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한파' 부는 프로 스포츠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프로스포츠도 현장 관전 인원을 줄일 계획이다.거리 두기 강화 시점이 19일 0시로 정해져 20일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3차전부터 입장 허용 관중은 구장 수용 규모의 50%에서 30%인 5천100명으로 줄어든다. KBO 사무국은 이미 팔린 KS 3~7차전 표를 모두 취소하고 17일 오후 3시부터 다시 판매에 들어갔다.17~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KS 1~2차전엔 수용 규모의 50%인 8천2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정부의 1.5단계는 지역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 활동을 한다. 이 단계에서 스포츠 관람 관중은 구장 수용 규모의 30% 이내로 제한된다.수도권에 집중된 프로배구도 19일부터 모든 경기장에 관중을 30%만 입장하게 한다. 남녀 13개 구단 중 현대캐피탈(천안), 삼성화재(대전·이상 남자부), KGC인삼공사(대전), 한국도로공사(김천·이상 여자부) 4개 구단을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수도권에 홈구장을 뒀다.하지만 남자프로농구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KBL은 지난 달 9일 무관중으로 2020~2021시즌을 개막했다가 10월 17일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20% 중반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이달 7일부터는 50%로 확대했다.남자농구는 19일 경기까지 치르고 난 뒤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따른 A매치 휴식기로 리그를 잠시 쉰다. 리그 재개 시점부터 30%를 적용할 방침이다.여자프로농구는 지난달 31일부터 휴식에 들어갔다. 22일 하나원큐-KB(부천체육관)의 대결로 리그를 재개하면서 유관중으로 전환할 예정인데 전체 수용 인원의 30% 이내로 제한한다.이밖에 프로축구는 K리그1(1부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상황이다. 다만 대전하나시티즌 선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된 K리그2(2부리그) 3경기와 준플레이오프(준PO) 1경기, 플레이오프(PO) 1경기 등 총 5경기만 남았다. 이중 수도권 경기는 21일 치러지는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전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양팀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도열해 있다. 2020.11.17 /연합뉴스

2020-11-17 신창윤

'테니스 신흥강호' 의정부시청, 시즌 2관왕 등극

실업연맹전 男단체전서 정상 올라女단체전은 성남시청 아쉽게 '2위'의정부시청이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달성하는 등 신흥강호로서의 이름을 떨치고 있다.정윤성·박의성·정영성이 팀을 이룬 의정부시청은 17일 의정부 호원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4단식 1복식)에서 안동시청(유성운·이승훈·강구건)을 종합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앞서 의정부시청은 지난달 구미에서 열린 2차 실업연맹전에서도 세종시청을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2개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이날 단체전 결승은 4개의 단식 경기가 동시에 치러졌다. 우선 3번 단식에 출전한 정윤성이 유성운을 2-0(4-0 4-0)으로 물리쳤고 4번 단식 박의성도 이승훈을 2-0(4-1 4-1)으로 제압했다. 1번 단식에 출전한 정영석은 상대 팀 에이스 강구건을 2-0(4-2 4-2)으로 눌러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의정부시청을 진두지휘한 유진선 감독은 "2차 대회 우승에 이어 3차 대회에서도 우승해 기쁘다. 어린 선수들이라 홈코트라고 해도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을 텐데 잘 이겨내 자랑스럽다"며 "정영석이 많은 기량발전과 게임능력 향상을 이뤄 매우 고무적이다. 이제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 시즌도 기대해 달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같은 날 의정부 송산배수지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선 성남시청(김선정·설유나·이다미)이 결승전에서 경산시청(이정윤·정소희·천수현)에 1-3으로 져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의정부시청 선수단. 2020.11.17 /프리랜서 김도원씨 제공

2020-11-17 송수은

[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23)]수성고 차기 국대감 마윤서

3개 대회 석권 '명가 재건' 주인공서브로 상대라인 공략 '최고 장점'"대한항공 곽승석처럼 성장 목표""모두 함께 즐기며 웃으면서 시합에 나설 거예요."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올해 진행된 4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석권한 '배구 명가' 수원 수성고에 국가대표급 인재가 육성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84년 배구부를 창단한 수성고는 1999년 대통령배 우승을 시작으로 손석범·오욱환·구본왕·함용철 등 뛰어난 선수들을 배출해냈다. 특히 김학민은 졸업 후 인천 대한항공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 의정부 KB손해보험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하지만 수성고는 수년간 전국체육대회를 포함한 전국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 지난해 CBS배 전국남녀중고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명가 재건'에 도전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부터 단체 훈련이 전면 금지됐지만 수성고 배구부 선수들은 출전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컨디션을 유지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종별선수권대회와 지난달 해상왕국 소가야배 중고대회 그리고 CBS배 중고대회까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이 같은 활약상에는 김장빈 감독과 신희섭 코치의 지도력도 중요했지만, 상대 진영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팀의 2학년 레프트 마윤서의 활약상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마윤서는 조만간 유스 국가대표 12명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윤서의 장점은 강력한 서브다. 그의 정확한 서브는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 놓는다. 한 경기에서 많은 서브 득점을 올리지는 않지만 변화무쌍한 공의 변화에 상대 팀은 리시브가 불안해 속공 및 세트 플레이를 제대로 할 수 없게 한다.마윤서는 CBS배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데 이어 안산 OK금융그룹에서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되는 등 미래가 촉망되는 차세대 '기대주'로 발돋움했다.마윤서는 16일 "올해 초 코로나19 때문에 2~3개월가량 운동하지 못해 어려운 시기(한해)가 될 줄 알았다. 집에서 쉬다가 다시 훈련장에 와서 적응 훈련을 하는 데 힘들었다"며 "의외로 대회가 잘 풀리고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개 대회(춘계대회)를 빼고 모두 이겼는데, 내가 잘해서 우승한 게 아니라 형들과 동생들이 모두 함께 잘해줬기 때문"이라며 "감독님도 특정 학년만 경기장에 나서게 하는 게 아니라 1~3학년 고루 기회를 줘 우리 팀이 더 강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특정 선수 위주로 출전을 약속하지 않기 때문인지 수성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 풀(18명)을 보유한 학교로도 유명세를 탔다. 마윤서는 "우리 팀은 훈련할 때에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 조직력을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며 "언제 어떤 선수가 새로이 들어와도 골고루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고교 졸업 후 일단 대학으로 진학해 학식을 더 쌓은 뒤 태극마크 획득은 물론 프로무대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마윤서는 "최종 목표는 한국 최고 실력을 보유한 곽승석(대한항공)과 같이 성장하고 싶다. 공격시 상대의 빈 곳을 보고 연타를 때리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마윤서는 한국 남자 국가대표의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2020.11.16 /수성고 제공

2020-11-16 송수은

20년 전통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 질주

안성시체육회·경인일보 공동 주최전국 어디서나 참여… 26일까지 접수30일까지 '비대면 달리기' 기록 측정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규모를 축소, 비대면 방식으로 16~30일까지 보름간 안성시를 비롯한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한 언택트 레이스(untact race, 비대면 달리기)로 치러진다.대회 명칭 또한 올해에 한 해 '2020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로 변경됐다.안성시체육회와 경인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600명에 참가비는 무료다.접수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보름간이며 참가 희망자들은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 홈페이지(anseongrun.com)에 접속해 풀코스와 하프, 10㎞, 5㎞ 중 종목을 선택하면 된다.참가자들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종목을 선택해 참가신청 후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기록 측정이 가능한 앱 등을 내려받아 기록을 측정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올리면 되고, 개인기록 열람은 물론 종목별 랭킹포인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참가자들에게는 2021년 남사당상설공연 입장권 1매와 안성쌀 2㎏, KF94 마스크 4장, 완주메달, 배번호 등이 제공되며 안성 관내 코스 참여자에게는 추가로 기념품을 제공한다.대회 관계자는 "안성맞춤 언택트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하며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anseongrun.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회 사무국(1600-3962)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규모를 축소, 비대면 방식으로 16~30일까지 보름간 안성시를 비롯한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한 언택트 레이스로 치러진다. 사진은 작년 제19회 '안성맞춤전국마라톤대회'. 2019.6.2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2020-11-16 민웅기

임성재 2위…PGA 마스터스 사상 '아시아 국적 최고 성적표'

임성재(22)가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마스터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적의 신인상 수상 기록을 남긴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천1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20언더파 268타와는 5타 차이다. 공동 2위 상금은 101만2천달러(약 11억2천만원)다. 이로써 임성재는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2위의 기록을 냈다. 아시아 선수로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지난해까지 2004년 3위에 오른 최경주(50)였다. 한편 사상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을 쓴 존슨은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 챔피언에게 주는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 207만달러(약 23억원)를 받았다. 마스터스 사상 최저타 우승 종전 기록은 1997년 타이거 우즈로 2015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세운 18언더파 270타였다. 스피스가 2015년 대회 도중 19언더파까지 가 본 적이 있었지만 20언더파는 이날 존슨이 마스터스 사상 최초다.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24승을 달성했고, 메이저 대회에선 2016년 6월 US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 /연합뉴스

2020-11-16 신창윤

'펜싱 명문' 화성시청, 男 사브르 우승 '3개 대회 석권'

남자 결승서 동의대 45-38 물리쳐女플뢰레는 인천 중구청 '금메달''펜싱 명문' 화성시청이 2020 전국남녀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3개 대회를 제패했다.황병열·김동주·정호진·김준호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은 지난 13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동의대(김지원·임기룡·도경동·정희성)를 45-38로 물리쳤다.이날 승리로 화성시청은 올해 제60회 대통령배와 제58회 종별대회에 이어 이 대회까지 단체전 우승을 확정, 전성기를 맞았다.이날 결승에서 화성시청은 김준호가 도경동을 상대로 5-4로 앞섰지만 정호진이 김지원에게 6점을 내줘 9-10 역전당했다. 그러나 화성시청은 김동주가 임기룡을 상대로 점수를 뽑아 15-1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김준호가 김지원에게 2점만 내주고 5점을 획득해 20-15로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하지만 화성시청은 남자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이광현·곽준혁·이한석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전도시공사(손영기·하태규·권영호)에 35-45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또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선 최덕하·김현진·오혜미가 출전한 인천 중구청이 결승에서 성남시청(홍효진·오하나·임승민)을 42-37로 누르고 우승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020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사브르 우승, 플뢰레 준우승, 에페 3위를 차지한 화성시청 펜싱팀. 2020.11.15 /화성시 제공

2020-11-15 송수은

이천시, 직장운동부 '재임용 불가' 결정

정구·마라톤·트라이애슬론올해 말 모두 해단될 예정이천시가 정구부 등 직장운동부 해체 논란과 관련해 '재임용 불가' 방침을 내리면서 해단이 가시화됐다.시 인사위원회는 최근 직장운동부 재임용 여부를 묻는 위원회를 열고 3개 직장운동부의 감독 및 선수 재임용 불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구, 마라톤, 트라이애슬론 등 3개 직장운동부는 올 12월31일 모두 해단될 예정이다.시는 이 같은 내부 방침을 지난달 11일 감독·코치와 선수들에게 이미 통보했다. 이에 관련 종목 감독·코치와 선수들은 사전에 어떤 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체를 통보받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가장 논란이 된 정구부는 일부 선수들이 이탈하기 전까지 감독·코치를 포함해 9명, 마라톤부와 트라이애슬론부는 각각 4명 등으로 운영돼왔다. 1985년 창단한 정구부의 경우 선수 7명 가운데 4명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경기에서도 단체전과 복식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왔다.시는 직장운동부 운영에 한 해 약 13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했으나 보수체계, 선수선발, 중복 수당지급 등 직장운동부 운영상의 문제점이 제기돼 지역 내 쟁점으로 부상했다. 시는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체육계와 시민들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직장운동부의 해단 후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 유소년 체육인 육성 등에 무게를 두고 체육계에서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는 종목을 새롭게 선정해 내년 6월께 재창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2020-11-15 서인범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내정…도의회 '압박' 우려

이사회 동의거쳐 이달내 정식 취임행감서 인사 시시비비 가리겠다 경고'특정인 염두 가산점 우대' 질의도18일 임명관련 '송곳 검증' 이뤄질듯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공석으로 운영된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직에 강병국(56) 전 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이 최종 내정됐다.도체육회는 15일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아 사무처장 자리를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6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강 전 본부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신임 사무처장 내정자로 확정된 강 전 본부장은 오는 18일까지 등록절차를 거쳐 이달 중 도체육회 이사회로부터 동의 과정을 거치면 정식으로 사무처장에 취임하게 된다.양평군 출신의 강 내정자는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과 통합 전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직을 거친 뒤 통합 도체육회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이사와 남북체육교류협회 사무총장 등을 수행 중이다.그러나 강 내정자가 사무처장직 수행에 앞서 도체육회는 이번 주부터 경기도의회 등으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앞서 도체육회는 지난달 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무처장 채용 공고문을 게재하면서 도체육회 근무경력자에 한해 전형별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적시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지난 11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만식 문체위원장 등은 가산점 우대가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고 질의했는데 당시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 절차를 지켜 사무처장을 뽑겠다고 답했다.일부 문체위원들은 인사 문제 결과까지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경고한 만큼 오는 18일 종합감사 과정에서 재차 강 내정자의 임명 과정과 관련한 송곳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 회장이 문체위의 종합감사 당일까지 강 내정자의 면접 과정과 채점 결과까지 만족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지 못하면 다음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발목이 잡힐 것이라는 관측이다.도체육회의 1년 총예산은 510억원 안팎인데 이 중 450억원 상당이 경기도로부터 지원받는 만큼 이를 심사·처리하는 도의회 문체위와 예산결산특별위는 본회의에서 도체육회 예산안이 통과될 때까지 심할 경우 '전액 삭감 카드'를 제시하며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강병국 전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

2020-11-15 송수은

한국선수권 챔피언에 인천시청 한나래, '이달만 2번 정상' 女테니스 최강 입증

단식결승 수원시청 김나리에 2-0 승"시즌 끝난후 국제대회 준비 예정"한국 여자테니스 간판 한나래(인천시청)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한나래는 15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나리(수원시청)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이로써 한나래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선수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3, 2014, 2015년 선수권에선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한나래는 이달 초 열린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 이어 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하며 국내 여자테니스 최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이날 첫 세트 초반 5-0으로 앞서던 한나래는 5-5로 추격을 당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그는 백핸드 쪽으로 상대를 공략하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한나래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1번 시드이고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부담감이 컸는데 그런 부담감이 오히려 좋게 작용했다. 내 플레이를 잘 했고 정말 좋다"며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실업마스터즈 대회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국제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마지막까지 아프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어진 남자 단식에선 이덕희(서울시청)가 임용규(당진시청)를 2-0(6-1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처럼 한나래와 나란히 한국실업연맹전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한편 전날 치러진 여자 복식에선 김나리-홍승연(수원시청) 조가 결승에서 한나래-김다빈(이상 인천시청) 조를 2-0(6-2 6-2)으로 꺾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한나래. 2020.11.15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20-11-15 임승재

최혜진 샷 이글 앞세워 '드디어 우승과 만나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목말라 있던 최혜진(20)이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샷 이글을 앞세워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혜진은 3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은 올해 KLPGA투어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고도 우승과 인연이 없어 애를 태웠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마침내 무관의 설움을 떨쳐냈다. 아마추어 때 거둔 2승을 포함해 KLPGA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오른 최혜진은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아 상금랭킹도 5위(5억3천827만원)로 끌어 올렸다. 특히 최혜진은 이미 대상 수상을 확정지었지만 사상 첫 우승 없이 대상을 받는 민망한 상황을 극적으로 벗어나 기쁨이 두 배가 됐다. 4언더파 68타를 친 유해란(19)은 최혜진에 1타 뒤진 2위(11언더파 205타)를 차지했고 김효주(25)와 장하나(28)가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상금왕(7억9천713만원)과 다승왕(2승), 평균타수 1위를 확정했다. 김효주는 2014년 이후 6년 만에 상금왕의 자리를 되찾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GC에서 열린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 2020' FR에서 김아림이 2번홀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2020.11.15 /연합뉴스

2020-11-15 신창윤

화성시청, 남자사브르 단체전 시즌 3관왕 등극

'펜싱 강호' 화성시청이 2020 전국남녀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황병열·김동주·정호진·김준호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은 지난 13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동의대(김지원·임기룡·도경동·정희성)를 45-3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준호는 도경동에게 5-4로 눌렀지만, 정호진이 김지원에게 6점이나 허용하며 9-10 스코어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김동주가 임기룡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15-13으로 재역전을 이뤘으며 김준호가 김지원에게 2점만 내주고 5점을 획득해 20-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화성시청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으며 마지막 경기에선 상대의 추격세에도 불구하고 45-38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등 우승을 확정했다.이날 승리로 화성시청은 지난 8월 제60회 대통령배와 같은 달 제58회 종별대회까지 3개 대회 단체전 우승을 확정, 전성기를 맞았다.남자부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 오른 화성시청(이광현·곽준혁·이한석)은 대전도시공사(손영기·하태규·권영호)를 상대로 35-45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이와 함께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 오른 최덕하·김현진·오혜미가 팀인 인천 중구청은 성남시청(홍효진·오하나·임승민)에게 42-37로 5점 차 승리를 거둬 1위에 올랐다. 이들은 결승 초중반에는 날선 공방을 주고 받으며 비슷한 점수대를 유지했으나 후반에 접어들면서 김현진·오혜미가 상대를 8점·5점차로 점수 차를 벌려 놓아 승리를 확정하게 됐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화성시청 펜싱팀이 지난 13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사브르 종목 우승, 플뢰레 종목 준우승, 에뻬 종목 3위 등으로 입상해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2020.11.13 /화성시청 제공

2020-11-15 송수은

인천시청 다이빙 조은비, 13년동안 놓친적없는 '태극마크'

한국 여자다이빙의 간판 조은비(인천시청)가 중학생 시절인 2009년 생애 첫 대표팀 발탁 이후 13연 연속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조은비는 지난 14일 연고지인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1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 이틀째 여자 10m 플랫폼에서 1~3차 경기 결과 총합 909.4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조은비에 이어 2위에 오른 권하림(광주광역시체육회)은 845.60점으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조은비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던 그는 올해 첫 수영 종합 대회로 치러진 최근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다이빙 여자 일반부 10m 플랫폼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에 첫 관문인 국가대표 선발전을 무난히 통과한 조은비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내년 4월 다이빙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11월 13일자 11면 보도)경기를 마친 조은비는 "전반적으로 훈련을 맘껏 못했는데 연습한 만큼은 그대로 경기력이 나와 다행이다 싶어 기분이 매우 좋다"며 "다이빙 월드컵을 앞두고 (3m 스프링보드보다는) 더 자신 있는 10m 플랫폼 위주로 입수도 더 신경 써서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앞서 남자다이빙을 대표하는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우하람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1∼3차 시기 합계 1천294.45점으로 우승했다.지난해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우하람은 4위에 올라 상위 12명의 국가에 주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우리나라가 가져오도록 힘을 보탰다. 우하람은 이번 선발전 우승으로 내년에도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게 돼 자력으로 도쿄올림픽에 직행하게 됐다.2위는 현재 대표팀의 맏형이자 인천 출신인 김영남(제주도청)이 1천268.15점을 받아 도쿄올림픽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영남은 "내년 4월에 있을 다이빙 월드컵에서 마지막 출전권을 획득하겠다"고 했다.다이빙 대표팀은 이들 4명 외에 남녀 2명씩 더 추가 발탁해 총 8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021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단 한국 여자다이빙 간판 조은비(인천시청). 2020.11.15 /대한수영연맹 제공

2020-11-15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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