음악이라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만큼 자신 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연아는 아이스쇼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급히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을 두고 생각하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마지막 가사가 '승리, 승리' 승리'라는 뜻이라는 점에서 혹시 소치올림픽에서의 진정한 승리자가 김연아라는 숨은 뜻이 담긴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김연아와 안무가 윌슨 모두 "숨은 뜻은 없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공개연습에서 김연아가 '렛잇고' 음악에 맞춰 안무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아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기자회견에서 아이스쇼 참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공개연습에서 김연아가 '렛잇고' 음악에 맞춰 안무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05-02 디지털뉴스부

김연아, 은퇴 메달 행사서 세월호 희생자 애도… 판매 수익금 기부

김연아, 은퇴 메달 행사서 세월호 희생자 애도… 판매 수익금 기부'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김연아는 28일 서울 창전동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관에서 열린 은퇴기념 메달 실물 공개 행사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학부모 등 주변 사람들의 슬픔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애초 김연아는 조폐공사에서 자신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제작한 기념 메달의 발매에 맞춰 이달 17일 공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슬픔에 잠기자 두 차례 행사를 미룬 끝에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그 사이 김연아는 유니세프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김연아는 이날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가슴에는 노란 리본을 달아 애도의 뜻을 함께 표현했다.은퇴를 축하하는 성격의 자리임에도 행사가 진행되는 좀처럼 웃음을 짓지 않고 인사말을 하는 자리에서는 차분하면서도 무거운 표정을 한 채 애도의 뜻부터 밝혔다.은퇴 메달의 발매와 관련해서도 김연아는 "감사하게도 많은 이들이 '올포디움' 등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다"면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짧게 인사말을 전했다.한편 금 1종, 은 2종, 백동 1종으로 구성된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은 다음달 2일까지 풍산 화동양행과 국민은행 전국 지점에서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 될 예정이다.김연아 은퇴 메달 판매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된다.김연아, 은퇴 메달 행사서 세월호 희생자 애도… 판매 수익금 기부▲ 김연아 은퇴 메달. 피겨여왕 김연아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 한국조폐공사에서 열린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연아 은퇴 메달 수익금을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최수영객원기자▲ 김연아 은퇴 메달. 피겨여왕 김연아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 한국조폐공사에서 열린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연아 은퇴 메달 수익금을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최수영객원기자

2014-04-28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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