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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눈부신 선방' 깜짝스타 조현우… 韓골키퍼, 유럽서 활약 하는 모습 보일것

독일전서도 슈퍼 세이브로 MOM"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 될것"골키퍼 조현우(대구FC·사진)가 한국 축구를 대표해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한 23명의 태극전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 골문을 지킨 조현우는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을 당시만 해도 주전 기용을 예상하기 힘들었다.함께 대표팀 명단에 올린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에 이어 대표팀의 3순위 골키퍼였던 조현우는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스웨덴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단숨에 존재감을 과시했다.조현우는 스웨덴전 선전으로 이어진 멕시코와 독일전에서도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고 멕시코전에서 안정적인 수비에 이어 독일전에서도 몇 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MOM·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조현우는 독일전에서만 26개의 슈팅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외신들도 조현우의 조별리그 활약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영국 BBC는 조현우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85점을 줬고 반대로 독일의 '명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에게는 2.59점을 매겼다. 스페인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에 빗대 '소속팀 대구FC의 데헤아'라는 뜻의 '대헤아'라고 불린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데헤아'라는 의미로 별명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유럽의 축구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조현우에게 8.59점으로 최고점을 부여했고 김영권 8.15, 정우영 7.90등으로 평가했다.조현우는 "우리 경기가 끝나고 멕시코-스웨덴 결과를 전해 듣고 독일전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K리그 돌아가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유럽에 진출해 한국 골키퍼도 세계에 나가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어린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

2018-06-28 강승호

[강승호 특파원의 여기는 러시아]매탄고 주승진 감독

월드컵 보며 세계축구 흐름 '열공'"최선 다하는것도 함께 가르칠것"수원 매탄고 축구부 주승진 감독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현지에서 한국 축구의 희망을 봤다고 전해왔다.27일 오후(현지시간)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의 경기가 열린 카잔 아레나에서 만난 주 감독은 "비록 16강에는 떨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은 국민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주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매탄고 축구부는 프로축구 수원삼성의 유스팀이다. 매탄고는 지난 5월 막을 내린 2018 K리그 주니어 전반기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으로 꼽힌다.주 감독은 세계 축구의 흐름을 배우기 위해 월드컵 기간 러시아를 방문,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과 독일전을 관전했다.그는 "10년 후를 바라보고 준비한다면 2026년 열리는 월드컵에서는 우리가 플레이를 주도하며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실점을 줄이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주 감독은 "한국 원정응원단이 자신의 나라 축구 실력을 알기에 결과보다는 축구를 즐기고자 한다는 걸 현장에서 듣고 봤다"며 "승리도 좋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원한다는 걸 어린 선수들에게 전해야겠다"고 말했다.한국 축구는 이번 월드컵에서 1차전(스웨덴0-1)과 2차전(멕시코0-2)에서 패했고 마지막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줬다.주 감독은 "개인적으로 볼 소유권을 통해서 공격을 하고 수비시에 숫적 우위를 통해서 압박하는 전술을 선호한다"며 "이런 부분들을 축구 유망주들이 연령별 대표 때부터 지속적으로 실행한다면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축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심스레 제안했다. 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주승진 수원 매탄고 축구부 감독이 27일 오후 2018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열리는 카잔 아레나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

2018-06-28 강승호

[인터뷰]'韓 공격 이끌' 인천Utd 문선민… 한국에 돌아가면 슈팅 연습부터 하겠다

"결정적 기회서 슈팅 못해 아쉬워아자르 드리블능력등 배우고 싶어"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사진)이 공격수로서의 성장을 위해 귀국 후 슈팅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문선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에 선발 돼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46분을 뛰었다.특히 문선민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강한 체력을 앞세운 축구를 선보여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서 입지를 다졌다.문선민은 "(월드컵을 통해)제 자신을 돌아 봤다. 공격수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슈팅연습 먼저 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다른 조의 경기도 많이 봤다. 에당 아자르(첼시)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아자르는 골 결정력과 드리블 능력에서 탁월하고 슈팅찬스에서 냉정함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문선민에게는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후반으로 갈수록 독일이 공격적으로 올라오면서 수비라인이 무너져 한국에 기회가 많이 찾아왔고 문선민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문선민은 "말 그대로 아쉬운 경기였다. 공격수인데 결정적인 기회에서 슈팅을 못해서 아쉬웠다"며 "좋은 기회를 동료들이 잘 만들어줬는데 마무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가 슈팅력이 좋아서 패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왜냐하면 같은 F조에 있던 나라들이 최고의 팀과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경기를 해도 준비를 잘하면 쉽게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문선민은 "월드컵이 아쉽게 끝이 났다. 국가대표에 오랫동안 발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다음에도 국가대표에 뽑힐 수 있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

2018-06-28 강승호

[이우형 前감독의 '매의 눈']세계를 놀라게 한 독일전 승리

韓, 페널티 박스 주위 촘촘한 수비獨 공격수들에게 '공간 허용' 안해속공 찬스 노리다 마침내 '극장골'"카잔의 참사" (독일 매체 '빌트'), "역사적인 낭패" (독일매체 '키커')," 쇼크 독일이 월드컵에서 80년만에 조별예선 탈락", " 아시아 국가가 FIFA랭킹 1위 독일을 월드컵에서 꺾는 처음있는 일 "한국이 지난 27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 러시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김영권(광저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의 골로 디펜딩 챔피언 독일에 2-0승리를 거뒀다. 한마디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시킨 놀랄만한 승리였다. 사실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1%, 독일을 꺾을 것이라는 확률 5%가 되지 않는다는 보다가 나오며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그 이유는 월드컵까지 오는 준비과정에서 몇몇 논란 (평가전 졸전, 체력 훈련 등)에 이은 외부로 부터의 강한 비판의 압박이 심했다. 또한 예선 첫 경기였던 스웨덴 전에서는 조직력을 상실한 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활동량을 보여주며 무기력하게 패하자 여론과 팬들은 분노했다. 그리고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는 스웨덴 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지만 역시 일부 선수들에게 지나친 인신공격성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에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선수의 부상으로 독일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고, 인신공격성 비난을 받았던 몇몇 선수는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렸다. 이런 대표팀 상황으로 인해 독일을 꺾을 수 있다는 예상을 누가 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한국은 특유의 응집력과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을 이뤄냈다. 경기평가를 간단히 해보자면, 지난 스웨덴과 멕시코 전보다는 압박지역을 페널티 박스 주위 지역에 위치하며 선수간에 위치를 촘촘하게 세워 독일 공격수에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볼을 빼앗았을 때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속공에 이은 공격작업을 시도했지만 매끄럽게 진행되진 않았다. 반면, 독일이 전반에 득점이 안되자 후반들어 중앙수비수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과감함까지 보여줬다. 그것은 오히려 독일에게 독이되었고 수비 밸런스가 깨지며 손흥민,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에게 속공찬스가 계속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결국 속공찬스에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의 결승골이 터졌고 손흥민이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 2골 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선수들의 열정을 다한 수비 집중력과 인내심이 만든 값진 승리였다.한국이 비록 16강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한국 축구가 결코 약팀이 아니라는 것을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각인 시켜준 경기였다. 또한 16강 진출보다 FIFA랭킹 1위 독일을 꺾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16강 이상의 더 값지고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단계 높여주는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오는 29일에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돌아온다. 조별예선 1, 2차전의 실패는 뒤로하고 우리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이우형 전 FC안양 감독

2018-06-28 경인일보

[한국 축구, 러시아 월드컵에서 확인한 '희망과 과제']독일전 축배 '자신감이 차오른다'

세계랭킹 1위 격파, 가장 큰 성과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은 아쉬움수비 불안·골결정력 부족 꼬리표대한축구협회, 대표팀 개편 예고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F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뽑은 김영권(광저우)의 활약에 힘입어 독일에 2-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에도 한국은 F조 조별리그를 1승2패로 마쳐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뤄낸 한국은 이로써 지난 2014년 브라질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한국의 가장 큰 성과는 16강 탈락 위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세계 축구를 호령하는 독일을 꺾은 것이다.최근 한국이 세계 1위를 상대한 것은 2012년 5월 스페인과 경기로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독일전 승리로 1999년 브라질전 이후 19년 만에 세계 1위를 꺾으며 세계 1위 국가 상대전적을 2승 7패로 만들었다.그러나 8년 만의 16강 진출을 염원했던 축구팬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이다.4년 후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월드컵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면밀히 분석해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신 감독이 작년 7월 4일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후 대표팀은 수비 불안과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신 감독 취임 후 거둔 성적은 A매치 21경기에서 7승 6무 8패. 승률이 33.3%에 불과했다. 26골을 넣는 동안 27실점을 해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다.대한축구협회는 일단 대표팀이 귀국하는 대로 신태용호의 월드컵 준비 과정과 본선에서의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대표팀 개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당장 9월과 10월, 11월에 FIFA A매치 데이가 잡혀 있는 데다 내년 1월 5일 시작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골 맞대"-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받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6-28 김종화

주말의 월드컵

2018-06-28 경인일보

[러시아 월드컵 G조 순위]잉글랜드vs벨기에, 눈치싸움 예고… 16강 대진표 어떻길래?

러시아 월드컵 G조 순위 1위를 다투고 있는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마지막 3차전 맞대결에서 눈치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됐다.잉글랜드와 벨기에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G조 3차전을 치른다.현재 양팀은 2승 0패,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은 공동 1위다. 3차전에서 비길 경우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지게 된다. 2차전까지는 옐로우 카드를 적게 받은 잉글랜드가 조 1위다.양팀은 3차전에서 패하고 싶을지 모른다. 승리할 경우 8강에서 브라질, 4강에서 프랑스 또는 아르헨티나를 만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반대로 패배할 경우 8강에서 스웨덴 또는 스위스, 4강에서 스페인 또는 크로아티아를 만날 것이 유력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특히, G조 경기에 앞서 H조의 경기가 먼저 열려 일본이 H조 1위를 차지하기라도 한다면 G조에서 2위를 하고싶은 양팀의 욕구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앞서 프랑스와 덴마크가 지루한 공방전으로 만원 관중의 야유를 들었다. 과연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디지털뉴스부[러시아 월드컵 G조 순위]잉글랜드vs벨기에 /네이버 캡처

2018-06-28 디지털뉴스부

윤영선, "가족들 생각이 제일 먼저 났다… 아빠로서 자랑스러워"

"가족들 생각이 제일 먼저 났다"윤영선(성남FC)이 2018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중앙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윤영선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는데 중앙수비수로서 역할을 했다.그는 "경기가 끝나고 제일 먼저 가족이 생각났다. 6주가 넘게 떨어져 있었는데 아내가 저 없이 혼자 애들을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한 부분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상을 해준 것 같다"며 "애들도 안자고 응원하고 있다고 해서 아빠로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윤영선은 이날 생애 첫 월드컵임에도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독일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와 마리오 고메즈(VfB 슈투트가르트)를 잘 막아내 한국의 위기를 여러 차례 차단했다.그는 "몸을 날려서 무조건 막자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오늘은 다른 건 필요 없고 후회 없는 경기, 마지막 게임이기에 최선을 다해보자는 말한마디가 와닿았다. 정말 악착같이 뛰었다"고 말했다.한국은 지난 1차전과 2차전에서 패하면서 락커룸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지만 이날 만큼은 달랐다.윤영선은 "(선수들이)굉장히 좋아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기분도 좋고 선수들이 하나가 되서 후회 없이 경기를 했기에 모두 만족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월드컵을 통해 배운 점을 묻자 윤영선은 "월드컵 자체만으로도 값진 경험이었고 경기를 뛰거나 못 뛰어도 밖에서 보는 시각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며 "굉장히 좋은 경험 했고 많은 것을 배워간다"고 말했다.이날 윤영선은 김영권(광저우)과 함께 중앙수비수로 자리해 헌신적인 플레이와 몸을 던지는 플레이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한국 축구 수비수의 기근으로 자리 잡았다.그는 "자신감도 생겼다. 한국의 월드컵은 끝났지만 국내 프로축구가 다시 시작된다.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의 말을 건냈다.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 경기가 2대0으로 한국의 승리로 끝난 뒤 윤영선이 그라운드에 누워 숨을 고르고 있다. 왼쪽은 독일의 마리오 고메즈. /카잔=연합뉴스

2018-06-28 강승호

[월드컵]독일 압승한 한국축구에 여의도 정치권도 대환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인 독일을 '2 대 0'으로 완파하자 여의도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환영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믿을 수 없는 감동스토리를 만든 우리 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온 국민은 깊은 전율을 느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당시 2030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내 축구의 혁신과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2030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준비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에서 "한국축구가 세계 1위 독일을 제압한 것을 보고 국민에게 큰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우승한 박세리 선수와 같은 감동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축구를 보면서도 '기적을 원한다면 먼저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한 호흡, 한마음으로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낸다는 생각이 바로 바른미래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호소했다.같은 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승리가 이번 월드컵의 아쉬움을 덜어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4년 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승리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망했다.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세계 축구사에 남을 자랑스러운 경기였다.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투혼이 담긴 승리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밤잠을 줄여가며 우리 선수들의 건투를 기원한 국민 여러분이야말로 가장 큰 조력자일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코치 기용과 선수 선발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혁하고 국민의 전폭적인 성원을 받는 국가대표단을 꾸려 다음 월드컵을 차분히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일정으로 국회를 찾은 러시아의 올가 예피파노바 하원 부의장은 한국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팀이 독일을 이긴 것을 축하드린다. 월드컵 챔피언을 이긴 것은 적잖은 성과"라고 격찬했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되자 손흥민, 김영권, 장현수 등이 환호하고 있다. /카잔=연합뉴스

2018-06-28 송수은

A매치 9경기 조현우, 제2의 이운재되나… #아내 #연봉 #군대

A매치 단 9경기 만에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 이름을 떨친 '대헤아(대구 데헤아)' 조현우(대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제2의 이운재' 수식어를 얻었다.팬들은 '졌잘싸(졌지만 잘싸웠다)'를 외치며 대표팀의 마지막 승리를 축하했고, 그 중심에는 독일을 상대로 '슈퍼세이브 쇼'를 펼친 조현우의 맹활약이 있었다.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독일은 한국의 골문을 향해 26개의 슈팅을 난사했고, 조현우는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반면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히는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는 3개의 세이브만 기록했다. 한국은 5차례 슈팅에서 3개가 노이어에게 막히고 2번을 득점으로 연결했다.조현우는 특히 전반 39분 마츠 훔멜스가 시도한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냈고, 후반 3분 레온 고레츠카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 상황에서는 뛰어난 반사신경을 과시하며 점프해 손끝으로 쳐냈다.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조현우는 독일전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태극전사 유일의 '맨 오브 더 매치'였고, 골키퍼로는 이집트의 무함마드 시나위에 이어 두 번째로 뽑혔다.조현우가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7개월도 채 되지 않는다. 지난 2015년 11월 처음 대표팀에 뽑혔지만 실제 경기에 나서기까지는 2년이라는 세월이 더 필요했다.지난 2012년 선문대를 졸업한 조현우는 2013년 대구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이번 시즌까지 158경기(201실점)를 소화한 프로 6년차 골키퍼다.마르고 키가 큰 체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와 외모가 비슷해 팬들은 '대구의 데헤아'라며 '대헤아'라는 별명을 붙여줬다.조현우의 장점은 탁월한 반사신경이다. 189㎝의 큰 키와 긴 팔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도 좋다.조현우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인 지난 2015년 11월 처음 대표팀에 뽑혔지만 A매치 데뷔전(2017년 11월 14일 세르비아전)을 치르기까지 2년의 세월이 필요했다.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합쳐 조현우는 A매치를 9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9경기에서 단 7실점에 그치면서 조현우는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지난 2016년 연상의 아내 이희영 씨와 결혼한 조현우는 9개월 전 딸을 얻고 정신적 안정을 찾았다. 조현우는 아내에게 틈틈이 편지로 사랑을 전하는 '사랑꾼'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펼친 선방으로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까지 대두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할 전망이다.한편,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은 조현우는 국군체육부대 입대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국군체육부대 입대는 만 27세 이하까지만 할 수 있는데 1991년 9월생인 조현우의 나이는 현재 만 26세 9개월이다. 조현우는 무릎수술로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수도 있지만 상무 입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서 병역특례를 받는 것도 군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한편 조현우는 대구FC에서 연봉 약 1억여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조현우 아내 /조현우 인스타그램

2018-06-28 디지털뉴스부

축구 팬들 "노이어보다 조현우"…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헤아'

한국과 독일의 골키퍼인 조현우와 마누엘 노이어의 운명이 한 경기로 갈렸다.2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에 2-0으로 승리하면서 양 팀 수문장에 대한 평가도 극명히 엇갈렸다.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는 세계 최강 전차군단을 무너뜨린 영웅으로 칭송받았다.반면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인 노이어는 세계 최고 골키퍼라는 수식어가 무색한 실수로 저질러 전 세계 축구팬들의 조롱거리가 됐다. '스포트스타라이브'는 "조현우, 독일이 이길 수 없었던 사나이" 제하 기사에서 "골키퍼 조현우가 영웅적인 선방으로 독일을 탈락시켰다"고 보도했다.또 조현우가 K리그 소속팀 대구FC에서 '대헤아'라는 별명으로 갖고 있으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헤아는 '대구의 다비드 데헤아(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스페인 대표팀 골키퍼)'라는 뜻이다.가디언도 '독일은 28개의 슛을 쐈지만,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고 감탄했다.트위터에는 조현우를 향한 전세계 팬들이 칭찬이 쏟아졌다.반면 한국이 1-0으로 앞선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담했다가 추가 골을 허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 노이어에게는 신랄한 비판이 쏟아졌다./디지털뉴스부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한국 골키퍼가 독일의 크로스를 잡아내고 있다. /카잔=연합뉴스

2018-06-28 디지털뉴스부

고맙다는 멕시코 반응이 왜이래? SNS '눈찢고 찰칵' 인종차별 논란

한국 덕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멕시코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멕시코는 27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스웨덴에 0-3으로 패배했지만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으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멕시코 축구 팬들은 한국의 깜짝 승리에 격한 기쁨을 표시했다. 온라인에는 "고마워요 한국"이라는 메시지가 넘쳐났다.그런데 일부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부적절한' 행동으로 고마움을 표현한 사람들도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심지어 방송인이 TV에서 '심각한 아시아인 비하 행동'인 '눈 찢기' 제스처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요리사 하메스'로 알려진 요리사 겸 방송인 하메스 타안이 라틴계 방송 텔레문도의 한 아침 프로그램에서 멕시코의 16강 진출 기념하는 포즈를 취하면서 양 검지로 두 눈가를 잡아당겼다.그러자 그의 옆에 있던 다른 출연자도 눈 찢기 행동에 동참했다.이들뿐 아니라 '고마워요 한국'이라는 메시지에 '눈 찢기 인증샷'을 첨부한 게시글들이 다수 SNS에 등장했다.동시에 "이런 나라가 바로 멕시코"라고 지적하며 이런 글들을 공유하는 게시물도 급속히 퍼져나갔다. /디지털뉴스부한국에 고맙다는 멕시코 반응 상태가? /온라인 커뮤니티

2018-06-28 디지털뉴스부

[멕시코 반응]"이젠 형제의 나라" 현지 축구팬들 한국 대사관 몰려와… '멕시코리아!' 흥분

"이젠 한국은 형제의 나라" "고마워요 한국 '멕시코리아'" 세계 1위 독일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며 자존심을 세운 한국 축구대표팀에 찬사와 격려가 물결치고 있다. 특히 축구에 죽고 사는 열정적인 축구팬을 보유한 멕시코가 한국인에게 "고맙다"라는 인사를 전해와 화제가 되고 있다.마지막까지 16강 진출국이 확정되지 못한 '혼돈의 F조'.가장 유리한 입장이던 멕시코가 스웨덴에 0-3 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한국의 예상 밖 독일전 승리 덕에 16강 티켓을 따내자 한국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면서 열광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한국 사람의 SNS 계정으로 찾아오거나 구글 번역기를 통해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형제의 나라", "Sonny(손흥민)의 병역을 대신해주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또 멕시코 국민은 '멕시코리아'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축제 분위기를 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흥분한 멕시코 현지 축구팬들은 한국 대사관으로 몰려와 한때 경찰이 나서서 인파를 통제하기도 했다. 주멕시코 대사관 앞으로 월드컵 공식 후원 맥주도 도착했다. "한국은 이제 공식적으로 멕시코와 가족이다."라는 편지와 함께 대사관 앞에 맥주 상자가 전달되었다. 멕시코 언론도 "멕시코 팬들이 한국인을 볼 때마다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는 반응을 속속 전하고 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27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to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박선태 참사관 제공27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to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박선태 참사관 제공

2018-06-28 박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