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도 장애인 체육·복지·시설, 통합된 종합지원조례 필요"

취약계층과 별도로 '구분' 안돼'변화 예측' 중장기 계획 요구도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30일 경기도 장애인 체육 진흥 조례안 마련을 위한 '2019 경기도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체육회는 도장애인체육 활성화 방향 수립에 따른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이날 도체육회관에서 오완석 사무처장과 양경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는 서건우 한국교통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으며, 조재훈 나사렛대 교수가 '경기도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제정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조 교수는 "경기도는 서울시와 더불어 소외계층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복지육성 관련 조례 등은 있지만 별도의 장애인 구분은 없다"며 "이에 장애인체육과 관련된 체육과 복지, 시설, 생활체육 등이 통합된 종합 지원 조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론자인 장홍영 성결대 교수는 "장애인체육은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 변화 예측과 능동적 대응책이 마련된 중장기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이석산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장은 "장애인들은 지역사회 체육시설에서 비장애인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체육시설 현장에서 바라본 장애인생활체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안광률(민·시흥1) 경기도의원이 마련한 '경기도 장애인 체육 진흥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도의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출된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치러지는 제355회 임시회에서 조례 제정과 관련한 심사에 나선다. 조례안에는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체육 지도자 및 체육활동보조 인력의 배치 등 편의제공 ▲체육시설 장애인 우선이용 및 이용료 면제 등이 담겼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30일 경기도 장애인 체육 진흥 조례안 마련을 위한 '2019 경기도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도체육회관에서 개최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19-04-30 송수은

탁구대표팀 막내 '깜짝 동메달' 안재현, 헝가리서 귀국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이변을 일으킨 안재현(20)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귀국했다.안재현을 포함한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 선수들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한국탁구는 남자대표팀 안재현이 동메달을 획득해 '노메달'을 피했다.남자팀은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때 이상수(삼성생명)가 단식 동메달, 이상수-정영식(미래에셋대우) 콤비가 복식 동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땄다.안재현은 4강에서 마티아스 팔크(스웨덴)에 3-4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16강에서 일본의 간판인 세계 4위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4-2로 꺾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안재현은 세계선수권대회 활약에 힘입어 이날 발표된 ITTF 5월 남자부 세계랭킹이 종전 157위에서 73위로 무려 84계단이나 뛰어올랐다.김택수 감독이 이끈 남자팀과 유남규 감독이 지휘한 여자팀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다음 달 8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다시 대표팀 훈련을 이어간다./디지털뉴스부세계선수권(개인전)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던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의 막내 안재현(삼생생명)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참가했던 안재현(맨왼쪽) 등 한국탁구 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4-30 디지털뉴스부

수십년간 쌓아온 건강·매너… 코트 휘젓는 '노익장 스매싱'

'건강 유지와 젠틀맨 십을 위한 시니어테니스대회'.경기도테니스협회가 29일 '2019 경기도전국시니어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29일 수원 만석공원테니스장을 비롯해 서둔동 여기산 테니스장, 권선동 88공원 테니스장, 매탄공원테니스장 등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85세 이상 시니어 선수 24명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해 서로 열띤 기량을 겨뤘다.생활스포츠의 활성화와 건강증진은 물론, 회원 동호인간의 친목과 대중화를 위해 15년째 진행돼 온 이 대회는 60세·65세·70세·75세·80세·85세 등으로 1차 분류를 한 뒤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들은 금배부, 비입상자들은 은배부로 나눠 진행됐다.이런 가운데 70년대 중반부터 테니스를 시작해 단일부 남·여 복식 경기에 나선 조희선(91·서울 도곡)씨는 "70년대 중반 우연히 일본 테니스 대회에 초청받은 뒤 지속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으로 유일하게 테니스를 선택했다"며 "40여 년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상대를 배려하면서 친교·친화적인 멋진 스포츠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1회 대회부터 심판으로 활약해 온 전경옥(58·여) 위원은 "효의 도시 수원에서 어르신들을 받드는 마음에 대회 심판으로 나섰다가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며 "대회의 유치와 활성화에 힘써오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본받아 저 역시 공정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15년간 대회를 주관한 김재옥 경기도시니어테니스위원회 회장은 "대회를 통해 만나고 싶은 지인을 만나 서로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풍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대회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며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9일 수원 만석공원테니스장에서 '2019 경기도전국시니어테니스대회'가 시니어 동호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시니어테니스위원회 제공

2019-04-29 송수은

[스포츠 로그아웃]안양인삼공사 통역 담당자 모집

■안양인삼공사 통역 담당자 모집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가 선수단 통역 업무 담당자를 모집한다. 4년제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영어 회화에 능통하며 해외출장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이며, 지원서는 이메일(junhakim@kgc.co.kr)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농구단 사무국(031-478-661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경, 전국춘계역도 3관왕 번쩍김희경(인천체고)이 제30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인상·용상·합계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고부 87㎏급에 출전한 김희경은 29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넷째 날 인상에서 75㎏, 용상에서 105㎏으로 각각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180㎏으로 우승해 대회 3관왕이 됐다. 이지연(인천미래생활고)은 인상에서 64㎏, 용상에서 75㎏, 합계 139㎏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87㎏ 이상 급에 출전한 임정희(경기체고)는 인상에서 97㎏, 용상에서 100㎏을 들어 합계 197㎏의 성적으로 금 3개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제67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남고부 89㎏급에 출전한 김기호(포천일고)는 인상에서 130㎏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용상에서 165㎏을 들어 1위를 기록해 합계 295㎏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9 임승재·송수은

'민간회장제 대비' 인천체육회 복수노조 '첫 단체교섭'

1개월여만에 조합원수 크게늘어급격한 변화 불안심리 작용 분석창구 단일화 거쳐 6월중 스타트전국 17개 시·도 체육회 중 유일하게 복수 노조를 둔 인천시체육회가 단체교섭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시체육회는 최근 두 노조의 교섭요구 사실을 알리는 공고문을 내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새 노조인 인천광역시체육회지회(지회장·남택훈)가 상급 단체인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최준식) 명의로 시체육회에 먼저 교섭을 요구했다. 새 노조는 연내 선거를 통해 들어설 '민간인 체육회장 체제' 등 체육계의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겠다며 지난달 25일 출범했다. (3월26일자 18면 보도)이어서 기존 노조인 인천지역공공부문노동조합 인천광역시체육회지부(지부장·김정훈)도 시체육회에 교섭을 요구했다. 이 노조는 지난 2017년 전국 시·도 체육회 중 최초로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시체육회장(현 박남춘 인천시장) 선출과 사무처장 인선 문제 등에 대응했다.시체육회가 두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 소식을 알린 '교섭요구 노동조합의 확정 공고문'을 통해 베일에 싸여있던 두 노조의 규모도 공개됐다.새 노조의 조합원 수는 지난 24일 기준 92명으로, 기존 노조(조합원 53명)보다 40여 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 노조가 불과 출범 한 달여 만에 다수의 조합원을 확보한 것이다. 새 노조에는 시체육회 사무처와 체육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행정직, 기술직, 전임강사, 운영직, 청원경찰 등 다양한 직군의 조합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노조에 속한 조합원 중에는 양쪽에 중복으로 가입된 이들도 일부 있다.전국 시·도 체육회에 노조가 있는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고 한다. '복수 노조'까지 둔 시체육회에 조합원 가입이 많이 늘어난 것은 체육계에 다가올 급격한 환경 변화와 이를 마주해야 할 구성원들의 불안 심리가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전국 시·도(시군구)는 오는 12월께 선거를 통해 이른바 '민간인 체육회장'을 새로 뽑아야 한다. 체육계 안팎에선 체육회장을 겸임하던 자치단체장이 물러나고 민간인 체육회장이 들어서면 지자체로부터 안정적인 재원을 지원받기 어려워지고 자칫하면 체육회가 큰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시체육회는 두 노조의 창구 단일화 과정이 마무리되면 늦어도 6월 중에는 교섭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임금 협상을 비롯해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29 임승재

칼끝 세운 오상욱, 개최국 자존심 세웠다

한국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성남시청)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펜싱 국제대회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했다.오상욱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사브르 결승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론 실라지(헝가리)에게 15-14 역전승을 거뒀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은 이번 시즌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앞서 오상욱은 8강전에서 대표팀 선배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난해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의 '리턴 매치'를 펼쳤다. 아시안게임 때는 '형님' 구본길이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엔 아우 오상욱이 초반부터 밀어붙인 끝에 15-7로 승리했다.막스 하르퉁(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선 긴 팔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오상욱이 15-2로 완승을 거뒀다.한편 이 대회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17년과 2018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대회에서도 오상욱이 우승하며 3년 연속 입상에 성공,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전날 여자 사브르에선 김지연(익산시청)이 준우승하고, 서지연(안산시청)이 3위에 올라 2015년 이 대회가 열린 이래 처음으로 남녀 대표팀이 동시에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빈틈 공략-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9 SK Telecom 서울 국제그랑프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오상욱(오른쪽)이 헝가리 아론 실라지를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펜싱협회 제공

2019-04-28 김종찬

무관의 제왕 인천시청, 동아시아 군림

한·중·일 3국 클럽 핸드볼 선수권 챔프 부산시설公·中장쑤 깨고 1위'남자 리그 전승우승' 두산, 3연승여자핸드볼 실업팀 인천시청이 2019 제16회 동아시아클럽 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인천시청은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장쑤(중국)와의 경기에서 오예닮(11골)과 송지은(9골)의 활약을 앞세워 44-21로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인천시청은 2승 1무로 호코쿠(일본)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인천시청이 2011년(인천시체육회)과 2015년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정상에 오르며 전신인 벽산건설 시절을 포함해 우승 횟수를 5회(준우승 2회)로 늘렸다. 최근 폐막한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동아시아 최강 클럽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말끔히 털어낸 셈이다. 인천시청의 우승으로 한국은 2013년 대회를 시작으로 여자부 7연패의 기록을 세웠다.대회 첫날인 25일 인천시청은 호코쿠와 치열한 접전 끝에 29-29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인천시청은 이어 27일 부산시설공단을 29-22로 대파했다. 부산시설공단은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인천시청은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전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부산시설공단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선수권 대회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28일 장쑤를 20점 차 이상으로 꺾은 인천시청은 이어진 호코쿠와 부산시설공단의 경기에서 1점 차 승부(33-32, 호코쿠 승리)가 나면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남자부에선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이번 선수권에서도 3연승으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동아시아클럽 핸드볼 선수권 대회는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8개팀(남녀 각 4개팀)이 참가해 최강 클럽을 가리는 동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다. 올해는 중국의 톈진(남)과 장쑤(여) 팀이, 일본의 도요타(남)와 호코쿠(여) 팀이 참가했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두산·SK호크스가, 여자부에서 부산시설공단·인천시청이 출전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4-28 임승재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19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 이기는게 생활이된 경기도

배드민턴 19연패 등 30종목 입상지난해에 이어 '경기력상' 수상도인천, 탁구·검도 2위에 이름 올려경기도가 충주에서 열린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9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비공식)의 금자탑을 세웠다.도는 지난 26일 충북 충주시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축전에서 전체 43개 종목 중 17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30개 종목에서 입상에 성공하며 지난해에 이어 경기력상을 받았다.지난해 21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도는 올해 검도·골프·스쿼시·씨름·인라인스케이팅·자전거 등 전체 1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준우승과 3위에는 각각 9개 종목과 4개 종목에서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도는 지난 2001년 첫 대회부터 19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라이벌인 서울시는 이번 대축전에서 종목 우승 6개, 준우승 5개, 3위 3개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특히 도는 정식 종목 가운데 배드민턴에서 19연패를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도의 위상을 높였으며 인라인스케이팅과 탁구 등 2개 종목에서도 15연패의 성과를 이루는 등 맹활약했다. 이어 축구는 8연패를 달성했으며, 테니스는 7연패, 택견은 5연패, 족구는 3연패, 육상·합기도는 2연패 등 대업을 이뤄냈다.인천시도 다양한 종목에서 입상했다. 탁구·검도·배드민턴 등은 종합 2위에 올랐고 야구·등산 종목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검도를 비롯한 30개 종목 1천288명의 동호인이 나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합기도 이관원(44)·예린(16) 부녀, 농구 박승하(51)·시윤(16) 부자, 조형빈(40)·김미나(30) 부부, 철인3종 김정명(46)·임경희(47) 부부 등 이색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등은 일찌감치 대회 현장을 찾아가 선수단을 격려하고 지원했다. /임승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가 28일 충주에서 막을 내린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43개 종목 중 1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19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9-04-28 임승재·송수은

[화제의 선수]'대구시장배·회장기 2관왕' 경기체고 김지은

천천中 재학시절 동아리로 시작백영숙 코치 눈에 띄면서 '본격적'개인·단체전서 '대회 新' 쏟아내화약총 만큼 공기총 종목 연습중"태극마크 달도록 노력" 의지 다져"빵~ 빵~ 소리 들릴 때 기분이 매우 업(up) 돼요!"최근 각종 사격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고 있는 김지은(경기체고)에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그는 지난 2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5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50m 3자세(이하 화약총)에서 1천141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그는 이슬비, 정수민, 유연지와 조를 구성해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3천418점을 올려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화약총 3자세는 무릎쏴, 엎드려쏴, 서서쏴 등으로 구분되며 각각 40발씩 2시간 45분 동안 쏜 것을 점수로 환산해 경쟁하는 종목이다.앞서 김지은은 지난 10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제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대회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도 그는 개인·단체전 모두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발랄하고 앳된 외모의 김지은은 28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격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떠나 아무래도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 스스로를 이기면 다른 사람들이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2년여 전 김지은은 수원 천천중에 재학하던 시절 동아리 활동으로 사격을 선택했다. 소질도 좋았다. 사격부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지난 2017년 3월 제30회 경기도회장배 학생사격대회에서 여중부 공기소총(이하 공기총)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경기체고로 진학한 것도 천천중 인근에 위치해 눈에 익은 데다가, 학교 규모 또한 타 학교에 비해 넓고 전경도 탁 트인 점이 마음에 들어 자연스레 진학을 결정했다.특히 경기체고 전임지도자인 백영숙 코치의 눈에 띄면서 사격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게 된 점이 학교 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김지은과 4년여간 인연을 이어온 백 코치는 "김지은의 성격은 굉장히 발랄한 편"이라며 "또한 리더십이 강하고 매사에 굉장히 적극적이며 목표의식이 분명한 점 등이 지금의 성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김지은은 공기총 종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화약총 만큼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지는 않고 있다. 실력은 물론 운도 함께 작용해야 한다고 김지은은 설명했다. 공기총 종목은 150여 명의 선수들이 일제히 경쟁을 벌이기에 결정적인 순간의 한발이 결승전 진입 여부를 가른다.김지은은 "실내에서 진행하는 공기총 사격에서는 선수들이 바로 옆에서 경쟁해 한발 한 발 쏠 때 긴장감이 흐른다"면서도 "화약총은 타 선수들이 주변에 있어도 야외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잘 맞지 않아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을 받고 있다. 점수도 특이하게 화약총에서 훨씬 잘 나온다"고 전했다.특히 "한 팀으로 있는 언니들이 화약총을 너무 잘 쏘기 때문에 단체전에 대한 부담감을 전혀 갖지 않고 대회에 임한다"고 강조했다.무거운 총을 짊어지고 많은 훈련 양으로 인해 자신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골반 통증과 척추측만증 등에 시달리고 있어 물리치료 또는 한의원을 곧잘 찾는다고 한다.부상에 이어 슬럼프가 오게 될 수 있는데, 이 때를 대비해 김지은은 '강심장을 만드는 심리훈련' 등 독서를 통해 마음을 다스린다고 부연했다.김지은은 현재의 목표로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내세웠다. 그는 "최근까지 한국체대와 실업팀을 놓고 어느 곳으로 진로를 선택해야 할 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한 만큼 국가대표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지은은 이에 "화약총 3자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의 모든 메달을 다 쓸어오는 게 제 목표"라면서 "고교생 수준으로 경기력을 높이는 게 아니라 실업팀 선수들을 기준으로 두겠다. 공기총 역시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공기총과 화약총, 두 종목 모두 태극마크를 제 가슴에 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다관왕 경기체고 김지은과 백영숙 코치.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4-28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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