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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체전 18연패 조준 선수·지도자 지원 강화"

서울팀 상대땐 '추가 인센티브'감사팀 발족… 단체 비리 예방"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18연패로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겠다."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8일 신년 인터뷰에서 "전국체전 17연패 달성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8연속 경기력상 수상,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9월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그는 올해 서울에서 펼쳐지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18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선수, 지도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박 사무처장은 "개최지 가점을 1만5천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의 2배가 되는 인센티브 예산을 세웠고 서울팀과 붙었을 때는 플러스 알파로 책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실 있는 직장운동부 운영을 위해 경기도 체육회 6개 팀을 경기도청팀으로 일원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처장은 지난해 가맹단체에서 투명하지 못한 행정으로 도마에 오른 단체들이 있어 감사팀을 발족하겠다고 했다. 그는 "4~5명 정도의 인원을 투입해 감사팀을 만들려고 한다. 정기 감사를 통해 사전에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31개 시·군의 반발이 예상되나 소통을 통해 조례개정까지도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생활 스포츠 복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박 처장은 특히 유소년 클럽 스포츠에 대해 "도와 체육회, 교육청의 3자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이 사업을 위한 스포츠 유소년 관리단을 창설하겠다. 올해에는 먼저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평가가 좋을 경우 예산과 학년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취임 130일을 맞은 경기도체육회 박상현 사무처장이 8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신년 인터뷰를 통해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18연패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08 강승호

인천체육회, 상임부회장직 폐지… 기나긴 내부갈등 마침표 찍을까

임시 대의원총회 열고 원안 가결체육회 인준하면 4년만에 사라져현직 강인덕, 일반 부회장직으로인천시체육회를 운영하는 실질적인 권한이 부여된 상임부회장 제도가 도입 4년 만에 폐지된다.이에 따라 시체육회장인 박남춘 인천시장 측과 대립각을 세워온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직위는 일반 부회장으로 바뀌게 된다.8일 박 시장이 주재한 2019년도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상임부회장 직위 변경 동의 안건이 재적인원 66명 중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46명 찬성(반대 4명, 기권 9명)으로 원안 가결됐다. 이와 관련한 시체육회 규약 개정안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시체육회가 향후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으면 상임부회장 직제는 완전히 폐지된다.현재 시체육회 이사회는 회장, 상임부회장, 부회장, 이사, 감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 상임부회장은 유정복 전 시장 재임 때인 2015년 1월 찬반 논란 끝에 도입된 직제로 시체육회의 실권을 쥐고 있었다. 이 제도가 도입될 당시에는 시체육회 사무처를 총괄 운영하며 이사회 임원인 사무처장 위에 역할이 불분명한 자리를 하나 더 만들려 한다는 '옥상옥'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이번에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를 추진한 것은 대의원 총회를 통해 박남춘 시장을 시체육회장으로 추대한 경기종목단체 회장들과 전임 시장 측 인사인 강 상임부회장이 갈등을 빚으며 체육계가 파행을 빚은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이사회에서 강 상임부회장 해임 요구가 나온 이후 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최고 의결 기구인 대의원총회에서 강 상임부회장을 해임하고 부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다루게 된 것이다.대의원 총회에서는 안건 심의 과정에서 찬반 양측 간 고성이 오가는 등 다소 진통을 겪었다. 일부 반대 측 대의원들은 절차상의 하자, 체육계 파벌 조성 우려 등을 주장했으나, 대부분 대의원들은 "시체육회 파행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에 힘을 실어줬다. 한 대의원은 "인천 체육계를 혼란에 빠뜨린 강 상임부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다음 총회에 해임 안건을 상정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박남춘 시장은 끝으로 "상임부회장 직위 변경 이유는 (시장 측근의 낙하산 인사) 누구를 내세워 체육회를 관리하지 않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강 상임부회장은 지난해 9월 박 시장을 시체육회장으로 추대한 대의원 총회의 위법 무효를 주장하며 법원에 박 시장을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법원은 지난 7일 가처분 기각 결정을 했으나, 본안소송 판결까지 당분간 체육계 내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1-08 임승재

고산병에 뜻밖의 눈까지… 청소년 탐험대 '발목'

해발 3천m 이르자 두통 등 고통궂은 날씨에도 강행군 마낭 입성경인일보 창간 74주년을 기념해 네팔로 떠난 '2019 히말라야 청소년탐험대'가 8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로 알려진 틸리쵸호수(해발 5천14m) 트레킹에 도전한다.지난 1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한 탐험대는 트레킹을 위한 장비 점검을 마친 후 3일 전용차량을 이용해 다라파니(해발 1천860m)로 이동, 7일에는 안나푸르나국립공원에 위치한 마낭(해발 3천540m)에서 고산 적응 훈련에 나섰다.마낭까지 트레킹을 하는 동안 탐험대를 괴롭힌 건 고산병과 날씨였다.탐험대는 총 21명의 대원 중 17명이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대원 중 2016년과 2017년도 탐험대에 참가한 5명만 고산 경험이 있다.또 3명의 대원은 한국에서 출발할 때부터 감기 증상을 보이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해발 3천m에 이르자 무기력증과 두통, 식욕부진 등 고산병 증상을 보이는 대원들이 나왔다.또 갑자기 기온이 떨어졌고, 급기야 어퍼피상(해발 3천300m)에서 마낭으로 이동하는 6일에는 눈까지 내렸다.네팔은 12월부터 건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겨울시즌 트레킹을 하며 눈을 만나는 경우는 드물다.쌓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눈이 내린 후 기온이 하강했다. 대원들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에서 가져간 두꺼운 재킷을 입고 트레킹을 이어갔다. 강인한 정신력을 앞세워 매일 14~18㎞의 강행군에도 포기하지 않고 마낭에 도착할 수 있었다.조국현 지원대장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대원들을 마낭까지 이끈 것 같다. 대원들의 컨디션과 체력을 고려해 트레킹 일정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탐험대는 오는 10일께 티릴쵸호수에 오를 예정이다. 네팔/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9-01-07 김종화

코너 맥그리거, 메이웨더에 진 나스카와 덴신 대결 지목…"올여름 전 성사부탁"

UFC 슈퍼스타인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가 다음 자신의 대결 상대로 최근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게 패배한 일본의 킥복싱 스타 나스카와 덴신(21)을 지목했다.맥그리거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스카와 덴신과의 대결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맥그리거는 "도쿄에 가서 나스카와 덴신과 격투기 방식의 시범경기를 벌이길 희망한다. 부디 올여름이 끝나기 전에 성사시켜 달라"고 게재했다.맥그리거는 자신의 글을 UFC와 자신의 매니지먼트 팀인 패러다임 스포츠측도 볼 수 있도록 'UFC'와 '패러다임 스포츠'를 핵심어로 설정한 해시태그를 함께 올렸다.맥그리거의 SNS에 격투기계는 메이웨더가 지난해 11월 나스카와와의 대결을 발표했을 때만큼, 아연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응이다.메이웨더는 지난해 12월 31일 일본 도쿄 북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나스카와와 3분 3라운드 비공식 복싱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19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이 같은 메이웨더의 승리에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게 됐지만, 메이웨더는 개의치 않았다.메이웨더는 파이트 머니가 900만 달러(약 100억 원)에 이른다고 자신의 입으로 떠벌렸고, 미국으로 돌아온 뒤 엔화를 펼쳐 보이며 돈 자랑을 하기에 바빴다.메이웨더의 방식을 맥그리거가 따라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왜 그런지는 알겠지만 그만두라. 농담이길 바란다"며 "그리고 메이웨더에 대한 집착에서 그만 좀 벗어나라"고 충고했다.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맥그리거는 2017년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벌여 10라운드 TKO패를 당한 바 있다. 또한 맥그리거는 지난해 11월 메이웨더와 나스카와가 기자회견장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뒤 "이 작은 꼬마는 누구야? 미친 짓"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코너 맥그리거./AP=연합뉴스日킥복서 나스카와 다운시킨 '무패 복서' 메이웨더./AP=연합뉴스

2019-01-07 송수은

[스포츠 로그아웃]박문석시의장, 성남FC 지원 약속

■박문석시의장, 성남FC 지원 약속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이 올 시즌 1부리그로 복귀하는 성남FC 시즌권을 구매하며 힘을 실어줬다. 박 의장은 지난 4일 오후 성남시의회 의장실에서 성남FC 시즌권을 구매하는 등 새해에도 성남FC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한편 성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 1 무대로 승격하는 데 기여한 외국인 공격수 에델과 재계약했다. 이 밖에도 올해 전반기에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후반기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열 계획이다.■권창훈, 프랑스컵서 시즌 1호골프랑스 리그 1 디종FCO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시즌 1호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디종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쉴티히하임에서 열린 4부 팀 쉴티히하임과 2018~2019시즌 프랑스컵(Coup de France) 64강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권창훈은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첫 골을 뽑은 나임 슬리티의 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5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은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20일 보르도와의 리그컵 16강에서 교체 출전해 7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으며, 24일 생테티엔전에도 후반 교체 투입된 바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1-06 강승호

'1200' 슈퍼세이브

인천시청 오영란, SK전서 대기록경기 초반 선방 불구 26-26 비겨실업 여자핸드볼 전통 강호인 인천시청이 맏언니 골키퍼 오영란의 선방을 살리지 못하고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인천시청은 6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26-26으로 비겼다.이로써 인천시청은 2승 1무 4패(승점 5)로 5위를 유지했다.관록의 골키퍼인 인천시청 오영란은 이날 1천200세이브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영란은 전반전 초반부터 과거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SK 김온아·김선화 자매의 7m 드로우를 연거푸 막아내는 등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인천시청은 송지은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2점 앞선 13-11로 마쳤으나, SK의 공세에 밀려 후반전 초반 역전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인천시청은 오영란의 선방 속에서 신은주의 개인돌파와 김성은의 속공으로 25-25 동점을 만든 뒤 2분여를 남겨놓고 '신예' 오예닮의 골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동점 골을 내준 인천시청은 마지막 공격이 불발에 그치며 눈앞의 승리를 놓쳤다.인천시청은 앞서 4일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선 오예닮이 7골을 몰아넣으며 28-23으로 승리, 서울시청(6위)을 밀어내고 중위권인 5위로 도약했다. 한편, 리그 선두인 부산시설공단은 7연승을 달렸다.부산시설공단은 6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28-26으로 승리했다.7전 전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여자부 단독 선두를 굳히는 분위기다. 삼척시청은 5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6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와 인천시청의 경기에서 골키퍼 오영란이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2019-01-06 임승재

봅슬레이 원윤종·김진수, 월드컵 3차 대회 9위…4인승 유럽컵서 4위

한국 남자 2인승 봅슬레이 대표팀의 원윤종(강원도청)-김진수(가톨릭관동대)가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9위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김진수는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3초 36을 기록하며 9위를 차지했다.1차 시기 5초33으로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경기 도중 한때 5위까지 올라서며 선전했으나, 56초78로 9위를 기록했다.대표팀은 2차 시기에 4초32로 스타트해 레이스 막판 스피드를 올려 56초 78로 8위에 오르면서 1, 2차 시기 총 합계로 9위가 됐다.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152점을 추가한 원윤종-김진수는 랭킹포인트 합계 392점으로 월드컵 랭킹 11위를 기록했다.한편, 현지시간으로 5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펼쳐진 IBSF 유럽컵 4차 대회에 나선 한국 남자 4인승 봅슬레이 대표팀은 4위을 차지했다.파일럿 석영진(국군체육부대)을 필두로 김근보(강원도청), 배우진, 이종혁(이하 강원BS경기연맹)이 호흡을 맞춘 4인승 대표팀은 1, 2차 시기 합계 1분 53초 94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봅슬레이 원윤종·김진수, 월드컵 3차 대회 9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IBSF 제공

2019-01-06 김지혜

양평서 2019년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

양평군이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각광방고 있는 가운데 '2019년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을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24일 동안 물맑은양평체육관, 용문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양평군 유도회에 따르면 이번 전지훈련은 양평군 직장운동경기부 유도팀과 상비군 주도로 이뤄지며, 유도 청소년 대표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유도팀(초·중·고·대·일반) 1천500여명이 참가 할 예정이다.이번 전지훈련은 지역경제발전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 상인들과 숙박업소 관계자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특히, 양평군은 실내 스포츠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훈련시설의 적극제공, 편리한 교통, 관광 인프라 무료 개방 등 지역에 찾아오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군 관계자는 "스포츠와 관련된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포츠 산업이 양평군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 양평군이 유도 종목만이 아니라 군내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해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 용문국민체육센터가 겨울철 국가유도대표 선수단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전지훈련 모습. / 양평군 제공

2019-01-06 오경택

랭킹 25위 정현, ASB 클래식 1회전은 '몸풀기'…세계 373위 스테이덤과 대결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떠오른 정현(세계랭킹 25위·한국체대)이 올 시즌 두 번째 대회 1회전에서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났다. 오는 7일부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52만7천880 달러)에 출전하는 정현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373위 루빈 스테이덤(뉴질랜드)을 상대한다.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6번 시드를 받아 스테이덤과 맞붙고 이길 경우 스티브 존슨(33위·미국)-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7위·독일)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세계 랭킹 순위에서 정현과 큰 차이가 나는 스테이덤은 홈 코트의 장점을 살려 대결에 나서지만, 정현이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덤은 올해 32세로 챌린저 대회 복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단식 개인 최고 랭킹은 2013년의 279위다. 스테이덤을 상대로 정현은 2016년 데이비스컵에서 한 차례 만나 3-0(6-2 6-4 6-2)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정현은 시즌 첫 대회로 열린 인도 타타오픈에서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95위·라트비아)에게 져 탈락했다. 따라서 스테이덤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공식적으로 올해 첫 경기 승리가 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의 경기 모습.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2019-01-05 박상일

점검차 찾아가니 폐업… '엉터리 목록' 건넨 체육진흥공단

예산 10억, 250여명 조사원 채용영업여부 반영 안돼 발품만 팔아'단순 폐업 확인' 주객전도 상황3년전 구축 관리시스템도 '무용'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의 체육시설 현장조사 사업이 애초 목적과 다르게 시설 휴·폐업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공단이 현장조사원들에게 지급한 리스트에 이미 휴·폐업한 시설이 상당수 포함된 탓인데, 이 때문에 애초 사업설계 단계부터 잘못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른다.공단은 지난 12월 '체육시설 현장조사 인력 채용공고'를 내고 전국 시·군·구에 위치한 체육시설의 현장점검과 체육시설 알리미, 자율안전점검 안내자료 배포 등 업무를 수행할 250여 명의 현장조사원을 채용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현장조사에는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체육시설에 실제 방문해 공단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 홍보와 시설 면적 등의 정보를 조사하고, 일일 보고서까지 제출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고려해 공단은 하루 5개소를 할당량으로 정했다.그러나 체육시설 리스트에 휴·폐업시설이 고스란히 포함돼 현장에선 홍보와 현황점검보다 휴·폐업 확인을 위한 업무가 더 많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수원의 한 구청에서 관할구역 체육시설 현장조사를 하고 있는 A씨는 업무를 시작한 지 1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현황점검 업무는 단 한차례 밖에 하지 못한 처지다. 단순 휴·폐업을 확인하는 업무를 주로 하다 보니 하루 할당량보다 많은 7~8개소를 조사한 A씨는 "할당량을 지켜달라"는 공단 측의 웃지 못할 요청 전화를 받기도 했다. 정확하지 않은 체육시설 리스트를 바탕으로 사업이 설계되다 보니 불필요한 인력과 예산 낭비를 자초한 셈이다.특히 이미 지난 2016년 7억원을 들인 체육시설 정보관리종합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공단은 지자체 등 신고 없이 무단폐업하는 시설까지 일일이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보통 자영업자들은 국세청에만 폐업신고를 하는데, 국세청 측 협조가 없다 보니 폐업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애초 현장조사원들의 업무에 휴·폐업조사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2019-01-03 배재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