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체육계 성폭력 '영구 추방'… 경기도, 피해조사 확대·TF 구성

경기도가 체육계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피해사례 조사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관련 TF 구성을 추진한다.29일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브리핑을 열고 "빙상선수 성폭력 사건 발생을 계기로 경기도에 있을지 모르는 체육계 인권보호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에 등록된 엘리트 선수와 장애인 선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도는 직장운동부 921명으로 한정했던 인권침해 피해사례 조사 대상을 도와 시군 직장운동부와 장애인선수, 대학생 선수까지 포함해 4천674명으로 확대한다.또 온라인 설문을 통해 피해사례를 파악할 예정이다. 설문은 선수들이 온라인 조사시스템에 접속해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참여과정에서 선수 개인정보와 설문응답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이와 별도로 설문조사가 불가능한 지적장애 여자선수 137명은 관련 전문가를 통해 1:1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체육계에 대한 인권교육을 연중시행하는 방안도 추진하며,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체육계를 감시할 TF도 발족한다. TF에는 경기도와 도의회,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두루 참여할 예정이다.도는 지난 28일부터 경기도인권센터에 성폭력 상담 전문가를 배치해 상담 및 신고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만약 성폭력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 도는 피해자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경기도에 인권 침해로 고통받는 선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9-01-29 신지영

[스포츠 로그아웃]도장애인체육회 2019 사업설명회

■도장애인체육회 2019 사업설명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2019년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군장애인체육회 및 도내 종목별 경기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생활체육사업과 전문체육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생활체육으로는 장애인생활체육프로그램(교실형) 지원 등 총 7개 분야를, 전문체육은 전국장애인종합대회 참가 등 총 6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KB손보 유소년클럽 2기 수료식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지난 26일 홈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에서 KB유소년배구클럽 2기 수료식 및 자체대회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선수들이 직접 뛰는 코트에서 프로선수 못지 않은 의지와 열정으로 게임에 집중하면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관중석에서는 가족단위로 찾은 부모들과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코트에서 뛰는 아이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응원가를 부르면서 또 하나의 축제가 열렸다. 한편, KB유소년배구클럽 3기 접수는 2월3일까지 KB배구단 홈페이지(www.kbstarsvc.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내용을 채워 KB유소년배구클럽 이메일(kbyouthclub@naver.com)로 접수를 하면 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29 강승호

[화제의 팀]'겨울 담금질' 경기도청 근대 5종팀

새벽부터 매일 3~4개 종목 훈련"기술보다 지구력·체력에 집중"최은종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 근대 5종 팀이 여느 팀 보다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근대 5종은 펜싱(에페)과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과 사격의 복합종목)까지 5개 종목을 모두 잘 해야되는 경기이기에 어느 종목 하나 소홀히 훈련할 수 없다.최 감독을 비롯해 김대산, 정슬기, 최민규, 김보영, 김선우 등의 선수들은 지난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경북 문경시에서 시즌 준비로 구슬땀을 흘린다.새벽에는 수영 훈련을 진행하고 오전에는 레이저 런을, 오후에는 펜싱과 승마를 각각 1주일에 3번 정도씩 훈련한다.하루에 3~4개 종목의 훈련을 소화해야 하는 근대5종 선수들은 여타 종목 선수들 보다 긴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다.최 감독은 "근대 5종은 지구력이 기본이 돼야 한다. 수영 같은 경우는 최소한의 훈련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옷을 입고 훈련을 하기도 한다"고 훈련 방법을 밝혔다.근대 5종팀은 훈련 외에도 경기도스포츠과학센터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연간 2~3회 측정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데이터화 시켜 부족한 부분은 보강 훈련을 진행한다.그는 "동계에는 기술보다는 지구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산을 달리면서 체력을 키운다"며 "겨울 훈련이 지겹고 훈련량이 많은데 시즌 때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경기도청 근대 5종팀이 지난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동계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2019-01-29 강승호

[스포츠 로그아웃]FC안양, 수비수 김상원 FA 영입

■FC안양, 수비수 김상원 FA 영입프로축구 FC안양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상원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김상원은 지난 2014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50경기 3골 4도움으로, 모두 K리그 1(클래식)에서 기록했다. 김상원은 측면 수비에서부터 공격까지 고루 기용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안양의 측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용인 삼성생명 하킨스 정식 등록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28일 티아나 하킨스를 정식 등록했다. 하킨스는 2016~2017시즌 당시 구리 KDB생명 소속으로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9.1득점 5.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킨스는 2017~2018시즌 아산 우리은행 소속으로 뛸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WKBL 무대를 밟지 못했다.■SK, 연간회원 등 팬서비스 강화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가 올 시즌 연간 회원을 위한 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먼저 올 시즌 연간 회원에 가입하는 모든 팬에게는 전용 유니폼과 함께 본인의 사진, 좌석 번호 등이 적힌 카드를 제공한다. SK는 또 연간 회원만이 참여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단 프런트, 선수단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타운홀 미팅, 선수단 사인회 및 포토 타임, 그라운드 프로필 촬영 데이 등이다. 여기에 더해 연간 회원에 가입하는 가족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할인 혜택을 주는 패밀리 요금제를 도입했다. SK는 오는 4월 1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간 회원을 모집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28 강승호

[호주오픈]노박 조코비치, 2시간 만에 나달 완파…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 달성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0억원) 남자단식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불과 2시간 4분 만에 3-0(6-3 6-2 6-3)으로 완파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7번째 정상에 등극, 이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까지는 조코비치와 로이 에머슨(은퇴·호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세 명이 나란히 6회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32억 7천만원에 이르는 410만 호주달러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조코비치는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남자 테니스 최강의 자리를 확인했다. 조코비치는 또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15회로 늘려 20회의 페더러, 17회의 나달에 이어 단독 3위가 됐다. 이 대회 전까지는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와 함께 14회로 공동 3위였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나달과 상대 전적을 28승 25패로 우위의 간격을 넓혔다. /디지털뉴스부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0억원) 남자단식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AP=연합뉴스

2019-01-27 디지털뉴스부

이혜진, 국제사이클연맹 월드컵 '은빛 질주'

스프린트 결승서 리와이쯔에 패오제석, 선수 강등 극적으로 '銅'이혜진(연천군청)이 2018~2019 국제사이클연맹(UCI)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단거리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이혜진은 26일 홍콩에서 열린 UCI 월드컵 6차전에서 각각 여자 스프린트 은메달을 따내 최근 다소 침체했던 단거리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UCI는 월드컵 1∼6차전 성적을 랭킹 포인트에 반영하고, 이 랭킹에 근거해 오는 2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가린다. 이 대회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포인트도 걸려 있어 세계 각국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이혜진은 오후 1시부터 스프린트 경기에 임해 오후 10시께 결승에서 홍콩의 스포츠 영웅 리와이쯔를 만났으나 패했다. 남자부에 출전한 오제석(양양군청)은 극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마지막 50m를 남기고 오제석은 두 명의 선두 선수 사이로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추월을 시도했다. 그러나 캐나다 선수의 진로방해로 4위로 내려갔고, 결승선을 통과하면서는 1위 선수와 진로방해 선수 사이에 끼어 낙차 했다.오제석은 의무실에서 상처를 치료하는 중에 3위를 했던 진로방해 선수가 경기규칙 위반으로 강등됐고, 자신이 3위로 올라갔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했다.엄인영 사이클 대표팀 총감독은 "이혜진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이후 충분히 쉬지 못하고 많은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단거리 최고참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오제석, 엄인영 총감독, 이혜진 (왼쪽부터) /대한자전거연맹 제공

2019-01-27 김종화

인천장애인체육회도 상임부회장 사라지나

시체육회, 도입 4년만에 폐지 결정차기 이사회, 관련 안건 검토 예정인천시장애인체육회도 앞서 시체육회처럼 상임부회장 제도를 폐지할지 주목된다.시장애인체육회는 차기 이사회에서 이와 관련한 안건을 다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는 최근 시체육회가 이사회와 대의원총회 등을 거쳐 상임부회장 제도를 도입 4년 만에 폐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박남춘 인천시장이 체육회장으로 있는 두 체육회 중 한쪽만 상임부회장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어색할 수밖에 없다.문제는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임명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이 상임부회장의 거취에 대해 지역 체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상임부회장이 시체육회 이사로도 활동 중인 만큼 상임부회장 제도가 폐지된다 하더라도 다른 직함을 가지고 계속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와 함께 상임부회장 아래 직급인 사무처장 자리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시장애인체육회를 이끌며 장애인 선수 취업 지원 등에서 큰 성과를 낸 박신옥 사무처장의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상임부회장 제도가 폐지된다면 사무처장의 권한은 더욱 커지게 된다.시장애인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이 없다"면서도 "장애인체육회만 상임부회장 제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27 임승재

[호주오픈 테니스]조코비치vs나달, 남자단식 결승 맞대결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0억원) 남자단식 결승에서 격돌한다.조코비치는 25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뤼카 푸유(31위·프랑스)를 3-0(6-0 6-2 6-2)으로 완파했다.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전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를 역시 3-0(6-2 6-4 6-0)으로 가볍게 꺾은 나달이다.조코비치와 나달의 이번 대회 남자단식 결승은 27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다.둘의 상대 전적은 지금까지 52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27승 2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지난해 두 차례 만나 클레이코트 대회였던 로마 마스터스에서는 나달이 2-0(7-6<7-4> 6-3)으로 이겼고, 잔디 코트 대회인 윔블던 4강에서는 조코비치가 3-2(6-4 3-6 7-6<11-9> 3-6 10-8) 승리를 따냈다.메이저 대회 결승에서는 지금까지 7번 만나 나달이 4승 3패로 앞섰다. 호주오픈에서는 지난 2012년 결승에서 딱 한 번 만나 조코비치가 이겼다.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8년과 2011년, 2012년, 2013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호주오픈에서만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현재 조코비치와 로이 에머슨(은퇴·호주),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함께 보유 중인 6회다.조코비치의 결승 상대 나달은 2009년에 한 번 호주오픈 정상에 올라 올해 10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디지털뉴스부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오른쪽)이 2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전에서 3-0(6-2 6-4 6-0)으로 승리한 뒤 상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멜버른 AP=연합뉴스

2019-01-25 디지털뉴스부

정부, 체육계 비리 근절 위해 '엘리트 체육' 대폭 개선… 한체대 선수 6만3천명 종합감사 실시

정부가 성폭력 및 폭력 사태 파문 등으로 얼룩진 체육계를 개혁하기 위해 엘리트 위주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전면 뜯어고친다는 의지다.정부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9년도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체육분야 (성)폭력 등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범부처 대책을 담은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 대책(안)'을 수립하기로 했다.우선 성적지상주의 선수훈련 방식을 개선한다.합숙훈련, 선수·지도자 간 도제식 훈련 방식을 바꾸고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환경 및 학생선수 육성 방식을 바꾼다. 또한 소년체전은 전국체전 고등부를 통합해 '학생체육축제'로 전환하면서, 병역특례 제도 및 경기력 향상 연금 및 연구비 지급 제도, 대학입학 특기자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분리도 검토한다. 엘리트체육과 사회체육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2년 전 통합체육회가 출범했다. 히지만 오히려 엘리트 체육에 치중하면서 사회체육 분야가 소홀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여기에 '스포츠혁신위원회(가칭)'라는 명칭의 체육계 구조개혁 민관합동위원회도 구성된다.민간위원과 정부위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장은 민간위원이 맡는다.독립적·객관적인 비위 조사 및 후속조치가 가능토록 체육 분야 비리전담 독립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를 설립한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사회관계장관회의 기자간담회에서 반복되는 사태를 바꾸기 위해 윤리센터 및 혁신기구 마련 등 대책을 내놨다.도 장관은 이번 성폭력 사태에 대해 "어린 학생들을 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한 데 대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해자 처벌을 강화하고 전담기구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스포츠윤리센터는 40여명으로 구성되며, 이달 중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체육계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1월 말까지 혁신위원회를 발족하겠다는 구상이다.도 장관은 "스포츠의 가치를 국위선양에 두지 않겠다. 앞으로는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기대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구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부는 다음 달 한국체육대학교(한국체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설 운영과 학사, 입시, 회계를 비롯해 성폭력 사안 의혹 모두가 조사대상"이라며 한국체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교육부는 또 문체부,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 등과 협력해 학생 선수 6만3천여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그러면서 전국 교육청과 함께 다음 달 말까지 학교 운동부 실태를 특별점검한다. 특히 학교 선수와 운동부 지도자의 성별이 다른 경우 심층 조사할 계획이다. 또 합숙시설을 운영하는 학교도 특별점검 대상이다.유 부총리는 "체육계 지도자들이 선수들에게 가한 갑질과 성폭력을 정부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문재인 정부 내내 조사해 비리를 뽑아내기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유은혜, 진선미 장관./연합뉴

2019-01-25 송수은

경기도태권도협 "범죄소굴처럼 매도 당해"

특정감사 지적 해명… 모함 주장"회장 개인 아닌 대표자 명의 통장"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에서 징계 4건 등 지적사항이 적발된 경기도태권도협회(1월 24일자 7면 보도)가 '음해세력'의 모함을 주장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경기도태권도협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김경덕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은 하늘을 우러러 인면수심의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맹세코 없다"며 "어찌됐든 김 회장이 자격정지를 받아 태권도계의 중진으로서 누를 끼치게 된 점은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앞서 김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공제조합 설립을 앞두고 협회에서 본인 명의 통장으로 인건비, 사무실 설치비, 행정사용역비 등 운영비를 빌렸다가 갚아 규정 위반(직권남용)으로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다.이에 대해 협회는 "운영비를 빌린 것은 김 회장의 개인 통장이 아니고 조합설립 준비단의 공공 통장으로 다만, 금융실명제로 인해 대표자 이름으로 개설한 통장이었다"며 "이사회와 총회를 통과한 유관단체 지원금 항목에서 공제조합 설립 준비금으로 항목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협회는 또 "통합회장 선거 과정에서 타후보를 지지했다가 패배한 사람, 시 협회에서 3천400여만원을 횡령하려다 들통난 사람, 승품·단 심사시 부정행위를 했다가 징계를 받은 사람, 부동산 매각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챙기려다 무산된 사람 등이 합세해 협회가 마치 범죄 소굴인양 매도해 연일 음해성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1-24 손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