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라질, 멕시코전서 '풀백' 마르셀루 선발 제외… "등 근육 부상"

브라질이 멕시코와 16강전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브라질은 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역대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이지만, 난관에 닥쳤다. 바로 주전 풀백 마르셀루(30,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 마루셀루는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전반 10분 만에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세르게이 밀리코비치-사비치의 견제 과정에서 등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피지컬 코치 파비우 마세레지안은 2일 FIFA를 통해 "마르셀루가 등 근육에 경련을 겪고 있다. 평소 같으면 출전을 강행하겠지만, 멕시코전에서 마르셀루의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며 마르셀루의 멕시코전 결장을 예고했다.그러나 마르셀루의 빈 자리를 대체할 필리페 루이스(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있는 터, 우승후보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브라질 멕시코의 16강전은 오늘 밤 11시 KBS 2TV, MBC(각 방송사 온에어·홈페이지),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생중계된다./디지털뉴스부브라질, 멕시코전에 마르셀루 출전 불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브라질의 마르셀루가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2 김지혜

러시아에 덜미 잡힌 스페인 이번에도 '개최국 징크스'… 이쯤되면 과학(?)

'무적함대' 스페인이 16강에서 러시아에 덜미가 잡히면서 이번에서 개최국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스페인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러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스페인은 전·후반과 연장까지 경기를 지배하고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선축이었던 스페인은 두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지만, 세 번째 키커 코케, 다섯 번째 키커 이아고 아스파스의 슛이 이고르 아킨페프 골키퍼에 막히며 패배했다.이로써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스페인은 8강 문턱을 밟아 보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경기전 FIFA 랭킹 10위인 스페인이 러시아(70위)에 패할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다만 스페인은 월드컵 무대에서 개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 징크스가 이날도 어김없이 작용했다.스페인은 1934년 월드컵 8강에서 개최국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재경기에서 0-1로 졌다. 1950년 월드컵에서는 4강 결승리그에서 만난 개최국 브라질에 1-6으로 완패했다.가장 최근인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는 우리나라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한 바 있다.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은 경기 전 개최국 징크스와 관련된 질문에 "징크스는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선수로서도, 감독으로서도 이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이에로 감독이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밟은 월드컵이 바로 2002년 한일월드컵이었다.스페인마저 16강 무대에서 탈락하면서 이번 러시아 월드컵 우승컵 향방은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미 '디펜딩챔피언'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이어 지난 대회 준우승국인 아르헨티나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우승후보의 탈락이 속출하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 과연 마지막에 웃는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페인(10위)과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대회 첫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이날 패배한 슬픔에 눈물짓는 스페인 선수들 모습 /AP=연합뉴스

2018-07-02 박주우

[월드컵]'메날두'·살라 떠난 월드컵…네이마르는 살아남을까

'이집트 킹' 무함마드 살라흐는 조별리그에서 쓸쓸히 짐을 쌌고,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도 16강에서 나란히 무릎을 꿇었다. 슈퍼스타들이 하나둘 떠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네이마르(브라질)가 남아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네이마르를 앞세운 '삼바 군단' 브라질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조별리그 2승 1무,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브라질은 독일,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페인 등 우승후보들이 잇따라 휘청인 이번 대회에서 그나마 우승후보의 체면을 지키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선 스위스와 1-1로 비겼지만 코스타리카, 세르비아를 잇달아 2-0으로 격파했다. '에이스' 네이마르도 살아나고 있다. '가장 몸값 비싼 축구선수'인 프랑스 파리생제르맹 소속 네이마르는 지난 2월 발목 부상의 여파로 첫 스위스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를 펼쳤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파울만 10차례 당했다. 거센 비난에 시달렸던 네이마르는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자신의 러시아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떠올린 듯 한참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세르비아전에선 코너킥으로 치아구 시우바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비록 득점왕 후보로까지 꼽혔던 대회 전 기대에는 못 미치는 늦은 출발이지만 슈퍼스타들의 무덤이 된 러시아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기 위해선 멕시코를 잡아야 한다. 조별리그 마지막 스웨덴전에서 0-3으로 완패하고도 우리나라가 독일을 꺾어준 덕에 F조 2위로 16강행에 성공한 멕시코는 브라질을 상대로 자신들의 운을 다시 한 번 시험한다. 객관적인 전력은 브라질이 압도적이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차례나 우승했지만 멕시코는 아직 우승이 없다. 1994 미국 월드컵부터 지난 2014 대회까지 6번 연속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월드컵 무대에서 4번 만났는데 브라질이 3번 이기고 1번 비겼다. 특히 네 경기에서 브라질이 11골을 넣는 동안 멕시코는 1골도 넣지 못했다. 다만 최근 대회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만났을 때는 0-0으로 비겼다는 것이 멕시코엔 그나마 위안거리다. 시동 걸린 네이마르와 컨디션 좋은 필리피 코치뉴가 버티는 브라질과 '에이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신성' 이르빙 로사노가 공격을 주도하는 멕시코의 화끈한 16강 대결이 예상된다. 브라질-멕시코전이 끝나면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일본-벨기에의 16강이 펼쳐진다. 두 나라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16강에 올라왔다. 벨기에는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4골), 에덴 아자르(2골)와 케빈 더브라위너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조별리그 3전 전승, A매치 22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반면 조별리그 1승 1무 1패인 일본은 마지막 폴란드전 '공 돌리기' 논란 속에서 페어플레이 점수로 간신히 16강에 합류했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일본이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부상한 벨기에를 상대로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ussia Soccer WCup Match Moments Day 14 Photo Gallery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2 연합뉴스

러시아전서 '데뷔-은퇴' 스페인 이니에스타, 대표팀 은퇴… "기막힌 순간 끝났다"

러시아에 패한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5·빗셀 고베)가 대표팀 은퇴를 고했다.스페인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니에스타는 "이번 경기가 스페인을 대표해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면서 "기막히게 좋았던 시간은 이제 끝났다. 가끔 끝이 꿈꾸던 대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면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해왔던 이니에스타는 스페인의 16강 탈락에 대해 "몹시 나쁘고 가혹하다. 수많은 상황을 겪어봤지만, 힘겨운 순간"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이니에스타는 2006년 5월 27일 러시아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공교롭게도 이니에스타는 그로부터 12년 1개월여 뒤에 펼쳐진 러시아와의 월드컵 16강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수비형 미드필더로 시작한 이니에스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꿨고, 이후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을 보였다. 한편 이니에스타는 지난 5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디지털뉴스부'러시아 스페인' 이니에스타 대표팀 은퇴. 스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서 패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2 디지털뉴스부

[크로아티아 덴마크]슈마이켈, 팀 패배에도 MOM… '하얀거인' 父피터 슈마이켈 앞 선방

크로아티아 덴마크의 경기는 수문장들의 명승부였다. 덴마크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두 팀은 킥오프 된 지 불과 4분 만에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크로아티아의 다니옐 수바시치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덴마크의 카스페르 슈마이켈은 4분 만에 골을 허용했다.그러나 이후 이어진 116분, 두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은 철벽 같았다. 특히 덴마크 슈마이켈은 연장 후반 팀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연장 후반 11분 페널티킥에서 크로아티아의 '골잡이' 루카 모드리치의 슛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내, 공을 막아냈기 때문.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세계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아들이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자 자랑스러운 듯 격하게 환호했고, 이 모습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슈마이켈의 선방으로 덴마크는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첫 번째 키커 순서부터 두 골키퍼의 선방이 펼쳐졌다.선축한 덴마크의 첫 키커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왔지만, 수바시치의 선방에 막혔다. 크로아티아의 첫 키커 밀란 바델의 슈팅을 슈마이켈이 보란 듯이 막아냈다.두 번째와 세 번째 키커는 두 팀 모두 성공했지만, 네 번째 키커에서 다시 두 팀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수바시치는 라세 쇠네를, 슈마이켈은 요시프 피바라치를 막아내 결정적 선방을 이어갔다.결국 승부는 5번째 키커에서 갈렸다.수바시치는 덴마크의 니콜라이 예르겐센이 가운데로 찬 공을 침착하게 막아냈지만, 슈마이켈은 이반 라키티치의 슛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몸을 던졌다. 결국 8강 진출 티켓은 크로아티아가 가져갔다.그러나 11m 심리 게임에서 두 골키퍼는 모두 승자였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는 덴마크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슈마이켈을 최우수선수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슈마이켈에 두 팀 통틀어 가장 최고 평점인 8.5점을 부여했다./디지털뉴스부'크로아티아 덴마크' 슈마이켈 MOM. 덴마크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골을 막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2 디지털뉴스부

크로아티아, 덴마크에 승부차기 승리 '러시아와 8강'… 슈마이켈 MOM 선정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 혈전 끝에 덴마크를 꺾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크로아티아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덴마크와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3위) 이후 20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20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린 덴마크는 연장 후반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기사회생했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크로아티아는 러시아와 오는 8일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승부차기 끝에 16강전을 통과, 8강에서 격돌한다. '죽음의 조'로 꼽힌 D조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16강전에서 힘과 조직력을 앞세운 덴마크를 상대로 고전했다.크로아티아는 킥오프 후 불과 61초 만에 덴마크에 첫 골을 내줬다. 오른쪽에서 요나스 크누센이 긴 침투패스를 건넸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마티아스 예르겐센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아티아 골키퍼 다니옐 수바시치의 발에 맞고 굴절,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전반 4분 크로아티아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시메 브루살코의 낮은 크로스가 덴마크 수비에 걸렸고,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은 마리오 만주치키 앞으로 흘렀다. 만주키치는 논스톱 골을 성공,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그러나 후반전에 이어 연장 전반에서도 양팀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연장 후반, 크로아티아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연장 12분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의 골은 덴마크의 수문장 슈마이켈이 선방했다.결국, 연장 후반 추가시간까지 골이 터지지 않아 승부차기로 넘어갔다.덴마크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양 팀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밀란 바델의 슈팅은 각각 골키퍼의 손에 가로막혔다. 2-2까지 진행된 승부서 덴마크와 크로아티아의 4번째 키커인 라세 쇠네, 요시프 피바리치가 나란히 실축해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됐다.5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크로아티아 골키퍼 슈바시치가 덴마크의 니콜라이 예르겐센을 막아내고 크로아티아의 이반 라키티치는 골을 성공시켰다. 크로아티아가 8강에 오르게 됐다.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모드리치의 PK를 비롯해 눈부신 선방을 펼친 덴마크 골키퍼 슈마이켈은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크로아티아, 덴마크에 승부차기 승리. 러시아와 8강전. 크로아티아 월드컵 선수단이 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덴마크를 승부차기에서 3-2로 꺾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7-02 김지혜

[월드컵]러시아, 연장전 돌입 후 승부차기 4-3 제압…스페인 꺾고 8강 진출

러시아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따돌리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페인(10위)과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첫 골은 스페인이 만들어냈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올려준 공이 문전에서 러시아 수비수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의 발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이 됐다. 이그나셰비치는 스페인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넘어지다가 공이 뒷발에 맞고 러시아 골문 안을 향하는 바람에 불운의 주인공이 됐다. 0-1로 끌려가면서도 줄곧 수세에 몰린 경기를 펼치던 러시아는 전반 41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템 주바가 헤딩하는 상황에서 공이 스페인 제라르 피케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주바가 직접 차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후반에도 스페인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이번 대회 첫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 전·후반 30분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두 팀은 2-2까지 맞섰지만 먼저 선축을 한 스페인의 세 번째 키커 코케가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선방에 막히면서 패배의 기운이 감돌았다. 아킨페예프는 오른쪽으로 몸을 날리면서 코케의 오른발 슛을 정확히 막아냈다. 반면, 러시아는 네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했고, 스페인 5번째 키커로 나선 이아고 아스파스의 슛이 골대를 빗나가며 패배가 확정됐다. 스페인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 수 15-4, 유효 슈팅 9-1, 공격 점유율 74%-26% 등 내용 면에서는 압도하고도 끝내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러시아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디지털뉴스부스페인 러시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페인(10위)과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AP=연합뉴스

2018-07-02 디지털뉴스부

스페인vs러시아 후반 1-1, 월드컵 16강 첫 연장전 돌입 후 승부차기

스페인과 러시아가 1일(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전후반을 1-1로 마쳤다.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첫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승부를 갈르지 못하고 승부차기가 이어졌다.스페인은 전반 10분 러시아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전을 끝냈다.이날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페인은 코스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아센시오, 이스코, 실바, 부스케츠, 코케가 2선에서 지원했다. 나초,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호르디 알바가 포백을 형성했다. 데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러시아는 5-3-2 포매이션을 가동했다. 골로빈과 주바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사메도프, 조브닌, 쿠자예프가 미드필드진을 형성했다. 지르코프, 쿠드리쇼브, 이그나세비치, 쿠테포프, 페르난데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아킨페예프가 나왔다. 이날 스페인은 초반부터 점유율에서 앞서며 상대를 압박했다. 스페인은 좁은 공간에서의 세밀한 패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고 A조 2위 러시아는 선 수비 이후 역습을 노렸다. 전반 5분 코너킥을 얻은 러시아는 지르코프의 슛까지 나왔지만 스페인의 수비에 막혔다. 스페인은 10분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스페인은 프리킥 찬스에서 라모스를 수비하던 이그나셰비치가 자책골을 기록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러시아는 전반 14분 조브닌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빗나갔다. 러시아는 여러차례 역습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스페인 수비에 차단되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러시아는 35분 골로빈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감아찬 공이 스페인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득점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러시아는 결국 39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주바가 헤딩슛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공이 피케 손을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피케는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러시아는 40분 주바의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스페인은 전반 추가시간 코스타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러시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르코프를 빼고 그라나트를 투입했다. 전반 막판 페널니킥으로 동점을 이룬 러시아는 후반들어 조금 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스페인은 후반 6분 코스타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후반 15분 사메도프를 빼고 이번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한 체리셰프를 투입했다. 러시아는 19분 주바를 빼고 스몰로프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러시아는 20분 골로빈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스페인도 후반 21분 다비드 실바를 빼고 이니에스타를 넣었다. 스페인은 곧바로 나초가 나가고 카르바할이 투입됐다. 스페인은 러시아의 단단한 수빈 진영을 깨려고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스페인이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스페인은 34분 코스타를 빼고 아스파스를 넣었다. 38분까지 점유율에서 74%대 26%로 앞섰다. 스페인은 39분 이니에스타가 아크 서클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무렵 체리셰프가 중거리슛을 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로써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해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이후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디지털뉴스부스페인과 러시아가 1일(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첫 연장전에 돌입했다. /AP=연합뉴스

2018-07-02 디지털뉴스부

스페인vs러시아 후반 1-1 균형···러시아 월드컵 16강 첫 연장전 돌입

스페인과 러시아가 1일(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전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첫 연장전에 돌입했다.스페인은 전반 10분 러시아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전을 끝냈다.이날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페인은 코스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아센시오, 이스코, 실바, 부스케츠, 코케가 2선에서 지원했다. 나초,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호르디 알바가 포백을 형성했다. 데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러시아는 5-3-2 포매이션을 가동했다. 골로빈과 주바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사메도프, 조브닌, 쿠자예프가 미드필드진을 형성했다. 지르코프, 쿠드리쇼브, 이그나세비치, 쿠테포프, 페르난데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아킨페예프가 나왔다. 이날 스페인은 초반부터 점유율에서 앞서며 상대를 압박했다. 스페인은 좁은 공간에서의 세밀한 패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고 A조 2위 러시아는 선 수비 이후 역습을 노렸다. 전반 5분 코너킥을 얻은 러시아는 지르코프의 슛까지 나왔지만 스페인의 수비에 막혔다. 스페인은 10분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스페인은 프리킥 찬스에서 라모스를 수비하던 이그나셰비치가 자책골을 기록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러시아는 전반 14분 조브닌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빗나갔다. 러시아는 여러차례 역습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스페인 수비에 차단되면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러시아는 35분 골로빈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감아찬 공이 스페인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득점 찬스를 아쉽게 놓쳤다. 러시아는 결국 39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주바가 헤딩슛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공이 피케 손을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피케는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러시아는 40분 주바의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스페인은 전반 추가시간 코스타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러시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르코프를 빼고 그라나트를 투입했다. 전반 막판 페널니킥으로 동점을 이룬 러시아는 후반들어 조금 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스페인은 후반 6분 코스타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후반 15분 사메도프를 빼고 이번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한 체리셰프를 투입했다. 러시아는 19분 주바를 빼고 스몰로프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러시아는 20분 골로빈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스페인도 후반 21분 다비드 실바를 빼고 이니에스타를 넣었다. 스페인은 곧바로 나초가 나가고 카르바할이 투입됐다. 스페인은 러시아의 단단한 수빈 진영을 깨려고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스페인이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스페인은 34분 코스타를 빼고 아스파스를 넣었다. 38분까지 점유율에서 74%대 26%로 앞섰다. 스페인은 39분 이니에스타가 아크 서클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무렵 체리셰프가 중거리슛을 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로써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해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디지털뉴스부스페인과 러시아가 1일(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첫 연장전에 돌입했다. /AP=연합뉴스

2018-07-02 디지털뉴스부

'체면 차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인 것으로 집계됐다.축구 통계 사이트인 FB 레퍼런스닷컴이 지난달 30일 발표에 따르면 월드컵 16강에 오른 전체 368명의 선수 가운데 75명이 EPL에서 뛰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23명 전원은 모두 EPL 소속이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소속된 선수가 두 번째로 많은 62명이었고 이탈리아 세리에 A와 독일 분데스리가가 각각 36명으로 공동 3위다.프랑스 리그앙(29명)과 러시아 선수 23명 중 21명이 속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25명)가 뒤를 이었다.EPL에선 14개 나라 선수들이, 프리메라리가에선 15개 나라 선수들이 뛰었다. 팀으로 세분화하면 맨체스터시티가 15명으로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를 1명 차이로 제치고 단일 팀으로는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그 뒤로는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12명), EPL 토트넘 홋스퍼(11명)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명),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10명) 순이었다.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32개 나라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EPL 소속 선수는 전체 736명의 14.3%인 105명으로 최다였다. 단일팀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 소속 선수가 18명으로 맨시티보다 더 많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7-01 임승재

[강승호 특파원의 여기는 러시아]현지에서 느낀 한국축구 위기

韓응원단, 경기마다 고작 70~80명대회 전부터 부진한 경기력 '도마'K리그, 월드컵 특수 누릴지 의문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 현지에서는 한국응원단의 규모를 통해 국내에서 축구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것을 가늠할 수 있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마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러시아를 방문한 응원단 숫자를 대략 70~80명으로 발표했다.3차전에서는 1천400여명이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자리했지만 이 중 한국에서 방문한 원정응원단은 약 70명으로 추산했다.2002년 한일월드컵서 4강 진출이라는 기적 같은 성과를 내며 축구붐이 한창이었던 2006독일월드컵에는 200여명이 원정응원에 나섰었다.그리고 2014브라질월드컵 당시에도 매 경기 100명 이상이 대표팀 응원을 위해 20여시간이 걸리는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독일과 브라질보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러시아임에도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에서 만난 한국 원정응원단 규모는 작았다.오히려 한국과 맞대결한 멕시코와 독일, 스웨덴 원정응원단은 수천명에 이르러 마치 자국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사실 이런 현상은 월드컵이 개최되기 전부터 감지됐었다.슈틸리케 감독에 이어 신태용 감독 체제로 바뀌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대표팀은 신감독 취임 후 6승5무5패를 기록, 국민들로부터 시선을 끌지 못했다.특히 신 감독 체제에서 가진 16경기에서 23득점을 올린 것에서 알 수 있듯 골 가뭄 현상으로 인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국 축구다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었다.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스웨덴에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0-1로 패해 뜨겁게 달궈져야 할 월드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비록 세계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독일에 2-0으로 승리했지만 한국 축구가 K리그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러시아에서 만난 한 축구인은 "대표팀이 지더라도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침체되어 있는 K리그에도 활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어려울 것 같다"고 걱정했다.또다른 축구인은 "월드컵 열기가 한국에 전해지지 않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한국 축구의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4년 뒤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은 한국 축구의 현실과 문제점을 짚어 보고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고 지적했다. 모스크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

2018-07-01 강승호

[세계 축구 새로운 스타 탄생, 메시·호날두는 '집으로']열아홉 음바페 '앙리의 향기가…'

압도적 스피드로 아르헨전 멀티골佛, 공방끝에 4-3 승리 '8강 진출'우루과이도 16강서 포르투갈 격파메시·호날두 '세기의 맞대결' 무산전세계 축구팬들이 기대했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월드컵 무대 맞대결이 무산됐다.메시와 호날두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패했기 때문이다.아르헨티나는 프랑스에 3-4로,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에 1-2로 졌다.만약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16강전에서 승리했다면 두 팀은 8강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이렇게 될 경우 메시와 호날두의 사상 첫 월드컵 맞대결이 성사된다.전세계 팬들이 두 선수의 맞대결에 기대를 걸었던 건 이들의 나이를 고려할 경우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커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는 35세, 호날두는 37세가 된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메시와 호날두는 유독 월드컵에서 만큼은 기량을 뽐내지 못해 왔다.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메시는 이날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도움만 2개 기록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못 했다.메시는 조별리그에서도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며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특히 조별리그 1차전 아이슬란드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패배의 책임을 떠안았다. 반면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는 누구보다 화려한 활약을 펼쳤지만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끄는데는 한계를 드러냈다.스페인과 만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펼쳤고, 모로코전에서도 1골을 추가해 총 4골로 해리 케인(잉글랜드·5골)을 뒤쫓으며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그러나 이번 16강전에서는 6차례 슈팅을 시도 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16강전 출전으로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통산 최다 출장 타이기록(38경기)을 세웠지만 웃지 못했다.세계 축구를 이끄는 두 별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됐지만 새로운 스타 탄생도 예고된다.그 주인공은 세기의 대결을 가로막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다.둘은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의 트레블(정규리그·FA컵·리그컵 동반 우승)을 합작한 팀 동료다. 그들은 2017~2018 리그1 정규리그에서 41골을 합작(카바니 28골·음바페 13골)했다.음바페는 '패기'와 '속도'를 앞세운다면 카바니는 노련함이 장점인 선수다.공교롭게도 음바페와 카바니는 16강전에서 두 골씩을 넣으며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아직 20번째 생일을 맞이하지 않은 음바페는 1958년 '축구황제' 펠레(브라질) 이후 60년 만에 탄생한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 넣은 10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2018-07-01 김종화

음바페, BBC가 선정한 최고 선수 등극…'제2의 앙리' 음바페는 누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떠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 떠난 가운데, 제2의 앙리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이목을 끈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16강에서 3-4,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와 16강에서 1-2로 각각 패하며 10년 라이벌 대결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두 사람은 이번 월드컵에서 메시는 4경기 1골 2어시스트, 호날두는 4경기 4골을 각각 기록했다.영국 BBC는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의 탈락이 확정된 뒤 '월드컵 남은 선수 중 누가 최고의 선수인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1위는 득표율 20%로 킬리안 음바페가 차지했다.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음바페는 2-2로 맞선 후반 19분과 23분 연달아 골문을 갈랐다.만 19세인 음바페는 1958년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10대 선수가 됐다.음바페는 5골로 현재 월드컵 득점 선두인 해리 케인(영국·17%)을 3% 포인트차로 제쳤다.이는 BBC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자국 선수가 아닌 라이벌팀 '초신성'이 1위를 차지했다는 것에 이목을 끈다./디지털뉴스부1일 왼쪽에 위치한 프랑스의 키리안 음바페는 2018년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16강전에서 팀의 세번째 골을 넣은 후 팀 동료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축하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2018-07-01 디지털뉴스부

크로아티아 덴마크 예상 선발 라인업 '모드리치VS에릭센'… 중계는?

크로아티아 덴마크의 16강전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2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덴마크가 8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울 전망. 스리톱에 페리시치-만주키치-레비치가 나서고, 중원에서 모드리치-브로조비치-라키티치가 호흡을 맞춘다. 스트리니치-비다-로브렌-브루살리코가 포백을 꾸리고, 골키퍼 장갑은 수바시치가 낄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는 4-2-3-1 전술로 맞설 예정. 원톱으로 외르겐센이 출격, 시스토-에릭센-풀센이 2선을 받친다. 델라네이-숀이 허리에서 공수를 연결하고, 라르센-크리스덴센-케이르-달스가르드가 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킬 것으로 점쳐졌다. 크로아티아는 험난했던 D조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 무대를 밟은 터, 이번 월드컵에서 환상의 공수 밸런스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덴마크는 조별리그 성적은 눈에 띄지 않지만, 에릭센의 활약으로 결정적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왔다. 모드리치-만주키치-페리시치 등 공격 자원이 충분한 크로아티아와 에릭센의 무한 독주가 돋보이는 덴마크의 경기는 KBS 2TV, MBC, SBS(각 방송사 온에어·홈페이지),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 등에서 생중계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크로아티아 덴마크 예상 선발 라인업 모드리치VS에릭센. 중계. /AP=연합뉴스

2018-07-01 김지혜

'캡틴' 기성용 "주장으로서 팀 잘 이끌지 못한 책임감 컸다"… 대표팀 은퇴 시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확정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9)이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성용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을 마친 기성용은 곧바로 영국으로 날아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을 맺었다.기성용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혼자만의 결정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게 은퇴한다고는 얘기를 못 하겠다"면서도 "어느 정도 마음은 정리가 된 것 같다"고 이같이 밝혔다.기성용은 그동안 대표팀 은퇴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4년간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한 책임감이 컸던 것 같다"며 "그동안 한국 축구가 비난과 비판을 받으면서 나 자신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도 아팠다"고 했다.그러면서 "내 커리어에 있어서 소속팀에 집중할지 대표팀을 좀 더 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주변 사람들과도 많이 상의했다"며 "한국 축구가 앞으로 4년간 장기 플랜을 갖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내가 대표팀에 도움이 될지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기성용은 "지난 4년간, 길게는 8년간 대표팀이 상당히 어수선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감독님이 교체되고 어려운 시간이 많았는데 주장을 맡으며 짊어진 짐도 많아서 그런 시간이 저를 좀 더 힘들게 했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전했다.그는 "아직 확실히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어느 시기가 되면 제 입으로 (대표팀 은퇴를)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월드컵에 대해 기성용은 "아쉬움도 남고 좋은 기억도 있었다"며 "지난 4년간 고생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성공이라고 얘기 못 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한국 역사에 기억될 경기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기성용은 이어 "앞으로 남은 4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한국 축구도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조별리그를 마친 직후 영국으로 건너간 기성용은 6년을 뛴 스완지시티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2년 계약했다.기성용은 "유럽 진출 이후 어떤 결정을 할 때 대표팀에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까진 대표팀을 위해 희생을 많이 했고 결정에 있어서 대표팀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경기를 좀 더 많이 뛸 수 있는 곳을 택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러나 이제 월드컵이 끝났고 그럴 필요가 없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선택했다"고 했다.그는 "내 축구 인생에 있어 유럽에서는 마지막 도전"이라며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한 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팀 중 가장 큰 팀이고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곳이어서 뉴캐슬이라는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기성용이 새롭게 몸담게 된 뉴캐슬은 EPL의 명문 구단이다.뉴캐슬을 연고지로 1892년 창립돼 프리미어리그 4차례 우승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홈구장은 관중 5만2천35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인트제임스 파크다.올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시즌 12승 8무 18패(승점 44)를 기록해 20개 구단 중 10위를 차지했다.기성용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7년여를 뛰며 166경기에서 15골을 터뜨렸다.또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했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A매치 104경기에 출장해 10골을 기록했다.기성용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새 시즌 일정에 맞춰 영국으로 떠나 뉴캐슬에 합류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7-01 디지털뉴스부

[월드컵 16강]스페인 러시아 예상 선발 라인업 '코스타 VS 체리셰프'… 중계는?

스페인 러시아 예상 선발 라인업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일 밤 11시(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니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스페인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의 승자는 덴마크-크로아티아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 경기에 앞서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스페인의 4-2-3-1 전술을 예측했다. '골잡이' 코스타가 공격의 선봉에 나서고, 이니에스타-이스코-아센시오가 2선을 받친다. 코케-부스케츠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알바-라모스-피케-카르바할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도 4-2-3-1 포메이션을 내세울 예정. 원톱 주바의 뒤를 체리셰프-골로빈-사메도프가 지킨다. 조브닌-가진스키가 허리를 지키고, 지르코프-이그나셰비치-쿠테포프-페르난데스가 포백을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아킨페프가 낄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득점 1위는 해리 케인(5골), 공동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로멜로 루카쿠(이상 4골)이다. 스페인의 골잡이 코스타와 러시아의 체리셰프는 3골로 에딘손 카바니,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가 집으로 돌아간 상황, 스페인-러시아 경기에서 득점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러시아 경기는 KBS 2TV, MBC, SBS(각 방송사 온에어·홈페이지),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생중계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2018-07-01 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