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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로그아웃]韓테니스선수권, 내일부터 열흘간

■韓테니스선수권, 내일부터 열흘간제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0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1946년 창설된 이 대회는 국내 테니스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대한테니스협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2020년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된다. 지난해 남녀 우승은 각각 정홍(현대해상), 정수남(강원도청)이 차지했다. 한국선수권대회와 함께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오프'도 개최된다. 국제 시니어 테니스대회 'ITF 월드 챔피언십'의 지역 예선전 격인 이 대회는 은퇴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 선수의 국제 대회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박형오, 평양 亞유소년 역도 첫 金박형오(경남체고)가 평양에서 진행 중인 2019 아시아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박형오는 23일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유소년(17세 이하) 남자 73㎏급 경기 인상부문에서 132㎏을 들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합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 각 부문 1∼3위에게 모두 메달을 준다.박형오는 인상에서 131㎏에 성공한 아사드벡 나리마노프(우즈베키스탄)를 1㎏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는 3위로 밀렸다. 박형오는 용상에서 156㎏으로 4위에 그쳤고, 합계에서는 288㎏으로 3위를 했다. 이 체급 종합 우승은 합계 294㎏(인상 131㎏, 용상 163㎏)을 든 나리마노프가 차지했다. ■최지만 '탬파베이 팀 동료 감투상'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탬파베이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을 받았다. 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23일 탬파베이 구단의 2019시즌을 결산하며 자체적으로 분야별 수훈선수를 꼽았다.이 매체는 "탬파베이 관중들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 4차전 홈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최지만의 이름을 연호했다"며 "최지만은 클럽하우스에서 제 역할을 다 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막판 탬파베이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최지만은 정규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실었다. 지난 8일(한국시간)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10-23 김종찬

민간 체육회장 미완 선거룰… 대한체육회 맘대로 바꾸나

규정 수정안 시·도체육회 긴급 발송"이사회·대의원총회 반영" 요구에공론화과정 없이 일방적 처리 지적"주무부처 재량권 책임질것" 답변대한체육회가 지난달 민간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가이드라인'을 워크숍을 통해 발표했으나, 최근까지 선거 방식과 관련한 수정안을 담은 공문을 일선 체육회에 수차례 보내며 빈틈 보완 행태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23일 경기도 내 체육계 등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 긴급 안건으로 선거 가이드라인 수정안 및 Q&A 자료집 안내 공문을 전국 시·도체육회에 발송했다.해당 자료집에는 시·도체육회에서 관련 규정 제·개정 시 참고할 사항으로 ▲시·도체육회가 이사회 및 총회에서 규정 개정을 심의·의결했더라도 대한체육회 승인과정에서 일부 수정될 수 있음 ▲의장(회장·부회장)이 부대사항으로 심의·의결 받은 안건은 대한체육회와의 규정 승인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이사 및 대의원들의 동의를 받는다면 추후 승인과정에서 규정이 일부 수정되더라도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앞서 '회장선거관리규정 표준안 일부 수정'을 담은 긴급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현재 경기도체육회 및 수원시 등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는 민간회장 선출 준비를 위해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2일 이사회에서 통과시킨 대의원확대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시·도체육회별 회장선거관리규정 등 제·개정안을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에서 처리 중이다. 여기에 긴급 발송된 대한체육회의 요청사항도 함께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대한체육회의 행태를 놓고 경기도 내 체육계 인사들은 긴급 공문으로 제출된 '대한체육회와의 규정 승인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전국 단위 선거를 치르면서 불거질 수 있는 각종 문제들을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면서 사전에 대비한 게 아닌, '이사회 등의 동의'를 근거로 공론화 없이 대한체육회 권한으로 규정을 수정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2016년 통합할 때 상급기관인 문화체육부도 같은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이는 주무부처의 재량권이고, 혼란이 발생할 경우 대한체육회에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라며 "시·도체육회의 우려를 이해한다. 그러나 저희 기관만이 아닌 타 단체·기관도 같은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한다"고 답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23 송수은

[ATP 투어 이스트방크 오픈]톱 랭커도 못 버틴 '정현의 스트로크'

라오니치 2-0 제압… 16강 진출랭킹포인트 45점·4100만원 확보정현(세계랭킹 139위·제네시스 후원)이 세계 32위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스트방크 오픈 16강에 진출했다.정현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라오니치를 세트 스코어 2-0(6-4, 7-5)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라쿠텐오픈에 이어 3주 만에 투어 2회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승리는 정현이 차지했으나, 서브에서 라오니치에게 뒤졌다. 서브 에이스는 1개 밖에 터트리지 못했고 더블폴트는 4개를 범했다. 이에 반해 라오니치는 서브 에이스 10개, 더블폴트 2개를 기록했다. 첫 서브 성공률도 라오니치는 72%에 육박했지만 정현은 57%에 그쳤다. 첫 서브 득점률은 정현 71%, 라오니치 77%로 나타났다.하지만 스트로크 대결은 정현이 잡았다. 정현은 예리한 스트로크로 라오니치를 흔들었으며, 날카로운 패싱샷으로 라오니치를 묶었다. 위기 관리 능력에서도 정현이 돋보였다. 정현은 6차례 브레이크 위기 중 5차례 방어했고 라오니치는 5차례 위기 중 2차례 밖에 막지 못했다.라오니치는 지난 2016년 윔블던 준우승과 호주오픈 4강의 성적을 거두며 당시 세계 3위까지 오른 톱 랭커다. 올해는 이번 대회 전까지 21승 12패를 기록하며 투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45점의 랭킹 포인트와 3만1천570유로(4천100만원 상당)를 확보한 정현은 2회전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18위)-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22위)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23 송수은

인천 일원 럭비·양궁대회… 줄줄이 없던일로

강화 이어 도심 돼지까지 살처분인천서 이달만 연기·취소 10여건내달 대관 집중·추위도 고민거리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가 체육계에까지 미치고 있다.운동하기 좋은 가을에 일정이 몰리는 각 종목의 주요 체육대회들이 돼지열병 사태로 줄줄이 차질을 빚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특히 강화군에 이어 도심에 남아있는 돼지까지 전량 살처분하기로 한 인천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10여건의 체육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농구, 그라운드골프, 클럽리그(플로어볼 등 연중 리그) 등 일부 종목만 겨우 대회를 치르고 있다.지난 3일과 6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학기공대회(취소)와 한국오리엔티어링선수권대회(연기) 일정이 틀어졌다. 추계 게이트볼대회(10일)와 합기도대회(13일), 펜싱대회(19일) 등도 연기됐으며, 택견대회(20일)는 취소됐다. 주말인 19~20일 이틀간 진행하려던 축구 클럽대항전도 일정이 미뤄졌다.오는 25일 개최하려던 7인제 럭비대회(~27일)를 비롯해 아쿠아슬론대회(26일), 양궁대회(27일), 골프대회(30일), 게이트볼대회(31일) 등도 일정을 아예 취소하거나 다시 잡는 방향으로 정해졌다.사정이 이렇자 체육행사를 지원하는 인천시체육회도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돼지열병 사태가 장기화하는 데다가 연기된 대회들의 일정을 조정하는 문제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체육시설 대관 수요가 몰려 장소를 찾지 못한 대회들은 일정을 취소하고 올해를 건너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시체육회는 일단 일정을 연기한 대회들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집중해 지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도 고민거리다.시체육회 관계자는 22일 "돼지열병 사태가 확산하며 각종 대회를 원래 일정대로 추진하지 못하게 됐다"며 "대관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하거나 날씨에 영향을 받는 일부 종목은 안타깝지만, 올해 대회를 치를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22 임승재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취소 "동호인께 죄송"

이달초 잠정 연기후 추가 확진탓운영위, 최종 결정 시·군 등 통보市, 예산 5억 사전투입 아쉬움 커"안산시민과 동호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려 고개를 떨굽니다."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안산시에서 개최키로 한 제30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 잠정연기되다 끝내 취소됐다.22일 경기도체육회와 안산시 등에 따르면 ASF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건을 놓고 지난 18일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개최를 취소키로 결정해 21일 각 시·군 및 종목단체에 통보했다.지난 1일 잠정연기 결정까지만 해도 추가 발병 없이 소강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으나 경기 북부지역에서 지속적인 추가 확진이 나오고 다음 달부터 쌀쌀해지는 기온 아래 어르신 대회 진행 및 종목별 경기장 수급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것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한 것이다.앞서 시는 도생활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축전 TF팀 별도 구성과 40여개 부서의 대축전 추진단을 꾸려 윤화섭 안산시장을 중심으로 10여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행사 전에 24개 종목 44개 경기장 확보(전체 필요 경기장의 75%) 및 450명에 달하는 진행요원 및 자원봉사자 1천50명 등을 모집하는 성과를 올렸다.특히 대축전 총예산 18억원 중 5억원 가량이 행사 전 사전 투입됐다. 여기엔 국내 정상급 개막공연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지출한 계약금 1억9천만원이 포함돼 있다. 이에 시는 행사 목전에 취소 결정을 하게 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안산시 한 관계자는 "시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나름 신경을 썼으나 대회 자체가 취소돼 안타깝다. 실망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축전의 의미와 취소 사유에 대한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구입한 물품들은 울진 등 대규모 재난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전달하거나, 사회복지재단과 체육꿈나무들에게 기부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10-22 송수은

인천시 체육시설 수탁자 이번주내 10곳 결정될듯

'3년 기간' 총 6개로 나눠 입찰 중수봉궁도장 제외땐 2~4곳씩 응모우선협상자 이르면 내일부터 발표인천시가 소유한 주요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탁자들이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된다.시는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 등 시립체육시설 위탁기관을 이르면 23일께 선정할 계획이다.해당 체육시설은 그동안 인천시체육회가 시와 수의계약을 맺고 운영해 오던 남동체육관(남동구), 도원체육관/수영장(중구),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야구장(연수구), 가좌테니스장(서구), 수봉 궁도장/양궁장, 다목적하키장/정구장(이상 미추홀구) 등 10개다.시는 이 시설들을 총 6개로 나눠 입찰을 진행 중이다. 위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한 차례 더 연장(3년)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시가 지난달 24일 모집 공고를 내고 최근까지 제안서를 받아본 결과, 수봉 궁도장/양궁장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체육시설에서 2~4곳씩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는 시체육회는 제안서를 전부 제출했으며, 일부 경기종목단체(협회)와 민간 사업자 등도 입찰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시체육회가 도맡아 운영하던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민간의 관심이 이번에 확인된 셈이다. 시체육회는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등으로 수익을 기대할 만한 시설의 경우에는 앞으로 입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는 운영계획 타당성, 시설 운영 전문성, 고용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시설별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25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시 관계자는 "23일 제안 설명(프레젠테이션)과 함께 평가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된다"며 "이날 결정이 나면 바로 통보를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조만간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대해서도 위탁기관 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0-21 임승재

남자핸드볼 '올림픽 드림' 끝나지 않았다

조별리그 2차전서 쿠웨이트 꺾어바레인전 승리땐 '4강 진출' 가능성2012년 런던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소중한 첫 승을 따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6-32로 물리쳤다. 이틀 전 1차전에서 이란에 27-28로 덜미를 잡힌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이 대회는 8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해 우승팀을 정한다. 우승팀에겐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우리나라는 전반 15분까지 쿠웨이트와 동점으로 맞섰으나 이후 김태규(상무), 박세웅(원광대) 등의 득점을 앞세워 4점 차 리드를 전반에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주장 정수영(하남시청)의 안정된 경기 운영을 앞세운 우리나라는 결국 점수 차를 지켜내며 소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정수영과 박지섭(상무)이 나란히 7골로 활약했다. 한편 1승 1패가 된 우리나라는 22일 열리는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쿠웨이트를 상대로 슛을 던지는 정수영.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2019-10-21 김종찬

경기도교육청 '경기체육학교' 구상… "기존 운동부 위축" 우려 여론

기초종목 선수용 '대안학교' 준비초중고 통합, 오전 수업·오후 훈련교육과정 재량, 자유로운 운동 가능체육계 "역사·전통 사라져 논의를"경기도교육청이 운동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 여건 보장을 위해 초·중·고를 통합한 경기체육학교 신설을 구상,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엘리트체육 등 학교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와 종목 단체는 체육학교 신설이 기존 운영되던 학교 운동부의 축소 등 여러 부작용을 낳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운동 선수들을 위한 대안학교 형태의 새로운 체육 학교 신설을 준비 중이다. 도교육청이 구상 중인 체육학교는 오전에는 학교 수업을, 오후에는 학생들이 원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학교에서 훈련할 수 있는 종목들은 아직 구체화 되지 않았지만 축구, 야구와 같은 인기 종목은 배제하고 선수 육성이 필요한 기초 종목들이 대상이다.대안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대안학교 장이 학칙으로 정할 수 있어 대안학교 방식의 체육학교는 일반 학교보다 학생들의 자유로운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현행 제도에서는 학생 선수들이 일반 학생들처럼 수업을 모두 마치고 운동을 해야 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 어려움이 있다"며 "또 안전 사고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 운동부를 맡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학교 신설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종목 단체와 일부 학교들은 학교 운동부 경기력 하락이나 코치 일자리 축소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내 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지난 1995년 경기체고가 설립되면서 실제 많은 중·고등학교 운동부가 해체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체육 학교가 생기게 되면 일반 학교들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은 물론 코치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했다.체육계 관계자도 "최근 주 52시간 실시, 운동부 기숙사 운영 금지 등으로 학교 운동부가 많이 위축돼 있는 상황"이라며 "학교 운동부들이 갖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자칫 사라질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종목 단체들과 운동부, 학교가 이를 위해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체육학교 설립은 아직까지 논의 중인 단계에 있다"며 "학력 인정 여부 등을 비롯해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수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2019-10-20 송수은·이원근

김찬영(연수구청) '내겐 너무 과분한 첫 황금소'

실업 입단 1년만에 첫 백두장사 등극천하장사 등 강자 줄줄이 쓰러뜨려김찬영(인천 연수구청)이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김찬영은 지난 19일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창녕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천하장사 박정석(구미시청)을 3-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김찬영은 태안고등학교를 다니다 씨름에 입문했으며, 동아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연수구청이 입단했다. 그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씨름을 늦게 시작한 탓에 두각을 내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강자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며 장사에 등극했다.김찬영은 예선에서 백두급의 강자 '거산' 손명호(의성군청)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고, 8강 정연민(태안군청)에 이어 4강에서도 우승후보로 꼽히던 천하장사 장성복(양평군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김찬영은 천하장사에 등극한 바 있는 박정석을 결승전에서 만나 첫 번째 판 들배지기로 기선을 잡았다. 두 번째 판에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더 가져왔고, 마지막 세 번째 판에선 어깨걸어치기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김찬영은 "안주하지 않고 천하장사를 위해 끊임없이 준비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9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창녕장사 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김찬영(연수구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2019-10-20 임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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