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도태권도협, 특정감사 지적사항 32건… 집행부 횡령 아닌 '시·군협 비위 적발'

문광부, 작년 5~6월 제보받고 진행부천시 품새추첨 등 징계요구 4건협회 "통합과정 밀려난 세력 음해"경기도태권도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에서 전·현직 집행부뿐 아니라 시·군 협회 비위 사실까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태권도협회(이하 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5~6월 24일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경기도체육회 등 감사반원 7명으로부터 특정감사를 받았다. 감사 결과 징계 4건, 기관경고 2건, 시정조치 4건, 개선요구 10건, 권고 5건, 통보 7건 등 총 32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징계 요구된 사항은 공제조합 설립 관련 건과 현 사무국장 B씨가 폐관 ID로 직접 지도하지 않은 타 도장 수련생들을 심사 추천한 건(1월 22일자 6면 보도), 부천시 승품·단 심사에서 미리 선정한 품새를 추첨해 심사를 진행하려다 발각돼 1차 불합격자 외 응심자 25명을 추가로 불합격시킨 건 등 총 4건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체육계 적폐 청산 차원에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관련 사항들을 감사하기 위해 수많은 제보를 받고 특정감사를 했다"며 "그러나 제보 내용과 다르게 문제 없는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한편 협회 측은 2016년 5월 17일 옛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옛 국민생활체육경기도태권도연합회의 통합 과정에서 밀려난 세력과 부천시태권도협회에서 벌어진 횡령 혐의자 등의 조직적인 음해로 인해 특정감사를 받게 됐다는 입장이다.실제로 집행부가 금품을 빼돌리거나 횡령을 한 사실은 특정감사에서 규명되지 않았다. 반대로 시·군 협회의 심사 품새 추첨 시 부정행위와 자금 유용 등이 드러났다는 것이 협회 측의 입장이다.협회장 A씨는 "협회에 문제가 생기면 힘겹게 체육관을 운영하는 후배 태권도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1-23 손성배

[스포츠 로그아웃]WKBL 사무총장에 김용두 내정

■WKBL 사무총장에 김용두 내정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신임 사무총장에 김용두(59) 씨를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KBS 공채 14기 PD 출신으로, 인기 프로그램 '인간극장' PD, 편성 기획팀장, 협력제작국장 등을 지냈다. 다음 달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그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여자프로농구 변화와 흥행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 오리온 26일 '하나투어 데이'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26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안양KGC와의 홈 경기에서 팬 서비스 차원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하나투어 데이'를 열어 경기장 안팎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패밀리 슈팅게임, 하프타임 추첨 이벤트 등을 해 하나투어에서 제공하는 국내 호텔 숙박권, 식사권, 여행용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5라운드가 시작된 만큼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도장애인체육회 2019 사업설명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오는 2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2019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군장애인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등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 공모 내용은 이달 말 홈페이지(http://ggsad.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부천FC 캐치프레이즈 '위아더원'프로축구 부천FC의 올 시즌 '부천본색'(富川本色)은 'We are the ONE'이다. 2015시즌부터 부천본색을 메인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한 부천FC1995는 올 시즌 시민과 팬, 구단이 '하나의 팀'이 되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자는 의미에서 이같이 정했다. 구단은 또 '부천 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단'이 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23 강승호

역사를 넘은 청소년탐험대 '금의환향'

올첫 한국인 틸리쵸호수 등정등안나푸르나 어라운드 코스 정복네팔 복지시설 방문 문화교류도창간 74주년 기념 2019 경인일보 히말라야 청소년탐험대가 2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정현 탐험대장과 조국현 지원대장이 이끄는 청소년탐험대는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 완주와 네팔 청소년과의 문화교류사업을 위해 지난 1일 네팔로 출발했다.청소년탐험대는 10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로 알려진 틸리쵸 호수(해발 5천14m) 등정에 성공했고, 3일 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토롱라패스(해발 5천416m)에 올랐다. 특히 틸리쵸 호수 등정은 2019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 완주로 경인일보 청소년탐험대는 국내 언론에서 구성한 청소년탐험대로는 처음으로 네팔 히말라야 3대 트레킹을 완주하게 됐다.경인일보 청소년탐험대는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가 있는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쳤고, 지난해에는 랑탕국립공원을 방문해 라아리비나패스(해발 4천610m)를 거쳐 고사인쿤드(해발 4천380m)~강진리(해발 4천773m)로 이어지는 코스를 완주했다.또 청소년탐험대는 3년 연속 네팔 청소년과 문화체육 교류도 진행했다.네팔 다딩 닐껀더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C.F.O 네팔(이하 C.F.O)을 방문해 도서와 학용품, 스포츠용품, 동계 의류 등을 전달했다. 이어 C.F.O 소속 청소년과 축구 경기를 가진 후 트레킹 기간 동안 추위, 고산병과 싸우며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이정현 탐험대장은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후로 탐험대가 방문한 안나푸르나 일대가 예년에 비해 추웠다. 틸리쵸호수와 토롱라패스를 오를 때는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였지만 대원들이 정신력으로 극복해 완주할 수 있었다"며 "탐험대원들의 도전 정신이 많은 청소년에게 알려져 더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사고를 갖는 청소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019 경인일보 히말라야 청소년탐험대가 해발 5천m대에 위치한 틸리쵸 호수(해발 5천14m)와 토롱라패스(해발 5천416m) 등정을 마치고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23 김종화

인천체육회 복귀 곽희상, 밀린 숙제 산더미

이사회 사무처장 임명동의안 가결체전준비·법적 공방 등 현안 쌓여"지역 체육 발전 봉사 마지막기회"인천시체육회 곽희상 전 부장이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곽 신임 사무처장 인선을 계기로 장기간 파행을 빚어온 시체육회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시체육회 이사회는 23일 재적인원 37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 찬성으로 곽 전 부장에 대한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이로써 곽 신임 사무처장은 수개월 간 공석으로 있던 사무처의 최고 책임자 위치에서 시체육회에 산적한 각종 현안과 마주하게 됐다.그는 지난 2017년 말 33년간 몸담은 시체육회에서 정년 퇴임한 뒤 1년여 만에 다시 사무처장으로 복귀했다.곽 사무처장은 시체육회장인 박남춘 인천시장이 부임한 뒤 지난해 9월 사무처장에 내정됐다.박 시장의 요청으로 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과 군·구 체육회장 등으로 이뤄진 대의원들이 사무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한 그가 새 사무처장으로 낙점된 것이다.하지만 곽 사무처장이 과거 시체육회 재직 당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사무처장 임명이 유보됐다.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고서야 이날 사무처장에 오르게 됐다.올해는 서울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정부는 이를 기념해 남북 스포츠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서울과 가까운 인천에서도 일부 종목이 치러질 예정이다.타 시·도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우수 선수 육성과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그나마도 넉넉지 않던 기존 시체육회 운동부 관련 올해 예산(선수·지도자 인건비, 훈련비, 대회 참가비 등)이 큰 폭으로 삭감되면서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형편이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시체육회장(박남춘 시장) 선출 과정의 위법을 주장하고 있는 강인덕 전 상임부회장과의 법적 공방도 남아있다.특히 최근에는 성폭력 파문 등이 우리나라 체육계 전반으로 번진 상태다.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로 조직 운영의 최고 실권을 부여받은 곽 사무처장 앞에 이런 현안들이 쌓여 있는 것이다. 곽 사무처장은 "인천 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23 임승재

무자격자 채용·불법찬조금… 뿌리깊은 학교운동부 비리

道교육청 '종합감사 보고서' 공개범죄경력 조회 빼먹는등 잡음 여전수 천만원대 불법찬조금을 조성하거나 자격도 없는 코치를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채용, '깜깜이 채용' 의혹이 제기되는 등 경기도내 학교 운동부를 둘러싼 비리와 잡음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지역교육청별 종합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A고등학교 축구부 감독교사는 축구부 학부모회에서 2017년 동계훈련비 지원 등을 목적으로 불법찬조금 2천500만원을 조성하는 것을 알고도 방조했다. A고교는 민원인이 불법찬조금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학부모 등 관련자에 대해 조사를 하지도 않고 조사결과 보고서도 작성하지 않았다. 이 학교 축구부 감독교사는 경징계(감봉 1월) 처분을 받았으며, A고교는 교육청으로부터 기관주의 처분을 받았다.B중학교는 지난 2014년 관련 자격증이 전혀 없는 이를 축구부 코치로 채용, 학교체육소위원회 자격 기준 적부 심사조차 열지 않았다.관련 법과 지침 규정 상 학교 운동부 지도자는 지도자 자격증, 전문 지식을 가진 자로 제한하고 있으며, 학교체육소위원회 자격 심사를 거쳐 학교장에 추천해야 한다.특히 B중학교가 채용한 코치는 2016년까지 한 번의 심사도 받지 않고 2번의 재계약을 체결했다.해당 지역교육지원청은 채용 담당자 4명에게 주의 처분을 내렸다.C고교는 태권도 코치를 매년 재계약하면서 성범죄 및 아동학대범죄 경력 조회 및 지도자 징계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으며, D중학교 역시 2015년 1월 체육코치를 채용한 이래 3년간 관련 범죄경력 조회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2019-01-23 이준석

'공격' 빼고 하나도 안맞는 용어… 그래도 하나로 통한 남북단일팀

골-알 패스-연락 등 완전 달라"北 선수 경험적지만 기대이상"남북 단일팀을 이뤄 제26회 세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조영신 상무 감독이 이끈 남북단일팀에 합류한 리영명, 리성진, 박종건, 리경송 등 북측 선수단이 현지에서 단연 화제였다.이날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회 기간 남북 단일팀의 몇 가지 일화를 소개했다.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북측에서 쓰는 핸드볼 용어다.북에선 핸드볼을 '송구'라고 부른다. '골을 넣었다'고 말할 때 '골'은 '알'이라고 한다. '패스'는 '연락', 수비는 '방어', 슈팅은 '던져 넣기', '패스한 볼 잡기'는 '연락잡기'로 표현한다. 남북이 유일하게 같이 쓰는 용어는 '공격'이다. 포지션에서도 '센터백'은 '중심 공격수' 또는 조직자로 칭한다. '골키퍼'는 '문지기'다. 슈팅에선 '점프 슛'을 '조약 넣기', '러닝 슛'을 '지지 넣기', '스핀 슛'을 '굴러 넣기'라고 한다. 단일팀을 이끈 조 감독의 수첩에는 북측의 생소한 핸드볼 용어들이 여기저기 적혀 있다고 한다.북측 선수 리영명은 "처음에는 훈련할 때 영어 용어가 나와서 못 알아들었지만 서로 알아가면서 맞춰갔다"고 말했다고 협회는 전했다.북에선 일반 지역팀 5개와 대학 체육단 2개 등 7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가 연간 약 4차례 열린다고 한다. 요즘 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은 배구, 탁구, 축구 등이며 특히 배구와 탁구를 많은 이들이 즐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조 감독은 북측 선수들에 대해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없지만 체력이나 기본기는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남북 단일팀의 남측 선수단이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22 임승재

[스포츠 로그아웃]FC안양·엑스에너지 후원 재계약

■FC안양·엑스에너지 후원 재계약프로축구 FC안양이 '건강 보충제' 엑스에너지와 보충제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22일 협약식에는 FC안양 장철혁 단장, 엑스에너지 정재명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엑스에너지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FC안양에 건강 보충제를 후원하기로 합의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대표자 회의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2일 안산 와스타디움 2층 회의실에서 '2019 경기도장애인체육회 31개 시군 및 17개 경기종목 1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사업 목표와 추진 상황 발표 등이 이뤄졌다. 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은 "이번 대표자회의를 통해 경기단체 및 시군지부의 의견 조율이 활발히 이뤄져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 참여 기회 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차 대표자 회의는 오는 4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프로야구 올스타전 7월 창원서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7월 20일 NC다이노스의 새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KBO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9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예산안과 올스타전 개최 등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 시즌 올스타전을 토요일인 7월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창원NC파크는 다음 달 28일 준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4만9천249㎡에 지하 1층, 지상 4층 약 2만2천석 규모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22 임승재

국가대표 최지나 선수 성추행 폭로… 지역체육계 성폭력·인권침해 조사

시·교육청, 설문조사후 대책 수립선수·지도자 대상 28일 특별교육시의회, 피해 접수 창구 운영키로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체육계 성폭력·인권침해 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최근 인천시체육회 소속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최지나 선수가 충남의 한 고교재학시절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인천시의회는 인천 체육계에도 관련 사건이 있는지 민원 창구를 열기로 했다.인천시는 시 체육회와 군·구·공사·공단 체육회 소속 선수 200여 명에 대해 체육계 성폭력과 인권침해 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 조사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우선 시 체육회를 통해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인권침해 실태 설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한 실태조사 결과를 1월 중 취합해 개선해야 할 사항이 드러나면 성폭력·인권침해사고 방지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체육회는 오는 28일 소속 선수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 역시 학교 소속 엘리트체육 선수들에 대한 자체 설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인천시의회 조성혜(민·비례) 의원 등 9명 의원들은 '체육계 성폭력과 인권침해 사례 민원 접수를 위한 의원 모임'을 구성해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선수들이나 학부모가 체육회에 직접 고발하기 어려운 신분인 점을 고려해 의원들이 대신 접수를 받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이용선(민·부평구3) 시의원은 22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대한체육회 여러 종목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보면서, 인천에서도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감춰진 진실이 있을 수 있기에 9명의 시의원들이 시 관계 부서와 함께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방지책을 집중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폭력을 가한 지도자는 영구 제명, 폭력을 가한 지도자는 지도자나 선수를 엄벌에 처할 것을 체육회와 교육청에 건의했다.시 관계자는 "아직 인천 체육계에서는 피해 사례가 보고된 것이 없지만 알려지지 않은 사안이 있는지 조사를 하고 성폭력, 인권침해 사례를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있는지 고민할 것"이라며 "기관별, 종목별 특성에 따른 세부 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승재·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1-22 임승재·윤설아

"경기도태권도협 회장, 수천만원 개인통장에"… 이사회 몰랐다

공제조합 설립전 운영비 명목 '차용'"밀실 결정뒤 문제 불거지자 갚아""행정사 요구 과도, 우선집행" 해명'출연' 출자 오기도… 道체육회 조사공인받지 못한 단체 등에 승품·단증을 매매한 의혹을 받는 경기도태권도협회(1월 21일자 6면 보도)가 이사회 의결 없이 공제조합 운영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회장명의 통장에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태권도협회 등에 따르면 도태권도협회 회장 A씨는 협회로부터 공제조합 운영비 등 명목으로 5천360만원을 빌렸다는 금전소비대차(차용)계약서를 작성하고 본인 명의 통장으로 돈을 받았다. 하지만 A씨 명의 통장에 입금된 시점은 공제조합이 설립되기 이전이었으며 이사회 의결도 없었다.경기도태권도공제조합은 지난해 3월 23일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도태권도협회에서 3억원, 경기도태권도재단에서 2억원을 출연했다. 공제조합은 대회, 심사에 나선 선수나 동호회원이 상해를 입을 경우에 대비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A씨가 돈을 갚은 시점은 공제조합 설립 이후인 같은 해 5월 15일이었다. 해당 금액은 공제조합 운영비와 행정사 수임 비용으로 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절차를 무시하고 수천만원을 빌린 뒤 문제가 불거지자 갚았다는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도태권도협회 전 관계자 B씨는 "상임이사회 6명이 밀실에서 사업을 결정하고 돈을 지출하는 '깜깜이 운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사회도 모르게 수천만원이 회장 지시로 집행됐다 발각되자 돈을 갚은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더욱이 도태권도협회는 2017년 1월 24일 공제조합 설립 안건을 논의한 이사회에서 3억원을 출연이 아닌 '출자'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자는 자본금을 투자해 지분 등 권리를 얻게 되므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출연은 특정 목적을 위해 돈을 원조하고 그로 인해 취득하는 권리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상황이 이렇자 도체육회는 진위 파악에 나섰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징계 여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도태권도협회는 출자·출연은 단순 오기였고, 행정사가 과도한 금액을 요구해 회장 통장을 통해 우선 집행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공제조합 의결 당시 출자라고 했지만, 이사회 기록엔 배당금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출자가 아니라 출연이었던 증거가 남아있다"며 "공제조합 설립 과정에서 필요한 금액을 행정사와 공제조합 설립 TF를 맡은 부회장에게 지급하느라 (회장 통장으로)돈이 우선 지출됐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2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태권도협회 앞에서 한 시민이 비공인 단체 등에 승품·단증 매매의혹과 공제조합 설립 준비과정에서 금전 유용 등에 대한 협회의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1-21 손성배

'인천체육회 견제' 공정위 사령탑 찾기

인천시체육회가 주요 보직인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 위원장 후보 물색에 나섰다.시체육회는 공정위를 이끌어온 손천택 인천대 교수가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위원장을 찾을 계획이다.공정위는 시체육회의 규정, 정책, 징계, 분쟁 조정 등을 심의·의결하는 권한을 지녔다.최근 시체육회가 조직 운영의 실권을 부여했던 상임부회장 제도를 논란 끝에 도입 4년 만에 폐지할 수 있었던 것도 공정위의 이런 '관문'을 통과했기에 가능했다.변호사, 교수, 노무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시체육회의 상임부회장 직제 폐지에 관한 안건 등을 다루면서 장장 3시간이 넘는 격론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공정위가 상임부회장 직제 폐지와 강인덕 전 상임부회장의 직위를 부회장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안건들을 원안 또는 일부 수정 가결하면서, 시체육회는 이후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잇달아 열어 상임부회장 제도를 폐지할 수 있었다.이 과정에서 공정위가 단지 시체육회의 거수기가 아닌, 주요 현안을 심의·의결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시체육회의 '견제' 기구로 주목받게 됐다.이런 가운데 공정위의 손천택 위원장이 최근 사임하면서 후임자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시체육회는 이달 말 공정위 회의를 열어 공석 상태인 위원장 선임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어 인천시와 협의해 위원장 후보를 추천받아 차기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시체육회 관계자는 21일 "2016년 체육회 통합(엘리트체육, 생활체육)과 함께 만들어진 공정위의 권한과 기능이 크다"며 "공정위 내부 의견을 토대로 해서 위원장 후보 추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21 임승재

경인일보 히말라야 탐험대… 네팔에 3년 이어온 나눔

닐껀더시 사회복지시설 찾아양국 청소년 교류… 물품 기부경인일보 창간 74주년을 기념한 '2019 경인일보 히말라야 청소년탐험대'가 네팔 청소년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을 마친 탐험대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1박 2일 일정으로 3년째 교류를 가지고 있는 네팔 다딩 닐껀더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C.F.O 네팔(이하 C.F.O)을 방문했다.이날 자리에는 이정현 탐험대장과 조국현 지원대장을 비롯한 탐험대원 전원, 한국에서 탐험대를 격려하기 위해 네팔 현지를 찾은 노창구 경인일보 경영관리국장, 조영상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일보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노 국장은 경인일보를 대표해 C.F.O 소속 청소년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도서와 학용품 등을 전달했으며 이정현 대장을 비롯한 탐험대원들은 동계 의류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또 수원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수원FC,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등도 경인일보를 통해 축구용품을 지원했고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도 배구공 등을 C.F.O 청소년들에게 선물했다.한편 노 국장 등 격려단은 김지은 인솔팀장과 현유림(이상 고3) 인솔팀장에게 한국에서 준비해 온 표창패를 수여했다. 네팔/김종화·김영래기자 jhkim@kyeongin.com19일(현지시간) 노창구(오른쪽 첫번째) 경인일보 경영관리국장이 사회복지시설 C.F.O 네팔 관계자들에게 경인일보와 탐험대를 대표해 한국에서 준비해 온 도서와 학용품, 동계의류, 스포츠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네팔/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20 김종화·김영래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유력후보 겨눈 경찰… 무혐의 종결 '무리한 수사' 후폭풍 부나

인사청탁·배임수재 기소 의견검찰은 '증거불충분' 결론내려임명 앞둔 민감시기 인선 연기警, 구체적인 입장 표명 안해인천 경찰이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자리의 유력 후보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수사해 검찰에 넘긴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됐다.시체육회 사무처장 인선 작업 중 시작된 경찰 수사가 혐의없음으로 마무리되면서 '무리한 수사'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20일 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곽희상 전 시체육회 부장에 대한 배임수재, 상해 혐의를 무혐의 처분했다.경찰은 곽 전 부장이 양주를 상납받고 인사 청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 지난해 11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그러나 이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봤다. 검찰은 지난 2012년 6월께 양주 상납 추정인이 자택 경비실에 맡기고 간 양주를 곽 전 부장이 가져갔다는 증거가 없고, 상납 추정인이 당시 체육회 강사 공모에 응모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곽 전 부장은 채용 담당자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경찰이 곽 전 부장이 2016년 1월 사무실 물건을 던지면서 그 파편으로 부하 직원의 다리가 다친 것으로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한 것에 대해서도 피해자가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 병원 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부상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과실치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혐의 적용이 불가능했다는 것이다.검찰 수사 결과만 두고 보면 경찰의 무리한 수사를 의심해 볼 수 있지만, 경찰은 이와 관련 구체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경찰이 곽 전 부장에 대한 수사를 개시한 것은 지난해 10월. 앞서 9월 말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뽑는 대의원 투표에서 곽 전 부장이 27표로 7명의 입후보자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다음의 일이었다.인사권자인 박남춘 인천시장이 곽 전 부장을 비롯한 다득표자 2명 가운데 1명을 사무처장으로 임명하는 절차만 남겨둔 '민감한 시기'에 경찰은 1순위 득표자를 수사 대상에 올렸으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 수사로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예정했던 시체육회 사무처장 인선 작업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무리한 수사를 할 이유는 없었고 그럴 분위기도 아니었다"며 "체육회 인선에 영향을 미친 부분은 수사 외적인 부분으로 그러한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또 다른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호·박경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1-20 김성호·박경호

'돈 받고 품·단증 매매' 기합 빠진 경기도 태권도협회

사무국장, 폐관 체육관 ID 사용비인가단체 400여명 심사 논란3천만원 수수료, 협회 운영비로'규정 위반' 협회장과 檢 고발돼경기도태권도협회가 승품·단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품·단증을 매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20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태권도협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태권도협회 현 사무국장 A씨가 지난 2015년 4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약 48명의 응심자에 대해 이미 2009년부터 폐관된 양평군 양동면의 한 체육관 ID를 사용해 승품·단 심사를 받게 했다 현 협회장과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A씨는 또 2011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세계태권무도연맹(WTMF) 등 대한태권도협회가 인정하지 않는 비인가 단체 소속 회원 400여 명에 대한 승품·단 심사를 수차례 대행하면서 심사수수료 3천여만원을 수수한 의혹도 받고 있다.2018년 기준 1품 심사수수료는 3만9천100원으로, 도태권도협회의 시행수수료는 2만3천100원이다. 여기에다 승품·단 심사시 회원기금 회비(1만3천800원), 추가 강습비 등 응심자 1인당 15만여원이 징수되고 있다.이와 관련 WTMF 관련자인 B씨와 C씨 등 2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협회 전 관계자는 "B씨 등은 2012년 1월까지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았다"며 "이때 협회 회장이 벌금을 다 내줄 테니 책임을 지라고 해서 법정에 섰는데, 결과적으로 벌금을 300만원만 대납해주자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국기원 태권도심사규정 제19조(심사추천)는 '직접 지도한 자'를 심사 추천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하지만 A씨는 실질적으로 체육관을 운영하지 않으면서 ID만 이용해 승품·단 심사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WTMF의 불법 심사를 묵인하고 심사수수료를 받아 도협회 운영비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상황이 이렇자 경기도체육회가 사건의 진상 파악에 나섰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받아 검토하고 있고, 조사가 모두 끝나는 대로 후속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A씨는 "회원 체육관의 ID 발급이 늦어져 보유하고 있던 기존 ID로 심사 절차를 밟은 것"이라며 "일부 국기원 규정에 위배되는 부분이 있지만, 선·후배 태권도인들의 편의를 봐주기 위한 노력으로서 단 한 푼도 내 주머니에 넣은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1-20 손성배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