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권창훈,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심각'…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 '좌절'

핵심 미드필더 권창훈(디종)이 프랑스 리그1 마지막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이 찢어지는 사고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둔 신태용호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디종 홈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1' 앙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권창훈은 선발 출전해 투톱으로 76분을 뛴 후 교체됐다. 이날 권창훈은 넘어진 후 축구화를 벗고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에 프랑스 언론들은 "권창훈이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상태가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도 '한국 국가대표 권창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아킬레스건이 찢어져 염원했던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 디종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도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신태용호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수원 삼성 유스팀 출신인 권창훈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감동을 받아 축구 선수로 성장했다. 가장 큰 영향을 준 선수로 지금은 은퇴한 박지성을 꼽는다. 박지성과 포지션이 같다. /디지털뉴스부권창훈 /디종FCO 공식 트위터 캡처

2018-05-20 디지털뉴스부

'신태용호' 이승우 오늘 조용히 입국… 21일 대표팀 소집 행사 참석 예정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깜짝 발탁된 이승우가 귀국했다.이승우는 언론에 귀국 항공편을 알리지 않은 채 1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조용히 입국했다. 이승우는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가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구단의 배려로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지난해 9월 베로나와 4년 계약한 이승우는 6일 이탈리아 명문클럽인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렸고, 13일 우디네세전에서는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하기도 했다.이승우는 소속팀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면서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다른 팀으로 이적, 임대 또는 베로나 잔류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이승우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소집명단(28명)에 이름을 올려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소집 행사에 참석한다.생애 처음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승우는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을 만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걸고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승우는 보름의 여름 대표팀 훈련 기간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소집선수 28명 중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들기 위한 생존 경쟁을 펼친다./디지털뉴스부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깜짝 발탁된 이승우가 1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연합뉴스

2018-05-19 디지털뉴스부

역대 월드컵 한국 경기 중 가장 관중 많았던 시합은?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치른 31경기 중 가장 관중이 많았던 시합은 언제였을까. 정답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1-4패)이었다.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는 FIFA의 공식집계에 의하면 무려 8만2천174명의 관중이 모였다. 한국의 역대 모든 A매치를 통틀어도 최다 관중이다. 수용 규모가 가장 큰 경기장인데다 세계적 스타 리오넬 메시의 모습을 보러 많은 팬들이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두 번째로 많은 경기는 서울에서 열렸던 2002 월드컵 준결승 독일전으로 6만5천256명이 운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06 월드컵 토고전은 전체 5만 관중 중에 한국팬들 1만5천여명이 찾았다. 축구는 물론, 모든 종목을 통틀어 해외에서 열린 경기에서 가장 많은 한국팬들이 입장한 시합으로 꼽힌다. 반면 관중이 가장 적었던 경기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2차전 터키와의 대결로 4천명이 조용히 경기를 지켜봤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2만명으로 최소관중 2위다.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소규모로 시작된 월드컵 거리응원은 2002 월드컵을 통해 한국의 독특한 축구문화로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이후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서울광장을 비롯해 주요 도시마다 단체응원이 펼쳐지고 있다. 거리응원 인파가 가장 많았던 경기는 온 국민의 결승 진출 염원이 담겼던 2002 월드컵 준결승 독일과의 한판이었다. 경찰이 추산한 이날 전국의 거리응원 참가자는 총 7백만명이다. 서울에서만 2백40만이 모였다고 하니 서울시민 4명중 1명꼴로 참여한 셈이었다. 2위는 2002 월드컵 스페인과의 8강전으로, 전국 곳곳에서 5백만명이 대표팀을 응원했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첫 경기 멕시코전이다. 공중파 3사 합계 79.2%를 기록했다. TV를 켠 가구 기준으로는 99%였다. 당시 차범근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대한 국민들의 큰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프랑스 월드컵 3차전 벨기에전으로 78%, 3위는 2002 월드컵 폴란드전 74.1%다. 관심이 최고조로 상승했던 2002 월드컵의 주요 경기가 순위에서 밀려난 것은 많은 시청자들이 집에서 TV로 보지 않고 거리응원에 참여했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된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002 한일월드컵 당시 서울시청 앞 광장 거리 응원 모습

2018-05-17 강승호

이승우, 19일 조기 귀국… 정우영·김승규 등 4명은 오후 훈련 합류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린 예비 태극전사들이 오는 21일 출정식 행사로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다. 깜짝 선발된 20세 기대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19일 조기 귀국한다.소집 대상 선수들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정식에 참석한 뒤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옮겨 담금질을 시작한다.월드컵 출정식에는 소집대상 28명 가운데, 소속팀 경기와 항공 일정 탓으로 뒤늦게 합류하는 정우영, 김승규(이상 일본 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경원(톈진 취안젠) 등 4명이 제외된다.주말 경기가 예정된 4명은 오후 4시 30분부터 파주 NFC에서 진행되는 첫 훈련에는 참가할 예정이다.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유럽파 선수들도 귀국하고 있다.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다.유럽파 7명 중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무릎 치료를 위해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귀국한 가운데 시즌을 마친 황희찬(잘츠부르크)도 곧 귀국길에 오른다.프랑스 리그앙(1부리그)에서 뛰는 권창훈(디종)은 주말 경기까지 마친 뒤 한국에 들어온다.신태용호에 깜짝 승선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유벤투스와 최종전에 참가하지 않고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소집대상 28명의 절반인 국내파 선수들은 19일과 20일, 21일에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 경기를 치른다. /디지털뉴스부1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선발된 태극전사들. 윗줄 왼쪽부터 신태용 감독, 손흥민, 김신욱, 황희찬, 이근호, 기성용. 둘째 줄 왼쪽부터 권창훈, 구자철, 이재성, 정우영, 이청용, 주세종. 세번째 줄 왼쪽부터 이승우, 문선민, 김영권, 장현수, 정승현, 윤영선. 네번째 줄 왼쪽부터 권경원, 오반석, 김진수, 김민우, 박주호, 홍철. 마지막줄 왼쪽부터 고요한, 이용,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 1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태극전사로 선발된 미드필더 이승우. /연합뉴스

2018-05-17 디지털뉴스부

이승우 "'이적·잔류' 등 진로는 월드컵 끝나고 결정"… 월드컵에 전념

'2018 러시아 월드컵' 신태용호에 승선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의 진로 문제는 월드컵이 끝난 뒤 결정할 예정이다.이승우 측 관계자는 17일 이승우의 소속팀인 베로나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된 것과 관련해 거취를 묻는 말에 "이적과 임대, 잔류 등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되 진로는 월드컵을 마치고 나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월드컵 최종 엔트리(23명)는 아니어도 월드컵 예비명단(28명)에 올라 대표팀에 소집되는 만큼 첫 월드컵을 출전하는 쪽에 전념한다는 구상이다.이승우의 소속팀 베로나는 오는 19일 유벤투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시즌 7승 4무 26패(승점 25)로 19위와 함께 2부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지난해 9월 베로나로 이적하면서 4년 계약한 이승우는 소속팀의 2부 강등으로 진로 고민이 커졌다.앞서 대표팀 선배인 기성용(29)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스완지시티가 2부리그로 강등되자 5년간 뛰었던 팀을 떠나기로 했기 때문이다.이승우는 새로운 팀으로 옮겨 새롭게 주전 경쟁을 하거나 1부리그 팀으로 임대, 2부로 떨어진 베로나 잔류 등 세 가지 옵션을 놓고 저울질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서는 이승우의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스페인과 독일 클럽이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2021년까지 베로나와 계약한 이승우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명문클럽인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렸고, 13일 우디네세전에서는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하기도 했다.한편, 이승우는 오른쪽 다리 근육 피로가 쌓여 19일 유벤투스와 최종전에 결장하며 예정보다 이틀 앞당긴 오는 19일 귀국해 21일 대표팀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석한다./디지털뉴스부지난 1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태극전사로 선발된 미드필더 이승우. /연합뉴스

2018-05-17 디지털뉴스부

28명의 태극전사들, 오는 21일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지상파 3사 '생중계'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 출정식이 오는 2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출정식에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월드컵을 앞두고 소집되는 28명의 태극전사들이 특별 제작한 단복을 입고 등장한다.선수들은 레드카펫과 무대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며, 러시아 월드컵 필승을 다짐한다.이 자리에는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차범근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 선배들도 참석한다.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도 최초 공개된다.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소집과 맞물려 별도 행사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엔 숙소나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하는 방식으로 소집이 이뤄졌다.대한축구협회는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월드컵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 같은 출정식을 준비했다. 출정식은 지상파 3사를 통해 생중계된다.송기룡 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을 국민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로 마련했다"며 "축구팬들과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참석하는 축구팬 1천 명은 러시아 월드컵 슬로건 'We, The Reds!'가 적힌 머플러를 받는다. /디지털뉴스부사진은 지난 1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선발된 태극전사들.윗줄 왼쪽부터 신태용 감독, 손흥민, 김신욱, 황희찬, 이근호, 기성용. 둘째 줄 왼쪽부터 권창훈, 구자철, 이재성, 정우영, 이청용, 주세종. 세번째 줄 왼쪽부터 이승우, 문선민, 김영권, 장현수, 정승현, 윤영선 네번째 줄 왼쪽부터 권경원, 오반석, 김진수, 김민우, 박주호, 홍철 마지막줄 왼쪽부터 고요한, 이용,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연합뉴스

2018-05-17 디지털뉴스부

[2018 러시아 월드컵 D-28]한국 축구대표팀 '잊고 싶은 기억들'

'멕시코전 패배 빌미' 비난 시달려1954년 스위스대회, 헝가리전 0-92002년 3·4위전, 11초만에 골허용역대 실점한 67골 중 2골 '자책골'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월드컵은 환희의 순간도 있었지만 아픈 추억이 더 많았다.월드컵 데뷔전이었던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는 헝가리에 0-9로 참패를 당했다. 같은 대회 2차전에서도 한국은 터키에 0-7로 패하며 한 대회에서 한 팀이 최다 실점(16점)하는 불명예를 남겼다.월드컵 전체 역사를 통틀어 최단시간 실점의 불명예도 갖고 있다. 2002 월드컵 3·4위전에서 전반 시작 11초 만에 터키의 하칸 수쿠르에게 골을 허용한 것이다.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은 총 67골을 실점했지만 이중 2골은 자책골이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전(2-3패)에서 조광래가 기록한데 이어,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대결(1-4패)에서 박주영이 한골을 헌납했다.그러나 두 골 모두 엄밀히 보면 자책골이라고 하기에는 억울했다. 의도를 갖고 볼을 터치했다기보다는 볼이 와서 팔(조광래)과 정강이(박주영)에 맞고 골문으로 방향이 꺾였기 때문이다. 한편, 박주영의 자책골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닮은 외모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월드컵에서 한국이 31경기를 치르는 동안 퇴장은 두 번 당했다.1990 월드컵 우루과이전에서 윤덕여(현 여자대표팀 감독)가 첫 번째 퇴장의 주인공이 되었다. 윤덕여는 후반 0-0으로 비긴 상황에서 골킥을 빨리 차지 않았다는 석연찮은 이유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1998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나온 하석주(현 아주대 감독)의 퇴장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선취골을 넣고 불과 3분 뒤인 전반 30분, 상대 뒤쪽에서 시도한 태클로 곧바로 빨간 카드를 받은 것. 1-3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하석주는 오랫동안 비난에 시달렸다.악성 루머로 인한 혼란도 발생했다.2002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패한 다음날 '독일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해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는 가짜뉴스를 누군가 퍼뜨렸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애매한 심판 판정으로 스위스에 패한 뒤 '백만명 이상이 FIFA에 청원하면 재경기를 한다'는 헛소문이 퍼졌다. 수십만의 한국 팬들이 FIFA 홈페이지를 동시에 클릭하는 바람에 FIFA가 한국IP의 접속을 차단하는 웃지못할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998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선취골을 넣은 하주석이 불과 3분 뒤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 당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8-05-16 강승호

[인터뷰]'경기지역 연고팀 유일' 러 월드컵 28인 명단 성남FC 윤영선

축구선수 누구나 꿈꾸는 무대작년부터 신태용 감독에 신임국내파 위주 평가전에 자신감실점없는 수비수 역할에 최선"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이다.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프로축구 성남FC 수비수 윤영선이 경기지역 연고팀 소속 선수로는 유일하게 지난 14일 발표한 2018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 28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윤영선은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치지 않았지만 2015년 11월 2일 발표된 A매치 명단에 포함되며 첫 태극마크를 달았었다.그는 "축구선수라면 모두가 꿈꾸는 월드컵이다. 큰 무대가 간절하고 그 경험을 계기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며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 굉장한 대회이고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도록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국 나이로 31살인 윤영선에게 월드컵 대표팀은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렇기에 더욱 간절하다.윤영선은 2017년 12월 16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에서 장현수의 짝으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1월 국가대표팀 원정 전지훈련 명단과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도 포함되며 꾸준히 신태용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그는 지난 3월 28일 폴란드 실롱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팀은 2-3으로 패했지만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주전 경쟁에 가세했다.윤영선은 "최근에 꾸준히 뽑혀서 기대는 하고 있었다. 그보다 경쟁을 해야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신 감독은 지난 14일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28일(온두라스)과 1일(보스니아) 대구와 전주에서 열리는 평가전에서 해외파 선수들보다는 국내 선수들과 수비 조직력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윤영선은 "일단 평가전에서 기회를 한번은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 평가전은 국내파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팬분들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며 "안정감이라든가 스피드, 수비에서 여유 있는 플레이와 개인 마크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비수는 수비를 잘 해야하고 거기에 빌드업까지 좋다. 그러나 두가지 모두 잘하기보다는 수비에 치중해서 골을 내주지 않아야하는 포지션인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일찍 결혼을 한 윤영선은 8살과 6살, 5살인 자녀가 있다. 2년간의 군 복무로 상주 상무에서 제대해 지난 4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윤영선은 "아이들과 아내가 자랑스러워한다. 본선에 간다면 더 자랑스러워하겠죠"라며 웃었다.이어 윤영선은 "꾸준히 자신감을 가지고 경쟁에 살아남아서 꼭 월드컵에 갔으면 한다. 군대에 갔다와서 빈자리 컸는데 아내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보답해주고 싶다"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또 그는 신인때부터 응원해준 성남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윤영선은 "제가 신인때 부터 꾸준하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역시 많은 응원이 필요하고 저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본선 엔트리에 꼭 합류하겠다"고 피력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축구 성남FC 수비수 윤영선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8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 28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강승호 kangsh@kyeongin.com

2018-05-16 강승호

박지성, 러시아월드컵 SBS 해설위원으로 본격 데뷔·기자회견

한국 축구의 대명사인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SBS 방송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박지성 해설위원은 1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소에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서 이어나갈 것이 아니라고 밝혔던 만큼 해설을 통해서라도 박지성이 어떤 축구를 했고, 어떤 축구를 좋아하며,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SBS 해설위원을 맡게 된 배경을 밝혔다.박지성 해설위원은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월드컵 방송을 진행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함께 거둔 이영표(KBS)·안정환(MBC) 해설위원과 입담 경쟁을 벌인다.박지성 해설위원은 이·안 해설위원의 차별화에 대해 "선수 생활을 다르게 해왔기 때문에 보는 관점이 다르다"며 "누가 (해설 경쟁에서) 이기느냐보다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는 게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내 방송 해설의 컨셉트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연습을 통해 찾고 팬들에게 보여주고 나면 '박지성 위원은 이런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구나'라고 판단하게 될 것이다. 그런 부분에 역점을 두고 해설하겠다"고 전했다.박지성 해설위원은 "경기장 안에서 보는 것과 경기장 밖에서 보는 것이 다르고 오히려 밖에서 더 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밑에서(선수들의 입장에서) 보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더라도 선수들은 이해해줄 것이다. (해설에서) 많은 지적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SBS 스포츠채널 아나운서 출신인 아내 김민지씨로부터 해설 조언을 받았다고도 소개했다.그는 "그분(김민지)이 '생각합니다'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팬들이 이해하는 데 좋겠다는 말을 했다. 연습을 통해 고쳐 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때문에'라는 표현을 해설 연습을 하면서 계속 사용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박지성 해설위원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안정환, 이영표 해설위원이 예상한 퍼센트를 봤는데, 저도 50%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월드컵은 항상 이변이 일어난 만큼 남은 기간 얼마나 준비하고, 팬들이 얼마나 기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특히 신태용호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3월 평가전에서는 패스를 추구하는 경기를 했다. 부상으로 엔트리가 바뀐 상황에서 플랜B를 얼마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수비 조직력을 얼마나 발전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018 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전 축구선수 박지성(왼쪽)과 아나운서 배성재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5-16 송수은

[2018 러시아 월드컵 D-29]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

조별리그 구장, 비행기 2시간 안팎체육관 가까워 실내훈련도 효과적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32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개최국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는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다.대표팀은 도시 외곽에 있는 뉴페테르호텔에서 생활하고, 차량으로 15~20분 떨어진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훈련한다.발트 해에 접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보다 북쪽이지만,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보여 모스크바보다 평균 기온이 높다.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니즈니노브고로드, 로스토프나도누, 카잔 등 세 곳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안팎이 걸려 접근성에서 양호한 편이다.축구대표팀의 공식 훈련장인 스파르타크 경기장은 러시아 월드컵 모든 경기장에 깔린 '하이브리드 잔디' 적응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러시아 월드컵 12개 경기장은 천연잔디 그라운드에 인조잔디 섬유 보강제를 투입한 하이브리드 잔디로 돼 있어 국내 선수들에겐 생소하다.경기장 인근에 체육관 시설이 있어 실내 훈련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한가지 단점을 꼽으라면 '백야'(白夜) 문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11개 도시 중 가장 높은 곳에 있어 밤 11시 이후에 해가 지고 새벽 4시를 전후해 해가 뜬다.대한축구협회는 여러 종류의 암막 커튼을 준비해 백야 문제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 숙소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뉴페테르 호텔 전경.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8-05-15 김종화

'한국과 같은조' 멕시코, 러시아 월드컵 예비명단 발표… 치차리토·마르케스 포함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상대인 멕시코가 28명의 월드컵 예비명단을 발표했다.멕시코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감독이 선택한 28명의 대표팀 예비명단을 발표하면서 "23명의 최종 엔트리는 6월 4일 이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소리오 감독은 28명의 명단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와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려 멕시코에 금메달을 안겨줬던 34살의 베테랑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아메리카)를 선발했다.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9세 노장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가 뽑힌것이다.그는 1997년부터 멕시코 대표팀 중앙 수비를 이끈 선수로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4개 대회 연속 대표팀 주장을 맡은 바 있다.유럽 명문팀에서 활약하던 마르케스는 지난 2015년 12월 자신이 프로선수로 첫발을 내디뎠던 아틀라스 클럽으로 복귀해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잇다.만약 마르케스가 러시아 월드컵 출전에 성공하면 안토니오 카르바할(멕시코),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디지털뉴스부다음은 멕시코 러시아 월드컵 예비명단(28명)▲ GK= 길레르모 오초아(스탕다르 리에주) 알프레도 탈라베라(톨루카) 헤수스 코로나(크루스 아술)▲ DF= 카를로스 살레도(프랑크푸르크) 네스토르 아라우호(산토스 라구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 우고 아얄라(티그레스) 오스왈도 알라니스(과달라하라) 에드손 알바레스(아메리카) 헤수스 가야르도(푸마스) 미겔 라윤(세비야)▲ MF= 헤수스 몰리나(몬테레이) 라파엘 마르케스(아틀라스) 엑토르 에레라(포르투) 호나탄 도스 산토스(LA갤럭시) 산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 마르코 파비안(프랑크푸르트) 조바니 도스 산토스(LA갤럭시)▲ FW=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라울 히메네스(벤피카) 오리베 페랄타(아메리카) 헤수스 마누엘 코로나(포르투) 카를로스 벨라(LA FC) 하비에르 아퀴노(티그레스)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 위르겐 담(티그레스)사진은 멕시코 대표팀 치차리토(웨스트햄)의 모습. /AP=연합뉴스

2018-05-15 디지털뉴스부

[2018 러시아 월드컵 D-30] 깜짝발탁 이승우 '신의 한 수' 될까

신태용감독, 28명 대표명단 발표"최종 선발 23명과 내달 3일 출국수비라인 고민… 희생정신 강조"'4-4-2 전술' 변경 가능성 예고"2018러시아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신태용 감독이 2018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신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을 발표한 후 "수비라인이 끝까지 고민이었다.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팀을 위한 희생정신이다"고 말했다.그는 "상대보다 10발을 더 뛰어야 불가능을 가능케 할 수 있다. 팀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 수 있는 23명의 선수와 다음달 3일 출국하려 한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한 명단에는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FC), 오반석(제주유나이티드)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신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한국에서 열린 2017 20세이하 월드컵때 함께 생활했기에 장단점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며 "민첩한 동작으로 문전 앞에서 많은 파울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이 좋고 상대를 교란시킬 수 있는 민첩한 활동을 기대하면서 선발했다"고 말했다.이어 신 감독은 문선민과 오반석에 대해 각각 "스웨덴에서 5~6년동안 고생하면서 경험이 있고 100m를 11초에 돌파하는 저돌적인 모습과 과감한 공격플레이가 마음에 들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발탁했다. 189㎝의 신장으로 신체조건이 좋다. 터프하면서 맨투맨 수비가 좋다. 선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기존에 선발해 훈련과 평가전을 치러왔던 염기훈과 김민재 등이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되면서 신 감독의 머리가 더 복잡해졌다.신 감독은 "부상만 없었으면 23인을 뽑아 최정예 멤버로 가려고 했다. 수비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끝까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수비는 조직력이 최우선이다"며 "센터백을 많이 뽑은 것도 스리백과 포백을 모두 가지고 가려고 하다보니 많이 선발했다. 4주정도 남은 시간 안에 수비라인의 조직력을 최대한 만들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이번에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소집 행사를 갖고 곧바로 훈련에 들어가 28일(대구)과 다음달 2일(전주)에 열리는 평가전을 준비한다.부임 이후 투톱 공격진에 포백 수비진을 배치한 4-4-2 전술을 주로 구사해왔던 신 감독은 주 전술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신 감독은 "플랜A가 바뀔 수도 있다. 이것만 말씀드릴 수 있다. 플랜 A가 B로도 갈 수 있고 B가 A가 될 수 있다"며 "4-4-2 전술에서 이 선수들을 뽑으면 포지션이 겹쳐보일 수 있지만 포메이션을 바꾸면 활용도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지금 언론이나 국민들이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월드컵 3전 전패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서울/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그의 선택은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두 손 모은 이승우.

2018-05-14 강승호

[대표팀 첫 승선 인천Utd 문선민]"투지 있는 플레이로 눈도장 찍겠다"

"어렵사리 기회가 온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러시아 월드컵에 가겠습니다."14일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문선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소감에 대해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문선민은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도 기대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평가전도 아니고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이기에 그동안 검증받은 선수들이 뛰는 대회라고 생각했다"며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러시아에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신태용 감독의 호명을 받은 문선민은 지난 2011년 나이키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NIKE THE CHANCE'에 지원해 7만5천여 명의 도전자 중 최종 8인에 선정된 선수다. 당시 거스 히딩크, 아르센 벵거의 눈에 띈 그는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해 스웨덴 리그에서 5년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5~2016시즌부터는 스웨덴 명문팀 유르고르덴에서 뛰었다.지난 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문선민은 30경기에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국내 선수로는 최다인 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랭킹 4위에 오르며 맹활약하고 있다.문선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보면서 축구 선수 꿈을 키웠다"며 "장점인 투지 있는 플레이로 신태용 감독님의 눈도장을 찍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근 팀 성적이 좋지 않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이제 앞으로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홈팬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문선민. /인천Utd 제공

2018-05-14 임승재

인천유나이티드 골잡이 문선민,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깜짝 발탁'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문선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 깜짝 발탁돼 화제다.대한축구협회가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28명의 명단에 문선민이 포함됐다.신태용 감독의 호명을 받은 문선민은 지난 2011년 나이키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 'NIKE THE CHANCE'에 지원해 7만5천여 명의 도전자 중 최종 8인에 선정된 선수다.당시 거스 히딩크, 아르센 벵거의 눈에 띈 그는 그해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해 스웨덴 리그에서 5년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5~2016시즌부터는 스웨덴 명문팀 유르고르덴에서 뛰었다.2017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문선민은 30경기에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2년 차인 올 시즌에는 13라운드까지 리그 득점 랭킹 4위이자 국내 선수로는 최다골인 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문선민은 생애 첫 월드컵 엔트리 발탁 소식에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며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러시아에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최근 팀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이제 앞으로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홈팬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문선민.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2018-05-14 임승재

신태용 감독,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일으키겠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 일으키겠다."신태용 감독이 2018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신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을 발표한 후 "수비라인이 끝까지 고민이었다.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팀을 위한 희생정신이다"고 말했다.그는 "상대보다 10발을 뛰어야 불가능을 가능케 할 수 있다. 팀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 수 있는 23명의 선수와 다음달 3일 출국하려 한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한 명단에는는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FC), 오반석(제주유나이티드)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신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한국에서 열린 2017 20세이하 월드컵때 함께 생활했기에 장단점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며 "민첩한 동작으로 문전 앞에서 많은 파울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이 좋고 상대를 교란시킬 수 있는 민첩한 활동을 기대하면서 선발했다"고 말했다.이어 신 감독은 문선민과 오반석에 대해 각각 "스웨덴에서 5~6년동안 고생하면서 경험이 있고 100m를 11초에 돌파하는 저돌적인 모습과 과감한 공격플레이가 마음에 들었다", "김민재가 부상을 빠지면서 발탁했다. 189㎝의 신장으로 신체조건이 좋다. 터프하면서 맨투맨 수비가 좋다. 선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기존에 선발해 훈련과 평가전을 치러왔던 염기훈과 김민재 등이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되면서 신 감독의 머리가 더 복잡해졌다.신 감독은 "부상만 없었으면 23인을 뽑아 최정예 멤버로 가려고 했다. 수비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끝까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수비는 조직력이 최우선이다"며 "센터백을 많이 뽑은 것도 쓰리백과 포백을 모두 가지고 가려고 하다보니 많이 선발했다. 4주정도 남은 시간 안에 수비라인의 조직력을 최대한 만들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이번에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소집 행사를 갖고 곧바로 훈련에 들어가 28일(대구)과 다음달 1일(전주)에 열리는 평가전을 준비한다.부임 이후 투톱 공격진에 포백 수비진을 배치한 4-4-2 전술을 주로 구사해왔던 신 감독은 주 전술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신 감독은 "플랜A가 바뀔 수도 있다. 이것만 말씀드릴 수 있다. 플랜 A가 B로도 갈 수 있고 B가 A가 될 수 있다"며 "4-4-2 전술에서 이 선수들을 뽑으면 포지션이 겹쳐보일 수 있지만 포메이션을 바꾸면 활용도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지금 언론이나 국민들이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월드컵 3전 전패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5-14 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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