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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예선]아르헨티나, 볼리비아에 0-2 덜미 본선행 '적신호'… 5위 추락

리오넬 메시 징계로 결장한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에 덜미가 잡히며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적신호를 켰다.아르헨티나는 2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남미지역 예선 14차전 볼리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지만 메시가 빠지면서 FIFA 순위 97위 볼리비아에 일격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남미에서도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볼리비아 고지대 경기가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이날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경기가 열린 라파스는 해발고도 3천600m 고지대다. 실제로 볼리비아는 홈그라운드인 라파스에서 치른 홈 경기에서는 3승 1무 3패로 선전하고 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7경기에서 한 골밖에 넣지 못하며 7전 전패를 당했다.경기흐름은 홈팀 볼리비아가 주도했다. 아르헨티나는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볼리비아에 주도권을 내줬다.선제골도 볼리미아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후안 아르세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다.후반에도 아르헨티나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고전했다. 급기야 후반 7분 마르셀로 모레노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다.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잇따라 선수를 교체하며 변화를 줬지만 좀처럼 볼리비아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아르헨티나는 이날 패배로 6승 4무 4패를 기록(승점 22)로 10개국 가운데 5위로 떨어졌다.이날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에콰도르를 2-0으로 꺾으면서 승점 24가 됐고, 칠레 역시 베네수엘라를 3-1로 완파하며 승점 23을 기록했다. 본선 직행 막차를 탈 수 있는 4위 칠레와 승점 1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반대로 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하는 6위 에콰도르와도 승점 2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남미예선에는 10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를 하면 오세아니아 지역 1위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한편 아르헨티나 메시는 지난 23일 칠레와 홈 경기에서 심판에게 불손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남미예선 4경기 출전 정지와 1만 스위스프랑(약 1천1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아르헨티나는 2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남미지역 예선 14차전 볼리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사진은 경기 종료 후 실망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AP=연합뉴스아르헨티나는 2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남미지역 예선 14차전 볼리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사진은 선제골을 넣은 후안 아르세가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7-03-29 박주우

[한국 시리아]손흥민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책임감 느끼며 다음 준비하겠다"

축구 대표팀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시리아 전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다"고 밝혔다.손흥민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하며 "책임감을 느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번번이 시리아 수비진에 막히며 눈에 띄는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반 중반 왼쪽 측면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포지션을 이동해 변화를 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공격하는 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위치에 변화를 줬다"며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손흥민은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앞서 취재진에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매우 실망스러웠다. 특히 공격수들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다 빼앗겼다"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동감한다. 경기장 안에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경기력에 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팀 승리에 관해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은 건 의미가 있었다"며 "팀 성적도 나쁜 편은 아니다. 2위에 랭크돼 있는데, 남은 3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다짐했다.손흥민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막바지라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회복을 잘해 리그 경기와 대표팀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답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8일 오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한국과 시리아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슛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29 강승호

홍정호의 '한방' 슈틸리케호 살렸다

전반 4분 흘러나온 볼 골로 연결이후 여러차례 기회 살리지 못해승점 13… A조 2위 자리 지켜내슈틸리케호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라운드에서 시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 이란(4승2무·승점 14)을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또 한 경기 덜 치른 3위 우즈베키스탄(3승3패·승점 9)과는 승점 차를 벌렸다.한국은 이날 승리로 시리아와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4승3무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한국의 첫 번째 슛이 골로 연결됐다.전반 4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한 볼이 수비를 맞고 정면으로 흘러 나오자 홍정호가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대 오른쪽 그물을 흔들었다.이후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대신 최전방에 자리한 황희찬과 남태희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섭게 공격을 퍼붓는 시리아를 거친 몸싸움과 태클로 막아냈다.후반 25분 위기가 찾아왔다.시리아의 공격수 알카티브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순태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이후 한국은 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한국과 시리아의 홈경기에서 홍정호가 선취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28 강승호

시리아 감독 "한국전, 내용 면에서는 비겨…성과 내지 못해 안타깝다"

시리아 축구대표팀의 아이만 하킴 감독이 한국전 패배 후 아쉬움을 드러냈다.하킴 감독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한국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용 면에서는 비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한국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경기 내내 시리아도 그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시리아에도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결실을 보지 못했다"면서 말했다.하킴 감독은 "오늘은 최선의 준비를 하고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결정력이 없었다"면서 "손흥민(토트넘)이 뛰어난 걸 알고 막으려 노력한 건 사실이지만, 축구는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이다. 팀 대 팀의 대결에서 한국의 연결을 막고 효과적으로 공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또 울리 슈틸리케 한국 감독의 전반전 전술 변화 시도에 대해서는 "새로웠다. 우리가 준비한 전략과 상충해 중반까지 양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면서 "그러나 한국이 결국 후반부로 가며 주도권을 잡았다"고 분석했다.하킴 감독은 "시리아 팀의 상황은 어느 참가 팀보다 어렵다"면서 "시리아 국민을 대표해 이 자리에 왔다는 영광을 되새기며, 시리아 국민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쁜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의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아이만 하킴 시리아 감독 /연합뉴스

2017-03-28 강승호

[WC 최종예선 한국 시리아]'운명의 날'… 최악의 경우 4위까지 추락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에서 '복병' 시리아와 격돌한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를 벌인다.지난 23일 최하위 중국과의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지며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에 명운이 걸린 한판이다.시리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최악의 경우 4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시리아에 지고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4위까지 추락하는 경우다. 시리아와 비기고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3위로 밀려난다.각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고, 4위는 곧바로 탈락이다.한국으로는 홈 이점이 있지만 전형적인 밀집수비를 구사하는 시리아의 방어벽을 뚫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시리아는 지난해 9월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만나 촘촘한 수비를 앞세워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팀이다.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한 방을 노리는 한편 골을 넣은 후에는 '침대축구'로 시간 끌기에 나서기 때문에 슈틸리케호로서는 까다로운 상대다.슈틸리케호로서는 시리아의 밀집수비를 어떻게 뚫을 수 있을 지가 승점 3점 확보의 최대 과제다.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중국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가운데 손흥민에게 공격 활로를 뚫어줄 희망을 걸고 있다./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28 양형종

"매 경기가 결승전"… 슈틸리케호, 오늘 시리아와 일전

"시리아는 이길 수 있는 상대다."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슈틸리케 감독은 2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리아는 당연히 이겨야 하고 또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상위 3개 팀의 아래쪽 팀들과의 승점 차이를 벌려놔야 한다고 본다"며 "앞으로 매 경기가 우리에겐 결승전과 같은 중요한 경기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가진 중국전과 같이 볼 점유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득점이 적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에서 볼 점유율이 66%였듯 경기운영에는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며 "마무리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보완을 해야 한다고 본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그는 "수비에서 실수를 짚어 봐야 한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도 그렇고 중국전도 그렇고 개인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됐다"며 "공격 전술을 보완하기 위해 설기현 코치가 중점적으로 부분 전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과 시리아와의 조별예선 A조 7차전 경기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7-03-27 강승호

시리아 감독 "한국전, 전술적으로 많은 준비…반드시 승리할 것"

시리아 축구대표팀의 아이만 하킴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하킴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한국과의 원정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훌륭한 성과를 내 조 1위지만, 최종 결과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는 A조 최약체로 평가됐지만, 직전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0 승리를 거뒀다.A조 순위에서 이란 1위(승점 14), 한국 2위(승점 10)에 위치한 가운데 시리아는 우즈베키스탄(승점 9)에 이어 4위(승점 8)에 올라 있다.하킴 감독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2, 3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그러나 1위 이란과도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는 특히 내일로 다가온 한국과의 경기가 중요하다며 "전략·전술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우리가 열심히 준비하면 한국 뿐 아니라 어느 팀이라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자신감을 갖고 (한국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면서 "그러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긍정적인 결과 또한 따라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하킴 감독은 내전으로 어려운 시리아 상황에 대해 "신께서 보호하사 지금까지의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겠다. 시리아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리아 주장인 피라스 알카팁은 "한국과의 경기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기반이 될 경기"라면서 "한국전 승리로 조별 리그 3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내일 이겨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전의를 고취하고 있다. 승리하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승리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아이만 하킴 시리아 감독 /연합뉴스

2017-03-27 강승호

[한국vs시리아]반드시 승리 필요한 슈틸리케호 집중력 회복 '초점'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시리아전을 앞둔 슈틸리케호가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경기 전 마지막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선수들은 미디어에 공개된 초반 15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서로 빠르게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가볍게 달리기로 몸을 풀었다.중국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패배를 지켜본 손흥민(토트넘)도 훈련장에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패스 플레이를 하며 호흡을 맞췄다.특히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은 패스미스가 나오자 "집중! 집중!"을 외치며 훈련에 한 층 더 집중했다.몸을 푸는 훈련이었지만 조금은 느슨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에게는 코치진이 "멈춰있지 말라"고 주문하며 지시하기도 했다.선수단의 훈련 분위기는 앞서 열린 슈틸리케 감독과 주장 기성용의 기자회견장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슈틸리케 감독은 전술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는 대신 "홈경기에서 실점이 많다"면서 선수들의 수비수의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줬다고 분석했다.기성용 역시 "실점 장면을 보면 상대가 잘하기보다는 우리가 자꾸 틈을 주고 안일함을 보였다"면서 "부담감이나 집중력 저하로 상대에게 기회를 줬지만 이런 부분은 바로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대표팀이 시리아전에서 전술이나 선수 기용이라는 변화보다는 선수들의 '집중력' 회복을 초점으로 난관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번 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조 4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위기에서 대표팀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하고 성난 축구팬들을 잠재울지 관심이 쏠린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서 손흥민이 달려가고 있다. /연합뉴스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취재진의 거취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주장 기성용. /연합뉴스

2017-03-27 박주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이란, 카타르 꺾고 A조 선두 질주… 한국과 승점 4점차 벌려

이란이 카타르를 꺾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란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 카타르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7분 메흐디 타레미(페르세폴리스)의 결승골에 힘이버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이란은 4승 2무로 A조 선두를 질주했다. 승점 14가 된 이란은 조 2위인 한국(3승 1무 2패·승점 10)을 승점차를 4점을 벌렸다. A조에서는 이란에 이어 한국, 우즈베키스탄이 승점 9, 시리아가 승점 8로 그 뒤를 쫒고 있다. 중국이 승점 5, 카타르는 승점 4로 조 5, 6위에 머물러 있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은 A, B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상위 2개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 장의 본선행 티켓에 도전해야 한다. 한편 B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태국 원정에서 3-0 완승으로 4승 1무 1패(승점 13)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일본(승점 13)이 3위는 호주(승점10)가 차지하고 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순위. /FIFA 홈페이지 캡처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순위. /FIFA 홈페이지 캡처

2017-03-24 박주우

정몽규 "중국전 충격패 당한 슈틸리케 감독 교체 계획 없어" 경질설 일축… 운명은 시리아전으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충격적인 중국전 패배를 당한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을 교체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 중국 원정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선수단보다 약 20분 정도 먼저 입국장을 나온 정몽규 회장은 "중국전 경기 내용은 나쁜 것이 아니었다"며 "후반에 기회도 몇 차례 있었지만 잘 안 풀린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감싸며 "지금 조 2위에 올라 있고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것도 아닌데 감독 이야기는…"이라고 슈틸리케 감독 경질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정 회장은 "28일 시리아와 홈 경기가 곧바로 열린다"고 강조하며 "지금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시리아와 경기 결과에 따라 '플랜 A'와 '플랜 B' 등의 준비된 계획은 없느냐"고 질문에 정 회장은 "그럴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의 입지는 분명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이미 23일 경기에서 중국에 졸전끝에 0-1로 패한 후 축구팬들 사이에서 경질론이 확산하는 등 여론이 극도로 안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리아전 결과까지 좋지 않다면 축구협회로서도 슈틸리케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에는 명분이 없다는 분석이다.특히 시리아를 꺾는다고 하더라도 '월드컵 본선 경쟁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시리아전은 차원이 다른 경기력이 필수 요소라는 전망이다. 결국 정 회장의 경질설 일축으로 자리를 일단 보전한 슈틸리케 감독은 입지는 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달린 셈이다.한편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3승1무2패(승점 10)로 A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이 시리아에 패하는 행운으로 어부지리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중국 창사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예선 중국전에서 0대 1로 충격의 패배를 당한 축구국가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선수들과 귀국한 뒤 팀 버스를 기다리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2017-03-24 박주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기성용 "중국전 패배 큰 실망…오늘같이 하면 시리아전도 어려워"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중국전 패배 후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은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기성용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뭐라 얘기할지 모르겠다. 크게 실망했다"면서 "경기 전에 진다는 생각은 절대 안 했는데, 뭐부터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세트플레이에서 실점한 것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면서 "작은 안일함 때문에 실점했고, 이후 찬스가 많았는데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중국이 잘했다기보다 우리가 못했다"고 반성했다.이어 "전술이나 선수 기용이 중요한 게 아니다. 누가 들어가든 운동장에서 다 쏟아내지 못하면, 대표선수로서 큰 문제"라면서 "선수와 모든 코치진이 변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월드컵에 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 나왔다면 대표선수로서 자격이 없다. 경기장 안에서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시리아와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그는 "오늘같이 하면 시리아전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면서 "시리아가 좋은 기세로 우리나라에 올 텐데 잘 준비하지 않으면, 또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 우려를 드러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3일 중국 후난성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예선 A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기성용이 빗나간 슈팅에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24 강승호

[WC 최종예선 한국 중국]슈틸리케 "패배 죄송…변화 통해 해법 찾겠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전 패배에 대해 사과했다.슈틸리케 감독은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진 뒤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의 총책임자로서 원정에 따라오신 팬과 기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중국이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 거라 예상하고 대비했지만, 초반 20분간 다소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이후 우리 경기력이 최고조에 올라왔을 때 실점하며 전체적으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이어 "후반전에는 뒤진 상황에서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라인을 올려야 하다 보니 중국에 역습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면서 "지동원의 헤딩 등 기회가 왔을 때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고,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고 패배 이유를 분석했다.슈틸리케 감독은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마지막 슈팅 마무리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면서 "남은 4경기에서 많은 변화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국이 A매치에서 중국에 진 것은 두 번째로, 2010년 2월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동아시안컵선수권에서 0-3으로 진 이후 7년 만이다. 슈틸리케호는 이날 패배로 원정 3경기 1무 2패에 무득점 부진까지 이어갔다.슈틸리케 감독은 "원정 무득점은 좀 치명적"이라면서 "다만 반드시 공격수 탓은 아니다. 공격수에게 가는 패스 연결 등 상황을 분석해 원인을 찾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우리보다 승점이 높은 팀(이란)과 대결이 있다"면서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많은 변화를 통해 본선에 꼭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에서 가용인원을 다 투입해 끝까지 동점골을 만들려 노력했지만 잘 안됐다"면서 "최선을 다한 만큼, 선수들에게 많은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3일 중국 후난성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6차예선 A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23 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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