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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틀 앞두고도 미정…'중계 없는 평양 원정' 현실화 하나

29년 만의 '평양 원정'이 중계 없이 치러질 위기에 놓였다.북한 원정 관련 소식에 밝은 한 방송 관계자는 "현재 중계 에이전시에서 북한에 들어가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이어 "14일께 최종 협상 결과가 나올 전망이지만, 아마 중계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방북 일정과 방법을 조율하기 위한 대한축구협회의 협조 요청에 응답이 없던 북측은 10일에 이르러서야 베이징을 경유한 대표팀의 평양 입국을 허가했다.벤투호는 13일 에어차이나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으로 떠나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고 하룻밤을 묵은 뒤 이튿날 방북길에 오른다.북측이 너무 늦게 일정 조율에 나서면서 한국 응원단과 취재진, 중계 방송단의 방북은 무산됐다.북한 입국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북측의 초청장이 필요한데, 대표팀 선수들과 축구협회 관계자 외에는 이를 받지 못했다.경기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추가적인 비자 발급이나 항공편 예약은 사실상 물리적으로 어렵게 됐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축구협회가 취재를 불허했다기보다는 타국민이 북한을 방문할 때 필요한 비자가 발급되지 않은 것"이라며 "축구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관여할 수 없다"고 전했다.국내 방송 중계진의 방북이 무산된 가운데, 북한이 국제방송 신호를 제공할지도 미지수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의 경우 최종 예선은 AFC가, 2차 예선까지는 개최국 협회에서 티켓 판매 및 TV 중계권 등 마케팅에 관한 권리를 갖는다"고 밝혔다.이어 "따라서 2차 예선인 이번 평양 원정에서는 AFC도 북한에 중계 협조를 요청할 수 있을 뿐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북한전 주관 방송사인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경기 시간에 맞춰 편성을 잡아 둔 상태지만, 킥오프를 코앞에 둔 현재까지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다.북한은 지난달 5일 평양에서 열렸던 북한과 레바논의 조별 예선 1차전 경기에서도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았다.북한이 2-0으로 승리를 거둔 당시 경기는 다음 날 조선중앙TV에 녹화 중계됐다. /연합뉴스지난 10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북한 대표팀이 지난 5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 리그 H조 1차전 레바논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주장 정일관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19-10-13 연합뉴스

FIFA, 월드컵 예선 남북전 평양경기 응원·중계 "정례 소통 중"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 지역예선 남북전의 응원단·취재진 초청이 북측으로부터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남북 축구협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전했다.전날 FIFA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국 응원단·중계진·취재진 초청이 이뤄지지 않아 방북이 무산됐다는 언론 보도에 관한 VOA의 질의에 "월드컵 예선의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FIFA는 경기 준비와 관련해 AFC 및 두 회원 협회(남북 축구협회)와 정기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축구는 축하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독특한 힘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10월 15일 평양에서 벌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대한축구협회는 AFC를 통해 북한축구협회와 선수단의 방북 문제를 조율하면서 북측에 남측 기자단 방북, 중계방송, 응원단 파견 등을 계속 요청해왔으며 정부도 다각도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북한은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북한축구협회의 결정 사안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축구협회에 회신했다.이런 상황에 대해 통일부는 11일 "이렇게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계속해서 (북한에) 입장을 타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2 손원태

KBS, '카타르 월드컵 축구예선' 평양 원정 중계 난관에 당혹

지상파 3사가 나흘 후 평양에서 열릴 남북 월드컵 예선전 생중계가 북한 측 '무응답'으로 불투명해지면서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11일 방송가에 따르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인 남북 간 경기 주관방송사는 KBS이지만 정부와 마찬가지로 북측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KBS 측은 "평양 원정 경기 중계와 관련해 북한 측과의 소통이 중단된 상태"라며 "경기일인 15일까지 접촉을 시도 중이며, (생중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정되면 바로 중계할 수 있도록 준비는 마쳤다"고 밝혔다.15일까지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할 경우 중계진이 현지에 갈 수가 없고, 국제신호를 받아 방송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서 남북전이 중계 없는 비정상적인 형태로 치러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나머지 지상파인 MBC와 SBS 역시 일단 편성만 잡아둔 상태로, 남북 간 소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월드컵 지역 예선 중계권은 경기 개최국에 있다. 지난달 5일 평양에서 열린 조 지역 예선 북한-레바논전도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1 손원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 한국·스리랑카·북한·레바논·투르크메니스탄 피파랭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리랑카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둔 가운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조별리그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8-0 승리했다. 스리랑카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선수단은 오는 13일 오후 5시 50분 중국국제항공을 타고 베이징으로 떠난 뒤, 하루 뒤 14일 오후 1시 25분 중국국제항공편으로 평양에 입성한다. 육로와 전세기(항공) 등 여러 경로를 검토했지만,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정됐다. 내달 14일에는 레바논과 2차예선 4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0년 3월 26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3월 31일에는 스리랑카, 6월 4일에는 북한, 6월 9일에는 레바논과 재차 대결을 펼친다. H조 피파랭킹은 다음과 같다. 한국 37위, 레바논 94위, 북한 113위, 투르크메니스탄 132위, 스리랑카 202위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12월 18일 결승전이 열린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에서 김신욱이 오버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뒤 두 손을 하늘로 향해 뻗는 모습. /연합뉴스

2019-10-11 손원태

경인 선수들, U-17 월드컵 태극마크 '부푼 꿈'

서재민·이태석 등 대거 최종소집훈련 26명중 23일 21명 선발 방침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소집 명단에 경인지역 학생 축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대한축구협회는 17일 U-17 대표팀 국내 최종 훈련에 참여할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명단에는 최근 독일, 영국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이 가운데 경인지역 학생 선수는 작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한 서재민(오산고)과 이을용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의 아들인 이태석(오산고), 지난해 한국중등축구연맹 '홍명보상'을 수상한 유승현(용인 신갈고)이 각각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또 수비수에 이준석(용인 신갈고), 손호준(수원 매탄고)이, 미드필더에 백상훈(오산고), 정상빈(수원 매탄고), 김민석(인천 대건고)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이들에게는 아직 최종 관문이 남았다. 이들은 대표팀을 이끄는 김정수 감독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국내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21명을 가려낸다는 방침이다. 대표팀은 23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최종 훈련을 진행한다. 김 감독은 "이번 최종 훈련을 통해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체크하고 신중하게 최종 명단을 추려낼 생각"이라고 밝혔다.한편, 다음달 26일 개막하는 이번 FIFA 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10월 27일 아이티전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9-17 김종찬

카타르월드컵 평양 예선전… 축구협, 우회출전방안 검토

안갯속에 놓였던 카타르 월드컵 남북 축구 예선전(9월 17일자 18면 보도)의 우회 출전 방안이 열렸다.대한축구협회는 내달 15일 북한 평양에서 예정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와 관련해 '정상 개최'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북한은 축구협회가 요청한 한국 대표팀의 방북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축구협회는 정상적으로 열린다는 걸 상정하고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들어가는 추가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앞서 지난 5일 북한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벌인 레바논은 같은 경로로 방북했고, 우리 여자 대표팀 선수들도 지난 2017년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평양 원정 경기를 위해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고 북한으로 이동했던 전례가 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피로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항로를 통한 항공편 방북이나 육로 이동을 우선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축구협회는 지난 16일 AFC에 추가 공문을 보내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와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재 확인 요청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축구협회가 방북 비자를 받을 장소를 지정해 주면 그것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대표팀은 경기 하루 전 새벽 결전지에 입성했던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때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늦게 이동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9-17 김종찬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시청률 10.9%,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언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경기 시청률이 심야 중계에도 10%를 넘겼다.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SBS TV가 중계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이 경기 시청률은 전국 10.9%, 수도권 11.6%를 기록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날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나상호(FC도쿄)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37분 정우영(알사드)의 프리킥 쐐기 골로 2-0 승리했다.이번 투르크메니스탄전은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대표팀 여정의 시작이다.한편 태극전사들은 내달 1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투르크메니탄과의 경기. 한국 나상호(17번)이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과 환호하고 있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연합뉴스

2019-09-11 손원태

월드컵 2차예선 대장정 '킥오프'… 시험대 선 벤투號

오늘 투르크메니스탄과 H조 원정 첫 경기 '역대 2승1패' 韓 우위조지아 평가전 2-2 졸전 경각심 "철저히 대비 좋은 결과 나올것"파울루 벤투 감독이 진두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선다.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2위인 투르크메니스탄과 2차 예선 H조 원정 첫 경기를 치른다.역대 전적으로는 2승 1패로 한국이 리드하고 있지만, 주장 손흥민이 "호랑이도 토끼 한 마리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우리의 것을 제대로 하자"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방심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다. 앞서 지난 5일 조지아(랭킹 94위)와의 이스탄불 평가전에서 2-2 졸전으로 마무리한 것을 의식하고 있는 듯하다.10일 2차 예선전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될 대장정이 펼쳐지는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예선에는 검증된 4-2-3-1 등 포백형태의 전술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선발로 나서며 손흥민(영국 토트넘)과 함께 득점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황의조는 A매치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벤투호에서 17경기 8골을 넣은 바 있다.무엇보다 김신욱(중국 상하이 선화)의 출전 여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6㎝의 큰 키를 주무기로 삼은 그는 처음으로 벤투호에 합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수비에 주력할 경우 김신욱이 최상의 카드로 꼽힌다. 그가 들어가면 상대는 제공권에서 위협을 느끼고, 이를 떨쳐내고자 수비선을 올렸다가는 손흥민 등 발 빠른 선수들한테 뚫리게 된다.벤투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 아르차빌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 중간 어려움도 있겠지만 자신감을 갖고 나서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미 승점 3을 따낸 팀이다.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리랑카를 2-0으로 꺾으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9일(한국시간) 새벽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9-09 송수은

벤투號로 다시 갈아탄 이강인

'中서 포텐 터진' 김신욱 첫 승선문선민·이승우·주세종 합류 못해김학범號는 정우영·송범근 소집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준비 명단이 발표됐다.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참가할 소집 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명단에는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처음으로 포함됐고,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발렌시아)이 벤투 감독에게 다시 부름을 받았다.또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프랑스 무대에 안착한 황의조(보르도), 기성용의 후계자로 꼽히는 백승호(지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보훔) 등 유럽파 선수들이 다수 합류했다.아울러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이동경이 생애 처음으로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됐고, 6월 A매치(호주·이란 평가전)에 참가했던 선수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반면 K리그에서 맹활약하는 미드필더 문선민(전북)과 스페인 무대에서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벤투 감독의 낙점을 받지 못했다.이와 함께 6월 A매치에 소집됐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주세종(아산), 김문환(부산) 등도 이번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벤투호에 승선한 선수들은 다음 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에 이어 같은 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진행되는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경기에 참여한다.벤투 감독은 "첫 경기인 조지아와 평가전에 이어 2번째 경기부터 월드컵 2차 예선에 들어간다"며 "9월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기존과 같이 투톱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한편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도 이날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 평가전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제주도 서귀포에 모여 선수들을 소집해 평가전을 겸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데 명단에는 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K리그 골키퍼 송범근(전북)을 포함한 26명이 포함됐다. U-22 대표팀은 다음 달 6일과 9일 오후 8시 두 차례에 걸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8-26 김종찬

FIFA 여자 월드컵, 2023년부터 32개국 출전으로 확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국이 차기 2023년 대회부터 32개로 늘어난다.FIFA는 1일(한국시간) 평의회가 여자 월드컵 참가국을 24개에서 32개로 늘리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적용 시기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의 다음 대회인 2023년 대회부터다.여자 월드컵은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첫 대회 12개국을 시작으로 3회째 1999년 미국 대회 때 16개국으로 늘었고, 2015년 캐나다 대회부터는 24개국이 출전했다. 올해 프랑스 월드컵도 24개국 체제였다.이어 다음 대회에는 8개국이 더 늘어나게 됐다.32개국은 현재 남자 월드컵의 출전국 수와 같다. 남자 월드컵은 애초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48개국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경기장 사정 등 이유로 불발됐고, 2026년 미국·멕시코·캐나다 대회부터 48개국이 될 예정이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여자 월드컵 출전국 확대에 "올해 대회가 놀라운 성공을 거두면서 여자 축구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는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FIFA는 본선 진출권 배분안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각 대륙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분안은 최종적으로는 FIFA 평의회의 승인을 통해 확정된다.2023년 여자 월드컵은 한국이 유치 도전에 나선 대회이기도 하다.한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 9개국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FIFA는 내년 5월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2019-08-01 손원태

U-20 한국 대표팀 전원, 포상금도 원팀 같이 각 2천만원씩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최고 성적을 거둔 U-20 한국 대표들이 '원팀(One Team)'을 강조해 온 것과 같이 포상금도 각각 2천만 원씩 균등하게 받게 됐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정정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단장을 맡았던 김판곤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의견과 기존 관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준우승 성적을 낸 U-20 대표팀 선수에게 격려금을 균일하게 지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포상금 균등 배분안은 조만간 열릴 축구협회 이사회 승인을 거치면 확정된다. 이에 U-20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21명은 각각 2천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는다.앞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U-20 태극전사들을 위해 특별 찬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 이 중 6억 원을 선수단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4억 원을 선수들을 배출한 초·중·고교에 격려금 형태로 지원키로 했다.특히 이들 선수가 앞으로 성인 대표팀에서도 한국축구의 주축으로 '원팀'을 이룰 것이라는 점도 균등 배분 반영에 영향을 미쳤다.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던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도 "원팀이 되면 어떤 상대라도 이길 수 있다 는 걸 알게 됐다. 우리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팀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지난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대표팀 선수들와 코칭스태프가 함깨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6 송수은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 '내 마음속 골든볼'에 황태현 언급 "주장으로서 100% 역할 감당해"

정정용 감독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 '내 마음속 골든볼'로 주장 황태현(안산)을 선정했다.정 감독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내 마음속 골든볼'은 누구냐는 질문에 황태현이라고 답했다.그는 "태현이와 2년 반 가까이 같이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지금은 톱 클래스에 있지만 '주장인데 경기를 못 뛰면 어쩌나'라며 걱정하던 때도 있었다"면서 "스스로가 잘 이겨냈고, 이번 대표팀이 끝나는 시점에서 주장으로서 쉬운 일이 아님에도 묵묵하게, 꿋꿋하게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이어 "대표선수는 저마다 한두 가지 장점이 있어야 하지만 주장은 그 팀에 적합한지가 중요하다. 그런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주장으로서 100% 제 역할을 감당했다 생각한다"고 전했다.공오균 코치는 이규혁(제주)을 자신의 골든볼 수상자로 꼽았다. 이규혁은 소속팀 사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정우영의 대체 선수로 발탁된 바 있다.이규혁은 4강전까지 팀이 치른 6경기에서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가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처음으로 경기를 뛰었다.이번 대표팀 코치진은 경기에 뛰지 못하는 벤치 멤버들에게 "너희들이 잘 준비해야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며 '특공대'라 불렀다.공 코치는 "이규혁이 특공대장이었다"면서 "팀을 잘 이끌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흘렀다"고 말했다.김대환 골키퍼 코치는 골키퍼 이광연(강원)을 자신의 골든볼로 언급했다.김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이광연에 대해 "폴란드에 가기 전에는 광연이가 말을 잘 들었는데 점점 거리감이 생기더라"면서도 "결승전 날에는 골키퍼도 MVP를 받을 수 있나 인터넷 검색까지 해봤다"고 말했다.오성환 피지컬 코치의 골든볼은 미드필더 박태준(성남)과 고재현(대구)이 선정됐다.오 코치는 "경기에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준비했다"면서 "피지컬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찾아와서 물어보고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칭스태프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정용 감독(오른쪽 두번째) 등 대표팀 지도자들이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20 유송희

女축구대표팀, 2019 월드컵 조별리그 고군분투 끝 귀국 "목표는 올림픽"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 도전에 실패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쉬움을 안고 귀국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비록 조별리그 3연패 탈락의 아쉬운 결과였지만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30여명의 축구팬들이 나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격려의 말과 박수를 보냈다.더불어 대한축구협회도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전무를 비롯한 임원들이 대거 나와 여자대표팀의 귀국길을 반겼다.정몽규 회장은 "여자 월드컵에서 분전한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축구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여자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죽음의 A조'에 속해 3연패를 당하면서 4년 전 캐나다 대회에서 거둔 16강 진출재현에 실패했다.윤덕여호는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4로 완패한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2차전에서 0-2로 졌고, 노르웨이와 최종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한국은 노르웨이 전에서 여민지(수원도시공사)의 골로 '무득점 3연패'는 면했다. 이날 귀국한 여자대표팀은 해산하고,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대표팀은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대비해 하반기에 해외 평가전을 준비한다. 동아시안컵에서 중국, 북한,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더불어 내년 2월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치른다. 한국 여자축구는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무대 첫 진출에 도전한다.윤덕여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스럽다"라며 "세대교체를 위해 제2의 지소연과 조소현을 찾아야 한다. 능력 있는 유망주들 발굴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부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여자 축구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선수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마친 축구대표팀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9 디지털뉴스부

[U-20 월드컵 대표팀 환영행사]캡틴 황태현 "여기가 시작, 더 큰 꿈 위해 뛸것"

입국장부터 반긴 팬들 박수 갈채정정용 감독 "국민들과 함께해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이 팬들의 환호 속에 귀국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아쉬움이 남았지만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축구팬 300여 명은 새벽부터 태극전사들의 입국 모습을 지켜보려고 인천공항 입국장에 장사진을 이뤘다.정정용 감독은 입국 인터뷰에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크게 외치며 팬들의 성원에 답했고, 입국을 마친 21명의 태극전사와 코칭 스태프들은 곧바로 버스를 타고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환영 행사장으로 몸을 옮겼다.다양한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가 달궈진 가운데 진행된 환영행사장에도 1천여 명의 팬들이 모여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축구 대표팀에 대한 인터뷰도 곧바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이후 14년 만에 18세 나이에 골든볼을 수상한데 대해 "경기 끝나고도 이야기했지만, 옆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분들과 코칭 스태프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은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정정용 감독은 "이번 준우승 성적은 선수들이 해낸 게 아니고 국민들과 함께 해낸 것"이라며 "임금이 있어서 백성이 있는 게 아니라 백성이 있기에 임금이 있는 것이다.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해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주장 황태현(안산FC)은 "(우리 선수들이) 간절하게 싸워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밤잠 못 자면서 마사지하고 분석해준 지원 스태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한 달여의 U-20 월드컵을 끝마쳤지만, 여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큰 꿈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즐거운 헹가래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정정용 감독을 즉흥적으로 헹가래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6-17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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