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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체육 유망주 The 챌린저·(29)]자유형 계보 잇는 수성중 김주영

탄탄한 기본기 바탕 '잡기' 능숙모든 경기 10점차승 기량 뛰어나키 168㎝·체중 68㎏ 체격조건 좋아"근력·집중력 보완 올림픽 금 노려"우리나라 레슬링은 올림픽에서 효자종목으로 꼽힌다. 1935년 일본 유학생들에 의해 레슬링이 국내에 소개된 후 꾸준히 발전해 세계대회와 올림픽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레슬링 강국이 됐다. 1976년 제21회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자유형 68㎏급의 양정모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에 앞서 장창선은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첫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1966년 토론토세계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우리나라는 김원기(1984년 LA), 김영남(1988년 서울), 안한봉·박장순(이상 1992년 바르셀로나), 김현우(2012년 런던), 심권호(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정지현(2004년 아테네) 등이 올림픽에서 애국가를 울렸다.레슬링의 계보를 이을 유망주가 수원에 등장했다. 화제의 선수는 김주영(수원 수성중 3학년)이다.김주영은 2학년 시절인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정상에 오른 유망주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대로 훈련도 못하고 대회가 잇따라 연기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출전한 대회마다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지난해 김주영은 2개 대회에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8월 열린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선 남중부 자유형 60㎏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11월에 치러진 제4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선 자유형 65㎏급으로 체급을 올려 정상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김주영은 7세 때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대개 어릴 적 태권도를 시작한 뒤 운동선수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김주영은 아버지의 권유로 동네 체육관에서 레슬링을 배웠다. 이런 김주영은 강경형 코치를 만나 기본기를 착실히 배웠고 운동 신경이 뛰어나 훈련 효과까지 금세 나타났다.수원 파장초 때부터 또래에 비해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5학년 시절 꿈나무대표로 발탁됐고 지난해에는 청소년대표로 선발됐다. 일찌감치 재목감으로 인정받은 것이다.김주영의 장점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잡기 싸움에 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방어 기술이 뛰어나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낸 뒤 곧바로 점수를 획득하는 순발력과 근성이 좋다.김주영은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지만 기본기에 충실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레슬링을 통해 대인관계도 좋아지고 재미까지 더해지면서 좋은 결실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레슬링 전문가들은 김주영의 기량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미 중학교에 적수가 없을 정도다. 대회에 나가서도 모든 경기를 테크니컬폴(10점 차이) 승으로 거둘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김주영은 신장 168㎝에 몸무게 68㎏으로 체격 조건도 좋다. 김주영의 목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김주영은 "근력과 집중력을 보완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며 "목표는 국가대표에 뽑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라고 밝혔다.강 코치는 "김주영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근력을 더 보완해야 한다"면서 "고등학교 선수들과 싸워도 절대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래가 밝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수원에는 레슬링팀이 체계적으로 잘 갖춰졌다"며 "실업팀인 수원시청에 레슬링팀이 있고 함께 훈련하는 것도 김주영으로서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김주영은 코로나19로 자율 훈련과 팀 동료들과의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레슬링 선수로 도약하는 김주영의 장래는 밝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레슬링 기대주 김주영이 훈련에 앞서 기본기 훈련을 하고 있다. 2021.1.18 /수성중 제공

2021-01-18 신창윤

인천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선거 '막바지'

황현덕 인천시사격연맹 회장 당선테니스·국학기공협회도 선거 마쳐인천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 회장을 뽑는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인천시사격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실시한 선거에서 통합 제2대 회장으로 황현덕 (주)현수컴퍼니 대표가 당선됐다고 최근 공고했다.또 인천시테니스협회는 신한용 신한물산(주) 대표이사를 제3대 회장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제2대 인천시수중·핀수영협회에선 김준호 (주)대한중전기 이사가 당선됐다. 인천시국학기공협회는 제2대 회장으로 이창숙 영일사 대표가 당선됐다고 알렸다.이와 함께 인천시롤러스포츠연맹은 김태형 (주)에코휠 대표이사를 제2대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인천시보디빌딩협회에선 변형수 머슬앤피플 대표가 제2대 회장으로 뽑혔다.인천시패러글라이딩은 이규택 세이프조인 대표이사를, 인천시스쿼시연맹은 장영복 이제이홈(주) 감사를 각각 당선인으로 공고했다.인천시수영연맹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제16대 회장에 취임한 김창남 (주)지산도시개발 대표를 회장으로 다시 맞이했다. 인천시철인3종협회에선 공창빈 동서울대학교 스포츠학부 교수가 당선됐다. 종목단체 회장 선거는 1월20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이에 따라 인천시카누연맹, 인천시레슬링협회 등의 종목단체들도 조만간 회장 선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종목단체 회장들의 임기는 이달 대의원총회일부터 2025년 1월 대의원총회 전날까지 4년간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1-18 김영준

배드민턴 국가 대표팀 '金 사냥'

태국오픈은 아쉽게 동메달 만족26~31일 BWF 파이널 활약 기대배드민턴 국가 대표팀이 10개월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은 19~24일 도요타 태국오픈에 이어 26∼31일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 참가한다.앞서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태국오픈에서 대표팀은 아쉽게도 기대했던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3월 전영오픈 이후 약 10개월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였다.대표팀은 단식 포함 5개팀이 나란히 4강전에 올랐으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세계랭킹 8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도 세계랭킹 11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에게 1-2로 져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6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세계랭킹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태국)에게 1-2로 패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광주체고3)과 남자복식 세계랭킹 8위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 조도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1-17 김영준

김온아 합류 신-구 '손발 맞추기'…여자핸드볼 인천시청 반등노린다

서울시청과 붙어 35-38 아쉽게 패전반전 뼈아픈 대량실점 발목 잡혀22일 경남개발공사전 조직력 정비여자 실업 핸드볼 인천시청이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인천시청은 17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35-38로 아쉽게 졌다. 이로써 인천시청은 3승 1무 11패를 기록해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인천시청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던 중 우빛나와 윤예진 등을 앞세운 서울시청의 공세에 전반전 막판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인천시청의 주포인 신은주 등의 슈팅이 서울시청 골키퍼 나혜린의 선방에 막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15-20으로 전반을 마친 인천시청은 후반 들어 김온아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온아는 후반 1분 만에 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인천시청은 이후 김희진, 김선해, 오예닮, 김온아, 신다례 등의 고른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은 상황에선 김선해의 골로 2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인천시청은 상대의 반격을 극복하지 못한 채 역전승에는 실패했다.비록 이날은 패했지만 인천시청은 최하위에 머물렀던 시즌 초반과는 다른 분위기다.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베테랑' 김온아가 새해 들어 인천시청에 합류해 조직력 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김온아는 이틀 전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6골을 넣은 '신예' 김한령 등과 함께 31-29 대역전극을 이끌기도 했다. 전반을 13-18로 뒤진 인천시청은 후반에만 7골을 몰아넣은 김온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신구 조화'를 통한 조직력 다지기에 나선 인천시청은 오는 22일 하위권 경쟁팀인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남자부에선 하남시청이 지난 16일 골키퍼 박재용의 선방, 서승현과 신재섭의 다득점에 힘입어 상무를 26-2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하남시청은 8승 7패를 기록해 6개팀 가운데 4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선두 두산에 19-25로 진 인천도시공사는 승점(18)이 같은 2위 SK 호크스에 이은 3위(8승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1-17 김영준

경기도체육회-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맞손'

경기도체육회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 국제스포츠교류 관련, 상호 간의 업무협조 및 편의성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15일 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국제스포츠교류를 통해 체육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자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강병국 사무처장,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이만석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스포츠 교류 관련, 상호 간의 업무협조 및 편의성 제공 ▲양 기관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상호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 지원 등 양 기관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을 함께하기로 했다.이 회장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힘써주시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번 협약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져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지난 15일 경기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왼쪽)과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7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1-01-17 신창윤

김범준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선출…"코로나 어려움, 아낌없는 지원을"

경기도수영연맹 상임부회장을 맡아 왔던 김범준(50·사진) 한주기계(주) 대표가 제2대 경기도수영연맹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수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경기도체육회관내 도수영연맹 사무국에서 2대 회장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김범준 후보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수원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비록 비수영인 출신이지만 상임부회장으로서 현재 대한수영연맹 수장인 정창훈 전 도수영연맹회장과 함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등 각종 지원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도수영연맹이 재정적으로 안정화를 찾을 수 있도록 물질적인 지원과 선수 육성 및 지도자를 위한 중장기적인 지원 계획을 약속한 만큼 경기도 수영계의 발전이 기대된다.김범준 당선자는 17일 "2대 회장이 된 만큼 제 어깨가 무거워지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수영인이 어려움에 봉착한 만큼 도수영 발전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을 통해 수영인들이 침체된 수영계를 살리겠다는 열망을 느꼈고 그 열망이 모여 당선이란 쾌거를 이뤘다"며 "도수영연맹은 이익단체가 아닌 봉사단체인 만큼 충분한 출연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도수영연맹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창훈 대한수영연맹회장 당선자와 소통하면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1-17 신창윤

18일 대한체육회 선거 과열양상…'마당발' 現 회장에 각 후보 견제

코로나 피해보상금 지급관련 토론후보들 "1천만원vs비현실적" 논쟁자녀 위장 취업 관련 비방 맞붙기도노조는 '카드깡 발언' 사과요구 성명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현재 대한체육회 회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기호 3번 이기흥 후보는 프리미엄을 과시하며 '마당발'로 불릴 만큼 풍부한 인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세몰이'에 나서고 있고, 이를 견제하듯 각 후보 진영은 이기흥 후보를 몰아붙이는 형국이다.기호 1번 이종걸 후보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생존 위기에 몰린 체육인들을 위해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긴급 체육기금 1조원을 확보해 체육인 1인당 1천만원의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자 기호 2번 유준상 후보, 이기흥 후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분야와 비교할 때 형평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기흥 후보는 "코로나19로 취약 가정에 지급하는 정부의 긴급 지원금이 100만~300만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형평성의 차이가 있고, 현실성 제로인 공약"이라고 일축했다. 유준상 후보도 "정부가 체육계에만 1인당 1천만원씩 지급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여행업계 피해는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 문화예술계, 학계, 중소자영업계, 유통업계 등 다른 분야에도 똑같이 1천만원씩 지급해야 형평성이 맞다"고 주장했다.앞서 각 후보는 정책토론회에서도 맞붙었다. 이종걸 후보는 최근 정책토론회장에서 "(수영)연맹 회장을 하면서 이 후보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내용을 들었다. 이 후보의 자녀가 대한체육회 산하 한 경기단체에 위장 취업해 비용을 사실상 횡령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비방했다. 기호 4번 강신욱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잘못된 스포츠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감독들이 외국에 나가거나 국내에서 대회 할 때 '카드깡'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이에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조합은 "강 후보가 수년 전에 이미 사라진 일부 지도자의 일탈 행위를 마치 현재 진행형처럼 표현해 대한민국 체육인을 '카드깡' 하는 잠재적 범죄자로 비하했다"며 "대한민국 체육의 실정도 파악 못하고 체육인의 명예를 훼손한 강 후보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는 성명서까지 발표했다.한편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치러진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1-14 신창윤

올해 동계훈련은 '강추위에 패딩 껴입고'…프로야구, 국내서 첫 '담금질'

구단들, 난생 처음 방한용품 준비SK는 제주서… 10개 구단중 유일kt는 부산·울산구장 이용 '편리'프로야구 각 구단이 동계 훈련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계 훈련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동안 프로야구 각 구단은 미국·일본·대만·호주 등 주로 따뜻한 지역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전술을 훈련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치러야 한다.2월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해야 하는 각 구단으로서는 그간 해보지 못한 다양한 방한용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 스프링캠프 시작에 앞서 국외에서 먼저 몸을 풀던 선수들도 올해엔 국내에 발이 묶이면서 구단 홈구장을 찾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구단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고자 선수들의 시설 이용에 시차를 뒀으며 국내 훈련 시작을 앞두고 10개 구단은 방한 장비를 위주로 각종 시설을 확충하기도 했다. 경인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K와이번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kt는 편리하고 이용하기 쉬운 부산 기장 현대차 볼파크와 울산 문수 구장을 사용하기로 했다.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서 봄을 준비하는 SK는 강화 퓨처스파크 관리팀 직원을 제주 강창학구장으로 파견해 시설 점검을 마쳤다. 그라운드 흙과 그물을 교체하기로 했고, 배팅 케이지도 새로 만든다. SK는 강추위를 대비해 선수단에 패딩 점퍼를 미리 제공했다.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 1군 선수들은 창원 NC파크와 바로 옆 마산구장에서 겨울을 난다. 창원NC파크가 최신식 구장이어서 따로 확충할 시설은 없고, 히터만 많이 설치했다는 후문이다.두산 베어스는 이천 베어스파크를 '국외 전지훈련 장소 이상의 시설'로 만들고 있다. 전기 증설로 난방기 4대를 설치해 '2월 초 추위'에 대비하고 숙소 침구류도 '업그레이드'한다.각각 홈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설치한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에 천막을 쳐 투수들의 어깨를 보호하는 데 집중한다.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하는 LG트윈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모이는 키움 히어로즈는 특별히 시설을 보강하진 않을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으로 추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키움은 이곳에서 1, 2군 합동 스프링캠프를 연다.이외에도 인접한 지역에서 훈련하는 팀들은 '경상도 리그'도 준비 중이다. NC, kt, 롯데, 삼성과 남부 지방을 순회하는 두산, LG 그리고 거리상 멀지 않은 한화 등이 평가전을 할 계획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1-14 신창윤

'한국 유도 간판' 재일교포 안창림, '日 자존심' 메치고 정상

연장전 접전 3분40초 반칙승 따내11개월만에 참가 불구 '기량 과시'과거 국제대회 두차례 패배 '설욕'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필룩스·세계랭킹 13위)이 '일본의 자존심' 하시모토 소이치(세계랭킹 2위)를 꺾었다.안창림은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마스터스대회 둘째 날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하시모토에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안창림은 코로나19로 11개월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했지만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금메달과 함께 올림픽 랭킹포인트 1천800점까지 획득했다.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2013년까지 일본에서 뛰다가 일본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용인대로 편입했다. 당시 대회 결승에서 만난 선수가 하시모토였고, 이후 안창림은 국제대회에서 하시모토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하지만 안창림은 2018년 5월 중국 후허하오터 그랑프리 대회 결승, 2018년 9월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승리하며 호각세를 이뤘다.하시모토는 최근까지 이 체급 세계랭킹 1위였지만 해당 체급에서 '쌍벽'을 이루는 일본의 오노 쇼헤이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안창림은 오노에게 상대 전적 6전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 둘을 넘고 올림픽을 제패하겠다는 각오다.안창림은 경기 시작 40초만에 지도(반칙)를 받았고 정규시간 종료 2분27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하시모토의 수비에 막혀 포인트로 연결되지 않았다. 연장에 돌입한 안창림은 1분57초에 하시모토와 지도 한 개씩을 받았다. 안창림은 지도 한 개를 더 받으면 반칙패를 당할 수 있었지만 강한 체력을 앞세워 하시모토를 밀어붙였다. 결국 하시모토는 연장전 3분40초에 안창림의 오른팔을 잡아당기는 위험한 기술을 시도했고, 심판은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기술을 썼다며 반칙패를 적용, 안창림의 우승을 선언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안창림(왼쪽 2번째)이 2021 도하마스터스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3 /대한유도회 제공

2021-01-13 신창윤

경기도체육회, 직장경기부 이어 도립체육시설도 손 떼나

도의회, 운영조례 개정안 입법예고'수탁자 자격'에 지방공기업 포함경기도체육회가 직장운동경기부(2020년 12월28일자 1면 보도=경기도체육회 10개팀 '공공기관 새둥지' 어디로)에 이어 위탁운영을 맡아온 경기도립 체육시설도 도내 공공기관에 넘겨줘야 할 상황에 처했다.1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경기도체육회관과 유도회관, 검도회관, 사격테마파크, 팀업캠퍼스 등과 관련된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각 조례안은 공통적으로 시설운영 수탁자 자격에 지방공기업을 포함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담겼다.도의회는 민선체육회 출범으로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마련과 도립체육시설 운영에 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무상으로 임대되던 도체육회관의 가맹경기단체 사무실의 임대료를 받는 대신 재정지원을 하는 등 그간 관행처럼 운영됐던 부분도 일제히 손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의회 내부에서 논의되는 체육관련 재단이 설립될 경우 도립체육시설 운영을 맡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이에 대한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도의회의 요구로 도체육회가 맡아온 육상·사격·컬링팀 등을 도 산하 공공기관에 맡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번 조례가 도체육회의 주요업무 중 하나인 시설운영까지도 내놓게 하면서 사실상 도체육회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이에 대해 채신덕(민·김포2) 경기도체육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도체육회에 대한 불신보다는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경인일보DB

2021-01-12 김성주

이창우 1300세이브 쾌거…인천도시공사, 하남시청과 경기 승

남자 실업 핸드볼 인천도시공사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이창우가 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천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창우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이날 경기는 올 시즌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두산을 한 차례씩 꺾었던 두 팀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인천도시공사는 선발로 출전한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으로 전반 7분 동안 하남시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4-0으로 앞서나갔다.이창우가 골문을 든든하게 막은 덕분에 하남시청의 좌우 쌍포 박광순과 신재섭이 좀처럼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4분 18-17로 1점 차까지 쫓긴 인천도시공사는 또 한 번 이창우의 선방으로 동점이 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인천도시공사는 신인 이요셉의 거침없는 득점포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다. 그는 6득점, 1어시스트로 MVP(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다.이날 적재적소에서 선방을 이어간 이창우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인천도시공사는 8승 2무 4패(승점 18)로 같은 날 선두 두산과 22-22로 비긴 SK호크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한편 핸드볼 리그는 오는 15일 여자부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의 경기로 재개된다. 다음 날인 16일 인천도시공사는 두산을, 하남시청은 상무와 각각 대결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1-12 김영준

IJF 도하 마스터스 대회 첫날, 나란히 '금메달' 메친 안바울·김원진

안, 66㎏ 결승서 업어치기로 정상김, 4경기 연속 한판승 '완벽 기량''유도 경량급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세계랭킹 13위)과 김원진(안산시청·세계랭킹 12위)이 국제유도연맹(IJF) 국제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안바울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 첫날 남자 66㎏급 결승에서 이스라엘의 바루크 스마일로프(세계랭킹 8위)를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안바울은 금메달과 함께 랭킹 포인트 1천800점을 획득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지난해 1월 텔아브비 그랑프리 대회와 2월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연속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해 2020 도교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국제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국내에서 훈련에만 전념해야 했고, 11개월만에 치러진 국제대회에 나가 또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안바울은 결승에서 경기 초반 지도 한 개씩을 주고받은 뒤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에서도 소극적인 플레이로 나란히 지도 한 개씩을 받은 안바울은 연장전 2분 21초에 필살기인 업어치기를 시도해 절반을 빼앗아 승패를 갈랐다.남자 60㎏급의 간판 김원진도 금메달과 랭킹 포인트 1천800점을 획득했다. 김원진은 3회전부터 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둬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한국대표팀은 첫날 금메달 2개로 일본(금메달 1개, 은메달 2개)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팀이 11개월만에 출전한 국제무대다. IJF는 지난해 2월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이후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모든 국제대회를 무기한 연기하다가 지난해 10월부터 재개했다.이번 대회는 69개국 399명이 참가하며 한국에선 남자 10명, 여자 12명 등 총 22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한편 김원진은 경기 후 뒤늦게 부친상 소식을 접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안바울 부친이 지난 10일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1-01-12 신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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