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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프랑스 크로아티아, 피파랭킹·상대전적·중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3-4위전 대진이 완성됐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미리 벨기에를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자정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벨기에는 14일 밤 11시에 3-4위전을 치른다. 피파랭킹은 프랑스가 7위, 크로아티아가 20위로 프랑스가 13계단 앞선다. 역대 전적은 없지만,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 4강전에서 맞붙은 양 팀은 20년 만에 리턴매치를 하게 된다. 당시 자국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크로아티아는 3위에 그쳤다. 크로아티아가 설욕을 풀 수 있을지, 프랑스가 아트사커로 다시 한번 크로아티아를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프랑스 크로아티아의 결승전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생중계될 것으로 보인다./디지털뉴스부'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 크로아티아. 피파랭킹·상대전적·중계. /네이버 캡처'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 크로아티아. 피파랭킹·상대전적·중계. /네이버 캡처

2018-07-12 디지털뉴스부

'만주키치 결승골'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제압 '사상 첫 결승 진출'… 프랑스와 다툼

크로아티아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 극적 역전승을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프랑스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크로아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역대 월드컵 도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까지 크로아티아의 앞선 최고 성적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의 3위였다.크로아티아는 덴마크와 16강, 러시아와 8강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여 결승행 티켓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했다.반면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52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의 벽에 막혔다.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델리 알리가 모드리치의 파울로 아크 정면서 프리킥을 따냈다. 키커로 나선 키런 트리피어는 수비수를 절묘하게 넘기는 감각적인 골을 터뜨렸다. 후반 초반까지 잉글랜드 주도의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해리 매과이어-존 스톤스-카일 워커로 이어진 스리백 수비라인과 미드필더진의 적극적인 수비 가세로 탄탄한 방어벽을 쳤다.그러나 빠른 역습으로 잉글랜드를 위협하던 크로아티아가 마침내 동점 골을 뽑아냈다.후반 23분 시메 브라살코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띄워줬고, 이반 페리시치는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뚫고 왼발을 쭉 뻗었다. 공은 페리시치의 발을 맞고 그대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후반 90분 대결서 1-1로 비긴 양 팀은 연장전에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연장 후반 4반 크로아티아가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렸다. 만주키치가 해결사였다. 페리시치는 잉글랜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헤딩으로 패스했고, 페널티지역 뒷공간으로 파고든 만주키치는 왼발 슈팅으로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한편 크로아티아는 오는 15일 자정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잉글랜드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12 김지혜

"프랑스 승리, 태국 동굴 소년에 바친다"

폴포그바, SNS에 구조성공 '찬사'잉글랜드 워커, 유니폼 지원키로동굴에 고립됐다가 17일 만에 극적으로 전원 구조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의 소식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을 포함해 세계 축구계에서도 안도와 격려의 물결이 일고 있다.프랑스의 간판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월드컵 준결승전을 1-0 승리로 마친 후 트위터에 "이 승리를 오늘의 영웅들에게 바친다"며 소년 12명의 얼굴 사진을 올렸다.소년들은 태국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으로,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이달 2일 생존이 확인된 이후 태국 네이비실과 여러 국가의 동굴탐사 전문가, 의사 등이 투입돼 구조작업이 이어졌고, 10일 마지막 생존자 5명까지 구출되면서 소년 12명과 코치가 모두가 살아 돌아왔다.포그바는 "얘들아 잘했어. 너희는 정말 강해"라고 소년들을 칭찬하며 기도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도 덧붙였다.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는 소년들에게 유니폼을 보내고 싶다며 트위터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워커는 소년들의 구조 소식에 "놀라운 소식"이라고 기뻐하며 낡은 잉글랜드 유니폼 상의를 입은 소년의 사진과 함께 "이들에게 셔츠를 보내고 싶은데 주소를 알려주실 분이 있느냐"고 물었다.소년들이 있는 병원으로 추정되는 주소를 올리거나,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준결승전 현장을 찾을 태국 방송 관계자라며 배송을 돕겠다는 이가 나타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2018-07-11 연합뉴스

[프랑스, 벨기에와 4강전 1-0승]아트사커 '두번째 영광' 최종관문 앞으로

볼점유율은 밀렸지만 집중력 발휘수비수 움티티, 코너킥상황 '결승골'자국대회이후 20년만에 우승 도전프랑스가 20년만에 월드컵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후반 6분 터진 움티티의 헤딩 득점을 잘 지켜 벨기에에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프랑스는 2006년 독일 대회 결승에 올랐다가 준우승에 그친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또 우승컵을 차지할 경우 1998년 프랑스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다.결승 진출 횟수로는 독일(8회), 브라질(7회), 이탈리아(6회), 아르헨티나(5회)에 네덜란드(3회)와 함께 공동 5위다.재미 있는 건 1998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 이후라는 점이다. 또 프랑스가 월드컵 결승에 올라간 대회는 모두 유럽에서 개최 됐었다. 비유럽 개최 월드컵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이날 준결승에서 프랑스는 벨기에에 볼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집중력이 좋았다.프랑스는 킥오프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공세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벨기에의 초반 공세에 시달렸다.잠시 주춤했던 프랑스는 전반 30분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슛을 신호탄으로 반격에 나섰다.프랑스는 전반 33분 음바페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지루에게 내줬지만 제대로 슛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전반 39분에는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뱅자맹 파바르가 페널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결정적인 오른발 슛이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 막혔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한 번 총공세에 나선 프랑스는 마침내 후반 6분 귀중한 결승골이 터져 나왔다. 프랑스의 중앙 수비수 움티티가 후반 6분 그리에즈만이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머리로 볼의 방향을 돌려 벨기에의 골그물을 흔들었다.실점한 벨기에는 막판 대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후반 19분 문전에서 시도한 펠라이니의 결정적인 헤딩슛은 프랑스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나갔고, 후반 36분 악셀 위첼의 위력적인 중거리포는 로리스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결정적 한방'-프랑스 대표팀의 사무엘 움티티(바로셀로나)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후반 6분 헤딩 득점을 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는 옴티티의 선제골을 지켜내 벨기에에 1-0으로 승리했다. /AP=연합뉴스

2018-07-11 강승호

[월드컵]'인성 논란' 프랑스 음바페 "벨기에 불쾌했다면 미안… 어쨌든 난 결승"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을 통해 '악동'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벨기에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경기 막판 비신사적 행동으로 시간을 끌더니,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벨기에 수비진을 휘저으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음바페는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벨기에 진영에서 스로인을 내주자 공을 벨기에 선수에게 건네주는 척하다가 페널티박스 쪽으로 천천히 드리블했다.시간을 끌기 위한 '침대 축구'를 넘어선 '조롱 축구'에 잔뜩 약이 오른 벨기에 선수가 밀어 넘어뜨린 뒤에야 음바페의 행동은 멈췄다.이 행동 하나로 음바페는 벨기에는 물론이며, 전 세계 축구팬의 지탄을 받고 있다.프랑스 언론마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이었다'며 젊은 선수를 따끔하게 꾸짖었다.정작 음바페는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몇몇 벨기에 선수가 당신을 비판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들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어쨌든 그들을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한다"면서도 "어쨌든 난 결승전에 나갔다"고 넘겼다.프랑스는 15일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 승자와 월드컵 정상을 놓고 맞대결한다./디지털뉴스부벨기에와의 월드컵 4강전에서 악동 이미지를 굳힌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2018-07-11 디지털뉴스부

호날두 새둥지, 유럽 대형 클럽 '도미노 이적' 이어지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유럽 빅클럽간의 대형 이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호날두를 떠나보낸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매각으로 확보한 실탄으로 호날두 대체자를 찾아 나서야 한다.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려면 상당한 지명도의 스타 선수가 필요하다.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 선수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토트넘)이다.일단 '호날두급'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네이마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네이마르의 부친과 이적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지난 시즌 역대 축구선수 최고 몸값 1·2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영입한 파리 생제르맹이 이들을 쉽게 내줄지는 미지수다.특히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네이마르가 마드리드 팬의 환영을 받을지도 알 수 없다.최근 유력하게 부상한 옵션이 에덴 아자르(첼시)다.아자르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준결승 패배 이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어느 선수에게든 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1년 더 네이마르를 기다리는 동안 이번 여름에 아자르를 우선 영입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호날두를 받아들인 유벤투스에서 시작되는 도미노도 있을 수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이적료 마련을 위해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잉글랜드 첼시로 떠나보낼 것으로 알려졌다.이과인의 합류로 첼시 공격진에 여유가 생기면 알바로 모라타가 새 둥지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뉴스부유벤투스가 11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드와의 계약 소식을 알리면서 유럽 빅클럽간의 축구선수 이적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2018년 월드컵 우리과이의 포르투갈 16강전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의 모습. /AP=연합뉴스

2018-07-11 디지털뉴스부

[월드컵]'1998년 영광 다시 한 번'… 환희로 가득찬 프랑스

후반 6분 프랑스 수비수 사뮈엘 움티티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자 파리 시청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던 2만여 명의 파리 시민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프랑스 삼색기의 파란색, 흰색, 붉은색 옷을 입은 시민들은 서로 얼싸안고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다.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벨기에를 꺾고 12년 만에 결승에 오른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전역은 후끈 달아올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곳곳에선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와 '비바 라 프랑스'(프랑스 만세) 구호가 끊이지 않았다. 폭죽과 홍염이 잇따라 터지고 자동차들은 쉼 없이 환호의 경적을 울려댔으며 흥분한 시민들은 버스 위에 올라 국기를 흔들어댔다. 이날 파리 시청 앞엔 1천200여명의 병력이 투입되는 등 프랑스는 2015년 11월 파리 테러 이후 최고 경비 태세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직접 경기를 관전하며 현장에서 선수, 관중들과 기쁨을 나눴다. 프랑스 축구팬들은 대표팀이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당시 우승 이후 거대한 파티장으로 변했던 샹젤리제 거리엔 이날도 수많은 시민이 쏟아져나와 20년 전의 환희를 재현했다. 1998년에 18살이었다는 한 팬은 AFP통신에 "(프랑스가 우승한 날은)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밤이었다"며 "이번에 다시 되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월드컵 이후에 태어난 17살 여성 팬은 "이제 우리만의 '1998'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불의의 사고도 있었다. 니스에선 경기 종료 직전 불꽃놀이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뒤엉켜 넘어져 27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열광의 도가니인 프랑스와 달리 이웃 벨기에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 도심에서 준결승을 지켜본 수천 명의 시민은 0-1 패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비록 첫 결승 진출은 좌절됐으나 시민들은 잘 싸운 대표팀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축구팬들과 어울려 거리에서 경기를 본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경기 후 트위터에 "투지와 용기로 이뤄낸 멋진 성과"라며 "우리 '붉은악마'(벨기에 대표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썼다. /연합뉴스France WCup Soccer 10일(현지시간)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벨기에를 1-0으로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오르자 수많은 파리 시민들이 개선문 앞 샹젤리제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11 연합뉴스

포그바, 벨기에전 승리 후 "(태국) 영웅들에게 승리 바친다"

프랑스의 간판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태국 동굴소년들의 기적적 생환에 벨기에전 승리 영광을 바쳤다. 포그바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월드컵 준결승전을 1-0 승리로 마치고 트위터에 "이 승리를 오늘의 영웅들에게 바친다"며 소년 12명의 얼굴 사진을 올렸다. 소년들은 태국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으로,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달 2일 생존이 확인된 이후 태국 네이비실과 여러 국가의 동굴탐사 전문가, 의사 등이 투입돼 구조작업이 이어졌고, 10일 마지막 생존자 5명까지 구출되면서 소년 12명과 코치가 모두가 살아 돌아왔다. 포그바는 "얘들아 잘했어. 너희는 정말 강해"라고 소년들을 칭찬하며 기도하는 손 모양의 이모티콘도 덧붙여 이들이 어려움을 딛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데 대한 기쁨을 표시했다. 한편, 포그바의 소속팀인 맨유는 소년들과 구조에 힘쓴 이들을 다음 시즌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퍼드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ussia Soccer WCup France 태국 동굴소년들의 기적적 생환에 찬사를 보낸 폴 포그바. /AP=연합뉴스DB

2018-07-11 박상일

[월드컵]'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꺾고 결승 진출… '20년만 우승 도전'

움티티의 결승골에 힘입은 프랑스가 '황금세대' 벨기에를 꺾고 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 준결승전을 치렀다. 후반 6분 터진 움티티의 헤딩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가 준우승에 그친 이후, 12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덴 아자르-케빈 더 브라위너 등의 아쉬운 결정력으로 역대 첫 결승 진출의 꿈을 접었다.점유율에서는 벨기에가 60%-40%로 앞섰지만, 프랑스는 슈팅 숫자에서 19개(유효슛 5개)로 9개(유효슛 3개)에 그친 벨기에를 크게 앞서 경기를 지배했다.양팀은 공격-반격-역습을 끊임없이 이어갔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한 번 총공세에 나선 프랑스는 마침내 후반 6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중앙 수비수 움티티였다.움티티는 후반 6분 그리즈만의 오른쪽 코너킥을 이어받았다.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머리로 볼의 방향을 돌려 벨기에의 골망을 흔들었다.공중볼 다툼에 능한 벨기에의 마루안 펠라이니가 움티티와 경합에 나섰지만, 자리를 선점한 움티티가 한 수 위였다. 움티티는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을 앞세워 이번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실점한 벨기에는 막판 대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뽑아내진 못했다.이번 대회에서 벨기에 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한 '프랑스 레전드' 티에리 앙리(프랑스)의 '결승 진출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 '막내'로 벤치에서 조국의 우승을 경험한 앙리는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벨기에 코치로 변신해 12년 만에 선수가 아닌 코칭 스태프로서 결승전 무대를 꿈꿨지만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프랑스는 12일 새벽 펼쳐지는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승자와 오는 16일 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꺾고 월드컵 결승 진출.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벨기에의 준결승전서 움티티가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11 김지혜

[프랑스 벨기에]하이라이트 아닌 '옥에 티' 음바페… '옐로카드 받을만'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는 '황금세대' 벨기에를 꺾는 기쁨을 맛봤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비신사적인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 출전해 프랑스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앙리'라는 찬사를 받은 음바페는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결승 무대까지 밟게 됐다.그러나 이날 막바지에 나온 그의 행동은 비판을 키웠다.프랑스가 1-0으로 앞선 상황, 후반 추가시간으로 접어들어 결승 진출에 가까워졌을 때 나온 행동이 문제가 됐다.음바페가 갖고 있던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고, 벨기에의 스로인 상황이 됐다. 그는 직접 공을 잡고 벨기에 선수에게 주는 척하다가 그라운드 안에 던져 넣었다. 또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가 벨기에 선수들을 당황케 했다.약을 올리는 듯한 행동에 참지 못한 벨기에 선수들이 그를 넘어뜨리고 나서야 음바페의 드리블은 끝났고, 주심은 음바페에게 옐로카드를 줬다.경기 이후 음바페의 SNS에는 축구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한편 프랑스는 오는 12일 열리는 크로아티아-잉글랜드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디지털뉴스부'프랑스 벨기에 하이라이트·음바페·월드컵 결승' 프랑스, 벨기에 꺾고 결승 진출.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 벨기에의 4강전에 출전한 킬리안 음바페의 모습. /AP=연합뉴스

2018-07-11 디지털뉴스부

[4강 대결 관전 포인트]'몰아치는' 해리 케인 vs '지쳐있는' 모드리치

잉글랜드 안정수비·개인득점1위 크로아티아 16·8강 모두 연장전공격수·GK 주축 부상까지 겹쳐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의 잉글랜드(12위)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아티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2일 3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4강 경기를 갖는다.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D조에서 살아 남은 후 두 차례의 승부차기를 거쳐 준결승에 올라온 크로아티아의 최대 강점은 중원이다.모드리치를 비롯해 이반 라키티치(FC 바르셀로나)가 버티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드는 이번 월드컵 출전국 중 최강으로 평가 받는다. 모드리치와 라키티치는 스페인 프로축구에서는 서로 경쟁팀에 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완벽한 원-투 패스워크를 선보이고 있다.잉글랜드 역시 델리 알리(토트넘 훗스퍼)와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미드필더 진영을 지키고 있고 전방에는 이번 대회 6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케인이 있다.변수는 체력이다.크로아티아는 16강과 8강을 치르면서 정규 시간과 연장전에 페널티킥까지 모두 치르며 체력과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더불어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와 수비수 시메 브르살리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러시아전에서 부상 투혼을 펼친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AS모나코)까지 주축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출전을 하지 못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겠지만 피로가 쌓인 상황에서 100%의 컨디션이 아니여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잉글랜드는 8강까지 3-5-2전술을 앞세워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지공보다는 세트피스에서의 강점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면서 4강에 올랐다.잉글랜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팀으로 변모해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잉글랜드는 8강전에서 정규시간 안에 모두 경기를 마쳐 크로아티아 보다는 체력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젊은 팀 잉글랜드는 어떤 상황에 놓이고 어떤 상대를 만나도 승리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왔다.이런 잉글랜드에 대해 국제축구연맹은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은 1990년 이후 가장 완전한 팀이다. 더 현대적이고 침착한 접근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틀을 깨고 자신들만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07-10 강승호

대구FC는 조현우… 인천Utd는 '문선민 마케팅' 드리블

창단 15년만에 월드컵대표 배출홈경기 슬로건 내걸고 흥행몰이 관중 하향곡선에 새로운 자극제'문선민 마케팅, 홈 관중 잡아라!'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문선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홈 관중을 잡기 위한 인천 구단의 이른바 '문선민 마케팅'이 적중할지 주목된다.인천은 11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안방에서 개최하는 첫 경기다. 인천 구단은 '국가대표 문선민 보러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흥행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월드컵 후광을 제대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문선민은 전 세계 축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 무대에서 히딩크 전 감독의 눈에 띄어 스웨덴 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그가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에 '깜짝 발탁'되면서, 선수 개인은 물론이고 인천 구단도 창단 1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대표팀에 선수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문선민은 멕시코·독일전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7일 최강 전북 현대를 상대로 한 K리그 복귀 첫 경기에선 깔끔한 볼 터치로 전반에만 내리 2골을 뽑아냈다.인천 구단은 월드컵 조별예선 기간 중 '인천의 자랑 문선민, 대한민국의 별이 되어라!'란 구호를 앞세워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 '문선민 마케팅'이 시작된 셈이다. 문선민이 월드컵에 이어 K리그에서도 펄펄 날자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라디오 전체 청취율 1위인 인기 시사 프로그램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기도 했다.인천 구단이 집계한 올 시즌 홈 관중(유료)은 평균 3천694명. 시즌 홈 개막전이었던 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7천160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3R(대구전/ 4천746명), 5R(전남전/ 2천441명), 6R(상주전/ 1천402명)까지 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 이후에는 3천~4천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 구단은 오는 22일 첫 주말 홈 경기인 서울FC전을 겨냥해 문선민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최근 골키퍼 조현우가 소속된 대구FC 홈 경기에 관중이 1만명 넘게 모였다"면서 "최근 문선민 본인도 인터뷰 요청에 적극 응하는 등 구단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러시아 월드컵에서 깜짝스타로 활약한 인천Utd의 문선민. /인천Utd 제공

2018-07-10 임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