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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 "혁신위, 현장 역기능만 보고 권고"

국가대표 출신 등 7개 단체 '목청'"엘리트의 현실 반영 못해" 지적'수정안' 촉구… 30일 결의대회도전·현직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 등 대한민국 체육인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의 2차 권고안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수정안을 내놓으라고 한목소리를 냈다.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협회와 한국올림픽성화회,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시·도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 대한체육회경가단체연합회, 한국여성스포츠회, 한국중·고등학교종목연맹회장협의회, 100인의 여성체육인회 등 7개 단체는 1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특히 "혁신위가 '학교스포츠 정상화'라는 명분으로 발표한 2차 권고안에 대해 그 당위성 및 취지에는 공감하나, 실제 대한민국 체육현장의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인 주장이다. 2차 권고안에 대해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대한민국스포츠인들의 공통적인 인식에 따른 것"이라며 ▲스포츠혁신위의 '열린 운영' ▲실질적 스포츠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 ▲2차 권고안에 대한 '전면 재논의' 등을 촉구했다.지난 4일 발표한 혁신위의 2차 권고안에는 ▲주중대회 금지 ▲특기자제도 수정 ▲운동부 합숙소 폐지 ▲소년체전 폐지 등이 핵심으로 담겼다.박노준 선수협회장은 "혁신위 2차 권고안의 당위성과 취지에는 엘리트 스포츠인 출신으로서 공감한다. 그러나 다양한 스포츠 현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혁신위원 대부분이 운동을 하지 않았기에 엘리트 선수들이 어떻게 운동하고 준비해서 메달을 따는지에 대해 모른다. 스포츠 현장의 순기능이 아닌 역기능만을 바라보고 만든 불균형적인 권고안"이라고 꼬집었다.신정희 전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도 혁신위가 체육계를 상대로 '운동기계'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채 권고안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들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한국체대에서 체육인 결의대회를 열고 중·고교 학생선수와 학부모 등의 참여를 독려한다. /김종찬·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18 김종찬·송수은

인천시 체육시설 '공개입찰' 발등에 불

시체육회, 박태환수영장 등 市 소유 6곳 위·수탁 계약 연내 만료선수훈련·대회 지원 제약 '공공성 퇴색' 우려… 전담팀 구성·대응인천시가 소유한 주요 체육시설을 도맡아 관리하고 있는 인천시체육회에 비상이 걸렸다.'문학박태환수영장' 등 다수의 체육시설이 오는 12월 시와 시체육회의 위·수탁 계약 만료를 앞두고 공개경쟁입찰에 부쳐질 예정이기 때문이다.시체육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다고 18일 밝혔다.당장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체육시설은 문학박태환수영장,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도원체육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남동체육관, 소규모 시설(가좌테니스장 등) 등 6곳에 이른다. 시는 오는 8~9월께 이 시설들에 대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시체육회는 그간 시와 수의계약을 맺고 체육시설 상당수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관리 수탁자를 선정할 때에는 입찰을 해야 한다. 최근 '인천시의회 인천시 민간위탁사무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서정호)에서도 무분별한 수의계약에 제동을 걸었다.시체육회가 급히 전담팀을 꾸릴 만큼 위기의식을 가지는 것은 체육시설이 공공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다. 초·중·고, 직장경기운동부, 생활체육 동호회 등을 지원하는 시체육회는 시 소유의 체육시설을 활용해 이들의 훈련과 대회 개최 등을 돕고 있다. 이런 이유로 시는 수익성이 낮은 체육시설의 운영 적자분을 보전해준다. 체육계에선 민간에 시설이 넘어가면 엘리트·생활체육 지원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이와 관련해 공유재산법에 따라 2017년 입찰을 해 관리 수탁자를 선정한 문학박태환수영장과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체육회는 당시 수영장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다. 시가 적자분은 수탁자가 부담한다는 입찰 조건을 붙였기 때문이다. 2차례나 유찰되고 나서야 시체육회가 수의계약으로 수영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 빙상장은 민간 사업자에 낙찰된 시설인데, 선수단 훈련 시간 등을 놓고 시·시체육회와 사업자 측이 이견을 쉽사리 좁히지 못한 일이 있었다.이 밖에도 응찰 자격이 없는 기초단체에선 주민복지를 위해 해당 군·구에 있는 체육시설에 눈독을 들이는 실정이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위·수탁 경쟁과 적자 문제 등을 종합 검토해 입찰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6-18 임승재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 전문·생활체육 같이 뛴다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형식 확대도교육청 운영 평가協서 방침밝혀일각 "선수등록 규정부터 해결을"내년부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대표 선수는 전문체육(엘리트)과 생활체육 분야 선수들이 모두 참여한 스포츠클럽대회 운영을 통해 선발된다.경기도교육청은 18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경기도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사무국장 등을 초청해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운영 평가협의회'를 마련했다.도교육청은 평가협의회를 통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소년체전에 출전할 선발 선수는 엘리트 출신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참여한 스포츠클럽의 활약상에 따라 도대표로 뽑는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를 위해 올해 소년체전을 앞두고 일부 종목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됐던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형식의 선발 과정을 내년 봄 전 종목에 걸쳐 일괄 시행할 방침이다.도교육청은 우선 다음달 10일까지 종목단체별 운영 예산과 선발전 운영 요강을 각 지역별 스포츠클럽으로부터 제출받아 구체적인 소요경비를 파악한 다음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역 교육지원청 주관으로만 진행했던 스포츠클럽 리그를, 종목단체에서도 주관해 추진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황교선 학생건강 과장은 "교육부에서 시·도교육청에 지원하는 지역리그 운영비를 종목별 활용 대회 소요예산으로 편성해 전액 배부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들은 "생활체육 선수들의 소년체전 참여를 떠나 스포츠클럽 확대 운영을 위해 우선 대한체육회의 선수 등록 규정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며 "체육회 규정 상 선수 등록 시 평생토록 생활체육대회에 참여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도대표로 선발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급하는 훈련비 등의 지원 사항을 담은 규정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도교육청에서 밝힌 예산 지원도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18 송수은

'인기종목 축구' 수원 몰아주는 G-스포츠클럽

도교육청·축협·도의회 '개방·거점형 시범사업' 추진 MOU 체결체육계 '비인기 위주 지원·육성' 목적 지적… 유망주 흡수 우려도경기도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 경기도의회가 최근 도내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해 'G-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놓고 경기도 체육계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당초 비인기 종목 위주로 지원·육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도교육청의 올해 G-스포츠클럽 운영 계획에는 수원이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정몽규 축구협회장과 이재정 도교육감, 송한준 도의장 등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G-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개방·거점형 축구스포츠클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예산과 시설 지원, 축구협회는 지도자 수급, 도의회는 관련 지원 조례 제·개정 등을 담당키로 했으며, 올 하반기 수원을 거점으로 이와 관련한 시범사업을 펼친 뒤 도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자 도 체육계 일각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축구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데다가 U-20 월드컵으로 인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종목이며, 수원 삼성과 수원FC 등 프로팀을 2개나 보유한 수원시에서 당초 취지와는 맞지 않게 축구를 G-스포츠 시범사업으로 축구협회와 MOU를 맺었다는 게 이유다.앞서 도교육청과 경기도체육회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G-스포츠클럽의 확대 운영을 지난 1월 도모키로 했으며, '지역기반 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을 선순환시키기로 결정했다.수원의 경우 조정·레슬링·테니스·배드민턴·정구·아이스하키·볼링·검도만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내에서 축구가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자체는 오산과 여주 등 단 두 곳이다.도내 한 체육회 관계자는 "각 지자체별로 종목을 나눠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으로 운영하는 것은 학생 선수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 해체 가속화를 극복하고, 선수 육성이 안되는 지역의 전문체육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수원에서의 축구 육성은 화성·오산·용인·성남의 축구 꿈나무들을 모두 흡수할 우려가 매우 높다"라고 질타했다.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는 업무협약인 것을 인정한다"며 "축구는 3개월 간 접촉을 시도해 온 결과로 'G-스포츠 클럽 시즌 2(가칭)'와 같이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6-17 송수은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들, "혁신위 권고 재검토해야"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내논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권고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할 방침이다.전·현 국가대표 선수들을 아우르는 대한민국스포츠인들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 모여 혁신위 2차 권고안과 관련한 대한민국스포츠인들의 공동성명서를 내놓는다.이 자리에는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약 3만 명을 회원으로 둔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를 비롯해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시·도 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 한국중·고등학교종목연맹 등 7개 단체가 참여한다. 또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회장, 신정희 전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종목연맹회장, 주원홍 서울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필두로 제갈성렬(빙상), 홍성균(조정), 봉주현(빙상), 김건우(육상 10종), 남현희(펜싱) 등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들도 참석한다.'대한민국스포츠인'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엘리트 체육인들은 공동성명서에서 혁신위 2차 권고안이 체육 현장의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 일방적인 주장이므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민간위원 15명(선수 출신 5명)과 관련 부처 고위공무원 당연직 위원 5명 등 20명으로 구성된 스포츠혁신위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기 중 주중 대회 폐지 및 주말 대회 개최, 합숙소 폐지, 소년체전의 확대 개편을 통한 스포츠 축전으로의 전환 등의 권고안을 발표해 전국의 체육인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6-17 김종찬

고양시, 지자체 최초 '스포츠 브랜드 상품관' 24일 개관

고양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스포츠 브랜드 'SC(Sporting Club) Goyang' 상품관을 오는 24일 고양체육관 1층에 개관한다.이 상품관에서는 고양시가 지난 4월 스포츠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품 등 관내 13개 업체의 총 55개 상품을 고양체육관 1층 로비에 위치한 '고양시 스포츠브랜드 상품관'에서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시는 2017년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하나로 묶은 스포츠 브랜드 'SC Goyang'을 런칭하고, 엠블럼과 유니폼 디자인을 통일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버전 2와 캐릭터를 새로 개발했다.판매될 브랜드 상품은 스포츠용품, 의류, 잡화, 패션 용품, 문구류 등으로 가격은 1천원∼5만원이며 'SC Goyang' 유니폼은 주문을 통해 제작할 수 있다.엠블럼과 캐릭터가 인쇄된 축구공, 머그잔, 열쇠고리, 모자, 휴대폰 액세서리, 에코백, 무릎담요, 연필꽂이, 캐릭터 남녀인형 등을 판매한다.또 내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장 2~3곳에 브랜드상품 판매부스를 설치해 고양시를 찾는 경기도 체육인을 대상으로 판매 계획도 갖고 있다.이밖에 상품관에서는 시의 주요 정책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담은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거점도시'로서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관련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 브랜드 상품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고양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스포츠 브랜드 'SC(Sporting Club) Goyang' 상품관을 오는 24일 고양체육관 1층에 개관한다. /고양시 제공

2019-06-17 김환기

아직 '규칙'도 못 정한 전국 시·도 체육회장 선출

'12월 첫 시행' 선거가닥 불구 "대의원 총회로 혼란 최소화" 주장 일어규모·투표권 배분 등에도 이견… 대한체육회 "이달중 결정… 내달 공개"오는 12월께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질 예정인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체육계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전국 시·도(시군구) 체육회는 올해 안에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하지만 선출 방식 등을 담은 대한체육회의 가이드라인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여서 체육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은 체육회장 선출 방식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 각 시·도 체육회의 입장이 크게 엇갈려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체육회장을 선거로 뽑을지, 아니면 일부 시·도 체육회 등에서 요구하는 대로 대의원(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 등) 총회를 통해 선출할지조차 결정하지 못했다.최근 들어 선거 쪽으로 가닥은 잡히는 분위기인데, 선거인단 규모 등이 쟁점화하고 있다. 선거 과열 등 혼란을 막기 위해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체육회장이 다수의 선거인단을 통해 선출돼야 체육행정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는 반박도 있다. 국회에서도 이를 놓고 여·야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전국 시·도 체육회 사무처장들은 대체로 대의원 총회를 통한 체육회장 선출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최근 모임을 한 이들은 선거 비용 마련이나 선거 관리 업무 부담 등의 볼멘소리를 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선 인구에 비례해 선거인단을 꾸리되 규모는 최소화하자는 의견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서도 종목단체 임원, 엘리트·생활체육 선수, 지도자 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좁혀지고 있으나, 투표권 배분 방식 등을 놓고는 이견이 적지 않다.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 한 관계자는 "정치권, 시·도 체육회가 서로 각기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면서 "이달 안에는 선출 방식을 정하고, 7월 둘째 주까지는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민간인 체육회장이 선출된 이후에도 자치단체로부터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체육회장을 겸임하던 자치단체장이 물러나고, 만약 단체장과 '코드'가 맞지 않는 체육회장이 들어설 경우 자치단체 예산으로 운영되다시피 하는 체육회와 경기운동부 등이 큰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다.인천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지자체 예산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으려면 국·시비 매칭 형태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6-16 임승재

추성훈, 3년 7개월 만의 복귀전서 고군분투 0-3 판정패

3년 7개월 만에 링에 오른 추성훈이 체력의 한계를 절감했다. 추성훈은 1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열심히 싸웠는데 결과가 아쉽게 됐습니다. 제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추성훈은 앞서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 바오산아레나에서 열린 코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이길란 타니(24·말레이시아)에 0-3 판정패를 당했다. 1296일 만에 복귀한 추성훈은 20살 어린 타니를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나이와 긴 공백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추성훈은 1라운드 초반 로블로 반칙을 당하기도 했지만, 타니의 맹공에 물러서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주먹을 던졌으며, 1라운드에는 타니의 태클을 본능적인 유도식 테이크다운으로 받아쳤다. 2라운드 막판에는 타니를 코너로 몰아세워 소나기 펀치를 쏟아냈다. 3라운드에는 스탠딩 타격전이 벌어졌고, 추성훈은 백스핀 엘보우를 적중시키는 등 마지막까지 정신력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전세를 뒤집기는 어려웠고, 추성훈은 결국 판정패를 당했다. 추성훈은 앞서 원챔피언십으로 이적하기 전인 2015년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알베르토 미나에 판정패 당하기도 했다. 2014년 9월 열린 아미라 사둘라 전이 그의 마지막 승리였다. 추성훈의 다음 무대는 한국이 유력하며, 원챔피언십은 오는 12월 한국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추성훈, 3년 7개월 만의 복귀전서 고군분투 0-3 판정패 /원챔피언십 제공

2019-06-16 손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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