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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자월드컵]차범근·박지성, FIFA 레전드로 한국vs프랑스 개막전 관전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과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현장을 찾아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에서 격돌한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차 전 감독과 박지성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한국과 프랑스의 대회 개막전에 'FIFA 레전드'로 초청받아 참석했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준 명예회장 등도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와 WK리그 감독, 유·청소년 지도자로 구성된 참관단도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프랑스 인사들도 대거 현장 관전하며 여자축구 축제의 시작을 즐겼다.경기장 원정석 골대 뒤편엔 붉은 악마를 비롯한 한국 응원단도 일부 자리를 잡아 애국가 제창 때는 대형 태극기를 펼쳐 존재감을 뽐냈다.한편 개막전에서 0-4로 완패한 우리나라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0시 그르노블의 스타드 드 알프스에서 치러지는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점 확보에 도전한다./디지털뉴스부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있다. /파리=연합뉴스

2019-06-08 디지털뉴스부

[2019 여자월드컵]한국, 프랑스에 0-4 완패… 지소연 "프랑스는 '남자의 템포'"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최국이자 우승 후보인 프랑스는 이미 유럽 무대를 경험한 한국의 '에이스' 지소연(첼시)에게조차 강한 상대였다.지소연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프랑스와의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치고 "힘들 거라 예상은 했지만, 상상 이상이었다"면서 "나부터도 초반 얼어 있어서 실수가 잦았다. 아무것도 못 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이번 경기를 앞두고 지소연은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다.강호 프랑스 대표팀의 주축을 이룬 클럽인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포를 기록하는 등 경험이 빛을 발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이날 팀이 0-4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지소연은 특히 이날 한국이 187㎝의 장신 수비수 웬디 르나르에게 헤딩으로만 두 골을 내준 것에 대해 "어떻게든 방해하려 했는데 킥이 너무 정확하게 오니 어쩔 수 없었다"며 "프랑스가 우승 후보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프랑스는 '남자의 템포'"라며 "우리도 이런 선수들과 붙어봐야 그 템포를 따라갈 수 있다"고 전했다.노르웨이와 잉글랜드에서 유럽을 경험한 '캡틴' 조소현(웨스트햄)의 생각도 비슷했다.그는 "완벽하게 졌다. 강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하더라"면서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를 이기지 못한 게 가장 크다. 중앙 수비도 딸려 나오게 되고, 나도 측면을 커버하느라 중앙을 비워 그 반대쪽에서 실점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후반 들어 르나르에게 두 명이 붙어 자유로운 헤딩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 선택이 늦었던 것 같아 아쉽다"면서 "즐기고 싶었는데, 점수 차이가 크게 나서 아쉽다"고 전했다.이어 두 선수는 빨리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지소연은 "빨리 이 경기를 잊어야 한다. 나부터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면서 "떨지 않고 하겠다"고 말했고, "선수들이 오늘 자신이 가진 걸 100% 보여주지 못한 걸 잘 알 것"이라며 "크게 졌지만, 절대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의 지소연 등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2019-06-08 유송희

[U20월드컵]한국, 크고 빠른 세네갈과 8강 대결… 정정용 감독의 전술 '주목'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한 고비만 넘기면 4강 진출을 앞두고 있다.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세네갈은 지난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3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른 아프리카 강팀으로,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단숨에 4강까지 오른 바 있다. 한국에서 열린 지난 2017년 대회 16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 이름을 올렸다.세네갈은 올해 2월 니제르에서 펼쳐진 2019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말리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월드컵 출전권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전까지 4경기를 진행하며 3승 1무, 무패행진을 벌이는 동안 7골을 넣고 실점은 단 하나에 그쳤다.조별리그에서는 24개 출전국 중 유일하게 무실점(5득점)을 기록하며 2승 1무, A조 1위를 거머쥐었다.정정용 대표팀 감독은 "8강 오른 팀 중 최고 좋은 팀인 거 같다"면서 "아프리카 스타일도 있지만 파워, 투지에 조직력까지 갖추고 있는 팀"이라며 경계했다.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결해 1-0으로 승리했다.하지만 세네갈은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왔지만 남아공보다는 한 수위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압도적인 신체조건이 눈길을 끈다.2-1로 승리한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 선발라인업에서 키 190㎝ 이상인 선수가 4명, 180㎝ 대가 4명이었다.주로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는 유수프 바지의 키는 192㎝다. 2선 중앙의 아마두 시스가 186㎝, 오른쪽 윙포워드 이브라히마 니아네가 187㎝다. 중앙 미드필더 케빈 디아뉴(190㎝)와 디온 로피(186㎝). 센터백 술리마네 시세(190㎝), 골키퍼 디알리 은디아예(193㎝) 등 장신 선수들이 많다.우리나라에서 190㎝가 넘는 선수는 2골을 넣은 오세훈(아산·193㎝)뿐이다.세네갈 선수들은 키도 크지만,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탄력에 스피드까지 가졌다.아울러 타히티와 첫 경기에서 역대 대회 최단시간인 9.6초 만에 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은 윙포워드 아마두 사냐(173㎝)를 보유하는 등 공격 옵션도 다양하다.11일 동안 4경기를 치르고 세네갈보다 휴식 시간은 하루가 적어 대표팀은 체력 회복도 시급하다. 결국 조직력으로 세네갈과 대결할 수밖에 없다.이에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카운터어택을 노리는 '선수비 후 역습'이 세네갈전에서도 기본 전술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선수비 후역습은 이번 대표팀이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강한 상대들과의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술이다.대표팀은 상대를 우리 진영으로 끌고 와 촘촘한 수비로 공을 빼앗은 뒤 측면과 뒷공간을 노려 전방까지 단번에 치고 올라가 마무리 지었다. 이러한 전술로 대표팀은 '죽음의 조'를 2위로 통과했으며, 16강전에서는 일본도 무너뜨렸다. 정정용 감독은 기본 포메이션이나 선발 라인업은 유지하면서도 포지션별 역할을 달리하는 '팔색조 전술'을 통해 8강까지 이끈 바 있다. 이에 정정용 감독이 세네갈전에서는 어떤 용병술을 내세울지도 주목된다. 더불어 정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피로 누적으로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세네갈전을 앞두고 7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레코드 훈련장에서 정정용 감독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앞서 미팅 시간을 갖고 있다.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2019-06-08 유송희

'2019 여자월드컵' 한국, 프랑스에 완패… 윤덕여 감독, "2차전에 승부 걸겠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대패한 한국의 윤덕여 감독은 이후 이어질 경기에 승리를 다짐했다.윤 감독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 끝난 뒤 "프랑스가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준 경기였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11명 모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늦은 시간까지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한국은 전반 9분 외제니 르 소메르에게 결승 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4골을 허용하고 완패했다. 이에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16강 진출 도전의 무거운 첫발을 뗐다.윤 감독은 "상대 선수들이 모두 좋은 능력과 스피드를 갖고 있어 힘든 경기를 했다. 상대의 풍부한 경험과 미드필더진의 조화가 우리를 어렵게 했다"며 "골 득실 부분을 고려했을 때 대량 실점이 특히 아쉽다"고 말했다.한국은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엔 한 골로 방어하고 공격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드러냈다.윤 감독은 "이민아는 후반에 고려하고 있던 교체카드"라면서 "처음엔 실점 최소화를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두는 경기를 했고, 상황 변화를 보며 이민아 선수를 투입했는데 나름대로 잘해줬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강채림도 어리지만, 후반에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런 경기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윤감독은 아직 2·3차전이 남은 만큼 최대한 빨리 분위기를 추스르고 나이지리아와의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1차전보다 중요한 게 2·3차전이다. 2차전엔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서 "회복이 중요한 만큼 다운된 분위기를 쇄신하는 방안을 생각해보겠다. 아쉬운 부분은 빨리 털어버리고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또한 윤 감독은 "프랑스 같은 강팀과의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게 어려운 경기를 했던 이유"라며 "한국 여자축구가 더 성장하려면 강팀과의 대결이 더 자주 있었으면 한다는 개인적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한국 윤덕여 감독이 이금민에게 무언가 이야기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2019-06-08 유송희

[2019 여자월드컵]한국, 개막전서 프랑스에 0-4 완패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 여자 축구선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개최국 프랑스와 벌인 2019 FIFA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4로 패배했다.이어 우리나라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오후 10시 그르노블의 스타드 드 알프스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와 대결한다.프랑스 선수들의 월등한 개인기와 피지컬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경기였으며, 슈팅도 3개에 그쳤다.FIFA 랭킹 4위인 프랑스를 상대로 우리나라는 정설빈(현대제철)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세우고 2선에 이금민(경주 한수원)-지소연-강유미(화천KSPO)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캡틴' 조소현(웨스트햄)과 이영주(현대제철)가 출전했다.포백 라인은 장슬기, 김도연(이상 현대제철), 황보람(화천KSPO), 김혜리(현대제철)로 구성했고, 골키퍼는 월드컵 직전 '대체 선수'로 합류한 김민정(현대제철)이 나섰다.지난 2015 캐나다 대회 16강에서 0-3으로 패했던 프랑스와 4년 만에 만난 한국은 설욕을 다짐했지만 승리를 거머쥐지는 못했다.전반 초반부터 한국 진영을 거세게 공략한 프랑스는 전반 9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캡틴' 아망딘 앙리의 크로스를 외제니 르 소메르가 페널티지역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울렸다.프랑스의 강한 공세에 수비에 치중했던 한국은 전반 19분 후방에서 최전방의 정설빈에게 공간 패스를 내주며 역습을 노렸지만 점수를 가져가지는 못했다.이어 프랑스는 전반 27분 골지역 왼쪽에서 그리주 음보크 바티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가 선언됐다.하지만 프랑스는 전반 35분 가에탄 티네의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187㎝의 장신 수비수 웬디 르나르가 골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추가골을 넣었다.르나르는 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솟아올라 헤딩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울렸다.한국은 프랑스에 전반전 동안 17차례 슛을 내주고 단 한 차례 슛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윤덕여 감독은 후반 7분 강유미 대신 '막내' 강채림(현대제철)을, 후반 24분에는 이영주 대신 이민아(고베 아이낙)를 잇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마침내 한국은 역습에 나선 후반 24분 강채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훌쩍 넘었다. 킥오프 69분 만에 나온 한국의 첫 슈팅이었다.한국은 후반 32분 황보람이 전방으로 투입한 볼이 프랑스 수비수 발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민아가 재빠르게 볼을 가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린 게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후반 38분 김혜림의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한국은 후반 40분 네 번째 실점했다.프랑스의 앙리는 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4-0 스코어를 만들면서 승리했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전반 종료 후 한국 지소연 등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2019-06-08 유송희

1차 목표 4강 눈앞… '이강인 꿈'도 보이네

9일 만나는 세네갈, 역대전적 1무프랑스·아르헨 등 전통강호 전멸4강 진출 땐 '우승컵'까지 가능성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6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39분 터진 오세훈(아산)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일본의 공격 때는 오세훈만 최전방에 남겨놓는 5-4-1 전술로 전환해 두 줄 수비로 일본에 대항했다.한국은 후반 3분 문앞 혼전 상황에서 일본의 미야시로 다이셀의 슛을 이광연이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고케 유타가 잡아 왼발로 슛한 게 한국의 골문을 흔들었다.그러나 고케의 슛에 앞서 미야시로에게 볼이 투입될 때 오프사이드였다는 비디오판독(VAR)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고, 태극전사와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후반 39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최준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볼의 방향을 살짝 틀어 일본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꽂아 넣은 게 결승골이 됐다.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일본을 강하게 몰아치며 리드를 지키면서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2003년 UAE 대회 당시 16강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에 패한 아쉬움도 씻어냈다.한편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진출한 태극전사들은 9일 오전 3시 30분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세네갈과 맞붙는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탄탄한 실력과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한국과 세네갈의 U-20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1무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7 U-20 월드컵을 앞둔 출정식에서 2-2로 비긴 바 있다. 한국이 8강에서 세네갈을 꺾을 경우 정정용호의 1차 목표인 4강 진출을 이루게 된다. 4강에 진출하게 되면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등이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에이스 이강인의 목표인 '우승'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김종찬·송수은기자 chani@kyeongin.comOh! 세훈-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에서 후반 한국 오세훈이 결승 헤더골을 넣은 뒤 코너를 향해 달리며 두 팔을 벌리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하며 8강에서 세네갈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2019-06-05 김종찬·송수은

여자월드컵 16강 도전 윤덕여號… 8일 우승 후보 프랑스와 '개막전'

'이번엔 누나들 차례!'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표팀의 주축으로 뛸 경인지역 연고 팀인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도시공사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태극 낭자들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죽음의 조'로 평가되는 A조에 속했다. 하지만 20세 이하 '남동생' 대표팀이 강호 아르헨티나 등이 속한 조별리그를 뚫고 16강에서 숙적 일본마저 1-0으로 제압하면서 태극 낭자들도 각오가 남다르다.'윤덕여 호(號)'에는 국내 여자 실업축구 리그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 선수들이 10명이나 승선했다. 공격수 정설빈, 미드필더 강채림, 이소담, 이영주, 수비수 김도연, 김혜리, 신담영, 임선주, 장슬기, 골키퍼 김민정 등이다.골키퍼 김민정은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윤 감독은 발탁하는 골키퍼마다 부상을 당해 고민이 컸다.수원도시공사 공격수 여민지는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다. 생애 첫 성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여민지는 2015년 캐나다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좌절됐던 한(恨)을 제대로 풀 기회가 온 셈이다. /임승재·송수은기자 isj@kyeongin.com

2019-06-05 임승재·송수은

이강인, U20 축구 한일전 승리에 "모두에게 감사하다"

한일전 짜릿한 승리를 맛본 이강인(발렌시아)은 인터뷰 내내 '감사하다'는 말을 끊임없이 되풀이했다.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오세훈(아산)과 더불어 투톱 공격수 포지션을 맡았지만, 사실상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경기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한국은 후반 39분 터진 오세훈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낚았다.전반 동안 일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과 역습상황에서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에 기대 공격을 풀었다.이강인은 양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수차례 예리한 패스를 뿌렸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킥을 전담했다.전반 23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을 유도한 뒤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때렸다.일본의 오른쪽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간 그의 프리킥은 한국이 이 경기에서 기록한 첫 슈팅이었다.전반 32분에는 상대의 강한 압박을 '마르세유 턴'으로 벗겨내고 전방의 조영욱에게 패스를 뿌려주기도 했다.팀의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이강인은 승리의 공을 형들에게 돌렸다.그는 "형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며 "탈락해도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이어 "일본과 경기는 처음인데, 확실히 조직력도 뛰어난 좋은 팀이라고 느꼈다"면서도 "형들도 저도 정말 간절했기에 끝까지 집중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강인은 벤치를 지켰던 동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한 형들한테도 고맙다"며 "나라면 경기에 못 뛰게 됐을 때 화가 났을 것 같은데 형들은 그런 티를 하나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벤치에서도 형들은 계속 우리를 응원해주고 함께 기뻐해 줬다"라며 "그런 형들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코치진과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이강인은 "훈련과 대회 기간 편하게 해주신 코치진은 물론 직접 현장에 와주신 관중들과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일본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전반 40분 니시카와 준과의 볼 다툼 과정에서 상대 무릎에 허벅지를 맞은 이강인은 경기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일본 선수가 휘두른 팔꿈치에 맞아 코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이강인은 담담했다. 그는 "집중마크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나에게 수비가 많이 오면 다른 쪽에 기회가 열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화 치열하게 경합했던 이강인은 많이 지쳐 보였다.이강인은 "정말 힘들고,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 같다" 면서도 "어떻게든 버티며 끝까지 집중해서 다음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이런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하고,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05 손원태

[U20월드컵]'오세훈 결승골' 한국, 일본 꺾고 6년 만에 8강…세네갈과 격돌

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2019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39분 오세훈(아산)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우리나라는 일본을 상대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 가동했던 선수들과 3-5-2 전술을 그대로 재가동했다.오세훈(아산)과 이강인(발렌시아)을 투톱으로 조영욱(서울)과 김정민(리퍼링)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정호진(고려대)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로 스리백 라인을 꾸린 대표팀은 좌우 윙백에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이 배치됐다. 골키퍼는 이광연(강원)이 맡았다.전반 동안 실점 없이 점유율에서 28%-72%로 밀린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엄원상(광주)을 투입, 4-4-1-1 전술로 바꿔 공격에 집중했다.후반 3분 한국의 골문이 열렸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정정용 감독은 후반 18분 조영욱 대신 전세진(수원)을 투입하며 또다시 승부를 걸었다.일본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나카무라의 슛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미야시로가 왼발로 슛한 게 한국 골대 왼쪽을 맞고 나오며 다시 한 번 땅을 쳤다.일본의 공세를 막아내며 숨을 고른 한국의 결승골이 마침내 터져 나왔고, 주인공은 193㎝의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이었다. 한국은 후반 39분 최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볼의 방향을 돌려 일본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조별리그 F조 최종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책임졌던 오세훈의 2경기 연속 헤딩골이다.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에 8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3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세네갈과 맞붙어 4강 진출을 노린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4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한·일전. 후반 한국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은 뒤 팔을 벌리며 달리고 있다. /루블린[폴란드]=연합뉴스

2019-06-05 양형종

[2019 U20 월드컵] 이강인, 16강 한일전 앞두고 "형들 덕분… 다음 경기도 후회 없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진출에 앞장선 이강인(발렌시아)이 후회없는 경기를 다짐했다.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펼쳐진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이 끝난 뒤 "힘든 경기였지만, 형들이 많이 뛰어준 덕분에 승리했다"면서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잘한것 같다. 최대한 노력했으니 모든 경기에서 아무런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이 경기에서 오세훈(아산)과 투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이강인은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맹활약하며 2-1 승리와 조별리그 통과를 만들었다.전반 42분 왼발 '택배 크로스'로 오세훈의 헤딩 선제골을 이끌었고, 후반엔 조영욱(서울)이 기록한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한국이 고전했던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떨친 이강인은 첫 공격 포인트까지 올리며 16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 앞에 선 이강인은 '형들'을 먼저 언급했다.이강인은 "형들이 집중을 잘 해줘서 좋은 크로스를 올릴 수 있었고, 득점도 나온 것 같다"며 "제 개인에 관해 얘기하기보다는, 팀 전체가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오늘 (조)영욱이 형과 저의 포지션이 바뀌었는데, 형이 잘 뛰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형들이 열심히 뛰어주는 게 고맙고, 그래서 저도 더 뛸 수 있다. 그냥 고맙다"고 덧붙였다.그는 '크로스가 의도대로 간 것 같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건 제가 이야기할 것은 아니고, 각자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지낸 만큼 스페인어에 능통한 그는 경기 중 아르헨티나 선수들과의 신경전으로도 팀에 도움을 줬다.이강인은 "신경전에서 지면 안 될 것 같았다. 말을 할 줄 아니까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며 "형들도 할 수 있다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전할 수 없는 거친 말도 포함됐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볼 키핑에 대한 칭찬이 나오자 이강인은 "되든 안 되든 시도하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승리에 가까워지도록 플레이하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즐기면 힘들지 않다. 즐거우면 덜 힘들다"며 일본과의 16강전을 앞두고 "다음 경기도 그러고 싶다. 후회 없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일본도 다른 팀과 똑같은 팀이다. 다른 경기와 다르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늘 그렇듯 집중하며 준비한 대로만 하겠다"고 덧붙였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전반전 한국 오세훈(9번)이 헤더골을 성공한 뒤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티히[폴란드]=연합뉴스

2019-06-01 유송희

[2019 U20 월드컵]한국, 아르헨티나 꺾고 일본과 16강 맞대결 '16년 만의 한일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16년만에 한일전이 성사됐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부담감을 버리고 "하던 대로 잘하는 것만 보여주겠다"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펼쳐진 '강호' 아르헨티나와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 2승 1패(승점 6)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지난 2017년 한국 대회 이후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한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일본이다.한국은 한국시간 오는 5일 0시 30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8강 진출을 겨룬다.한국은 일본과 남자 축구 연령별 대표간 역대 전적에서 모두 우위를 보인다.A대표팀은 41승 23무 14패로, U-23 대표팀은 7승 4무 5패로 앞서고 있다. 특히 U-20 대표팀간 전적에서는 무려 28승 9무 6패로 앞선다. U-17 대표(11승 9무 5패)와 U-14대표(26승 10무 7패)도 일본에 우세하다.하지만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만큼은 일본에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지난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16강에서 한국은 일본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당시 한국은 전반 38분 최성국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7분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한국은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놓쳤다.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1승2무(승점 5)의 무패행진을 펼치며 이탈리아(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3경기를 치르면서 일본은 4골을 넣고 실점은 1로 묶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득점-2실점을 기록했다.일본은 4골 가운데 2골을 미야시로 다이세(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책임졌다. 최전방 공격수인 미야시로는 멕시코전에서 멀티골로 일본의 3-1 승리를 끌어냈다.정정용 감독은 일본과의 16강 경기를 앞두고 "일본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16강에 오른 한 팀일 뿐이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이강인(발렌시아)도 "일본이 라이벌이긴 하지만 우리가 하던 대로 잘하는 것을 준비하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며 "경기는 질수도 이길 수도 있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이 16강에서 일본을 물리치면 세네갈-나이지리아 승자와 8강에서 대결한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한국의 2-1 승리로 끝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뒤 한국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이강인을 안아주고 있다. /티히[폴란드]=연합뉴스

2019-06-01 유송희

[2019 U20 월드컵]이강인, 최전방 공격수 '황금 왼발' 증명… 아르헨티나 꺾고 16강 진출 마련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다우승(6회)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선제골 도움과 추가골의 시발점 역할을 맡으면서 '황금 왼발'을 증명했다.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펼쳐진 아르헨티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전반 42분 왼발 크로스로 오세훈(아산)의 헤딩 선제골을 이끌었다.또한 후반 11분께 우리 진영에서 최전방에서 적진으로 쇄도하는 조영욱(서울)에게 기막힌 침투 패스를 투입해 돌파의 발판을 만들었다.연결된 볼은 정호진(고려대)에게 이어졌고,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으로 쇄도한 정호진의 크로스를 받은 조영욱의 결승골이 터져나왔다.이강인의 발끝에서 한국의 두 골이 탄생하면서 정정용호는 조2위를 기록하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정정용 감독은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이강인 활용법'을 놓고 고심했다.정 감독은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이강인을 3-5-2 전술에서 투톱의 뒤를 받쳐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가동했다.하지만 포르투갈의 공세에 이강인은 수비 부담까지 떠안으면서 그럴듯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팀도 0-1로 패했다.정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에서는 4-2-3-1 전술을 가동하면서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우며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이강인 역시 공격에만 집중하면서 자신의 장기인 왼발 크로스를 잇달아 올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남아공을 꺾고 첫 승리를 거머쥔 정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맞아 이강인을 3-5-2 전술에서 오세훈과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가동했다.오세훈과 투톱이었지만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흔들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이강인이 전반 5분 시도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수비 부담을 덜어낸 이강인은 마침내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빨랫줄 같은 '칼날 크로스'로 오세훈의 머리에 정확히 볼을 옮겨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이강인의 활약은 후반 11분에도 빛났다. 우리 진영에서 볼을 이어받은 이강인은 최전방으로 쇄도하는 조영욱에게 정확한 공간패스를 내줬다. 이어진 공격은 결국 후반 12분 조영욱의 결승골로 이어졌다.정 감독은 이강인의 체력 비축 차원에서 후반 38분 전세진(수원)과 교체됐다.경기가 끝나고 이강인은 방송 인터뷰에서 "16강에 꼭 진출해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했는데 이렇게 16강에 진출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강인은 "형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감사한다. 형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한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뛰겠다"라며 "가면 갈수록 모든 선수가 한 팀으로 뭉치고 있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16강전 상대가 일본인 것에 대해선 "라이벌이긴 하지만 우리가 하던 대로 하고, 잘하는 것을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에서는 질 수도 이길 수도 있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후반전 한국 조영욱이 추가골을 넣은 뒤 이강인이 조영욱의 등에 올라타고 있다. /티히[폴란드]=연합뉴스

2019-06-01 유송희

[2019 U20 월드컵]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2-1 꺾고 16강 진출 '한일전 성사'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개최된 아르헨티나와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42분 오세훈(아산)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2분 조영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이로써 2승1패(승점 6·골득실 1)를 기록한 한국은 아르헨티나(승점 6·골득실 4)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한국은 오는 5일 0시 30분 루블린 경기장에서 B조 2위에 오른 일본과 8강 진출권을 두고 16강전을 펼친다.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오세훈(아산)과 이강인(발렌시아)을 투톱으로 내세운 3-5-2 전술 카드를 보였다.조영욱(서울)과 김정민(리퍼링)이 공격형 미드필더 조합으로 나아갔고, 정호진(고려대)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여기에 이재익(강원),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지솔(대전)로 스리백 라인을 만들고, 좌우 윙백에 최준(연세대)과 황태현(안산)이 배치돼 수비 때는 5백으로 벽을 만들었다. 골키퍼는 이광연(강원)이 맡았다.결과적으로 오세훈을 최전방에 배치해 공중볼 장악을 시도하고, 이강인에게 수비 부담을 주지 않고 사실상 프리롤을 준 정정용 감독의 작전이 들어맞았다.전반 5분 한국은 이강인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그러나 1분 뒤 최준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먼저 걸려 아쉬움을 자아냈다.한국은 전반 10분께 이강인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호소했지만,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일어났다. 아르헨티나의 반격도 눈에 띄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2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크리스티안 페레이라가 골대로 볼을 투입한 볼을 아니발 모레노가 쇄도하며 헤딩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이어 한국은 전반 24분 이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프리킥을 차올렸지만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왔다.조영욱이 흘러나온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슛한 게 골대 커버에 들어간 아르헨티나 수비수 막시밀리아노 센투리온의 발에 맞고 아웃되면서 득점 기회를 잃었다.전반 33분 이강인의 중거리포 시도로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마침내 전반 42분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주인공은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이었다.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들어간 이강인이 '빨랫줄 크로스'를 올리자 오세훈은 골지역 정면에서 솟아올라 헤딩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득점이자 16강을 확정하는 골이었다.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공격수 조영욱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나오며 승리를 예감했다. 결승골의 출발점은 이강인이었다.한국은 후반 11분 이강인이 전방으로 길게 투입한 볼이 조영욱에게 연결됐다. 볼을 이어받은 정호진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깊게 들어간 뒤 땅볼 크로스를 투입했다. 순간 골대로 쇄도하던 조영욱이 수비수의 견제를 이겨내고 왼발슛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대에 슈팅했다. 득점 임무를 마친 조영욱은 후반 16분 엄원상(광주)과 교체됐다.이에 아르헨티나는 벤치에서 대기하던 주전급 선수들을 잇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한국 선수들의 실점은 만들어지지 않았다.남아공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방쇼를 날린 골키퍼 이광연은 후반 22분 수비수의 백패스 실수를 틈탄 아르헨티나 아돌포 가이치의 슛을 반사신경으로 슈퍼세이브를 펼쳐 실점을 막아냈다.한국은 후반 43분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안 페레이라에게 실점했지만 협력수비로 추가실점을 막아내며 16강에 진출하게 됐다./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3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전반전 한국 이강인이 슛을 하고 있다. /티히[폴란드]=연합뉴스

2019-06-01 유송희

[U20월드컵]한국vs아르헨티나 16강 경우의 수는? 비겨도 탈락 가능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앞둔 한국의 16강행 경우의 수가 줄어들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6월 1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다.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0-1로 지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우리나라는 1승 1패(1득점 1실점), 승점 3으로 아르헨티나(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역시 1승 1패(1득점 2실점)를 거둔 포르투갈은 우리나라에 골 득실 차에서 밀려 3위다.최종전에서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에 지고, 포르투갈이 남아공을 이기면 우리가 3위로 내려앉는다.24개국이 6개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 대회에서 각 조 1, 2위 12개 팀은 16강에 진출한다. 또한 조 3위 6개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도 16강 대열에 합류한다.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은 조별리그 전체 경기에서 승점-골 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순으로 가려낸다. 이마저도 같으면 추첨에 운명을 맡겨야 한다.대표팀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최소한 승점을 1이라도 올려야 한다. 승점 4 이상이 되면 최소 조 3위는 확보할 수 있고, 6개 조 3위 중에서도 상위 네 팀 안에는 들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재 E조의 2위 말리(승점 4·1승 1무), 3위 파나마(승점 1·1무 1패)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는 승점 4를 얻고도 탈락할 수 있다./디지털뉴스부28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가 김현우의 헤더골로 1-0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김현우가 박수를 치며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티히[폴란드]=연합뉴스

2019-05-31 디지털뉴스부

'이강인 출격' 2019 u20 월드컵 대한민국 포르투갈 축구 역대전적 및 중계는?

2019 u20 월드컵 대한민국 포르투갈 축구 역대전적 및 중계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24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속해 16강행 티켓을 다툰다.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등 해외파와 공격수 전세진(수원)·조영욱(서울), 수비수 황태현(안산)·이재익(강원)·이지솔(대전) 등 K리그에서도 팀의 주축으로 뛰는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한국은 포르투갈에 U-20 역대전적 3무 5패로 열세다.한편 대한민국 포르투갈 U20 월드컵 축구 경기는 MBC TV, KBS 2TV에서 중계된다./디지털뉴스부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이강인(오른쪽, 발렌시아)과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가 22일 오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레코드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펼치며 밝게 미소짓고 있다.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2019-05-25 디지털뉴스부

2019 u20 월드컵 대한민국 포르투갈전 예상 라인업은? 이강인 선발 출격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비엘스코-비아와에 있는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24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속해 16강행 티켓을 다툰다.위해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등 해외파와 공격수 전세진(수원)·조영욱(서울), 수비수 황태현(안산)·이재익(강원)·이지솔(대전) 등 K리그에서도 팀의 주축으로 뛰는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 편성이 확정된 뒤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등 우리보다 강한 상대들과의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중점적으로 가다듬어왔다. 포르투갈전에서는 중앙수비수 3명을 배치하는 스리백을 가동할 공산이 크다.김현우가 중심을 잡고 좌우에 이재익과 이지솔이 버티는 스리백 라인이 대표팀의 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좌우 윙백에는 최준(연세대)과 주장 황태현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중원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민이 공·수 조율의 임무를 맡고 고재현(대구)과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전망이다.최전방에서는 조영욱이 전세진과 투톱으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골키퍼 장갑은 경험이 많은 이광연(강원)이 낄 가능성이 크다.대표팀은 지난 18일 에콰도르와 치른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1-0 승)부터 비엘스코-비아와로 이동해 실시한 훈련에서도 계속 이 멤버로 주전조를 꾸려 전술 훈련을 했다. 23일 훈련장 사정으로 체육관에서 진행한 실내훈련 중 핸드볼 게임을 통한 전술 훈련 시 잠시 투톱에 전세진 대신 오세훈(아산), 공격형 미드필더 고재현 대신 박태준(성남)이 주전조에 포함되기도 했다./디지털뉴스부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이강인(오른쪽, 발렌시아)과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가 22일 오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레코드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펼치며 밝게 미소짓고 있다. /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연합뉴스

2019-05-24 디지털뉴스부

다음으로 넘긴 '월드컵 확대'

FIFA, 추가 경기장 확보에 실패기존대로 32개국 체제 본선 치러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22년 카타르에서 열릴 월드컵 본선 경기를 48개국이 아닌 기존 32개국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FIFA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 평의회의 타당성 검사 이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고려해 포괄적으로 따져본 결과 현재 상황에서는 48개국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특정 요구 사항들을 완화해 참가국을 확대하는 가능성도 검토했다"며 "이를 위해 현재 대회 준비 단계와 주변 국가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마감 시한인 6월 안에 이를 모두 검토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은 기존대로 32개국 체제로 치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초 FIFA는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한다고 결정, 발표한 바 있다.AP 통신에 따르면 FIFA는 내부 타당성 검토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출전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할 경우 최대 4억 달러(약 4천700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 경기 수가 16경기 늘어나고, 이를 위해 2개의 경기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카타르 내에서 이를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국과의 협조가 필요했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았다.카타르월드컵 조직위는 성명에서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의 참가국 확대에 대해 언제나 열려 있었다"면서도 "대회 개막까지 3년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32개국 체제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5-23 송수은

[FIFA U-20 월드컵 내일 개막]삼각편대에 달린 '어게인 1983' 드라마

우승후보 두팀 속한 '죽음의 조'정정용號, 포르투갈 25일 1차전이강인 필두 조영욱·전세진 전방멕시코 대회 '4강신화' 재현 목표'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 폴란드 루블린과 그디니아에서 A조 폴란드-세네갈, B조 멕시코-이탈리아의 경기로 화려하게 개막한다.통산 22회째를 맞는 올해 U-20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24일 동안 이어진다.역대 최다우승팀은 아르헨티나로 통산 6회(1979년, 1995년, 1997년, 2001년, 2005년, 2007년)다. 그 뒤가 브라질로 통산 5회(1983년, 1985년, 1993년, 2003년, 2011년) 우승을 따냈다. 하지만 브라질은 2019년 대회에는 남미 예선에서 탈락했다.이어 포르투갈(1989년·1991년)과 세르비아(1987년·2015년)가 역대 2회 우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공교롭게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최다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와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을 비롯해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우승 후보가 두 팀이나 속해 있어 F조는 이번 대회 최고 '죽음의 조'로 손꼽힌다.'정정용호'는 한국시간 25일 오후 10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을 펼치고, 29일 오전 3시 30분 티히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차전을 치른 뒤 6월 1일 오전 3시 30분 또다시 티히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펼친다. → 그래픽 참조정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달성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세웠다. 36년 만에 영광 재현을 위한 '어게인 1983'이 정정용호의 지상과제다.정 감독은 이를 위해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을 필두로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공격수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을 최전방 공격진으로 뽑았다.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 등 유럽파들이 가세했지만 정우영(뮌헨)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함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정정용호는 지난 5일 폴란드 현지로 출국했고, 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펼쳐 뉴질랜드를 승부차기로 이기고, 이강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1-0으로 꺾는 등 순조롭게 대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5-22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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