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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폴란드에 지고도 16강 진출… BBC "수준 낮은 축구였다"

그라운드를 향해 야유가 쏟아졌으나 일본 선수들은 공격 의지를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 야유를 참아낸 결과 일본은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일본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또 다른 H조 최종전에서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1-0으로 꺾은 덕에 일본은 콜롬비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얻은 일본은 득실차(0), 득점(4골)에서도 세네갈과 동률을 이뤘으나 페이플레이 점수에서 세네갈에 앞섰다. 세네갈은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 6장, 일본은 4장을 받았다.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28번의 반칙을 범했다. 아직 2경기만 치른 G조 4개국을 제외한 28개국 중 최소 반칙이다.반면, 한국은 3경기에서 63차례나 파울을 했다. 32개국 중 최다다. 일본이 세네갈과 승점, 득실차, 득점에서 모두 동률을 이루고도 16강에 나설 수 있었던 이유다. 그래도 '공 돌리기'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니시노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본의는 아니지만,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전략이었다. 선수들에게도 성장하는 과정이었을 것"이라며 "다른 H조 경기 상황도 지켜봐야 했다. 선수들은 무척 어려웠을 테지만, (16강에 진출해) 앞으로도 강한 도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해명했다. 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토도 일본 데일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답답한 경기를 했다"면서도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이렇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도 비판과 이해가 공존한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팬들 사이에서도 '월드컵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라는 비판과 '그래도 16강에 나가지 않았는가'라는 의견이 엇갈린다"고 전했다. 일본 바깥의 여론은 차갑다. 영국 BBC 해설위원인 마이클 오닐 북아일랜드 대표팀 감독은 "일본이 수준 낮은 경기를 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좀 나아져야 한다"고 평했다. 전 에버턴 선수 레온 오스먼은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한 하세베가 일본 선수들에게 '옐로카드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더라. 일본은 정말 형편없는 경기를 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자연스럽게 레드카드, 옐로카드의 수로 순위를 정하는 페어플레이 점수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오닐 감독은 "페어플레이 점수는 정말 수준 낮은 아이디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득점이다. 지역 예선 득점 등 골로 순위를 가를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일본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AP=연합뉴스

2018-06-29 손원태

벨기에, 잉글랜드 꺾고 조 1위 16강 진출… 일본과 격돌

'우승 후보'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꺾고 조 1위로 통과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올랐다.벨기에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G조 1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3승을 거둔 벨기에는 H조 2위 일본과 16강전을 치른다.2승 1패, G조 2위로 16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H조 1위 콜롬비아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나란히 2승을 거둬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그간 벤치를 지키던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득점 1위를 달리는 해리 케인(5골·잉글랜드), 발목을 다친 득점 2위 로멜루 루카쿠(4골·벨기에)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다.양팀 사령탑은 이겨도 좋고, 져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서 1진급 선수들을 아꼈다. 조 1위로 16강에 가면 상대적으로 약한 일본과 격돌할 수 있지만, 이후 8강부턴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 강팀과 험난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그러나 조 2위가 되면 16강에서 약간 버거운 콜롬비아만 극복하면, 크로아티아,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등과 8강 이후 좀 더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양팀의 2진급 선수들은 그간 벤치에서 머물러야 했던 한을 풀겠다는 듯 의외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색다른 재미를 줬다.일진일퇴의 공방전에서 승부의 추는 후반 6분 아드난 야누자이의 환상적인 슈팅 한 방으로 벨기에 쪽으로 쏠렸다.야누자이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유리 틸레만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강력하게 감아차 잉글랜드 골문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조던 픽퍼드 골키퍼가 점프해 손을 뻗었지만 소용없었다.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21분 동점 기회를 잡았다. 제이미 바디의 기막힌 스루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슈퍼드가 문전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을 노렸지만, 벨기에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 실점을 막았다.벨기에는 잉글랜드보다 2개 많은 슈팅 15개를 쐈고, 유효슈팅에서도 4-1로 앞섰다.벨기에는 내달 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우승 후보'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꺾고 조 1위로 통과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올랐다. /AP=연합뉴스

2018-06-29 손원태

[2018 러시아 월드컵]폴란드-일본,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 진출

일본이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도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얻었다. 일본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또 다른 H조 최종전에서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1-0으로 꺾으면서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얻은 일본은 득실차(0), 다득점(4골)에서도 세네갈과 동률을 이뤘으나 페이플레이 점수에서 세네갈에 앞섰다. 세네갈은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 6장, 일본은 4장을 받았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네갈을 누르고 승점 6(2승 1패)으로 조 1위에 올랐고, 폴란드는 이미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1승 2패, 승점 3)로 장식했다. 일본은 콜롬비아가 1-0으로 앞선다는 소식을 들은 후반 38분여부터 공을 돌려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전반을 잘 버텼던 일본은 후반에 실점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세네갈이 콜롬비아와 0-0으로 맞선 터라 치명적일 수 있었다. 폴란드는 후반 14분 페널티 아크 밖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파우 쿠자바가 왼발로 올려주고 얀 베드나레크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었다. 이에 탈락 위기에 내몰린 일본은 지는 상황에서도 수비에 힘을 주면서 버티기에 들어갔다. 그 시각 콜롬비아는 후반 29분 세네갈 골문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의 크로스를 미나가 골문 중앙에서 솟구쳐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 골을 넣었다. 일본은 이날 전반 13분에 무토 요시노리의 중거리 슛이 상대를 위협했을 뿐,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에는 실점까지 해, 코너에 몰렸다. 결국 일본에 2-1로 패했던 콜롬비아가 일본에 행운을 안겨준 셈이다. 일본은 2002년 한일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세번째 16강에 진출한다. /디지털뉴스부28일(현지 시간)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월드컵에서 H조 조별리그에서 폴란드에 1-0으로 패한 일본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6-29 디지털뉴스부

[러시아 월드컵 H조]콜롬비아 '예리 미나 헤딩골', 세네갈에 1-0 선방

콜롬비아가 후반전 경기 흐름을 잡았다.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H조 예선 마지막 경기 후반전에서 콜롬비아가 세네갈에 골을 터뜨렸다. 이날 세네갈은 4-4-2 포메이션에서 니앙과 발데가 투톱으로 나선다. 미드필드진에는 마네, 가나, 쿠야테, 이스마일라가 포진되고, 수비는 사발리, 쿨리발리, 사네, 가사마가 구축한다. 골문은 은디아예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콜롬비아는 4-2-3-1 포메이션에서 팔카오를 중심으로 하메스, 퀸테로, 콰드라도가 공격을 이끈다. C.산체스, 유리베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추고, 수비는 모지카, 미나, D.산체스, 아리아스가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오스피나가 켰다. 콜롬비아는 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세네갈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 12분 퀸테르의 프리킥은 골키퍼 은디아예에 막혔다. 전반전 16분에 세네갈은 역습 기회를 잡아 마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빈손 산체스의 반칙을 얻은 것처럼 보였으나 VAR판독 이후 반정이 번복됐다. 이에 세네갈 페널티킥이 취소되면서 콜롬비아는 안도의 한 숨을 쉬었으나 전반 30분 부상으로 인해 에이스 하메스가 벤치로 돌아가면서 루이스 무리엘이 교체, 득점 없이 0-0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51분 세네갈의 음바예 니앙은 경고를 받고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반 74분 콜롬비아는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후안 페르난도 퀸테로 도움으로 예리 미나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터뜨려 기세를 잡았다. 이어 78분 세네갈은 코너킥을 얻어 골을 되갚아주려 했지만 사디오 마네의 헤딩슛이 막힌 데 이어 이스말리아 사르의 슛도 빗나갔다. /디지털뉴스부28일(현지시간) 열린 2018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 콜롬비아의 H조 조별 리그에서 콜롬비아의 예리 미나(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선제 골을 터뜨렸다. /AP=연합뉴스

2018-06-29 디지털뉴스부

[H조 일본 폴란드]'베드나렉 골' 되살아난 폴란드 1-0 리드

28일 오후 11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가 일본을 1-0으로 리드했다. 이날 일본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폴란드에 맞선다. 무토 요시노리가 최전방을 맡고 우사미 타카시, 오카자키 신지, 사카이 고토쿠가 중원을 맡는다. 시바사키 가쿠, 야마구치 호타루가 허리를 맡고 나가토모 유토, 마키노 토모아키, 요시다 마야, 사카이 히로키가 포백 라인을 꾸미고 카와시마가 골문을 지킨다.이에 대적하는 폴란드 아담 나왈카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꾸렸다. 그로시키, 레반도프스키, 지엘린스키를 공격 선봉에 내보내고, 예드르제이칙, 고랄스키, 크리호비악, 쿠르자와가 중원에 나선다. 베드나렉, 글리크 베레진스키가 스리톱을 구성하고 파비안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폴란드는 후반 14분 라팔 쿠르자와의 도움을 받은 얀 베드나렉이 깜짝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한편 일본 폴란드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 에서 중계한다./디지털뉴스부28일(현지사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 얀 베드나렉 선수가 일본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2018-06-29 디지털뉴스부

[세네갈 콜롬비아]'하메스 부상 교체' 전반전 0-0 종료

콜롬비아는 사마라 아레나에서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열린 H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네갈과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세네갈은 4-4-2 포메이션에서 니앙과 발데가 투톱으로 나선다. 미드필드진에는 마네, 가나, 쿠야테, 이스마일라가 포진되고, 수비는 사발리, 쿨리발리, 사네, 가사마가 구축한다. 골문은 은디아예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콜롬비아는 4-2-3-1 포메이션에서 팔카오를 중심으로 하메스, 퀸테로, 콰드라도가 공격을 이끈다. C.산체스, 유리베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추고, 수비는 모지카, 미나, D.산체스, 아리아스가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오스피나가 켰다. 콜롬비아는 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세네갈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 12분 퀸테르의 프리킥은 골키퍼 은디아예에 막혔다. 전반전 16분에 세네갈은 역습 기회를 잡아 마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빈손 산체스의 반칙을 얻은 것처럼 보였으나 VAR판독 이후 반정이 번복됐다. 이에 세네갈 페널티킥이 취소되면서 콜롬비아는 안도의 한 숨을 쉬었으나 전반 30분 부상으로 인해 에이스 하메스가 벤치로 돌아가면서 루이스 무리엘이 교체, 득점 없이 0-0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디지털뉴스부28일 목요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월드컵에서 세네갈과 콜롬비아가 H조 조별 리그를 치르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6-29 디지털뉴스부

[일본 폴란드]'비기기만 해도 16강' 일본 0-0 전반종료

일본과 폴란드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치며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다. 일본은 28일 오후 11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폴란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일본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폴란드에 맞선다. 무토 요시노리가 최전방을 맡고 우사미 타카시, 오카자키 신지, 사카이 고토쿠가 중원을 맡는다. 시바사키 가쿠, 야마구치 호타루가 허리를 맡고 나가토모 유토, 마키노 토모아키, 요시다 마야, 사카이 히로키가 포백 라인을 꾸미고 카와시마가 골문을 지킨다.이에 대적하는 폴란드 아담 나왈카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꾸렸다. 그로시키, 레반도프스키, 지엘린스키를 공격 선봉에 내보내고, 예드르제이칙, 고랄스키, 크리호비악, 쿠르자와가 중원에 나선다. 베드나렉, 글리크 베레진스키가 스리톱을 구성하고 파비안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일본은 전반 12분 나가토모의 크로스에 이어 오카자키가 빠른 헤더로 골대를 노렸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았고 13분 후 무토의 슈팅도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위에 그쳤다. 폴란드는 전반 15분 레반도프스키가 슈팅을 가했으나 수비벽을 뚫지 못했고 전반 33분 쿠르자바의 회심의 슛은 골키퍼 가와시마의 손에 걸리면서 인정되지 않았다. 코너킥은 일본이 3개, 폴란드가 4개의 기회를 엿봤지만 골문을 향하지는 못했다. 한편 일본 폴란드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 에서 중계한다. /디지털뉴스부2018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 리그에서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가 폴란드의 자세크 고랄스키와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6-28 디지털뉴스부

[일본 폴란드]피파랭킹 8위·61위 격돌 '카가와 신지' vs '크리호비악'… 중계 채널은?

일본은 28일 오후 11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폴란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폴란드 축구대표팀은 현재 피파랭킹 8위, 일본 축구대표팀은 61위를 기록중인 팀이다. 이날 일본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폴란드에 맞선다. 무토 요시노리가 최전방을 맡고 우사미 타카시, 오카자키 신지, 사카이 고토쿠가 중원을 맡는다. 시바사키 가쿠, 야마구치 호타루가 허리를 맡고 나가토모 유토, 마키노 토모아키, 요시다 마야, 사카이 히로키가 포백 라인을 꾸미고 카와시마가 골문을 지킨다.이에 대적하는 폴란드 아담 나왈카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꾸렸다. 그로시키, 레반도프스키, 지엘린스키를 공격 선봉에 내보내고, 예드르제이칙, 고랄스키, 크리호비악, 쿠르자와가 중원에 나선다. 베드나렉, 글리크 베레진스키가 스리톱을 구성하고 파비안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편 일본 폴란드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 에서 중계한다./디지털뉴스부28일 목요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폴란드와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의 그레지고르즈 크리코비크(왼쪽)와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2018-06-28 디지털뉴스부

멕시코 '월드컵 한류' 진출기업 콧노래

"Gracias Corea, 감사해요 한국."멕시코 현지에서 부는 한국 열풍이 뜨겁다. 멕시코가 스웨덴에 0-3으로 지고도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승리, 16강에 오르면서 멕시코 국민들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등을 통해 감사를 표하고 있는 것. 국내 기업들은 이번 한국 열풍으로 브랜드 가치와 매출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28일 삼성전자 등 재계에 따르면 멕시코 국민들이 한국 덕에 16강에 진출했다며 현지에 있는 국내 기업들의 매장 및 사무실 등에 몰려와 연신 "고맙다"는 사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 이날 오전부터 멕시코 폴랑코의 삼성전자 사무실에는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실정이다. 몬테레이에 있는 기아차 공장에도 현지 기업들이 선물을 보내는 등 훈훈한 기류가 맴돌고 있다. 현지 대리점 방문객도 늘어나면서 우리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오르는 상태다.아마존 멕시코에선 태극기를 걸고 한국 브랜드 제품에 대해 '감사해요, 한국'(gracias corea) 할인에 들어갔다. 또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도 수백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몰려와 "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이라고 외치며 감사를 표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 LG, 기아차 등이 멕시코에 공장을 세우고 현지시장 공략과 함께 중남미 및 미국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며 "이번 열풍이 또 다른 한류로 안착하면 국내 제품 판매 증대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27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to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박선태 참사관 제공

2018-06-28 황준성

어느 팀과 연락 닿을까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기성용과 이승우는 지난 5월 2017-2018시즌 종료 후 소속팀의 사정과 개인적 희망에 따라 계약이 만료됐다.둘 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바람에 새 팀 찾기 작업을 잠시 보류했지만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8월부터 새롭게 뛸 행선지를 본격적으로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다.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부리그로 강등된 스완지시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적을 추진 중이다.기성용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기성용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로 공수를 조율하는 건 물론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위력적인 대포알 슈팅이 강점이다. 다수의 구단으로 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성용은 월드컵 조기 마감으로 본격적인 이적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승우 역시 소속팀 베로나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이적과 잔류를 놓고 거취를 고민 중이다. 앞서 이승우 측 관계자도 "이적과 임대, 잔류 등 모든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되 거취는 월드컵을 마치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월드컵을 마치고 이적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기성용(왼쪽)과 이승우. /연합뉴스

2018-06-28 김종화

[K리그 1·2, 내달 7일부터 재개]월드컵 응원 열기, 이제 프로축구로

'뜨는 별' 문선민 소속 인천 Utd이재성·이용등 포진 전북과 일전다음 달 7일 프로축구 K리그 1과 K리그 2가 본격 재개된다.러시아 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태극전사들이 소속 팀으로 복귀하면서 축구 팬들의 눈과 귀가 자연스럽게 K리그로 향하고 있다.월드컵에서 활약한 문선민 덕분에 국내 축구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다음 달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리그 최강팀인 전북은 문선민과 함께 대표팀에서 선전한 이재성, 이용, 김신욱 등이 소속돼 있는 만큼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이날 경기는 북한 대표팀 감독을 지낸 독특한 이력으로 축구계 안팎의 큰 관심을 끌었던 인천의 욘 안데르센 신임 감독의 K리그 데뷔 무대인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최근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온 안데르센 감독과 인천은 친선 경기 등을 벌이며 후반기 리그를 대비하고 있다. 현재 인천은 승점 8점으로 강등권인 11위에 머물고 있다.인천 구단 관계자는 "안데르센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선수들도 후반기에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다"며 "월드컵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문선민까지 복귀하면 당장 홈 경기 관중부터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 경기는 다음 달 11일 강원FC전이다.수원삼성도 월드컵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수원은 제주 전이 7월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것에 착안해 '7-7-7 잭팟데이'로 정하고 파격적인 경품을 준비했다. 삼성 QLED TV 5대를 비롯해 구단 스폰서인 스위스 고급시계 자스페로 10대, 노보텔 식사권 10매, 라메르아이 식사권 20매, 에버랜드와 캐러비안베이 자유이용권 26매 씩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경품의 주인공은 경기 전 SNS 이벤트와 장외이벤트, 하프타임 이벤트를 통해 정해진다.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신들린 선방으로 스타급 선수 대열에 오른 골키퍼 조현우(대구)는 8일 고요한이 속한 FC서울을 상대한다.2부리그에선 윤영선(성남)과 주세종(아산)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30일부터 성남과 부천, 안양과 안산, 서울 이랜드와 수원FC 등이 경기를 치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06-28 임승재

독일 반응 "파티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났다" 뢰프 감독 사퇴론

독일 언론이 독일축구대표팀 요하임 뢰프 감독에 사퇴론을 요구하고 있다. 일간 타게스슈피겔은 28일(현지시간) 1면에 곤혹스러워하는 뢰프 감독의 사진을 싣고 '아웃'이라고 제목을 뽑았다. 타게스슈피겔은 '왜 뢰프는 실패에 대해 책임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잘 활약하지 못한 것은 뢰프 때문"이라며 "뢰프는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은 "파티가 시작되기도 전에 끝났다"라며 "뢰프 감독은 선수 선발에서 책임이 있다.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지만, 충분히 믿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뢰프는 신성불가침이 되어선 안 된다"라며 "이번 월드컵의 고통스러운 결과는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한다. 다음 월드컵은 독일 팬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도 "이번 실패가 그의 미래에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며 "새로운 세대와 함께 다시 영광을 찾을지, 공로가 있었던 감독으로서 떠날 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뢰프 감독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독일의 축구 스타였던 베른트 슈스터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뢰프 시대가 끝났다고 믿지 않는다"라며 "그는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뢰프 감독은 전날 사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질문에 대답하기에 너무 이르다. 크게 실망한 상황으로 지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뢰프 감독은 12년간 '전차군단'을 이끌며 독일에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오는 2022년까지 국가대표 감독으로 장기계약된 상태다. /디지털뉴스부28일(현지시간) 독일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한국전에서 패해 16강 진출이 무산된 데 대해 독일 조간들이 '조별리그서 떨어지다'라며 충격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2018-06-28 디지털뉴스부

[인터뷰]'눈부신 선방' 깜짝스타 조현우… 韓골키퍼, 유럽서 활약 하는 모습 보일것

독일전서도 슈퍼 세이브로 MOM"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 될것"골키퍼 조현우(대구FC·사진)가 한국 축구를 대표해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한 23명의 태극전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 골문을 지킨 조현우는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을 당시만 해도 주전 기용을 예상하기 힘들었다.함께 대표팀 명단에 올린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에 이어 대표팀의 3순위 골키퍼였던 조현우는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스웨덴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단숨에 존재감을 과시했다.조현우는 스웨덴전 선전으로 이어진 멕시코와 독일전에서도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고 멕시코전에서 안정적인 수비에 이어 독일전에서도 몇 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MOM·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조현우는 독일전에서만 26개의 슈팅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외신들도 조현우의 조별리그 활약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영국 BBC는 조현우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85점을 줬고 반대로 독일의 '명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에게는 2.59점을 매겼다. 스페인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에 빗대 '소속팀 대구FC의 데헤아'라는 뜻의 '대헤아'라고 불린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데헤아'라는 의미로 별명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유럽의 축구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조현우에게 8.59점으로 최고점을 부여했고 김영권 8.15, 정우영 7.90등으로 평가했다.조현우는 "우리 경기가 끝나고 멕시코-스웨덴 결과를 전해 듣고 독일전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K리그 돌아가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유럽에 진출해 한국 골키퍼도 세계에 나가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어린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

2018-06-28 강승호

[강승호 특파원의 여기는 러시아]매탄고 주승진 감독

월드컵 보며 세계축구 흐름 '열공'"최선 다하는것도 함께 가르칠것"수원 매탄고 축구부 주승진 감독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현지에서 한국 축구의 희망을 봤다고 전해왔다.27일 오후(현지시간)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의 경기가 열린 카잔 아레나에서 만난 주 감독은 "비록 16강에는 떨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은 국민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주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매탄고 축구부는 프로축구 수원삼성의 유스팀이다. 매탄고는 지난 5월 막을 내린 2018 K리그 주니어 전반기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으로 꼽힌다.주 감독은 세계 축구의 흐름을 배우기 위해 월드컵 기간 러시아를 방문,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과 독일전을 관전했다.그는 "10년 후를 바라보고 준비한다면 2026년 열리는 월드컵에서는 우리가 플레이를 주도하며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실점을 줄이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주 감독은 "한국 원정응원단이 자신의 나라 축구 실력을 알기에 결과보다는 축구를 즐기고자 한다는 걸 현장에서 듣고 봤다"며 "승리도 좋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원한다는 걸 어린 선수들에게 전해야겠다"고 말했다.한국 축구는 이번 월드컵에서 1차전(스웨덴0-1)과 2차전(멕시코0-2)에서 패했고 마지막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줬다.주 감독은 "개인적으로 볼 소유권을 통해서 공격을 하고 수비시에 숫적 우위를 통해서 압박하는 전술을 선호한다"며 "이런 부분들을 축구 유망주들이 연령별 대표 때부터 지속적으로 실행한다면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축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심스레 제안했다. 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주승진 수원 매탄고 축구부 감독이 27일 오후 2018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열리는 카잔 아레나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

2018-06-28 강승호

[인터뷰]'韓 공격 이끌' 인천Utd 문선민… 한국에 돌아가면 슈팅 연습부터 하겠다

"결정적 기회서 슈팅 못해 아쉬워아자르 드리블능력등 배우고 싶어"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사진)이 공격수로서의 성장을 위해 귀국 후 슈팅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문선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에 선발 돼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46분을 뛰었다.특히 문선민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강한 체력을 앞세운 축구를 선보여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서 입지를 다졌다.문선민은 "(월드컵을 통해)제 자신을 돌아 봤다. 공격수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슈팅연습 먼저 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다른 조의 경기도 많이 봤다. 에당 아자르(첼시)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아자르는 골 결정력과 드리블 능력에서 탁월하고 슈팅찬스에서 냉정함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문선민에게는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후반으로 갈수록 독일이 공격적으로 올라오면서 수비라인이 무너져 한국에 기회가 많이 찾아왔고 문선민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문선민은 "말 그대로 아쉬운 경기였다. 공격수인데 결정적인 기회에서 슈팅을 못해서 아쉬웠다"며 "좋은 기회를 동료들이 잘 만들어줬는데 마무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가 슈팅력이 좋아서 패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왜냐하면 같은 F조에 있던 나라들이 최고의 팀과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경기를 해도 준비를 잘하면 쉽게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문선민은 "월드컵이 아쉽게 끝이 났다. 국가대표에 오랫동안 발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다음에도 국가대표에 뽑힐 수 있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잔/강승호 특파원 kangsh@kyeongin.com

2018-06-28 강승호

[이우형 前감독의 '매의 눈']세계를 놀라게 한 독일전 승리

韓, 페널티 박스 주위 촘촘한 수비獨 공격수들에게 '공간 허용' 안해속공 찬스 노리다 마침내 '극장골'"카잔의 참사" (독일 매체 '빌트'), "역사적인 낭패" (독일매체 '키커')," 쇼크 독일이 월드컵에서 80년만에 조별예선 탈락", " 아시아 국가가 FIFA랭킹 1위 독일을 월드컵에서 꺾는 처음있는 일 "한국이 지난 27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 러시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김영권(광저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의 골로 디펜딩 챔피언 독일에 2-0승리를 거뒀다. 한마디로 전 세계 축구팬들을 경악시킨 놀랄만한 승리였다. 사실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1%, 독일을 꺾을 것이라는 확률 5%가 되지 않는다는 보다가 나오며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그 이유는 월드컵까지 오는 준비과정에서 몇몇 논란 (평가전 졸전, 체력 훈련 등)에 이은 외부로 부터의 강한 비판의 압박이 심했다. 또한 예선 첫 경기였던 스웨덴 전에서는 조직력을 상실한 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활동량을 보여주며 무기력하게 패하자 여론과 팬들은 분노했다. 그리고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는 스웨덴 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지만 역시 일부 선수들에게 지나친 인신공격성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에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선수의 부상으로 독일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고, 인신공격성 비난을 받았던 몇몇 선수는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렸다. 이런 대표팀 상황으로 인해 독일을 꺾을 수 있다는 예상을 누가 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한국은 특유의 응집력과 투혼을 발휘하며 기적을 이뤄냈다. 경기평가를 간단히 해보자면, 지난 스웨덴과 멕시코 전보다는 압박지역을 페널티 박스 주위 지역에 위치하며 선수간에 위치를 촘촘하게 세워 독일 공격수에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볼을 빼앗았을 때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속공에 이은 공격작업을 시도했지만 매끄럽게 진행되진 않았다. 반면, 독일이 전반에 득점이 안되자 후반들어 중앙수비수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과감함까지 보여줬다. 그것은 오히려 독일에게 독이되었고 수비 밸런스가 깨지며 손흥민,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에게 속공찬스가 계속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결국 속공찬스에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의 결승골이 터졌고 손흥민이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 2골 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선수들의 열정을 다한 수비 집중력과 인내심이 만든 값진 승리였다.한국이 비록 16강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한국 축구가 결코 약팀이 아니라는 것을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각인 시켜준 경기였다. 또한 16강 진출보다 FIFA랭킹 1위 독일을 꺾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16강 이상의 더 값지고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단계 높여주는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오는 29일에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돌아온다. 조별예선 1, 2차전의 실패는 뒤로하고 우리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이우형 전 FC안양 감독

2018-06-28 경인일보

[한국 축구, 러시아 월드컵에서 확인한 '희망과 과제']독일전 축배 '자신감이 차오른다'

세계랭킹 1위 격파, 가장 큰 성과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은 아쉬움수비 불안·골결정력 부족 꼬리표대한축구협회, 대표팀 개편 예고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F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뽑은 김영권(광저우)의 활약에 힘입어 독일에 2-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에도 한국은 F조 조별리그를 1승2패로 마쳐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뤄낸 한국은 이로써 지난 2014년 브라질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한국의 가장 큰 성과는 16강 탈락 위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세계 축구를 호령하는 독일을 꺾은 것이다.최근 한국이 세계 1위를 상대한 것은 2012년 5월 스페인과 경기로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독일전 승리로 1999년 브라질전 이후 19년 만에 세계 1위를 꺾으며 세계 1위 국가 상대전적을 2승 7패로 만들었다.그러나 8년 만의 16강 진출을 염원했던 축구팬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이다.4년 후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월드컵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면밀히 분석해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신 감독이 작년 7월 4일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후 대표팀은 수비 불안과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신 감독 취임 후 거둔 성적은 A매치 21경기에서 7승 6무 8패. 승률이 33.3%에 불과했다. 26골을 넣는 동안 27실점을 해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다.대한축구협회는 일단 대표팀이 귀국하는 대로 신태용호의 월드컵 준비 과정과 본선에서의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대표팀 개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당장 9월과 10월, 11월에 FIFA A매치 데이가 잡혀 있는 데다 내년 1월 5일 시작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골 맞대"-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받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6-28 김종화