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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로그아웃]오세근 최소 2개월 재활 시즌아웃

■오세근 최소 2개월 재활 시즌아웃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세근 없이 남은 정규리그를 치르게 됐다. 인삼공사는 16일 오세근이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으며 최소 2개월의 재활이 필요할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질적인 오른쪽 무릎 통증을 안고 있던 오세근은 지난 6일 창원 LG와의 경기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정규리그가 오는 3월 19일에 끝나 충분한 재활을 고려한다면 오세근은 그 전까지 코트로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KBO 미세먼지 경보땐 경기 취소미세먼지 여파가 프로야구에까지 미쳤다. KBO와 프로 10개 구단의 단장들은 15일 실행위원회에서 올해 리그 규정에 미세먼지 특보 수치를 명시하고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해당 구장의 KBO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대에 확인한 뒤 구단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미세먼지와 함께 강풍, 폭염, 황사 경보 등의 발령 시에도 경기 취소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관중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한 이 같은 조치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결정된다.■전지훈·이예리 제중요양병원 둥지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사이클 종목의 전지훈과 휠체어펜싱 종목의 이예리가 재단법인 제중의료복지재단의 제중요양병원에 고용돼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장지훈 제중요양병원 진료원장과 임직원, 김창수 갤럭시아에스엠 센터장, 박신옥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이 체결됐다. 장지훈 진료원장은 "장애인 운동 선수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16 임승재

인천체육회 의혹 풀린 '차기 실권자(곽희상 사무처장 내정자)' 임명 하나

박남춘 시장, 민주적 운영 약속곽 "무혐의 다행… 몸 추스를것"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로 조직 운영의 실권을 부여받게 된 사무처장을 인선하는 작업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사무처장으로 내정된 이후 구설에 휘말려 수사를 받았던 곽희상 전 시체육회 부장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1월 16일자 18면 보도)을 받으면서 이제 공은 임명권자인 박남춘 인천시장(시체육회장)에게 넘어갔다.곽 전 부장은 16일 기자와 만나 "누명을 벗고 명예회복을 하게 돼 다행스럽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다소 수척해진 그는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다"며 "억울해서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지만, 혐의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2017년 말 시체육회에서 정년 퇴임한 곽 전 부장은 박남춘 인천시장 부임 이후 사무처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박 시장의 요청으로 시체육회 종목단체 회장과 군·구 체육회장 등으로 이뤄진 대의원들이 지난해 9월 사무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해 그가 최다 득표한 것이다. 당시 선거에서 곽 전 부장은 인천체육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시체육회의 불합리한 규약 등 제도 보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하지만 곽 전 부장이 시체육회 재직 당시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사무처장 임명도 유보됐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해당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하면서 미뤄졌던 사무처장 인선 문제가 체육계 안팎의 관심으로 떠오르게 됐다.올해는 서울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등 인천 체육계에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박남춘 시장이 시체육회 사무처장 자리가 장기간 비게 되자 선임인 이종헌 전문체육부장에게 사무처장 직무대행을 맡긴 것도 이 때문이다.박 시장은 최근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 안건을 다룬 대의원 총회에서도 사무처장 직무대행 인선 배경을 설명하며 "누차 밝힌 대로 누구(측근 인사)를 내세워 체육회를 관리하지 않고 민주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추후 사무처장 임명도 대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고 발언한 바 있다.곽 전 부장은 "무혐의 소식을 접한 지인들의 격려 전화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며 "당분간 몸을 추스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곽희상 내정자

2019-01-16 임승재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호주오픈 드라마 시즌2'

정현, 1회전 경기 0-2까지 고전3~5세트 내리 따내며 '대역전극'내일 에르베르와 32강진출 다퉈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펼쳤다.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 8번 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세트스코어 3-2(6-7<5-7> 6-7<5-7> 6-3 6-2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정현은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 2세트를 내리 빼앗기며 고전했다.클란은 개인 역대 최고 랭킹 63위로,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회전 진출이 전부여서 정현이 한수 위라는 평가가 있었다.정현은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1로 앞섰으나, 클란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포핸드 범실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정현은 서브에서 클란의 다운더라인 공격으로 3-4로 역전당한 데 이어 두 차례 서브 득점을 주며 3-6으로 밀리며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선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더블폴트를 범해 아쉽게 세트를 잃었다.반격에 나선 정현은 3세트에서 4-1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고 6-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여세를 몰아 4세트까지 가져온 정현은 마지막 5세트 5-4에서 클란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3시간37분까지 이어진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정현은 서브 에이스 10-22, 공격 성공 횟수 34-58로 클란에게 밀렸으나 상대의 실책(35-84)을 공략, 승리할 수 있었다.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정현은 17일 32강 진출을 놓고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 대결한다.호주오픈은 지난해 정현이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4강까지 오르며 국내에 테니스 열풍을 불러온 대회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15 임승재

경인일보 히말라야 청소년탐험대 토롱라패스 등정… 세계 최고고개 '가족의 힘'으로 넘다

출발전 부모님 손편지 감동눈물6시간45분 사투 끝에 전원 성공"실망시키지 않으려 참고 이겨"2019 경인일보 히말라야 청소년탐험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네팔 히말라야 토롱라패스(해발 5천416m)에 올랐다.이정현 탐험대장과 조국현 지원대장이 이끄는 탐험대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 청소년 탐험대원 17명 모두 토롱라패스 등정에 성공했다.13일 오전 5시 토롱라페디에서 출발한 탐험대는 영하 20도에 이르는 히말라야의 맹추위를 2시간 동안이나 견뎌내야 했다. 탐험대는 저체온증과 동상 위험 등을 고려해 토롱라 하이캠프 롯지(해발 4천925m)에서 장비와 복장을 정비했다.특히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틸리쵸호수(해발 5천14m) 등정에 실패했던 김은정(고1) 대원이 고산병을 겪었고, 김지은(이상 여·고3) 인솔팀장은 토롱라페디에서 출발한 지 1시간여 만에 저체온증으로 쓰러지기도 했다.김지은 인솔팀장과 김은정 대원은 토롱라 하이캠프 롯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다른 대원들도 방한복을 추가로 갖춘 후 토롱라패스를 향해 다시 출발했다. 해가 뜨자 추위는 가셨지만 강한 햇볕이 탐험대원들을 괴롭혔다.또 끝없이 펼쳐진 설경도 체력 부담을 겪고 있는 탐험대원들을 심리적으로 힘들게 했다. 5천m대에서 6시간 45분의 사투 끝에 탐험대원 17명 전원은 토롱라패스에 도착할 수 있었다.탐험대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토롱라패스에 다다르는 데 가족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탐험대원의 가족들은 지난달 29일 경인일보사 사옥에서 가진 발대식에 참가해 대원들 모르게 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토롱라패스 도전 전날인 지난 12일 오후 대원들에게 전달됐고, 부모님과 형제의 격려 글을 읽은 대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심영웅(중2) 대원은 "아버지께서 손글씨로 써주신 편지를 받아 본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어떤 마음으로 히말라야 도전을 추천해 주셨는지 마음으로 느꼈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토롱라패스에 도전하면서 힘들 때마다 참고 이겨내자는 생각을 하며 묵묵히 걸었다"고 말했다.현채원(여·중3) 대원은 "토롱라패스 정상에 섰을 때 목표를 이뤄냈다는 느낌보다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뿌듯함에 더욱 기뻤다. 힘들었지만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동했다"고 전했다.탐험대는 토롱라패스 정상 도전을 마친 후 티베트 불교 성지인 묵티나트(해발 3천760m)를 거쳐 푼힐전망대(해발 3천193m)를 향해 트레킹을 이어가고 있다. 푼힐전망대는 일출이 아름다워 안나푸르나국립공원을 찾는 트레커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네팔/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019 경인일보 히말라야 청소년탐험대 조국현 지원대장(왼쪽부터)과 서은기(고2) 대원, 현유림(고3) 인솔팀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토롱라패스(해발 5천416m) 정상에 도착한 후 포옹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네팔/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15 김종화

정현 "0-2서 뒤집기는 처음… 팬 응원에 감사"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다 뒤집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을 상대로 3-2(6-7 6-7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연달아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줘 패색이 짙어진 정현은 3세트부터 대반격에 나섰고 기어이 3시간 37분의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한 정현은 "0-2에서 뒤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팬 여러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호주오픈에 돌아와서 첫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정말 기쁘다"며 "힘든 경기였는데 나름대로 잘 풀어낸 것 같아 다행이고 2회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다. 3세트부터 대반전을 만들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그는 "다른 좋은 생각을 하려고 했고, 아직 경기가 끝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계속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정현은 "3세트부터 특별한 변화를 준 것은 없다"며 "상대 서브가 계속 까다로웠고, 포핸드도 좋아서 제 리듬을 찾으려고 노력하던 것이 2세트까지 잘 안 됐지만 0-2가 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면서 몸도 가벼워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2018년과 같이 호주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주위 반응에 대한 부담이 어느 정도 되느냐는 물음에 정현은 "부담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 부담으로만 생각하기보다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출전해야 하는 대회 중 하나라고 여기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정현이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을 상대로 3-2(6-7 6-7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AP=연합뉴스

2019-01-15 디지털뉴스부

정현, 3시간 37분 대접전 승리로 상금 8천500만원 확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3시간 37분 대혈투를 승리로 장식하며 2회전 진출 상금 약 8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3-2(6-7<5-7> 6-7<5-7>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이날 승리로 2회전 진출 상금 10만5천 호주달러(약 8천500만원)를 확보했다. 올해 앞서 출전한 두 차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모두 첫판에 탈락한 정현은 2019시즌 자신의 첫 승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따내며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 4강 진출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7억1천만원에 이르는 상금 88만 호주달러를 받았다. 정현이 17일 열리는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를 상대로 한 2회전에서도 이기면 확보하는 상금 액수는 15만5천 호주달러로 늘어난다. 한국 원화로 약 1억2천만원이다. 올해 호주오픈 상금은 지난해보다 인상돼 정현이 만일 작년과 똑같은 4강에 오를 경우 지난해 88만 호주달러보다 4만 달러가 늘어난 92만 호주달러를 받는다. 올해 남녀단식 우승 상금은 약 33억원에 이르는 410만 호주달러다. 이날 정현에게 역전패를 당해 1회전에서 탈락한 클란도 6천만원에 이르는 7만5천 호주달러를 챙겼다. /디지털뉴스부'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5위)이 1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상대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백핸드 리턴을 날리고 있다. 정현은 이날 클란에게 3-2(6-7<5-7> 6-7<5-7> 6-3 6-2 6-4) 대역전승을 거뒀다. /멜버른 AP=연합뉴스

2019-01-15 디지털뉴스부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첫 메이저 호주오픈 1회전서 '3-2' 역전승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정현(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 원) 1회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 8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이틀째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3-2(6-7<5-7> 6-7<5-7> 6-3 6-2 6-4) 대역전승을 이뤄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의 쾌거를 이룬 정현은 17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 32강 진출을 다툰다.17일 대회에 앞서 정현과 에르베르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2015년 호주오픈 예선 1회전에서 정현이 2-0(6-4 6-2)으로 이겼고, 같은 해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는 에르베르가 3-2(1-6 6-2 3-6 6-2 10-8)로 만회했다.다만 예선 경기 성적은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둘의 상대 전적은 에르베르의 1승만 인정된다.정현은 이날 1, 2세트를 연달아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줘 벼랑 끝에 몰렸으나 3, 4세트를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4세트까지 3시간 3분이 소요된 이날 경기는 마지막 5세트 게임스코어 '5-4'에서 정현이 클란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3시간 37분여간 진행된 대접전에서 승리자로 거듭 났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인사말 하는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연합뉴스

2019-01-15 송수은

[2019 호주오픈]정현, 3-2 역전승… 세계랭킹 55위 에르베르와 2회전서 격돌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1회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 8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3-2(6-7<5-7> 6-7<5-7> 6-3 6-2 6-4) 대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의 쾌거를 이뤄냈던 정현은 17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과 에르베르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2015년 호주오픈 예선 1회전에서 정현이 2-0(6-4 6-2)으로 이겼고, 같은 해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는 에르베르가 3-2(1-6 6-2 3-6 6-2 10-8)로 승리했다. 정현은 이날 클란을 상대로 먼저 1, 2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클란은 개인 역대 최고 랭킹 63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회전 진출인 선수로 특히 호주오픈 본선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선수라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현이 한 수 위로 예상됐다. 그러나 1, 2세트를 연달아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면서 정현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은 먼저 3-1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지만 상대 서브 에이스와 포핸드 범실이 이어져 3-3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를 벗어난 왼손잡이 클란은 정현의 서브에서 다운더라인 공격으로 4-3,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오히려 6-3으로 달아났다. 정현은 이어진 자신의 서브에서 2포인트를 만회해 5-6까지 따라붙었으나 클란의 서브를 받지 못해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클란이 타이브레이크 초반 3-1 리드를 잡았다. 역시 이번에는 정현이 연달아 네트 대시에 이은 발리 공격으로 2포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로는 정현과 클란이 나란히 자신의 서브에서 득점을 지켜내 클란의 6-5 리드로 이어졌다. 이때 정현은 자신의 서브에서 더블폴트가 나오는 바람에 허무하게 2세트까지 뺏겼다. 전열을 가다듬은 정현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 2세트를 모두 아쉽게 내준 정현은 3세트 초반부터 클란을 공략했고 3세트 게임스코어 4-1까지 달아난 끝에 6-3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몸에 이상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 클란을 더 적극적으로 몰아세우며 4세트 역시 게임스코어 4-1로 달아나 풀세트 승부를 예고했다. 4세트까지 3시간 3분이 소요된 이날 경기는 마지막 5세트 게임스코어 5-4에서 정현이 클란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3시간 37분이 걸린 대접전의 주인공이 됐다.정현은 게임스코어 5-4였던 상대 서브 게임에서 상대 실책을 묶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정현은 서브 에이스 10-22, 공격 성공 횟수 34-58로 열세를 보였으나 실책에서 35-84로 훨씬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디지털뉴스부'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5위)이 1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상대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백핸드 리턴을 날리고 있다. 정현은 이날 클란에게 3-2(6-7<5-7> 6-7<5-7> 6-3 6-2 6-4) 대역전승을 거뒀다. /멜버른 AP=연합뉴스

2019-01-15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